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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갤럼들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역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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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스바루 : 미안, 걱정끼쳐서.

나는 우울해지는 일 따위는 좀처럼 없으니까. 내가 어째서 이렇게 속상한건지, 모르겠어.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설명할게.


공식 도리페스에선 상위의 『유닛』부터 차례대로 공연을 해.

『홍월』의 공연 다음에, 내가 응원하러 온 『Ra*bits』……시노농 『유닛』의 공연이 있었는데.

놀랐어. 아니, 무서웠어.

『홍월』의 공연이 끝난 뒤……. 대부분의 모든 관객이 『강당』에서 떠나가버린거야.

아직 『Ra*bits』의 연주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아무도 없었어. 이렇게 넓은 『강당』인데도 나와 전학생말고는 없었어.

관객들 대부분은 썰물이 빠져나가듯 모습을 감춰버렸어.


호쿠토 : 그런거로군.

공식 도리페스에서 상위의 『유닛』부터 공연을 한다, 라는 규정이 있는 것은 『그런 이유』다.

보통 극장같은 곳의 공연에는 『견습 출연』이 있어.

신입이나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장래유망한 쪽에 짧은 공연을 맡겨서, 그 존재를 주지시키지.


하지만 공식 도리페스에는, 아니 유메노사키 학원에는 그게 없어.

인기있는, 상위의 『유닛』이 우선 퍼포먼스를 한다. 그걸 다 보고나면 관객은 돌아가버려.

인기없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못한 『유닛』은 그 존재조차 인지시키지 못하고 공연을 보여줄 수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 일발역전은 없어.

공식 도리페스를 보러온 관객은 압도적 강자인 학생회에 투표한다. 그것만이 목적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뿐이다.

그래서 학생회의 공연이 끝나면 돌아가버려.


실제로, 학생회 이외의 공연을 볼 필요는 없어. 어차피 누구도 학생회에게 이기지 못해. 보는 시간도 헛된거야.

그런 공기가 만연해 있어. 당연한 귀결이다. 관객에게 마지막까지 함께할 의리는 없어.

그런 현상을 싫어하는 무리의 발버둥으로 비공식의 도리페스가 생기고 있는거지만.

그쪽은 상위가 어느쪽인지 인기가 어떤지는 관계없이……. 동시에 공연을 행해서 공평하게 승부가 가능하다는 배려가 있어.

그렇지만 공식 도리페스는, 『학생회의 공연을 보고 투표할 뿐』인 행사가 되어버렸어. 유명무실화(형해화) 되었어. 이미 승부조차 되지 않아.

관객이 돌아가서 나중에 공연을 하는 『유닛』은 표를 얻을 수 없어.

집계할 것까지도 없어. 매번 학생회가 다수의 득표에 따라 승리한다.

누구도 학생회에게 이기지 못해.


스바루 : 알고 있다구.

으음, 그런 이야기를 몇 번이나 들었을텐데. 그래도 나는 제대로 그걸 실감하지 못했어.

그걸 알게 된거야. 오늘의 도리페스를 보고.

나 말이야, 이 학원의 현상이라는걸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 그치만 뼈저리게 느꼈어. 아플 정도로 실감했어.

이런건 이상해, 절대로 비정상적이야. 공연을, 보여주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니.




시노농, 열심히 노력했어. 『교내 아르바이트』같은걸 해서, 필사적으로 대금을 모으고, 착실히 연습하고……



동료들과 같이 다양한 생각이나 꿈이나 희망같은걸 쌓으며, 열심히 노력해서 빛나고자 노력했는데.




그렇지만 그런 노력은 한순간에 인정받지도 못하게 됐어. 비극이었다고.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혀서 괴로워져.



관객은 나와 전학생밖에 없었어. 그래도 우리들을 위해 『Ra*bits』는 전력으로 퍼포먼스를 해줬어.

굉장했다구, 곡도 노래도 모두 다. 시노농들의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였어. 영혼이 떨리는 감동적인 퍼포먼스였는데도.

그치만 그걸 본건 나와 전학생뿐이었어……!

이런건 잘못됐어. 시노농이 가엾어, 그 애의 노랫소리는 정말 아름다워. 들으면 모두 포로가 되어 버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지금의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그 애의 노랫소리는 어디에도 닿지 않아!

그런건 너무 심하다고……!


나, 여태까지 타인의 일처럼 생각했어. 놀이같은 기분이었어. 홋케~들이 어째서 학생회에 저항하는건지 잘 모르는 상태로 동료가 됐지.

웃는 얼굴이 되면, 그걸로 좋아. 학생회도 아이돌이니까 분명 모두를 웃게 해. 그렇게 믿었어.

그래서 학생회에 이기지 않아도 좋아, 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고!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어. 오늘의 도리페스에선 누구도 웃지 않았어.

만들어진 웃음 뿐이었어, 그런건 돼지의 울음소리와 같아. 가치따윈 없어. 그런 차가운 웃음의 뒤에선 많은 눈물이 흐르고 있어!

시노농, 울었어. 공연이 끝날 때까진 괜찮았는데, 끝난 뒤에……. 귀여운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도록 울었다고!

정정당당히 싸워서 진 다음 우는건 괜찮아. 가치가 있으니까. 흘린 눈물만큼 강해질테니까.

그렇지만 『Ra*bits』는, 시노농은 싸우는것조차 하지 못했어.


이게 유메노사키 학원의 『평소대로』라면, 매일같이 펼쳐지는 광경이라면…….

나는 그런거 인정못해. 저런 눈물은 더는 보고싶지 않아.

학생회 때문에, 유메노사키 학원의 시스템때문에, 상냥한 그 애가 울 수 밖에 없다면.

나는 그런거 뭐든 전부, 부숴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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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스바루 : ………….


호쿠토 : 아케호시.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혼자 뭘 하고 있지?

전학생이 걱정하고 있다고. 불러도 흔들어도 반응이 없어, 라면서. 왜 그래 무슨 일이 있었나?

너답지 않다고. 그렇게 상태가 좋지 않다니…….

어쩐지 도리페스를 관전했던 것 같은데, 거기에서 뭔가 충격적인 거라도 본건가?

