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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


<며칠 후 아침>


마코토: 헤에... 히비키 선배는, 졸업 후에 히다카군의 어머님네 극단에 들어갔구나.

몰랐네, 역시 인터넷만으론 정보수집에 한계가 있어.

앗, 그래도 게시판에서 화제로 오르고 있어.

그렇구나- 최근 히다카군이 쉬었던 그 날에, 극단의 입단시험이 있었구나.

히다카군은, 시험에 참가한 히비키 선배를 응원하러 갔다는 거야?


호쿠토: 응원은 안 해. 그저, 우리 어머니가 심사위원이었으니까-

그게 히비키 선배를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쓰였고, 연기자로서의 내 앞날을 생각하는 데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마코토: 그렇구나~. 연기자로서의 히다카군이, 존경하여 목표로 삼고 있는 두 사람이 대결하는 것 같은 거였잖아. 그건 놓칠 수 없지.


호쿠토: 대결이랄까, 그저 우리 어머니가 용서 없이 히비키 선배를 도륙내는 현장을 봤어. 그건 살아남은 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보다,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가?


마코토: 말하지 않았어~ 아무 말 안 하고도 우리에게 전해질 거라 생각하지 말아줘, 호렌소는 중요해.


*호렌소: 연락, 보고, 상담 / 시금치.


호쿠토: 아아, 영양이 풍부하고 말이야. 할머니도 말씀하셨어.


마코토: 봐봐 전해지지 않잖아! 말로 해도 전해지지 않는 게 있으니까, 적어도 설명하려는 노력이라도 해!


마오: 안녕~♪

빠르구나 너희들, ...왜 소란스러운 거야?


마코토: 앗, 안녕 이사라군♪ 우리가 빨랐기보다 드물게 이사라군이 늦은 걸지도 몰라, 평소처럼 시간이 루즈한 아케호시군보다 낫지만.


마오: 스바루는 지각인가... 아니 진짜 미안, 여기 오기 전에 리츠를 깨워줘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없더라고.

나 또, 뭔가 저질러서 그 앨 화나게 만들었나 해서,

불안해져서 전화하고, 분주히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흘러버렸고...

뭐 결국, 그녀석은 스스로 일찍 일어나서 일하는 현장으로 갔다는 것 같았지만.

요즘, 이런 일이 늘고 있어. 뭘까, 리츠도 이제 부모 곁을 떠나는 걸까?


마코토: 이사라군은 리츠군의 부모가 아니잖아~ 오시려 지금까지 너무 많이 돌봐줬다고 생각해.

아마, 학생회장이 되고서 힘들어진 이사라군의 짐이 되지 않도록 힘내고 있는 거 아닐까... 리츠군은?


마오: 에~? 그런 건 쓸데없는 참견이랄까, 난 짐이 되어주는 게 기쁜데~?


마코토: 아하하. 이사라군, 지금 약간 이즈미씨 같았어.


마오: 엣, 진짜? 어떤 점이!?


마코토: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앗, 아케호시군도 왔다♪


스바루: 야호야호야호~! 기다렸구나 너희들!


호쿠토: 뭐야 그 말투는. 지각했으니까 “미안합니다” 정도는 해, 아케호시.


스바루: 에~? 지각 안 했다? 봐봐, 시간 딱 맞잖아!


마오: 그런 게 있지, 스바루는... 어디, 이걸로 전원집합인가?


스바루: 안즈를 잊고 있지 않아, 사리~? 우리들은 다섯이서 “트릭스타”야!


마오: 아니, 그렇긴 한데 그렇지 않다고 할까... 나도 안즈를 소중한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학생회장이 되고 서류를 처리하다 보니 그런 구분은 엄밀히 해야 한다고 생각되어서.


스바루: 아유, 들었어요 호쿠토씨? 사리~는 권력을 쥐고선 사람의 마음을 잃은 모양이에요?


호쿠토: 그러니까, 그런 말투는... 이사라도 학생회장이라면, 서류나 시스템은 자기 상황에 맞춰 조금씩 바꿔 써가면 될 것을.


마오: 아니아니, 그건 권력남용 아냐...? 선대가 “황제”폐하였으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학생회라는 건 실제론 중간에 껴서 재미없는 작업을 정리할 뿐인 사무원 같은 거다?


마코토: 네네! 쓸데없는 얘기 그만하고, 우선 기다리던 사람이 다 모였으니까 이동하자?

참고로, 안즈쨩은 먼저 현장에 가있는 것 같아~?


호쿠토: 흠. 오늘의 현장은 어디였지? 요새 쉬었던만큼 어떤 일이든 할 거고 어디라도 가겠다고 생각해서,

딱히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인 탓에 잘 모르겠는데-


마코토: 잘 생각해야지~, 리더... 안즈쨩도 입장이 생기고 바빠져서,

그 애가 깔끔히 처리해주었던 수속이나 연락 같은 게 왠지 내 몫이 되어서- 엄청 힘들거든?


호쿠토: 음. 의지하고 있어, 유우키.


마코토: 아니아니, 그러니까 나 혼자선 힘드니까 도와달라는 소리야!

정말, 요즘 히다카군의 레벨이 너무 높아져서 보케인지 진지한 소리인지 구별이 안돼!


마오: 미안 미안. 마코토가 점점 우수해져서 뭐든지 요령 좋게 넘겨버리니까, 기대게 되어버렸어.

서류작업이라면 나도 꽤 익숙해졌으니까, 이쪽에도 넘겨줘♪


마코토: 아니~, 무지막지하게 바빠보이는 이사라군한테 “더 일해!”라곤 말 못 하지.


스바루: 네네! 저는 비교적 여유가 있으므로 일 하겠습니다! 의욕도 있습니다! 언제나 미소가 끊이지 않는 직장입니다!


호쿠토: 그러고보니 아케호시만은, “부장”이나 “위원장” 같은 직함이 늘지 않았구나.


스바루: 응. 어째선지 에이치 선배가 “탑 아이돌”의 칭호를 주었지만 말이야, 요 앞에 있던 “답례제” 때.


호쿠토: ...왜, 네가 “톱 아이돌”인데? 나로는 안되는 건가?


스바루: 몰라~. 불만이 있으면 “톱 아이돌”의 자리르 걸고 승부하자 홋케~, “사쿠라페스”때처럼 싸우자♪


호쿠토: 그런 건 두 번은 사양이지만, 바라던 일이다. 승부의 장소와 방법을 정하자, 아케호시.


스바루: 햣호, 덤벼라~! 본때를 보여주마☆


마코토: 네네! 엄청난 기세로 이야기를 빗겨나가고 있으니까! 제일우주속도에 달하고 있으니까!


스바루: 그렇네! 어디, 이야기를 돌려서- 오늘의 현장은 어디였나 하는 얘기였지, 분명?

왠지 말이야~ 그때 병문안 갔던 날 밤에 에이치 선배한테 전화가 와서...


마오: 아아, 나도 연락 받았어. 보여주고 싶은 게 있으니까, 괜찮다면 “트릭스타”가 다 같이 와달라는 얘기였지.

