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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레슨실>




마코토 : 오물오물오물♪

우왓, 굉장히 맛있어 이거……뭐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뭔가의 덩어리인데, 정체는 모르겠지만 맛있어!


호쿠토 : 평범한 느낌의 차입물인 꿀절임과 영양 드링크도 있구나.

이 덩어리만 의미를 모르겠어, 먹지 않을건 아니지만.

오물오물. 오히려 맛있군.


마오 : 아아, 닌자 동호회의 센고쿠가 맛있을 것 같은 냄새에 이끌려서 가든테라스에 왔었거든.

그때, 이 『뭔가의 덩어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거야. 

닌자의 비상식인 병량환이래. 『한알로 300km이오!』라든가, 이해가 잘 안되는 말을 센고쿠는 했지만.


호쿠토 : 센고쿠……. 아아, 들은 적이 있어. 그 이상한 1학년인가.

자주 묘하게 긴 훈도시를 감고, 끝이 지면에 닿지않도록 맹렬히 닷슈하는.


마오 : 맞아맞아. 『닌자동호회』는 약소해서 부비같은게 언제나 곤란한것 같으니까.

차마 못보겠어서, 내가 학생회를 통해 자주 일을 나눠주고 있는거야.

그걸 은혜 입었다고 여기는 것 같아, 센고쿠 녀석. 전학생이 만든 대량의 차입물을 여기까지 옮겨주는 일도 도와줬다고~?


호쿠토 : 그런가. 신세를 졌군, 고맙단 말 한마디라도 하고 싶다만.


마오 : 센고쿠는 수줍음을 타는 녀석이라서, 재빨리 모습을 감춰버렸어. 그래도 조금 전학생은 잘 따르던걸?


마코토 : 흐음. 그 무서운 키류 선배나 오오가미 군하고도 비교적 평범하게 대화했었고.

굉장하네 전학생 쨩은. 누구와도 사이좋게 되버리는구나~?


호쿠토 : 음, 희한한 자질이다. 프로듀서로서 필요한 재능이기도 하겠지. 장래유망이군, 전학생은.

여러모로 조사하고 힘을 내라며 차입을 만들어줘서 기뻐. 고마워, 전학생. 너의 존재가 우리들을 지탱해주고 있어.


응? 그건 뭐지, 쿨러박스인가?

호오. 『별사탕 슈크림』이라고……? 뭐지 그건, 매우 흥미롭군!

나를 위해 만들왔다고? 내가 별사탕을 좋아한다는 걸 어떻게 알고 있지?


스바루 : 훗훗후. 전학생이 모두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으니 말야, 이 1주일동안 내가 이것저것 가르쳐줬다고~?

우리들의 취향같은거 전부, 알아주는 쪽이 좋은걸☆


호쿠토 : 그런가. 우리들에 대해 알고싶다고 생각해준건 기쁘군.

우물우물. 올바른 방법은 아니지만(邪道) 꽤나 먹을만하네, 『별사탕 슈크림』. 그래도 레슨전에 먹기엔 당분이 너무 높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별사탕 슈크림』은 내가 집에 가져가서……. 조금씩 소중하게 먹도록 하지.


스바루 : 아앗, 또 독차지 하는거야 홋케~! 나도 먹고싶어! 치사햇, 나 아까부터 병량환밖에 못먹었다구!


마오 : 싸우지마, 너희들. 사이좋게 지내라구~?


호쿠토 : 음. 전학생 덕분에, 꽤나 피로감이 풀렸어. 그렇지만 쉬고만 있어선 안되지, 특훈을 재개하자.

우선은 곡목을 확실히 해서,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싶어. 『S1』까지는 유예가 없어, 한가하게 있어도 곤란하지.


그렇군……. 경음부가 제공해준 신보에 맞춰서 대강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해보자.

그걸 전학생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듣는 거야.

그 의견을 참고해서, 우리들 『Trickstar』의 『S1』에서의 공연 목록을 결정하고 싶어.


마코토 : 아아, 사쿠마 선배가 말했던 거구나.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전학생 쨩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자~ 라는 느낌?


호쿠토 : 그래. 우리들의 퍼포먼스로만 생각하면, 자가중독을 일으키는 것 밖에 안돼.

공평하게, 지식이 없는 전학생이 직감으로 판단해주는 쪽이 좋아.


게다가 전학생은 우리들의 취향이나 성격에 대해서도 꽤나 알고 있는 것 같고.

그녀의 판단은, 느낀 점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올바른 답』일 거야.

우리들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을 너에게 맡기지. 잘 부탁해, 『프로듀서』.


스바루 : 뭐, 편하게 해줘. 너무 『막중한 책임!』같이 생각하지 말고, 느낀걸 그대로 말해준다면 기쁠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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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테라스 주방>




레이 : 이런. 자네는 분명 『Trickstar』의 일원이었던가?


마오 : 앗, 네. 지난주엔 특훈에 참여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레이 : 이몸에게 사과해도 그렇구먼. 그런건 자네의 동료들에게 말하는게 좋아.

어떤가, 『Trickstar』의 상태는. 제대로 연습하고 있는가?


마오 : 그거야 뭐. 이제까지 본적 없을 정도로 이녀석도 저녀석도 의욕가득이에요. 저도 질수는 없지~ 라는 느낌♪


레이 : 그래 그런가, 젊은 아이는 기운이 가득해서 부럽구먼. 카오루군에게도, 그 의욕을 나눠주고 싶을 정도라네?

이몸의 방임주의가 문제인지도, 아무래도 『UNDEAD』는 다들 제각각이니 말이야~?