상담해 줘, 동료잖아. 네가 웃지 않으면 우리들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너는 우리들을 비추는 일등성이잖아.


스바루 : ……우우.

우와앙, 홋케~!


호쿠토 : 으음, 껴안지 마 성가시니까. 정말 왜 그러는거야 아케호시, 평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상태가 이상하잖아?


마코토 : 으~음. 오늘의 도리페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 확실히 『S2』가…….

공식 도리페스는 영상이 학원의 학생 한정 사이트에 올라오니까 그걸 확인해볼까?

에엣……. 당황해서 급히 달려오느라 스마트폰밖에 가져오질 못했네. 화면이 작아서 보기 힘들어도 미안해?

역시, 당일의 도리페스는 사이트가 무겁네……. 읽어들이는데 오래 걸려.

학생 한정 사이트인데 비교적 외부에서의 액세스도 있는 것 같아.

오늘의 배포 담당은 니토 선배가 아닌가. 조금 편집이 대충인 것 같아. 소리도 끊기고~ 이건 시노부 군정도의 작업인데……?


호쿠토 : 왜 그러는거지. 나한테도 보여줘, 유우키.


마코토 : 응. 이건 영상이 흔들려서 잘 안보이지만 학생회의 『유닛』이려나. 부회장의 『홍월』이네, 현재 유메노사키 학원의 최대 전력.


호쿠토 : 우리들의 당면한 적이군. 그 경이적인 실력을 지켜보고 우리들과의 격차를 실감해서, 아케호시가 주눅들어 버린……건가?

아케호시는 그런 걸로 기가 죽어버릴 정도의 근성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과연 대단하군 『홍월』은. 관록이 있어, 겨우 세명의 『유닛』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커다란 박력이다.

마치 풀 오케스트라의 연주야. 『홍월』과 비교하자면 우리들 보통의 아이돌의 퍼포먼스 따위는 『흉내내기』로 보일 정도다.

역시 눈에 띄는건 『홍월』의 수장인 학생회 부회장……하스미 케이토.

부회장은 실수가 없어. 정말로 미스 없이 완벽한 연주와 노래다.

나와 타입이 비슷하지만, 모든 점에 있어서 나보다 현격하게 높을 뿐더러 정교하고 치밀하군. 솔직히 넋을 잃었어.


마코토 : 히다카 군과 마찬가지로 완고하지만, 웃는 얼굴조차 보이질 않아, 부회장은.

오히려 무시무시함이 느껴져. 조금 겁날 정도야, 전문가라는 느낌?


호쿠토 : 좀더 무서운 자가 『홍월』에는 있어.

부회장이 잘 갈고닦은 칼이라고 한다면……. 그걸 호쾌하고 거칠게 휘두르는 영웅이 있지.

『홍월』의 No.2로 학원 최강으로서의 명예까지 높은, 키류 쿠로.

역시 학원 최강.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신체능력과 운동량이다.

조금 수수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홍월』의 퍼포먼스지만……. 키류 선배의 거친 움직임으로 완급을 조절하고 있어.

전통예능, 예를들어 가부키같은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기』위해 굉장한 체력이 필요해.

키류선배는 완벽하게 움직이지 않는게 가능하고, 정작 움직일 때는 화려함이 있어.

최고의 신체표현을 하는 사람이다. 부회장도 그런 키류선배를 잘 다루고 있어. 이 두명이 함께하는 한 기회를 노릴만한 틈은 전혀 없어.

거기에, 그런 톱 두명을 그늘에서 지탱하고 있는 공로자도 있다.

『홍월』에서 유일한 2학년 멤버, 칸자키 소마.

우리들의 클래스메이트인데 부회장의 『유닛』에 소속되어 있던건가. 다루기 어려운 별난 녀석인데 부회장은 솜씨좋게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아.

칸자키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데, 결코 자신은 눈에 띄지 않고 선배들의 보좌를 철저히 하고 있어.

순종하는 한편 고지식하게 강철같은 충성심으로 부회장을 섬기고 있어.

전통예능을 주로 한다, 라는 풍문만으로는,『홍월』에게는 수수한 인상밖에 없지만.

완벽한 왕자와, 무적의 대장군, 충의의 영혼같은 풋내기 무사의 삼인조다.

이건 예상 이상으로 강력하군, 한기가 들 정도로.

이 『홍월』의 퍼포먼스를 가까이서 보게 되면, 아케호시가 압도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냐.

영상으로 봤을 뿐인데 나조차 간담이 서늘해졌어.


스바루 : 아니야.

『홍월』따위 아무래도 좋아. 학생회가 강대한건 알고 있었으니까, 이제와서 놀라지는 않아. 문제가 되는건, 그 뒤야.

그 뒤가 지옥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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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음부 부실>



호쿠토 : ……사, 살아있는 건가, 유우키?


마코토 : 스스로도 신기하다 생각하지만 살아 있는것 같아, 히다카군.


호쿠토 : 지독한 안색이군, 유우키. 어째서 그렇게 옷이 너덜너덜해진거야. 그쪽의 특훈은 그 정도로 심했던건가?


마코토 : 히다카 군이야말로,= 죽은 사람같은 낯빛과 목소리인걸?


호쿠토 : 서로 지옥을 맛본것 같군.


마코토 : 이런게 2주동안 계속 된다는 거네.




호쿠토 : 조금 후회하고 있어. 나는 도중에 죽어버릴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뒤의 일은 부탁한다.

우리들은 어쩌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걸지도.


마코토 : 훌륭한 비유네, 후후후. 이제 웃음밖에 안나와. 이렇게까지 했는데 학생회에 이길수 없다면 진짜 쇼크로 죽어버릴지도.


호쿠토 : 그렇지, 반드시 이기자. 그렇지 않으면 흘린 피땀과 눈물이 헛되게 돼.


마코토 : 울었구나, 히다카 군. 너의 눈물이라니 상상은 되지 않지만.


호쿠토 : 웃으며 울라고 시켰어. 나의 특훈은 그런 취지였으니까. 나는 좀더 릴렉스하고 유연해져야만 한다~ 라는 이야기였으니.