목적지는, 분명-


스바루: ...☆


호쿠토: 아케호시, 왜 검지로 공중을 가리키지? 그건 자신이 넘버원이라고, 즉 자신이야말로 “톱 아이돌”이라고 말하려는 건가?


스바루: 으응! 이번 현장, 이랄까 목적지를 가리킨 것 뿐이야!

우리들이 갈 곳은, 하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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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외관)>


호쿠토: 아아, 알고 있어. 음-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 판단하고 한 결근이야. 결과는 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까.

음. 저쪽에선 시간이 되는 사람만 참가해줘도 된다,고 말했지만,

기대시켰으니, 목소리나 태도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불만이 있는 게 당연해.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정중히 사과하고, 다음에 같은 의뢰주한테서 안건을 받으면 이번 것까지 포함해서 열심히 일할 거야.

두 배, 아니 세 배는 노력하지.

음... 아니 둥그레진 건 아니야. 그저, 우리도 형편이 생겼잖아.

하고 싶은 대로 저질렀다 잃게 되는 건, 내 개인적인 평가만이 아냐.

조금이라도 어른이 되어야지, 우리 “트릭스타”도.

...왜 웃지, 유우키? 보케를 던진 게 아닌데?

음. 알고 있어, 나도 너희를 만나고 싶어. 할 일이 끝나면 합류할 거니까, 밤 레슨 때 잘 부탁해.

아아, 그럼 안녕. 다른 애들도 잘 부탁해. 또 봐.

......

...후후. 내 멋대로 쉬어놓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쓸쓸해하고 있어- 날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쁜 일이구나.







호쿠토: 뭐 좋아. ...다시 이동한다 부장, 적당히 하고 스스로 걸어줘.


와타루: ......


호쿠토: 부장? 죽은 건가?

그렇다면 수고를 덜 수 있지, 이쯤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자.


와타루: 후후후. 변함없이 얄미운 입이네요~, 귀엽다고 생각되기 시작했어요♪


호쿠토: 언짢아지는 소리 하지 마.


와타루: 죄송해요. 보시는 대로, 당신을 기쁘게 만들 정도의 여유도 없어서...

제법 기분 좋네요, 전신의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는 건.

어린 시절 이후 처음이에요. 옛날엔 제 자신의 한계를 몰라, 밸런스 분배에 실패하기도 했었죠.

아아,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호쿠토: 그래? 당신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나나 토모야는 항상 체력이며 뭐며 다 써버리는데.

지쳐라 지쳐라,꼴 좋다라고까지 느껴.


와타루: 아아, 정말 너무해... 그러지 마세요 호쿠토군, 기분 좋아져버리잖아요.


호쿠토: 꿈틀꿈틀 몸부림치지 마. 옮기기 힘들어.


와타루: 후후후. 딱히, 두고 가도 상관없어요? 실제로 당신은 왜 있는 거죠?

엿들을 생각은 아니었지만요, 손이나 머리카락으로 귓구멍을 막을 여유도 없어서...

왠지 듣기론, 당신 일을 쉬고 굳이 견학 온 것 같던데요?

왜죠? 후학을 위해, 라는 건 아닐 텐데요?

당신이나 호쿠토군에겐, 이제 가르쳐줄 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럴 자격도 없고요. 전, 이미 졸업했으니까요.


호쿠토: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살아있는 한 공부는 계속할 거고, 당신이 우리의 부장이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아.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와타루: 후후후... 물리적으론 무리라해도, 그렇게 착각시킬 수 있으니까말로 마술인 건데요.

그리고 저는 아이돌이며 연기자이며 마술사이기도 하죠.


호쿠토: 동료한테까지 마술을 쓰지 마. 나쁜 버릇이다, 부장.


와타루: 아까부터 생각한 건데요, 이제 전 부장도 아니니 그 호칭은 이상하지 않아요?

좀 더 가볍게 “와타루 오니쨩”이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홋케~♪


호쿠토: 홋케~라고 부르지 마. 아케호시가 남들 앞에서도 신경쓰지 않고 그 이름을 불러댄 덕에, 요즘엔 팬들도 홋케~라고 부르곤 해.


와타루: 에~? 좋잖아요- 계속 “히다카 세이야의 아들”, 아니면 “2대” 등으로 불리는 미래도 있었을지 모르잖아요?


호쿠토: ......


와타루: 아아, 알겠어요. 사랑스러운 상대가 부르는 특별한 호칭을, 남이 함부로 쓰게 하고 싶지 않은 거죠. 사랑이네요, 홋케~...♪


호쿠토: 이제 딴지도 안 걸어. 당신을 상대하는 가장 유효한 무기는 “무시”라는 걸, 최근 깨달았어. 딱히 난 아케호시를 사랑하지 않아.


와타루: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랑은 언제나 곁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하는 거니까요, 똑바로 바라보고 끌어당겨야 해요.

하지만, 당신의 기분도 알아요. 저도 예전에, 에이치가 결심한 듯이 절 “와타루”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땐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당신이 친구처럼, “오기인”처럼 절 이름으로 부르는 것인가 하고.

아아, 그 뒤틀림! 못 본 척하지 말고, 더 주물럭대둘 걸 그랬어요!

그건 귀하게도, 제 마음속에 생겨난 부의 감정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가령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그 감정을 안았더라면 연기의 폭도 넓어졌을지 모르는데.


호쿠토: 모든 걸 연기의 씨앗으로 삼지 마. 뭐, 그 점은 존경하고 있지만.

나도, 당신에게 “홋케-마스크”로 불리고 많은 걸 느꼈어.


와타루: 느끼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배를 불리는 것뿐 아니라 뭐라도 만들어내세요.

저는 언제나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잘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아마, 에이치도 똑같을 거에요.


호쿠토: 흠. 그 회장 말인데, 입원했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건가? 그보다, 제대로 병문안은 다녀 왔어?


와타루: 음~... 몇 번이고 말하지만, 우리들은 직함이 바뀌었으니까 호칭도 같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부장” “회장”이 아니라, “오니쨩” “파파” 같은 걸로 부르세요♪


호쿠토: 누가 부르겠냐. ...그보다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넘겼는데?


와타루: 프라이베이트한 일이니까요.

...그보다. 호쿠토군과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더니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고 이제 옮겨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식에게 업혀 가는 게 부모의 기쁨,인 건 있지만.


호쿠토: 당신은 내 파파가 아냐.


와타루: 네. 당신의 아버지는, 현시점의 저보다 훨씬 높은 곳에 계시죠. 어머님도요-. 오늘, 그걸 통감했어요.

당신이 넘어야 하는 벽은, 후지산의 영봉(靈峰)만큼 높고 험해요.


호쿠토: 그런 건,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와타루: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호쿠토군. 이것도 이것도 몇 번이고 말하지만-

저는 당신보다 아주 약간 앞서 걷고 있을 뿐이니, 어서 쫓아 와주세요.

혼자선, 외로우니까요.

물론. 저, 절대 기다리지는 않아요.


호쿠토: 알고 있어.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언젠가 반드시 쫓아서 뛰어넘을 거다.


