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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 야호~ 네가 소문의 전학생이구나!

나는 아케호시 스바루! 샛별의 아케호시라서 아케호시, 스바루는 가타가나! 기억하기 쉽지~

클래스메이트고 모처럼이니 사이좋게 지내자! 친구가 되자! 잘 부탁해~ 라는 이유로! 뜬금없지만 돈 좀 빌려주세요...!


호쿠토 : 너무 뜬금없어.

예의없이 초면에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마. 전학생도 당황하잖아?

미안, 전학생. 녀석의 말은 무시해. 아케호시는 바보니까.

하지만 뭐…… 이 학원에는 바보가 많지만 절대 바보밖에 없는건 아니니까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스바루 : 너무하네, 홋케~ 내 첫 인상이 바보로 되어버리잖아!


호쿠토 : 홋케~라고 부르지마.


스바루 : 에~? 히다카 호쿠토니까 홋케~로 ok잖아


소개할게, 이 녀석은 히다카 호쿠토! 홋케~면 돼! 내 친구! 돈을 안빌려주는 타입의 친구...!


호쿠토 : 쓸데없는 말하지마. 미안, 전학생.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케호시는 바보에다 이상하게 돈에 집착하지만 좋은 녀석이야. 그리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이상한 별명도 붙이지.


스바루 : 받아주는척 하면서 날 엉망으로 만들고 있잖아, 홋케~!? 날 좀더 칭찬해줘! 아니면 돈을 빌려주세요...!


호쿠토 : 안빌려줄거야. 가난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돈을 갖고싶어해?


스바루 : 돈이나 보석같은 것들은 반짝반짝하니까 좋아~


호쿠토 : 너는 새야? 아, 새대가리라서...?


마코토 : 네~ 거기까지~

너희들 전학생한테 이상한 만담보여주려고 말건게 아니잖아?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건거 아니였어?


스바루 : 오오, 그랬지! 제대로 말했어 웃키~! 역시 토크의 달인이야! 머리 잘돌아가네!

안경때문인가? 안경끼면 토크력+50 이라는게 붙는 거야?


마코토 : 그래그래. 안경벗으면 아무것도 못해......어라? 내 이름이...뭐였지? 전학생쨩, 알고 있어?


스바루 : 전학생이 알고있을리 없잖아 웃키~처음 본 사이니까!


마코토 : 아니 아케호시 군이 농담을 해줬으니 맞춰줘야 한다싶어서!


스바루 : 그런 점 좋아해 웃키~


마토코 : 나도 아케호시 군이 너무 좋아~


호쿠토 : 너희들 사이 너무좋아서 기분나빠. 됐다. 니들에게 맡기면 상황진척이 안되니 내가 설명하도록 할게.


스바루 : 너무 딱딱하게 군다구 홋케~ 올라타 이 헛소리의 파도에......


마토코 : 그래, 이 파도에 탑승할수있는건 지금뿐이라구 히다카군!


호쿠토 : 시끄러, 바보콤비. 일단은 자기소개를 하도록 할게.


난 히다카 호쿠토 이 2-A반의 반장을 맡고 있어. 선생님께 널 도우라는 부탁을 받았어.

그러니 곤란한 일이 있다면 나에게 상담을 하도록 해. 반장으로서의 일이니 가능한 도와줄게.


마코토 : 올라탈게 이 자기소개의 파도에! 나는 유우키 마코토라고 해 웃키라고 불러주면 돼 잘부탁해!


스바루 : 유우키니까 웃키~라고! 원숭이같기도 하고!


마코토 : 그거 애드립이지? 받을테니까 기다려!


호쿠토 : 자기소개나 해 유우키


마코토 : 네네~ 음, 나는 방송부소속이야. 여러 정보가 모이는 곳이니 궁금한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시험성적부터 선생님들 불륜정보까지 모두 알려줄게


스바루 : 나도 자기소개할래 아까도 했지만 또 할거야!

나는 아케호시 스바루! 홋케가 반장이고 웃키가 방송부면 나는 돈을...


호쿠토 : 말하지마 아케호시. 복잡하니까 

뭐, 우리들은 보통 이렇게 셋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이 바보들과 같은 친구로 여겨지는게 유감이지만 그럴사정이 있어 

한명 더 어울리는 녀석이 있지만 소개는 다음으로 할게 다른 반이기도 하고 다음에 만날기회가 있겠지


스바루 : 어이어이~사리만 따돌림당하는건 불쌍하지 우리들은 친구잖아 기다려 내가 데려올테니까!


호쿠토 : 데려오지마 부탁이니 복잡하게 만들지마

슬슬 조례시간이니 다음 이야기는 점심시간에 하고 싶으니 예정을 비워주지않을까 전학생?

전학온 첫날부터 이리저리 데려가는 것같아서 미안하지만 우리는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거든 

너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없겠지만 부디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줬으면 좋겠어 부탁할게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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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돼
아아.... 유우키 씨 계정은 알고 있으니까 내가 신청할게요.
다만 SNS 같은 데서 우리 이외의 'Eden' 의 멤버와는 말하지 않는 게 좋아요.
한 명, 인터넷 같은 걸 이용해서 전략을 짜는 타입의 녀석이 있거든요.

메로나
아아, 나기사 군의 파트너 말이지. 그 녀석은 뱀처럼 음습하고 질척거려서 싫어, 이번 '서머 라이브' 계략도 그 녀석이 짰고.
나기사 군도 전재지변과 같은 위험한 남자니까, 경계하는 게 좋아.
에이치 군 입장에서 보면.... 우리 'Eve' 의 다음은 'Adam' 을, 'Trickstar' 와 만나게 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Adam' 은 우리와 달리 상냥하지 않아.

할매
충고 고마워. 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SS' 에서 격돌할 상대야, 영원히 만나지 않을 수도 없잖아.
짓밟히지 않도록 우리도 더욱 더 강해지겠어.
다시 한 번 'SS' 에서 만나자, 'Eve'.

메로나
우리가 할 말이야, 'Trickstar' ......또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부디 잘 살아남길 바라.
다들, 바이바이. 다음에 봐....♪

남돼
그럼 이만 가겠습니다.
....공주님, 짐 좀 들어 줘요.

메로나
응응! 싫어! 넌 뭘 위해 태어났지? 내 짐을 들기 위해 태어났잖아♪

남돼
우와아. 'Trickstar' 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조금은 성격이 둥글어졌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변했네요, 차라리 죽지 그래요.

프은
....아하하. 가 버렸다, 어쩐지 좀 아쉬운걸.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주일 동안 함께 지냈으니까. 정도 붙지, 역시.

벤츠
그렇지. 그래도 뭐 'SS' 에서는 대결할 상대야, 너무 친해져도 싸우기 힘들어지잖아.
.....어라, 안즈!
왜 그렇게 멀리 서 있어, 너. 이쪽으로 와. 고마워, '서머 라이브' 보러 와 줬지?
.....이번엔 좀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줬을 것 같지만.