그저 쌍둥이의 만담을 지켜보게 하면서, 잠시라도 웃지 않고 있으면 전신을 간지럼태웠어. 그대로 웃느라 죽기 직전까지 나를 궁지로 밀어넣었고.

그 뒤에 유연성을 기른다는 명목으로 시큼한 것도 잔뜩 먹였다.

그리고 유연성 운동을 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

너무 웃어서 복근과 표정근이 아파……. 쌍둥이의 몸짓 등을 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웃지 않으면 간지럼을 태워버리니. 정말로 고문이었다.

그렇지만 덕분에 꽤나 정통해졌어, 만담에 대해.


마코토 : 우리들, 확실히 아이돌인거지……?


호쿠토 : 음. 그건 그렇지만 어째선지 나는 기본적인 개그를 배우고 있어. 그 과정으로 스스로 만든 만담도 하게 됐다고.


마코토 : 히다카 군이 만담이라니……. 그것도 상상이 안되네, 어떤 느낌이야?


호쿠토 : 말하고 싶지 않아, 잊고 싶다.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되겠지.

나는 몇번이고 몇번이나 『바보가 돼버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나는 바보가 되려고……. 힘내고, 힘냈는데도.


마코토 : 이제 됐어, 괜찮아 히다카 군.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좋아, 힘들었겠네.

히다카 군은 정신을 도려내는 타입의 특훈이었던것 같은데. 나는 보통의 육체적인 특훈이었어. 완전 온몸이 근육통.

기초체력이 없다며 계속해서 오오가미군에게 죽도로 얻어맞으며 근육 트레이닝이나 러닝을 했다구.

그리고 번지라든가.


호쿠토 : 무슨 말이지?


마코토 : 나의 겁이 많은 성격을 교정한다, 라는 명목으로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하게 시켜서…….

몇번이고 몇번이나 선생님이 눈치채고 꾸짖으러 오기까지 끝없이 계속해서.

오오가미 군, 도중부터 귀찮아진것 같아서 결국 끈을 묶지 않고 번지시키려 했다구.

그런건 그냥 투신자살이 아닐까.

우우. 번지할 때 안경이 떨어져서 깨져버렸고.

지금 예비 안경을 쓰고 있는데 어째선지 오오가미 군 그걸 보고 쓸데없이 화내고! 영문을 모르겠다고!

그 뒤에 파충류같이 이상한게 가득한 꿈틀거리는 구멍에 던져지고.

오오가미 군 아는 사람의 바이크에 태워져서 치킨 레이스를 하게 되고. 모델건으로 빵빵 공격당해버렸다고……?

이거 정말로 아이돌 특훈? 아이돌이란 대체 뭐야?


호쿠토 : PTSD(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가 되어버리겠군, 너도 정말 고생했구나.


마코토 : 가장 상처받은건 이게 아이돌로서의 실력 향상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모르겠는 거라구!

저기 히다카 군, 혹시 우리들 사쿠마 선배에게 농락당하고 있을 뿐인건 아닐까?


호쿠토 : 그런 의심은 하지마, 유우키.

이건 특훈이다, 우리들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고난이라며 자신을 타이르지 않으면 나 역시 상처받을거야.

지금은 믿고 노력할 수밖에 없어. 언젠가 고생이 보답받을 날을 꿈꾸자.


마코토 : 그러고보니 우리들이 이렇게 악몽같은 특훈을 받고있는 사이에 아케호시 군은 전학생 쨩과 느긋하게 데이트하고 있겠네.


호쿠토 : 그렇겠지. 어째선지 괜히 화가 나는걸.


마코토 : 응, 아케호시 군만 치사하잖아.


호쿠토 : 아아, 우리들은 『유닛』인데도 말야♪


마코토 : 동료인걸, 아케호시 군도 우리들과 같은 고통과 절망을 맛봐야 하는데♪


호쿠토 : 음?


마코토 : 왜그래, 히다카 군.

……어랏, 전학생 쨩!

전학생 쨩, 혼자? 아케호시 군하고 같이 있던거 아니었어?

왜, 왜 그래? 세게 잡아끌지 말아줘, 나 조금 전신에 근육통이 있어서 정신을 놓으면 끊어져버릴 것 같다고!


호쿠토 : 전학생 왜 그러지. 제대로 사정을 말해줘.

괜찮아 내가 어떻게든 할테니. 그러니까 일단 깊게 호흡하고 진정해.

……아케호시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가?

유우키, 움직일 수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화급한 사태같아.

오늘은 빨리 돌아가서 정신없이 잠에 곯아떨어지고 싶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건 안될 것 같군.


마코토 : 네네. 잇달아서 바쁘네~ 어느새 즐거워졌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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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



하지메 : 아케호시 선배~, 차를 드세요♪

스바루 : 고마워, 시노농!
대접 고마워~ 랄까 내가 차같은걸 준비해야 했던걸지도. 시노농들, 곧 도리페스 본방이잖아?



하지메 : 아뇨아뇨, 손님분들은 편안히 쉬어주세요. 드세요, 전학생 씨도♪ 오렌지페코(홍차의 한종류) 좋아하시나요?

나즈나 : 너희들 늘어지지 말라고 했잖아. 뭐 됐어, 배선 연결해서 교실에 설치된 TV 틀거라구~? 여엉차☆

토모야 : 오오, 역시 방송부. 솜씨가 좋으심다?

나즈나 : 나, 자신과 관계없는 도리페스도 영상 전송같은걸 하고 있는걸. 익숙해졌어~ 하지메찡, 차를 마시는건 좋지만 의상은 더럽히지 말라구?

하지메 : 네에, 모두들 의자가 있으니까 앉아주세요♪

나즈나 : 하지메찡은, 어째서 그렇게 『대접』하는걸 좋아하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것도 지금 뿐이라고?
영상 켰어. 우리들의 대전상대, 『홍월』의 퍼포먼스를 잘 봐둬.

미츠루 : 어디어디? 보여줘보여줘♪

나즈나 : 몸을 앞으로 내밀지 마, 미츠루찡. 다른 녀석들이 못보잖아~ 정말이지 『Ra*bits』는 보육원같은 느낌이네?