와타루: 네. 그걸 들으니 안심이 돼요. 믿고 있어요 사랑스러운 후배.


호쿠토: 음. 새삼스럽지만... 졸업 축하해,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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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개인실)>


<약 한시간 후>


에이치: 자 그럼. “트릭스타” 얘들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이제 촬영은 끝났으니까 다시 들어와도 괜찮아.


마오: 아하하. 괜찮아요~ 이 녀석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시간감각이 날아가버리니까요.


스바루: 기다렸습니다! 가자 웃키~, 돌격~☆


마코토: 와와왓, 밀지 마 아케호시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얽혀오는데, 왜 그래?

나, 기분 상하게 만들 일이라도 했어?


마오: 아하하. 호쿠토랑 안즈가 없으니까 쓸쓸한 거 아닐까, 스바루는.


에이치: 아아... 안즈쨩에겐 특별한 일을 맡겼으니까 여기 없는 건 알겠는데, 오늘 호쿠토는 어떻게 된 거야?

겨울이 끝나면서, 녹아서 사라진 걸까?


스바루: 설녀냐고! 어때 어때 웃키~ 방금 한 츳코미!?


마코토: 응~ 설녀의 전승은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고 미묘하게 텐쇼인 선배의 말이랑도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뭐 기세를 탄다면 신경 쓰이지 않을 레벨일까?


에이치: 너희는, 만담 연습하러 여기 온 거니?


마오: 진짜 죄송합니다... 참고로 홋케는, 오늘 다른 용무가 있는 듯해요.

저희는 계속 바보같이 바빴어서 그 녀석이 쉬면 치명적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용건이 있다~는 얘기를 해서.


에이치: 그래? 우리 와타루도 여기 없지, 연극 쪽에 무슨 특별한 이벤트라도 있는 걸까?


유즈루: 원하신다면, 제가 알아볼까요?


에이치: 괜찮아. 용무가 있는 건 마오고, 그 애가 있으면 충분해.


스바루: 그러고보니, 사리~는 병원에 무슨 일로 온 거야? 분명 병문안 왔을 뿐이라 생각했었는데!


마오: 아아, 업무연락이란 거야. 나, 텐쇼인 선배에게서 자리를 물려받아 학생회장이 되어서...

아직 텐쇼인 선배가 아니면 처리 할 수 없는 안건이 몇 개나 있고, 덤으로 내 일처리도 체크해줬으면 해서.


에이치: 응. 그다지 주제넘게 나서고 싶지 않지만, 지금은 중요한 시기니까.


토리: 므우. 그런 거 같은 학생회인 나나 유즈루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에이치: 너희에게도 물어볼 생각이야. 모든 일은 다면적으로 봐야 하니까. 그리고 마오는 좋은 뜻에서 일을 날림으로 하곤 하니까-

내가 정기적으로 일을 체크한다, 고 하면 바짝 긴장하지 않겠어?


마오: 아하하... 언제나 긴장되어서, 지쳐버리지만요.


에이치: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배려할게. 너는 다음 세대의 유메노사키를 지탱할 기둥이야, 보물처럼 다뤄야지.


토리: 응응. 내가 다음 학생회장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해, 에이치님이 물려준 걸 엉망으로 만들었다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마오: 알고 있어. 뭐, 범인 나름대로 노력할게.


토리: 하앗? 범인이 에이치님의 후임자가 될 수 있을리 없잖아, 자기 분수를 알지 그래!?


마오: 왜 갑자기 화내는 거야!? 우리 여동생도 그렇고 리츠도 그렇고, 내 주변엔 이런 애들 뿐인가!


에이치: 후후. 그럴 경우엔, 너에게 원인이 있다는 가설이 성립되지.

그보다. 신중하게 상황 확인 등을 하며 긴 얘기를 할 예정이니까, 마오 이외엔 다들 돌아가도 괜찮아.

너희도 한가하지 않을 텐데... 일부러 병문안 와줘서, 고마워.


스바루: 그래? 그럼 난 돌아갈게, 오늘은 내가 식사당번이니까!

대길이 산책도 시켜줘야 하고~ 그녀석 정월에 뒤룩뒤룩 쪄버리고 나서 쭉 체중이 떨어지지 않아서 말이야?

걱정이야... 같은 이름인 대길이 아빠도 그런 이유로 죽어버렸고.


에이치: 흠. 스바루군은 본가를 나와 자립할 생각은 없니?


스바루: ? 왜? 엄마랑 대길이를 두고 갈 수 없잖아, 나도 떨어져 있는 건 외롭고!


에이치: 그렇구나... 음, 뭐 어떻게든 되려나. 그렇게 멀지도 않고, 딱히 “그건” 의무도 아니고.


스바루: 무슨 소리야? 에이치 선배, 왠~지 또 나쁜 꿍꿍이를 꾸미는 거 아냐?


에이치: 이것저것 생각하고는 있어. 언제나. 그걸 나쁘다 좋다 생각하는 건, 각각의 주관에 따라 다르지.


스바루: 아하하! 에이치 선배에게 좋은 거라면, 대충 나에게도 좋은 거야! 에이치 선배도, 아이돌을 엄청 좋아하니까!


에이치: 그러니?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돼.

...스바루군.


스바루: 응? 왜애, 에이치 선배?


에이치: 그 약속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 시대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어. 거기에, 개인적인 욕망을 끼워 넣을 틈은 없지.

옛날에- 나는 그래서 실패를, 으응, 사람을 상처 입혀버렸으니까.

이제 그런 일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스바루: 응? 응... 잘 모르겠지만, 알겠어! 에이치 선배 마음대로 해!

그럼 안녕! 아무래도 괜찮아 보이지만 일단은 입원환자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것만 하면서 푹 쉬고 웃는 얼굴로 기운 차려야 해!

바이바이~! 또 봐, 에이치 선배!


에이치: 응. ...또 보자. 스바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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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개인실)>


마오: 실례합니다~♪


스바루: 잔뜩 실례하겠습니다! 나쁜 어린이는 어딨나아아!?


마코토: 앗, 정말 실례라고 할까 소란스러워 아케호시군! 병실에서 떠들면 안 돼!

정말 죄송합니다, 가볍게 일을 마치고 온 직후라 기분이 좋아 보여서-


에이치: ......


마코토: ...어라?


스바루: 아하하! 에이치선배도 들떠있는 느낌이잖아! 우리랑 똑같아, 똑같은게 있으면 기뻐!

뭐야~, 이러면 병문안 같은 거 필요 없지 않아?

오히려, “환자 취급 하지 마”라고 혼날 것 같아! 좋아, 그 전에 철수하자 웃키~!

에이치 선배의 설교는 하스밍 선배 미만 홋케~ 이상, 즉 누기누기 선생님이랑 비슷한 정도의 길이니까!


마코토: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별명만 늘어놓으면 누가 누군지 몰라서 혼란스러워 아케호시군... 뭐, 난 어떻게든 알지만.


유즈루: “트릭스타” 여러분. 이 방은 에이치님의 레슨 등을 위해 방음구조로 개조된 듯하므로,

다른 입원 환자에게 폐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병실에서 소란을 피우는 건, 품성이 의심되는 행위랍니다.


