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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장>




쿠로 : 응? 아아, 내가 자수를 놓은거야. 특기거든, 바느질하는거.

여동생이 기뻐하니 말이지. 여동생의 양말이든 앞치마든 공작 가방이든 뭐든. 전부 내가 만들어 주고 있어.


테토라 : 훗훗후♪ 대장의 솜씨는 프로못지 않슴다~ 그 『홍월』의 전용 의상도 대장의 수작업이니 말임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유성대』의 의상도 대장이 만들어준검다~♪


쿠로 : 오우. 테츠 쪽의 퍼포먼스는 움직임이 격렬하니까 말야, 의상도 강인한 것이 아니라면 금방 못쓰게 되어버려.

그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지.


뭐, 만일의 경우에는 수선도 가능하지만.

소중하게 써달라고. 나는 의상 가게가 아니니까, 의상 제작만 하고 있을 이유도 없고 말이지.

뭐 즐겁긴 하지만, 콕콕 손바느질하는 것은.


……호오. 아가씨. 네쪽의 『유닛』도 전용 의상을 만들고 싶어하는건가. 괜찮다면, 내가 만들어줄까?

보수도 필요없어. 그걸로 손수건 빌린걸 없었던 일로 해주면 돼.

그래도 뭐, 봉제같은걸 배워두면 손해는 아니니까……. 원단이나 도구는 줄테니, 내가 의상 제작의 『순서(いろは)』를 알려주지.

너의 동료들도 나보다는 아가씨가 의상을 만들어 주는 쪽이 좋을테니.

입어주는 사람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이, 애정을 넣어서 만든 것에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아가씨. 나는 학생회 세력의 주역 중 하나, 『홍월』의 부장(副将)이다. 그렇지만, 결코 이 학원의 현상을 긍정할 생각은 없어.

입장과, 의리가 있다. 밖으로 드러난건 협력할 수 없지만.

만약 아가씨들이 이 정체된 유메노사키 학원의 현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작정이라면, 멀리서나마 응원하지.

응원밖에 할 수 없는게 한심스럽지만 말야. 손재주는 좋은 셈이지만, 어쩐지 나는 행동 방식까지는 요령이 좋진 못한것 같군.


테토라 : 무, 무슨말임까? 전학생 씨, 학생회와 적대할 작정임까?

굉장함~다! 누구도 정면으로 도전하지 않고, 거스르는 일조차 할 수 없는 학생회와 전쟁을 치룰 생각임까?

멋있음~다, 불꽃의 전학생임다……☆

나도 학생회한테는 【용왕전】을 망쳐버린 원한이 있슴다! 분하고 분해서, 밤에도 잠들지 못할 정도임다!

정말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슴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유성대』는 리더의 성격상, 『정의』가 있는 학생회에 반대하기 어렵슴다!

나만으로는, 개인으로는 몇번이나 덤벼들어도 형편없이 져버리고!

그러니까 전학생 씨가 학생회를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어 준다면! 나, 엄청 응원하겠슴다!

아니 부탁드림다, 우리들의 원한을 풀어주셨음함다!


쿠로 : 그 정도로 해둬, 테츠.

이 아가씨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게 하면, 밸런스가 무너져서 나락의 밑바닥까지 떨어진다고.


너희들, 1주일 뒤의 『S1』에서 뭔가 꾸미고 있지 않나. 나도 부회장, 하스미에게 그런걸 들어서 알고 있다.

하스미는 너희들의 존재를 문제 삼지도 않는 것 같지만 말야.

학생회는 학원내에 독자적인 정보망을 갖고 있어.

『너희들』의 행동은 그대로 새어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저지를 것 같다는건 헤아리고 있지.


방심하지 말고 정진해라.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학생회의 권력은 너무 압도적이야. 모든것이 학생회 손바닥 위에 있다.

그렇지만, 그 손바닥 위에서 물고 늘어지면.

반드시 뭔가가 바뀌겠지.

기대하고 있다,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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