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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시노부:『♪~♪~♪』

소마:『♪~♪~♪』
(자, 『클라이맥스』이외다. 끈질기게 두루마리를 빼앗으려고 하며, 멍청하게 붙잡혀도 줄을 풀고 달아나거나 해서......)
(도망치고, 함정을 회피하면서 닌자들은 동분서주한다)
(우리들 사무라이는 힘이 빠져서 녹초가 되면서도, 어째서 주인이 바람피운 증거를 숨기기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라며, 왠지 점점 화가 난다)
(도중에 술 곳간에서 난동을 부리다 술이 흩뿌려져, 모두 만취해서 좋은 기분)
(잔치를 열고......닌자와 사무라이는 주인의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왜인지 분위기가 고조되어 사이좋게 된다)
(그렇게 띄워진 분위기 속에서, 나각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래......모든 것은, 호시탐탐 이 성을 빼앗으려 획책하고 있던 이웃 나라이 음모였던 것이다)
(성주의 바람을 부인에게 불어넣어서, 의심암귀에 빠트리고)
(성내를 딱 절반으로 나누어, 내부항쟁을 재촉한 것이겠지)
(잘 되면 격분한 부인에게 명령을 받은 닌자가 성주를 암살해도 좋고, 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겠지)
(그렇게까진 되지 않는다고 해도, 집안 싸움에 의해서 성내는 혼란......)
(겹겹이 준비되어 있던 방위책도 함정도 닌자에 의해 해소되어, 공격하기 쉬워진다)
(음모로 인해 국력을 깎고, 그 위에 내분에 의해 전력을 깎여......)
(어느 틈엔가 닥쳐오고 있던 이웃 나라의 군세에, 성은 어찌할 도리도 없이 유린당할 터였다)
(뭐, 닌자가 지나치게 얼간이라 너무나도 아무 성과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어서......)
(참을 수가 없던 이웃 나라의 군세가, 공격해오기 시작한 것이지만)
(다소나마 성내를 어지럽히고, 혼란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라면, 그 위세로 강행해서 성을 제압하는 것도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오산이 생긴다. 사실, 성주가 바람피고 있다면......)
(변명이 듣지 않는다, 성내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부인의 세력이 통째로 이반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시노부:(음. 이웃 나라의 성주는, 아무래도 부인을 연모하고 있어서......)
(잘 되면 부인을 나의 것으로 하자, 라고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구려. 그런 고로 남편의 불의를 고자질했다, 라고)

소마:(하지만. 우리들의 성주는, 바람따윈 피우지 않았다. 그가 완강히 숨기려고 했던, 천수각의 비밀의 틈새에 봉해두었던 두루마리에는)

시노부:(부인을 향한 사랑을 드높이 자아낸, 연애 편지 같은 시가 쓰여있었던 것이오. 대량으로......)
(그걸 보이고 싶지 않아서, 부끄러워서 숨기려고 했던 것이구려)
(그걸 보고하자, 부인은 바람을 의심한 것을 반성. 성주와 부인의 사랑은 깊어지고, 가신인 우리 닌자나 사무라이 들도 그것을 매우 기뻐하며 축하한다)
(거기서 방해가 되는 것이, 닥쳐오는 이웃 나라의 군세라는 것이오. 해피 엔딩을, 아니 사이 좋은 부부의 사랑을 방해한 무뢰한들은)

소마:(말에 걷어차여, 지옥으로 떨어질 운명이다!)
『♪~♪~♪』
(한바탕 코미디에 녹초가 된 닌자도 사무라이도, 서로 사랑하는 주군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
(지금까지의 유감스런 모습은 뭐였는가 라고 생각할 정도의, 천하 공인의 대활약)
(예정조화이지만, 그것이 시대극의 약속!)
(지금까지 괴롭혀왔던 함정도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닌자와 사무라이 또한 엄청나게 다퉜던 결과로서 호흡을 맞춰 대활약!)
(하지만 적은 강하고, 이쪽은 기진맥진해 있다. 한 사람, 또 한 사람......동료가 쓰러지고, 하지만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
(이 가슴에 충의가 있는 한, 칼은 꺾여도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젊은 사무라이인 나는, 화살이 다하고 칼이 부러져 쓰러져도......위대한 선배분의 칼을 주워들어, 다시 일어선다.)
『천망회회, 소이불실!(하늘의 법은 넓고 높아 엉성한 듯 보여도 인간의 죄는 결코 그 그물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공기를 읽지 못하는 무뢰한들, 본인의 무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덤벼도 좋다......!』

시노부:(오오......역시 칸자키 공, 늠름하오~! 대단하다는 것이오, 엄청 멋진 호언장담이구려!)
(역시, 그림이 되는 사람이외다. 하지만, 달만으로는 밤하늘이 쓸쓸하니까)
(졸자도, 함께하겠소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오!)
『♪~♪~♪』
(닌자도 사무라이도, 살아 남은 건 아주 조금. 칸자키 공이 분전하고 있지만, 단 한사람으로는 대군세를 흩뜨릴 수 없어)
(그렇기 때문에, 적을 격퇴하기 위한 한 수가 필요하게 된다)
(졸자가, 그것을 맡겠소, 아무도 모르게 적진으로 숨어 들어가, 대장의 목을 베겠소)
(우두머리를 죽이면 적의 군세는 와해되든가, 적어도 철퇴할 터. 졸자들의, 승리인 것이오)
(지금까지 쓰러져간 모두도, 그 인생도 보답받는다)
(졸자는 지금까지, 모두의 뒤를 아장아장 따라갔던 미숙한 닌자......라는 역할이었소, 만 최후의 하이라이트가 있어)
(으응. 너무 눈에 띄는 건 부끄럽다는 것이오~, 같이 우는 소리를 지껄이던 졸자에게......)
(『유성대』의 모두가, 내주었던 있을 곳이 있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외쳐도 괜찮다고, 허락해 주었어)
(그리고 졸자를, 동료로서 맞아들여주었어. 함께 웃고 울고 화내며, 청춘을 보내게 해주었어)
(『거기』에서조차 도망쳐버리면, 그거야말로 부끄럽다는 것이오)
(졸자는 수줍음을 잘 타고, 무기력하고......또 무서운 게 있으면, 주저할지도 모르오)
(하지만 지금만큼은, 마음(心) 위에 칼(刃)을 두어 도망치지 말고 맞서는 것이오)
(대장공! 신카이 공! 테토라 군! 미도리 군! 졸자는 계속, 그곳에 있는데도 없는 것 같았어!)
(있든 없든, 아무래도 좋은 아이였어!)