뭐 좋아. 이몸들 『UNDEAD』도, 다음주의 『S1』에서 자네들에게 협조하여 움직일 예정일세.

나중에 작전회의라도 하지. 애초에 무리한 승부이니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전부 쓰지 않으면 안되잖나?

이몸도, 아무리 몰락했기로서니 『삼기인』의 일각(一角). 학생회의 『홍월』과도 호각으로 싸우겠지만 말이야.

호각으로는 안되지, 승리를 쥐지 않으면.

대등한 승부는 가능해. 그 앞은……. 이길지 질지는, 자네들이 하기 나름일세.

이 이몸이 무거운 몸을 일으켰으니 말이야, 『노력했지만 져버렸다』로는 때울 수가 없지 않는가?

기대하고 있다네, 이몸을 낙담하지 않게 해다오, 『Trickstar』?


……아아, 말하는 것을 있었네만. 전학생 아가씨는, 저 찬장 안에 있는 것 같구먼?

이제 안심하게, 라고 전해주게. 카오루 군에게도 너무 『간섭』하지 않도록 말해둘테니까.

그러면, 이만. 후아암, 역시 자다깨니 몸이 묵직하구먼~♪


마오 : 앗, 들어가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으~음, 찬장?

여긴가? 전학생, 있는 거야? 나야, 이사라!

우왓, 정말 있잖아. 너 어째서 이런 곳에 숨어 있는거야?

흐음. 하카제 선배의 언동으로 몸에 위험을 느꼈다?

그 사람, 갑자기 뛰어 들어와서 꼬시기 시작하고 무리하게 어딘가로 데려가려 했다고……?


위험하네, 정말이지. 너무 혼자서 행동하지는 마.

젊은 남자밖에 없는 학원에, 여자애 혼자 뿐이잖아. 사자 무리에 토끼를 넣어버린거나 마찬가지란 말야?

뭐 아무일도 없던 것 같으니 다행이긴해도. 정말로 조심해줘~?

그렇지 않아도 눈에 띄니까 말이지, 너는.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으면 괜찮지만, 남자가 진심으로 다가오면 저항할 수 없다고~




완력이 다르니까, 억지로 당하지 않게끔 주의해줘?

어이, 나와. 손 빌려줄게, 읏~샤♪

빨리 연습실로 돌아가자, 모두 허전해하고 있다고.


오옷, 이게 차입인가. 맛있어보여, 조금 먹어봐도 돼?

아하하. 아침부터 빈속으로 수업에 학생회 일에 『Trickstar』의 연습에~ 라는 느낌으로 제대로 못챙겨먹었거든.

배가 엄청 고파, 정말 먹을걸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네♪

서로, 『Trickstar』 안에서는 조금 미묘한 포지션이지만……. 그러니, 제법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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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테라스 주방>




마오 : 전학생~?

가든테라스에 있다고 들었는데…….  돌아오는게 늦어서 상황을 보러왔다구~?

뭔가 시간이 걸린다면 힘을 보태줄게.

나, 꽤나 『Trickstar』의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으니 말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되잖아.

전학생과도 사이 좋아지고 싶고♪


카오루 : 이런.

이 가든테라스는 나 이외의 남자는 출입금지라고~?


마오 : 우옷? 당신은 확실히 『UNDEAD』의 하카제 선배?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가장 과격하고 배덕한 『유닛』이라 불리는 『UNDEAD』……)

(그 사쿠마 선배의, 『유닛』이지. 이 하카제 카오루 선배도 그중 하나. 어째서 가든테라스에 있는거지?)

(보통 여자애들과 놀러다닐 뿐, 아이돌 활동에는 비협조적)

(그렇지만 실력은 제일(随一), 의욕 없는 난봉꾼……이라는 평판인데. 실물로 마주치는 것은 처음이잖아?)

(사쿠마 선배의 동료면, 이 사람도……)

(우리들의 동료라고나 할까, 우선 목적이 같고 공투(共鬪)하는 상대긴 하지만)

(들은 것 이상으로, 몹시 태도가 험악한 것 같은데……?)




카오루 : 어이어이,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줄래? 남자에게 보여져서 기뻐하는 취미따윈 없다고?

그것보다, 지금 조금 바쁘니까. 나가주지 않으려나. 쉭쉭!


마오 : 그렇게 말하셔도……. 저, 이 근처에 전학생이 있지는 않았나요?

요전에 신설된 『프로듀서 과』에 소속되어 있는 여자애입니다만.


카오루 : 응응. 그렇다는 말을 사쿠마 상에게 들어서 말이지, 이렇게 만나러 온거라구~♪

이야, 귀여운 여자애잖아! 잠시 흘낏 봤을 뿐이지만, 내 눈은 속이지 못한다고~?

정말이지, 사쿠마 상도 그런건 빨리 알려주면 좋잖아. 나는 계속 그런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아마, 신님이 나를 위해 내려주신 선물이야♪

정말 이 학원은 지저분한 남자밖에 없는 지옥이니까 말야!

그 『전학생 쨩』이라던가 하는 애는, 이 사막같은 유메노사키 학원에 핀 한송이의 꽃이라고!

누구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사이에, 제대로 내가 수확하지 않으면~♪


레이 : 카오루 군.

연습에 빠지고, 어디에 갔나 생각했다만……. 또 여자를 낚는겐가, 질리지도 않는구먼. 자네는, 정도껏 해줄수는 없는가?

뭐, 자네라면 『준비없이 공연에 나가』도 괜찮겠지만 말이네~?