할매
그렇군, 반성할 점이 너무 많아. 우리들의 장점을 내보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Eve' 에게 밀린 채로 끝나 버렸어.
아무 것도 할 틈을 안 줬다는 느낌으로.
합동 라이브였으니까 망정이지, 이게 라이브 대결이었다면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겠지.
너희들, 아직 기운이 남았으면 끝마무리 겸 반성회를 하자.
안즈도 괜찮다면 참가해 줬으면 해. '프로듀서' 로서 기탄없이 의견을 들려 줬으면 좋겠어.
....왜 그래, 안즈? 안색이 안 좋은데, 열사병이라도 걸렸어?

스발
아하하! 그럼 홋케를 껴안아 봐, 안즈! 이 녀석 체온이 낮으니까 여름철엔 시원해서 만지고 있으면 기분 좋아♪

할매
껴안지 마, 아케호시. 더워.... 평소보다 과하게 씩씩하게 행동하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패배해서 너희도 풀죽은 거야?
억지로 밝게 행동하는 건 안타깝지만, 풀죽어 있어도 좋지 않으니까. 기분을 전환시키고, 오늘의 경험을 거름으로 삼아 더욱 더 강해지자.

프은
응. 될 수 있으면, 다음부턴 안즈쨩도 같이 하자.
이번엔 사정이 안 됐던 것 같지만, 역시 안즈쨩이 있어야 'Trickstar' 는 빛날 수 있으니까.
다른 '유닛' 도 봐 줘야 해서 바쁘겠지만....
우린 언제든 안즈쨩에게 프로듀스받고 싶다고 생각해.
.....'서머 라이브' 도주에 계쏙 안즈쨩이 공개처형이라도 보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지.
너한테 그런 표정을 짓게 만든 건 정말 반성해야겠다.
강해질게, 우리. 'SS' 에서는 분명 네가 최고로 환하게 웃을 수 있을 만큼 대활약할게.

할매
안즈, 그 수첩을 보여 줘. '서머 라이브' 도중에 계속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었잖아.
흐음. 사쿠마 선배한테 이런저런 충고를 들어서 너도 반성했군. 생각난 개선점이나, 프로듀스 방법을 쓴 건가?
그렇군. 이후에는 마음껏 앞에서 우리를 프로듀스해 줄 생각이구나.... 그건 정말 기쁜데, 바라마지않던 일이야.
우린 언제든 대환영이다. 함께 강해지자, 안즈.

스발
안즈~ 이 수첩에 그려져 있는 거 디자인화지? 혹시 '서머 라이브' 의 의상?
이번엔 'Eve' 가 준비해 준 의상을 입었지만 혹시 내가 디자인한다면~ 하고 생각해 놓은 거야?
아하하, 이 의상이 우리다운걸☆

벤츠
앗, 감추지 마. 나도 볼래. ......오, 역시 안즈가 제일 우리를 잘 안다니까♪

영지
(후후. 다들 사이가 좋다니까, 너희들은. 그게 너희들의 최고의 장점이야.)
(예전 유메노사키 학원의 주인공이었던 우리에게, 과거의 'fine' 에게 부족했던 것이지.)
(부러운걸. 아니.... 그런 너희니까 이겼으면 좋겠어. 무자비한 숫자가 지배하는 세계를 뒤집고, 내게 다시 한 번 기적을 보여 줬으면 좋겠어.)

벤츠
회장~ 우린 이제부터 뒷풀이하러 갈 건데, 같이 가실래요?

영지
아니야. 오늘은 정말 너무 더워서 지쳤으니까 집에 갈게.
이제부터 너희들에게 끊임없이 시련을 주기 위해, 이제부터 단계도 생각해 놔야 하니까.

할매
.....가능한 한 살살 부탁하지, 회장.

영지
아니, 안 봐줄 거야. 천 길 낭떠러지에서, 계속해서 폭탄을 던져 줄게.
너희들이라면 살아남아서, 예상을 뛰어넘는 서사를 전개해 줄 거라고 믿으니까.
오늘은 정말 수고 많았어, 'Trickstar'.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희들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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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돼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스발

수고했어~! 'Eve' 는 '서머 라이브' 가 끝나면 바로 돌아가야 하는구나, 아쉽다!

좀 더 같이 노래하고 싶었는데~☆


남돼

하하.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지만, 이쪽은 이쪽의 사정이 있어서요.


메로나

응응! 너희들이랑 달리 우린 인기가 많아서 바쁘거든, 같이 있고 싶어하는 건 기쁘지만 일단 헤어져야 한단다!

뭐 하지만, 너희도 고생했어! 꽤 즐거웠어~ 또 같이 하자♪


벤츠

물론이죠. 아, 개찰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짐도 들어 드릴게요, 뭣하면 레이베이 학원까지 나중에 정리해서 배달시킬게요.


스발

엄청난 양의 짐이네! 아하하☆ 공주님, 뭘 이렇게 많이 샀어?


메로나

그건 물론 내 맘에 든 걸 닥치는 대로 다 샀으니까! 이야, 좋은 쇼핑을 했어!

봐봐 스바루 군, 독일제 장난감은 컬러풀하다구~♪


스발

정말이다, 굉장히 반짝반짝거려~☆ 공주님, 나 이거 줘!


메로나

에~ 직접 찾아내서 고르고 사는 게 좋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선물해 줘도 되지만, 합동 라이브도 끝났고.... 이제부턴 완전히 적이잖아.


스발

그래도 같은 아이돌이잖아! 친하게 지내자, 공주님! 쥰쥰도☆


남돼

아? 잇아한 별명 붙이지 마실래요~?


메로나

응응, 쥰 군의 네이밍 센스를 본받도록 해!


할매

.....저 녀석들, 일이 한 건 끝난 직후인데 어떻게 저렇게 기운이 넘치지?


프은

아하하. 아케호시 군은 항상 그러니까 익숙하지만, 'Eve' 두 사람도 멀쩡하네....

우릴 봐준 것도 아닐 텐데, 기본 체력이 다른가 봐.

나도 좀 더 단련해야겠어.


할매

후후. 또 경음부에 부탁해서 특훈이라도 할까, 유우키.

이번엔 정말 완패였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통감했어.... 영업 전략, 퍼포먼스, 모든 면에서 'Eve' 를 조금도 따라갈 수 없었지.


프은

아하하. 역시 예상대로 풀죽었구나, 히다카 군.


할매

당연하지. 'Eve' 만으로 이렇게 강한데, 'Adam' 이라는 놈들과 합체헤서 'Eden' 이 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간담이 서늘해.

'SS' 까지는 아직 반 년도 안 남았어, 죽을 만큼 열심히 해서 성장해야 제 때 맞추겠는데.


영지

후후, 그러게. 열심히 노력하도록 해♪


할매

.....회장. 죄송합니다, 이번 '서머 라이브' 는 불명예스러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유메노사키 학원의 대표로서 부끄러울 뿐입니다.


영지

아하하. 기특한걸, 이제 와서 존대말로 말할 거 없어.

너희들은 '졌다' 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합동 라이브고, 기획 자체는 대성공했으니까.

