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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음. 대충, 정리됐군

드림페스명은 【풍운 두루마리】로, 『유성대』와 『홍월』이 같이 서는 합동 라이브가 된다

주제가 『닌자』인 건, 가능하면 영화와 제휴하고 싶어서 그러는 듯해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까, 영화의 대사같은 걸 그대로 쓰는 건 어렵지만......

뭐 디자인 등,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맞춰야겠지

뮤지컬처럼, 무리하게 이야기체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 영화의 팬도 모일 테고, 결정적인 대사같은 건 적극적으로 가져오고 싶어

현장은 영화 촬영 등으로도 쓰이고 있는, 시대극의 세계관을 재현한 관광지다

주최도, 그 관광지의 운영 조직이야

무대에 대해서는 주최자가 인원이나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니까, 이쪽의 의견을 전하면서 맡기면 돼. 교섭 등은, 나나 하스미가 한다

목적은 관광지의 손님을 모으는 것과, 새롭게 공개된 어트랙션이나 시설의 선전이다

티켓같은 건 불필요하고 보는 것 뿐이라면 무료니까, 한정 굿즈 등으로 이익을 내는 느낌이군

굿즈 등의 준비는, 안즈가 잘 하는 데다 인맥이 있는 모양이니 맡기지

그와 관련된 교섭도, 안즈에게 부탁한다.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나나 하스미가 상담해 줄테니까

이런 상품이 있으면 좋을지도, 같은 의견은 안즈에게 말해줬으면 해


미도리:굿즈라고 하면, 유루캬라네요......♪

안즈상, 그 관광지의 유루캬라는 어떤 녀석......? 있는 거죠, 최근엔 어떤 관광지라도......?

헤에, 귀여운 닌자『한조몬』......? 한조몬(半蔵門)?

유명한 닌자인 핫토리 한조와, 유루캬라로 유명한 『쿠*몬』을 섞다만 느낌이네......♪


치아키:아아 타카미네, 미안하다. 지금 좀 대장이 말하고 있으니까, 조용히 해줬으면 해


미도리:에~......? 항상, 내가 입 좀 다물어~ 라고 해도 들어주지 않는 주제에......?


치아키:아하하......어쨌든, 관광지의 고객층은 보통 아이돌에 흥미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야

물론 우리들의 팬도 모여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일반객이다

아이돌 라이브의 암묵적인 룰같은 건 모를 테고, 할아버지나 할머니도 많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설명이나 배려를 철저하게 하면서, 언동에는 신경을 써야겠지

잘 되면, 평소엔 상관이 없던 고객층을 우리들의 팬으로 만들 수 있어. 힘내자, 모두들. 예이예이, 옷♪


소마:예이예이오♪ 일단 하스미 공에게는 확인을 받겠지만, 『홍월』도 그런 방향으로 문제 없다고 생각하오

개요는 정해졌으니, 구체적인 『라이브』의 내용 등을 채워넣고 싶소


치아키:음. 닌자에 대해선 센고쿠가 자세하게 아니까, 여기서부터는 난 참견하지 않고 맡기마

아~......의론이 격렬해서 조금 지쳤군, 목이 마른걸


소마:차를 끓였으니, 드시오. 과자도 있소이다,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라오


카나타:소마, 점점 『요리』가 『능숙』해지네요~......?


소마:요리는 어찌 되었든, 다도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있소이다. 무가의 전통이기 때문에......

서양식으로 개발된 『가든테라스』의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 기분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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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흠......과연, 대강 이해했다


소마:엣? 겨우 이 정도의 설명으로 사태를 파악하신 것이오까, 역시 대단하오 하스미 공~♪


케이토:너무 치켜세우지마, 칸자키. 네놈 자신이, 가벼워 보인다

어쨌든, 매일매일......

동시에 복수의 기획을 굴려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조정한다라는 쇼토쿠 태자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군

이 정도는, 손쉬운 일이다

모리사와가, 기획의 개요나 주목적을 단적으로 파악하고 있었으니까. 이 녀석한테서 이야기를 듣고 세세한 부분을 보완해가면, 원숭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치아키:흐하하! 잘 모르겠지만 칭찬해준 거군, 고맙다 하스미......☆


케이토:딱히 칭찬한 건 아니야, 단순한 사실이다. 다만, 학생회실에서 너무 떠들지마라

내 책임이기도 하지만, 요사이 학생회는 아무래도 얕보이고 있으니까 말야

바보 집단이라고 여겨지는 것도 짜증나고,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안 돼. 규칙적으로, 엄숙하게, 우리들은 질서를 지켜야만 한다

솔선해서 야단법석을 떨어서는, 면목이 안 서


치아키:까다로운 표현을 쓰는군, 하스미는. 요약하자면, 무슨 말이지?