카오루 : 그래그래, 연습따위 적당히해도 상관없잖아. 즐겁게 하자구!

평소와는 다르게 의욕이 생겼네, 사쿠마 상. 나는 그런 후덥지근한 분위기,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말야~?


그건 그렇고, 어째서 소문의 전학생 쨩을 2학년 『애송이』들에게 맡긴거야?

제대로 확보해두라고~ 내 의욕이 떨어지잖아!

나, 『UNDEAD』를 탈퇴하고 그쪽 『유닛』에 소속되어버릴까나~?


레이 : 그건 곤란해. 자네의 전력은 『UNDEAD』에 필요하구먼.

1주일 뒤의 『S1』에는, 외부에서도 관객이 오지. 즉 많은 보통의 여자아이들도 온다는게야.

그 아이들을 자네의 팬으로 만들기 위해, 같은 방향으로 의욕을 내주지 않겠는가~?


카오루 : 으~음……. 그건 그거대로 매력적이긴 하네. 정말이지, 사쿠마 상에게는 당할 수가 없다니까~?

뭐 좋아. 전학생 쨩에게 침 발라놓을 기회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겠지?

오늘 여기선 넘어가 줄게!


그렇지만 연습은 패스야, 지금부터 데이트 약속이 있으니까. 바이바~이♪


레이 : ……도망쳤군. 정말이지, 이름대로 훈풍(薫風)같은 사나이잖나?

으~음. 카오루군의 연습 혐오(嫌い)는 심각하구먼, 할때는 하는 아이다만.










역자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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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레슨실>





마오 : ……그 전학생말이야, 아까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어디갔어?


스바루 : 어라? 정말이다! 자주 행방불명되잖아, 전학생은!?


호쿠토 : 또 유괴된건가?


스바루 : 으~음. 아마, 가든테라스에 있다고 생각해. 『조금 생각할 일이 있어』라고 말했었고.

실은 말야, 전학생이 차입을 해주려는 것 같아.

우리들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요리나 마실 것을 만들고 있다구.

이 1주일 동안……교사에게 물어보면서 영양학같은걸 공부하고 있었으니까, 전학생은.

그 녀석도 프로듀서로서, 뭐라도 하고싶은게 아닐까나.


호쿠토 : 차입인가……. 프로듀서라기보다는, 운동부의 매니저같다만.

그 마음은 기쁘군, 어떤 요리일지 기대가 돼.

이제 막 전학온 그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학생도, 『무언가』를 하고싶은거겠지. 그 기분만으로도 기뻐, 격려가 된다.


스바루 : 그렇지~ 덧붙여서 『유닛』전용 의상에 관해서도, 전학생이 준비해줄지도 모른다고 했으니까.

기대되네. 지금은 아직 추리닝 뿐이지만.


마오 : 흐음. 들은것 이상으로 『수완가』잖아, 전학생.


호쿠토 : 우리들도 힘내자. 전학생의 고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S1』에서 승리하고, 학생회를 타도하는거야.


스바루 : 물론! 입에서 피를 토할 때까지 힘낼거야~☆

전학생, 의료라고 할까 응급처치같은 공부도 하고 있으니까.

다쳐도 소생시켜 준다구, 그러니까 온몸이 따로놀때까지 특훈할 수 있어☆


마코토 : 텐션 올랐네……. 아케호시 군은 1주일간 연습다운 연습을 하지 않았는걸.

그만큼 기운이 넘쳐버리는걸까나, 나는 이제 근육통으로 한계지만.


호쿠토 : 음, 뭐 좋아, 잡담은 거기까지다. 우선은 경음부의 미발표곡을 적당히 틀어놓고 청소를 하자. 

이거다 싶은 곡이 있으면 말해줘, 목록에 추가할지 고려해보자.


우리들 『Trickstar』가 가진 곡은 겨우 두곡.

거기에 강조점으로 세곡정도 경음부의 신보를 포함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곡을 피로(披露)할 생각이다.

총 여섯곡, 죽을 힘을 다해 익혀서 퍼포먼스로서 완성시키자.

경우에 따라서는 몇곡 줄어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능하면 전부 만전으로 습득하고 싶어.

피가 되고 살이 될때까지 매일, 언제라도, 우리들의 곡을 들을 수 있게 해둬.

데이터는 유우키에게 맡기지. 곡목이 결정된 다음에라도 각자의 단말에 다운로드 해줘.


스바루 : 신곡이라니? 뭐야뭐야, 듣고싶어☆


호쿠토 : 음. 그다지 이 방법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지인으로, 나도 어릴 때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프로 작곡가가 만들어 줬어.

그 신곡이 우리들의 비장의 수다.

댄스의 안무 같은것도, 내 부모를 통해서 전문가에게 부탁했고, 마무리 될 예정이야.

지금은 아직, 임시로 만들어놓은 것 뿐이지만.


1주일동안 어디까지 완성될지는 불명확하지만, 신곡만이라도 완벽하게 준비하자.

프로 덕택에 우리들의 힘에 겨울 정도의 예술품으로 완성될 거라 기대하고 있어.


마오 : 오오, 호쿠토가 부모의 연줄에 기대다니 드문 일이네. 그 정도로 진심인거야?


호쿠토 : 당연하지. 죽을 각오로 우리들은 『S1』에서 승리한다.

신곡은 그 결의표명이다. 우리들의 온 몸과 마음을, 학생회에게 내던져버리자.