하지메 : 니~쨩도 차를 드세요♪

나즈나 : 고마워. 아아 정말, 강당과 빈교실 사이를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목이 말랐다구~?

하지메 : 후후. 고생하셨습니다, 니~쨩♪

스바루 : 그런데 아무래도 좋지만 왜 『니~쨩』인거야?

나즈나 : 성이 『仁兎(니토)』니까. 형(오니쨩), 연상, 이라는 느낌으로 좋잖아? 냠냠, 차 맛있네♪

스바루 : (음~ 귀엽네, 니~쨩. 정말 3학년으로는 안보여, 이런 『꼬마 집단』으로 학생회와 정면으로 싸우는건가?)
(뭐, 우리들도 남을 걱정할 여유는 없지만)
(그것보다도, 학생회의 현시점 최강전력인 『홍월』)
(그 퍼포먼스를 봐두는 건, 학생회와 적대할 예정인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손해는 아니겠지)
(시노농을 응원하러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습득물인지도. 이왕이면 시노농들이 학생회를 쓰러뜨려줬으면하지만……)
(시노농, 열심히 했으니까. 그 노력은 보답받아야만 해)

나즈나 : 음음, 운이 나쁘네. 마침 첫번째 곡이 끝나고, 두번째 곡에 돌입하기 직전의 상황이잖아~?
지금 여기에서 『홍월』에 대한 예비지식을 공유하자. 토모찡, 설명해줄래?

토모야 : 어째서 내가, 라고 말하고 싶지만 확실히 적임임다.
나는 오랫동안 아이돌이 아닌 보통의 팬이었으니까. 이 학원의 아이돌에 대한 예비지식은 비교적 있는 편이고.

에에. 『홍월』은 학생회장이 부재인 현상황에서 학원최강이라 불려도 좋은 『유닛』입니다.
분위기는 일본풍. 전통예능에 기초해서 빈틈없는 퍼포먼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수수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결국 견실하다는거지요.
많은 사람이 몇백년동안 쌓아올린 음악의 역사, 사람을 즐겁게하는 기술의 결정이야말로, 전통문화입니다.
그걸 더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홍월』의 퍼포먼스에는, 잔재주나 부리는 예능에서는 손댈 수 없는 무게와 깊이가 살아있습니다.
전통문화의 쓰나미(大津波)에는, 누구도 저항하지 못하고 흘러가버려 단숨에 제압당합니다. 왕도이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어요.
아악, 클래식, 전통문화의 강함은 『역사의 무게』입니다.

하지메 : 그런 굉장한 분들이 대전상대인건가요……?

미츠루 : 에헴, 적이 강한건 이미 계획에 들어있었다구! 일단 부딪쳐보자구!

나즈나 : 부딪쳐서 어쩔건데. 너희들, 이왕 할거면 이기자고.
진부하고 낡은 예능따위 젊은 사람의 마음에 울리지 않아. 아이돌은 젊은이들의 문화야, 과거의 유물에게 우쭐한 표정 짓게하진 않겠다고~?

(그렇다해도. 전통문화를 중시하면서도『홍월』은 그것을 현대풍으로 어레인지 하고 있어. 무겁고 깊게, 게다가 울려퍼져서 와닿아. 완벽하다, 너무 강해)
(『유닛』을 구성하는 한명한명의 재능도 너무 높아. 거기다 최고권력자로서 학생회라는 권위에 학원의 후원까지 있어)
(그야말로 왕자(王者)……. 우리들에게는 이길 가망이 없을지도~?)
(그래도. 가장 연상인 내가 기죽으면 안돼, 태연하게 있자)
(무서운 것을 모르는 우리 꼬마들이……. 최대한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만에하나 가능할수도 있어)
(그래도 무턱대고 돌진만 해서는 안돼. 학생회 손바닥 위에서 춤출 뿐이야)
(정신차리자, 나같은 『오니쨩』이 지켜주지 않으면~♪)
(게다가, 지더라도 목숨을 빼앗기는 건 아냐. 이 아이들이라면 패전하더라도, 양식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어)
(나의 동료들은 귀여움만이 장점인 꼬마애들이지만. 그만큼 무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그런 미래가 있는, 전도유망한 아이들인데)
(지금의 유메노사키 학원, 3년동안……. 고개를 숙이며 학생회의 얼굴색을 살피고, 벌벌떨면서 지내는 곳이 됐어. 그런건 잘못됐다고)
(조금이라도, 이녀석들이 빛날 수 있게 힘을 보태주자. 그게 나의 역할인거야)
(좋아♪ 혼내주겠어~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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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



하지메 :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여기가 대기실입니다~♪

진짜 대기실을 빌릴 돈이 없어서 빈 교실을 이용하고 있어요. 강당에서 조금 멀어서 불편하긴 하지만요.

아케호시 선배, 전학생 선배도 사양말고 들어오세요♪


스바루 : 이리오너~라☆ 잘 하고 있는가 제군, 대견하군 대견해!

(미토코몬 - 도쿠가와 미츠쿠니를 따라한거라고 하네욤)


하지메 : 아하하. 아케호시 선배 누구인가요, 그건……?


미츠루 : 하지메 쨩!

늦었다구 늦었다구! 기다리다 지쳐버렸다구!

다른 모두는 벌써 준비됐다구, 남은건 하지메 쨩뿐~♪


스바루 : 으왓? 뭐야, 갑자기 덤벼들지 말라구!


미츠루 : 으응? 너 누구냐!


스바루 : 이쪽의 대사라고! 뭐야 너는 시노농의 친구?


하지메 : 앗, 미츠루군. 미안해요, 접수의 일이 길어져서.

소개할게요. 저와 반은 다르지만 같은 학년의 친구로, 같은 『유닛』을 하고 있는 텐마 미츠루군♪




미츠루 : 엣헴! 나는 하지메쨩의 가장 친한 친구로 『Ra*bits』의 자랑스러운 슈퍼스타! 텐마 미츠루라구! 잘 부탁한다구!


스바루 : 다구다구(だぜだぜ) 시끄럽네, 이 녀석은?