스바루: 아하하! 훗시~도 길구나 설교가! 좋아, 동메달 수여...☆

누기누기 선생님도 어째선지 졸업시즌이니까 “숙연”해져버렸고, 홋케~도 요즘 그다지 화내주지 않아서 설교가 짧아!

더 높은 곳을 향하지 않으면 곤란해!


마코토: 아케호시군은 무슨 경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왜 당연한 듯이 동메달을 들고 다니는 거야?


스바루: 정월 때 받았어! 우리집 근처에서 하고이타 대회가 열려서 말이야- 우승해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어린 애가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니까...


마오: 네네. 너희들, 진짜 좀 조용히 있어라. 왠지 보기에, 회장... 텐쇼인 선배는 일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마코토: 일? 왓 진짜다, 어째선지 카메라가 돌고 있네?


스바루: 아하하! 웃키~ 비교적 평범하게 카메라를 볼 수 있게 되었네! 대단해 대단해!

좋아, 상으로 아까 막과자집에서 산 아이스크림 당첨 막대를 수여할게!


마코토: 아직 꽤 추운데 왜 아이스크림을 먹은거야, 아케호시군? 항상 냉각시켜주지 않으면 폭발해버리는 거야?


토리: 야~! 너희들, 너무 시끄러워! 몇 분 동안도 입 다물지 못하는 거야!?


마코토: 아하하... 미안해 히메미야군. 우리 일등성이 그만.


토리: 뭐야 그게. 너희들 앞으로 보름도 안 돼서 진급하면 최상급생이 되는 거잖아. 좀 더 차분함을 배울래?

난 이렇게나 성장하고 있는데, 너희는 처음 만났을 때랑 똑같잖아!


에이치: 후후. 괜찮아. 어린애로 있을 수 있는 동안, 충분히 그 빛나는 입장을 노래하면 돼. 부러울 정도야.


스바루: 앗 에이치 선배, 잘 있었어? 병문안 왔어!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사리~가 에이치 선배한테 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 왔어!


마코토: 전 억지로 끌려왔어요. 신작 게임 발매일인데~...


에이치: 하하. 그건 참 안 됐네, 마코토군.

나에겐 자극이 강해 보이고, 장난처럼 보여서 게임의 즐거움을 잘 모르겠던데, 그건 재미있니?


마코토: 엣? 아, 네! 오히려, 중독에 주의해야죠!


스바루: 어라? 에이치 선배, 웃키~를 성으로 부르지 않았어?


에이치: 들켰네. 아니, 그 애만을 성으로 부르는 건 서먹한 것 같아서.

...너희는 이제 남이 아니야. 일련탁생이 되는 거니까,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


스바루: 엣? 남이 아니라는 건, 무슨 뜻이야? 누가 에이치 선배랑 결혼하는데?

아, 그래서 갑자기 웃키~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구나! 의문이 모두 해결되었네!

모자란 동료입니다만, 우리 웃키~를 잘 부탁 드립니다...☆


에이치: 맡겨줘. 반드시 행복하게 해줄게. 이리 와, 마코토군...♪


마코토: 전체적으로 의미를 모르겠으니까 그만 하세요!


토리: 엣엣? 에이치님이 결혼? 싫어! 안 들려!


유즈루: 그들의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남아나지 않아요, 도련님?





에이치: 후후. 농담은 이 정도로 할까. 단숨에 분위기가 활기차져서 고맙지만-.

너희, 일단 조용히 하고 말 잘 듣고 있을래?

보이는 대로, 촬영 중이라서.


스바루: 네에. 정말이지, 정신 차려 사리~?


마오: 엣, 왜 나? 난 계속 말 잘 듣고 있었는데~?


마코토: 혼자서 말이야... 이사라군, 그런 일도 있는 거지.


마오: 하하. 오히려 너희만 들떠서, 나랑 안즈는 깍두기~같은 느낌일 때가 종종 있어서 외로운데 말이야...

뭐, 그건 그거대로 좋은 위치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텐쇼인 선배, 입원 중인데 일 하는 거에요? 똑바로 쉬지 않으면 안 돼요~?


에이치: 쓸데없는 참견이야. 너와 케이토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아.

내 컨디션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 이번에, 입원하는 처지에 놓인 것도 재벌이 괜한 신경을 썼기 때문이고...

실제로, 이것저것 부모님의 사업을 이은 탓에 내가 빠지면 돌아가지 않는 현장도 늘어버리니까, 과보호하는 것도 어쩔수 없지만.

똑바로 몸조심 하고 있으니까, 안심했으면 좋겠네.

하지만, 시간이라는 건 일 초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자산이야.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우선 내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주지시킬 거야.

나는 작년에, 나도 모르게 쓰러져서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그대로 계엄령 같은 게 내려져 소식불명이 되어서...

그 때문에, 팬이나 세간 사람들을 꽤 동요시켜버렸으니까.


토리: 응... 죽었네 말았네로 팬들은 다들 걱정했었어, 그 때.

“피네”도 모르는 사이 멤버들이 점점 탈퇴해서, 사실상 해산된 것처럼 되었고.


에이치: 그랬니, 우리들도 사랑받고 있었을 텐데...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런데도, 거의 자괴하는 듯한 모양으로 이전의 “피네”는 붕괴되었어.

이런 일을 두 번 다시 반복할 수는 없어. 팬들을 위해, 동료를 위해.

지금까지 나를 살아오게 만들었던, 그 모든 것들을 위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내가 잘 있다는 걸 어필할 거야. 이 사진촬영은, 그 일환이야.

뭐, 토리가 함부로 꽃을 장식해대서 오히려 관짝에 누워있는 것처럼 되었지만♪


토리: 미, 미안해? 나, 그런 의도가 있다는 건 몰라서!

에이치님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을 뿐이야, 에이치님에겐 꽃이 잘 어울리고!


에이치: 고마워. 넌 사과해야 할 일을 한 게 아니야, 귀여운 토리. 나도 꽃을 좋아해, 아이돌과 닮았으니까.

후후. 작년엔 창문으로만 보고 있었던 “플라워 페스”에, 이제와서 드디어 출연한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점점 꿈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무서워질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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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개인실)]


<현실, <답례제> 다음날>


에이치: ......

...아아, 역시 꿈이었나.

후후. 꿈이라면, 좀 더 기상천외해도 괜찮은데. 정확하게, 과거의 기억을 이어붙인 패치워크 구조로 되어있어, 재미없네.

꿈, 그리고 수면이란, 그런 뇌내정보를 정리하기 위한 기능이지만.

뭐 상관없으려나. 꿈은, 이 현실에서 본다면 변명인 거고-)


토리: 에이치님~!


에이치: 와왓... 날아 오면 곤란해, 귀여운 토리.

일어난 직후는 컨디션이 나빠, 흔들리면 뱃속의 내용물을 되돌려놓기 쉽상이니까.

모처럼, 이렇게 토리는 예쁜데... 더럽혀버리면, 햇님을 볼 면목이 없어.


토리: 에이치님...♪


유즈루: 일어나시자마자 혀가 잘 돌아가시네요, 회장님.


