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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통행로]
그 후일, 이른 아침

코가
(...아아 젠장, 완전히 [목줄 빠진 개] 같이 되었잖아. 개는 아니지만! 나님은 늑대지만 말이야, 비유표현!)
(앞으로는 자유다, 라면서 야생에 방생되었지만 말이야. 이제부터는 뭘 하면 좋을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라고는 말해도 자기의 힘으로 먹이를 구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뿐이고...)
(그치만~... 졸업 후는 선배들과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UNDEAD]로써 활동을 한다, 라는 것이 결정 되었고...)
(그 경우 멤버는 선배들이 재학 중이었던 시절의 그 4명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어)
(그러니까 [Knights]와 [유성대] 같이 신 멤버를 모집하는 것은...뭐라고 할지~...)
(후에 엉망으로 될 것 같고 말이야, 나님들이 졸업한 후에 그런 신 멤버를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문제가 생겨버리고 말이야...)
(귀찮은 일을 볼 기분도 안 들고 말이야,~ 솔직히)
(경음부의 쌍둥이들은 귀엽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경박한 녀석들하고 살아간다는 의욕도 여유도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만 집중해서 전력으로 춤추거나 노래하고 싶다고~)
(그러면...역시 교내에서는 아도니스와 둘이서, 미래의 존나 멋있는~ [UNDEAD]의 예비군 같은 것이 되어서 활동할 수밖에 없지만)
(뭔가~ 답답하고 말이야... 쓸데없이 제자리걸음 같은 느낌이 든다고)
(언젠간 분명히 선배들과 합류한다면 지금이라도 뛰쳐나가서 함께 하면 되는 거 아니야?)
(학교 같은 것은 지금 당장 그만두고, 전업 아이돌로써...)
(하지만 합류는 [졸업 하고나서] 의 이야기였지, 중도퇴학이라는 것은 경력에 흠이 갈 것 같고 말이야)
(아아 답답해 죽겠네! 왜 나님이 이런 쩨쩨한 사색을 해야 하는 거야, 이런 건 내 캐릭터가 아니라고!)
(...아무 생각 없이 느긋하게 노래 불렀던 2학년 시절이 그립다고)

리츠
콰~앙☆ 

코가
와옹갸아?!

리츠
아하하. 재미있는 비명~ 코기에게는 리액션 예능인으로서의 소질이 있어...♪

코가
테메~ 릿치! 당연하단 듯이 나님을 자전거로 친거냐?!
갑자기 뭐하는 거야 이 자식아! 쳐 죽인다! 지랄하지마, 착한 아이가 따라하면 어쩌려고 그래?!

리츠
아니, 따라한 시점에서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안 코기, 아직까지 그렇게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말야......♪
깜빡하고 핸들 조작을 잘못해버려서, 쳐버렸어. 악의는 없었다니까, 정말로 정말로♪

코가
그, 그러냐. 칫....그럼 어쩔 수 없지, 다음부터는 조오심해라

리츠
네에네에, 굉장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같은 과실을 반복하지 않도록 신인지 뭔지에게 맹세하겠습니다~.

코가
그것보다 릿치~, 테메~는 자전거 통학이었던가?
작년에는 튀돌이(마오가 이마 튀어나와서 그런 듯)가 운반해줘서 등하교 했잖아, 그런 점은 형제가 닮았어...♪ 

리츠
하나하나 나하고 형놈을 묶어서 말하지 말아줘
...마~군은 학생회장이 되고 나서 바보같이 바빠 보여서, 나까지 부담을 지면 진심으로 죽을 것 같으니까 어리광 부리는 건 자숙하고 있어 
마~군은 오래 살아줬으면 하거든.

코가
그러냐. 대단하잖냐~, 노력하고 있구나.

리츠
응, 더 칭찬해줘. 
요즘의 나는 진짜로 노력하고 있다고.
그것보다도 코기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대체 무슨일이야?

코가
아앙? 무슨 이야기냐, 구체적으로 말해, 구체적으로!

리츠
그러니까아. 응~.....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이거 봐봐

코가
으응? 뭐야 이거, 신문? 프랑스어잖아, 아무리 나라도 사전이 없으면 읽을 수 없다고

리츠
그렇겠지, 우리들도 좀 더 외국어 같은 것을 공부해야 할 것 같아 
엣짱하고 형놈들이 쓸데없이 활약하고 있어서 아이돌 업계도 전세계 규모로 계속 퍼져가고 있고 말이야. 
음, 그러니까. 여기 요약하면서 번역하자면, 이 신문에는 대체로 이런 식으로 쓰여있어------
[그 사쿠마 레이에게 동생이 있다! 그는 형과 같은 아이돌을 하고 있고 일본 국내에서는 대인기!]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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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배경 : 일 년 후의 봄 
[해외의 거리]
<미래에 [Knights]의 대관식이 열린 수일 후>

레이
후후. 서양에는 더 마른 바람이 불고 있을 줄 알았더니 강변은 강변인가 보오...
어딘가 공기가 촉촉해서 그게 피부에 스며들어서 회춘하는 것 같은 마음이구려♪

리츠


레이
와걋? 잠, 문답무용으로 사랑하는 형의 등을 발로 차다니 무슨 일인가 동생이여!
와가하이는 오누시를 그런 난폭자로 키운 기억은 없다만?!

리츠
너에게 키워진 기억은 없어...라니, 계속 반복해 온 말을 너가 졸업 한 후에, 게다가 해외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너 여기서 뭐하고 있어?
진짜로 뭐 하려는 건지 모르겠는데...너 기본적으로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잖아, 설마 나의 뒤를 좇아서 해외까지 온 거?
그거라면 역시, 진짜 깨는데
얼마만큼 나를 좋아하는 거야 구더기 

레이
우우.....오랜만의 와가하이의 취급이 랭크다운 되었구려...
재학 중에 천천히 연을 다시 바로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와가하이는 이런 리츠를 좋아하는데~!

리츠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
나도 그다지 화내고 있지 않고 너가 살아있던지 죽어있던지 어찌 되어도 상관없고, 단순하게 너의 언동 그 모든 것이 이해불능이라서 짜증나고 기분 나쁠 뿐이야
너가 진짜로 왜 여기에 있는 것인지, 오히려 왜 살아있는지 궁금해서 짜증날 뿐이거든
있잖아, 진짜 왜 안 죽는 거야? 적어도, 조금이라도 부끄러워하면서 살아줄래?

레이
우우, 죽창으로 날 찌르고 있구려! 와가하이의 마음은 지금 모든 방향에서 죽창이 날아오고 있구려...!
...쿳쿳쿠♪ 이것도 또 그리운 아픔이니 기쁘구려.
조금만 더 형에게 상냥하게 해주려무나, 지금이라면 사람들의 눈도 없으니까...?
어얼른,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렸을 때처럼, 한 가득 와가하이에게 어리광 피워도 괜찮쟈노♪

리츠
(무시)------덧붙여서. 평범하게 우리들은 대관식을 끝내고 모처럼 이니까, 라면서 체류기간을 며칠 정도 연장하고 시내관광을 하고 있는 것 뿐 인데에
일단, 명부상으로는 졸업여행이가도 하니까 

레이
호오. 그건 즐거운 듯하구려, 우리들 [UNDEAD]도 졸업여행 같은 걸 하면 좋았을 텐데
뭐어 카오루군하고는 언제나 함께 여행을 하는 것과 같지만 

리츠
그런 여행을 할 거라면 제대로 된 펫을 데리고 가, 너가 졸업하고 나서 코기가 평범하게 거동이 수상해서 걱정이지만, 나한테 형놈의 얼굴을 보고 있는 것인지  계속 말을 거는 게 묘하게 짜증난다고...