(하지만, 지금은 달라! 다섯 명이 모여서 『유성대』! 졸자도, 여기서 살아가고 있어!)
『♪~♪~♪』
(봐주시오! 이것이 졸자의 최종오의, 인법 『불고리 넘기』......!)
(아아, 유쾌통쾌라는 것이오!)
(이런 것이,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을 줄은! 부처님이라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오, 앗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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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좋아, 여기까진 순조롭군. 마지막 마무리에, 착수한다)
(바보같은 닌자들을 맞아 싸우기 위해서 급히 달려간 성지기 사무라이, 그것이 우리들 『홍월』의 역할이다)
(바람의 증거가 되는 두루마리를 도둑맞지 않도록, 성주가 과도한 방위책을 펼치고 있다)
(몇 개의 함정과 장치가, 닌자로 분장한 『유성대』를 농락한다)
(우리들도 그 우당탕 소동에 말려들어서, 함께 함정에 걸리거나 하며 우왕좌왕한다)
『용서하지 않겠다 어리석은 것들, 붙잡아서 참수다~!』
(비웃음 비웃음......그러는 사이에 닌자와 사무라이한테 기묘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해, 함께 함정에서 탈출하거나 하는 장면이 늘어난다)
(시대극이라기보다는, 그걸 소재로 한 콩트로 받아들여야겠군)
(에이치나 히비키가 보면 폭소하겠지, 『fine』가 아니라 『유성대』와의 합동 라이브라서 다행이야)
(쿄겐, 사루마와시......만자이나 만담, 라쿠고도 전통예다. 콩트라고 해서 대충할 수 없어, 전력으로 해내주겠어)
(잘 되면 『홍월』의 인상도, 싹 바뀔 터)
(연극이 아니니까, 전부 노래나 춤으로 표현하면서......최저한의, 나레이션 등으로 보충한다)
(대본은 프로의 일이고, 관객들도 당황하는 일 없이 이해해주고 있어)
(우리들의 행동에 일희일비하며, 공감하고, 때로는 응원해준다)
(그것들이 기분 좋아......라이브는 승패가 전부인 겜블이 아냐, 그게 생각난 것 같은 기분이다)
『♪~♪~♪』

쿠로:『♪~♪~♪』

케이토:(키류, 즐거운 건 알겠는데......서로 장난치는 건, 그쯤 해둬)
(네놈들만 액션이 너무 화려해서, 칸자키나 센고쿠의 존재감을 잡아먹을 것 같다고)

쿠로:(아아, 그렇군. 클라이맥스는 그 두 사람의 하이라이트니까,  우리들이 날뛰어서 방해하면 안 되겠지)
(일단 후퇴하자, 테츠)

테토라:(옷스! 대장과 맞붙을 수 있어서, 저는 감개무량했슴다~♪)

쿠로:(하하. 내가 없는 동안에도, 수련은 게을리하지 않았던 모양이군)
(테츠는 아무래도 내 흉내만 내니까, 일단 떨어져서 자기자신을 다시 봤으면 했다)
(너는, 내가 되고 싶은 건가? 아니잖아,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고♪)

테토라:(옷스, 깊이 명심해두겠슴다! 대장에게 그런 의도가 있었군여......)
(내가 싫어졌구나 라든가, 귀찮아서 거리를 뒀구나~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슴다!)

쿠로:(미안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응석을 받아주는 것도 어떨까 싶어서)
(내 카피가 되는 게 아니라, 나나 모리사와......모두의 좋은 부부을 흡수해서, 큰 남자가 되어라)

케이토:(그러니까, 계속 서로 끈적거리고 있지 말라고......나갈 차례다 칸자키, 준비는 됐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에게 『장하다!』라고 말하게 해봐라♪)

소마:(음, 힘내겠소, 하지만 하스미 공, 마지막 하이라트를 본인이 담당해도 괜찮은 것이오?)
(뭔가 직전에 그런 말을 들어서 반쯤 당황스럽다고 할까, 연습도 부족해서 불안하오만......?)

케이토:(해봐라. 하면 된다, 어떤 일이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잖아)
(키류의 말을 흉내내는 것도 아니지만, 응석을 받아주기만 해서는 안되고 말이지. 남자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와라, 칸자키)

소마:(음. 이렇게까지 격려받았는데 꽁무니를 빼서는, 하늘에 얼굴을 들 수가 없지. 맡겨주시오, 하스미 공......)
(본인은, 신뢰를 배신하는 짓은 결단코 하지 않소)
(은혜에는, 봉공으로 갚겠소. 그것이 본인의 긍지, 선조부터 맥맥이 계승해온 야마토 정신이오)
(낡아빠진 가치관이라고 비웃는 자가 있어도, 선배분들은 칭찬해 주신다오)
(그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서......칸자키 소마, 지나가겠소)
(센고쿠, 준비는 되었는가?)

시노부:(응, 칸자키 공! 이쪽은, 언제라도 OK라는 것이오~♪)

소마:(위험한 역할인데, 정말로 괜찮소이까? 무리는 하지 않는 편이 좋소, 목숨이 제일이니 말이오?)

시노부:(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이오, 잔뜩 연습했으니까! 졸자에게 맡겨주시오, 닌닌♪)
(......인술, 인법의 수행따윈 이 현대에서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아)
(좀 더 건설적인, 현실적인 일을 해 라고, 모두에게 계속 혼나기만 해온 반평생이었소이다)
(용돈을 다 써서 수리검같은 걸 사는 것보다도, 자격증 하나라도 따라고)
(닌자 이름만 잔뜩 외우는 것보다도, 수학 공식이나 화학 기호나 한자를 외우는 게 의미 있다고)
(그건 실제로, 그 말대로라는 것이오. 모두의 의견은 정직하고, 옳아)
(하지만......모두가 옳다고 해서, 졸자가 틀린 것은 아니야)
(모두가 달라서, 모두가 좋은 것이라오. 그렇게 말해준 『유성대』의 동료들과, 함께 자아내는 무대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졸자가 거듭해온 수련이 있었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졸자는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든다는 것이오)
(으응. 아직 『것이오』같은 걸 말하지 않았을 적의, 졸자에게......)
(그 때의 『나』에게, 전부 쓸모없었던 게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싶어)

소마:(그렇소이까. 그렇다면, 이제 아무 말 않겠소. 무사도 닌자도 다르지 않다오, 그런 눈을 한 남자에겐 무슨 말을 해도 헛소고지)
(부족하나마 성의를 가지고, 상대하겠소)
(자 정정당당하게......결투하세나, 『유성대』의 닌자여)

시노부:(바라는 바라는 것이오, 『홍월』의 사무라이 씨♪)
(각자의 정의를, 드높이는 것이오)
(가면 라*더와 슈*전대도, 쇼*라이더와 헤이세이 라*더도......미국 만화의, 히어로들도)
(만나면, 의견이 대립하고 격돌한다. 하지만 마지막엔,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 손을 잡는 것이 정식이라는 것이오)
(태어난 장소가 달라도, 정의의 색이 달라도)
(목표로 하는 건, 분명히 같을 터! 그렇게 믿고, 오늘도 사랑과 평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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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치아키:(오오......센고쿠, 편하게 하고 있구나. 언제나 조심스럽다고 할까, 모두의 뒤에 틀어박혀 있을 때가 많았는데)

(눈이, 반짝반짝거리고 있어.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닌자를. 좋아하는 게 있는 건, 좋은 일이야)

(『좋아』하는 게 있으면 인생은, 이 세상은 좀 더 좀 더 빛난다)

(그 빛은 별똥별처럼,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지도 모르지)

(어두운 밤길을 고개 숙인 채 걷고 있는 누군가의, 희망의 빛에......기적 그 자체가 될 지도 몰라)

(아니. 함께 그려나가자, 그런 궤적을)

『♪~♪~♪』


미도리(선배......엄청 감동하고 있는 와중에 뭐하지만, 할 일 까먹지 않았어요......?)


