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_앙상블스타즈 갤러리 번역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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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레오쟝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코가 : 하, 떠는거냐?

유메노사키 학원 최강도 별거아니군 이렇게 나온 보람이 하나도 없잖아~

아니면 무도는 어쩌고 하면서 피하는 변명술이라는 건가?

이 몸을 즐겁게 해보라고! 피가 끓게 해보란 말이다! 목에 목줄이 채워진것처럼 답답하단 말이다!

부탁이니 이 몸의 답답함을 날려줄 긴장감있는 싸움을 하게 해달란 것이다!

기대하고 있었다! 학원 최강 키류 쿠로!

쿠로 : ...상급생을 함부로 부르다니 경음부의 광견은 교육이 안돼있군

코가 : 다른 이의 안색을 살피며 고개숙이는 일따위 이 몸에게는 맞지 않아!

겁쟁이들 뭐가 가라데부란 것이냐? 무도란 거냐? 실망시키지 말란 말이다!

쿠로 : 짖지마라, 개. 내 욕을 하는 것은 좋다만 무도를 욕보이며 예를 모르는 녀석은 곱게 돌려보내지 않을 거다. 소화도 시킬겸 놀아주마

테토라 : 오옷...드디어 대장이 전선에 섰슴다! 배워둬야함다!

쿠로 : 테츠

테토라 : 넵!

쿠로 : 그전에 뭔가 닦을만한거 갖고 있나? 입가에 소스가 묻어서 더러워졌다.

이런 꼴로는 무대에 올라가지 못한다.

테토라 : 에에?! 그러니까 왜 그렇게 제대로 하는 검까?! 하지만 괜찮슴다! 

빨간 소스가 묻어서 오히려 피같아 보여서 멋있음다! 그보다 서두르지않으면 상대의 퍼포먼스가 끝남다! 규칙을 활용하지도 못하고 승리를 놓쳐버릴검다~!!

호쿠토 : 악기 연주실력이라면 오오가미 코가는 학원내 톱이다

퍼포먼스로 정면승부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상급생이라도 불리할게 뻔하다.

선배, 괜찮다면 이 손수건을...음?

쿠로 :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 아가씨가 손수건을 빌려주었다

호쿠토 : 오, 전학생 행동이 빠르구나 그 면만은 여자애같아보여

스바루 : 아하하 홋케~할일을 뺏겨서 시무룩하구나?

쿠로 : 은혜를 입었으니 이 손수건은 나중에 세탁해서 돌려주겠다 옷이 녀석의 피로 더러워질지 모르니 당분간 빌리겠다

테토라 : 그것보다 서두르십쇼! 빨리 옷을 갈아입어야함다!

쿠로 : 그래 항상 고생시키는구나 테츠

테토라 : 그런건 말안해도됨다 대장! 자 경음부 목닦고 기다리란검다!

코가 : 하! 드디어 나온건가?

그대로 꼬리말고 도망가는게 아닌지 조마조마했다!

타임오버로 이기면 재미없으니 말이야 이 몸에게는 좀 더 가치있는 승리가 어울리다고!

...는 으앗?!

쿠로 : 피했군 입만 산 모양은 아니구나 꼬맹이

코가 : (쳇, 어디에서 나온거냐 이 자식!전혀 못느꼈는데 산책나온 느낌으로 발차기를 날리다니 뭐냐! 

하지만 피하지 못했다면 아까 그 한번으로 끝났을 거다!)

이봐, 봐주지마라! 죽일 기세로 달려들란 말이다! 그정도로는 이 몸의 연주를 끝내지 못한다고!

쿠로 : 평범한 발차기 한번으로 끝내려 했는데 내가 너무 물렀나보군

하는 수 없군 확실히 제대로 승부해주마

가능하다면 빨리 끝내고 싶지만...테츠의 비명이 들려서 식사를 다 끝내기 전에 식당에서 나왔단거다

그래서 빨리 다시 식사하고 싶다는 거다!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끝을 내주마!

코가 : 좋아, 신나는군! 원숭이산의 대장님!

쿠로 : 개의 상대로는 원숭이가 딱이지. 꼬맹아 너는 지금 너무 우쭐해있다

패배가 무서워서 나불거리는 그 입부터 다물어주마

코가 : 바라던 바다! 즐겁게 해달라고 최강!

테토라 : 크흠! 음! 대장 옷갈아입는걸 도와주느라 숨이 차지만!!

여기서 왕자의 소개임다! 가라데부 부장 키류 쿠로...!

입고 계신건 학원에서 지급하는 아이돌 의상! 대장이 입으면 완전 승부복! 특공복란검다!멋있슴다!

키 180cm, 체중 65kg! 무도가로서 말라보일지 몰라도 대장의 강함은 보이는게 다가 아님다!

배우들이 모였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용왕전 개시임다!

지금부터 놓치면 안됨다! 승부는 눈깜빡할새에 찰나에 결정됨다!

또 학생회가 찬물을 끼얹을때까지 여러분 모두 즐겨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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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 큰일임다~!큰일큰일큰일임다~!(타이헨타이헨타이헨~)

호쿠토 : 뭐라고 변태(헨타이)가 뭐라도 한건가 우리 부장이 또 무슨짓을 저지른 건가?

테토라 : 변태가 아니고 큰일임다! 선배님들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혹시 우리 대장 못보셨슴까?

호쿠토 : 그렇게 물어봐도 잘모르겠는데...