레이
왕...코가는 펫이 아니지만 말이지, 가끔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면 확실히 쓸쓸해하겠지
뭐어, 아도니스군이 제대로 그 아이를 돌봐 줄 테니까, 그 부분은 안심할 수 있지만---

리츠
너 말이야, 정말로 [그런 점]이 좀 그래 (눈치인 듯)
형놈은 좀 더 자신의 영향력을 지각해야해. 코기가 불쌍해.

레이
?
뭐라는거쟈노?
미안하구려, 어딘가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어서 그 쪽에 신경을 빼앗겨 버렸구려...잘 듣지 못했다만?

리츠
하아? 발소리라니? 이상한 말로 얼버무리려고 하지 마...
아니, 와앗?
(뭐야? TV카메라 같은 것을 등에 짊어진 녀석들이 쫓아오고 있어, 인파가 엄청나!)
(겉모습만 봐서는 관광객이 아닌 것 같긴 해도, 어느 놈이든 외국인 인 것 같고 잘 모르는 얼굴들인데...왜 가까이 오는 건지 모르겠어! 무서워!)

레이
---리츠, [나(俺)]의 등 뒤에 (숨어라)

리츠
으응, ...형놈? 저 녀석들이랑 아는 사이야? 대체 뭐야?

레이
그럼 말이다, 솔직히 예상이 가지도 않지만...뭐어 겉모습으로 봐서는 상대는 문명인이구려, 그러면 이야기하면 말 귀를 알아듣겠지 
[여보세~요! 모두들, 저희에게 무언가 용무가 있나요?]

리츠
와 나왔다, 형놈의 은근 무례한 회화 책 그대로의 영어 회화!

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가? 하려고만 마음먹는 다면 말을 고른다거나 해서 [할아버지] 같은 캐릭터도 만들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상대에게 [그것]을 해도 곤혹스럽게 할 뿐이니까 말이여
사람은 섬세한 차이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하네.
하늘에 있는 우리들이 신이지만, 바벨탑을 무너뜨린 의미는 [그곳]에 있을 터.
뭐어, 그건 제쳐두고
리츠여, 어렴풋이 새어나오는 녀석들의 목소리로부터 저 녀석들이 다가오는 이유를 추측해 보았는데...
약간 귀찮은 일이 될 것 같구려, 오누시는 얼른 떠나는 것이 좋아
녀석들에게 붙잡혀서 거동을 취할 수 없게 되기 전에...말이여?

리츠
엣? 하지만 저, 왜? 제대로 설명해줘, [형]!
(으응? 뭐지, 다가오던 녀석들 중에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녀석이 있는 건가...?)
(왜인지 우리들의 대화를 번역해서 주변에 전하는 것 같은데?)
(어쩐지, 녀석들이 다가오는 속도가 늘었어!)
(어딘가 이상하게 불타오르고 있는 것 같지만, 역시 빠른 외국어는 익숙하지 않아서 이해하기 어려워...진짜로 뭐야?)

레이
...대실태(失態)다. 일을 하는 겸 오랜만에 리츠의 얼굴을 봐야지, 같은 티를 내는 것이 아니였군.
그 때문에 무리하게 스케줄을 짜버려서 수면 부족이 되어버린 것이 패인(敗因)이구려
이런이런, 와가하이의 생각이 물렀구려.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최연장인척 하면서 거들먹거렸지만 사회에 나가면 아직은 나도 경험 부족의 풋내기...라는 것이지 
아무튼 여유롭게 반성하고 있을 때가 아니구려. 나중에 가능하면 설명할 테니, 지금은 빨리 도망치렴....귀여운 리츠여
여기는 형에게 맡기려무나♪
그리고, 미리 사과해 놓을까. 다음에 언젠가, 이렇게 오누시와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지 모르고 말이야.
미안하구려, 동생이여...아마 엄청나게 곤란한 사태가 될 것 같구려  

리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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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실]
    
    


                 
[픅카]
    
그나저나. 진로, 못 정한 건가요? 의외에요, 치아키도 『고생(*苦労, 쿠로)』하는 거군요?
    
    
[머장]
     
쿠로? 아, 고생 말인가. 아니 그게...... 내 경우엔 너무 허들을 높여버렸단 느낌이거든.
    
어떤 꿈도 포기하지 못하고, 전부 손에 넣으려 욕심을 내 버렸으니까.
     
뭐, 텐쇼인이 뭔가 융통해준다는 듯 하니, 어떻게든 될 것 같지만.
    
그녀석에겐 신세를 지고 있군...... 『유성대』도, 그 녀석 덕분에 존속할 수 있었고.
      
작년도엔 『오기인』이 소속된 『유닛』, 이란 이유로 드림페스에선 전혀 이기지 못했으니까......
    
활동자금 등도 부족해서, 존속이 어려운 상태였다만.
     
텐쇼인이 슬쩍, 외부 일 같은 걸 가져와 줘서 어떻게든 됐지.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힘들기만 한 자선사업 등을, 『이런 거 좋아하지?』란 느낌으로 떠맡긴 것 뿐인 듯한 기분도 들지만.
    
  
[픅카]
    
흠. 뭐, 저희 『오기인』을 상처입힌 『사죄』인 셈이 되려나요.
    
용서하지 않을 거지만요~, 제 『친구들』이 『험한 꼴』을 당하게 만들었으니.
     
저 자신보다도, 『친구들』에게 손을 댄 게 『문제』에요.
    
의외로 『절 사람』 등한테는, 그다지 『얄미운』 느낌도 안 들지만요.
     
두 번 다시, 『하는 말』은...... 아니, 『소원』은 안 들어주겠지만 말이에요. 그 사람 때문에, 저는 『신님』으로 있을 수 없게 됐고요.
    
.그 사람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 고민으로 괴롭긴 하지만요.
    
     
[머장]
    
음. 결과론이다만, 그 녀석들 혁명 덕택에 모든 것이 바뀌었지.
    
노력이 보답받는 세계가 됐어...... 선량하고 재능 있는, 같은 뜻을 품어 주는 동료들도 늘었고.
     
모처럼 슈퍼전대처럼 다섯 명 모였는데, 곧 졸업해야만 하는 게 쓸쓸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어디선가 재회할 수 있을 거다.
     
왜냐하면! 히어로는 그걸 원하는 목소리를 절대 무시하지 않고, 언제든 원하면 달려가는 법이니까!
     
그리고, 우리들은 히어로가 될 수 있었으니까......☆
    
     


              
[철호]
   
오쓰! 실례하겠슴다!
    
    
[머장]
    
우옷 깜짝이야!? 오오 나구모, 딱히 부른 것도 아닌데 달려와 줬군!? 역시 네게는 히어로의 자질이 있다!
   
왜 그러냐 왜 그러냐, 놓고 간 물건이라도 있나?
    
    
[철호]
   
저 혼자가 아니라구여~. 자, 『유성대』 전원집합임다.
   
    


             
[타살]
    
안녕하세요...... 뭐 안 불렀을지도 모르지만, 왔어요......
   
