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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몇시간후>


......


응? 어이 히메미야, 무슨일이야? 그런데 서있고?


으앗!? 갑자기 뒤에서 말걸지마, 원숭... 회장?


아하하, 너로서는 날 회장이라고 부르기 싫을테고, 평범하게 지금까지처럼 '원숭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아니아니, 역시 학생회장을 원숭이라고 부르는건 주변에 설명하기 힘들잖아...
제대로 학생회장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니까 안심해, 바로 바꿔 부르는게 어려울 뿐이야

벤 
그러네, 너뿐만이 아니라 나도 그래, 역시 학생회장이라고 하면 텐쇼인 선배야
아니, 선대가 굉장했던 만큼 압력이... 아하하♪


후후. 괜찮아, 새로운 회장도 꽤나 잘해주고 있어
[답례제]도 지금은 다소 트러블은 있지만 무산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고, 뭐 순조로운 출발 아냐?
오히려 미안해, 이런 중요한 맨 첫걸음을 내딪는 시기인데, 나 전혀 학생회의 일 하지 못해서....
역시 뭐라도, 조금이라도 도와주는게 나아?


으응,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 난 고생할 일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기뻐지는 쪽이니까~♪
그리도, 진지하게 말하면. 역시 우리한테는 아이돌 활동이 최우선이야, 학생회의 업무같은거 때문에 그쪽이 소홀해 진다면 본말전도라고
너는 집중해서 무대에 전력을 다하도록 해. [fine]도 꽤 큰 일인거 같은 얘기가 들려오지만, 힘내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히메미야?


응 고마워, 신회장♪
.....


....아까부터 뭘 보고있는거야, 너? 신경쓰여


앗, 응. 봐 저기에 [Knights]가 달리고 있어서.... 무심코 눈으로 쫒고 있었어


[Knights]? 아 정말이다, 리츠가 있어... 어~이, 릿쨩♪
...아 별일이네, 저 녀석 눈치 못채고 그냥 지나갔어
언제나 부르지 않아도 다가오는데, 그만큼 필사적으로 힘내고 있다는건가


응... [Knights]는 평소엔 비교적 장난스러운 분위기인데, 오늘은 굉장해, 무서운 느낌이야


아아, 원래의 그녀셕들이라면 사이좋게 장난치고 노는 인상이니까
멤버가 둘이나 졸업해버리니까, 아무래도 '언제나처럼'은 있을 수 없는건가


응... 그러네, 나라도 아무도 졸업하지 않는 [Trickstar]가 부러울 정도니까


그것도 그렇지만, 실컷 신세졌던 정말 좋아하는 선배들이 학교에서 떠날거야, 나라고 해도 쓸쓸하고 마음이 아파
오늘 침대에 눕고, 아침에 일어나면 시간이 되돌아가서 [DDD]의 이전으로 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그래도 그런일 있을리가 없고, 바라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조금이라도 좋은 미래를 끌어내기 위해, 발버둥 치는거 뿐이니까


아핫, 지금 건 조금 에이치님 같아♪


그런가? 뭐, 그 사람의 뒤를 이어받았다고 해서 흉내낼 생각은 없었지만
좋은부분을 모두 배우고 성장해서, 조금이라도 너희를 웃을 수 있게 하는 학생회장이 될 생각이야
응원해줘, 히메미야. 차기 학생회 임원은 내가 지명하는데, 너도 지금의 포지션그대로 일하게 해줘? 


에~? 당연하지, 나를 임원에서 빼버리면 평생 원망할 거니까♪
...앗, 나 다음 무대가 시작하기 전까지 수면실에서 쉬려했어
에이치님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체력부족이 약점이니까, 조금이라도 회복해두지 않으면 마지막까지 못버틴다고


아아, 이야기에 끌어드려서 미안하게 됐네... 그래그럼, 조금이라도 체력은 보존하기 위해 안아서 운반해줄게♪


와앗? 잠깐 정말이지, 우리 선배들은 왜이렇게 친하게 구는거야!?
(...츠카사. 나도 방심할 수 없는 외줄타기같은 상황이니까, 직접 도와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응원할게, 힘내)
(어때? 아이돌은, 절대로 바보같은게 아니지?)
(내쪽이 맞았으니까 나중에 제대로 사과해... 어릴때 심한말 했던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읏? 츠카사, 방금 이쪽을 눈치채고 얼간이라며 혀를 찼어!)
(저녀석이~!, 역시 응원같은거 안했어! 고생이나 하라지!)
(흥! 역시 넌 평생의 숙적이야, 스오우 일가의 츠카사!)
(아이돌로서도 그렇게 있고 싶으니까, 어떤 가혹한 운명에도 지지마!)
(실패해서 울거같은 얼굴 하고 있으면 크게 비웃어줄 테니까,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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