설명해라. 그 대장은 누구인 것이지? 그리고 대장은 왜 찾는 것인가?

내가 도울수있으면 도울테니 일단 사정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너는 분명 용왕전의 실황을 하고 있었지...그건 안해도 되나? 이곳에서 농땡이부릴 여유는 없을터인데?

테토라 : 으응? 그렇게 빨리 말씀하셔도 곤란함다 어려운 얘기는 힘듬다!

그러니까 대장이란건 우리 가라데부의 부장이고 이 용왕전에서 오오가미 선배와 대결하실 예정이였슴다!

그런데 어디 계셨는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단것임다!

호쿠토 : 그거 큰일이군 가라데부라고 했나 가라데부의 부장이라면...?

테토라 : 그렇슴다! 바로 키류 쿠로 선배임다! 제가 존경하고 있는 대장임다!

스바루 : 키류씨라면 아까 발견했다구?

식당에서 말이야! 평범하게 식권을 사고 나폴리탄같은 것을 먹고 있던데?

테토라 : 왬까?! 왜 평범하게 런치타임을 가지시는 검까! 곧 있으면 차례가 돌아온단 말임다!

너무 자유롭슴다! 대장! 완전 장난아님다!

대장~ 용왕전은 우리 가라데부가 대대로 우승을 해온 전통있는 드림페스란 말임다!

그걸 점심을 먹고 있어서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우승을 뺏기는것은 안됨다! 있을수없음다!

쿠로 : ......뭘그리 허둥대는 거냐 테츠?

테토라 : 아 대장 오셨슴까? 식사는 끝나셨음까? 뭐 됐음다

일단 옷을 갈아입어주시고 무대에 올라가주십쇼!

쿠로 : ...?

테토라 : 어라? 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거심까? 대장이 우리 가라데부의 대표임다! 대장이 싸워주셔야함다! 대장이야말로 최강의 남자임다!

용왕전은 대전중에 상대방을 공격해서 무대밖으로 떨어뜨리는게 메인이니까 말임다!

그 용왕전의 특수 규칙을 이용안하는건 아깝슴다!

정정당당하게 퍼포먼스만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대장의 마음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말임다...

쿠로 : 아니, 미안하다...단순히 용왕전에 대해 잊고 있었을 뿐이다

테토라 : 진심임까? 까먹었다는 것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님다 대장! 정신차려주십쇼!

자, 지금이라도 좋으니 무대위에 올라가셔서 저 경음부의 광견에게 가라데부의 긍지를 보여주시지 말임다!

저 불건전한 로큰롤 자식은 대장의 가라데 한방으로 끝장이지말임다

쿠로 : 테츠

테토라 : 네!!

쿠로 :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테토라 : 에에~?! 지금와서 그런말은 하셔봤자임다?! 괜찮슴다! 폭력은 용왕전의 규칙이나 말임다!

코가 : 어이어이, 트러블이냐?

한심하잖냐, 싸우기전부터 패배했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 말라고!

아니면 이 몸의 위압감에 쫄아버린거냐? 원숭이산의 대장님이말야!

테토라 : 앗, 완전 바보취급당하고 있슴다~대장! 완전히 얕보이고 있슴다

뭐라고 반박이라도 해주십쇼 대장!

쿠로 : 시끄럽다 큰소리를 내면 연주에 방해가 된다

테토라 : 에에~왜 그런부분에서는 확실한 것임니까? 괜찮슴다! 용왕전에서는 방해도 ok니까 말임다! 라고 몇번말하게 하시는 검까?!

쿠로 : 무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테토라 : 아니아니 그런건 한쪽으로 밀어두시고 지금은 무도가 아니고 싸움이란말임다!

얼굴에 침을 맞고 가만히 있는건 바보임다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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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 여러분 준비됐슴까?

이번 용왕전은 도전자의 선공임다!

선수입장! 여러분 모두 박수로 맞이해주십쇼!

도전자! 키 174cm 체중 58kg! 경음부의 문제아!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 2-B 광견 오오가미 코가~!

스바루 : 오, 도전자 소개까지 완전 격투기같아!

좋아좋아 돈이라도 걸고 싶게 만들어지는걸? 흥분된다~

호쿠토 : 여자애는 이런 분위기가 힘들지도 모르겠군

전학생, 기분이 나빠지면 말해주도록 해 이런 인파속에 빈혈이라도 일으키면 곤란하니 말이야

스바루 : 누가 대전하나싶었더니 가미씨네~

B1은 비공식이니 관련되면 득도 안되고 오히려 학생회나 선생님한테 찍힐텐데!

역시 경음부답게 엄청난 무법자야! 응원할게 가미씨~!

코가 : 시끄러!

스바루 : 앗 나왔다! 의상도 본격적이야~ 의욕만땅인걸 가미씨!

코가 : 시끄러, 시끄러! 시끄럽게 굴지말라고!

그보다 속편하게 별명으로 부르지마 아케호시! 이 몸은 고고한 한마리의 늑대라고!

학원의 규칙이나 경음부의 입장따위 아무상관없어 흥미도 없고 가치도 없단 말이다!

이 몸이 제일이라는건 당연한 것이다!

그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불만있는 녀석들은 다 때려부술거다! 피바다에 묻어주겠어...!

우민들의 영혼에 손톱을 세워주지! 잡아찢고 물어뜯고 선혈을 마셔주마!