  


                   
[닌닌]
   
소인도 왔소이다~♪
   
니히히. 실은 돌아가는 길에, 신카이 공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투가 독특하신 탓에, 잘 이해가 안 가는 점도 많긴 하였소만.
    
좀 생각한 바가 있었기에, 이렇게 돌아오게 되었단 것이오.
    
     
[머장]
    
......옛날 일을, 얘기한 건가? 카나타?
   
    


           
[픅카]
    
네. 미안해요, 치아키. 하지만 꽤 『과장』한 데다, 알리고 싶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비밀』로 해 뒀어요.
   
    
[타살]
    
아아, 역시 과장돼 있었구나......
   
운석이 어쨌다느니, 위기에 처하자 모리사와 선배가 대폭발해선 불꽃 속에서 부활했다느니, 엄청 거짓말같다 싶었어요......
    
    
[픅카]
   
『거짓말』이 아니에요~. 그게 치아키의 『필살기』, 『슈퍼·피닉스·익스플로전』이에요♪
   
    
[타살]
    
뭐, 그런 건 농담이겠지만요...... 뭔가, 엄청 고생했던 거 같다는 건 알았고......
    
    
[철호]
   
오쓰. 일학년 시절부터 쭉 혼자 노력한 것 같은 대장을 남기고, 우리들만 돌아가버리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서로 연락해서, 다시 돌아왔슴다.
    
모처럼 신카이 선배가 바래다 주셨는데, 죄송하게 됐슴다만.
    
    
[타살]
    
뭐, 난 그냥 이불로 들어가려 했는데...... 집 가까우니까, 그렇게 큰일도 아니고......
     
뭔가 떨떠름해서, 잠 안 왔으니까──
   
테토라 군이 불러 줘서, 어쩐지 좀 마음이 놓였어......♪
     
  


           
[닌닌]
   
음! 소인들, 대쉬하면서 여기까지 왔소이다!
   
밤샘은 미용에 나쁘니 아이돌적으로는 NG일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단 백 배 낫다는 것이오!
    
자, 힘을 합쳐서 대청소를 끝내자는 것이오~☆
    
    
[타살]
    
맡겨줘...... 하나하나 짐 꾸리거나, 정리하는 건 잘 하거든......♪
   
    
[철호]
   
오쓰! 전 그런 건 잘 못 함다만, 힘쓰는 일이라면 무지 자신있슴다! 근육 트레이닝도 되고!
   
   


              
[머장]
    
다들...... 그런가, 난 바보로군.
    
더는, 홀로 끌어안고 있지 않아도 됐는데.
   
  


             
[픅카]
    
후후. 좀처럼 『버릇』은, 예전부터 갖고 있던 『습관』은 사라지지 않는다구요. 저도, 아직 때때로 『신님』처럼 행동해 버리고요.
    
하지만. 저희들은, 변했어요.
    
『변신』한 거에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일호』의 포즈......♪
    
당신이, 알려 줬어요.
   

고마워요,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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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실]

    
     
<시간은 흘러, 현재>
   
   



                 
[픅카]
    
치아키~♪
    
아이들을, 집에 『바래다』 줬어요. 『전철』 타는 『아이』는, 『역』까지지만요.
    
미션, 컴플리트에요! 칭찬해 주시겠어요, 치아키......♪
     
저, 어엿한 히어로가 된 걸까요? 치아키랑, 마찬가지로?
    
    


             
[머장]
   
......히엑!?
    
아, 그래 수고했다! 역시 카나타는 든든한걸, 너라면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거라 믿고 있었지! 후하하하하☆
    
   
[픅카]
   
......치아키, 울고 있었나요?
   
    
[머장]
    
엇? 안 울었는데! 무슨 바보같은 소릴 하는 거냐 카나타, 이 녀석☆
   
    
[픅카]
    
......네. 히어로는 『기쁨의 눈물』밖에, 흘리지 않죠.
     
후후. 완전히 『훌륭』해져선......
    
처음 『만났을』 적엔 『흠칫흠칫, 머뭇머뭇』해선, 바로 『울상』이 됐었는데.
     
아뇨. 지금도, 변함없네요.
    
왜 자기만 『남은』 건가 했는데, 아이들한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던 건가요.
      
허세부리고 싶어하는, 부끄럼쟁이 씨♪
     
(하지만. 그런 『한심한 사람』이, 절 『도와』 줬어요. 쭈욱, 잊지 않아요...... 이 『바다』가, 말라버릴 때까진)
    
    


             
[머장]
    
으으. 아니 밤도 벌써 늦긴 했으니까, 애들은 돌려보내긴 해야 했지. 물론, 눈물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다만.
    
이거 좀 봐라 카나타. 대청소하고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사용하지 않았던 옛 『유성대』 의상이 튀어나왔지 뭐냐.
    
과거의 선배들이 남긴 물건들도 버리지 못하고, 새로 좋아하는 걸 잔뜩 쌓아둔 것도 있어서, 꽤 두꺼운 층이 생겨 버렸다만.
   
그 밑에, 의상도 잘 잠들어 있었지. 이걸 보니, 뭔가 이것저것 생각이 나서 괜히 눈물이 나 가지곤──
   
    
[픅카]
   
아아...... 그래서, 이상한 『텐션』이었던 거군요.
   
후후. 그 후로는 『난리』가 나서, 좀처럼 『라이브』도 할 수 없게 되고......
    
『져지』같은 걸 입고, 『남 돕기』를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기도 했으니까요.
   
이 『의상』은, 잊고 있었네요.
    
    
[머장]
   
그래. 과거 유산을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우리들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갖고 싶었으니까.
    
모든 게 끝난 뒤에 키류에게 부탁해 새롭게 마련하게 됐지.
    
그리운걸. 한때의 『유성대』 부원들은, 【해신전】 직후에 다들 그만둬 버렸고──
     
    
[픅카]
    
네. 『오기인』인 저를 떠맡은 『유성대』에 있으면, 『귀찮은 일』을 당하게 될까봐 『싫었던』 거겠죠.
    
한 때의, 『리더』까지 그만둬 버려서. 그건, 치아키가 맡게 됐고요.
    
후후. 『깡패』도, 새로운 『사무소』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곤 해도......
    
【해신전】 전에, 슬쩍 『퇴학』해 있었던 걸 알곤 웃었지만요.
     
   


              
[머장]
    
웃지 마라. 왜 미케지마 씨한테만은 그렇게 말이 험한 거냐, 카나타...... 오히려 스스럼없달지, 친밀해 보여서 질투날 정도긴 하지만.
    
후후. 뭐 미케지마 씨도 다급하게 퇴학을 철회했지만, 『유성대』에서는 탈퇴해 버린 상태라......
    
그 뒤로도,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유성대』에 돌아와 주는 일은 없었지.
    
이런저런 『유닛』을 전전해 가며,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었어.
     
   
[픅카]
   
네. 뭔가, 모처럼이니 『해외』에서 『힘』을 손에 넣어......
    
이번에야말로, 저희 일족의 『종교』를 부숴 버리고 싶다고 했던가요.
    
부숴버리고 뭐고, 【해신전】 즈음 일로 『신자』가 꽤 줄어들어서...... 거의, 『괴멸상태』인걸요.
     
『졸업』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저도 『깡패』도 『협력』해서......
    