치아키:(오오, 미안하다. 내 나쁜 습관이지, 기쁘면 무심코 흥분해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돼버려. 주의해줘서 고맙다, 타카미네♪)


미도리:(딱히......저도 자주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서, 무대에 우뚝 서버리곤 하니까......)

(그럴 때, 모두에게 항상 도움을 받고 있잖아요......?)

(그만큼이라도, 보답을 하는 겁니다......그런 빚은 제대로 정산해두지 않으면, 개운치 않으니까......)


치아키:(음, 착한 아이군 타카미네♪ 그걸로 돼, 베푼만큼 돌아온다......!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해!)


테토라:(미도리 군, 잠깐 내려오십셔. 이제부터 대장이 천수각에 구멍을 뚫어서 침입하자, 라는 무모한 짓을 저지를 거라서)

(화약을 쓸 테니, 가까이에 있으면 말려들검다)


미도리:(응, 알고있어.......그래서 성에 불이 나고 허둥지둥하다가, 신카이 선배가 소화하려고 탁류를 발생시켜서......)

(우리들 전원이, 떠내려가는 거지......)

(그런 거,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도 관객에게 전해지도록 가사나 연출, 움직임이 설정되어 있어서......)

(대단하네 뭔가, 우당탕거려서 재미있고......♪)

(나도, 가능하면 관객으로서 즐기고 싶었을 지도......♪)


테토라:(아하하, 즐기는 건 관객 분들의 특권임다. 우리들이 즐겨선 안 된다, 라는 규칙은 없지만 말임다?)

(크으읏, 매번 매번......무대는 텐션이 오름다! 불타오른다~♪)


테토라:『♪~♪~♪』


미도리:『♪~♪~♪』


치아키:(음. 이번엔 센고쿠가 눈에 띄게 활기가 넘치지만, 나구모도 타카미네도 만났을 때보다 현격하게 성장하고 있군)

(나구모는 너무 독주하는, 나쁜 버릇이 없어졌고)

(타카미네도 날 주의할 정도로, 주위가 보이고 있어. 좋은 경향이다, 훌륭해)

(내가 발목을 잡아서는 한심할 테고, 대장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둘까)




치아키:『할 수 없지, 발파하자! 인법, 화둔의 술......☆』

(안 돼, 화재가 나겠어! 같은 우스운 움직임을 하면서......노래와 곡은 계속 이어간다, 라고?)

(연기 지도도 받을 수 있었고, 그럭저럭 자연스럽게 되고 있는걸까?)

(할일이 많아서, 바쁘군. 그래도 뭐, 시대극은 특촬의 먼 선조님이니까......)

(내가 사랑하는 히어로들의 낳아준 토양을, 다시 일구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군)

(시대가 변해도 사람이 변해도,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 싸우자, 모두 함께♪)

『♪~♪~♪』


카나타:『♪~♪~♪』

(아차차......뜨거운 건, 거북합니다......진짜 『화약』이니까요, 위험하네요)

(『생선구이』가 되고 있습니다~, 빨리 『소화』해야겠네요)




카나타:『인법, 수둔의 술~♪』

(오오......『물』이 흘러들어 왔습니다, 피부가 『촉촉해』지네요~♪)

(대부분의 『물』은 『연출』이지만, 동시에 『소화기』가 『살포』되어서......)

(순식간에, 『불』이 꺼졌습니다)

(어떤 『구조』인 걸까요, 설명은 들었지만 『전혀』 모르겠네요)

(『특촬』의 『기술』이군요~, 마치 『마법』같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마법』은 쓸 수 없었습니다. 『괴물』처럼, 불렸지만......)

(괴로운 『현실』에, 저항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어요. 이, 현실에서......살아가는 『방법』을, 『있을 곳』을 찾아냈습니다)

(받아들여져서, 『기뻤던』건......당신만이 아니에요, 시노부)

(어긋나버리고, 밤하늘의 『별님』보다 『먼 곳』으로, 쫓겨나서)

(하지만. 거기까지, 손을 뻗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손바닥』을 움켜쥔 것을,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 뜨거워서, 『곤란할』때도 있지만)

(차가운, 얼음이 떠다니는 『바다』에 있었으니까......『적당』해서, 따뜻합니다)

(딱 알맞습니다, 『편안』해요)

(푸카, 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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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좋아. 여러분, 준비는 되었소이까? 그럼, 출전이오♪

전대미문의 홀짝 도박, 『홍월』과 『유성대』의 꿈에도 그리던 『콜라보레이션』! 【풍운 두루마리】, 지금부터 개연이오......!


시노부:『때는 전국, 군웅할거의 시대......천하를 바라는 덧없는 꿈, 산속에 숨어있는 평화롭고 조용한 소국에 사건이 발생한다』

『천연의 요새에 보호받는, 난공불략의 산성. 평소에도 그 견고함에 안주하여, 소홀해진 경비를 틈타서......』

『지금, 수상한 그림자가 잠입하려 하고있다』


소마:(오오......역시 센고쿠, 방송위원으로서의 면목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소이다, 당당하고, 꽤나 유창한 이야기구려)

(알아듣기 쉽게 안쪽까지 전해지는, 마음 편한 성음이 아닌가)


시노부:(흐흥~, 잔뜩 연습한 덕분이라는 것이오♪)

(미안하오, 칸자키 공......졸자, 이제 나갈 차례이니 나레이션을 계속 이어주시오)

(우리들의 첫등장을, 있는 힘껏 띄워주셨으면 하오♪)


소마:(알겠소. 본인도, 이러한 역할에는 익숙해져 있소이다)

『자자, 마지막 출연자 등장! 오늘 주역의 늠름한 모습을, 괄목하고 보시오!』


시노부:『하나~! 남보다, 눈에 띄고 싶어!』


미도리:『둘~......평범하게, 숨고 싶어......』


테토라:『셋! 훌륭하게, 제각각이네여~?』


카나타:『넷! 잘 모르겠지만, 사이 좋아요~♪』


치아키:『다섯! 다섯 명이 모여서, 『유성대』......☆』


소마:『오오, 저건 무엇이란 말이오? 새인가? 비행기인가? 아니, 닌자이외다!』

(음~. 일단은 전국시대인데, 『비행기』같은 말을 해도 괜찮은 것이오?)

(뭐, 평범하게 『피스』해버리는 시대극 같은 것도 있고 말이오......?)

