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할매
'여러분! 오늘은 우리 라이브에 와 줘서 고마워요!'

메로나
'마음껏 즐기고 가 주세요! 자아자아, 맹더위를 날려보내는 청량한 목소리에 한껏 취하도록 해요....☆'
'응응! 여기는 우리 'Eve' 의 본거지와는 멀고, 너희 누구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기 소개 대신, 일단 한 곡.... 보여 드릴게요!'
'노래는 세계의 공통 언어! 들으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어요, 아니 분명 좋아하게 될 거에요!'








메로나
'우리들 'Eve', 와, 사랑스러운 'Trickstar' 의 콜라보레이션! 마음껏 즐겨 주세요!'
'너희들에게 한여름의 추억을, '서머 라이브' 를 선물할게....☆'
'지켜봐! 들어 봐! 느껴 줘, 우리의 사랑을.....!'
'♪~♪~♪'










영지
후후. 여전히 자기주장이 강한걸, 히요리 군은.
그에 비해 호쿠토 군은 형편없어, 자신이 맡은 파트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느낌이야.
저래 놓고 연극부의, 와타루의 사랑받는 수제자라고 할 수 있나?
.....그만큼이나, 히요리 군한테 말하게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는데. 가만 놔 두면 'Eve' 의 독무대가 돼 버린다구?

할배
혼잣말이 많구먼, 텐쇼인 군♪

영지
이야, 사쿠마 '선배'. 혼잣말이 많으면 음침해 보이나?

할배
'선배' 라니, 서먹한 말인걸.
친근하게 '레이 군♪' 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다네, 우리 리츠는 그렇게 대등한 친구로서 대하고 있잖나?

영지
너와 대등하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 황송한 말이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혼잣말한 게 아니야, 안즈쨩에게 들려 주기 위해 소리내서 말하고 있던 거야.

할배
오야, 안즈 아가씨. 여전히 존재감이 없구먼, 텐쇼인 군 그림자에 가려져서 전혀 눈치 못 챘다네.

영지
후후. 이 아이는 '프로듀서' 니까, 아이돌과 비슷할 정도로 눈에 띄라는 건 무리가 아닐까.
그것보다 사쿠마.... 군, 이런 햇빛 밑을 걸어다녀도 되는 거야? 잿더미가 돼 버려도 몰라?

할배
음. 솔직히 말하면 힘들다네, '서머 라이브' 가 어떻게 되는지 잠깐 보고 돌아가서 쉴 생각이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모른 체하는 것도 양심에 찔리니까 말일세.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니 아이돌 업계의 미래를 점치는 제 1번이지.... 못 본 체 할 수는 없다네.

영지
후후. 이번 '서머 라이브' 는 그렇게 대단한 상품은 아니야. 어디까지나 'SS' 의 전초전이지, 기승전결로 말하면 '승' 이려나.
물론 방심하면 즉사하는 게 아이돌 업계의 상식이지만.
여기서 무너진다면 'Trickstar' 도 고작 그 정도의 그릇이었다는 것뿐이야.

할배
냉혹하구먼. 아니 말만인가, 정말 아무 관심도 없다면 자네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거잖아?
병약한 몸을 채찍질해서, 일부러 이 더운 날씨에 나오지 않았는가.

영지
그건 피차 마찬가지지. 방관자를 자처하기엔, 아직 우리는 너무 젊으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안즈쨩♪

할배
여기서 아가씨에게 물어보는 건 너무하지 않나. 안즈 아가씨, 보아하니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영지
그렇겠지. 안즈쨩은 이번 '서머 라이브' 를 프로듀스하지 않았어.
울타리 밖에서 보기만 했으니까 거의 단편적인 정보만 얻었을 테지.
그래도 죽을 기세로,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 해다면... 이렇게 당황하면서 부대 밑에서, 팔짱을 낀 채 바라보고만 있진 않았을 거야.

할배
텐쇼인 군은 지독하구먼~.....
가련한 아이를 천 길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는 건 좋지만, 거기에 폭탄을 투하하는 건 악의나 광기로밖에 안 느껴진다네.

영지
후후. 어떤 사자라도 낭떠러지에서 기어올라오는 정도는 할 수 있어.
더욱 절망적인 비극을 맛보면서도 화려하게 귀환하는 것 같은, 기적적인 존재에게 나는 볼일이 있는 거야.

할배
자아, 아가씨... 텐쇼인 군이 필요 이상으로 괴롭히는 것 같아서, 내가 심한 말을 하고 싶진 않았지만.
조금, 이번엔 실패한 것 같구먼.
큭큭. 당황하는구먼,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게지? 그거야말로 '실패' 했다는 증거란다, 아가씨♪
겸손은 미덕이지만, 아가씨는 너무 몸을 사렸어.
그렇군, 자네는 이번 '서머 라이브' 의 프로듀서를 담당하지 않았지.
손댈 권리도 참견할 권리도 없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네.
하지만. 자네는 'Trickstar' 와 함께 사지를 넘어 온 소중한 동료이며, 친구잖은가.
그들이 'SS' 를 맞이해서, 가혹한 수라도로 향하는 걸 알고 있었을 테지.
그런데. 어째서, 자네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가?
섭섭하잖은가. 매정하기까지 해, 왜 거기서 한 발짝 더 나가지 않았는가?


'2017 > 휘석☆전초전의 섬머 라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머라이브 건배 5화  (0) 2017.07.15
서머라이브 건배 4화  (0) 2017.07.15
서머라이브 건배 2화  (0) 2017.07.15
서머라이브 건배 1화  (0) 2017.07.15
서머라이브 외적 2화  (0) 2017.07.15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