저희 『종교』를, 『현대』에 맞춘 형태로 『다시 만들』 생각이에요.
    
오래도록 이어진 『종교』라, 큰일이지만요. 『마무리』는 지을 거에요, 『시간』은 걸릴지도 모르지만.
    
끝나면, 돌아올 테니. 또, 함께 노래해 주세요.
   
   


                
[머장]
    
그래. 기다리고 있으마, 난 언제든 웰컴이다. ......아니, 곤란한 일이 있으면 사양 말고 불러 다오.
    
나도 아직 진로가 확정되지 않아서, 자기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심한 꼴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강해졌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도울 거다. 아니, 난 언제든 네 편이야.
    
     
[픅카]
    
알고 있어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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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신전】스테이지]

   
  


             
[앱]
   
......하하. 무슨 일 있었는진 모르겠다만, 한 꺼풀 벗었구만 모리사와.
    
그렇게 큰 소리로 주장 안 해도...... 난 계속 알고 있었어, 네놈이 멋진 히어로라는 걸.
    
(하지만, 그건 가시밭길일 거다, 모리사와. 지금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들은 보통이 아니야, 악의로 똘똘 뭉쳐 있지)
   
(그런 식으로 몸을 내던지면, 뭇매를 맞을 거라고)
    
(봐라. 관객석 녀석들은, 얄미운 『오기인』을 짓밟기 위해 모여든 거야)
    
(진심을 담아 설득한들, 열광에 지배된 녀석들은 이제와서 막을 수 없어)
      
(올려든 저 주먹들이 전부, 네녀석한테 향하고 말 거다)
    
(......그럼, 어쩔 수 없나. 그런 거라면, 내가 지켜 줘야겠지)
   
(이번에야말로. 폭력이 아닌 무언가 고귀한 방법으로, 난 소중한 친구를 지킬 거다)
    
하스미.
    
    
[앰]
   
......음. 예상 밖 전개였기에 동요했다만, 문제없다. 예정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어, 우리는 묵묵히 할 일을 하면 된다.
   


               
『모리사와. 들떠있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네녀석이 나설 자리 따윈 없다』
   
『드림페스 제도의 규정 상, 실적이 낮은 『유닛』부터 먼저 노래를 피로하게 되어 있지』
    
(이번 같은 예상 밖 사태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그 규정을 바꿀 필요가 있겠군)
     
(드림페스에서 성적이 상위인 『유닛』부터 먼저 노래를 피로한다는 것으로)
    
(전좌, 라는 개념과는 들어맞지 않지만...... 그 편이, 상황 좋게 국면을 움직일 수 있을 거다)
   
『네녀석들 『유성대』는 그다지 활동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 『홍월』보다 실적이 낮아. 즉, 네녀석들의 차례는 이미 끝났다는 거다』
    
『이미 네녀석들은 패배한 상태지. 규정 시간 안에 곡을 피로하지 않았으니, 득표수가 제로인 셈이니까』
     
(다만, 그래도)
     
『......신카이가 『유성대』에 소속된다, 는 점은 이 자리에서 허가해 주마』
    
『그 녀석은 줄곧 솔로로 활동하고 있었으니, 소속 『유닛』은 불명이란 것으로 잠정적인 고지 따위를 하고 있었지』
   
『어느 『유닛』의 멤버로서 무대에 서든 자유였다는 거다, 그게 『유성대』여도 문제는 없지』
     
(원래대로라면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신카이는 솔로로 출연해서......)
   
(『유닛』으로밖에 출연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한 【해신전】에서, 참가자격을 충족하지 못하고 패배할 예정이었다)
   
(만에 하나, 신카이가 신자의 제안을 뿌리치고 무대에 올라도, 문제없이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아니, 『만약』따윈 없다, 상황은 무엇 하나 바뀌지 않았어)
     
(우리들은 승리했다. 『오기인』 신카이 카나타를 쓰러뜨리고, 혁명을 또 한 걸음 진행시켰지. 그 사실을 확실히 제시해 가며, 앞으로는 전후처리에 들어가는 거다)
    
『아무튼, 네녀석들 차례는 끝났으니...... 패배한 셈이지』
    
『그러니 물러나 있어라.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을 텐데, 모리사와』
    
(......이 이상, 과녁이 되어 악의를 홀로 받아낼 필요는 없다)
    
(지금의 유메노사키 학원은 이상하단 말이다, 정말 분노로 미친 폭도에게 습격당해 험한 꼴을 당할 가능성마저 있지)
    
(악의와 권태감으로 흘러넘치는 세계에서, 네녀석은 아무런 가식도 없이 다른 이를 위해 행동했어)
    
(그런 선인이, 불필요하게 상처입어선 안 돼)
    
(아니. 그런 똑바르고 선량한 학생을 지키지 못하는 게, 무슨 학생회란 말이냐)
   
『키류. 칸자키. 아직 노래는 도중이다, 마지막까지 부르도록 하지. 『유성대』는 뒤로 물러나 있어라, 모든 공연을 마치고 【해신전】을 완결시키겠다』
    
  


              
[앱]
    
『그래. 빠져 있어라 모리사와, 네녀석 하는 말은 알아들었으니까』
  
『난, 널 응원하마.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뭐든 말해 달라고, 『홍월』의 키류 쿠로가 도움이 돼 줄 테니』
   
『우린 친구잖아. 네녀석 문제는 내 문제다, 누가 괴롭히거나 하면 말하고......』
    
『내가, 이 손으로 화려하게 날려 줄 테니까♪』
    
  


                
[뱅훈]
     
『후후. 그 모리사와라는 자를 상처입히려 한다는 것은, 키류 공에게 싸움을 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소리인가』
   
『이런 이런, 소인이라면 도저히 그런 무시무시한 행동은 하지 못하겠군♪』
    
(후후. 훌륭하오. 역시 『홍월』의 선배분들은 잔악함을 즐기는 폭군 따위가 아니었군, 묘한 상황 속......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채 선을 추구하려 하고 있지)
    
(그렇기에, 소인은 따르는 것이오. 부모로부터 명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소망한 것)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의로써! 소인은, 『홍월』의 검이 되겠소!)
   
(헌데, 관객들의 반응은 어떻지......?)
    
(......? 묘하군. 조금 전까지는 무턱대고 날뛰던 관객들이, 찬물을 맞은 듯 진정되어 있는걸)
    
(마치, 씌었던 것이 떨어진 듯이)
   
   



                
[픅카]
    
『♪~♪~♪』
    
    
[뱅훈]
    
(......! 흐르는 곡에 맞춰서, 부장 공이 즉흥으로 노래하고 계시는군!)
    
(너무도 현묘하고 신과 같아서, 나의 뇌가 인간의 목소리임을 인식하지 못하였소이다!)
    
(그 목소리를 귀로 전해들은, 악의에 물들어 있었을 터인 관객들이......)
   