우리들의 꿈을 이루자. 이 어둡고 정체된 유메노사키 학원을, 우리들 『Trickstar』가 밝게 비추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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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레슨실>





호쿠토 : 여기가 『방음연습실』이다. 

교내에 몇개인가 있는 연습실중 하나로, 설비의 랭크는 상중하에서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사쿠마 선배의 알선으로, 우리들은 이제부터 1주동안……이 연습실을 독점할 수 있어.

연습실의 렌탈비도 사쿠마 선배가 치뤄줬기 때문에, 대금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몸으로부터의 전별(餞別)일세, 힘내거라』라고 하셨다.

(전별 - 멀리 떠나는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보내주는 돈이나 선물)


스바루 : 우와, 넓네~☆ 얏호~!


호쿠토 : 데굴데굴 구르지마 아케호시. 일단 업자가 정기적으로 청소하러 올테니, 비위생적이진 않겠지만.

구석에 휴식하기 위한 공간이 있어, 쉬려면 저기서 쉬라고.

그다지 군자금이 없는 우리들이 연습실을 독점할 수 있는 기회따위는 별로 없어.

시간을 쓸데없이 쓰고싶지 않아, 일초를 아껴서 연습하자.


우선은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준비운동. 그 다음엔 『S1』을 목표로하는 우리들 『Trickstar』의 호흡을 맞춰보기 위한 훈련을 하는거야.

『S1』에서 어떤 공연을 할 것인지는 다같이 협의해서 정하고 싶어.

우리들은 이제 막 결성된 『유닛』이다. 전용곡도 별로 없으니 이미 만들어진 곡을 얼마쯤은 넣어야 된다……라고 생각했었지만.

다행히 사쿠마 선배가 곡을 제공해줬어. 경음부 동아리가 가끔 취미로 만들고 있는 미발표곡이다.

많이 있으니까 그중에서 『Trickstar』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고 싶어.


스바루 : 어랏, 『유닛』연습에 대해선 사쿠마 선배들은 참견하지 않는다는 느낌?


호쿠토 : 음. 『유닛』연습의 내용이나 공연에 대해서는 이쪽에게 맡겨주는 것 같아.

지금까지의 개인연습으로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전부 전했다, 라는 느낌같군.

어디까지나 사쿠마 선배나 경음부 일원은 『Trickstar』가 아냐. 그들에게는 그들이 소속한 『유닛』이 있어.

그쪽의 연습도 있을 테고, 다른 『유닛』끼리 너무 친해지는 것도 좋지않아.

이 이상의 도움을 줘서는 안된다는 판단같다고나 할까, 우리들의 의향을 존중해준다……라는 거겠지.

『S1』에는 사쿠마 선배들의 『유닛』도 참가하는 것 같아.

모처럼이니 본방에선 보조를 맞추고 협조해서 움직이자는 의사는 전해졌고 말야.

여기서부터 앞일은 우리들 스스로의 센스로 선택하고 생각해서……. 우리들만의 길을 걸어 가자.

일어서는 부분까지는 사쿠마 선배들의 힘을 빌렸다. 그렇지만 발을 내딛고 걸어가는 것은 『우리들 자신』이어야만 해.

언제까지나 『남에게만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한심하다.


스바루 : 뭐 그런가. 어차피 다른 『유닛』이니까 언젠가 싸우는 일도 있을지 모르고.

전부 가르쳐 줘, 손을 잡고 이끌어 줘, 라는 건 너무 응석부리는거겠지~?


마코토 : 나로서는 지옥 훈련을 받지 않게 돼서 다행일 뿐이야. 『유닛』연습이 천국처럼 보인다구!

오오가미 군과의 특훈이 앞으로 1주간 계속됐다면 확실히 죽어버릴테니까!


스바루 : 게다가 우리들을 이끌어줄 존재는 이미 있는걸. 아직은 미숙하지만, 프로듀서가 있어. 그래, 전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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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호쿠토 : 음, 전학생이 나오는군.


스바루 : 어이 전학생, 이쪽이쪽~☆


마코토 : 의외로 간단히 해방됐네. 걱정했다구~ 키류 선배와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호쿠토 :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움직일 수 있게끔, 이렇게 우리들도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아라고토(荒事)가 되지 않고 끝난 것 같군.

(아라고토 - 가부키 연극용어로, 거친 행위라고 보면 됨)


스바루 : 뭐야, 유감! 모처럼 금속 배트로 무장했는데~☆


호쿠토 : 휘두르지 마 아케호시. 섣부른 행동은 큰 상처의 원인이다.

금속 배트를 사용하는 처지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이런이런, 우선은 안심이군.


마코토 : 히다카 군 말야, 전학생 쨩이 무도장에 들어가고나서 계속 안절부절 못했다구~

정말 과보호라니까, 『첫심부름(初めてのおつかい)』이 아니란 말이지?

(첫심부름 - 어린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보내고, 뒤에서 몰래 지켜보는 일본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호쿠토 : 시끄러워.

그런것보다 전학생……. 키류 선배와, 어떤 이야기를 한거지?

기분탓인지, 안색은 좋아보이는데. 오히려 의욕으로 가득찬 표정이 되었군?


스바루 : 오오, 홋케~도 참. 다른 사람의 안색을 알수있을 정도가 됐네, 쌍둥이와의 특훈 성과려나?


마코토 : 성장했구나 히다카 군, 지금까지는 정말 분위기를 읽지도 못했으니 말야!


호쿠토 : 너희들에게만은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다만.

……흠, 흠. 전학생은, 키류선배와 그런 이야기를 한건가. 직접적인 협력은 가능하지 않지만 응원해준다고.