너희들은 아무 것도 잃지 않았어. 기죽지 말고, 너희답게 이 다음도 열심히 임하도록 해. 응원할 테니까, 진심으로.

물론 나뿐만 아니라, 유메노사키 학원의 모두가 너희들의 등을 밀어 줄 거야.

너희들은 아무래도 'Trickstar' 만 있으면 굳어버리기 쉬운 것 같은데, 주변에도 눈을 돌리도록 해.

아이돌은 아이돌만으로 성립하는 게 아냐.

관객은 당연하고, '프로듀서' 같은 관계자의 협력이 있어야 처음으로 빛날 수 있지.

'Eve' 는 그걸 이해하고 적군의 영토에서 최선의 전략을 취했어.

진지를 구축하고, 적을 회유시켜서 삼켜내어, 훌륭하게 승리를 거둔 거야. 차원이 달랐지, 실제로.

그치만. 'Eden' 이 대표적이지만, 그런 'Eve' 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이 'SS' 에 몰려들 거야.

지금 그대로의 너희들이라면 가자마자 짓밟히고 끝나겠지.

이기기 위해, 이제 두 번 다시 쳐다보기도 싫을 나한테 '죄송합니다' 하면서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질 정도로....

강해지렴, 'Trickstar'.


메로나

아하하. 에이치 군, 의외로 훌륭하게 학생회장같은 말을 하네♪


영지

.....무슨 불만이라도 있어, 히요리 군?


메로나

별로?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에이치 군.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또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 줘.

마음이 내키면 놀러 와 줄게.


영지

응. 너도 네 전장에서 싸워나가면서 꿈을 이뤄갈 수 있으면 좋겠네.

곤란한 일이 있으면 상담해 줘, 도와 줄게.... 대가는 물론 받아내겠지만.


메로나

무서운 농담인걸. 텐쇼인 재벌의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면, 우리 집 사람들이 안 좋게 볼걸.

죽지 않는 한 패배한 게 아냐, 긴장을 풀지 말도록 해.

난 그렇다쳐도 형님은 우수하니까, 언젠가 반드시 토모에 재벌은 다시 꽃피울 거야.

그걸 위해서라도 난 더 우수한 아이돌이 돼서 재벌 선전을 해 줘야지.


영지

후후. 넌 의외로 가족을 생각한다니까, 나도 그 점은 좀 본받아야겠는걸.

그치만 무리하진 마,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해. 무더위가 계쏙될 테고.... 넌 살아가는 방식이 서투르니까 걱정이야.

뭐 길을 잃으면 내가 또 길러줄 거지만, 히요리 군♪


메로나

아하하! 그 날까지 네가 살아 있으면 부탁할지도 모르지, 에이치 군......♪


남돼

공주님~. 이제 열차 시간이라, 흉흉한 대화 하지 말고 얼른 가죠.

.....다시 한 번 여러분, 오늘은 수고 많았습니다.


프은

사자나미 군도. 혹시 싫지 않으면 SNS 친구라도 해 둘래?

'SS' 를 대비해서 정보 교환도 하고 싶고, 평소에도 친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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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은

아직 잘은 못 해서 이번엔 완패할 것 같지만....

'SS' 에서는 분명 'Trickstar' 는 너희에게 이길 수 있을 만큼 성장해 있을 거야.

함정에 매달려 있는 먹이에 유도당했지만, 그 먹이를 먹어서 강하게 성장하고 함정을 부숴서 탈출할 수 있어.

그리고 먹잇감을 잡았다~ 하면서 기뻐하는 너희들을 물어 보이겠어.

'미움받았나 봐?' 라고 걱정할 틈이 있으면 좀 더 경계하도록 해.

방심한 상대를 노려서 기습하는 게 우리의 방식처럼 돼 버렸지만...

그런 비겁한 방법은 주인공답지도 않고, 정정당당하게 너희한테 이기고 싶어.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어, 나도. ......아참, '떠들지 말라' 고 그랬는데 얘기가 길어졌네.

후후. 난 'Trickstar' 의 모두와 달리 아직 미숙하고 불순한가 봐....

함정에 빠진 게 조금 분해서 굉장한 기세로 반론해 버렸어.

그런 건 인터넷에서도 매너 위반인데, 현실에선 더.... 꼴사납지.


남돼

.....아뇨. 제대로 설명해 준 덕분에, 이쪽도 '홀가분' 해졌다고요~?

흐응, 당신들은 그런 아이돌이었군요?

일부러 이 더운 날씨에 멀리 온 보람이 있었어요. 당신들을 사냥해서 배를 채우는 건 꽤 어려울 것 같은데요?

뭐, 그게 더 재밌으니까 상관없지만요. 간단하게 먹어치울 수 있는 먹잇감만 노리다 보면 이가 둔해지죠.

OK, 당신들은 먹잇감이 아니라 적이었군요.

그럼 해치려다가 도리어 당하지 않도록 제대로 한 번 해 볼까요~....

다음에도 항상 체크할 테니까 입만 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 주세요?


프은

응. 단순히 진 게 분해서 말해본 것뿐이야, 이렇게 되지 않도록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

나는 그렇다 쳐도 'Trickstar' 의 다른 애들은 정말 굉장하니까.

몇 번이든 기적을 일으켜서 언젠가 너희들한테 이길 거야.


남돼

하하. '언젠가' 라고 말할 때가 아니잖아요, 라이브는 현재진행중이에요....

집중하세요, 긴장 풀면 진짜 무대에서 걷어차서 내쫓을 거에요.


프은

와왓, 엉덩이를 발로 치지 마.... 난폭하다니까, 하여튼.


할매

(후후, 웬일이지, 유우키가 다른 '유닛' 녀석과 저렇게 얘기하다니.)

(항상 사양하듯이 한 걸음 물러서 있었는데.)

(세나 선배가 마구 다가왔을 때는 필사적으로 도망다녔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뒤에 숨어 있었지.)

(자기 평가가 낮고, 적어도 우리 발목은 잡지 않도록, 이라고 하면서..... 필사적으로 뒤쫓아오는 것만으로 벅차다고 했는데.)

(성장했군, 유우키. 아니, 그게 본래의 너야.)

(항상 뒤에서 보고 있었으니까 누구보다도 'Trickstar' 를 이해하고 있어.)

(그리고 가장 'Trickstar' 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누가 욕하면 반론하고, 'Trickstar' 의 장점을 100개든 200개든 말해 주지.)

('DDD' 직전의 해산 소동 안에서도 넌 나와 달리 흔들리지 않았어. 도망치고 도망쳐서 마지막에 도달한 장소였으니까.)

(여기서 살아갈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넌 필사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거야.)

(나도 본받도록 하지. 난 아버지나 어머니 같은 역사에 남는 위대한 존재는 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운명적인 만남 끝에 'Trickstar' 가 될 수 있었어.)







할매

(다른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 'Trickstar' 가 될 수 있던 것만으로도 최고의 행운아야. 그렇게 믿고 증명하면서, 나도 여기서 살아가겠어.)

(너희들이 함께 잇어 준다면 난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아.)