포식당하기전의 황홀감을 느끼고 감사히 여겨라! 로큰롤!

스바루 : 오, 연주가 시작됐어! 멋있는데 일렉기타!

마코토 : 어라? 오오가미군이 기타를 칠 수 있었나? 어느 드림페스에서는 드럼을 쳤던 걸로 기억하는데?

스바루 : 가미씨는 기본적으로 일렉이라구?

하하하, 여전히 듣는 관객을 상관않는 저 독선적인 연주와 중저음! 넋을 잃을것만 같아!

마코토 : 조사해봤는데 경음부는 네명임에도 베이스와 기타뿐이야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인걸?

스바루 : 그 부라면 부장이 방임주의니까 말이지?

경음부로 유닛을 짠 것도 아니니 악기가 겹치는 정도야 신경쓸 것이 아니라구?

부활동에서는 하고 싶은 악기를 연주하고 그걸 살리는 경우는 개인이나 유닛일때려나?

호쿠토 : 너희들 전문용어로 대화하지마 이 기회에 전학생에게 설명해주지

우리들 아이돌과의 학생은 대체로 2명에서 5명 정도의 집단인 유닛을 결성할 수 있어

평범하게 아이돌 유닛이란 말이야 드림페스에는 개인이나 유닛 단위로 참가할 수 있어

유닛은 학원에 신청해서 허가를 얻어야 결성할 수 있어. 결성도 해산도 탈퇴도 신규가입도...

그럴때마다 신청해야하는 수고가 있지만 그만큼 자유롭지.

그리고 유닛만이 참가할 수 있는 드림페스도 있고 완전히 솔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가지로 편리한 면이 있으니 유닛을 결성하는 사람도 있어

마코토 : 학원에서 드림페스에서 의한 성적으로 활동자금이나 본거지를 유닛에 제공하기도 하고 말이야. 

행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거야 결성해봤자 손해는 없다 이거지~

유닛자체에 팬클럽이 있거나 유명한 유닛은 서점에서 사진집이 판매되기도 한다구?

물론 인간관계가 틀어지거나 심각한 일이 생기는 유닛도 있지만 말이야

호쿠토 : 유메노사키에서는 부활동이나 위원회도 있지만 유닛과는 구별되고 있어

위원회는 학원에서 선생님의 일을 대행하는 입장이고 부활동은 단순 취미를 즐기기위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서클이지

하지만 유닛은 일련탁생과도 같은 동료란 거다.

유닛의 평가는 곧 개인의 평가가 되는 거야 즉, 학원에서의 성적, 세간에서의 평판에도 반영돼.

이 학원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둘도 없는 동지라고 볼 수 있지.

우리 세명도 Trickstar라는 유닛을 결성하고 있어.

꼭 기억해줘. 그리고 가능하다면 Trickstar에 축복을 내리는 여신이 돼줬으면 좋겠어

부디 잘 부탁해 전학생.

스바루 : Trickstar에는 멤버가 한명 더 있지 마법사인 사리~

그 녀석도 얼른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다른 반이라 이럴때는 불편하단 말야?

호쿠토 : 이사라도 미묘한 입장이니 우리와 무리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할 수도 없고 말이야

이사라가 없는 동안 전학생이 그 구멍을 메워줬으면 고맙겠는데

마코토 : 히다카 군이 계속 그러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야. 아무튼 학원에 편하게 적응하길 바라고 있어 전학생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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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 관객앞에 경례! 서로에게 경례!

마주보고 마주보고 침착하시고 자 승부임다!

자, 드디어 개전인검다! 제일 앞줄 관객은 위험하니 조금 물러나시고!

또 너무 흥분해서 무대에 돌이나 귤, 야광봉을 던져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슴다~

넵! 승부의 세계는 남자의 세계! 신성히 여기고 침범하지 말자!

피끓는 몸으로 날뛰는 두 수컷의 경쟁을 차분하게 감상하란검다!

소개가 늦었슴다! 저는 제32회 드림페스B1 용왕전의 진행과 투표의 집계를 맡은 가라데부 1학년, 나구모 테토라임다! 옷스!

취미는 트레이닝! 좋아하는건 칼피스! 장래희망은 남자 중의 남자임다!

제 신상이야 어찌됐든 좋은검다! 그것보다 승부에 주목임다!

용왕전은 규칙상으로 한 순간에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슴다!

주목하셔야함다! 땀냄새가 나지만 남자가 살아가는 모습을!

호쿠토 : 흠, 드림페스에 대한 정보는 찾았어, 유우키?

마코토 : 음~...B1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어서 어려웠지만 대충 파악은 했다고?

용왕전은 이전에도 몇번 개최된 기록이 있어, 꽤 전통적인 친선시합이라고 하네?

주최는 대대로 가라데부같은 무도계쪽의 부황동에서 하는것 같아

용왕전에서 승리한 쪽이 다음 용왕전의 주최를 하는 것인가봐.

승리하면 용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타이틀매치지~

이전에 개최된것들과 지금것을 보니 용왕전은 개인전으로만 이루어져있어 즉 1대1의 드림페스야.

이번 테마는 유메노사키에서 가장 강한 남자를 정하는 드림페스랄까?

호쿠토 : 정말 격투기같은 타이틀매치군 주먹다짐이라도 하는 것인가?

마코토 : 응 그런것같아 용왕전의 특수 규칙으로는 상대가 퍼포먼스 중이거나 노래할때 공격이 OK라는 거야.