어쨌든 이쪽도 이름을 대도록 하지! 나는 시노농 제일의 팬으로, 『Trickstar』의 센터! 아케호시 스바루라구! 잘 부탁한다구☆


하지메 : 『다구(だぜ)』가 옮아버렸네요, 선배……♪


토모야 : 하지메, 바보같은 짓 하지말고 옷 갈아입어.

우리들의 나갈 차례는 아직이지만 대충 맞춰보며 리허설하고 싶으니까.


하지메 : 앗, 토모야군. 그렇네요, 저도 갈아입지 않으면……. 미안해요 둔해서.


토모야 : 사과하지마, 안좋은 버릇이라고, 하지메. 여기 의상이야~ 착착 입어둬?


하지메 : 네. 언제나 고마워요, 토모야 군♪


토모야 : 이쪽의 대사인걸. 하지메가 교내 대금같은걸 벌어주지 않았으면, 이 의상도 만들 수 없었을거고.

뭐, 바보 미츠루가 멋대로 주문해버린거지만.


미츠루 : 에헴♪



토모야 : 칭찬하는게 아니라구. 너 보조를 맞춰, 네멋대로 행동하지마. 따라가는 것도 큰일이야, 우리들은 『유닛』이잖아?


하지메 : 후후. 토모야 군이 신경을 써준 덕분에, 저희들이 공중분해 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토모야 군은 『Ra*bits』의 기둥이네요……♪

언제나 도움이 돼요, 정말로요.


토모야 : 그렇게 생각한다면, 너무 고생 끼치지 말아줘. 그래도 뭐, 너희들은 이 학원의 기인이나 괴짜 중에서는 『정상』인 쪽이니까.

그래서 『유닛』을 짠거기도 하고. 우리 연극부의 변태가면 상대를 하는 것보다 꽤나 즐겁고 말이지~?


스바루 : 연극부? 라는건, 너 홋케~의 지인?


토모야 : 『홋케~』라는건 누군가요, 설마 호쿠토 선배?


스바루 : 맞아맞아. 나는 홋케~하고 『유닛』을 같이 하고 있어.


토모야 : 흐음. 호쿠토선배를 『Ra*bits』에 권유했을 때, 『선약이 있으니까』라며 거절당했습니다만. 그쪽 유닛이었던거군요?

설마 오늘의 대전상대……? 안되는데, 호쿠토 선배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구!


스바루 : 아냐, 나는 단지 응원하러 왔을 뿐~♪

그러고보니 제대로 듣지 못한것 같은데. 시노농 들은 어떤 『유닛』과 대전하는거야?


나즈나 : 백문이 불여일견! 잘 보라고~♪

훗훗후. 강당에 방송부의 권한으로 카메라 장치했으니까~? 관객의 시점에서 도리페스가 보인다구!

벌써, 선공의 『유닛』은 퍼포먼스를 시작했어~♪


스바루 : 으왓, 뭐야뭐야? 또 완전 『꼬마』가 있잖아~?


하지메 : 『Ra*bits』는 일학년 중심의 조그마하고 귀여운 『유닛』이에요♪


스바루 : 옷, 시노농! 그게 전용 의상? 정말 귀엽네~☆


하지메 : 에헤헤. 감사합니다~♪


나즈나 : 늘어지지마 너네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라구~!


하지메 : 우왓. 죄송해요, 니~쨩.


스바루 : 『니~쨩』? 이녀석도 1학년? 쬐끄매, 귀여워~♪


나즈나 : 『귀엽다』고 하지먀! 나는 3학년이다, 선배라구~?


스바루 : 엣, 선배? 거짓말이지, 다른 1학년 누구보다도 키가 쪼끄마한데?


나즈나 : 쬐끄맣다구 말하지마! 나는 3학년 B반 테니스부 부장, 방송위원장! 그리고 『Ra*bits』의 리더, 니토 나즈나!


스바루 : 이름도 귀여워~♪




나즈나 : 으먀아아! 싸움을 거는거냐~, 화냐네! 이쪽은 도리페스 직전이라 흥분해있으니까, 약한 토끼도 화나면 물어버린다구~!


스바루 : 아하하. 화나면 혀가 짧아지는구나, 귀여워~♪


나즈나 : 건들지마! 이봐 하지메찡, 이녀석 어떻게든 해봐! 애초에, 외부인은 데리고 오지 말랴규!


하지메 : 죄송해요. 그래도 응원하러 와주신 분은 극진히 모시라고, 니~쨩이 언제나 말씀하셨으니까요?


나즈나 : 으음. 나쁜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방해만 하지마라, 너희들?

그것보다 영상을 봐봐, 우리들의 대전상대의 퍼포먼스를! 지피지기면 백젼백승……☆


하지메 : 계속 발음이 새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니~쨩♪


나즈나 : 우우~ 들떠있는것도 지금 뿐이라구. 우리들의 대전상대는 그 학생회 『유닛』이니까 말야~?


토모야 : 학생회...... 하필이면, 최악의 상대임다.


나즈나 : 응. 각오 단단히 해둬,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은 『산제물 토끼』니까. 짓밟히고, 다진고기(ミンチ)가 되고, 학생회의 먹이가 되어버린다고~?

이번, 도리페스에 참가하는건…….

학생회장이 장기입원해서 부재중인 지금, 학생회의 최강전력이라 불리는 부회장의 『유닛』,『홍월』이야.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지. 뭐 저쪽은 우리들 따위는 적으로 생각도 안할테지만 말야~?

가능한 한, 깜짝 놀라게 하자. 우리들 『Ra*bits』의 몸과 마음 전부(全身全霊)를 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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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앞>




스바루 : 도착~☆

오오, 잘됐다! 아직 도리페스는 시작하지 않은 것 같네~?

전학생, 이쪽이쪽♪ 공식 도리페스는 수속을 밟지 않으면 입장할수 없거든, 우선 접수처에서 학생수첩에 도장을 찍어야돼!

우와, 전학생이 인파에 휩쓸리고 있어…….

벌써 행방불명되지 말아줘~ 손잡아줄게! 이쪽이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음~ 손님의 입장은 『그럭저럭』이라는 느낌일까나. 이번의 도리페스는 『S2』같아. 교내 한정의, 극히 평범한 공식전이지.