격려받아서 전학생도 할마음이 든거로군.

최선이라고는 할수없지만, 차선의 결과다. 잘 해줬어, 전학생.

너는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성질같아.


스바루 : 뭐, 아무일도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이런데서 『모여』있어도 별수없으니, 경음부 부실에 가자!

오늘부터 『유닛』연습이지, 두근두근해~☆


호쿠토 : 이 1주일간, 편안히 지낸 아케호시는 그럴테지만. 우리들은 『다음은 어떤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며 전전긍긍하다고?


마코토 : 지옥 순회 투어라는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유닛』연습은, 이번주부턴 이사라 군도 참여하는거야?


호쿠토 : 당연하지. 그 녀석도 『Trickstar』의 일원이니까 따돌리면 안되지.

오히려 합류하는 일이 너무 늦었을 정도야. 학생회에도 소속되어 있는 그 녀석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는, 생각해봐야 하지만.

우선 사쿠마 선배와도 상담해서 대책은 짜놨다.

이사라는 우리들의 당면한 목적인 『S1』에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해.

우리들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존재야. 나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어.


마오 : 어~이……. 본인이 없는 곳에서 사람의 앞일을 멋대로 결정하지 말아줄래?


스바루 : 앗, 사리~☆ 어째서 있는거야?


호쿠토 : 조금 전, 휴대전화로 불렀어. 합류할거라면 빠른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마코토 : 수고했어, 이사라군. 학생회 쪽은 괜찮아?


마오 : 아니, 좋지는 않아. 공식 도리페스는 학원의 주도로, 학생회도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어.

그래서 이 시기는 아주 바쁘다구.

뭐, 상관은 없지만. 소문의 전학생과는 한번 만나보고 싶었고. 그러고보니 어째선지 아직 인사도 못해봤고 말이지?


호쿠토 : 하긴 그렇군. 너는 언제나 타이밍이 안좋아, 이사라.


마오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오옷, 만나서 반가워 전학생. 나는 이사라 마오.

스바루와 같은 농구부원으로 학생회의 회계, 그리고 『Trickstar』의 일원이야.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해.


스바루 : 스스럼없이 『사리~』라고 불러주면 돼☆


마오 : 좋지않아. 너 다른 사람에게 이상한 별명 붙이는거 나쁜 습관이라고?


호쿠토 : 음. 이사라는 학생회의 임원으로 있지만, 우리들의 소중한 동료다. 전학생도 사이좋게 지내줬음 좋겠어.


마오 : 뭐, 탁 까놓고 말해서 잘 부탁해.

이제부터 『유닛』연습인거지, 개인 연습에 빠진 부분만큼 충분히 어울려줄테니까.

아무쪼록 살살해줘, 프로듀서 쨩♪


호쿠토 : 흠, 전학생에게 『살살』해달라는 등의 말을 해도 소용없다고.

『프로듀서 과』라고는 하지만, 특훈의 내용은 그녀가 결정하는게 아니니 말야.

뭐 됐어. 전원 모인 참이니 경음부 부실에 가자.

확실히 하기위해 다짐해두고 싶은데……. 정말로 우리들에게 협력해도 괜찮은건가, 이사라?


마오 : 뭘 이제와서. 부회장에게도 말해놨어. 학생회의 일보다 『유닛』활동을 우선한다고 말야.

그러니 연습에 함께하는 정도는, 저언혀 문제 없으니까.


(『그 다음』일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말야. 아아 진짜, 어떡해야하지?)


호쿠토 : 음. 의지하고 있어. 이사라.


마오 : ……그다지, 나를 신용하지는 말라구?


스바루 : 신용하고 있어! 사리~도, 둘도 없는 동료의 한사람이야!

힘을 모아서, 함께 학생회를 완전히 해치워버리자! 에이에이, 오우~☆


마오 : 아니. 정말 아직 그것까진 내키진 않는데……?


(으~음. 완전히 학생회와 『Trickstar』 사이에 끼어서 꼼짝도 못하게 됐잖아)

(부회장에게도, 어쩐지 수상쩍은 움직임을 하고 있는 『Trickstar』의 속을 슬쩍 떠보라고 명령 받았고)

(반대로, 학생회의 정보를 이녀석들에게 흘리기도 하고 있고~?)

(싫다고, 이런 줄타기같은 이중 스파이 생활! 나는 평범하게, 평온무사한 청춘을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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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장>




쿠로 : 응? 아아, 내가 자수를 놓은거야. 특기거든, 바느질하는거.

여동생이 기뻐하니 말이지. 여동생의 양말이든 앞치마든 공작 가방이든 뭐든. 전부 내가 만들어 주고 있어.


테토라 : 훗훗후♪ 대장의 솜씨는 프로못지 않슴다~ 그 『홍월』의 전용 의상도 대장의 수작업이니 말임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유성대』의 의상도 대장이 만들어준검다~♪


쿠로 : 오우. 테츠 쪽의 퍼포먼스는 움직임이 격렬하니까 말야, 의상도 강인한 것이 아니라면 금방 못쓰게 되어버려.

그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지.


뭐, 만일의 경우에는 수선도 가능하지만.

소중하게 써달라고. 나는 의상 가게가 아니니까, 의상 제작만 하고 있을 이유도 없고 말이지.

뭐 즐겁긴 하지만, 콕콕 손바느질하는 것은.


……호오. 아가씨. 네쪽의 『유닛』도 전용 의상을 만들고 싶어하는건가. 괜찮다면, 내가 만들어줄까?