서로 때리거나 밟거나 그래서 매번 피바다가 되는 것 같아~

그리고 다운상태에서 10카운트를 당해도 패배, 실신이나 아웃도 패배

거치네~우리 학원내에서 제일 폭력적인 드림페스일지도 몰라~

물론 양측 모두 퍼포먼스를 무사히 마치면 관객의 투표를 통해서 승리를 정한다나봐. 말하자면 판정승이랄까?

이전 용왕전에서도 판정까지 결판이 나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 하네

호쿠토 : 흠, 투표의 구조에 대해 전학생에게 설명을 해주지.

전학생이 입학했을 당시에 교복과 학생증, 그리고 야광봉이 지급되었겠지. 지금도 가지고 있어?

야광봉이 없으면 드림페스의 관객으로서 집계가 되지않으니 평소에도 가지고 있는 편이 좋을거야.

제대로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 그럼 야광봉의 아래를 보면 다이얼이 있을거야

다이얼을 돌려보면 1부터 10까지 숫자가 표시될거야

그 숫자 그대로 눈앞에서 퍼포먼스 하는 아이돌에게 투표가 되는 거야

공식 드림페스라면 야광봉에서 전파가 나와 기계가 집계를 하지만...

친선경기같은 B1의 경우에는 야광봉의 색을 보고 사람들이 직접 집계하는 거야.

1점이라면 흰색 2점이라면 노란색...등으로 야광봉의 색이 변하는 구조로 되어있는것 같아

마코토 : 개인이 주는 점수는 1점부터 10점이고 10점은 무지개색으로 변해.

눈앞의 관객 모두에게서 무지개색 야광봉을 보는 것이 우리들의 꿈이지~

호쿠토 : 퍼포먼스하고 있는 사람도 야광봉의 색으로 자신의 득표수를 확인할 수 있는거야

너도 몇점이면 무슨색으로 변하는 정도는 빨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을거야

마코토 : 야광봉의 색이 점수가 되는 것이니 퍼포먼스도중에 몇번이고 색을 바꿀 수 있어

공연이 끝나고 집계가 완료됐다는 공지가 뜨면 야광봉의 숫자를 0으로 해서 색과 빛을 없애는게 매너야

호쿠토 : 그정도만 알고있으면 드림페스를 관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거야 설명에 의문점은 없나 전학생?

스바루 : 다녀왔습니다~

호쿠토 : 아케호시, 다녀왔다니 어디라도 갔다온거냐

안보이나고 생각했더니 마음대로 돌아다니지좀마라

스바루 : 미안미안 드림페스를 관전하는 동안 점심시간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식당에서 간단히 먹을거라도 사왔어

나는 식당직원에게 날씬하네, 많이 먹고 쑥쑥 자라라고 이것저것 대량으로 받아버렸으니 너희한테도 나눠줄게~

호쿠토 : 그러고보니 원래 목적은 식당에서 식사하는 거였지. 가끔은 말이 통하는구나 아케호시?

스바루 : 아하하, 나부터가 엄청난게 배고파서 말이야 뱃가죽이랑 등가죽이 붙을것만 같아~

다들 먹으라고, 먹어! 배가 고프면 싸울수 없으니 말야!

싸우는건 우리들이 아니지만 말야. 자,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반짝반짝한 꿈을 볼 수 있는 것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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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 오,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는걸? 두근두근한걸~

호쿠토 : 큰소리로 악기도 연주되고 점점 대화나누기가 어려워지겠는걸

전학생, 우리 목소리가 들리나? 좀 더 가까이에서 이야기하는 편이 나으려나?

마코토 :  밀리지않게 조심해, 전학생쨩~ 넘어지기라도 하면 밟혀버리게 된다구?

호쿠토 : 내 팔을 붙잡아도 좋아, 전학생

아케호시, 유우키도 전학생이 넘어지지않게 벽이 되어줘.

마코토 : 네네~남자니까 그정도는 할거라구~그런데 이정도 인구라면 걸어들어가는 것만해도 힘들겠는걸 

아마도 이건 B1이겠네? 학생회관할이 아니니 좀 무법지대같은 느낌이네 뭐, B1은 항상 그렇지만~

호쿠토 : B1인가 어디 주최인지 알 수 있겠어, 유우키?

마코토 : 당연하지,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점심먹으려고 나왔기때문에 스마트폰밖에 안가지고 왔어.

어디보자, 오늘 B1 개최는 어디일까~?

호쿠토 :  유우키가 찾고 있는 동안 무슨 상황인지 이해안가는 전학생을 위해 설명을 해주지.

유메노사키 아이돌과에서는 정기적이거나 아니면 돌발적으로 '드림 아이돌 페스티벌' 이란것이 개최돼. 줄여서 드림페스 라고 불리고 있어

이 학원을 다니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이니 기억해두면 손해볼 일은 없을거야.

드림페스는 말하자면 아이돌의 역량을 경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학교에 비유하자면 정기고사같은 테스트라고 볼 수 있어.

아이돌의 역량이라고 하니 수학이나 영어같이 단순하게 판단될 것이 아니야.

가창력, 연기력, 화술, 인기...여러가지가 섞여있는 느낌이라 점수를 매길 수 없는 거야.

애매한 아이돌의 역량이라는 것을 학력처럼 본질을 알수없는 숫자로 변환해서 겨루는 것이 드림페스야

준비된 무대 위에서 아이돌 개인, 혹은 유닛이라는 집단으로 경쟁한다.