우리들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은, 공식 도리페스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도리페스를 보는 것도 공부가 되니까 말이지, 매번 나름대로 학생이 몰려든다고~?

관전할 때마다 학생수첩에 도장을 찍으면, 관전기록이 찍혀. 어떤 『유닛』에 투표했는지까지도, 기록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이거 완전히 까발려져서 성적에 영향끼친다고.

잔뜩 관전하면 『의욕이 있다』라고 평가되고, 다음 도리페스에서 어떻게 투표를 했는지로 『센스가 있는지 없는지』가 평가돼버려.


그래가지고 최근엔 모두 반드시 이기는 학생회에게 투표하게 돼버렸어.

우승후보라면 틀릴 일이 없으니 말야. 지는 쪽에 투표하면 메리트가 없는걸.

그래서 최근의 공식 도리페스는 재미가 없어. 학생회가 참가하면  반드시 학생회가 이겨. 시작하기 전부터 결과를 알 수 있어.

무엇을 위한 투표인지, 도리페스인지 모르겠다고~?

그치만 말야. 홋케~는 『미리 짜여진 일』라고 말하지만, 학생회는 별로 규칙에 위반되는건 안해.

그냥 필연적으로 어쩔수없이 학생회가 압도적인 강자로서 승리하고, 계속 군림하는 흐름이 되어버린거야. 

매너리즘화 돼서 시스템이 유명무실화 되어버렸을 뿐.

이 흐름을 바꾸는건, 상당히 어렵겠지~?

그래도 우리들은 그걸 하지 않으면 안돼. 기적을 일으켜세우지 않으면 안돼. 죽어버린거나 마찬가지로 사는건 사양이니까.

도리페스는, 아니 아이돌은, 좀더 꿈이 있는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현상황를 뒤집어 엎을 방법은 아직 모르겠지만, 광명은 보인듯한 기분이 들어.

전학생. 그래서 나, 지금 매우 두근두근하고 있어~☆


......오옷, 어느샌가 줄의 맨앞이네.

전학생, 학생수첩 꺼내. 여권처럼 공식 도리페스에 참가했다~ 라고 증명하는 도장을 찍는 곳이니까.

제대로 그 페이지를 열고, 접수대에 보여주는거야~?

어제의 건은 비공식의 야외시합이었으니까, 이게 전학생에게 있어서 처음인 공식 도리페스가 되는거겠네~?

기념할만한 최초의 도장을 찍어버리자☆


하지메 : 다음 분, 들어오세요~♪


스바루 : 어이, 시노농!


하지메 : 아케호시 선배, 정말로 보러 와주셨군요……♪


스바루 : 나는 약속은 지킨다구~ 근데 어째서 『접수 일』을 하고 있는거야? 시노농, 『유닛』으로서 도리페스에 참가한거 아냐?


하지메 : 네. 이것도 『교내 아르바이트』예요, 접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관객으로 오는 건지 보면 참고도 되고. 활동대금도 받으니까, 좋은 일 투성이입니다……♪


스바루 : 시노농은 부지런하네, 감동했어, 착한 아이, 착한 아이♪


하지메 : 에헤헤, 가난때문에 먹고 살기 힘드니까요. 도리페스에 참가하는 것도 대금이 필요하니까. 그정도만이라도 벌지 않으면 본전도 건지지 못하구요.

도리페스에서 이기면 보수를 받겠지만 이긴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스바루 : 그치만 말야. 자신의 도리페스 참가하는 경우정도는 악착같이 일하는것 보단……. 동료들과 미팅이라든가, 예행연습같은걸 하는 쪽이 좋지 않아?


하지메 : 그건 그렇지만 천성이라서요. 일하는걸 좋아해요. 무대에 서기 전에 긴장해버리니까, 뭐라도 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구요.


스바루 : 그런가. 나는 조금도 긴장같은건 하지 않으니까, 그 기분은 잘 모르겠지만.


하지메 : 그렇군요, 역시 아케호시선배는 굉장해요......♪


스바루 : 굉장한건 아니야. 『유닛』으로서의 경험치는 시노농에게 뒤쳐지니까. 우리들의 『유닛』은 아직 도리페스에 참가한 적이 없는걸.

과감히 도리페스에 도전하고 있는 시노농은 훌륭해. 나 굉장히 응원할테니까! 오늘은 힘내라구~☆


하지메 : 네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저, 힘내는 일밖에는 할 수 없으니까. 힘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제나 생각합니다.

아케호시선배. 괜찮으시다면 이따가 대기실쪽에도 와주세요.

『유닛』동료를 소개하고 싶고,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전용 의상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스바루 : 엣, 괜찮아? 갈래갈래! 전학생도 함께 가는거지?


하지메 : 그 분, 여자분이신가요? 저기 오늘의 도리페스는 『S2』라서. 일반 쪽의 입장은 조금……?

그게 아니면, 보통과의 분이신가요? 아니 그래도, 우리 학원의 교복은 아닌 것 같은데……?


스바루 : 아아, 전학생이야. 이 교복은 예전 학교의 교복이고. 이제 막 전학온거라서 유메노사키 학원의 교복이 없는거라구~?

시노농은 듣지 못한건가. 『프로듀서과』라는게 신설됐다든가 뭐라든가? 이 전학생은 그 제1호라고!


하지메 : 아아, 소문으로는 들었어요. 정말로 여자분이셨군요, 조금 놀랐습니다. 죄송해요!

같은 학원분이라면, 물론 문제없이 입장 가능해요. 네, 도장 찍어드릴테니 수첩을 꺼내주세요~?

저희들의 도리페스를 즐겨주세요, 프로듀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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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스바루 : ……아하하. 당황스러워 하는 구나~ 알고 있다구. 미안해, 나 혼자만 텐션이 높아서.

나는 예전부터 어쩐지 서툴러서 말야. 우울하고, 괴롭고, 곤혹스럽다는 느낌을 잘 모르겠어, 공감이 안돼.

나는 어딘가 인간으로서 결함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 희노애락의 무언가가, 쑥 빠져버린 느낌이야.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자주 상처입혀버려.

가라앉은 것 보다 떠오르는 게 좋아.