보수도 필요없어. 그걸로 손수건 빌린걸 없었던 일로 해주면 돼.

그래도 뭐, 봉제같은걸 배워두면 손해는 아니니까……. 원단이나 도구는 줄테니, 내가 의상 제작의 『순서(いろは)』를 알려주지.

너의 동료들도 나보다는 아가씨가 의상을 만들어 주는 쪽이 좋을테니.

입어주는 사람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이, 애정을 넣어서 만든 것에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아가씨. 나는 학생회 세력의 주역 중 하나, 『홍월』의 부장(副将)이다. 그렇지만, 결코 이 학원의 현상을 긍정할 생각은 없어.

입장과, 의리가 있다. 밖으로 드러난건 협력할 수 없지만.

만약 아가씨들이 이 정체된 유메노사키 학원의 현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작정이라면, 멀리서나마 응원하지.

응원밖에 할 수 없는게 한심스럽지만 말야. 손재주는 좋은 셈이지만, 어쩐지 나는 행동 방식까지는 요령이 좋진 못한것 같군.


테토라 : 무, 무슨말임까? 전학생 씨, 학생회와 적대할 작정임까?

굉장함~다! 누구도 정면으로 도전하지 않고, 거스르는 일조차 할 수 없는 학생회와 전쟁을 치룰 생각임까?

멋있음~다, 불꽃의 전학생임다……☆

나도 학생회한테는 【용왕전】을 망쳐버린 원한이 있슴다! 분하고 분해서, 밤에도 잠들지 못할 정도임다!

정말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슴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유성대』는 리더의 성격상, 『정의』가 있는 학생회에 반대하기 어렵슴다!

나만으로는, 개인으로는 몇번이나 덤벼들어도 형편없이 져버리고!

그러니까 전학생 씨가 학생회를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어 준다면! 나, 엄청 응원하겠슴다!

아니 부탁드림다, 우리들의 원한을 풀어주셨음함다!


쿠로 : 그 정도로 해둬, 테츠.

이 아가씨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게 하면, 밸런스가 무너져서 나락의 밑바닥까지 떨어진다고.


너희들, 1주일 뒤의 『S1』에서 뭔가 꾸미고 있지 않나. 나도 부회장, 하스미에게 그런걸 들어서 알고 있다.

하스미는 너희들의 존재를 문제 삼지도 않는 것 같지만 말야.

학생회는 학원내에 독자적인 정보망을 갖고 있어.

『너희들』의 행동은 그대로 새어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저지를 것 같다는건 헤아리고 있지.


방심하지 말고 정진해라.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학생회의 권력은 너무 압도적이야. 모든것이 학생회 손바닥 위에 있다.

그렇지만, 그 손바닥 위에서 물고 늘어지면.

반드시 뭔가가 바뀌겠지.

기대하고 있다,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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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장>




테토라 : 옷스!

에에 전학생 씨, 일부러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가라테부의 성지! 무도장에~♪

자자! 누추한 곳이지만, 이쪽으로 이쪽으로…….

응왁!?


쿠로 : 왜그러냐, 테츠. 소란피우지 말라고.


테토라 : 아아, 대장! 죄송함다, 여자사람과 떠드는건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했슴다!

으아아, 이마 부딪쳤다!


쿠로 : 침착함이 없군, 너는. 좀더 태연자약해져라.


테토라 : 태연자약……의미는 모르겠지만, 알겠슴다! 옷스☆


쿠로 : 정말이지. 시끄러워서 미안하군, 아가씨. 일부러 불러내서 미안했다.

뭐, 우두커니 서있어도 소용없지. 사양말고 들어와. ……테츠, 네 녀석도 언제까지나 넘어져있지 말고 손님을 안내해라.


테토라 : 옷스! 그럼 으음, 차를 준비하겠슴다~♪


쿠로 : 바보 녀석, 무도장은 음식 금지다. 작법(作法)은 지켜. ……라는 이유로 차도 내줄 수 없지만, 뭐, 천천히 있다가 가라고.

그 근처에 적당히 앉아 줘.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돼. 이전에 빌렸던 손수건을 돌려주는 것뿐이다.

의리를 다한다. 요전의 야외시합 때는 아가씨 덕분에 살았어.

나는 빚진건 반드시 되갚는 주의다. 이 다음에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나에게 말해줘. 가능한 범위에서 도와주지.


……테츠, 아가씨가 지루하지 않게끔 무슨 재밌는 이야기라도 해라.


테토라 : 에에! 무리한 요구임다 대장~!

그래도 대장의 그런 무리한 점은 애정표현이라고 저는 믿고있슴다! 에에, 에엣?


간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다~!

아우아우, 『재밌는 이야기』라니 갑자기 그러셔도 어렵슴다 대장~!


쿠로 : 그런가. 나도 떠드는건 서투르다. 하지만, 테츠는 나와 다르게 밝으니까……. 익숙해지면 재치있는 토크 하나쯤은 가능하겠지.

긴장하지마, 분위기에 익숙해져. 너도 아이돌이잖나, 팬과의 교류따위 『흔한』일이다.

그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친다면, 아이돌 생활은 감당할 수 없다고.


테토라 : 옷스! 대장의 말에는 언제나 깊은 뜻(含蓄)이 있슴다, 메모메모♪


쿠로 : 테츠. 구김없는 것이 너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으음, 어디에 보관해뒀지?

찾았다. 여기 아가씨, 손수건이다.


……응? 빌려준 것과 다르다고?