유닛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지, 설명이 뒤죽박죽이라 미안해.

하여튼 드림페스에서는 아이돌 개인이나 유닛이 각각 퍼포먼스를 하고 관객들이 좋았다고 하는 쪽에 투표를 하는 거야.

그리고 득표를 집계하여 더 많은 점수를 얻게 된 쪽이 승리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드림페스의 결과는 성적에 반영되는 것이야.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과의 모든 학생들은 이 드림페스로 인해 랭크를 부여받게 되어있어.

순위가 매겨지고 좋은 점수를 더 받은 쪽이 학원에서 더 좋은 보상과 대우를 받게 돼.

그래서 모두 필사적이야. 승리하면 학원에 서포트를 받게 되고 그것은 연예계활동에도 유리하게 작용이 되니 졸업후 미래에도 영향을 주는 거야.

하지만 지면 최악, 드림페스에 지게 되면 열등생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지.

평판도 떨어지고 연예계에서는 있을 곳이 없게 되어버리지.

그렇기 때문에 유메노사키의 학생들은 승리하기 위하여 밤낮으로 퍼포먼스를 연습하고 매력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어

드림페스는 그렇게 학생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들어서 절차탁마시키고 있는 거야.

어디까지나 원래의 의의는 이런 것이지만 말야. 요약을 해버렸지만 이런 느낌이라고 알아둬.

드림페스는 아이돌을 경주마처럼 싸우게 만들어 피로 피를 씻는 생존경쟁인 것이다

드림페스에는 랭크가 구분되어 있는데 상위 랭크부터 차례대로 SS>S1>S2>A1>B1이라고 불리고 있어.

랭크가 높은 드림페스에서 승리할수록 그것이 높은 실적으로 되는 거지.

역으로 낮은 랭크에서 얼마든지 승리한다고 해서 이렇다할 보상이 없어.

단호하게 표현하자면 낮은 랭크에서 100번 승리하는것보다, 높은 랭크에서 단 한번의 승리가 더 가치있다는 거다.

이런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승리의 무게도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지금 개최되고 있는 것은 B1, 즉 최저 랭크의 드림페스다. 이 B1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지.

B1은 학원에서 인정해주지않는 비공식의 드림페스다.

말하자면 친선시합이야. 학원에서 인정을 해주지않아 성적에는 반영이 되지않지만 말이야.

하지만 사정이 있어 A1의 랭크는 유명무실한 상태이고 학생들의 사기가 저하된 지금에는

B1만이 가장 자유롭고 활기넘치는 드림페스라고 할 수 있지.

모처럼이니 이대로 구경하도록 하자. 드림페스야말로 유메노사키 학원다운 것이니 말이야.

이 학원에서 적응하려면 현장을 직접 느끼는 것이 좋겠지. 

무대 제대로 보고 있는 거야? 전학생? 목마를 태우는 편이 좋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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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 프로듀서야?

그러고보니 그런걸 하는 사람은 없었구나. 학원에서 그런건 선생님이 해줬었고 말이야.

따로 불편한 점은 없었고 말야?

호쿠토 : 선생님들은 따로 할일이 많으니 프로듀서를 맡을 학생이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되겠지

마코토 : 흐응, 전학생쨩은 아이돌이 아닌 프로듀서란 거구나?

어쩐지 예쁘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호쿠토 : 아직 프로듀서과에는 전학생밖에 없으니 보통 수업은 우리 아이돌과와 함께 하는 거다.

그리고 전학생은 프로듀서로서도 일반인이니까 말이야

스바루 : 그런거야?

호쿠토 : 원래는 일반과로 전학올 예정이였나본데

프로듀스과가 신설되니 그쪽으로 한번 가보지 않을래? 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된것 같아

학과의 신설과 전학은 갑작스레 정해진 모양이라 학원에서도 우왕좌왕하고 잘 모르는것 같아

어딘가 수상한 분위기가 돌지만 갑자기 신설된 학과에 갑자기 전학온 일반인을 일류로 키워준다니, 이것은 유메노사키에서도 도전인 것이나 마찬가지야

마코토 : 도전인지, 무모한 짓인지...너무 갑작스레 결정된것같은데. 전학생쨩 그런 일을 받아들이다니, 너무 남자답잖아!

호쿠토 : 저번 학교에서 일이 생겨서 당장이라도 전학을 가야할 상황이었을지도 모르지

뭐,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전학생의 자세는 칭찬할만한 일이야 우리도 응원하고 있고 도움이 되어줄테니 말이야.

어쨋든 학교생활이나 일상에서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접점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야

마코토 : 평범한 학교생활에서 높으신 사람과 연줄을 만드는 것은 좋지.

그것도 전학생쨩이 잘나가는 프로듀서가 돼야 그런거겠지만 말이야?

스바루 : 부디 잘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대통령!

호쿠토 : 그렇게까지 아양을 떨 필요는 없어.

업무상대와 좋은 경험을 쌓는 연습으로는 좋지. 경험이 될거야.

유메노사키에서 얻은 전학생과의 관계성이...아이돌 활동의 아니, 우리들의 인생의 보물이 될지도 몰라.

그리고 미래의 프로듀서를 육성하게 된다면 연예계가 얻게 되는 것은 아이돌 육성보다 더 클지도 몰라. 

