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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헬기 기내>


<수십 분 후>


스바루: 와~이! 헬기다 헬기다! 흐하하, 사람들이 티끌 같아! 앗, 봐 봐 멀리 유메노사키 학원이 보여~!


마코토: 헤이, 실물은 이런 식으로 되어있구나... 대단해~.

그 게임의 재현도가 높다는 평가는 진짜였구나? 흠흠?


마오: 잠깐, 너무 움직이지 마 너희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웟, 생각했던 것보다 흔들리고 진짜 무서워!


호쿠토: 진정해 이사라. 할머니도 그러셨어, “무섭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운 거”라고.


에이치: 후후. 실제로, 정원에 아슬아슬한 인수가 타고 있어서 물리적으로 봐도 위험한 밸런스로 비행하고 있는걸.

떠드는 정도라면 괜찮지만, 너무 크게 움직이지는 마.


토리: 맞아~, 소란이나 피우고 바보 같아! 헬기가 나는 게 그렇게 신기해?

너희랑 같이 죽는 건 사양이니까, 도착하기 전까지 얌전히 있을래?


유즈루: 후후. 도련님도, 처음 다셨을 땐 울고 불며 토할 것 같다고 대소란이셨지만요♪


토리: 시, 시끄러워 잊어버려! 해고한다!


유즈루: 말도 안되는 말씀을... 그거, 저에겐 “죽어” 같은 의미인데요?


에이치: 후후. 활기차고 즐겁지만. 도착할 때까지 어느 정도, 이것 저것 설명하고 싶으니까- 조금 얌전히 있어주면 좋겠어.


토리: 네에, 에이치님♪ 너희들 허리 펴! 경청해!


호쿠토: 음. 나도 설명이 부족한 채로 진행되어가니까 혼란스러웠고, 이것저것 들어두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무엇보다,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지? 뭐가 목적이야?


에이치: 이야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려 하고 있잖아. 여유가 없는 것처럼 보여서 얕보여져.

너희도 형편이 생겼으니 더 엘레강트하게 행동해.


호쿠토: 흐흥. 그게, “트릭스타”다.


에이치: 응. 그런 너희니까, 사랑하고 있어.

으응. 나는, 모든 아이돌을 사랑하고 있어. 이츠키군이나 그 시종자들은 의견이 다른 것 같지만-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그걸 증명해볼까.

창밖을 보렴, 얘들아.


호쿠토: ...?


<......>





스바루: 오오? 뭔가, 커다란 건물이 있어! 신축인가봐~, 반짝반짝해!


에이치: 후후. 너에게 반짝반짝해보여서 다행이다, 스바루군.

저 건물은, 이후 아이돌 업계의 골자가 될 우리들의 총본산- “앙상블스퀘어”야.

줄여서, ES라고도 불러.


마코토: ES... 앗, 왠지 인터넷에서 드문드문 소문은 들어본 것 같기도.


에이치: 흐응. 역시 요즘 세상에, 사람의 입은 간수하기 어렵구나. 이래봬도 꽤 신경을 들여 비밀로 부치고 있었는데.

마코토군의 정보수집력이 우수한 것뿐인가?


마코토: 아니 저, 에헤헤... 필사적으로 숨기려 하면, 역으로 “거기 뭔가 있구나” 하고 냄새를 맡아버리니까요. 저 같은 사람들은.


에이치: 그러니. 이후 조심해야겠네. 아무튼 ES는 보고 있는 대로 거대, 최신예의 설비를 갖춘 신축건물이야.

아이돌 활동에 필요한 걸, 꽉 채워넣었어.

ES와 비교하면, “아이돌의, 아이돌에 의한, 아이돌을 위한”을 말하는 유메노사키 학원이,

단순히 시대착오적인 장난으로 보일 정도야.


호쿠토: 흥. 내가 입학했던 즈음엔, 이미 꽤나 장난 같았지만.


에이치: 귀가 따갑네. 하지만 우리와 너희가 노력해서, 그 유명무실했던 정원에 물과 영양을 순환시켜 알록달록한 꽃을 피웠어.

황폐해진 토지를 갈고, 씨를 뿌려, 죽어가던 토양에 생명을 불어넣었어.

그건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나는 지금도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해, 내가 짓밟아온 모든 것들을 위해서라도.


호쿠토: ......


에이치: ...하지만 정말로, 유메노사키 학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학원은 어디까지나 교육기관이라, 졸업과 함께 떠나가야 하는 일시적인 쉼터야.

그 둥지에서 나온 우리가, 그리고 늘어난 아이돌들이 마음껏 날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

세상은 점점 넓어져가는데, 언제까지나 좁은 정원 안에서 어깨를 맞대고 있을 이유가 없어.

그런 걸 계속해봤자, 천천히 썩어갈 뿐이야. 그건 우리들이 증오하며, 어린애 같은 정열로 쓰러트려 온 어른들의 꿈의 잔해,

폐허에서 꿈을 꾸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으응, 단순히 행복처럼 보일 뿐인 주마등에 지나지 않아.

우리들은, 알을 깨고 나와 살아나가야 해.

어른들이 지배하고 있는 이 세계에서, 우리들이 있을 곳을 억지로 빼앗아서라도 말이야.

이 광대한 세계 전부, 현실의 전부를 우리들 것으로 만들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우리가 사랑하는 것으로 가득 채우자.

ES는, 그걸 위한 교두보이며 거점이야. 우리들의, 아이돌의 세계정복을 위한 전선기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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