(나이에 어울리는, 아이같은 표정이 되어 황홀에 빠져 있군. 신락(神楽)에 의해, 저주가 해주된 것마냥)
    
(설마. 실은 『그런 것』이었던 건가, 그 『전설』은......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며, 역시 『옛날 이야기』라 결론지었을 터인데)
   
(이 광경은...... 이해하기 힘든, 기적과도 같은 현상은)
    
(아아, 이것을 위해...... 『악한 것』을 다스리기 위하여, 우리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당신들을 고대로부터 줄곧 보호해 왔다는 것인가)
   
(시, 『신』이여──)
    
   


               
[픅카]
   
『......? 어라, 노래하면 『안 됐』던 걸까요?』
   
『죄송해요. 제대로 된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 『규칙』을 잘 모르겠어요』
   
    
[앱]
    
『......아니. 우두커니 서 있는 것도 심심할 거고, 반주삼아 노래 좀 해 줘라. 모처럼 무대 오른 거고, 너도 아이돌이니까』
     
『모리사와도. 니들 『유성대』는 이미 패배했지만, 별로 죽은 것도 아니니까』
   
    
[앰]
   
『음. 죽으면 누구나 부처님이다만...... 한을 남기면 성불할 수 없지, 인간인 동안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 둬라』
   
 


                
[머장]
    
『그래...... 안심해라, 우리는 죽지 않아. 패배하긴 했지만, 너희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들은, 지금부터 살아가기 시작하는 거다』
    
『살아가는 거야. 행복하게도, 내게는 함께 걸어가 주는 동료가 생겼지. 같은 꿈을 좇아 주는, 둘도 없는 동료가』
   
『이번만이라 하지 말고, 앞으로도 쭉 함께 노래하자...... 신카이 군♪』
    
『아니, 『유성 블루』! 정의의 불꽃을 무한히 불태우며, 우리들의 앙상블을 울려 퍼뜨리자!』
   
『♪~♪~♪』
    
    


              
[픅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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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신전】스테이지]
    
   


                  
[앰]
    
『♪~♪~♪』
   
      
[앱]
    
『♪♪♪~♪』
    
   


               
[뱅훈]
    
『~......♪』
      
   


               
[앰]
    
(......음. 칸자키가 달려와 줘서, 약간 분위기가 달라졌군)
     
(아니, 여전히 관객들은 이상하리만큼 열광해 있는 상태니, 변한 건 내 마음가짐인가)
     
(너는 『홍월』에게 있어, 나에게 있어 필요한 존재다......칸자키)
     
(집안 사정이나 부모로부터 들은 과거 전설에 대한 공포도 있었을 텐데, 그걸 뛰어넘어 달려와 줘서 기쁘다)
     
(나는 네녀석에게, 지독한 짓을 했는데. 지켜주겠다 떠들어 놓곤, 네녀석의 마음을 상처입혔지)
    
(그런데, 그런데도......네녀석은 날 따라주는 것이로군)
   
(네녀석은 진실된 사무라이다. 충의로운 자다, 적어도 그 봉공에 보답하도록 하마)
     
(이기게 해 주마. 승자의 진영에 넣어 주마,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해신전】을 마칠 수 있을 테니)
      
(신카이는 마지막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겠지. 그러면 우리들 『홍월』의 부전승으로 무사히 끝나게 된다)
    
(그걸 위해. 『팔백비구니』 신자들 중 쓸모있어 보이는 녀석을 골라)
     
(우리들 학생회가 대신 『소원』을 이뤄주는 대가로...... 신카이를 멀리 보내도록 했지)
    
(정말 『악한 것』에 의해 부의 감정이 증폭되어 있는 건지 의심이 될 정도로, 다들 날뛰고 있으니까......)
     
(하지만, 괜히 쓸데없이 그 녀석을 상처입히는 건 바라는 바가 아니야)
    
(무언가 어그러지기 시작하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아직 내가 바라던 이야기 속에 있지)
    
(그러니, 적어도 웃도록 하자. 지저분한 광대놀음이지만, 그걸 보고 있는 자들은 즐겁게 해 주자)
    
    



                      
[머장]
   
잠깐 기다려라아아아아앗!
   
    
[앰]
   
......!? 뭐, 뭐뭐뭐?
   
무슨 생각이냐 모리사와-!?
   
   


              
[머장]
   
앗, 겨우 이름을 기억해 준 거군!
   
어쩐지 만날 때마다 잊어버리니, 그렇게 난 네게 있어 의미없는 존재인가 싶어 우울(*ブルー, 블루)했었지!
   
   


                
[픅카]
   
블루? 블루는, 저잖아요?
    
    
[머장]
    
그래! 그 색은 네게 맡길 테니, 난 이제 우울해지진 않을 거다!
    
    
[앰]
    
신카이? 네녀석도냐! 왜지, 왜 내 예정을 방해하는 거냐!?
    
왜 나온 거냐!? 네녀석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부전패가 됐을 거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끝낼 수 있었을 텐데!
    
    
[픅카]
   
『왜』냐 물어보셔도요...... 그렇게 하고 싶어서, 려나요?
     
『어려운』 건 치아키한테 물어봐 주세요, 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알고 싶으니까! 배울 거에요, 히어로한테!
   
    
[앰]
   
히어로라고?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왜 실존하지 않는 것이 되려 하는 거냐!?
    
그건 인간의 몸으로는 견뎌내지 못할 소원이다, 그런 걸 바라니 이곳저곳이 파탄나는 거야!
    
     
[픅카]
   
음~? 『소원』이 아니라 『꿈』이라나 본데요, 『절 사람』?
   
   


             
[머장]
    
그래! 그리고 약속이자 맹세다! 난 바로 지금, 어릴 적부터 그리던 꿈을 실현할 거다......!
    
『여러분! 좋은 밤이다! 『누구야 넌?』이란 생각일 테니 이름을 말하지, 난 『유성대』의 모리사와 치아키다!』
    
『아니! 거기에 소속되어 있는 히어로, 『유성 레드』다......☆』
   
   


             
[뱅훈]
   
무슨 소리를...... 부, 부장 공? 괜찮은 것이오?
    
     
[픅카]
    
『부장공』? 모르는 사람이네요, 저는 『유성블루』라구요?
   
   
[뱅훈]
    
어, 음......?
   
    
[픅카]
    
소마. 괜찮아요. 당신은 분명, 어릴 적에 『전설』을 듣고...... 정말로, 무서웠던 거겠지만.
    
    
[뱅훈]
    
으, 으음...... 어릴 적부터 몇 번이고, 마을을 『악한 것』이 물들이는 지옥같은 광경을 악몽으로 꾸었소.
    
부장 공에게 손을 대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 버릴지 모른다 생각하였지.
     
그래서. 불충을 행해 가면서까지, 재해가 쏟아지는 것을 저지하려 하고 있었던 것이외다.
     
     
[픅카]
   
『필요없는』 일이에요, 소마.
     
몇 번이고 하는 말이지만, 괜찮으니까요. 『악한 것』이 넘쳐나도, 제가 어떻게든 할게요.
    
그걸 위한, 『신님』이에요. 그걸 위해, 수호받으며...... 모든 이들이 『옛날 옛적』부터 줄곧, 『신앙』해 준 거에요.
    
여차하면, 『역할』을 다하겠어요. 당신들을, 제가 지킬 테니까요.
    
     
[뱅훈]
    
............
   