아이돌만을 양산한다고해도 그것을 살릴수있는 인재가 없다면 보물을 썩히는 것과 다름없으니 말이야.

아이돌과 프로듀서는 차의 바퀴와도 같아.

한쪽만 대량생산돼봤자 연예계는 쩔쩔맬뿐이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당연한 투자라고 생각해.

프로듀서 같은 사람들을, 졸업생으로서 세상에 내놓게 된다면...연예계 사람들의 태반을 유메노사키 졸업생으로 채우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지

관계자들로 연예계를 채워나가게 된다면 유메노사키의 발언력은 측정할 수 없을정도가 되어버려

연예계에 있어, 유메노사키 학원의 존재감과 지배력을 높일 수 있어.

마코토 : 정말이지 미래를 위한 투자구나. 그렇게 해서 연예계를 좌지우지할 생각인건가 이 학원은~욕심이 지나쳐서 아무것도 못얻게되어버린다면 좋겠는데 말야?

스바루 : 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좋은일이지 않겠어?

호쿠토 : 음, 혁명가라는 거겠지.

전학생은 우리들의 클래스메이트이기도 하고 첫 여학생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하지.

전통이라는 단어 아래 굳어져버린 유메노사키 아이돌과를 휘저어줄 기폭제와도 같은 거야.

스바루 : 기폭제라니, 좋아좋아 나도 이런 구시대적이고 따분한 학원은 박살내버리고 싶었고 등을 밀어준다면 더할 나위없지~

호쿠토 : 일단 학원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야 그리고 우리에게 협력할지는 전학생의 생각이 중요하니 우리가 강제로 할것이 못돼.

하지만 이 학원의 실체를 보고 듣고 느끼고...이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는 어디에도 비할바없는 동료가 되어주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 싶어.

...이야기의 앞뒤가 바뀌어버렸군, 아케호시, 먼저 가지마 천천히 설명을 하고 싶으니 말이야. 내 예정을 변경하지 말아줘.

스바루 : 네네~가 아니고 우리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니 말이야~

그보다 홋케~ 식당옆이 시끄럽지않아? 학원의 실체를 보여줄때가 된것같은데?

호쿠토 : 그거 좋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덜 수고스러우니 말이야.

우리들한테서 떨어지지마, 전학생. 조금 거친 상황이 될것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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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 응~ 날씨 엄청좋네! 텐션오르는걸?

아하하, 아직 봄인데도 피부가 타버릴것 같은데! 오히려 피부를 태우려면 지금이 기회려나 웃키?

마코토 : 아, 갑자기 바톤 넘기지말라구! 고등학생(こうこうせい)이니 광합성(こうこうせい) 이려나...!

스바루 : 아하하 웃키의 헛소리개그는 언제 들어도 상당하네!

마코토 : 헛소리개그라니...?! 아니, 나는 진심으로 이거라면 웃길거야! 라는 마음으로 말하고 있다구!

스바루 : 됐고 있지, 훗케 방금 설명으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고?

호쿠토 : 내 설명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줘.

스바루 : 부족한 점이 아니고 전학생의 입장을 잘 모르겠어서 말이야

이 학원에 대해서 전학생에게 설명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전학생에 대해 흥미가 많아서 말이야!

자세히 알려줘! 알고 싶어, 알고 싶다구!

호쿠토 : 아케호시, 같은 말을 여러번 반복하는 것은 좋지않은 습관이야 듣기싫은 것과 별개로 어린애같다고.

뭐, 이번 아케호시의 질문은 제대로 됐으니 말이야.

마코토 : 그러고보니 전학생쨩은 불가사의한 존재네 이 아이돌과에는 남학생들밖에 없는데 여자애니까 말이야.

......여자애 맞지? 여장한 아이돌 같은 그런건 아니지?

호쿠토 : 틀림없는 여자잖아 골격을 봐도 2차성징을 기점으로 보면 성별의 판별은 가능해.

여장한 남자라면 얘기가 간단해지겠지만 화장실이나 탈의실은 어떻게 할 셈인데?

일반과에 여학생들도 있으니 그쪽 건물로 가면 되겠지만 그것도 귀찮은 일이니까 말이야.

마코토 : 아이돌과의 부지는 담이나 접수처같은 걸로 나뉘어져있으니 이동하는 것도 여간 수고스러운 일이 아닐거고~?

호쿠토 : 뭐 직원이나 외부강사중에 여자도 있으니 그런 시설이 조금이라도 있겠지. 당분간은 그렇게 이용하면 되겠지만 말이야.

내가 들은 바로는 내년부터 유메노사키가 전체적으로 남녀공학화된다고 하니 전학생은 테스트라고 해야할까, 여학생 1호라는 얘기겠지

마코토 : 아, 그러고보니 저번 전교생 조회때 교장선생님이 그런 얘기를 한것도 같네?

남녀공학이라~뭐, 남자아이돌 육성특화에 의의를 둘만한 것도 그렇게 없고 여자아이돌쪽이 더 활발 인상이 있으니까?

호쿠토 : 그래, 연예계...좀 더 가자면 아이돌업계의 규모가 커지고 활동이 늘어나니 구식인 유메노사키 학원은 새로이 할 기회가 있는거지

공학화뿐만이 아니라 육성범위도 확대할 계획인것 같아. 아이돌뿐만이 아닌 배우, 성우, 음악가등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해.

전학생은 그런 방침아래 새로이 신설된 학과인 프로듀스과에 소속된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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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 이제 식당에 도착할거다.

