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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호쿠토 : 음, 전학생이 나오는군.


스바루 : 어이 전학생, 이쪽이쪽~☆


마코토 : 의외로 간단히 해방됐네. 걱정했다구~ 키류 선배와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호쿠토 :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움직일 수 있게끔, 이렇게 우리들도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아라고토(荒事)가 되지 않고 끝난 것 같군.

(아라고토 - 가부키 연극용어로, 거친 행위라고 보면 됨)


스바루 : 뭐야, 유감! 모처럼 금속 배트로 무장했는데~☆


호쿠토 : 휘두르지 마 아케호시. 섣부른 행동은 큰 상처의 원인이다.

금속 배트를 사용하는 처지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이런이런, 우선은 안심이군.


마코토 : 히다카 군 말야, 전학생 쨩이 무도장에 들어가고나서 계속 안절부절 못했다구~

정말 과보호라니까, 『첫심부름(初めてのおつかい)』이 아니란 말이지?

(첫심부름 - 어린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보내고, 뒤에서 몰래 지켜보는 일본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호쿠토 : 시끄러워.

그런것보다 전학생……. 키류 선배와, 어떤 이야기를 한거지?

기분탓인지, 안색은 좋아보이는데. 오히려 의욕으로 가득찬 표정이 되었군?


스바루 : 오오, 홋케~도 참. 다른 사람의 안색을 알수있을 정도가 됐네, 쌍둥이와의 특훈 성과려나?


마코토 : 성장했구나 히다카 군, 지금까지는 정말 분위기를 읽지도 못했으니 말야!


호쿠토 : 너희들에게만은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다만.

……흠, 흠. 전학생은, 키류선배와 그런 이야기를 한건가. 직접적인 협력은 가능하지 않지만 응원해준다고.

격려받아서 전학생도 할마음이 든거로군.

최선이라고는 할수없지만, 차선의 결과다. 잘 해줬어, 전학생.

너는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성질같아.


스바루 : 뭐, 아무일도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이런데서 『모여』있어도 별수없으니, 경음부 부실에 가자!

오늘부터 『유닛』연습이지, 두근두근해~☆


호쿠토 : 이 1주일간, 편안히 지낸 아케호시는 그럴테지만. 우리들은 『다음은 어떤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며 전전긍긍하다고?


마코토 : 지옥 순회 투어라는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유닛』연습은, 이번주부턴 이사라 군도 참여하는거야?


호쿠토 : 당연하지. 그 녀석도 『Trickstar』의 일원이니까 따돌리면 안되지.

오히려 합류하는 일이 너무 늦었을 정도야. 학생회에도 소속되어 있는 그 녀석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는, 생각해봐야 하지만.

우선 사쿠마 선배와도 상담해서 대책은 짜놨다.

이사라는 우리들의 당면한 목적인 『S1』에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해.

우리들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존재야. 나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어.


마오 : 어~이……. 본인이 없는 곳에서 사람의 앞일을 멋대로 결정하지 말아줄래?


스바루 : 앗, 사리~☆ 어째서 있는거야?


호쿠토 : 조금 전, 휴대전화로 불렀어. 합류할거라면 빠른 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마코토 : 수고했어, 이사라군. 학생회 쪽은 괜찮아?


마오 : 아니, 좋지는 않아. 공식 도리페스는 학원의 주도로, 학생회도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어.

그래서 이 시기는 아주 바쁘다구.

뭐, 상관은 없지만. 소문의 전학생과는 한번 만나보고 싶었고. 그러고보니 어째선지 아직 인사도 못해봤고 말이지?


호쿠토 : 하긴 그렇군. 너는 언제나 타이밍이 안좋아, 이사라.


마오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오옷, 만나서 반가워 전학생. 나는 이사라 마오.

스바루와 같은 농구부원으로 학생회의 회계, 그리고 『Trickstar』의 일원이야.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해.


스바루 : 스스럼없이 『사리~』라고 불러주면 돼☆


마오 : 좋지않아. 너 다른 사람에게 이상한 별명 붙이는거 나쁜 습관이라고?


호쿠토 : 음. 이사라는 학생회의 임원으로 있지만, 우리들의 소중한 동료다. 전학생도 사이좋게 지내줬음 좋겠어.


마오 : 뭐, 탁 까놓고 말해서 잘 부탁해.

이제부터 『유닛』연습인거지, 개인 연습에 빠진 부분만큼 충분히 어울려줄테니까.

아무쪼록 살살해줘, 프로듀서 쨩♪


호쿠토 : 흠, 전학생에게 『살살』해달라는 등의 말을 해도 소용없다고.

『프로듀서 과』라고는 하지만, 특훈의 내용은 그녀가 결정하는게 아니니 말야.

뭐 됐어. 전원 모인 참이니 경음부 부실에 가자.

확실히 하기위해 다짐해두고 싶은데……. 정말로 우리들에게 협력해도 괜찮은건가, 이사라?


마오 : 뭘 이제와서. 부회장에게도 말해놨어. 학생회의 일보다 『유닛』활동을 우선한다고 말야.

그러니 연습에 함께하는 정도는, 저언혀 문제 없으니까.


(『그 다음』일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말야. 아아 진짜, 어떡해야하지?)


호쿠토 : 음. 의지하고 있어. 이사라.


마오 : ……그다지, 나를 신용하지는 말라구?


스바루 : 신용하고 있어! 사리~도, 둘도 없는 동료의 한사람이야!

힘을 모아서, 함께 학생회를 완전히 해치워버리자! 에이에이, 오우~☆


마오 : 아니. 정말 아직 그것까진 내키진 않는데……?


(으~음. 완전히 학생회와 『Trickstar』 사이에 끼어서 꼼짝도 못하게 됐잖아)

(부회장에게도, 어쩐지 수상쩍은 움직임을 하고 있는 『Trickstar』의 속을 슬쩍 떠보라고 명령 받았고)

(반대로, 학생회의 정보를 이녀석들에게 흘리기도 하고 있고~?)

(싫다고, 이런 줄타기같은 이중 스파이 생활! 나는 평범하게, 평온무사한 청춘을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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