아아, 아가씨의 말대로다. 실수했어. 집을 나올 때 들고 나올 손수건을 착각한 것 같다. 정말이지 나는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으니.




하지만. 일부러 아가씨에게 무도장까지 와달라고 했잖나. 쓸데없는 발걸음을 하게 하는 것도 참을 수 없지. 

특별한 가치도 없는 거지만, 이 손수건을 대신 받아 줘.

사양하지는 마, 조금 쓸데없는 자수를 새겨놨으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별수없지만.




역자코멘트

중간에 간장공장공장장~의 원문은 となりの柿はよく客食う柿だ, 이건데 발음이 어려운 문장을 빠르게 말하는 일종의 언어유희라고 보면 되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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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교실>




마코토 : 역시 이번엔 학생회장의 『유닛』……『fine』는 참가하지 않는 것 같아.

리더가 입원중이니 별수없겠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선 주인이 없는 사이 기회를 노린단 느낌이지~?

그러니 역시 우리들의 최대의 적은 『홍월』이야.


호쿠토 : 부회장의 『유닛』, 역시 나오는건가. 그 밖에 참가표명을 하는 눈에 띄는 『유닛』은 있나?


마코토 : 으~음. 『S1』에는 일반객도 오니까.

그들의 면전에서 창피를 당하고싶지 않은게 아닐까나~ 유력한 『유닛』은 대체로 참가를 사퇴하는 것 같아.

『Knights』도 『유성대』도, 이번엔 그냥 넘기는 것 같고.


호쿠토 : 흠. 그정도의 강호가 출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타도 학생회에만 주력할 수 있겠군.


마코토 : 응. 벌써 참가신청 수속같은 것도 했으니까 말이지, 도망치지 못해. 어쨌든 싸울 수 밖에 없네, 힘내자고~♪


호쿠토 : ……정말로 믿음직해졌구나, 유우키. 이전의 너라면 소극적이었을텐데.


마코토 : 아하하. 옥상에서 끈 없이 번지하는 것보다, 학생회와 싸우는 쪽이 편한걸♪


스바루 : 다녀왔어~☆


호쿠토 : 아케호시……. 『다녀왔어』라니, 어디로 모습을 감췄던거야. 너는 너무 자유로워, 좀더 보조를 맞춰줘.

이런, 전학생도 함께인가. 둘이서 행동해라, 라는 사쿠마 선배의 지시를 정확히 지키고 있는 것 같군.


마코토 : 최근 전학생 쨩과 사이가 좋네~ 아케호시 군. 점심시간에 둘이서만 있고, 대체 뭘 하고있던거야?


스바루 : 훗훗후☆ 아직은 비밀~ 모두 분명 깜짝 놀랄거라구!

나와 전학생도 쓸데없이 1주일을 보냈던게 아니야. 그걸 증명해줄게, 기대되네~☆


마코토 : (으~음. 뭐, 잘은 모르겠지만. 꽤나 기운차린것 같네)

(1주일 전……『S2』를 관전한 직후의 아케호시 군은, 조금 못볼 정도로 의기소침했으니)

(잘됐어. 아케호시 군, 평소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아)

(전학생 쨩의 덕분일까나. 최근, 둘이서 소근소근 뭔가 하고있는것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전학생 쨩을 가르치며, 이것저것 움직여준 덕분에……. 아케호시 군도 우울함을 떨쳐낸걸까?)


(그렇더라도 명확히 이전의 아케호시군과는 분위기가 달라)

(눈동자에 열의가 있어, 아케호시군, 수수께끼의 반짝임을 숨기고 있어. 스위치 들어가버린걸까~?)

(두근두근거리네, 천재가 본심을 내보이면 어떻게 될까)

(나도, 아케호시군의 정열에 휩쓸려서 타죽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지 않으면)


호쿠토 : 점심식사는 괜찮은건가, 너희들. 벌써 점심시간은 끝났다고. 도시락 등의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내 신다시마라도 줄게)


스바루 : 괜찮아, 먹었으니까. 전학생과 둘이서~♪


호쿠토 : 그런가. 그러면 좋아.

……사이좋아진 것은 좋지만, 너무 우리들을 배제한 채로 두진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왜그러지 전학생. 고개를 숙이고 있군. 아케호시에게 휘둘려서 피곤해진건가?

호오. 오늘 아침, 등교하니 신발장에 편지가 들어있었다……라고?


마코토 : 신발장에 편지? 그거 설마 러브레터?

굉장해! 아직 전학온지 1주일하고 조금인데도, 빨리도 어딘가의 순정남을 꼬셨구나!

전학생 쨩은 정말이지, 마성의 여자……☆


호쿠토 : 아니, 연애문장은 아닌것 같아. 그런거에 비해 편지에 특색이 넘쳐. 수신인의 글자도, 붓으로 휘갈겨썼다는 느낌인걸.

어느쪽인가 하면, 결투장으로 보인다만.

편지를 읽어봐도 괜찮을까, 전학생.

흠. 『방과후, 혼자서 무도장(武道場)까지 와라. 키류 쿠로』라고 하는군.

키류……우리들의 당면한 강적, 『홍월』의 한명이다. 설마 우리들의 동향을 눈치채서, 『S1』이 개최되기 전에 무너뜨리려 하는건가?


마코토 : 아니아니, 그런 일을 할정도로 우리들이 학생회에게 경계당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키류 선배는 학생회 임원도 아니고.

그게 아니라 전학생 쨩이 첫날 관전했던 야외시합 있잖아. 그때 전학생 짱, 키류 선배에게 손수건 빌려줬잖아?

