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유출이나 캡쳐등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로의 유출을 절대 금지함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케이토:...



미도리:...

(어, 어색해...! 어째서 유성대는 내가 제일 먼저 온거야, 언제나 센고쿠 군이나 모리사와 선배가 먼저 도착했었는데...?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어슬렁거리면 미아가 될 것 같고, 일찌감치 집합 장소에 왔는데...

『홍월』의, 뭔가 무서운 부회장인 사람과 『단 둘 뿐』이고...

아아, 우울해, 죽고싶어...내가, 커뮤력이 없는게 원망스러워...

아무리 그래도, 어딘가로 도망갈 수도 없고...그렇다고, 잘 모르는 사람과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 누군가 빨리 와줘...! 뭔가, 호흡이 괴로워지기 시작했어...!)



케이토:괜찮은가, 네놈. 낯빛이 좋지않다고, 몸이 불편한건가?



미도리:후엣...? 아 저말임까, 괜찮은데요 아마도...?



케이토:『아마도』인가. 흠. 지금부터 긴장해도 지칠 뿐이다, 긴장을 너무 안해도 좋지않지만

...곧 다른 녀석들도 모일거라 생각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라



미도리:앗, 넵...죄송합니다...?



케이토:왜 사과하지? 선후배라고는 하지만 연령은 거의 다르지 않고, 오늘은 합동라이브를 하니까...

허물없이 굴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움츠러들지 마라



미도리:아, 네...뭔가, 죄송함다...



케이토:그러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하는데...네놈, 잠깐 그 가방을 보여라



미도리:후엣...?엣, 뭠까...? 어, 어딘가 교칙위반한 부분이라도 있나요...?



케이토:아니, 그 가방에 매달린 봉제인형을 보여라. 그거, 『한조몬』이군



미도리:아, 네...집합장소에 오는 중에 팔고 있어서, 무심코 사버려서...뭔가, 눈이 마주쳐버렸슴다...♪



케이토:그런가. 미안하지만, 자세히 보여줘

지금, 팜플렛에선 설명하지 못했던 자질구레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어서 말이지

전단지로해서 대량으로 복사해서, 무료배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만

글씨만 있는 것보다, 『한조몬』이 만화형식으로 설명해주는 편이 읽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이 관광지에는, 어린이 동반도 많으니까

그냥 디자인이 잘 기억이 안나서, 실물을 보면서 그리고 싶다



미도리:아아, 아까부터 뭔가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더니...저기 『한조몬』 봉제인형, 여기에 놔둘게요...?



케이토:살았군. 고맙다



미도리:...



케이토:...무슨 일이지, 왜 보고있나? 『한조몬』디자인의 사용허가는 받아놨다, 새롭게 전단지가 완성되면 확인도 받을거야



미도리:아니, 그림 잘 그리시네여...?



케이토:취미로 그리는거다. 지금은 재료가 없어서 단말기의 어플로 그릴 수 밖에 없어서, 익숙하지 않으니까 선도 떨리고...

우으, 디지털도 좀 더 수련해야겠군



미도리:뭔가 의외네요, 부회장님은 성실한 우등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케이토:우등생이 그림을 그리면 안된다, 라는 법은 없다고. 네놈, 유루캬라같은걸 좋아하는가보군

뭔가 그려줄까, 디지털로 그리는 느낌을 손가락에 익히고 싶다



미도리:앗, 그럼 『히코냥』을...♪



케이토:아카조나에(赤備え)의 그건가, 그것도 기억이 잘 안나는군, 모찌같은 녀석이었나?



미도리:앗, 스트랩 있어요...

저희 부모님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야채 등을 매입해오셔서, 선물로 사와줘~하고 부탁해요 매번...♪



테토라:미도리 구~운! 좋은 아침임다☆



미도리:왓...깜짝 놀랐네, 안녕 테토라 군...?



테토라:옷쓰! 뭔가 즐거운 듯이 얘기하고 있었죠, 혹시 제가 방해했슴까?



미도리:아니아니...테토라 군이 와줘서 살았어, 연상인 사람이랑 뭘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테토라:그렇슴까? 언제나 대장(隊長)과 농담을 늘어놓지 않슴까, 오늘은 같이 있지 않슴까?

뭔가 이럴 때에 반드시 대장이 미도리 군을 마중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듬다♪



미도리:아니...뭔가 모리사와 선배, 우리 부모님과 부쩍 사이좋아졌고...

이 이상, 깊어지면 위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최근에는 『집에 오지 말아줘』라고 말하고 있어...

우리 집의 평온까지, 그 사람에게 어지럽혀지고 싶지 않아...




<-히코냥


Posted by 0000000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