(전해진다면, 그걸로 좋은 것이겠지. 노나 가부키는 고어를 사용하고,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에겐 재미도 반밖에 전해지지 않아)

(전통예라는 건, 그런 것이 관례일지도 모르겠소만)

(본인들은, 아이돌. 『홍월』은, 고대의 지층에 파묻힌 전통예를 현대적으로 번역하고......)

(그 매력을 전하여, 무기로써 빛나게 한다. 그렇게 해서, 이 속세를 살고있소)

(오래된 것을 그냥 잘라버리지 않고, 혈육으로 계승하여 승화시킨다! 스모도 검도도 일본 무용도 다도도 그건 마찬가지, 그렇다면 닌자도!)

(일체의 전통예를, 문화를 계승해서!)

(우리들, 과거와 미래의 가교가 되리라......!)


시노부:『착지, 얍♪』

(흐흥, 높은 곳에서 로프액션으로 내려온다, 이런 스턴트 기술에도 익숙해졌다는 것이오)

(일단 설정적으로는, 연으로 하늘을 날아서 천수각에 내려앉는 느낌♪)

(우리들은 이 성에 침입해서, 성주가 천수각에 숨겨놓았다고 하는 두루마리를 얻는 것이 사명인 것이오)

(거기에, 성주가 바람을 피웠다는 증거가 숨겨져있다고 하오)

(성주의 아내분에게 부탁받아, 우리들 닌자가 파견되었다는 것이오)

(바람 조사인가~, 스파이 같아서 닌자처럼 느껴지는구려. 게다가, 현대인에게도 알기 쉽고)

(너무 심각한 줄거리로 하면, 분위기도 가라앉을 테고 말이오)

(우선은 밝고 즐거운 코미디로 끌어들여서, 마지막까지 보게 하는 걸 목적으로 해야겠소)

(【풍운 두루마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도중에 떠나도 딱히 손님들의 주머니가 타격 받진 않을 것이오......)

(하지만 돌아가버리면, 조금 유감이니 말이오)

(기승전결, 서파급, 모든 것을 끝까지 맛보게 해서! 조금이라도, 닌자를 좋아하게 되어주면 기쁘겠구려~♪)

(졸자는 받아들여졌소, 『좋아』하는 걸 긍정받았소!)

(아직 유메노사키 학원의, 상냥한 『유성대』모두에게 뿐이지만!)

(언젠가 전세계에, 그것을 퍼뜨린다! 닌자는, 중학교 때까지 어두침침한 청춘을 보냈던 졸자를 비추었던 한 줄기의 기적!)

(외톨이인 것도 어두운 것도, 개구리가 좋은 것도 닌자니까 어쩔 수 없다며......)

(처음엔 그런 변명이었지만, 그래도 구원받았으니까)

(과거의 졸자같이 어두침침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졸자와 같은 구원이 있도록!)

(그것이 졸자의 바람, 졸자의 꿈! 그것을 전하는 것이오, 전신전령으로!)

(졸자는 역시, 닌자가 정말 좋아......☆ 그 『좋아』를 모두에게 공유하기 전까지는, 졸자는 숨어있을 수 없소!)

(컬러풀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계속 무대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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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자, 사이고돈. 본인의 선배분에게, 인사하도록 해


케이토:으힉, 웃기지마! 보고도 모르겠나, 벌써 옷 갈아입고 메이크도 다 했다고!

네놈도, 음 그러니까 사이고돈? 그녀석을 무사히 데려다줬으면, 갈아입고 와!


소마:음.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소이다, 하스미 공

사이고돈은 연기도 훈련받은 우수한 말이오, 타고 있는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일부러 구르는 것도 가능하다오?


이토:딱히 무섭지는 않지만, 커다란 생물에게는 이쪽의 생존본능을 위협하는 위압감이 있는 거야

어렸을 적 못된 짓을 했을 때, 커다란 불상이 늘어선 방에 갇혔던 트라우마도 있고


소마:허, 이거 이상한 일이구려. 커다란 키류공과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소


키류:나는 대화가 가능하고 말이지, 형씨는 달변인만큼,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는 거북한 거겠지

그래 그래그래......엄청 착한 아이인걸, 영리한 말이군♪ 


시노부:음 그러니까, 여러분~? 뭔가 소란스럽소만, 칸자키 공이 도착한 것이오?

그러면, 이제 단체 연습을 하고 싶소만~?

아니, 말이 있어!? 우햐아, 진짜로 전국시대로 타임슬립한 느낌~♪


소마:음, 수상한 놈! 이 아니라~......센고쿠, 완전히 닌자구려♪


시노부:졸자, 처음부터 닌자였던 것이오~? 흐흥, 시대극 등을 다뤘던 프로에 의해 만들어진 진짜 닌자 옷차림이외다!

뭐 무대 의상이라, 화려하고 컬러풀하지만 말이오♪


소마:센고쿠는, 그 당시의 시대고증이라든가 『리얼리티』같은 건 신경쓰지 않는 건가?


시노부:아니 현실에 마음에 두자면, 애초에 닌자 의상 같은 건 그다지 입지 않는다는 것이오

상인(쵸닌)이나 승려로 변장해서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첩보원으로서 닌자의 상태이기 때문이오

현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호화......캐릭터화도 어쩔 수 없소이다

졸자가 동경하는 건, 닌자의 겉모습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니 말이오♪


소마:그런가. 센고쿠는 훌륭하군, 사물의 본질을 가리는 눈을 갖고있구려......♪


케이토:......♪


소마:응? 왜 그러시오 하스미 공, 왜 본인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오까?


케이토:아니, 선배 흉내내는 칸자키가 별일이라 재밌어서 말이지......

됐으니까 잡담하고 있지 말고 갈아입고 와, 우리들 『홍월』이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어쩌자는 거야


쿠로:칸자키, 옷단장을 도와주지. 머리도 화장도, 역시 마무리는 스스로 하고 싶고


소마:음, 감사하오. 키류 공의 마음 씀씀이가 있어야, 우리들은 『홍월』로 완성되는 것이오

하지만 그 전에 사이고돈을 현장에 보내주고 올테니, 잠깐 실례하오♪


시노부:칸자키 공~, 졸자도 말에 타보고 싶어♪


소마:센고쿠는 가끔씩 유아같은 말을 갑작스레 하시는구려. 좋소이다, 타시오 타시오

센고쿠 혼자 정도라면 가볍지, 사이고돈이 겁먹지 않도록 큰 소리 내지 마시오


시노부:알겠소이다! 우와아, 말에 타는 걸 동경했었다는 것이오~♪


케이토:어이, 잠깐 기다려. 센고쿠, 무대 의상이 더러워지니까......


시노부:따그닥, 따그닥♪ 가자, 사이고돈!


소마:아하하, 그래서야 시대극이 아니라 서부극이구려......♪


케이토:......아아 가버렸네, 답이 없군. 우리 후배들은, 조금 지나치게 자유분방한걸


쿠로:하하. 주위에 폐를 끼치는 부류의 자유가 아니니까, 괜찮잖아. 우리들 선배가, 다잡을 부분은 확실하게 다잡아주면 되는 거고


치아키:............


