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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모래사장(가을)]

     
    


               
[윽디]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할게』
   
    
[픅카]
    
아뇨. 『그거』야말로, 『문제』에요.
   
당신은, 『오기인』이 아니에요. 전혀 『더럽혀지지』 않았어요, 여지껏 『깨끗』해요.
    
지금, 조금 『이야기』한 것만으로 알았어요.
    
당신은, 변하지 않았던 거군요. 미케지마, 당신은 『상냥한』 사람이에요.
    
모여든 『남자 아이들』 속에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역할』을......
    
『소꿉놀이』의 『마마』를, 스스로 『자청해』 줬죠.
     
그리고. 다들, 『신님』인 저를 『두려워하』는 중에...... 아무것도 몰랐던 제게, 여러 가지 것들을 『알려』 주었어요.
    
그런, 당신이니까...... 이 이상, 『폐』는 끼칠 수 없어요.
    
『아이돌』이 되는 것이, 당신의 『꿈』이잖아요?
   
저 떄문에 『함께』 『나쁜 녀석』이 돼서, 『꿈』을 잃어버리는 건 『슬픈』 일이죠?
    
    
[윽디]
   
『......아니. 난 살아있는 신인 널 돌보기 위해, 전혀 아이돌같은 데 관심없는데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온 거라고오?』
   
『그러니까! 아이돌이 되지 못해도 실패해도, 아무렇지도 않아! 애초에, 하나도 관심이 없었으니까아!』
   
    
[픅카]
    
......거짓말쟁이.
    
그러면. 어째서, 당신이 가져오던 『잡지』에는...... 언제나, 『아이돌』이 『실려』 있었던 건가요?
   
    
[윽디]
     
『............』
    
    


            
[픅카]
    
미케지마.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날 『지켜주려』 해 줘서 고마워요.
    
누가 뭐라 말해도, 저만은, 당신을 『나쁜 녀석』이라든가 『괴물』이라 부르지 않겠어요.
    
저의 히어로...... 하지만, 이제 괜찮아요.
    
저, 『아이돌』을 그만둘래요.
     
『아이돌』과 『신님』은, 다른 존재라는 것 같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게 된다면, 『없어져 버리는』 편이 나아요.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평생』...... 원래 하던 『생활』을 하겠어요, 줄곧 『바다 밑바닥』에서 지내겠어요.
    
『용궁성』의 『연회』는, 끝이에요. 애초에, 이상한 『이야기』였던 거죠...... 제가, 『아이돌』이라니.
      
제대로 된 『신님』도 되지 못하고, 『신앙』을 잃어버리고 만, 저같은 게......
     
『다른 것』 따위, 될 수 있을 리 없었어요.
    
    
[머장]
     
......『변신』이로군.
   
   


             
[픅카]
     
? 뭔가요, 치아키?
   
   
[머장]
    
그래. 너도 마찬가지였던 거군, 신카이 군.
   
    
[픅카]
    
무슨 소린가요......? 어, 『같은 것』이 있는 건 『기쁘』네요?
   
   
[머장]
    
음! 무척 기쁘지!
   
미케지마 씨!
   
    
[윽디]
   
『왜, 왜 그래애?』
   
『그것보다, 이상하네에......? 진작 배가 마중하러 왔어야 했는데, 보아하니 아직 그림자도 나타나지 않은 건가아?』
    
『으~음. 아무래도 카나타 씨의 신앙이 사라지게 만든다는 학생회 세력의 음모는......』
   
『교내보다도, 오히려 카나타 씨의 신자들에게 좋지 않은 파문을 퍼뜨린 것 같아서어』
     
『꽤나, 내부 사정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모양이야』
     
『그러니 내가 스파이로 만든 신자가 마음을 바꾸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거드은──』
    
『만약을 위해, 치아키 씨에게 호송을 부탁하려 했었다고오. 넌 신용할 수 있지』
    
『만일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미안하지만 잠시간 자택같은 곳에 카나타 씨를 숨겨 줬으면 해』
    
『혹시 마중하러 온 사람이 착란해서, 카나타 씨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거나...... 무언가 위험한 기색울 보여도, 같은 일을 해 주길 바라고 있었어』
    
   
[머장]
    
그래서, 날 불렀던 거군...... 난, 신자에게 습격당해도 저항도 못하고 당할 뿐이다만? 싸움은 잘 못 하거든, 내 친구랑 다르게.
    