   


                   
[머장]
    
『후하하하! 『유성대』는 히어로이자 아이돌!』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꺾으며, 도움을 청하는 자들 곁으로 똑바로 달려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킨다!』
    
『믿어 달라고는 하지 않아, 우리들은 신앙대상인 『신님』이 아니니까!』
    
『다만 기대해 줬으면 한다, 이해해 주길 바란다, 이 세상에는 그런 히어로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있다는 것을! 속수무책인 상황일 때 우두커니 서서, 그래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위를 보면......』
    
『별이 떨어지는 일도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유성! 소원을 빌어도, 반드시 들어주는 건 아니다!』
     
『아직 우리들은 약하고 미숙하다, 같은 뜻을 가진 자도 몇 명밖에 되지 않아!』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응원해 다오,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다오!』
    
『부디 사양하지 말고, 우리들 『유성대』를......!』
     
『다들! 너희들은 남고 그 자체인 아이돌과의 학생이지, 즉 누구나 한때는 히어로를 동경하는 남자아이였을 거다!』
   
『그러니 작법은 알고 있겠지, 울고 싶어지면 히어로를 불러라!』
    
『더는 『신님』같은 것에 의지하지 마라! 그런 건 실존하지 않아, 여기 서 있는 신카이 군도 괴로워하고 고민하며 울고 상처받는 한 명의 인간이다!』
     
『하지만, 히어로는 여기에 있어!』
  


             
『그러니까! 『신님』이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토라지지 마라, 화내지 마라!』
     
『거짓말쟁이라느니 사기꾼이라느니 하지 마라, 불쌍하잖아! 엉뚱한 것도 정도가 있지!』
     
『아니! 할 말이나 불만이 있으면, 내게 말해라......!』
    
『신카이 군을 향한 원망이나 분노는, 내게 부딪쳐 다오! 난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노력하며 개선하겠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부디 부탁한다!』
    
『이제 서로 상처입히는 건 그만둬라! 싸움은 아무것도 낳지 않아! 다들, 그걸 어릴 적 동경한 존재한테 배우지 않았나!?』
    
『적어도, 나는 그랬다고! 그러니 옛날에,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준 존재 그 자체가 될 거다!』
   
『실존하지 않는 히어로는 이 현실에선 거의 무력하고, 도움을 청한들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니까!』
    
『그렇게 다들 히어로를 의심하고, 거짓말쟁이라 매도하니까!』
    
『그건 견딜 수 없다, 아니......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준 은혜를 갚고 싶다!』
   


               
『내가 그 존엄성을 지키겠다! 이 세상에 히어로가 없다면, 내가 히어로가 되마!』
    
『몇 번이고 말하지, 히어로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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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AV실]
    
    


              
[픅카]
     
......당신은, 히어로가 되고 싶은 거잖아요?
   
   
[머장]
    
그래. 그러니까, 그게 될 생각이야. 다른 사람에게는 괴인이라도, 너에게 있어선 히어로인 존재가.
    
억압당하려 하는 사람들 대신 고통을 자청해 가며, 싸우는 존재가.
    
    
[픅카]
    
그런 게, 『바람』인가요? 치아키의, 『꿈』인가요......?
    
『꿈』은, 더 『숭고한』 것이잖아요?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아닌 건가요?
    
    
[머장]
    
......다른 방법이 떠오르질 않아.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순 없어. 여기에 오면서 들었잖아, 무구한 어린아이의 응원을......
    
난 이제 두 번 다시, 그걸 배신하지 않아.
    
무섭긴 하지만. 한심하게도, 다리가 떨리고 있군.
    
하지만. 어느 한 사람이라도 믿어 준다면, 난 히어로가 되고 싶다.
    
    
[픅카]
     
......역시, 『신님』과 『구별』이 가지 않지만요.
    
알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같은 점』이 있는 건 『기쁘』네요...... 당신이, 알려 주었어요.
    
그러니, 저도 『함께』 갈게요. 원래, 제 『싸움』이니까요.
    
모처럼, 멋진 『의상』을 입었는데...... 죽어버린 것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숨어』있는 건 『싫어』요.
     
관계를 원했으니까...... 설령, 상처입더라도. 그래서, 저는 『바다 밑바닥』에서 나온 거에요.
    
실은,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쓸쓸한 『바다 밑바닥』으로.
    
    
[머장]
    
그게, 신카이 군의 『소원』인 건가?
   
   
[픅카]
   
앗, 그건 제 『대사』라구요? 뺏어가면 『안 돼』요~, 치아키?
   
    
[머장]
   
음. 미안. ......항상 사과만 하는군, 난.
    
그런 날 바꾸고 싶으니까, 『고맙다』고 해 볼까. 고맙다, 속내를 이야기해 줘서.
    
내 마음을 알아 줘서, 함께 가고 싶다 바라 줘서.
   

                
......방금 전에, 다른 『유성대』 사람들한테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 봤다.
    
지금부터 『유성대』로서 【해신전】에 참가할 테니, 괜찮으면 도와 달라고.
    
대답은, 없었지. 당연해. 난 경원시당하고 있고...... 쓸데없이 상처입고 싶어하는 녀석따위 없지.
    
하지만. 그래서 각오가 굳어졌어.
    
혼자서도 하겠다고. 히어로가 될 찬스가 있다면, 거기에 손을 뻗겠다고.
    
이 순간을 놓치면 평생, 웅크린 채 불평불만을 쏟아낼 뿐인 시시한 인간이 되고 말 거야.
     
하지만 나는, 그런 게 아니라...... 히어로가 되고 싶단 말이지.
    
그러니까, 갈 거다. 솔직히 별로 추천은 안 한다만, 같이 가고 싶다면...... 네 그 마음도 존중하도록 하지. 든든하고, 도움이 되니까.
   
안심해라. 너를 향한 분노나 증오는, 가능한 한 내가 받아들일 테니. 아니, 조금이라도 대신 받아주도록 하마.
    
그런 히어로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게, 내게 있어선 기쁘거든.
    
가자, 신카이 군. 지금부터 우리들은, 단 두 명 뿐인 슈퍼 전대다.
   
    
[픅카]
  
네. ......앗, 잠시만요. 그 전에, 치아키도 갈아입어야죠.
   
    
[머장]
   
그랬지! 미안, 바로 나도 『변신』하마!
   
    
[픅카]
    
『변신』...... 몇 번이나 입에 담았었죠, 그건 『중요』한 건가요?
   
    
[머장]
    
그래. 평소에는 얼마나 한심한 녀석이라도, 『변신』하면 세계마저 구할 수 있지.
   
   


             
[픅카]
    
흠...... 잠깐, 『핸드폰』이란 걸 좀 빌려 주세요.
   
    
[머장]
    
엇? 상관없다만, 왜?
    
     
[픅카]
    
일단 주세요. 흠흠...... 『몸』이 잘 말랐으니까, 망가뜨리는 일도 없겠죠.
     
사용법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기억했고요.
   
    
[머장]
   
? 잘 모르겠다만, 일단 난 갈아입도록 하마?
   
   
[픅카]
   
네. ......응, 완벽해요♪
    
『핸드폰』, 돌려드릴게요.
   
    
[머장]
    
으음...... 누구한테, 무슨 연락을 한 거지?
   
     
[픅카]
    
흐흥. 미케지마한테, 『일』을 줬어요. 그 애, 『유성대』에서는 『높으신 분』이잖아요?
    
그 『권한』으로, 제가 『유성대』에 소속되도록 했어요.
    
미케지마가 『수속』을 전부 맡아 준다고 『약속』했으니, 아마 『괜찮』겠죠.
  
    
[머장]
   
『유성대』에? 신카이 군이, 들어와 주는 건가......?
    
