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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교실>




마코토 : 역시 이번엔 학생회장의 『유닛』……『fine』는 참가하지 않는 것 같아.

리더가 입원중이니 별수없겠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선 주인이 없는 사이 기회를 노린단 느낌이지~?

그러니 역시 우리들의 최대의 적은 『홍월』이야.


호쿠토 : 부회장의 『유닛』, 역시 나오는건가. 그 밖에 참가표명을 하는 눈에 띄는 『유닛』은 있나?


마코토 : 으~음. 『S1』에는 일반객도 오니까.

그들의 면전에서 창피를 당하고싶지 않은게 아닐까나~ 유력한 『유닛』은 대체로 참가를 사퇴하는 것 같아.

『Knights』도 『유성대』도, 이번엔 그냥 넘기는 것 같고.


호쿠토 : 흠. 그정도의 강호가 출장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타도 학생회에만 주력할 수 있겠군.


마코토 : 응. 벌써 참가신청 수속같은 것도 했으니까 말이지, 도망치지 못해. 어쨌든 싸울 수 밖에 없네, 힘내자고~♪


호쿠토 : ……정말로 믿음직해졌구나, 유우키. 이전의 너라면 소극적이었을텐데.


마코토 : 아하하. 옥상에서 끈 없이 번지하는 것보다, 학생회와 싸우는 쪽이 편한걸♪


스바루 : 다녀왔어~☆


호쿠토 : 아케호시……. 『다녀왔어』라니, 어디로 모습을 감췄던거야. 너는 너무 자유로워, 좀더 보조를 맞춰줘.

이런, 전학생도 함께인가. 둘이서 행동해라, 라는 사쿠마 선배의 지시를 정확히 지키고 있는 것 같군.


마코토 : 최근 전학생 쨩과 사이가 좋네~ 아케호시 군. 점심시간에 둘이서만 있고, 대체 뭘 하고있던거야?


스바루 : 훗훗후☆ 아직은 비밀~ 모두 분명 깜짝 놀랄거라구!

나와 전학생도 쓸데없이 1주일을 보냈던게 아니야. 그걸 증명해줄게, 기대되네~☆


마코토 : (으~음. 뭐, 잘은 모르겠지만. 꽤나 기운차린것 같네)

(1주일 전……『S2』를 관전한 직후의 아케호시 군은, 조금 못볼 정도로 의기소침했으니)

(잘됐어. 아케호시 군, 평소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아)

(전학생 쨩의 덕분일까나. 최근, 둘이서 소근소근 뭔가 하고있는것 같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전학생 쨩을 가르치며, 이것저것 움직여준 덕분에……. 아케호시 군도 우울함을 떨쳐낸걸까?)


(그렇더라도 명확히 이전의 아케호시군과는 분위기가 달라)

(눈동자에 열의가 있어, 아케호시군, 수수께끼의 반짝임을 숨기고 있어. 스위치 들어가버린걸까~?)

(두근두근거리네, 천재가 본심을 내보이면 어떻게 될까)

(나도, 아케호시군의 정열에 휩쓸려서 타죽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지 않으면)


호쿠토 : 점심식사는 괜찮은건가, 너희들. 벌써 점심시간은 끝났다고. 도시락 등의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내 신다시마라도 줄게)


스바루 : 괜찮아, 먹었으니까. 전학생과 둘이서~♪


호쿠토 : 그런가. 그러면 좋아.

……사이좋아진 것은 좋지만, 너무 우리들을 배제한 채로 두진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왜그러지 전학생. 고개를 숙이고 있군. 아케호시에게 휘둘려서 피곤해진건가?

호오. 오늘 아침, 등교하니 신발장에 편지가 들어있었다……라고?


마코토 : 신발장에 편지? 그거 설마 러브레터?

굉장해! 아직 전학온지 1주일하고 조금인데도, 빨리도 어딘가의 순정남을 꼬셨구나!

전학생 쨩은 정말이지, 마성의 여자……☆


호쿠토 : 아니, 연애문장은 아닌것 같아. 그런거에 비해 편지에 특색이 넘쳐. 수신인의 글자도, 붓으로 휘갈겨썼다는 느낌인걸.

어느쪽인가 하면, 결투장으로 보인다만.

편지를 읽어봐도 괜찮을까, 전학생.

흠. 『방과후, 혼자서 무도장(武道場)까지 와라. 키류 쿠로』라고 하는군.

키류……우리들의 당면한 강적, 『홍월』의 한명이다. 설마 우리들의 동향을 눈치채서, 『S1』이 개최되기 전에 무너뜨리려 하는건가?


마코토 : 아니아니, 그런 일을 할정도로 우리들이 학생회에게 경계당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키류 선배는 학생회 임원도 아니고.

그게 아니라 전학생 쨩이 첫날 관전했던 야외시합 있잖아. 그때 전학생 짱, 키류 선배에게 손수건 빌려줬잖아?

키류 선배는 의리가 두터운 사람이니까, 그걸 돌려주고 싶어~ 라는게 아닐까나?


호쿠토 : 흠. 그럴지도 모르지만, 만일을 위해 경계해두자. 공수부라 하면 『난폭한 사내』로 유명하다. 폭력을 휘두를지도 몰라, 걱정이다.

무시하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부름에 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혼자서 와라』라고 했으니, 우리들이 동반할 수도 없군.

우리들은 부름받은 장소……무도장의 근처에서 대기하도록 하자. 그걸로 어때?


스바루 : 과보호라고, 홋케~는. 그치만, 그렇네. 비명을 지르면 알아챌 정도의 거리에서, 우리들도 만에하나에 대비하는건가?


마코토 : 그걸로 괜찮지 않나. 키류 선배는, 말해보면 알겠지만 남자다운 사람이고.

『홍월』의 한명이기도 한 키류 선배와, 잘 교섭가능하다면……. 『S1』에서의 대결을 유리하게 이끌지도 모르고 말이지?


호쿠토 : 으~음. 사전교섭은 좋아하지 않지만, 수단을 가릴 여유는 없나.

이 키류 선배의 부름, 길(吉)이 될지 흉(凶)이 될지…….

모든건 네가 하기 나름이야,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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