♪~♪~♪


메로나

아핫♪ 너희들은 정말 재밌다니까, 'Trickstar' !

치면 칠수록 강해지는 철이나, 아니 응축되면 될수록 강해지는 보석이야! 좋은 히요리!

에이치 군이 마음에 들어한 것도 알 것 같아, 의외로 꽤 단단한걸!


할매

....라이브 도중이야. 머리를 팡팡 두드리지 마, 토모에 선배.


메로나

미안, 예쁜 건 보면 쓰다듬고 싶어서.... 그리고, 네가 지쳤는지 머리를 숙이고 있길래.

고개를 들고 관객을 보면서, 사랑을 뿌리도록 해.

후후. 너희들처럼 아름답게, 부서지지 않는 걸 손 안에 두고 예뻐해 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SS' 에서 격돌해야 하는 운명이네.

어느 한 쪽이 힘이 다할 때까지 싸울 수밖에 없어! 아아, 비극이야!

전지전능한 신이 관리하는 낙원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게 훨씬 더 안전하고 행복했을 텐데!

너희들은 여행을 떠나는구나. 전지전능하지도 않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지도 않은, 신진대사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이니까.

하지만! 태양이나 신에게 믿음을 가지는 건 당연해! 신이 아닌 인간이면서 우상이 될 수 있는 인간이 훨씬 적고, 기적적으로 아름답지!

아이돌! 아아, 사랑스럽구나.....☆

나와 같이, 내가 인정한 아이돌이 늘어나서 기뻐!

편안한 낙원을 뛰쳐나와서 일부러 놀러온 보람이 있었어! 아하하♪

머리가 어질어질한 맹더위지만, I'm fine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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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돼
그래서 뭐, 이번엔 꽤 화기애애하게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공주님이 당신들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 것도... 아마 진심일 거에요.
그 사람은 생각한 그대로를 말로 해 버리는 바보니까.
계략은 짰고 함정도 팠습니다만, 별명 그대로 순진무구한 공주님이라서요.
그러니까. 좀 마음에 든 당신들한테 미움받아서, 외면당할 거라 생각하면.... 꽤 침울해질 거에요.
나도 뭐, 좀 슬프고요.
'미움받았다!' 라고 평소처럼 풀죽는 공주님을 위로하는 것만 생각해도, 존나 귀찮기도 하고요.
어쩔 수 없죠. 공주님이 미움받는 건 대체로 자업자득이고, 그런 저 사람한테 어울려주는 것도 전 익숙하거든요.
그러니까 뭐, 미움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당신들은 왜 그렇게 즐거운 것처럼....
우리가 판 함정에 빠졌다고 적어도 당신은 눈치챘으면서, 만족한 것처럼 있을 수 있는 거죠?

프은
후후. 내가 'Trickstar' 를 대표해서 의견을 말하는 건 좀 위화감이 있긴 하지만...
'Trickstar' 애들은 아마 조금도 한 방 먹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야.
우리 멤버들의 목적은 승패에 있지 않거든.
'서머 라이브' 의 중심이 'Eve' 든 'Trickstar' 든.... 그런 부분에 흥미는 없어.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아무도 아닌 우리들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전력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있지.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거야. 이상하지, 함정에 빠졌는데....
그 함정에 우리를 유도하기 위에 설치한 먹이를, 맛있다 맛있어 하면서 먹고 있는 거야♪
너희들 계략 덕분에, 본래 예쩡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러 와 줬어.
토모에 선배가 내 준 '숙제' 를 하는 걸로, 분명 우리는 'Eve' 의 색으로 물들고....
너희가 연출하는 무대에서 눈에 띄지 않는 톱니바퀴로 설치돼 버렸지.
하지만. 너희 덕분에 새로운 스킬을 손에 넣을 수 있었잖아.
좋은 걸 얻었다고 생각해, 아마 모두가 다. 그게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Trickstar' 야.

벤츠
♪~♪~♪

프은
자 봐봐, 사자나미 군. 이사라 군은 항상 제멋대로 행동하는 우리들을 신경쓰느라 밸런스를 맞추느라고 고생하고 있지만.
지금은 완전히 너희 'Eve' 가 밥상을 차리고 밸런스를 맞춰 주고 있으니까...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있으면 이사라 군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어.
항상 이사라 군은 주변을 너무 신경 쓰지만... 그쪽에 쏟고 있던 에너지를 전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으니까.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무제한으로 해방시킨 이사라 군은 다른 누구보다도 빛날 수 있는 거야.
마치 마법처럼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최고의 아이돌이 될 수 있는 거야.

스발
♪~♪~♪

프은
봐봐, 아케호시 군도 그래!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제대로 쓸 수 없어서, 넘쳐흘러 없어져 버렸었는데....
이번엔 너희들이 길을 터 주고 있어.
방대한 태양 같은 열량을 쓸데 없이 발산하고 있기만 했던 아케호시 군이....
모든 에너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기 위한 총을 너희가 준비해 준 거야.
그건 우리가 아직 준비해줄 수 없었던 거야. 이런 말을 하면 비굴해지지 마~ 하고 다른 애들한테 혼나겠지만.
나 같은 발목을 붙잡는 멤버를 이끌어주기 위해 아케호시 군은 열량을 나누고 있었어.
하지만 그 전부를.... 총신을 통해서 파괴력을 변환시켜서, 손님들한테 쏘아내고 있어.
살아서 돌아가는 사람은 없을 거야. 다들 아케호시 군에게 뇌를 쏘여서 포로가 될 테니까.

할매
♪~♪~♪

프은
봐봐, 히다카 군도 분명 똑같아.
줄곧 익숙하지 못한 리더 역할을 떠안게 돼서, 어색했을 텐데... 지금은 너희라는 적이 있어.
외적의 출현으로 해야 할 일이 확실해지면서, 항상 이것저것 너무 생각하던 히다카 군도 심플해진 거야.
너희들한테 이기는 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아, 아마.
그러니까 뭐, 결과적으로 '서머 라이브' 는 너희들의 독무대가 돼 버릴 테고....
질 테니까, 히다카 군은 불만스러워하겠지만.
그래도 너희들을 싫어하거나, 원망하지 않아.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이기겠다고 앞으로 기울어지며....
매일매일, 히다카 군은 계속해서 연구하겠지.
'SS' 당일엔 반드시 손이 닿을 수 없을 정도의 슈퍼맨이 되어 있을 거야.
항상 멀리 돌아갔지만, 오늘의 패배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서 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어.
다들 얻기 힘든 걸 손에 넣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어.
나도 한가운데에 서서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지 않으면 무대에서 쫓아내버릴 거야, 라고 토모에 선배한테 협박당해서 각오를 다졌으니까.
'Trickstar' 의 애들은 다 상냥하니까 그런 말은 안 해 주거든.
너희가 밖에서 온 적이니까말로 겁쟁이인 내 목덜미 밑에 칼날을 들이밀면서 협박해 줬어.
목숨 걸고 일하는 건 사실 꽤 잘 하거든. 요새 좀 긴장이 풀렸었지만, 예전의 나를 되찾은 것 같은 보람이 있어...
싫어해서 멀리했던 슬프고 괴로운 과거지만.
그게 내 무기가 되어 'Trickstar' 의 모두를 더욱 더 빛나게 도와줄 수 있다면, 난 그걸 되찾아서 쓸 수 있도록 할 거야.
난 나에게서 이제 도망치지 않겠어.
도망칠 수 없어. 겁먹은 척하고 도와 달라고 해도, 밖에서 온 적들인 너희들은 도와 주지 않을 거잖아.
도망칠 길이 없어, 그러니까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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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돼
(......아버지. 당신을 아이돌로서 죽게 한 것과 똑같이, 교활한 함정과 음모로 우리는 영광을 손에 넣었어.)
(난 당신처럼 패배자가 되진 않을 거야.)
(당신은 감탄할 건가요? 아니면 경멸할 건가요, 그딴 건 아이돌이 아니라고?)
(순수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미소를 주는 게 아이돌이라고?)
(미안하지만. 난 당신처럼 순진하지 않아요.)
(순진한 채로 자기만족에만 빠져 있다가 져서 묻혀 사라질 바엔... 난, 진흙과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살아남겠어.)
(그리고 당신 대신에 피를 토하면서라도 노래할 거에요....!)
♪~♪~♪