    
[픅카]
    
『이번』만이지만요. 『드림페스』의 『규칙』에 따르면, 같은 『유닛』이 아니면 『함께』 싸우지 못하니까.
     
함께, 싸우고 싶으니까. 그건 『거짓말』이 아니니, 『증명』했어요.
    
   
[머장]
    
그래...... 대환영이다, 신카이 군.
     
아니, 굳이 이렇게 부르도록 하지! 『유성대』의 새로운 전사, 『유성 블루』!
    
    
[픅카]
    
『유성블루』...... 그게, 저인가요? 저, 『신카이카나타』가 아니게 된 건가요?
   
이상한 기분이에요...... 하지만, 그다지 『싫지』 않네요.
    
   


              
[머장]
   
그래! 모처럼 의상을 갈아입었고, 둘 다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자!
    
난 『유성 레드』가 되겠다, 그렇게 자칭하기엔 아직 역부족일지도 모르지만!
      
여차할 때 싸우지도 않고, 무릎 끌어안은 채 못 본 체하는 녀석들보다는 적임이지! 그렇게 믿으면서, 역시 무섭지만...... 난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
     
이 판단을, 선택을,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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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AV실]
   
   



              
[머장]
   
서두르자 신카이 군! 『강당』 근처가 무척 소란스러웠다, 아마 이미 【해신전】은 시작된 상태야......!
    
(【해신전】인가. 아마 키류가 몇 번이고 행하며, 그 때마다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있던 듯 했던 【용왕전】의 연장선상......)
    
(최대의 강적인 『오기인』을 쓰러뜨리기 위한 특별한 【용왕전】, 이란 거려나)
   
(해신...... 신카이 군에게 『딱 들어맞는』 명명으로도 보인다만, 『괴인』이라고도 읽을 수 있지. 학생회 세력의, 『홍월』의 숨겨진 의도가 뻔히 보이는 것 같아)
     
(신카이 군은, 괴인도 『신님』도 아닌데. 약간 불쾌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픅카]
    
치아키~? 『찾는 물건』은, 이건가요?
   
    
[머장]
    
오오! 그거다 그거! 미케지마 씨 말대로였군, 정말 AV실에 『유성대』 아이돌 의상이 있었던 건가!
   
다행이다 다행. 최악의 경우, 요즘 팔기 시작한 학원 공통 아이돌 의상인가 하는 걸 사야 하나 싶었거든.
     
뭐 사실, 복장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모처럼이니 갈아입고 싶었지.
    
    
[픅카]
   
그런가요. 다행이에요~, 저는 『물건 찾기』가 『특기』랍니다. 『신님』이니까요♪
    
     
[머장]
    
......그래. 응, 다행이군. 고맙다.
    
    
[픅카]
    
치아키는, 『빨강』이 좋은 거죠? 아마 『이거』라 생각해요, 받으세요♪
   
    
[머장]
    
음...... 신카이 군, 하나 묻고 싶군.
   
이 의상, 내게 어울릴까?
   
    
[픅카]
   
? 『치수』는, 아마 『딱 맞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것보다, 격렬하게 『이리저리 움직여』도 『괜찮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을까요?
   
잘 『입어낼』 거라 생각하고, 분명 『딱 맞을』 거에요. 『일 년 전』의 치아키라면 모를까, 지금의 치아키라면.
   
그러니까, 자요. 줄곧, 이 『의상』을 입고 싶었던 거잖아요?
   
    
[머장]
    
......그래. 그렇지, 쭉 동경하고 있었어.
   


             
(『유성대』의 의상...... 이런 구석 중의 구석에, 바닥 밑의 바닥에 숨어있게 되고 만 건가)
    
(부패하고 타락해서 놀기만 하다, 우리들은 시시한 『쓰레기』를 잔뜩 쌓아올려 버렸지만)
    
(퇴적된, 누구에게도 자랑할 수 없는 역사 속에, 소중한 것도 보관되어 있었어)
    
(그걸 계승하도록 하자. 다른 누구도 지원하지 않는 모양이니, 이 내가)
   
(아니! 뜨거운 정의의 혼을, 내가 이어받고 싶다 생각했으니까!)
    
좋아, 얼른 갈아입을까! 어 음, 어떻게 입는 거지 이거......?
    
    


           
[픅카]
    
도와드릴까요, 치아키?
    
    
[머장]
    
으앗? 왜, 왜 신카이 군까지 갈아입은 거지!?
  
    
[픅카]
   
? 어, 『안 되는』 거였나요?
    
 
[머장]
      
아니, 그게......? 별로 안 되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잘 어울리긴 하지만! 신카이 군, 설마 무대로 올라갈 생각은 아니지?
    
    
[픅카]
    
음...... 치아키가 『원한』다면, 올라갈게요. 애초에, 【해신전】에 『출연』할 『예정』이었고요.
    
뭔가 『신사』 사람이 『억지로』, 『출연』하지 말라고 『소망』하며......
    
절 『멀리』까지 데리고 나가 버려서, 『어려우』려나 싶었는데요.
    
『출연』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요. 『슈』의, 『복수』를 하고 싶고요.
  
『친구』니까요.
    
......하지만 『소원』을 들었으니, 『출연』하면 『안 되』는 거죠?
    
『신님』 실격인 걸까요, 으~음?
    
    
[머장]
    
......그렇게 된 건가.
    
     
[픅카]
    
? 무슨 말이죠?
   
     
[머장]
    
아니, 이쪽 얘기다. 흐음...... 솔직히, 난 네가 출연하지 않길 바랐어.
    
현재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거의 전교생이 『오기인』을 향해 불합리할 정도로 혐오감을 품고 있지.
    
무대에 서면 매도당하고, 어쩌면 돌이라도 날아올 지도 몰라.
     
널 그런 위험한 장소에 데려갈 수는 없으니까, 나 혼자 싸우려고 했지.
   
넌 이 AV실에서 열쇠라도 걸고, 전부 끝날 때까지 숨어있게 한 다음.
    
일이 끝나면 다시 해변까지 데려다 준 뒤...... 미케지마 씨에게 받은 의뢰를 해낼까 했거든.
   
    
[픅카]
   
............
    
......제, 『대타』가 되려고 한 건가요? 저 『대신』에 『무대』에 올라, 『돌』을 맞겠다고요?
    
스스로를 『산제물』로 삼을 생각이었나요, 치아키?
    
     
[머장]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숭고한 자기희생 같아서, 이상한 기분이다만...... 난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에는 익숙하거든.
     
그러니까. 내가 너 대신, 토벌되어야 할 괴인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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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전】스테이지]

    
    


            
[뱅훈]
    
『정신』 차리시오, 하스미 공!
    
    


            
[앰]
    
.........!?
   
카, 칸자키? 네녀석,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확실히 선고했을 텐데, 네녀석을 『홍월』에서 제명한다고!
    
    
[뱅훈]
    
음. 지금의 소인은 설 권리도 없는 무대에서 난폭함을 행하는, 무뢰배인 셈이겠지.
    
소인은 『홍월』에서 추방당한 몸...... 그러므로 개인으로서, 칸자키의 이름을 선조로부터 계승한 소마로서 입을 열겠소.
     
아니! 소인은 하스미 공의, 키류 공의...... 『홍월』의 『패앤』으로서 아뢰도록 하지! 이게 대체 무슨 볼썽사나운 꼴이오, 환멸하게 되는군!
     