이번 기획, 닌자가 성에서 대활약~ 같은 내용이지만......

웃기는 야단법석같은 게 될 지도 모른다고, 기본적으론 엄격한 전통예를 기초로 하는 『홍월』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건가?

가능하면, 『유성대』와 『홍월』의 합동 라이브 같은 형태로 하고 싶은데......

강요는 할 수 없어, 네가 NO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이다


케이토:요전날, 우리들이 【싸움제】라는 역사상 보기 드문 얼간이 같은 소동의 주역이 된 걸 잊은 건가?

전통이라는 건, 격식을 차리고 엄숙할 뿐인 고대의 유물이 아냐

지금은 전세계에서 평가받고 있는 우키요에도, 원래는 휴지조각 정도의 예술적 가치밖에 인정되지 않았어

시대의 전이와 선조들의 노력 덕분에, 예술이 된 거다

TV든 게임이든, 좀 더 말해서 아이돌이든 옛날엔 저속한 것이라고 업신여기고 깔봤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 지위가 향상되고, 커다란 산업이 되었지

지금, 저속한, 혹은 그에 비근한 것으로 경시되고 있는 것이라도.....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예술이 된다

후세에는, 전통 문화로서 고마워할지도 몰라

닌자, 멋지지 않나. 일본풍이니까, 우리들 『홍월』의 문맥에 들어맞기도 하고

우리들에게 부족한, 친밀감의 보강이 된다

물론, 간단하게 되진 않겠지만......잘 하면, 서로에게 유익한 기획이 될 거야

정식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공식 드림페스로서 인정받아 예산을 짜자

나도, 스케줄을 조정하지. 키류에게도, 연락해 둬야겠군......

그녀석은 한가하게 두면, 의외로 좋지 못한 짓을 저지를 때가 있으니


시노부:저기!


케이토:응? 왜 그러지......센고쿠, 였나.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나?


시노부:아니, 저기......닌자, 좋아하시는 것이오? 의외이외다~♪


케이토:닌자와 공룡을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고

네놈, 닌자동호회인가 하는 걸 주최하고 있는 모양이더군. 일국의 주인이다, 좀 더 의연하게 하고 있어라

이사라가 걱정하고 있다고, 부활동은 취미 모임이라고는 해도 마음껏 힘쓰도록


시노부:앗, 네! 졸자, 이번만큼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이오~♪


케이토:음, 힘내라. 이번 기획도, 닌자동호회의 전면협력으로 시행했다~ 고 하면 실적도 된다

그런 식으로 서류도 작성할 테니, 필요한 자료 등을 준비해줬으면 하는군

이런 어중간한 시기니까. 신입부원 등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네놈은 일 학년이다, 실적을 만들어 두면 내년도에는 상황이 바뀔 거야

미래를 향한 투자다, 성과에 따라서는 부활동으로의 승격도 생각할 수 있어. 뭐, 노력해라


시노부:알겠다는 것이오! 우와아 기뻐, 제대로 졸자를 생각해주고 있소이다~♪


케이토:흥......네놈, 스스로 들고온 기획서니까 모리사와하고 잘 상담하면서 주도해라

칸자키, 『홍월』측의 대표로서 『유성대』와 협조하고 좋을대로 처리해라

아무튼 난 알고있는 대로, 바쁘다. 이렇게 네놈들과 대화하고 있는 것만으로, 전체적인 진척이 계속 늦어진다

맡길 수 있는 부분은, 맡기고 싶군

연습은 제대로 할 테고 본방까지는 만전을 기해 마무리하겠지만, 쓸데없는 수고는 덜고 싶어

칸자키......네놈도 언제까지고, 나나 키류에게 전부 떠맡겨선 안 돼

가끔씩은, 주역이 되는 게 좋다. 『홍월』의 운명, 이번만큼은 네놈에게 맡기지

모두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너무 폭주하지는 마라. 전력으로 도전해, 네놈이라면 할 수 있다


소마:으, 음! 본인, 힘내보겠소!

오오, 피가 끓는다! 축하해주시오 센고쿠, 본인이 유례없는 대역(大役)을 맡게 되었소이다!