쿠로:우오, 깜짝 놀랐군. 있었나 모리사와, 무슨 일이야......안색이 좋지 않다고?


치아키:키류......하스미......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해?


케이토:하? 거기 강에 있는 잉어는 만지지마, 그거 시가로 수백만엔은 하니까


쿠로:하스미의 바보같은 소리는 내버려두고......갑자기 순정만화같은 말을 하고 무슨 일이야, 모리사와. 시원하게 말하라고, 그런 캐릭터가 아니잖아


테토라:죄송함다, 대장(大将). 대장(隊長)이, 아까부터 상태가 이상함다

뭔가, 센고쿠 군과 안즈 누님이 서로 껴안고 있는 걸 보고 이상한 오해를 한 모양임다만

본인들도 말한대로, 그건 대장이 미도리 군 등등을 껴안는 것과 같은 검다

단순한, 스킨십. 사랑같은 게 아니라구여, 그렇죠?


치아키:음......알고는 있지만, 스스로도 조금 놀랄 정도로 충격을 받아버려서 말이지

그렇지, 안즈도 여자애고. 모두, 건강한 고교생이니까

만에 하나라도, 그런 사태가 될 가능성은 있어. 그걸 고려하지 못했군, 모든 곤란항 상황에 대비해 두는 것이 『정의의 편』인데

이번엔 오해였지만, 언젠가 농담이 아닌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몰라. 그 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금부터 생각하지 않으면......

으으, 하지만 이런 화제는 거북해!


카나타:유성 춉~♪


미도리:유성 킥~......♪


치아키:으갹!? 가, 갑자기 뭐 하는 거야 두 사람 다! 폭력 반대......!


미도리:정말, 본방 전에 멍~하니 있지 말아주세요......집중해, 라고 항상 나한테 잘난듯이 말하는 주제에......

그보다......당신, 뭐든히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쓸데없는 참견이고, 혼자서 끌어안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하게 하는 겁니까......?


카나타:그렇다구요~, 『쓸데없는 참견』이 히어로의 『일』이지만요. 치아키는, 이제 『혼자』가 아니잖아요

제가 있어요, 모두가 있어요. 다섯 명 모여서, 『유성대』입니다

혼자서 『싸우』다니, 잘난 체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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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좋아. 아슬아슬했지만, 전단지가 완성됐군. 남은 건 데이터를 송신해서 책임자에게 확인을 받고, 인쇄와 배포는 스태프에게 맡기면 돼

쿠로:잘 모르겠지만, 수고했어. 남은 건 칸자키의 도착을 기다리는 것 뿐인가, 그녀석 뭘 하고 있는 건지

케이토:모르겠군. 비상시에 곤란하니까, 휴대폰을 쓰는 습관을 몸에 익혀주면 좋겠는데......
그 녀석 쓸데없는 건 항상 달고 다니는 주제에, 디지털 기기는 들고 다니지 않고
뭐, 그 녀석의 본가에 연락을 했더니 벌써 자택에선 꽤 전에 출발한 모양이니까......전체 연습에는,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잠깐, 너무 늦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걱정이군, 사고라도 당한건 아니겠지

쿠로:진정해, 형씨. 그 녀석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도 아니고, 너무 과보호하면 역으로 실례라고
무슨 일이 있으면, 공중전화든 뭐든 사용해서 연락해주겠지
그것보다 의상 맞춤과 대본 재확인, 제대로 끝내두자고
어때, 그 의상? 움직이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나, 그거라면 내가 어느 정도 고쳐주겠다만?

케이토:문제 없어, 평상복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쾌적하다
대본도 제휴하는 영화의 내용을 너무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독자성을 더하면서, 흥미를 끌 요소가 군데군데에 있어서 감탄했다

쿠로:의상도 대본도 무대도, 이번에는 이 관광지의 스태프가 준비해주었고 말이지
역시 프로의 일은 공부가 되는군, 자 이 바느질의 아름다움을 보라고♪

케이토:드물게 텐션이 높군, 키류
......내가 바쁠 동안, 이쪽저쪽의 『B1』에 행패를 부리면서 도장 깨기 같은 짓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뭐, 좋은 숨돌림이 된 모양이군

쿠로:심한 짓은 하지 않으니까, 안심해. 『홍월』에, 학생회에 민폐는 끼치지 않을 테니까 말야
지금의 나에겐 입장도 있어, 응석쟁이 어린애로 있을 수는 없다고

케이토:알고 있어. 아니, 신뢰하고 있어. 부자유한 입장을 강요해서 미안하다, 키류

쿠로:꼬맹이가 아니라고, 납득하고 있어. 난 나를 부자유하다고도, 구속당하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공공의 복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자유가, 어른의 자유라는 거잖아
성인식에서 만취해, 난폭하게 구는 것보다도......잔뜩 일하고 돌아와서 묙욕 후에 마시는 맥주 한 잔이, 귀중한 법이지

케이토:......네놈, 음주같은 건 하고 있지 않겠지?

쿠로:알콜에 의존하지 않아도, 매일같이 취하고 있어......이런, 뒤늦게 칸자키 녀석이 도착한 모양인데?

케이토:엣, 어디야? 음~, 또 눈이 나빠진 걸지도 모르겠군



소마:하스미 고오오옹! 키류 고오오옹! 늦었소이다, 죄송하오......!
칸자키 소마, 지금 실례하오! 정말 미안하게 됐소이다, 지각의 수치는 십자로 할복하여 속죄하겠소!

케이토:마아아알!?
카, 카카, 칸자키!? 네놈, 아앗, 나도 할말을 못 찾겠다!

소마:왜 그러시오, 하스미 공! 진정하시구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되오!
무대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는 것이오까, 하스미 공에게도 순진한 부분이 있구려♪

쿠로:어, 어이 칸자키? 잠깐 스톱, 그대로 돌진하지마!?

소마:으음, 이거 거듭하여 죄송하오!
본인과 이 녀석은 한몸이라, 그만 말에 타고 있다는 것을 깜빡 잊었었구려! 핫핫하☆

케이토:칸자키......일단 말에서 내려와, 그리고 정좌해라

소마:음? 으음......역시 지각한 것에 화내고 계신 것이오까, 하스미 공
화내는 것이 『지당』하오, 본인은 배를 가를 테니 목 치는 것을 부탁하오♪

케이토:간단하게 할복하지마. 언제나 생각하지만 네놈, 어느 시대에서 타임슬립해서 온 거지?

소마:아니, 하하하......우리 집의 시계 바늘은, 에도시대에 정지하고 있으니 말이오

케이토:양친에게, 학대라도 당하고 있는 건가? 네놈의 친족은, 아이돌 활동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것 같고......
교통비를 받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말을?