울고 있는 것보다 웃고 있는 게 좋아. 어두운 것보다 밝은 게 좋아.

침울한 것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게 좋아!

그게 당연하고, 다들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었어. 다른 모두는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 해. 그게 마음 편한 경우도 있어.

나는 그걸 알지 못했어.

그래서 말이지, 예전에……. 홋케~ 들과 만나기 전에 1학년 때 나는 반에서 붕 떠있었어.

다들 나와 같다고 생각해서, 웃자 즐기자 떠들자 반짝이자, 라고 계속 말했었어.

지금도 그런 버릇은 버리지 못했지. 그런 점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홋케~ 들한테 배웠는데도.

잘 모르겠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그게 조금은 슬퍼. 이게 아마도 『슬프다』라는 것. 나는 그 감정을 알지 못했어.

웃자, 행복해지기 위해…….

그래도 자각하지 않았을 뿐이지, 마음은 슬프고 아팠다고 생각해.

아픔을 눈치채지 못한채 상처입었어…….

나의 마음은 이상한 상태로 일그러지고 이상하게 되어버렸지. 거기서 제정신이 들게해준게 홋케~ 들인거야.

매우 소중한 동료야, 내 인생을 구해줬어. 그러니까 은혜를 갚고 싶어.

나는 웃고 노래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모두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

웃는 얼굴이 최고라고 생각하니까.

다들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있는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게 역시 나는 좋으니까.

예전에 교실 속에서 고립되어 피에로처럼 되고, 되풀이하며 말했던 것…….

나 자신만이라도 긍정해주지 않으면 과거의 내가 너무나도 불쌍하잖아.

그러니까 이건 나를 위해서야. 먼저 나는 과거의 나를 긍정한다.

그 다음으로 동료들에게 은혜를 갚는다.

마지막으로, 온세상에 반짝반짝한 꿈을 퍼뜨린다.

반짝이게 할거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협력해달라는 말은 아냐. 공감해달라는 것도.

다만 내가 이런 녀석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달까.

앞으로 함께 동료료서 해나갈거니까 말야.

너에 대해서도 알고싶어.


오옷, 『강당』이 보인다.

시노농의 도리페스를 보러가기로 약속했으니까~, 전학생도 같이 가자!

데려간다고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일련탁생이니까, 잘 부탁해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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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스바루 : 우왓, 완전히 방과후네. 날이 저물었어!

꽤나 긴 시간동안 경음부 부실에 있었구나 우리들. 엄청 노래해서 역시나 목이 쉬어버렸다구.

전학생도 지친거 아냐~?

살짝 기운이 없네. 그다지 무리 하지 말아줘, 위험할 것 같으면 제대로 말하라구? 나, 그런건 눈치채지 못하니까 말야~?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니까.

홋케~라면 제대로 신경을 써주겠지만 말이지, 내가 전학생과 『단둘이서만』 행동해도 괜찮은걸까나?

그치만 뭐, 그게 사쿠마선배의 지시니까. 한동안 잘 부탁해, 전학생♪


……정말로 『기운이 없어』 보이네, 괜찮아? 양호실에 갈래~?

흐~음. 『프로듀서』다운걸 아무것도 하지 못한게 신경 쓰이는거야?

뭐, 그런 역할은 사쿠마 선배한테 빼앗겼다는 느낌이려나~?

괜찮지 않나, 우선은 본보기를 보여준 거니까 말야.

전학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늘려가자구, 그걸 제대로 하면 되는거니까♪

함께 성장하자, 목표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일등성!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야~☆


그렇지~ 일단……. 전학생, 바느질같은거 잘해?

아니, 여자애라면 가능할까나~ 싶어서. 우리들은 『유닛』을 이제 막 결성했을 뿐이라서.

전용 의상이 없어, 동경하는 『유닛』 전용의상~♪

응응.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도리페스같은데선 학교가 지급하는 공통의상을 입지만.

『유닛』은 각기 다른 전용 의상을 입는 것이 허가되어 있어.

전용 의상이 있다면 어엿한 『유닛』이라는 느낌이지?

그래서 동경하게 되는거야, 나는. 공통 의상은……다른 사람들과 같잖아, 시시하지 않아?

교내 대금으로 괜찮은 것을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완성까지 시간이 걸리고 비싸니까 말야.

수제로 만든다면 싸게 먹히고 좋으니까~☆

디자인만이라도 해주면 도움이 되겠네. 관심이 있다면 고려해줘. 우리들한테 어울리는 멋있는 걸로 부탁해☆

그런 식으로 뭐라도 좋으니 조금씩이라도 하게되면 되는 거야. 나도 힘낼테니 전학생도 힘내라구!

꿈이 퍼지는구나~ 두근두근해! 전학생도 그렇게 되면 기쁠거야☆

          

~♪


아하하. 또 우울한 얼굴 하고있네, 웃어 웃어! 조오아, 내가 먼저 재밌는 얼굴을 해주지! 봐봐, 못생긴 탈이다( ひょっとこ)~☆

아하하. 웃질않네, 별 수 없구나. 전학와서 갑자기 거센 파도처럼 성가신 일에 말려들어 버린걸~?

앞일은 불분명하고, 적은 강대하고, 옆에 있는건 나처럼 영문을 모르겠는 녀석!

전학생이 우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지?


그래도 말야, 전학생이 오기 전보다 훨씬 낫다구. 미래가 있으니까. 꿈이, 희망이 있으니까.

앞으로 나아가니까, 계속 같은 곳에서 제자리걸음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나도 전학생한테 굉장히 감사하고 있어.

홋케~도 웃키~도 다들, 너를 기다렸어. 경계(潮目)가 변하는 것을, 출항의 때를 기다렸어.

전학생은, 스스로는 잘 모를수도 있지만 말야…….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이 학원을, 우리들을, 움직이게 했어.

가능성을 주고 미래의 문을 열어준거야.

지금까지 유메노사키 학원에 없었던, 여자애이고, 프로듀서…….

거기다 우리들의 반에 와줬어! 기쁘다고, 조금 운명같은거라 생각하고 있어♪

갑자기 무거운 걸 짊어지게 하고, 구세주다 뭐다 떠받들어지고…….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정말로 너에게 기대하고 있어!