제대로 된 안내는 방과후에 하도록 할게 일단은 교실과 식당, 보건실정도는 파악하면 불편한 점은 없을테니까

교무실정도야 전학생이니 인사하러 갔을테니 알고 있겠지?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교무실의 선생님에게 묻거나 나에게 전화를 주도록 해

바쁜 일이 없아면 5분이내로 달려올 수 있으니까

적응할때까지는 반장인 내가 도와줄테니 아무데나 불러줘도 상관없어 자 내 번호를 알려줄게

스바루 : 아, 내 번호도 알려줄게! 그러니까...제니게바...@

마코토 : 아케호시 군의 메일은 자주 바껴서 뭔가 수상한 업자같기도 해 나와 함께 부자가 되자 라는 메일도 보내고 말이야

스바루 : 아하하~기억하기 쉬우니 좋잖아?

호쿠토 : 전학생 말해두겠는데 전화번호는 아이돌과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어

이래 봬도 전부 아이돌이니 개인정보가 새어나가면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

아케호시, 너도 옥션에서 다른 아이돌의 전화번호를 팔아버리는 짓은 하지마.

스바루 : 아니아니, 아무리 나라도 친구의 정보를 팔아버리는 짓은 안한다구

그리고 인터넷은 송금이라는 방법을 쓰니 별로라구 난 반짝반짝한 현금이 좋으니까 말이야!

마코토 : 뭐, 뭔가 그런 일이 생기면 나한테 상담해줘 인터넷 관련은 나의 특기분야니까~

호쿠토 : 쓸데없는 얘기를 하고 있으니 벌써 식당 근처에 와있네 지금 지나가고 있는 구름다리 중간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어

식당은 바로 이 근처야 승강기까지는 멀리 돌아가야해서 학생들은 이 지름길을 이용하고 있지

스바루 : 와아~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 세상이 반짝반짝거리고 있어!

호쿠토 : 아케호시 갑자기 뛰어나가지마라 니가 개인줄 아냐? 적어도 신발은 갈아신어라.

전학생, 실내화는 여기서 벗으면 돼 근처에 있는 신발 아무거나 골라잡아서 신어도 돼 발크기에 맞는 걸로 말이야.

전학생은 실내화에 이름을 써두지 않아서 다른 신발들과 섞여버릴 수 있겠네.

스바루 : 아 전학와서 소지품에 이름을 써놓지 않은거야? 좋겠네 반짝반짝 새 물건!

전학생, 나와 바꾸지 않을래?

호쿠토 : 여기 유성펜이 있으니 실내화에 이름을 써

마코토 : 히다카 군은 준비성이 철저하네 뭔가 도라에몽 같아

스바루 : 음 엄마같기도 하고 말야~

호쿠토 : 누가 엄마냐. 그저 반장으로서 무슨 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 뿐이야

움직이지마, 모처럼이니 내가 실내화에 이름을 써줄게

스바루 : 엄마~ 내 실내화에도 이름이 안써져있으니 적어줘, 적어줘~

호쿠토 : 엄마라고 부르지마. 발이 작구나. 그러고보니 너 여자애였구나

이거라면 다른 실내화와 섞이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란게 있으니 적어두자

움직이지마, 전학생 글씨가 비뚤어져버리니까...치마가 시야를 가려서 방해되네.

마코토 : 히다카 군은 그럴 생각이 없는건 알지만 그 발언은 충분히 성희롱으로 들린다구?

스바루 : 훗케~도 참 변태아저씨~

호쿠토 : 엄마인지, 아저씨인지 적어도 통일 좀 하던가 자, 적었다 얼른 가자고.

우물쭈물하다간 식권이 매진되어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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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 : 전학생은 아직 이 학원에 대해 잘모르는것 같네

스바루 : 그래?

호쿠토 : 사정이 있어서인지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못하고 급하게 전학을 온 모양이야.

딱한 입장이니 반장인 나에게는 전학생을 보살필 의무가 있어 그러니 곤란한 일이 있으면 나에게 의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스바루 : 나한테도 의지하라구, 의지해

마코토 : 나한테도 의지하라고 정보수집이 특기이니 모르는 것이 약일 정도의 정보까지 다 알려줄테니까 말야

호쿠토 : 가장 처음으로 알려줄 것은 이 녀석들은 바보니 그리 가까이 하지마

스바루 : 어이어이 무슨 말을 하는거야 훗케? 전학생을 독점하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나도 전학생이랑 놀고 싶다구!

호쿠토 : 놀고 싶다는 말이 신경쓰이지만 전학생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이니 쓸모없는 말을 해서 혼란스럽게 하지마. 

이야기가 딴데로 새버렸네, 뭐 됐어 다시 설명할게.

이 사립 유메노사키 학원은 소위 아이돌을 육성하는 곳이야.

실제로 프로로 데뷔하거나 데뷔를 노리는 학생들이 이곳에 있지.

스바루 : 한마디로 전문학교란 것이지!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라는 느낌?

마코토 : 적어도 아이돌과에는 그렇지, 일반과도 있고 말이야

호쿠토 : 그리고 현역이 아닌 쪽도 있어

데뷔는 했지만 아이돌활동을 안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어 유우키도 한때 그런 느낌이었어.

마코토 : 아, 그건 내 지뢰니 밟아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호쿠토 : 음, 미안하다 하여간에...