소마:아아 아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오랜 세월에 걸친 설득 끝에 어떻게든 이해를 표해주고 계시오
하스미 공이나 키류 공, 안즈 공도 몇 번이고 빈번히 본인의 집에 발걸음해서 여러 말씀을 해주셨고
성의는 전해지고 있소이다, 게다가 본인의 양친은 그정도로 시대착오적인 벽창호가 아니라오. 일가 중에서는, 아직 젊은 분도 있소만
『아이돌』이 되고 싶어, 라는 뜻을 두고 유메노사키 학원의 문을 두드린 것은 본인 자신이오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어떤 간난신고가 주어져도 본인의 마음은 꺾이지 않소
『홍월』이나, 다른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면......정중하게 사과하는 수밖에, 없소만

케이토:민폐일리가. 아니, 조금은 민폐지만......네놈도 사내대장부라면, 초지일관해라
천하를 바란다면 그렇게 해, 나나 키류는 언제라도 네놈의 편이다

소마:아하하, 아직 천하같이 당치도 않은 것은 바라고 있지 않소만......
하스미 공과 키류 공을 모시는 무사로서, 적어도 창피를 주지 않도록 힘쓸 생각이오
참고로, 이 말은 우리 칸자키 가가 소유하고 있는 준마이오. 이름은, 『사이고돈』이라고 하오
본인에게 있어서는, 함께 산야를 뛰어다니며 키운 형제같은 존재이외다
뭔가, 영화의 촬영에 쓴다고 하길래......목적지가 같다면 겸사겸사 타고 가라, 고 양친에게 들어서 말이오
도보로 이동하는 것보다 빠를 거라 생각해서, 타고 왔소
결국, 교통 정체에 말려들어서 지각하게 되어버렸소만. 현대 일본은, 말로 이동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구려

케이토:좀 더 현대인답게 교통수단을 골라, 라고 항상 말하고 있잖아
뭐 이번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다음부턴 나나 키류와 먼저 합류하고 나서 현장으로 향하도록 해라

소마:음, 알겠소이다♪

케이토:네놈은, 언제나 대답만 좋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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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하하, 사치스러운 고민임다 미도리 군. 대장(大将)은 부탁해도 집에 와주지 않으니까, 제가 들이닥치고 있슴다

오늘도, 같이 왔슴다~♪



쿠로:너무 자주 우리 집에 오지마라, 테츠. 우리 집이 있는 곳, 그렇게 치안이 좋진 않으니까

이사 가고 싶지만...여동생도 걱정되니까 매일 아침, 내가 마중할 정도이고



케이토:좋은 아침이다, 키류. 뭔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기분이군, 상태는 만전인가?



쿠로:누굴 향해 말하는거야. 것보다, 이쪽이 할 말...

네놈이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하지만, 한심한 꼴이라면 무대에서 떨어뜨려줄테니까



케이토:흥. 안심해라, 오늘의 나는...아니 『홍월』은 만전이다

칸자키 녀석이, 모처럼 『홍월』대표로서의 입장을 부여받았는데...

『홍월』 쪽의 퍼포먼스는, 어디까지나 나와 키류를 주체로 해서 짜니까 고생했었지만

오히려 평소보다 나나 키류의 몫이 많아서, 퍼포먼스를 습득하는데 힘들었다고

이래서는, 이것저것 칸자키에게 맡긴 의미가 그다지 없군

그 녀석이 『홍월』의 중심이, 주축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었지만

아무래도 칸자키는 종속적이라고 할까, 우리들을 세우려고 자신을 너무 소홀히하기 때문에 곤란해

그 녀석은, 하면 되는 아이인데



쿠로:하하. 우리들을 존중하고 세워주는 것이, 고맙다는 얘기 아니냐. 그러니까, 꼴사나운 행동은 할 수 없지만 말야



케이토:그렇군...그나저나, 그 칸자키는 아직 얼굴을 보이지 않은건가?

그 녀석은 시간은 『딱』 지키고, 언제나 누구보다도 빨리 현장에 나오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로군...네놈들, 오는 도중에 그 녀석을 보았나?



테토라:아뇨, 보지 못했슴다. 대장이랑 센고쿠 군이랑, 앙녀 누님과도 엇갈린 것 같슴다만

연락했더니 나중에 합류할테니까~, 라고 말해서 이제 곧 얼굴을 비칠검다



미도리:신카이 선배는...? 그 사람, 꽤 시간 관념이 허술하니까 지각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데...?

그 사람이야말로, 모리사와 선배의 마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 둘은 사이 좋아보이는데, 뭔가 그런 부분은 서먹하다고 할까 일정한 선을 그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



테토라:후배랑 동갑은, 거리감도 다른게 아닐까여

미도리 군도 제가 매일 아침, 데리러 간다면 왠지 기분 나쁘지 않을까여? 너도 엉망인데 보호자처럼 굴지마~, 같은?



미도리:아니, 테토라 군이라면 괜찮지만...모리사와 선배랑 다르게, 그다지 건드리면 불편한 곳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테토라:그러니까, 그게 동갑의 거리감이라는게 아닐까여?



케이토:흥미로운 이야기지만, 슬슬 전원이 무대로 향하지 않으면, 진행에 지장이 간다

우리들은 칸자키를 연락을 할테니, 네놈들은 『유성대』의 다른 인원들의 상황을 확인해줘



테토라:아아, 알겠슴다. 미도리 군, 신카이 선배의 전화번호 같은거 알고 있슴까?



미도리:아아...신카이 선배의 생일에, 귀여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골라준 적이 있어서 알아...

나만 생일, 잊어버려서 선물 준비 못했으니까 대신에...

잠깐, 전화해볼게...

...앗, 여보세요 신카이 선배...?



카나타:네에, 여보세~요♪



테토라:어랏, 의외로 가까이서 목소리가 났슴다!?



쿠로:어이. 저기 강 속에 있는거, 신카이 아니냐?



카나타:푸카, 푸카...♪



테토라:우왓, 뭐하는건가여 카나타 선배!? 교내가 아니니까, 기행을 부리는건 좀 참아줬으면 함다~!

경찰아저씨가 호출된다구여!



카나타:아하하, 『테토라』도 참...『치아키』같은 말을, 하네요?



케이토:지극히 성실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신카이, 네놈이 좋지않은 행동을 한다면 『유닛』의 후배에게까지 피해가 간다. 자중해라, 구제불능이군






카나타:시끄럽네요~...피부가 『건조』해지면, 숨이 막혀온다구요

그리고 『개구리 씨』가 있으니, 시노부에게 『선물』하려고 생각해서♪

그 아이, 『개구리 씨』를 좋아하니까...폴짝, 폴짝...♪

생일에, 모두가 『축하』해줬잖아요? 저, 『답례』가 하고싶어요

그래서, 【풍운 두루마리】도 『의욕가득』이에요~♪



케이토:흥, 그러면 됐다. 아니, 좋지않아. 일단은 강에서 올라와라,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계속 관광객이 늘고있다...

학원의 수치에 이목이 몰리게 하지마, 『삼기인』



카나타:당신이 『하는 말』은, 듣지 않아요. 이젠, 두번 다시...

