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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극장 (외관)>


호쿠토: 아아, 알고 있어. 음-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 판단하고 한 결근이야. 결과는 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까.

음. 저쪽에선 시간이 되는 사람만 참가해줘도 된다,고 말했지만,

기대시켰으니, 목소리나 태도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불만이 있는 게 당연해.

나중에 다시 연락해서 정중히 사과하고, 다음에 같은 의뢰주한테서 안건을 받으면 이번 것까지 포함해서 열심히 일할 거야.

두 배, 아니 세 배는 노력하지.

음... 아니 둥그레진 건 아니야. 그저, 우리도 형편이 생겼잖아.

하고 싶은 대로 저질렀다 잃게 되는 건, 내 개인적인 평가만이 아냐.

조금이라도 어른이 되어야지, 우리 “트릭스타”도.

...왜 웃지, 유우키? 보케를 던진 게 아닌데?

음. 알고 있어, 나도 너희를 만나고 싶어. 할 일이 끝나면 합류할 거니까, 밤 레슨 때 잘 부탁해.

아아, 그럼 안녕. 다른 애들도 잘 부탁해. 또 봐.

......

...후후. 내 멋대로 쉬어놓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쓸쓸해하고 있어- 날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쁜 일이구나.







호쿠토: 뭐 좋아. ...다시 이동한다 부장, 적당히 하고 스스로 걸어줘.


와타루: ......


호쿠토: 부장? 죽은 건가?

그렇다면 수고를 덜 수 있지, 이쯤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자.


와타루: 후후후. 변함없이 얄미운 입이네요~, 귀엽다고 생각되기 시작했어요♪


호쿠토: 언짢아지는 소리 하지 마.


와타루: 죄송해요. 보시는 대로, 당신을 기쁘게 만들 정도의 여유도 없어서...

제법 기분 좋네요, 전신의 에너지를 다 써버린다는 건.

어린 시절 이후 처음이에요. 옛날엔 제 자신의 한계를 몰라, 밸런스 분배에 실패하기도 했었죠.

아아,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호쿠토: 그래? 당신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나나 토모야는 항상 체력이며 뭐며 다 써버리는데.

지쳐라 지쳐라,꼴 좋다라고까지 느껴.


와타루: 아아, 정말 너무해... 그러지 마세요 호쿠토군, 기분 좋아져버리잖아요.


호쿠토: 꿈틀꿈틀 몸부림치지 마. 옮기기 힘들어.


와타루: 후후후. 딱히, 두고 가도 상관없어요? 실제로 당신은 왜 있는 거죠?

엿들을 생각은 아니었지만요, 손이나 머리카락으로 귓구멍을 막을 여유도 없어서...

왠지 듣기론, 당신 일을 쉬고 굳이 견학 온 것 같던데요?

왜죠? 후학을 위해, 라는 건 아닐 텐데요?

당신이나 호쿠토군에겐, 이제 가르쳐줄 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럴 자격도 없고요. 전, 이미 졸업했으니까요.


호쿠토: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살아있는 한 공부는 계속할 거고, 당신이 우리의 부장이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아.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와타루: 후후후... 물리적으론 무리라해도, 그렇게 착각시킬 수 있으니까말로 마술인 건데요.

그리고 저는 아이돌이며 연기자이며 마술사이기도 하죠.


호쿠토: 동료한테까지 마술을 쓰지 마. 나쁜 버릇이다, 부장.


와타루: 아까부터 생각한 건데요, 이제 전 부장도 아니니 그 호칭은 이상하지 않아요?

좀 더 가볍게 “와타루 오니쨩”이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홋케~♪


호쿠토: 홋케~라고 부르지 마. 아케호시가 남들 앞에서도 신경쓰지 않고 그 이름을 불러댄 덕에, 요즘엔 팬들도 홋케~라고 부르곤 해.


와타루: 에~? 좋잖아요- 계속 “히다카 세이야의 아들”, 아니면 “2대” 등으로 불리는 미래도 있었을지 모르잖아요?


호쿠토: ......


와타루: 아아, 알겠어요. 사랑스러운 상대가 부르는 특별한 호칭을, 남이 함부로 쓰게 하고 싶지 않은 거죠. 사랑이네요, 홋케~...♪


호쿠토: 이제 딴지도 안 걸어. 당신을 상대하는 가장 유효한 무기는 “무시”라는 걸, 최근 깨달았어. 딱히 난 아케호시를 사랑하지 않아.


와타루: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랑은 언제나 곁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하는 거니까요, 똑바로 바라보고 끌어당겨야 해요.

하지만, 당신의 기분도 알아요. 저도 예전에, 에이치가 결심한 듯이 절 “와타루”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땐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당신이 친구처럼, “오기인”처럼 절 이름으로 부르는 것인가 하고.

아아, 그 뒤틀림! 못 본 척하지 말고, 더 주물럭대둘 걸 그랬어요!

그건 귀하게도, 제 마음속에 생겨난 부의 감정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가령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그 감정을 안았더라면 연기의 폭도 넓어졌을지 모르는데.


호쿠토: 모든 걸 연기의 씨앗으로 삼지 마. 뭐, 그 점은 존경하고 있지만.

나도, 당신에게 “홋케-마스크”로 불리고 많은 걸 느꼈어.


와타루: 느끼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배를 불리는 것뿐 아니라 뭐라도 만들어내세요.

저는 언제나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잘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아마, 에이치도 똑같을 거에요.


호쿠토: 흠. 그 회장 말인데, 입원했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건가? 그보다, 제대로 병문안은 다녀 왔어?


와타루: 음~... 몇 번이고 말하지만, 우리들은 직함이 바뀌었으니까 호칭도 같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부장” “회장”이 아니라, “오니쨩” “파파” 같은 걸로 부르세요♪


호쿠토: 누가 부르겠냐. ...그보다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넘겼는데?


와타루: 프라이베이트한 일이니까요.

...그보다. 호쿠토군과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더니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고 이제 옮겨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식에게 업혀 가는 게 부모의 기쁨,인 건 있지만.


호쿠토: 당신은 내 파파가 아냐.


와타루: 네. 당신의 아버지는, 현시점의 저보다 훨씬 높은 곳에 계시죠. 어머님도요-. 오늘, 그걸 통감했어요.

당신이 넘어야 하는 벽은, 후지산의 영봉(靈峰)만큼 높고 험해요.


호쿠토: 그런 건,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와타루: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호쿠토군. 이것도 이것도 몇 번이고 말하지만-

저는 당신보다 아주 약간 앞서 걷고 있을 뿐이니, 어서 쫓아 와주세요.

혼자선, 외로우니까요.

물론. 저, 절대 기다리지는 않아요.


호쿠토: 알고 있어.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언젠가 반드시 쫓아서 뛰어넘을 거다.


와타루: 네. 그걸 들으니 안심이 돼요. 믿고 있어요 사랑스러운 후배.


호쿠토: 음. 새삼스럽지만... 졸업 축하해,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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