프은
.....대단하네, 'Eve' 는.

남돼
네? 말했잖아요, 라이브 중간에 말 걸지 말아 줄래요?

프은
앗, 미안. 유메노사키 학원에선 이게 당연했거든. 그치만 다른 학교인 너희한테까지 우리 상식을 강요하면 안 되겠지.
그래도 나, 이런 거 좋아하거든. 동료와 잡담하면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뭔가 반짝거리는 걸 만들어가는 게.
혼자서 머리속으로 해결책을 생각해 내고, 그렇게 해도 일로선 평가받을 수 있지만....
다른 애들이랑 서로 격려하면서, 지탱해주면서 나아가는 게 훨씬 좋아.
그게 훨씬 더 많이 살아 있다는 실감이 나거든.

남돼
.....당신은, 좀 더 프로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평소 언행은 좀 얼빠져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간 순간 분위기가 바뀌잖아요?
'Trickstar' 에서는 가장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프은
응. 그러니까, 너희가 하는 일도 알 수 있어.
대단한걸..... 감탄했어. 굉장히 일찍부터 계획하고 있었구나.
너와 내가 게임 센터에서 만났을 땐 이미, 너흰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지.
지금 현재 우리가 'Eden' 으로서 OP를 담당한 게임이 공개된다고. 그런 시류를 최대한으로 살려서, 너희는 선전 비슷한 걸 하고 있었어.
게임 회사와 연동해서, PR하고 있었지.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한테 할인 티켓으로 쓸 수 있는 광고지를 나눠 준다든가.

남돼
.....알고 있었습니까, 당신.

프은
응. 사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으니까 이미 알고 있었어.

남돼
별로, 당신들한테 손해가 될 일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선전한 덕분에 손님들도 많이 와 줬고, 선전에 대한 광고비는 우리가 낼 거니까요.

프은
응. 그게 참 교묘한 건데.... 그 선전으로 보러 오는 사람들은 'Eden' 의 팬들이지.
'Eden' 이 관련되어 있는 게임 공개에 맞춰서 선전하고 있는 거니까.
즉, 보러 오는 사람들은 너희들의 팬이야. 'Eden' 이랑 'Eve' 는 부모자식이라고 할까, 오히려 동일한 존재잖아.
신작 게임은 전국 방방곡곡에 공개되겠지. 온 곳에서 너희들을 보러 온 팬들이 모여드는 거야.
'Eden' 은 같은 나이대에서는 최강의 존재야, 팬 수도 차원이 다르겠지.
'Eden' 의 절반, 'Eve' 만으로 우리 'Trickstar' 보다 훨씬 지명도도 높고 인기도 있어.
그런 너희들의, 심지어 일부러 기차까지 타고 전국에서 온 코어한 팬들한테...
보란듯이 '서머 라이브' 회장이 가득 차게 됐어.
결과적으로 우리의 우위성은 사라져 버리지. 학교 옆이다, 홈 그라운드다 하면서 가만히 앉아서 태평하게 있었는데.
여기에 몰려온 건 너희 팬들이야, 여긴 너희 영토가 돼 버렸어.
레슨 내용에도 '숙제' 라고 하면서 간섭하니까...
우리 자신의 퍼포먼스도 'Eve' 식으로 따라가다 뒤틀려 버렸지.
우리 영토에서, 'Trickstar' 로서 싸울 거라 생각했는데.... 옆에서 보면 '서머 라이브' 는 완전히 'Eve' 의 라이브일 거야.
너희 색으로 물들어 버렸어. 관객들도 전부 다 우리가 아니라 너희들만 바라보고 있어.
시선의 움직임이나 반응을 보면 그 정도는 헤아릴 수 있어.
......완패인걸. 영업 전력 면에서 보면 너희들한테 완전히 뒤쳐졌어.

남돼
어려운 말 쓰지 말아 줄래요, 난 보다시피 배운 것도 없는 쫄마니라...
그렇게까지 알고 있으면서 왜 아무 불평도 없이 따라와 주는 겁니까?
화내도 소용없지만요. 레이메이 학원에선 대개의 사람들은 두 번 다시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을 만큼 화내요.
그러니까 난 항상 미움이나 원망받는 역할이었죠.
언제든 호시탐탐 잘 때 목을 베어가려고 노리는 놈들이 넘쳐나거든요.
원망받을 짓을 햇으니까요, 뭐 미움받는 사람이 위세를 떨치는 게 이 세상의 섭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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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돼
♪~♪~♪
(음~.... 다들 태평하네요, 아직도 아무도 우리가 설치한 '함정' 을 눈치 못 챘나?)
(한 방 먹었다는 걸 알면 누구라도 동요할 텐데. 보아하니 'Trickstar' 의 퍼포먼스에는 아직 흔들림이 없어요.)
(오히려 점점 가열하면서 반짝임이 더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가속해 나가니까, 깜빡하면 내가 추월당할 것 같아요.)
(아무 생각도 안 하는 바보들이라 우직하게 돌진하기만 하는 걸까요. 아니, 그런 느낌도 아닌데...)
(단순한 바보들이라면 대기권에 돌입한 운석처럼 마찰열로 다 타서 없어질 뿐이야.)
(그리고 우리 'Eve' 를 뒤에서 꾸며 주는 조그마한 빛이 돼서 사라질 뿐이지. 레이메이 학원에서 그런 녀석은 썩어빠질 만큼 넘쳐났지만요.)
(다른 녀석들과 'Trickstar' 의 대체 뭐가 다른 겁니까?)

프은
왜 그래, 사자나미 군? 역시 좀 지쳤어?

남돼
....라이브 중간에 얘기하면 안 되잖아요, 유우키 씨. 특히 당신은 이쪽 조 3명의 센터니까요.
관객 시선은 당신에게 향한다고요.
당신이 집중 못 해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 주면 같은 조로 묶인 우리한테까지 민폐를 끼치게 되는 건데요?

