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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권



1화



시대극 마을(원문은 時代の里 저가 생각하기엔 민속촌 같은 느낌인데 그냥 직역에 가깝게 의역했구)



시노부:어~이, 앙녀 공! 앙녀 공~☆

드디어, 【풍운 두루마리】 당일이구려! 졸자, 또 너무 긴장해서 너무 일찍 일어났소!

앙녀 공도, 항상 일찍 출근해서 감탄스럽소~♪

어, 어라? 대답이 없소이다! 들리지 않는 것인가, 무시하면 싫다오~?

앙녀 공~! 『주군(원문:殿)』~, 졸자는 여기 있소~!





앗, 드디어 눈치채주었구려. 에헤헤, 좋은 아침이오~♪

응! 보시오, 이 개구리 씨의 오브제를!

위에 올라가서 사진촬영 OK, 라고 팻말에 써있어서 올라타봤소~♪

고등학생이나 되서 부끄럽다, 라고 꾸중하는건 참아주시오? 이것은 졸자의 꿈이었다오~, 사진 찍어줘 찍어줘

피스☆ 졸자, 지라이야 같아? 인법, 두꺼비술~♪

앙녀 공, 오로치마루나 츠나데를 해주었으면 하오! 엣, 산스쿠미라던가 모르시오? 오로치마루가 뱀이고, 츠나데가 민달팽이라오~♪(산스쿠미 원문:三すくみ/삼자가 서로 견제하여 셋이 다 꼼짝 못함 이라는 뜻인데 지라이야 설화에서 비롯된 말인 것 같음. 이 대사에 나오는 오로치마루나 츠나데도 지라이야 설화의 등장인물)

호에? 균형을 잃어서 연못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

바보취급하면 안된다오, 졸자의 민첩함이 컨셉닌자 수준(원문:売りの忍者인데 대충 의역)이라고 해서...♪

하지만 만에 하나, 라는 것도 있고...【풍운 두루마리】 본방 전에 부상을 입거나, 물에 젖어 감기에 걸리거나 하면 큰일이겠구려

졸자, 오브제에서 내려가겠소. 작별이오, 개구리 씨♪

이영차...다시 한번, 좋은 아침이오! 앙녀 공, 일 수고하셨소~♪

응? 무슨 일이오, 기괴한 움직임을 하고? 인술인가, 아항 인명호신(원문:印明護身/닌자 수인 맺는거 관련 용어인듯)...?

엣, 포옹해달라...고? 왜, 왜? 대장 공의 껴안는 버릇이 옮은 것이오, 앙녀 공?

무귯!? 잠, 무리하게 껴안지 말아줘! 괴로워!

흐음. 앙녀 공, 부모님도 남동생 씨도 이번 주말은 부재중이라 쓸쓸한 거구려

요즘들어 일도 빽빽히 들어오고, 그다지 가족과 접하지 못했다...고?

그건, 뭐라고 할까 딱하구려...

앙녀 공은 『프로듀서』라서, 졸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바쁘구려

가족 서비스도 중요하다지만, 일도 소홀히 할 수는 없고...괴롭구려, 심정 이해하오

졸자도 이전에는..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체로 계속 집에 틀어박혀 있었소만

최근엔 밖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가족을 쓸쓸하게 하고있다오

집에 돌아갈 때마다, 시노부~! 시노부~! 하고 부모님이 달려오신다오♪

졸자, 어렸을 적부터 닌자를 정말 좋아하는 괴짜여서...

언동도, 이런 느낌이라. 부모님께 걱정을 끼쳤다오, 계속 친구도 없었고

그래서 과보호인 것은, 어쩔 수 없소만. 너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애 취급 받으면, 분하다오

졸자도, 사춘기라서

앙녀 공. 잘 대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졸자는 봉제인형이 아니올시다

아니. 졸자는, 앙녀 공의 『동생』이 아니라오...?






치아키:오오, 이 목소리는 센고쿠! 앙녀도 있구나! 이런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있을 줄은, 의욕이 있어서 매우 훌륭하다☆

나도 돌아가면서 인사를 하는 김에, 여기저기 기념품 가게들을 돌고 있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 관광지는 특촬의 성지이기도 하니까...☆

봐라, 아까 쇼커 전투원인 사람이 있어서! 사인해달라고 했다, 아아 기쁘다!(쇼커는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나오는 악의 결사)

꿈이 이뤄졌다~, 이건 우리 가문의 가보로 삼겠다! 후하하하...☆



시노부:...



치아키:...

...미안! 언제나 항상, 내가 타이밍을 못맞춰서 큰일이군!

앙녀와 센고쿠, 그런 식으로 마주 안고...그, 그런 관계였었군? 미안하닷, 방해하고 싶진 않으니 난 간다!



시노부:트, 틀리다오? 대장 공은 오해를 하고있소!



치아키:괜찮다, 알고있어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니 가시밭길이라고 생각하고, 대장으로서 연애사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사랑은 막을 수 없어!

행복해져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닷, 응원하고있다! 작별이다!



시노부:그러니까, 틀리다오 대장공!? 오해한 채로 어딘가 가지 말아줘~? 가끔씩은, 남의 말을 들어줬으면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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