하스미 공도 키류 공도 웃음 한 점 띄우지 않은 채.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듯 노래 음정은 흐트러진 상태!
     
왜 취해 있는 것인지는 모르나 갈지자걸음으로, 비틀비틀 휘적휘적...... 눈 뜨고 못 보겠소이다!
     
    


            
[앰]
     
.........!
    
     
[뱅훈]
    
소인은 『홍월』이란 이름을 댈 자격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아직 『아이도올』이오!
     
그대들의 동포이자 숙적, 피차 같은 꿈길을 걸어가는 여행자이지! 그것만은, 설령 경애하는 하스미 공이나 키류 공이라도 부정하게 두지 않을 것이외다!
     
그런 소인의 눈으로 보기에, 지금의 『홍월』은 『아이도올』이라 자칭할 자격은 없군! 그대들 같은 파렴치한 술꾼들이, 그 이름을 모욕하지 마시오!
    
아아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참상이로군, 부아가 치미니 모조리 베어 버릴까!
    
척추를 펴라! 웃고 싶지 않아도 웃어! 관객들을 위해!
   
가사에 깃든 언령의 하나 하나를 음미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축복해야 할지언데!
    
이 모든 것이, 두분께서 아무것도 모르던 소인에게 알려주신 것 아니오......!
    
     
[앰]
    
............
   
   


          
[앱]
   
......하핫♪
     
어이. 잔뜩 떠들고 있잖아 나리, 부끄럽단 생각 안 드냐.
    
아직 깃털도 다 안 난 『병아리』한테, 면전에서 비판받아 놓곤 모른 척 할 수도 없잖아?
    
싸움은, 걸려 오면 받아 줘야지.
    
물론 아픈 곳 찔렸다고 열받아서 때리면 우리들의 패배고, 공부만 하는 도련님이라도 그 정도 도리는 알고 있겠지?
    
    
[앰]
   
......물론이다.
    
확실히, 망집에 사로잡혀 있었군. 무대 위에 서 있으면서도, 번뇌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어......
    
아무리 기괴한들, 불가해한들 관객은 관객, 즐겁게 해 주는 게 우리들의 격식.
     
아이에게 배우는 부모의 기분을 알겠는걸. 나는, 스스로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수행이 부족한 듯 하다.
    
칸자키.
    
    


         
[뱅훈]
    
무엇이지? 하고 싶은 말은 하였지만, 소인은 사과하지 않겠소! 이리 보여도 부아가 치민 상태이니 말이지, 소인의 사랑하는 칼에 오물이 잔뜩 묻은 기분이로군!
      
     
[앰]
    
......그래도, 네녀석은 변하지 않는 거군. 언제나 똑바르고 청량해. 아름답게 손질되어 뽑힌 칼날처럼.
    
설령 『악한 것』이란 녀석이 실재한다 한들, 네녀석에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
    
부의 감정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처음부터 없는 것은 만들어낼 수 없으니.
   
    
[뱅훈]
    
? 소인에게도 부의 감정 정도는 있소만, 화내거나 눈물흘리는 일도 있지! 인간이기에!
     
동시에 인간이기에, 목이 떨어지지 않는 한 사고를 할 수 있지! 소인, 하스미 공에게 조롱당한 것이 분하여...... 제대로 머리를 이용해 생각해 보았소!
     
아직 한창 무대 중이지. 그 이야기를 입애 내는 것은 자숙하겠소만! 이번 건에 대한 소인의 처분은 타당하였소, 하스미 공은 언제나 공평한 분이로군!
    
소인은 충의란 무엇인가를 잊고, 주군이라 정한 이를 기만하려 했소이다!
     
시대가 시대라면 할복을 명받는 것도 당연한 일, 추방 정도로 끝난 것에 오히려 감사를 드리지!
    
     
[앰]
    
추방, 아니, 네녀석에게 내린 제명처분은 취소하마.
   
    
[뱅훈]
    
......허? 뭐라 하였소?
   
     
[앰]
    
그것보다 바빠서, 아직 네녀석을 제명하기 위한 수속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럴 마음이 있다면, 음악실에 키류가 만든 의상이 있으니 갈아입고 와라.
    
   
[뱅훈]
   
뭐라! 소인 몫의 의상도 준비해 두었던 것이오, 키류 공!?
    
   


          
[앱]
    
그래. 그렇달까 이렇게 될 줄은 몰랐거든, 의상도 세 명 몫 작업하고 있었지.
    
악곡도 셋이서 부르는 걸로 준비했으니까, 네가 없으면 완성되질 않는다고.
    
정치라든가 전략같은 건 접어두고, 아이돌답게 노래랑 춤으로 이겨 보자.
    
그게 가능해졌을 때 비로소, 난 그저 난폭한 녀석에서 꿈꾸던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거야.
    
우리는 보이는 대로 볼썽사나운 꼴이니까, 칸자키...... 네놈이 좀 도와 줘라.
    
     
[뱅훈]
    
......으, 음! 물론이오, 그 말을 하염없이 바라고 있었소이다! 소인은 불충의 죄를 범한 몸이기에, 스스로 입을 열 수는 없었지만!
   
선조의 사정같은 것은 관계없소! 소인은 지금, 『홍월』로서 노래하고 싶군!
    
무슨 연유인지 약해져 시퍼렇게 질린 선배분들께서, 적어도 마지막까지 의지하실 심복이 되어 보이지!
     
잠시 기다리시오! 아니 기다릴 필요 없소이다, 이 칸자키 소마가 위태천의 기세로 다녀오도록 하겠소! 후하하하하하......☆
    
    


             
[앱]
   
......하하. 칸자키 녀석, 세뱃돈 받은 애들처럼 기쁜 얼굴 해선.
    
아 좋은 일 했구나 싶어서, 내가 선인이었던가 착각해 버릴 정도야.
    
그나저나. 괜찮은 거냐, 나리? 저녀석을 『홍월』로 되돌려 줘도. 지저분한 일엔 엮이게 하고 싶지 않잖아?
    
    
[앰]
    
물론, 그런 일에는 극력...... 관련되지 않도록 할 거다. 서류 상 마술이든 뭐든 구사해 가며, 저녀석을 진흙탕으로부터 멀리해야겠지.
    
하지만. 봤잖아, 키류?
    
저녀석은 우리가 한창 노래하는 중인 무대에 뛰어들어 왔다고, 내버려 두면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몰라서 안절부절하게 될 걸.
    
그러니, 바로 옆에서 감독할 필요가 있다. 아니 의무가 있어. 동경해 줬으니 허세를 부리도록 해야지.
    
저 녀석이 긍지로 여길 수 있는 선배가 되자. 그게 미혹으로부터 구해 준 답례가 될 거다.
   
이제 망설이지 않아. 스스로 시작한 일이다, 우는 소릴 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해내야겠지.
    
그러기 위해선, 네녀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무대 위에서는. 난 아직 미숙하다만, 혼자가 아니니 싸울 수 있어. 어떤 신불이든 죽일 수 있다. 인간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마.
    
    
[앱]
   
하하. 꽤 천벌받을 소릴 하잖아, 절집 아들.
   
그런 점, 싫지 않다고.
    
평소엔 머리아픈 생각만 짜내는 주제에, 조금 기쁜 일 있으면 그만 『그게』 날아가 버리는 점도.
   



                
풋내나서, 애 같아서...... 내버려두질 못하겠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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