키류 선배는 의리가 두터운 사람이니까, 그걸 돌려주고 싶어~ 라는게 아닐까나?


호쿠토 : 흠. 그럴지도 모르지만, 만일을 위해 경계해두자. 공수부라 하면 『난폭한 사내』로 유명하다. 폭력을 휘두를지도 몰라, 걱정이다.

무시하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부름에 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혼자서 와라』라고 했으니, 우리들이 동반할 수도 없군.

우리들은 부름받은 장소……무도장의 근처에서 대기하도록 하자. 그걸로 어때?


스바루 : 과보호라고, 홋케~는. 그치만, 그렇네. 비명을 지르면 알아챌 정도의 거리에서, 우리들도 만에하나에 대비하는건가?


마코토 : 그걸로 괜찮지 않나. 키류 선배는, 말해보면 알겠지만 남자다운 사람이고.

『홍월』의 한명이기도 한 키류 선배와, 잘 교섭가능하다면……. 『S1』에서의 대결을 유리하게 이끌지도 모르고 말이지?


호쿠토 : 으~음. 사전교섭은 좋아하지 않지만, 수단을 가릴 여유는 없나.

이 키류 선배의 부름, 길(吉)이 될지 흉(凶)이 될지…….

모든건 네가 하기 나름이야,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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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교실>




호쿠토 : (흠)

(지옥의 1주일이 끝났다)

(사쿠마 선배 및 경음부의 협력도 있고……. 특훈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

(오늘까지는 개인연습. 그리고 1주일 뒤의 『S1』을 앞둔 이번주부터는 『유닛』연습……이라는 일정이다)

(일반객이라는 부동표가 모이는 『S1』은, 타도 학생회의 절호의 기회다. 놓쳐서는 안돼)

(이런 찬스는 두번 다시 없을지도 모르니, 몸과 마음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만 불안한건, 정말로 사쿠마 선배의 특훈이 효과가 있는건지 아닌지……라는거다. 솔직히, 아직도 반신반의하지만)

(오늘부터 『Trickstar』의 동료들과 함께 연습하면, 『성장하고 있다』라는 실감도 얻을 수 있을까?)

(우리들 『Trickstar』는, 이제 막 결성한 아직 신 『유닛』이다. 고로 호흡을 맞춰보기 위한 전체연습은 필수야)

(멋이나 호기심으로 『유닛』같은게 있는게 아냐. 개인으로 싸우는 것보다, 집단으로 싸우는 쪽이 유리하다)

(잘 하게 되면, 각자의 실력이 상승돼서 본래 이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어)


(앞으로의 1주일간, 그 특훈으로 우리들의 실력은 덧셈이 아닌 곱셈으로 불어난다)

(그렇지만 곱셈은, 원 숫자가 낮으면 의미가 없어. 0에다가는 얼마를 곱해도 0이다)

(그걸 위해, 개개인의 수치를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1주일의 개인연습이 있던거다)

(이치에는 맞아. 전체연습이 있는 방과후가 기다려질 정도다)

(개인의 특훈에도 익숙해졌어.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했지)

(『S1』까지는 시간이 없어, 자는 시간도 휴일도 아껴서 쌓지 않는다면)

(압도적인 강자, 학생회 타도같은건……. 사쿠마 선배가 말한 대로 꿈속의 꿈이다)


(힘내자)

(할머니에게 부탁해서, 음악플레이어에 만담을 녹음해뒀어)

(『웃음 포인트』의 공부가 돼. 전통예능을 주된 무기로 삼는 『홍월』과 싸우기위한 참고도 되고)

(고마워요, 할머니. 나는 기필코,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잡아 보겠어요)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준것은 할머니였다)

(『우수한 아이돌』이 아니어도, 애정을 쏟아준 것은)

(감사해. 할머니가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격려가 돼)

(몸과 마음 둘다 릴렉스됐어. 그게 아마, 내가 가져야 할 것이다. 이 길을 나아가자, 죽을 각오로)

(고난의 길의 끝에는, 절경이 펼쳐져 있을거라고 믿고)


마코토 : 냠냠냠♪

아하하. 최근 히다카군은 표정이 부드러워졌네~?

전보다 아주 좋다고 생각해!


호쿠토 : 음. 쌍둥이의 지시로, 신맛이 나는 것만 먹고 있으니까. 근육이 부드러워진거겠지, 표정 근육도.

너도 먹을래? 신낙지와 신다시마?


마코토 : 신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먹는게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영양 밸런스가 좋지 않을 것 같고……냠냠♪


호쿠토 : 그렇게 말하는 유우키는, 최근 되는대로 먹고있네. 이전엔 소식이라 할까, 보충제같은 것뿐이지 않았나?


마코토 : 응. 나, 오오가미 군에게 『고기 먹으라고, 고기! 대량으로 먹어, 위가 파열될까지 먹어라!』라는 말을 들었으니 말야~?

내 특훈은 하드한 운동뿐이니까, 굉장히 배가 고프다고. 조금 살이 찔지도?


호쿠토 : 흠. 근육이 늘었나보군. 이전보다 믿음직해보여.


마코토 : 그럴까나, 기쁘네. 예전에 그라비아 했을 때는, 체형관리 하지 않으면 안됐지만 말야.

지금은 최소한 도리페스 도중에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체력이 갖고 싶어♪

물론, 체력바보가 되어도 어쩔 수 없고. 본래의 내 특기인 정보수집도 소홀히 할 수는 없지.

우리들의 결전, 『S1』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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