에이치: 어라, 너는 당연한 듯이 있구나. 그보다 몇 번이고 말한 거지만, 난 이제 회장직을 사임하고 있어.

부담없이 “에이치군”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후후. 동료를 서로 “군”으로 부르는 거, 조금 아이돌답잖아♪

...콜록, 콜록.


토리: 와왓, 괜찮아? 컨디션이 나쁘니까, 무리하지 말아줘!

미안해, 에이치님... 우리들을 위해 “답례제”에서 무리한 것 때문에...


에이치: 일어나고 나니 목이 메인 것뿐이야. 유즈루, 그쪽에 있는 물을 건내줄래?


유즈루: 바라시는대로, 회장...에이치님.


에이치: 고마워. ...토리,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 내가 바란 일이었으니까. 이런 말을 하면, 넌 슬퍼할지도 모르지만.

<답례제>는 훌륭했어. 이대로 죽어도 미련이 없다, 고 생각할 정도로.


토리: 죽지 말아요... 부탁이야, 뭐든지 할 테니까. 에이치님이 너무 좋아.


에이치: 응. 아마, 오래 살 생각이야. 모처럼 나아져서 졸업식을 맞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던 참이고.

<답례제>에선, 아이돌로서의 한 도달점에 섰어.

계속 준비해온 “ES계획”도 드디어 정식으로 고지될 수 있을 만큼 정리되었어.

여기서 죽으면 미련이 남아서, 영원히 유메노사키 학원에 남아 지박령이 되어버릴 거야.

뭐, 케이토가 빠르게 빌어, 성불시켜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즈루: 에이치님. 하나하나 어두운 농담을 끼워 넣지 말아주세요,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떠드는 것도 힘겨울 컨디션일 테니,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차분히 쉬어주시길.

자, 도련님도 적당히 하세요. 병문안에 와서, 상대방에게 무리를 시켜 부담을 지우는 건 신사적이지 못합니다.

그런 식으로 안겨있으면, 에이치님이 질식해버려요.


에이치: 상관없어. 이 아이의 생명력을 나눠 받는 것 같아서, 오히려 기운이 나.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유즈루. 난 언제나 이 시기엔 컨디션이 무너지거든.

올해는 평소보다 내가 안고 있던 문제점이 늦게 발현된 것뿐이야.

괜찮아. 금세 건강해져서, 너희들에게 돌아갈게.

완전히 졸업해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뤄둬야 할 일이 있다는 게- 생각났고.


토리: 이뤄둬야 할, 일? 그게, 뭐야? 나한테 알려줄 수 있는 일?


에이치: 물론.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만큼 화려한 축제로 만들고 싶어.

거기엔 “fine”로서 참가하고 싶어. 으응, 그게 약속이야.


토리: ...?


에이치: 그래그래, “fine”하니 생각났다. 병문안 와준 건, 너희뿐이니? 와타루는?

그 애, 이런 상황이라면 천사처럼 침대 근처에 있는 게 보통일 텐데... 없네?

언제나 똑같은 등장은 재미없다, 며 침대 밑에라도 숨어있는 걸까?


토리: 바퀴벌레도 아니고. 그 있죠~ 롱머리는 졸업 후에 어떻게 해서든 소속되고 싶은 극단이 있다며...

이 시기에 이르러, 입단시험 같은 걸 받는다- 했던가?


유즈루: 네. 각각의 스케줄은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히비키님은 그러한 걸 말씀하시고 가졌지만... 그 이후, 소식이 없으셔요.

그분이니까, 시험에 떨어져서 풀 죽고 연락을 잊었다-는 일은 생각 못할 일이지만요.

분명 시험에 합격하고, 그분답게 극단 분들과 사이가 좋아져서 함께 식사라도 하고 있는 걸까요?

신경쓰이신다면, 연락을 드려 상황을 확인해 볼까요?


에이치: 아아, 그럴 필요는 없어. 분위기 좋다면, 물을 끼얹는 것도 미안하고.


토리: 음~... 롱머리, 극단에 들어갔다는 건 졸업 후엔 극단에 집중하겠다는 뜻인가?

<답례제>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았으니까, 미묘하게 걱정되는데?

그녀석, 똑바로 아이돌 활동도 계속하는 거지?


에이치: 어쩌려나. 그애를 한 곳에 머무르게 두는 건, 세계적인 손실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나로선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는 아이돌로서 같은 무대에 서주길 바라지만.

속박할 권리는 없는 걸까. 이 시점에서 이미, 제법 그의 인생을 붙잡아두고 있고.


유즈루: 그분은, 스스로 그런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만. 도련님을 모시길 원했던, 저와 마찬가지로.

...어라?

발소리가 나네요. 누군가 다른 병문안 손님이라도 계신 걸까요.

호랑이도 제 말하면이라는 걸로, 히비키님이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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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스테이지 (구)]


<꿈 속>


에이치: (......

아아, 또 꿈을 꾸고 있어.

아니, 주마등인 걸까. 목숨의 위기에 가까워져, 뇌가 자신의 기억을 반추하여- 눈앞에 닥친 궁지를 넘어가기 위해 방책을 찾고 있어.

요즘, 너무 바빴으니까. 육체의 한계인 걸까, 병약한 내 몸이 원망스러워.

아직, 죽을 수는 없겠지만.

여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되는 거니까.

......

아아, 욕설이 들려와. 저주의 목소리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봤던 꿈이야, 가련하고 증오스러운 “오기인”을 토벌- 그 매듭을 지었던 무대지.

이 무대에서, “오기인” 최후의 한 사람인 히비키 와타루를 무찌르고...

나는 혁명을 완수했다고 하지, 주변에서 보면 인생의 절정 같을 거야.

하지만. 내가 보기엔, 밑바닥이야. 빛도 들어오지 않는 암흑의 바닥...

필사적으로 싸워나갔고, 정신을 차려보니 태양조차 넘어버려서

어느샌가, 차갑고 어두운 우주에 혼자 내팽개쳐져 있었어.

그래, 혼자...

나기사군! 히요리군! 츠무기...!

어디 있어? 난 여기에 있어! 어째서, 멀리 가버린 거니? 같은 꿈을 꾸고 있었을 텐데, 너희들만은!?

......

아아, 추워.

여긴, 너무 추워-

...? 누군가, 닿고 있어. 열이, 전해져.

“그때”와 마찬가지로, 와타루일까?

아니면, 열심히 쫓아와 준 사랑스러운 아이- 토리?

혹은 이전부터 쭉 그래왔듯이, “어쩔 수 없구나”하는 얼굴로 케이토가 데리러 와준걸까?

누구라도 상관없어! 날 구해줘! 이 무간지옥에서...! 모든 게 자업자득이지만, 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이럴 생각이 아니었어, 이럴...

......

...빛이, 넘치고 있어?

뭘까? 본 적이 있어... 뭐였지?

아아, 그래)


<강당 LIVE 중>


에이치: (이건, DDD야.

이젠, 꽤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 그리워라...

“강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 모두가 들고 있는 사이리움의, 무지갯빛 반짝임...