그래도 뭐어 『유성대』의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는건 『바라지 않아』요

그러니, 뭐...이번에는, 『말하는 대로』 해줄게요♪



케이토:살았군. 누가 타올이나 뭔가 가지고 있지 않은가, 신카이를 닦아줘라



테토라:앗, 제가 가지고 있슴다! 이제 가을이라구여 신카이 선배, 감기 걸린다구여~?



카나타:흐흥, 그렇게 『약하진』 않다구요~...♪

그래도 뭐, 『걱정』끼치는 건 『좋은거』군요

왠지 『따뜻한』기분이니까, 분명히 『감기』엔 걸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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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미도리:...

(어, 어색해...! 어째서 유성대는 내가 제일 먼저 온거야, 언제나 센고쿠 군이나 모리사와 선배가 먼저 도착했었는데...?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어슬렁거리면 미아가 될 것 같고, 일찌감치 집합 장소에 왔는데...

『홍월』의, 뭔가 무서운 부회장인 사람과 『단 둘 뿐』이고...

아아, 우울해, 죽고싶어...내가, 커뮤력이 없는게 원망스러워...

아무리 그래도, 어딘가로 도망갈 수도 없고...그렇다고, 잘 모르는 사람과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 누군가 빨리 와줘...! 뭔가, 호흡이 괴로워지기 시작했어...!)



케이토:괜찮은가, 네놈. 낯빛이 좋지않다고, 몸이 불편한건가?



미도리:후엣...? 아 저말임까, 괜찮은데요 아마도...?



케이토:『아마도』인가. 흠. 지금부터 긴장해도 지칠 뿐이다, 긴장을 너무 안해도 좋지않지만

...곧 다른 녀석들도 모일거라 생각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라



미도리:앗, 넵...죄송합니다...?



케이토:왜 사과하지? 선후배라고는 하지만 연령은 거의 다르지 않고, 오늘은 합동라이브를 하니까...

허물없이 굴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움츠러들지 마라



미도리:아, 네...뭔가, 죄송함다...



케이토:그러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하는데...네놈, 잠깐 그 가방을 보여라



미도리:후엣...?엣, 뭠까...? 어, 어딘가 교칙위반한 부분이라도 있나요...?



케이토:아니, 그 가방에 매달린 봉제인형을 보여라. 그거, 『한조몬』이군



미도리:아, 네...집합장소에 오는 중에 팔고 있어서, 무심코 사버려서...뭔가, 눈이 마주쳐버렸슴다...♪



케이토:그런가. 미안하지만, 자세히 보여줘

지금, 팜플렛에선 설명하지 못했던 자질구레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어서 말이지

전단지로해서 대량으로 복사해서, 무료배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만

글씨만 있는 것보다, 『한조몬』이 만화형식으로 설명해주는 편이 읽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이 관광지에는, 어린이 동반도 많으니까

그냥 디자인이 잘 기억이 안나서, 실물을 보면서 그리고 싶다



미도리:아아, 아까부터 뭔가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더니...저기 『한조몬』 봉제인형, 여기에 놔둘게요...?



케이토:살았군. 고맙다



미도리:...



케이토:...무슨 일이지, 왜 보고있나? 『한조몬』디자인의 사용허가는 받아놨다, 새롭게 전단지가 완성되면 확인도 받을거야



미도리:아니, 그림 잘 그리시네여...?



케이토:취미로 그리는거다. 지금은 재료가 없어서 단말기의 어플로 그릴 수 밖에 없어서, 익숙하지 않으니까 선도 떨리고...

우으, 디지털도 좀 더 수련해야겠군



미도리:뭔가 의외네요, 부회장님은 성실한 우등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케이토:우등생이 그림을 그리면 안된다, 라는 법은 없다고. 네놈, 유루캬라같은걸 좋아하는가보군

뭔가 그려줄까, 디지털로 그리는 느낌을 손가락에 익히고 싶다



미도리:앗, 그럼 『히코냥』을...♪



케이토:아카조나에(赤備え)의 그건가, 그것도 기억이 잘 안나는군, 모찌같은 녀석이었나?



미도리:앗, 스트랩 있어요...

저희 부모님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채 등을 매입해오셔서, 선물로 사와줘~하고 부탁해요 매번...♪



테토라:미도리 구~운! 좋은 아침임다☆



미도리:왓...깜짝 놀랐네, 안녕 테토라 군...?



테토라:옷쓰! 뭔가 즐거운 듯이 얘기하고 있었죠, 혹시 제가 방해했슴까?



미도리:아니아니...테토라 군이 와줘서 살았어, 연상인 사람이랑 뭘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테토라:그렇슴까? 언제나 대장(隊長)과 농담을 늘어놓지 않슴까, 오늘은 같이 있지 않슴까?

뭔가 이럴 때에 반드시 대장이 미도리 군을 마중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듬다♪



미도리:아니...뭔가 모리사와 선배, 우리 부모님과 부쩍 사이좋아졌고...

이 이상, 깊어지면 위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최근에는 『집에 오지 말아줘』라고 말하고 있어...

우리 집의 평온까지, 그 사람에게 어지럽혀지고 싶지 않아...




<-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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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권



1화



시대극 마을(원문은 時代の里 저가 생각하기엔 민속촌 같은 느낌인데 그냥 직역에 가깝게 의역했구)



시노부:어~이, 앙녀 공! 앙녀 공~☆

드디어, 【풍운 두루마리】 당일이구려! 졸자, 또 너무 긴장해서 너무 일찍 일어났소!

앙녀 공도, 항상 일찍 출근해서 감탄스럽소~♪

어, 어라? 대답이 없소이다! 들리지 않는 것인가, 무시하면 싫다오~?

앙녀 공~! 『주군(원문:殿)』~, 졸자는 여기 있소~!





앗, 드디어 눈치채주었구려. 에헤헤, 좋은 아침이오~♪

응! 보시오, 이 개구리 씨의 오브제를!

위에 올라가서 사진촬영 OK, 라고 팻말에 써있어서 올라타봤소~♪

고등학생이나 되서 부끄럽다, 라고 꾸중하는건 참아주시오? 이것은 졸자의 꿈이었다오~, 사진 찍어줘 찍어줘

피스☆ 졸자, 지라이야 같아? 인법, 두꺼비술~♪

앙녀 공, 오로치마루나 츠나데를 해주었으면 하오! 엣, 산스쿠미라던가 모르시오? 오로치마루가 뱀이고, 츠나데가 민달팽이라오~♪(산스쿠미 원문:三すくみ/삼자가 서로 견제하여 셋이 다 꼼짝 못함 이라는 뜻인데 지라이야 설화에서 비롯된 말인 것 같음. 이 대사에 나오는 오로치마루나 츠나데도 지라이야 설화의 등장인물)

호에? 균형을 잃어서 연못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

바보취급하면 안된다오, 졸자의 민첩함이 컨셉닌자 수준(원문:売りの忍者인데 대충 의역)이라고 해서...♪

하지만 만에 하나, 라는 것도 있고...【풍운 두루마리】 본방 전에 부상을 입거나, 물에 젖어 감기에 걸리거나 하면 큰일이겠구려

졸자, 오브제에서 내려가겠소. 작별이오, 개구리 씨♪

이영차...다시 한번, 좋은 아침이오! 앙녀 공, 일 수고하셨소~♪

응? 무슨 일이오, 기괴한 움직임을 하고? 인술인가, 아항 인명호신(원문:印明護身/닌자 수인 맺는거 관련 용어인듯)...?