프은
으, 응. 미안해, 그치만 괜찮을 거야.
사람들 시선을 받는 건 껄끄럽지만....
지금은 무리해서라도 내 개인적인 호불호나 공포를 삼켜내더라도 힘내야 할 타이밍이니까.










프은
맡은 역할은 해내겠어, 프로페셔널로서.
♪~♪~♪

남돼
(헤에, 유우키 씨.... 공주님한테 지시받은 대로, 자신한테 주목이 모이도록 퍼포먼스를 연습해 온 것 같군요.)
(손바닥 키스나, 조금 섹시한 동작까지 해내면서 관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어.)
(꽤 익숙해 보이는군요, 그러고 보니 유우키 씨는 예전에 모델이었나.)
('서머 라이브' 를 대비해서, 공주님은 'Trickstar' 전원에게 각각 '지시' 를 내렸어.)
(아니 '숙제' 라고 해야 할까, 과제를 내 주고 그 달성을 요구했는데 말이죠?)
(제대로 그 '숙제' 를 해 오지 않으면 대등한 동료로서 인정해 주지 않는다.)
(무대에도 서지 못한다, 라고 협박 비슷한 조건을 내걸었죠.)
(그 제멋대로인 성격에는 다들 거역할 수 없지. 조금 얘기를 나눈 것만으로도 공주님 성격은 저쪽 사람들도 잘 알았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 사람은 요구가 거절당하면 삐져 버리죠. 아무렇지도 않게 무대를 보이콧해 버려.)
(말한 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Eve' 가 '서머 라이브' 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합동 라이브로서, 일로서는 그 시점으로 대실패죠.)
(유메노사키 학원이 주최하는 라이브니까요, 게스트가 화나서 가 버렸다~ 이렇게 되면 유메노사키 쪽의 실책이 됩니다.)
(그러니까 따라 줄 수밖에 없었겠죠. 공주님은 그렇게 자기 말을 듣게 만들었어.)
(일하는 동료로 치면 최악이라, 난 항상 함께 하게 되는 상대를 동정하게 될 정도지만요.)
(공주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보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대로 고집만 부리는 얼간이가 아니야, 성격에 좀 문제가 있지만 아이돌로서는 천재죠.)
(공주님이 낸 '숙제' 를 열심히 해내면, 그만큼 기술을 익힐 수 있어요.)
(성장을 실감할 수 있어, 나도 꽤 그 사람에게 단련받았죠.)
(이익이 있으면 그게 '함정' 이라고는 의심할 수 없어. 맛있을 것 같은 먹이를 눈 앞에 매달아 두고, 함정에 빠트리는 게 우리가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네, 분명 'Trickstar' 분들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숙제' 를 해내고, 허물을 벗어서.... 보다 더 나은 훌륭한 아이돌이 되겠죠.)
(하지만. '숙제' 를 해내면서 익힌 기술은, 스킬은, 공주님이 부여한 것입니다.)
('Trickstar' 가 아니라, 'Eve' 의 문법상에서밖에 쓸 수 없어.)
('서머 라이브' 는 새롭게 획득한 스킬을 최대한으로 살리지 않으며 해낼 수 없는 고난이도 방향성의 무대에요.)
(공주님이 준비해 준 무기를 쓸 수밖에 없어요.)
(그 무기에는, 당신들이 흔들고 있는 깃발에는 'Eve' 의 문장이 빛나고 있겠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침략당하고, 병탄당하여, 당신들은 우리의 부속품으로 전락하는 거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서머 라이브' 의 무대는 유메노사키 바로 근처입니다. 당신들의 영토, 홈이잖아요?)
(그런데. 아까부터 들려오는 함성은... 전부 우리에게만 향하고 있어요.)
(어느 샌가 당신들이 '덤' 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도록 판을 짰습니다. '서머 라이브' 의 주역은 'Trickstar' 가 아니에요.)
(합동 라이브조차 아니죠, 우리 'Eve' 의 독무대입니다.)
(전부 다 끝나버리기 전에 이 계획에 알아채지 못한다면... 당신들은 우리의 먹이가 된 채로 끝날 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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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배

안즈 아가씨는 '서머 라이브' 의 프로듀스를 부탁받지 않았다고 들었네.

반대로 묻겠는데, 대체 누가 'Trickstar' 를 이끌어 주었나?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교사나, 학생회겠지. 그 녀석들이, 'Trickstar' 가 기적적으로 혁명을 일으킬 때 얼마나 도움이 되었어?

그 녀석들을 얼마나 빛나게 해 줬나?

학생회는 오히려 적이었지, 서로 겨루면 다 친구가 되는가?

확실히 남자아이들은 싸우면서 친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적이거나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제3자인 놈들이잖나?

정말 그런 녀석들이 자네보다 'Trickstar' 를 소중하게 여겨줄 거라고 생각해?

훌륭하게 프로듀스해서, 'SS' 라는 대무대에 걸맞는 훌륭한 아이돌로 키워 줄 거라고?

분명 자네는 '프로듀서' 로서는 아직 미숙하네.

올해 봄까지만 해도 아이돌의 아 자도 모르는 초보였으니 그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언제까지 초보 기분으로 있을 셈인가?

자네는 얼마 전 '칠석제' 를 대성공으로 이끌어서 '프로듀서' 로서 평가받기 시작하지 않았나?

여러 아이돌로부터, '유닛' 으로부터 청원이 많이 들어오겠지?

그 덕택에 바빠서 'Trickstar' 의.... '서머 라이브' 의 프로듀스를 할 수 없었던 겐가?

물론,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지. 뭐든지 다 손을 대다 보면 죄다 어중간해질 뿐이야.

하지만, 그래도 자네는 'Trickstar' 가 생판 남은 아니잖나.

제대로 물어 봤는가?

내가 '서머 라이브' 의 프로듀서를 하면 안 되냐고, 대체 누가 'Trickstar' 를 이끌어 주냐... 고?

그게 내가 아니면 싫다고, 내가 가장 'Trickstar' 를 빛나게 할 수 있다고....

그런 식으로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Trickstar' 는 이제,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나?

오히려 초보 티를 막 벗어난 자신이 괜히 손을 댔다간 그들의 영광이 빛바래질 거라고?

그렇게 비굴하게 생각해서, 자신을 과소평가한다면 어쩔 수 없지.

안타깝지만, 자네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진짜 '프로듀서' 는 될 수 없다네.

'프로듀서' 는 담당하는 아이돌의 첫 번째 팬이자, 세상 누구보다도 그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야.

부모와 같은 보호자이며, 뭐든지 얘기할 수 있는 친우이자, 일을 성공시켜야 하는 상사이며 동료지. 아니, 그들을 다정하게 지켜보는 태양이야.

자아, 아가씨. 자네야말로 'Trickstar' 의 태양이었잖아?

물론. 'Trickstar' 는 재능 있는 아이돌이야, 스스로 연소하면서 빛날 수 있어.

