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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통학로(가을)]
    
     
<몇 분 뒤>
    
    



        
[스발]
     
(음~, 곤란한걸...... 어딜 찾아도, 부장~이 보이질 않아)
     
(돌아가 버린 거려나. 하지만 방음연습실, 뒷정리도 안 돼 있었고)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 부장~은 그런 데 『철저』하니까)
    
(하지만. 여기저기 찾아다녀도 못 찾겠고, 이제 손써볼 수가 없어)
    
(그러고보니, 그 유우키 군이 방송위원회에 가입해 있다 그랬으니까...... 부장~, 교내방송으로 찾아 볼까)
    
(아니, 그런 건 학생회같은 데 허가 안 받고 하면 안 될 것 같아)
    
(유우키 군한테 폐 끼치기 싫기도 하고, 아직 일학년이라 아무런 권한도 없을 테니까)
    
(그 애라면 열심히, 부탁하면 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러니까. 그런 좋은 녀석이니까, 의지해 버리면 안 돼)
     
(......더 제대로, 부장~한테 사과하고 싶었는데)
      
(딱 보기에도 풀이죽어 있었으니까...... 이쪽도 머리에 피가 올라서, 너무 심하게 내뱉어 버린 것 같아)
     
(지금까지 계속 신세를 져 왔는데, 은혜를 모르는 데도 정도가 있지)
    
(난, 항상 이러네...... 그치만, 나도 정말 쇼크였단 말이야)
     
(마음 속 어딘가에서, 부장~을 아빠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다른 사람이지, 아빠는 죽어 버렸어. 알고 있는걸)
   
(............)
   
   


             
[머장]
   
비켜비켜비켜비켜~엇!
   
    
[스발]
    
.........!?
    
    
[머장]
    
아아, 말을 너무 난폭하게 했군! 비켜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서두르는 중입니다!
    
지나갑니다아아아, 화나셨으면 나중에 『유성대』의 모리사와 치아키를 찾아 이야기해 주세요!
     
     
[스발]
   
(엇? 저건, 부장~......? 뭐, 뭘 하고 있는 거지?)
    
   


         
[머장]
     
신카이 군, 괜찮은 건가? 흔들려서 기분 나쁘거나 하진 않은 거야?
     
   


            
[픅카]
    
네에...... 스스로 『걷는』 것보단 『쾌적』해요, 치아키.
    
미안해요. 저, 그다지 『걷는』 걸 『잘 하지』 못해서요...... 익숙하지 않거든요, 평소엔 『바래다』 주니까요.
     
그래서. 이런 건 『평소와 같은』 느낌이라, 진정돼요.
   
    
[머장]
    
그런가! 그거 잘 됐군! 걷는 게 힘들다니 인어공주 같은걸, 이렇게 공주님안기로 옮기기에 걸맞군......☆
    
    
[스발]
    
............
  
   


             
[머장]
    
음? 아아 아케호시, 미안하지만 길을 양보해 줬으면 한다!
    
너하고는 이것저것 얘기해 두고 싶지만, 우린 서둘러서 『강당』으로 향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
   
    
[스발]
    
앗, 응...... 근데, 왜? 『강당』에 간다니, 라이브라도 하는 거야?
   
    
[머장]
   
그래! 그럴 생각이다!
   
아, 그러면 아이돌 의상도 필요하겠군! 지금 깨달았어! 분명 AV실에 의상이 있다고 미케지마 씨가 그랬으니, 일단 그쪽으로 가 볼까!
     
......그러면 되는 건가, 신카이 군?
     
     
[픅카]
   
음~. 달리면서 『떠들』면 『혀』를 깨문다구요, 치아키?
   
    
[머장]
    
음! 그건 그렇지, 충고 고맙다♪
    
   


               
[스발]
   
(저 사람은...... 푹 젖어서 내게 안겨 온, 이상한 사람. 부장~, 왜 저 사람을 안아서 옮겨 주고 있는 거지?)
    
(라이브한다 그랬지?)
   
(오늘 라이브는 【해신전】인가 하는 녀석 같은데, 출연자 중에 부장~이나 『유성대』의 이름은 없었던 것 같은데......?)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부장~, 어쩐지 좋은 표정이야)
    
(반짝반짝하고 있어! 아하핫, 그런가...... 그렇구나?)
   


            
부장~! 서두르는데 미안, 이것만 대답해 줘! 몇 번이나 같은 질문하는 거긴 한데, 그 사람 도와줄 생각이야?
   
    
[머장]
    
그래! 그럴 생각이다! 잘도 눈치챘군 아케호시, 대견하다!
    
    
[스발]
   
알지! 그만한 시간을, 같은 농구부에서 보냈으니까!
   
그나저나, 그것보다...... 승산은 있어? 정말로, 그 사람 도와줄 수 있는 거야?
    
    
[머장]
   
몰라! 솔직히, 그다지 자신은 없다!
   
   
[스발]
    
뭐야 그게? 그럼, 왜? 부장~이, 히어로니까?
   
    
[머장]
    
그래! 아니, 그렇게 되고 싶다 생각하기 때문이지!
    
유감스럽게도 지금 내겐 모든 게 부족하지만, 내가 멋지게 성장하는 걸 기다리고 있을 새는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아! 전력을 다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다!
    
부디 응원해 다오! 헉헉, 하아하아...... 그리고 숨이 차기 시작했으니 가능하면 말 걸지 않아 줬으면 기쁘겠군!?
    
   


           
[스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알았어)
    
(믿어도 되는 거였구나. 멋대로 정 떨어져선,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던 거구나...... 그걸 알려준, 부장~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니, 안 이기면 이번에야말로 정말 용서 안 할 거야)
    
부장~! 『응원해 달라』고 했었지, 그럼 난 그렇게 할게! 언제나, 요청받은 일을 할게!
     
난 아이돌이니까! 부장~이, 날 아이돌인 채 있을 수 있도록 해 줬으니까!
    
흐으으으읍──
   


               
힘내라! 지지 마라 히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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