엣, 포옹해달라...고? 왜, 왜? 대장 공의 껴안는 버릇이 옮은 것이오, 앙녀 공?

무귯!? 잠, 무리하게 껴안지 말아줘! 괴로워!

흐음. 앙녀 공, 부모님도 남동생 씨도 이번 주말은 부재중이라 쓸쓸한 거구려

요즘들어 일도 빽빽히 들어오고, 그다지 가족과 접하지 못했다...고?

그건, 뭐라고 할까 딱하구려...

앙녀 공은 『프로듀서』라서, 졸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바쁘구려

가족 서비스도 중요하다지만, 일도 소홀히 할 수는 없고...괴롭구려, 심정 이해하오

졸자도 이전에는..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체로 계속 집에 틀어박혀 있었소만

최근엔 밖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가족을 쓸쓸하게 하고있다오

집에 돌아갈 때마다, 시노부~! 시노부~! 하고 부모님이 달려오신다오♪

졸자, 어렸을 적부터 닌자를 정말 좋아하는 괴짜여서...

언동도, 이런 느낌이라. 부모님께 걱정을 끼쳤다오, 계속 친구도 없었고

그래서 과보호인 것은, 어쩔 수 없소만. 너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애 취급 받으면, 분하다오

졸자도, 사춘기라서

앙녀 공. 잘 대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졸자는 봉제인형이 아니올시다

아니. 졸자는, 앙녀 공의 『동생』이 아니라오...?






치아키:오오, 이 목소리는 센고쿠! 앙녀도 있구나! 이런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있을 줄은, 의욕이 있어서 매우 훌륭하다☆

나도 돌아가면서 인사를 하는 김에, 여기저기 기념품 가게들을 돌고 있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관광지는 특촬의 성지이기도 하니까...☆

봐라, 아까 쇼커 전투원인 사람이 있어서! 사인해달라고 했다, 아아 기쁘다!(쇼커는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나오는 악의 결사)

꿈이 이뤄졌다~, 이건 우리 가문의 가보로 삼겠다! 후하하하...☆



시노부:...



치아키:...

...미안! 언제나 항상, 내가 타이밍을 못맞춰서 큰일이군!

앙녀와 센고쿠, 그런 식으로 마주 안고...그, 그런 관계였었군? 미안하닷, 방해하고 싶진 않으니 난 간다!



시노부:트, 틀리다오? 대장 공은 오해를 하고있소!



치아키:괜찮다, 알고있어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니 가시밭길이라고 생각하고, 대장으로서 연애사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사랑은 막을 수 없어!

행복해져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닷, 응원하고있다! 작별이다!



시노부:그러니까, 틀리다오 대장공!? 오해한 채로 어딘가 가지 말아줘~? 가끔씩은, 남의 말을 들어줬으면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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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소마:어쨌든. 여러분, 부디 사양말고 들어주시구려


시노부:우와아! 감사하다는 것이오~, 오늘은 머리를 잔뜩 써서 뇌가 당분을 원하고 있었소이다♪


소마:본인도 같소. 평소부터, 선배분에게 떠맡기지 않고 스스로 사고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려. 하지만, 서투른 사람의 생각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도 하니


카나타:아하하. 『선배』로서는, 좀 더 『생각해』줬으면 하지만요

전부 『떠맡는』것도, 『책임 중대』라서 『무서』워요


치아키:음,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칸자키 군은 역시 이 학년이라는 느낌이네, 의견도 제대로 내고 경험도 풍부해서 믿음직해. 꽤나, 참고가 됐다고

덕분에 【풍운 두루마리】는, 놀랄 정도로 순조롭게 모양을 갖추고 있어


소마:아하하, 이거 부끄럽소이다. 키류 공은 합류가 늦어지고 있고, 하스미 공은 학생회 업무에서 손을 뗄 수가 없으니......

본인은 『홍월』대표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오


카나타:훌륭하네요, 소마. 착하다~, 착하다~......♪


소마:음? 오늘의 부장공은 매우 상냥하구려, 항상 비교적 가혹한 처사를 하시니 반대로 무섭소만? 

아니, 평소의 그것도 사랑의 채찍이란걸 이해는 하고 있소만!


카나타:우후후. 제대로 『진지하』게 하면, 저도 『괴롭히지』않아요~......♪


소마:으으. 본인, 항상 진지하게 하려고 하오만


시노부:치사해~. 신카이 공, 부활동 후배에겐 상냥한 것이구려?


카나타:저는, 항상 『상냥』하다구요~. 『부활동』과 『유닛』은, 다르기도 하구요

같은 『태도』라면, 그거야말로 『이상하』잖아요?


테토라:우누누, 저도 대장에게 착하다 착하다 받고 싶슴다. 음 그러니까 칸자키 선배, 대장은 바쁜 모양임다만......어디서 뭘 하고 계신 검까?


소마:못 들었소? 키류 공은, 최근 갑자기 수없이 개최되고 있는 『B1』에 닥치는 대로 참전하고 있는 모양이오

『클래스메이트』에게, 조력을 부탁받거나 하면서

본인들은 휴식 시간이오만, 뭔가 하지 않으면 반대로 몸이 지나치게 둔해지니까 라며......

그 분은, 천성이 무인이니 말이오

게다가. 본인들 『홍월』은, 계속 위정자로서 군림하며 일인자 씨름만 해왔소이다

따라서 한 번, 졸병으로 분장하고 땅바닥을 기며 계속 최전선의 공기감을 맛보고 싶으시다고

그렇지 않으면 본인들의 감각은, 점점 현실의 것과 어긋나버릴 것이오

안전한 진막에서 으스대고 있을 뿐이어선, 목숨 흥정을 하는 실감을 잃고 전국(戰局)을 잘못 보게 된다오

그런, 생각이신듯 하오. 본인도 키류 공에게 동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오. 위대한 선배를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구려, 본인들은♪


테토라:우~뮤......그런 거라면 저한테도 권해줬으면 했슴다, 처럼 생각하는 건 남자답지 못할까여

하지만 역시, 대장의 삶의 방식은 멋있슴다~♪

대장, 오랜만에 솔로로 움직이고 있는 거군여......그 늠름한 모습을 보고싶슴다, 저 잠시 관전하러 가도 될까여?


소마:이쪽 이야기가 끝나고나서, 말이오. 같은 일 학년인, 센고쿠를 지탱해주시구려

함께 행동할 동배가 있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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