아니, 감사하고 있어! 새삼스럽지만 어서와 유메노사키 학원에♪


아직 자신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잘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도 말야, 함께 발견하면 되는게 아닐까~?

반드시 따분하게 하지 않고, 엄청나게 즐겁게 해주고, 반짝반짝한 것을 잔뜩 선물해줄게!

너한테 가득가득 빛나는 것을 줄거야!

행복한 청춘을 줄게! 아니, 같이 페이지를 펼쳐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역자 코멘트

횻토코(ひょっとこ)는 쪽국 컨텐츠에서 자주 보이는 못생긴 탈인데 놈못생겨서 짤은 안가져왔구 극글 검색하믄 나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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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유출이나 캡쳐등 어떠한 형태로의 외부유출을 절대 금지함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경음부 부실>





마코토 : 에엣, 저는 어땠나요……?


레이 : 음. 유우키 마코토. 자네는 완전히 글렀어.


마코토 : 완전히 글렀다구!? 그, 그야 아케호시군이나 히다카군에 비하면 노래도 춤도 부족하지만!


레이 : 자각하고 있다면 좋아. 그래도 말일세, 그렇게 자신을 비하하지 않는게 좋겠구먼?

자네는 빛나는 것을 갖고 있어, 허나 그걸 스스로 내버리고 있군.

히다카군처럼 양보하는 것도 아냐.

겁내고 있어. 자신을 내보이는 것을 주저하고 있네. 무엇을 그렇게 무서워하는겐가?


마코토 : ………….


레이 : 안심하게. 자네의 동료는 모두 착한 아이들이구먼. 자네에게 맞춰서, 함께 나란히 걸어줄게야.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발 늦게 따라간다라……. 그런 식으로는, 자네는 동료들을 영원히 쫓아갈수 없잖나?

기다리게 하는건가, 상냥한 동료들을. 그건 죄악이기까지 하네. 부족하다는 자각이 있다면 죽을 정도로 노력하게나.

그리고 가슴을 펴고, 자네 동료들의 옆에 나란히 서는게 좋아.

그것을 위해 필요한 재능은, 빛나는 싹은, 이미 자네의 안에 있네.

그건 이전에 자네를 상처입혔을지도 모르네만. 그게 자네의 단하나의 무기구먼.

그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게 좋아. 약한 동료를 지키면서 다른 무리와 싸울 수는 없잖은가?


라는 걸로. 유우키군에게는, 이제부터 지옥을 보여주지♪

왕코. 이녀석을 철저히 단련시키거라.

『그냥 죽여줘』라는 비명을 지를때까지, 절대로 용서하지 말게. 이녀석에게는 그런 거친 치료가, 맹특훈이 필요하구먼♪


코가 : 아아? 명령하지 말라~구, 어째서 나님이?


레이 : 음. 자네는 독선적이고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 그래도 매우 뛰어나니 말이야.

그런 사나운 말에 올라타게 되면, 어떤 풋내기든간에 싫더라도 성장할거구먼.

성장하지 않는다면, 간단히 낙마해서 죽을 뿐이지만. 큭큭크♪


코가 : 네녀석~은 악마냐, 불쾌한 웃음 따위 짓고 말이야?

어이 바보 아케호시들, 네놈들 도움을 청할 상대를 잘못 고른거 아니냐?


호쿠토 : 아니. 상황은 알겠지만, 이렇게 사쿠마선배에게 지도를 받게된 건 행운이다.

우리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엄한 스승이. 소년만화 같은 가열된 수련이.

그렇지 않으면, 비할데 없이 강대한 학생회에게는 도저히 상대가 안돼.


스바루 : 의외로 열혈남이네 홋케~는. 그치만 나도 살짝 두근두근해졌어☆


마코토 : 나는 꼬리를 말고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지만……. 으음, 잘 부탁해 오오가미군!


코가 : 앙!? 허물없이 부르는거 아니라~고, 『님』을 붙여, 안경 콩나물!


마코토 : 안경 콩나물!? 히익, 무서워! 그치만 나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싶어! 힘내자, 만약 죽게되면 뼈는 주워 줘……!?


레이 : 큭큭크! 즐거워졌구먼, 좀이 쑤시는구나♪


마코토 : 그렇지만 괜찮은건가요? 사쿠마선배 뿐만 아니라, 경음부가 충출동해서 저희들의 특훈에 함께해주는것 같습니다만……?


레이 : 괜찮네 괜찮아, 이왕이면 화려한 불꽃놀이를 쏘아보자꾸나.

혁명의 봉화를 올려보세, 학생회가 분해서 울상을 짓게끔 하자꾸나.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거지, 거기다 이쪽은 마물의 무리잖나♪

마음껏 날뛰어보자꾸나, 목표는 2주 뒤의 『도리페스 S1』이구먼.

그거라면 공식전이니, 학생회도 어제의 야외시합처럼 쉽게는 쳐부수지 못할게야.

그곳이 궐기의 장이구먼. 혁명의 당일, 무대가 기다려지는구나♪

        

왕코, 초조함은 그날까지 모아두거라. 그걸 결전에서 터뜨려버려, 어제의 원수를 스스로 갚거라.

이몸도 힘을 빌려주마, 마침가락(우연하게 일이나 물건이 딱 들어맞음)이라는게 아니겠느냐?


코가 : 아!? 그러니까 부탁하지 말~라고, 학생회에의 뒤처리는 스스로 할거야!


레이 : 진정하렴, 좋지 않느냐, 이제야 전력으로 물어뜯는구려, 왕코는. 이제 이몸은 멈추게 하지 않아, 그 어금니를 불처럼 맹렬히 휘둘러주길 바라네.




아아, 이몸이 오랜시간 지켜왔던 유메노사키 학원의 역사에, 새로운 1페이지가 새겨지는구나!

그건 아직 누구도 본적 없는, 새롭고 가치 있는 1페이지야!

그 순간에 입회하는 것을 이몸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네!

흥분으로 몸의 떨림이 멈추질 않는구먼, 부디 이몸을 태워버릴 정도로 빛나는 것을 보여주게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반짝이는 꿈을 숨긴 장성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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