컬러풀한, 밤하늘 같은-

이 빛이...

아무것도 아닌 나를, 구해주었어. 쭉 무대 위에서 얼어있던 나에게, 열기를 전해주었어.

이 열기가 있는 한... 난, 몇 번이고 일어설 수 있어.)


스바루: “생각보다 한계인 것 같네, 당신.

하지만, 아직 무대에서 내려가게 하지 않을 거야.”


에이치: (아아-.

그래, 그런 얘기를 했었지... 스바루군.)


스바루: “당신에겐, 아직 배우고 싶은 게 ‘잔뜩’ 있고.”


에이치: (그래. 그런 식으로 네가, 폼 잡으며 물러서려 했던 나를 붙잡아주었어.

이 무대에.

몇 번을 반복하더라도. 너는 분명, 똑같은 길을 선택할 거야.

이 반짝임이, 있는 한.)


“흐응. 이건 가차없구나, 그래도 기쁘게 생각할게. 숙적에게도 솔직하게 가르침을 구하고, 손을 뻗을 수 있는 게 너의 강점이야.”


(그래. 난, 그렇게 대답했어. 거짓말하며, 사람을 속이고 상처입히면서 살아왔지만. 그 때의 말은 모두, 진심이었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모든 걸 보여주었어. 동경, 희열, 행복감...

후회와 패배감, 그리고 긍지와 경의로, 나는 몇 번이고 너에게 대답할 거야.

선언할 거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나도, 너희처럼 강해질 거야.

그리고 언젠가... 다음엔 몇 번이고 연장전을 한다 해도 좋아. 영혼을 불태우는 듯한 승부를 하자.”


(그래, 그렇게 약속했었지.

그 후로 여러 일이 있었고, 너희는 이제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난 영원히 잊지 않아. 그 약속을, 맹세를 어길 마음은 없어.

그러니까. 그 말도, 거짓말이 되지 않아. 언제든, 결코.)


“진심으로 말할 수 있어.

너희를 만나,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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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LIVE 중]


[리츠]

(낫쨩도 스~쨩도, 사력을 다하고 있어.)


(……나는, 어떻지?)


(다른 모두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전개가 되어도 대적할 수 있는 전략을 짜왔다 생각했지만, 그닥 작용하지 않는 것 같아.)


(어째서지? 나만, 아직 내키지 않는 걸까?)


(이제 싫어, 우리들끼리 싸우는 건……. 주변이 시끄러우면 잘 수 없어. 나는 느긋하게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곳을 갖고 싶었던 거야.)


(내란 같은 건 바라지 않아. 가능하다면, 영원히 이대로가 좋았어.)


(나 외에도…… 아마 차례로 신선한 충격을 주는 무대를 보며 '바뀌는 것이 쓸쓸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나도 쭉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알 수 있어.)


(하지만, 슬프지만 영원한 건 없어.)


(언제까지고 변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과 같다.)


(그렇구나, 엣쨩, 마~군, 「형아」……. 모두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살고 있구나.)


(나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해. 전략적으로 뒷걸음질만 칠 뿐이고, 아마도 현시점에서 내가 가장 늦고 있어.)


(평상시에는 *책사(軍師)인 척 누구보다도 앞을 내다보고 있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



[레오]

『고마워~! 항상 말하고 있지만, 몇 번이든 말해버려. 모두들 사랑해……☆』


『♪~♪~♪』



[리츠]

(응~, 『왕님』도 예상외로 엄청나게 즐거워보이네. 역시 어떻게 생각해도, 『아이돌을 그만두고 싶다』는 느낌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에 지쳐버린 사람을 본 적 있어. 형아…….)


(그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밤 같이 어두운 눈을 하고 있었어.)


(싫증내고 절망하면서, 앞으로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찰나의 쾌락만을 취했다. 하지만 지금의 『왕님』은, 그런 옛날의 형아와는 달라.)


(파멸적이고 위태로운 느낌은 아니야. 오히려 소중히 하나하나, 귀한 물건을 쌓아올리는 것 같은……. 미래가, 빛이 느껴져.)


(몰라……. 나는 분명히 똑똑할텐데 말이야. 이번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뭐든지 알고 있는 사쿠마 레이의, 형아의 동생인데도.)



[레오]

어이, 릿츠!



[리츠]

………!?



[레오]

있지, 다음엔 어떻게 하지? 막판에 여러가지 구성이라던지 바꾸어 버렸으니까, 세세한 건 잊어버렸어! 와하하☆


가르쳐줘, 릿츠? 얼른얼른! 못 기다리겠어. 빨리 알려주지 않으면 내 마음대로 생각해서 행동해버릴 거야!



[리츠]

자, 잠시만 형아……. 이번엔 내가 『왕님』이라구. 그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말이 마음대로 움직여버리면 안돼. 바보.



[레오]

응? 지금 너 나를 형아(お兄ちゃん, 오빠랑 발음이 같음)라고 불렀지? 그만둬~ 그런 식으로 불리면 너한테 상냥하게 대해주고 싶게 된다구♪


와하하! 【레퀴엠】은 혁명이다, 하극상이다! 제대로 나를 미워해! 전력으로 나를 찔러 죽여줘(串刺しにしてくれ), 흡혈귀!


이봐앗, 쓸데없는 이성과 사고 같은 건 버리고 덤벼……☆



[리츠]

달려들지 마. 미안해, 잘못 말했어……


지금은 내가 『왕님』이라, 그러면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모르게 되었다고 할까.



[레오]

에~?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건?


너는 똑똑한 아이잖아 리츠, 나처럼 『이름을 까먹었다』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구! 와하하☆



[리츠]

당신이 우리들을 『잊었다』고 말한 것도 『잊은 척』한 거지? 그때 왜 그렇게 머리가 이상해진 것 같은 연기를 한거야?


도발? 우리를 의욕적으로 만들고 싶었어? 일부러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심한 말을 하지 않아도, 당신이 원한다면 우리는 제대로…… 우웃!?



[레오]

응, 시끄러워! 입에 지퍼 닫아! 무대가 한창이잖아. 성실하게 임해. 고민하는 건 나중이야!


벌써 시간이 지났어. 지시를 내릴 수 없다면, 나는 내맘대로 할게~♪


『~♪ ~♪ ~♪』



[리츠]

(앗, 또 『왕님』의 나쁜 버릇이…… 언제나 항상, 직접 열심히 쓴 곡도 마음대로 어레인지 해버리잖아?)


(어째서? 왜 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거야. 쉽게 던져버릴 수 있는 거야?)


(『체스』였던 시절도, 시시한 패거리들에게도 무상으로 곡을 제공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모처럼의 명곡이라도 일회용처럼 쓰고 버려졌어! 그게 슬프고 견디지 못해서 망가져버린 게 아니야……?)


(어째서 그 아픔을 알고 있을 당신이, 같은 일은 반복하는 거야?)


(역시 형아처럼, 지금 이 순간만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을 수 있다면, 그걸로 괜찮은 거야?)


(적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을 하면, 그저 한 순간만 감사를 받을 뿐이면서도, 『좋은 일을 했다』는 자기만족에 빠지는 거잖아?)