하지만 하나하나 주변 환경에.... 중력에 좌우되는, 아직 어리고 작은 별들이라네.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그들의 중심점이 될 수 있는 중력이 필요하다네. 자네가 '그것이' 되어 줘야 해... 아가씨.

세계는 넓다네, 아이돌 양성 학교만 해도 유메노사키 학원 말고 몇 군데나 더 있찌. 이 우주에는 그야말로 별만큼 많은 아이돌이 있어.

하지만. 'Trickstar' 라면, 그들이 4명 모여서 최대한으로 빛날 수 있다면....

넓은 밤하늘에 떠 있는 단 하나의 별이 되었을지도 몰라, 자네는 그걸 알고 있었잖아?

그들이 일으킨 기적을 특등석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했으니까 말일세.

그런 자네가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저 녀석들을 프로듀스했어야 했어.

가장 처음 발견한 자가 별에 이름을 붙이지. 그 이름은 미래에 영구히 남게 된다네.

'Trickstar' 를 찾아낸 건 바로 누구였지, 아가씨?


영지

후후. 잘 새겨듣도록 해, 안즈쨩. 그가 이렇게 정면에서 호되게 충고해 주는 일은 꽤 드물거든.

상냥하다니까, 마물 주제에.

충고라고 할까, 거의 탓하고 있네. 그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도록 하렴.

다만 사쿠마...... 군, 한 마디만 하겠는데. 모든 사람이 다 너만큼 분별력이 있는 건 아냐.

안즈쨩은 아마 네 말을 실감하면서 이해할 수 없을 거야.

그러니까 내가, 보충해 줄게. 평범한 사람에게는 해설이 필요하지.

'Trickstar' 애들은 당사자니까 아마 지금쯤 사태가 심각해진 걸 이해하고 있겠지만.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모를 테니까. .....모르는 게 바로 네 죄야, 안즈쨩♪

자아, 보렴. 네가 사랑하는 'Trickstar' 가 지금 거대한 빛에 삼켜지려고 하고 있어....

과연 그들은 빠져나올 수 있을까?

그들이 빛인 이상... 어둠보다도, 자신보다 거대한 빛에서 빠져나오는 게 훨씬 힘들 텐데.

그들이라면 할 수있어, 그렇게 기대하면서 지켜볼게. 힘내렴,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아♪


할배

으~음. 텐쇼인 군이 있으면 내가 하려고 한 좋은 대사를 다 선수쳐 버리는구먼. 편해서 좋긴 하지만, 조금 분하다네.


영지

뭐 어때, 가끔은. 모든 말을 의미심장하게 하는 네 입장이 예전부터 항상 부러웠거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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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매
'여러분! 오늘은 우리 라이브에 와 줘서 고마워요!'

메로나
'마음껏 즐기고 가 주세요! 자아자아, 맹더위를 날려보내는 청량한 목소리에 한껏 취하도록 해요....☆'
'응응! 여기는 우리 'Eve' 의 본거지와는 멀고, 너희 누구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기 소개 대신, 일단 한 곡.... 보여 드릴게요!'
'노래는 세계의 공통 언어! 들으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어요, 아니 분명 좋아하게 될 거에요!'








메로나
'우리들 'Eve', 와, 사랑스러운 'Trickstar' 의 콜라보레이션! 마음껏 즐겨 주세요!'
'너희들에게 한여름의 추억을, '서머 라이브' 를 선물할게....☆'
'지켜봐! 들어 봐! 느껴 줘, 우리의 사랑을.....!'
'♪~♪~♪'










영지
후후. 여전히 자기주장이 강한걸, 히요리 군은.
그에 비해 호쿠토 군은 형편없어, 자신이 맡은 파트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느낌이야.
저래 놓고 연극부의, 와타루의 사랑받는 수제자라고 할 수 있나?
.....그만큼이나, 히요리 군한테 말하게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는데. 가만 놔 두면 'Eve' 의 독무대가 돼 버린다구?

할배
혼잣말이 많구먼, 텐쇼인 군♪

영지
이야, 사쿠마 '선배'. 혼잣말이 많으면 음침해 보이나?

할배
'선배' 라니, 서먹한 말인걸.
친근하게 '레이 군♪' 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다네, 우리 리츠는 그렇게 대등한 친구로서 대하고 있잖나?

영지
너와 대등하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황송한 말이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혼잣말한 게 아니야, 안즈쨩에게 들려 주기 위해 소리내서 말하고 있던 거야.

할배
오야, 안즈 아가씨. 여전히 존재감이 없구먼, 텐쇼인 군 그림자에 가려져서 전혀 눈치 못 챘다네.

영지
후후. 이 아이는 '프로듀서' 니까, 아이돌과 비슷할 정도로 눈에 띄라는 건 무리가 아닐까.
그것보다 사쿠마.... 군, 이런 햇빛 밑을 걸어다녀도 되는 거야? 잿더미가 돼 버려도 몰라?

할배
음. 솔직히 말하면 힘들다네, '서머 라이브' 가 어떻게 되는지 잠깐 보고 돌아가서 쉴 생각이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모른 체하는 것도 양심에 찔리니까 말일세.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니 아이돌 업계의 미래를 점치는 제 1번이지.... 못 본 체 할 수는 없다네.

영지
후후. 이번 '서머 라이브' 는 그렇게 대단한 상품은 아니야. 어디까지나 'SS' 의 전초전이지, 기승전결로 말하면 '승' 이려나.
물론 방심하면 즉사하는 게 아이돌 업계의 상식이지만.
여기서 무너진다면 'Trickstar' 도 고작 그 정도의 그릇이었다는 것뿐이야.

할배
냉혹하구먼. 아니 말만인가, 정말 아무 관심도 없다면 자네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거잖아?
병약한 몸을 채찍질해서, 일부러 이 더운 날씨에 나오지 않았는가.

영지
그건 피차 마찬가지지. 방관자를 자처하기엔, 아직 우리는 너무 젊으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안즈쨩♪

할배
여기서 아가씨에게 물어보는 건 너무하지 않나. 안즈 아가씨, 보아하니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영지
그렇겠지. 안즈쨩은 이번 '서머 라이브' 를 프로듀스하지 않았어.
울타리 밖에서 보기만 했으니까 거의 단편적인 정보만 얻었을 테지.
그래도 죽을 기세로,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 해다면... 이렇게 당황하면서 부대 밑에서, 팔짱을 낀 채 바라보고만 있진 않았을 거야.

할배
텐쇼인 군은 지독하구먼~.....
가련한 아이를 천 길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는 건 좋지만, 거기에 폭탄을 투하하는 건 악의나 광기로밖에 안 느껴진다네.

영지
후후. 어떤 사자라도 낭떠러지에서 기어올라오는 정도는 할 수 있어.
더욱 절망적인 비극을 맛보면서도 화려하게 귀환하는 것 같은, 기적적인 존재에게 나는 볼일이 있는 거야.

