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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병실 (개인실)]


<현실, <답례제> 다음날>


에이치: ......

...아아, 역시 꿈이었나.

후후. 꿈이라면, 좀 더 기상천외해도 괜찮은데. 정확하게, 과거의 기억을 이어붙인 패치워크 구조로 되어있어, 재미없네.

꿈, 그리고 수면이란, 그런 뇌내정보를 정리하기 위한 기능이지만.

뭐 상관없으려나. 꿈은, 이 현실에서 본다면 변명인 거고-)


토리: 에이치님~!


에이치: 와왓... 날아 오면 곤란해, 귀여운 토리.

일어난 직후는 컨디션이 나빠, 흔들리면 뱃속의 내용물을 되돌려놓기 쉽상이니까.

모처럼, 이렇게 토리는 예쁜데... 더럽혀버리면, 햇님을 볼 면목이 없어.


토리: 에이치님...♪


유즈루: 일어나시자마자 혀가 잘 돌아가시네요, 회장님.


에이치: 어라, 너는 당연한 듯이 있구나. 그보다 몇 번이고 말한 거지만, 난 이제 회장직을 사임하고 있어.

부담없이 “에이치군”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후후. 동료를 서로 “군”으로 부르는 거, 조금 아이돌답잖아♪

...콜록, 콜록.


토리: 와왓, 괜찮아? 컨디션이 나쁘니까, 무리하지 말아줘!

미안해, 에이치님... 우리들을 위해 “답례제”에서 무리한 것 때문에...


에이치: 일어나고 나니 목이 메인 것뿐이야. 유즈루, 그쪽에 있는 물을 건내줄래?


유즈루: 바라시는대로, 회장...에이치님.


에이치: 고마워. ...토리,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 내가 바란 일이었으니까. 이런 말을 하면, 넌 슬퍼할지도 모르지만.

<답례제>는 훌륭했어. 이대로 죽어도 미련이 없다, 고 생각할 정도로.


토리: 죽지 말아요... 부탁이야, 뭐든지 할 테니까. 에이치님이 너무 좋아.


에이치: 응. 아마, 오래 살 생각이야. 모처럼 나아져서 졸업식을 맞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던 참이고.

<답례제>에선, 아이돌로서의 한 도달점에 섰어.

계속 준비해온 “ES계획”도 드디어 정식으로 고지될 수 있을 만큼 정리되었어.

여기서 죽으면 미련이 남아서, 영원히 유메노사키 학원에 남아 지박령이 되어버릴 거야.

뭐, 케이토가 빠르게 빌어, 성불시켜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유즈루: 에이치님. 하나하나 어두운 농담을 끼워 넣지 말아주세요,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떠드는 것도 힘겨울 컨디션일 테니,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차분히 쉬어주시길.

자, 도련님도 적당히 하세요. 병문안에 와서, 상대방에게 무리를 시켜 부담을 지우는 건 신사적이지 못합니다.

그런 식으로 안겨있으면, 에이치님이 질식해버려요.


에이치: 상관없어. 이 아이의 생명력을 나눠 받는 것 같아서, 오히려 기운이 나.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유즈루. 난 언제나 이 시기엔 컨디션이 무너지거든.

올해는 평소보다 내가 안고 있던 문제점이 늦게 발현된 것뿐이야.

괜찮아. 금세 건강해져서, 너희들에게 돌아갈게.

완전히 졸업해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뤄둬야 할 일이 있다는 게- 생각났고.


토리: 이뤄둬야 할, 일? 그게, 뭐야? 나한테 알려줄 수 있는 일?


에이치: 물론.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만큼 화려한 축제로 만들고 싶어.

거기엔 “fine”로서 참가하고 싶어. 으응, 그게 약속이야.


토리: ...?


에이치: 그래그래, “fine”하니 생각났다. 병문안 와준 건, 너희뿐이니? 와타루는?

그 애, 이런 상황이라면 천사처럼 침대 근처에 있는 게 보통일 텐데... 없네?

언제나 똑같은 등장은 재미없다, 며 침대 밑에라도 숨어있는 걸까?


토리: 바퀴벌레도 아니고. 그 있죠~ 롱머리는 졸업 후에 어떻게 해서든 소속되고 싶은 극단이 있다며...

이 시기에 이르러, 입단시험 같은 걸 받는다- 했던가?


유즈루: 네. 각각의 스케줄은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히비키님은 그러한 걸 말씀하시고 가졌지만... 그 이후, 소식이 없으셔요.

그분이니까, 시험에 떨어져서 풀 죽고 연락을 잊었다-는 일은 생각 못할 일이지만요.

분명 시험에 합격하고, 그분답게 극단 분들과 사이가 좋아져서 함께 식사라도 하고 있는 걸까요?

신경쓰이신다면, 연락을 드려 상황을 확인해 볼까요?


에이치: 아아, 그럴 필요는 없어. 분위기 좋다면, 물을 끼얹는 것도 미안하고.


토리: 음~... 롱머리, 극단에 들어갔다는 건 졸업 후엔 극단에 집중하겠다는 뜻인가?

<답례제>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았으니까, 미묘하게 걱정되는데?

그녀석, 똑바로 아이돌 활동도 계속하는 거지?


에이치: 어쩌려나. 그애를 한 곳에 머무르게 두는 건, 세계적인 손실이라 할 수 있는데.

물론, 나로선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는 아이돌로서 같은 무대에 서주길 바라지만.

속박할 권리는 없는 걸까. 이 시점에서 이미, 제법 그의 인생을 붙잡아두고 있고.


유즈루: 그분은, 스스로 그런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만. 도련님을 모시길 원했던, 저와 마찬가지로.

...어라?

발소리가 나네요. 누군가 다른 병문안 손님이라도 계신 걸까요.

호랑이도 제 말하면이라는 걸로, 히비키님이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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