(완치(根治)를 포기하고, 짧은 순간 밖에 듣지 않는 마취를 하고 있을 뿐……?)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상처입고 지치고 뒹굴고 있는 것 뿐이야?)



[레오]

『세나~! 무서운 얼굴 하지 말고 같이 노래하자. 우리 졸업생 콤비로 회장을 북돋우자☆』



[이즈미]

『에에, 성가셔! 달려들지 말라구!』



[레오]

『와하하! 뭔가 계속 삐뚤어진 느낌이야, 너는! 그거잖아, 방심하면 울어버릴 것 같으니까 얼굴근육에다 힘을 쓰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런 건 안돼. 울고 싶으면 울어! 아이돌이라면 웃어! 어중간한 게 제일 좋지 않아!』


『말 안 드는 나쁜 아이는 간질간질해버릴거야~♪』



[이즈미]

『으악! 그만둬, 바보! 무대에서 차버릴거야!?』


『랄지, 착각하지 말아줄래. 울 이유는 없으니까! 난 일시적으로 모델활동에 집중할 뿐이고, 제대로 돌아올 생각이니까!?』


『그것 뿐이야!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까, 확실히 단언해둘게!』


『『Knight』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난 죽을 때까지 아이돌을 할 거니까!』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그것만은 맹세해 둘테니까, 안심해줘…… 공주님들!』


『나는 원래 이런 얼굴이라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 모두는 귀여운 미소를 지어줘!』


『영원한 이별이란 건 아니니까, 어디 누구랑은 다르게 말이야.』


『……으브븝!?』



[레오]

이크, 위험해, 너도 입에 지~퍼! 와하핫, 릿츠와 같은 반응!


너희들 그야말로 형제처럼 비슷할 때가 있어, 아아 부럽다!



[이즈미]

하아? 저런 남동생은 필요없지만~?



[레오]

와하하, 세나한테는 네가 형이야? 동갑인데도?



[이즈미]

뭐야, 불만이라도 있어?



[레오]

으~응, 그렇다면 안심이야. 넌 『남동생』한테는 상냥하잖아? 『유우군』도 아주 사랑하고 말이지~ 연하한테 무른 건 나랑 같아!


좋겠다 릿츠! 상냥한 『형아』가 잔뜩이고……♪



[리츠]

그러니까 잡담은 그만하라구? 마음대로 움직이면 곤란하니까 지시를 내릴게. 패턴 N의 13!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레오]

응응! 뭔가 피투성이의 새빨간 인상의 형식! 즉 영어로 말하면 모드·레드야, 이번 무대에 어울려……☆


그 기세로! 좀 더, 네가 『하고싶은 것』이라고 말해!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바라는 것을!


『말 하지 마! 망상하니까!』랄지, 이번만은 말하지 않을 거니까!


지금은 네가 『왕님』이야, 이 우주는 너의 것이다! 와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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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관 스테이지》



(아하하. 릿츠도 나루도 좋은 얼굴 하고있어!)

(여기서부터 어두운 곡이 조금씩 밝게 변해가. 노래하는 녀석도, 어두운얼굴보다 밝은얼굴인 쪽이 훨씬 좋은걸)


응? ~....♪ [왕님] 가사를 좀 바꾼거야?


응, 난 이게 좋을거라 생각했지만. 너는 어떻게 생각해?


원래의 노래는 좋아했지만, 이걸로 바꾼 것도 나쁘진 않네


나쁘진 않다니, 이것도 좋다고 말해달라고~? 뭐, 세나의 [나쁘지 않아]는 [좋아]랑 같은 의미란거 알고있지만!

...네 앞이니까 말하는거지만, 사실은 장엄한 느낌으로 어레인지 하려고 생각했어

그치만, 원곡이 어두운곡이니까~ 대담하게 어레인지 해버리면 곡을 다시 만드는게 되어버리고. 곡의 분위기는 크게 바꾸지 않기로 했어

세나, 넌 이 곡으로 만족해줄거야?


왜 나한테 물어? ....역시, 내가 [왕님]의 곡을 부정했으니까?

그 때는 나도 어른스럽지 못했어, 제멋대로 굴지 말라고 너한테 말했지만. 나야말로 고집부리고 있었어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겠지만, 난 어릴때 발레를 했었잖아

부모님의 권유로 어쩌다보니 시작했으니까, 처음에는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연습시간은 길고, 발은 아파서 싫어질 거 같았는데

그치만 나 지는건 싫어했으니까, 발레 학원에 다니는 어느 학생보다도 잘하게 될 거라면서 모두가 돌아간 후에도 연습했었어

그리고, 내 실력이 인정받은 기회를 얻었어 ...뭐 그냥 발표회였지만

거기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경험을 했었지

난 키즈모델을 했었으니까, 사람들이 보는 건 익숙했을텐데.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져서, 바보처럼 바들바들 떨었어

그치만 나보다 먼저 발표했던 애가 칭찬받는걸 보고, 지기 싫은 마음이 자극받아서, 내가 발표할 때에는 떨림이 멈추고, 당당하게 춤추고 있었어

...춤이 끝난 순간, 터질듯한 박수가 울려퍼졌고. 나를 향한 칭찬 소리에 아픔도 피로도 잊어버리고 기분이 좋아져서

내 노력이 의미없는게 아니어서 기뻤고, 춤 추는게 즐겁다고 생각한거야

그 뒤로도 여러가지 발표회에 나가서, 비슷하게 칭찬받았지만

가장 처음의 그 기분을 느낀 이 카나리아관에서의 일은 잊을 수가 없어, 오히려 추억보정이 걸렸달까

그래서 거친 곡은 싫다고 말해버린거야

이제와서 말하긴 늦었지만, 그 때 [왕님]이 만들어준 노래도 좋았어

또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 곡으로 노래하고 싶어.. 라고 내가 말하는건 뻔뻔한가?


아니, 나도 그 곡은 맘에 들었으니까, 그렇게 말해줘서 기뻐

카나리아관에서 착안한 거니까, 그대로 쓸 수는 없지만, 다른 기회에 어레인지 해서 쓰는걸로 하자

...앗, 떠들지 말고 우리들도 가자. 와하하, 이제 [Knights]모두 모였다!

[♪~♪~♪]


(드문일이네, 평소에는 재촉하지 않으면 무대에 서려고 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올라가다니)

(나도 가야지, ....후후 그 때와 똑같이 많은 관객의 앞에서 춤추고있어)

(뭐, 이번에는 발레가 아니라 아이돌의 라이브로써지만)

(만약 또 올 기회가 된다면, 발레일거라고 생각했어. 내 춤을 본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든다)

(그게 언제부턴가 내가 발레를 하는 이유가 되었으니까)

(지금의 내가 아이돌을 하는 이유도 같아. 칭찬받는 것도 기분 좋지만, 그 이상으로 관객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게 기뻐서 견딜 수 없어)

(....이렇게 아이돌로써 카나리아관에 오게 된 건, 나한테 그 기분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일까?)

(그게 아니면, 단 한번 네명이서 노래했던 곡을 발견하기 위해?)