할배
자아, 아가씨... 텐쇼인 군이 필요 이상으로 괴롭히는 것 같아서, 내가 심한 말을 하고 싶진 않았지만.
조금, 이번엔 실패한 것 같구먼.
큭큭. 당황하는구먼,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게지? 그거야말로 '실패' 했다는 증거란다, 아가씨♪
겸손은 미덕이지만, 아가씨는 너무 몸을 사렸어.
그렇군, 자네는 이번 '서머 라이브' 의 프로듀서를 담당하지 않았지.
손댈 권리도 참견할 권리도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네.
하지만. 자네는 'Trickstar' 와 함께 사지를 넘어 온 소중한 동료이며, 친구잖은가.
그들이 'SS' 를 맞이해서, 가혹한 수라도로 향하는 걸 알고 있었을 테지.
그런데. 어째서, 자네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가?
섭섭하잖은가. 매정하기까지 해, 왜 거기서 한 발짝 더 나가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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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어~이, 'Eve' ! 둘이서 사이좋게 얘기하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라이브 시작하기 전에 리허설 정도는 해 둬야 하잖아?


할매

음. 'Trickstar' 도 'Eve' 도, 일단 무대 위에 전원 집합해 줘.


프은

.............


할매

응? 무슨 일이야 유우키, 기운이 없는데. 더위 먹기엔 아직 이르다고.


프은

아, 아니야, 괜찮아.... 오히려 요새 상태가 무지 좋은 것 같아, 나♪


할매

네가 말하는 '괜찮아' 는 이상하게 전혀 안 믿겨지지만... 뭔가 떠오른 것 같은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


프은

앗, 아니야.... 괜찮아, 아마 내 기분 탓인 것 같으니까.


할매

.......? 넌 항상 뒤에 서 있으려고 한달까, 별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네.

동료잖아, 뭔가 생각난 게 있으면 신경쓰지 말고 말해 줬으면 좋겠어.

본방 직전이야. 지금부터 퍼포먼스 내용을 싹 변경하는 그런 건 무리겠지만.

사소한 정도라면 문제없어, 최대한 반영할 테니까 말해 줘.


프은

아하하. 히다카 군은 착실하구나.... 또 표정 근육이 딱딱하게 굳었어, 긴장돼?

좋아, 내가 숨겨 둔 개그를 선보여서 웃겨 줄게♪


벤츠

어~이. 수다 떨지 말고 리허설하자고, 오늘은 다른 학교 게스트가 있으니까 착하게 있어야지.

평소처럼 장난치고 있으면 유메노사키의 수치라구.

상대방은 전혀 걱정 없이 착실하게 하잖아. 봐봐, 저 두 사람은 이미 일 모드로 전환했어...

저런 점은 본받자, 우리도.


메로나

~........☆


스발

옷, 정말이다. 공주님~. 벌써 모인 손님들한테 손 흔들어 주고 있어. 입만 다물고 있으면 상냥한 미남이니까~ 저 사람.

정말 일 모드인가 봐.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 재밌어~♪


할매

재밌어할 때냐. 우리만 이렇게 모여서 속닥속닥 수다 떨고 있으면 인상이 안 좋아 보여.

적어도 'Eve' 두 사람도 섞이도록 자리를 잡자.


프은

그렇네. 여~기 사자나미 군, 이리 와 이리 와♪


남돼

개처럼 부르지 마세요. ......리허설 할 거죠, 유연성 운동 좀 할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줘요.


프은

앗, 같이 하자. 하나 둘, 셋 넷♪

후후. 사자나미 군 꽤 운동하는구나, 쿵푸 영화의 액션 스타 같아♪


남돼

뭡니까, 그 예시는.... 근육 키워서 손해볼 건 없잖아요. 오히려 근육을 너무 붙였더니 움직임이 둔해져 버려서, 요새는 좀 줄였지만요.

근육이 늘어나면 무거워질 뿐만 아니라, 관절의 가동 영역이 좁아지니까요.

그리고, 공주님이 근육 같은 걸 싫어해서.... '땀냄새 나!' 하고 말하더라고요?

여자애고 아니고, 지방을 늘려 봤자 부드러워 보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

차라리 근육을 키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주님은 말랑말랑하거든요 배 같은 곳이.


메로나

쥰 군, 쥰 군! 내 명예를 훼손시키는 정보를 흘리고 있지?

고소할 거야, 몰락했다곤 해도 아직 변호단을 구성할 정도의 여유는 있다고!

뭐 좋아! 정말 시간도 없고, 얼른 리허설 하자! 내가 지시할게, 불만은 없지? 대답은 필요 없어♪


할매

골목대장 같기는... 뭐, 나도 리더로서 아직 익숙하지 못하니까 맡길게. 아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 수 배워 가겠어.


메로나

응응! 많이 배워서 착한 어린이가 되렴, 'Trickstar' 들아♪

그럼 예정대로의 동선으로 갈게! 스바루 군이랑 마오 군은 이쪽으로 와! 호쿠토 군이랑 마코토 군은 쥰 군 쪽으로!

세 명씩 한 조가 돼서 퍼포먼스를 할게.

뭐 다들 그렇게 정하고 레슨을 해 왔으니까 이제 와서 설명할 것도 없겠지만.


스발

으~음, 'Trickstar' 이랑 'Eve' 가 서로 섞이는 느낌이네.

난 'Trickstar' 는 'Trickstar', 'Eve' 는 'Eve' 대로 각각 별개로 움직이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


메로나

이미 다 끝난 얘기를 또 하게 만들지 마. 우린 인원 수가 다르잖아, 4명과 2명이 각각 움직이면 동선이 아름답지 않잖아?

각각의 실력이나 외모, '서머 라이브' 에서 하는 공연이나 관객층... 모든 요소를 고려한 결론으로서, 이런 배치를 짠 게 최선이야.

뭐, 속았다고 생각하고 내 말을 들어 줬으면 좋겠어.

너희 4명의 결속력은 부러울 정도지만, 가끔은 별개로 움직이는 것도 신선한 재미가 있어서 좋을 거야.

각각 움직인다고 해 봤자 같은 무대 위에 있으니까.


벤츠

그건 그래, 밸런스가 좋은 느낌인 것 같아서 나도 대찬성. 항상 사방팔방 멋대로 움직이는 다른 녀석들을 정리하는 데 고생했으니까, 내가.


할매

그런 생각을 했었나, 이사라. 항상 미안해, 반성해라 아케호시.


스발

어라~ 왜 나만 눈치 없던 것처럼 말하는 거야?


프은

(음~.... 역시, 내가 예민한 걸까. 평소대로의 'Trickstar' 지.)

(어쩐지 '서머 라이브' 에서는.... 아니, 'Eve' 와 함께 지내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위화감이 느껴지는데.)

(다른 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게 처음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뿐일까?)

(밸런스가 좋아져도, 모두가 최대한... 전력으로 해내는 게 'Trickstar' 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쩐지 그 '강점' 이 예쁜 말로 치장되어서 짓밟히는 것 같아.)

(내가 쓸데없이 걱정한 거라면 다행이지만.)


스발

? 왜 그래 웃키, 표정이 무서운데? 웃어 웃어♪

곧 손님들이 들어올 거야, 아이돌이라면 웃어야지!


프은

으, 응. 미안해, 아케호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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