     
[윽디]
   
『아니. 네가 싸울 필요는 없어, 그럴 경우에는 110번을 눌러 줘』
   
『미케지마라는 이름을 대면 내 아버지에게 연결될 거고, 몇 분이면 보호하러 나와 줄 테니까아』
     
『그런 쪽 문제는, 이미 부탁해둔 상태야. ......일단 부모고, 아마 바란 대로 해 줄 거야』
     
    
[머장]
    
그러면 처음부터 내가 아니라, 부모님께 신카이 군의 호송을 부탁하면 되었던 것 아닌가?
   
    
[윽디]
   
『거기까지는 신용할 수 없어...... 어디까지나, 우리 부모님(両親)에게 기대는 건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해줬으면 해』
    
『부모님도 근본은 신자고, 문제아인 날 좋게 생각하고 있진 않아』
    
    
[머장]
    
그런가. 가족과는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 좋다고, 마마라느니 자칭하면서 『소꿉놀이』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있는 거 아닌가?
   
    
[윽디]
   
『귀가 따가운거얼...... 그것보다도, 뭔가 말하려던 게 있지 않았어어?』
   
   


          
[머장]
   
음. 미케지마 씨, 하나 부탁이 있다.
   
    
[윽디]
    
『들을게. 뭐든 말해 줬으면 해, 네게는 빚이 생겨 버렸으니까아』
   
    
[머장]
   
고맙다. ......실은, 조금 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거든.
    
그러니까 신카이 군을 『집』까지 데려가는 건 뒤로 미뤄줬으면 해, 그걸 허락해 주면 좋겠군.
    
전부 포기하고 도망치는 건, 할 수 있는 걸 전부 시도한 다음에도 늦지 않을 테니까.
    
    
[윽디]
   
『흠. 흥미로운걸. 시험해보고 싶은 게, 뭐야아?』
   
    
[머장]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군. 서두르지 않으면, 【해신전】이 끝나 버리고 말아.
   
    
[윽디]
   
『【해신전】? 그건, 『오기인』으로서의 카나타씨를 처형하기 위한......?』
   
    
[머장]
   
음. 지금부터, 그 무대로 향할까 한다. ......신카이 군과 함께.
   
    
[픅카]
   
엇, 저도요? 어째서죠? 그것보다, 마중하러 『배』가 오는 거잖아요......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머장]
    
그 배에는 타지 않아. 아니, 만약 전부 허사가 되면 의지해야겠지만...... 아니 뭐, 잘 안 될 것 같은 예감밖에 안 들지만, 내가 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신카이 군, 넌 말했었지? 아무도 원하지 않게 되면, 없어져 버리는 편이 낫다고!
   
그렇다면 안심해라, 여기에 있다고!
   
    
[픅카]
    
호엣......?
   
   


           
[머장]
    
나는, 아이돌로서의 네 모습이 보고 싶다! 『신님』이 아닌 네 모습이!
    
기껏 친구가 되자고 했는데...... 난 아직 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더 알고 싶다, 여러 얼굴이 보고 싶어! 좋아하는 색이나 음식 얘기같은 걸 하자! 몇 번이고 말하마, 친구가 되자......!
    
    
[픅카]
    
그, 그게, 치아키의 『소워──
   
   
[머장]
   
아니, 『소원』이 아니야! 약속이다, 저 붉은 석양에 맹세하지!
   
    
[픅카]
   
어엇? 지금은 『밤』이라구요, 『석양』같은 건 어디에도......?
   
    
[머장]
  
세세한 건 신경쓰지 마라! 쿨한 척 전부 포기하지 마, 더 뜨거워져라......!
    
아니! 내가 뜨겁게 만들어 주마, 네가 살아가게 해 주마! 아니, 함께 살아가자! 모처럼 만났는데, 여기서 헤어지다니 싫어......!
     
    
[픅카]
    
......? ......?
   
    
[머장]
   
자, 가자!
   
    
[픅카]
     
잠ㄲ...... 엇, 정말로요? 어디로 가는 건가요, 치아키~?
    
제대로 『설명』 좀 해 주세요, 신님이 『하는 말』을 들으세요!
   
  


            
[윽디]
   
『하하하♪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부러운거얼......? 둘이서 손을 잡고 해변을 달려나간다, 그야말로 청춘 같군!』
   
『난 먼 바다 저편에 있지만, 적어도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으마아! 거기에 걸맞는, 『유성대』 대대로...... 전해지는 노래가 있지!』
     


                            
『응원가를 들려 줄게에, 모처럼 의상까지 입고 아이돌인 양 굴고 있으니까! 적어도, 조금만이라도 너희들의 등을 밀어줄 수 있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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