(신님이, 다섯명이 된 [Knights]의 미래를 지지하기 위해 도와준걸지도)

([왕님]이 어레인지해준 곡처럼, 옳곧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


(후우... 세나의 파트니까 난 조금 휴식~)

(그렇다곤 해도, 설마 옛날 [Knights]의 곡을 어레인지 할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 못했어)

(곡의 어레인지를 하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옛날의... 그 시절의 일이 떠올라서. 목은 마르고 위가 쓰리고)

(조금... 아니, 꽤 힘들었어. 그래도, 그것 뿐이야. 유메노사키 학원에 돌아오기 전의 나라면, 분명 참지 못하고 도망쳤을거야)

(....도망치지 않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건, 지금의 나였으니까야)

(카나리아의 동요에는 버림받거나 채찍으로 맞은 뒤의 가사가 있어)

(배에 태워서, 달밤의 바다에 띄어주면.... 제대로 카나리아는 노래 할 수 있게 돼)

(은색의 반짝반짝 빛나는 노를 저어가면, 아름다움 밤에 목소리가 울려퍼지는거야)

(나한테는 [Knights]라는 배가 있어. 동료하고 하는 노도 있고. 그렇다면 나 혼자서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달밤에 바다에 떠서, 어디까지도 가자. 우리들이라면 수평선의 그 너머까지 갈 수 있어!)

(내가 [잊어버린 노래]를 떠올릴 수 있었던 건, 너희들이 있어주어서야!)

(정말 좋아해, 너희들! 너희들이라면, 나를 동료라고 해준 말을 믿을 수 있어!)

(고마워. [Knights]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야....)

[모두~ 지금까지 우리들의 노래를 들어줘서 고마워!]

[그치만, 라이브는 앞으로 조금 더 이어지니까 마지막까지 감상해줘! 와하하 박수와 성원 고마워!]

[밤에 떠오르는 달이 질 때까지, 우리들의 노랫소리를 전할게]





[이 세계에는 힘든 일이나 괴로운 일, 슬픈 일도 잔뜩 있어]

[그래도 이 노래를 떠올리고 극복해서, 미래로 가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면 기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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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관 스테이지》



와하하하! 모두, 기다렸지!


Leader! 기다렸지!가 아니잖아요! 정말, 집합 시간이 되어도 오질 않아서 걱정했으니까요!


자아자아, 너무 화내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들이 마지막을 장식하니까, 의연하고 아름답게 있자


아, 네. 흐트러진 모습 보여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라이브는 1학년인 스쨩. 2학년인 나랑 낫쨩

마지막으로 3학년인 [왕님]이랑 셋쨩이 퍼포먼스 하는 3장으로 구성된거지?


응, 전체적으론 크게 안바꾸고, 마지막의 후렴구만 여러가지로 바꿔 봤어

너희들은 한번 불러본 적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 바꿨는지 금방 알거야


알거야, 가 아니잖아. 하여튼, 곡의 어레인지가 완성된게 어제 밤...

정확히 말하면 오늘 아침이니까 전혀 연습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실전이 돼 버렸어


미안미안. 그래도 [Knights]의 무대는 처음부터 본공연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으니까 문제 없잖아~?


문제 없을리가 없잖아. 에당초 이렇게 된 건, 네가 본공연이 가까워지는데 신곡을 만들어서 그렇잖아?

무대위에서 작곡하는 일도 있었고, 노래하고 춤 출 때는 그쪽에 집중해


그치만~ 너희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면 인스피레이션이 떠오르니까 어쩔 수 없잖아!


변명하지마, 그래도 우리들의 무기를 잔뜩 만들어줘서 살았어

아, 그래서 널 필요로 하는건 아니니까!?


아하하, 당황해서 부정하지 않아도 돼. 너희들이 나에게 곡 만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건, 이전의 일로 잘 알았으니까

자자, 확인도 했으니까 무대에 올라! 기억하는게 맞다면, 슬슬 시간이 다 됐잖아?


응, [왕님]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네. 대단해대단해♪


우왓, 머리 쓰다듬지마 릿츠! 헝크러지잖아!


장난치지말고... 츠카사쨩이 무대에 올라가니까, 힘내라고 응원해 줘

혼자서 무대위에 서있는 건 불안할 수도 있지만, 바로 우리도 합류하니까. 화려하고 아름답게 사람들은 매료하렴♪


스쨩은 이상한데 신경쓰는 면이 있지만, 평소처럼 하면 돼 


응, 쿠마군이 말한 대로, 우리들의 기대에 응해야 한다던가, 손님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던가, 쓸데없는건 싱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언제나처럼, [Knights]에서 레슨했을 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퍼포먼스 하면 될거야


힘내!


엣, Leader는 그것 뿐인가요!?


그야, 모두가 내가 말히고 싶었던 걸 말해줬고... 아 말하는 사이에 공연시간이 됐어. 스오 다녀와!


와앗, 등을 밀지 말아주세요! 아 정말, 난폭하네요

....그럼 모두들, 다녀오겠습니다

[♪~♪~♪]


(...응, 좋아좋아. 제대로, 말해준 걸 지키면서 퍼포먼스 하고 있네)

(서두르지도 않고. 갑자기 라이브가 시작해서 모두 놀랄 줄 알았는데, 관객석을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안심했어)

(....어레인지 하긴 했어도, 역시 전반부는 어두운 느낌의 곡이니까~)

(MC를 넣는 걸로 분위기를 깨뜨릴 가능성도 있고, 라이브가 끝난 뒤에 하기로 해서 다행이야)


저기 [왕님]. 무대앞으로 너무 몸 내밀지마


으악!? 세나, 목덜미 잡지마! 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도망 칠 생각 없으니까!


하아? 아무도 그런 말 안했고, 걱정도 안하고 있지만?

자, 이리로 와. ...여기서도 잘보이잖아


[왕님], 셋쨩

슬슬 우리가 나갈 차례니까 가볼게


앗, 그런가 그런가, 힘내 릿츠, 나루! 안심해 우리들도 차례가 되면 갈테니까


응. 기다릴게, [왕님] 이즈미쨩. 가자 리츠쨩


응, 같이 가자

[♪~♪~♪]


[♪~♪~♪]





(나랑 낫쨩이 동시에 무대 끝에서 나와서 노래하기 시작했어, 타이밍이 틀리진 않았고, 스쨩도 우리들의 등장에 맞춰 뒤로 이동)

(여기까지는 순조롭네...♪)

([왕님]이랑 셋쨩도 좋은 분위기고, 뭔가 안심했어)


(후후. 리츠쨩도 다행이라는 얼굴 하고있네)

([왕님]과 이즈미쨩의 의견이 안맞아서, 어떻게 되버리는 걸까 하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본공연까지 잘 진행됐어)





(이런 멋진 장소에서 난 나비처럼, 공주님처럼 아름답고 가련하게 춤추고 있어)

(행복한 기분이 되어버려서 조심해야겠네. 그치만 이게 내 솔직한 기분이니까)

(자신의 기분에 거짓말은 하지않아. 그게 나, 나루카미 아라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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