프로 아이돌이나 은퇴나 활동정지지만 몸을 담은적이 있는 사람,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들이 아이돌과의 학생들이야.

말하자면 아이돌과는 하나의 거대한 아이돌 사무소라고 봐도 좋아

아이돌로서의 능력을 상향시키거나 인맥을 쌓거나 일을 소개받는 그런 거야

말하자면 아이돌로서 자신을 키우기 위한 시스템이 완벽하게 준비된 곳이지

우리 아이돌과의 학생들은 아이돌을 위한 이 곳에서 보다 더 나은 아이돌이 되기위해 절착탁마 하고 있는 것이지.

마코토 : 하하, 모든 학생들이 히다카군처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적당하게 부활동이나 학원생활을 즐기는 학생들도 많아

호쿠토 : 그건 그래 건전하다고 해야할까나...

뭐, 유메노사키의 학원의 기반은 아이돌을 위한 곳인것만은 확실하니까 말이야

모든 시설, 수업들이 아이돌육성을 위해 모여있으니까 말이야

전학생은 일반 고등학교에서 왔으니 모든 것들이 아이돌에 초점을 맞춘 이곳에 적응하기 힘든 일이 많을 거야.

하지만 안심해줘 내가 옆에서 서포트 해줄테니까 말이야

스바루 : 흠흠 홋케의 이야기는 공부가 되네~

호쿠토 : 아케호시 넌 왜 처음 들은 것처럼 말하는 거야? 돈보다 다른 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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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 그런 의미에서 점심시간이야 전학생

마코토 : 왜 그런 의미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아케호시군 말대로 점심시간이야, 전학생쨩!

스바루 : 아무데도 안보내줄거야! 우리들 얘기를 들어줘야겠어 이건 강제이벤트라고 전학생! 분하지?분하지?

마코토 : 별로 그럴것같진않다고 생각해 아케호시 군...앗, 이건 애드립을 받아줘야 하는건가 알았어, 아케호시 군!

크크크 우리 얘기를 듣기싫다고 말하면 나의 안경을...

호쿠토 : 관둬, 전학생이 곤란해하잖아

마토코 : 아잉, 히다카군도 같이 하자구! 우리들이 바보콤비에서 트리오로 거듭날 수 있다구!

호쿠토 : 그런거 필요없어 됐으니까 조용히 좀 해 30초라도 입다물라고.

자 아케호시 10엔줄테니까

스바루 : 훗케~아니 호쿠토님! 저는 호쿠토님의 충견입니다! 30초동안 쓸모없는 말않을게!

마토코 : 10엔으로 매수당하다니 가볍네 아케호시 군! 네가 바보짓을 안하면 난 뭐가 되냐구!

호쿠토 : 그래그래 너희들 그대로 조용히해

스바루&마코토 : ......

호쿠토 : 니들 떠들지않으니 그거대로 기분나빠 아무튼 됐어 시끄럽게 해서 미안, 전학생

다른 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무일 없다면 우리들에게 시간을 내줬으면 좋겠어 잘부탁할게

별사탕 줄테니까

마코토 : (딴지걸고 싶은 상황이다...아니면 별사탕에 사정이 담겨있다는걸 전학생쨩에게 말하고 싶어)

스바루 : (그만두라고 웃키 자꾸 그러면 10엔을 못받게된다구)

마코토 : (아케호시 군 그래도 지금은 히다카군에게 딴지걸기 좋은 상황이라구)

스바루 :(네 심정은 이해가지만 웃키 지금은 참아야해 10엔을 위해서 내 영혼을 위해서)

호쿠토 : 너희들 뭘그리 속닥거리고 있는 거야? 화장실가고 싶으면 참지말고 가 

할머니께서 그런건 건강에 안좋다고 말씀하셨어

마토코 : (할머니?! 젠장 나는 별사탕과 할머니의 관계를 알고있으니 이걸로 딴지를 걸수있는 찬스인데!)

스바루 : (진정하라구 웃키 30초만 참으면 돼!)

호쿠토 : 진짜 너희들 뭐야...? 뭐 점심시간은 길지않으니 학교안내는 방과후에 라도 확실히 해주고 싶지만 전

학생도 할일이 있겠지 방과후시간까지 내달라는건 아닌것 같다. 할머니께서 시간은 돈이라는 말씀도 하셨고 말이야

스바루 : 돈? 돈 얘기 하고 있는거야??

호쿠토 : 말했군 아케호시 10엔 안줄거야

스바루 : 기다려! 지금건 취소라구! 노카운트! 노카운트!

호쿠토 : 됐다 방과후에 시간이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점심시간이니 식당이라도 안내할게. 할머니께서 배고프면 싸울 수 없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아니면 전학생 도시락파인가? 뭐 식당에 먹을거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니 같이 먹어도 되니 괜찮지만 그러니 식당에 갈거야 뭔가 다른 의견이라도 있어?

식당은 이쪽이니 안내할게 그리고 너희들 이제 말해도돼 숨이라도 제대로 쉬라고

스바루 : 푸핫! 숨은 쉬어도 되는 거였어? 그런건 빨리 말하라구! 죽을뻔했어!

훗케는 정말 매정해! 냉장고 냉동칸같이 매정해!

마코토 : 와 몽골왕 이름처럼 말하네? 발상이 신기해 아케호시 군 존경스러워!

스바루 : 존경말고 돈으로 달라구!

호쿠토 : 두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