뭐든지 말해 주시오, 본인이 전면적으로 『홍월』의 우두머리로서 협력하겠소♪


시노부:음! 칸자키 공이 조력해준다면, 일당백이라는 것이오~♪


케이토:사이좋군, 네놈들......뭐 됐어, 이야기는 이상이다. 얼른 움직여, 본방까지 그렇게 유예가 없다고

나도, 될 수 있는한 빨리 볼일을 정리하고 합류하지


소마:음! 자 출정이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칸자키 소마, 친히 참전하겠소......☆


케이토:(후후. 들떠있군, 칸자키 녀석)

(어쩔 수 없긴 하지만, 『홍월』에서는 나나 키류가 뭐든지 해버리니까......그다지, 이 녀석이 정면에 나설 일은 없었지)

(하지만 우리들은, 내년도에는 더 이상 없어. 독립할 수 있도록, 칸자키에게는 연찬을 쌓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아아, 왠지 눈물이 나오는군......내 자식이 독립한다는 건, 이런 느낌인 걸까)

쓸쓸하긴 하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힘내라 칸자키, 언제까지나 난 네놈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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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치아키:흠흠, 과연! 완벽하게 이해했다!

요약하면, 카레*저,의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군 센고쿠! 아니, 닌*저인가?

아니면 세계닌자전 지라*야인가, 하항 변신닌* 아라시인가......!?

아니, 과학닌자대 갓*맨일 가능성도......? 어떤 거야,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지 센고쿠!?


소마:센고쿠, 아까부터 이 분은 어느 나라의 말을 하고계신 거지?


센고쿠:아마 일본어일 것이오만, 지금 대장공의 발언은 듣고 흘려버리면 된다는 것이오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의미 없는 말을 하고 계셔서


카나타:응~, 소란스럽네요~......?


소마:이런, 부장공! 오늘도 안녕하시오까♪


카나타:안녕하지 않다구요~.....『휴식』이었는데, 갑자기 『호출』이 있어서~. 저, 짜증이 나있어요


치아키:자자, 그런 말 하지말고!

함께 기뻐하자 카나타, 그 소극적인 센고쿠가 스스로 『이 기획에 참가하고 싶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기쁘군, 오늘은 『유성대』의 기념일이다.....☆


시노부:아니 저기, 대장공......이런 거, 너무 나간 행동이 아니올지?

닌자가 좋아~, 라는 건 졸자의 개인적인 기호니까

게다가 『유성대』의 모두를 끌어들이는 건, 조금 마음이 괴롭다는 것이오


카나타:섭섭하다구요~, 시노부, 한 명은, 모두를 위해서~♪


치아키:모두는, 한 명을 위해서! 그것이 『유성대』다, 흐하하하하☆

오히려, 평소엔 내 주의주장으로 모두를 끌어들여버리고 있으니까

가끔씩은, 다른 모두의 『하고 싶은 일』을 우선해 주고 싶었어


카나타:억지로 『끌어들여진』 것도 아니라구요~, 치아키. 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치아키:아하하. 그렇게 말해주니, 살았지만......

타카미네도 나구모도, 센고쿠를 본받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거리낌 없이 발언해라! 난, 언제든지 웰컴이라고♪


미도리:『하고 싶은 일』......그럼, 전 이제 돌아가도 될까요......♪


테토라:그 말 할 거라고 생각했슴다! 분명히 그 말 할 거라고 생각했슴다!

미도리 군, 『유성대』의 활동이 휴식이라 할 일이 없어서 지루해~ 라고 투덜거리지 않았슴까

돌아가도 시간이 남아 돌 뿐이라면, 억지로 어려운 일에 맞서는 검다

참고로 저는, 요전에 대장이 했던 【싸움제】같은 게 하고 싶슴다!

그거, 엄청 남자다운 데다 파직파직하고 뜨거워서 부러웠다구여~♪


치아키:음. 【싸움제】엔, 우리들은 흥을 띄우는 정도로밖에 참가하지 못했었고 말이지......그런 거, 제대로 하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군

그 의견, 메모해두마


카나타:【싸움제】, 난폭해서 『거북』했어요~. 싸움은 『좋지 않』습니다, 사이 좋게 할 수 없을까요?


소마:흐흥. 가끔씩 주먹을 서로 나누는 것도 우정이오, 부장공. 진짜 명검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불똥을 흩날리며 계속 두드리는 것으로 단련된다오......♪


카나타:다 안다는 듯이, 말하고......뭐, 『끝난 일』보다는 『앞으로의 일』이 중요하다구요~

시노부, 어떤 『드림페스』에 『참가』하고 싶은 건가요?


시노부:음 그러니까. 안즈 공이, 기획서와 고지 포스터의 카피를 사람 수만큼 준비해주어서......졸자, 모두에게 나눠주겠다는 것이오♪


테토라:도와주겠슴다~, 센고쿠 군. 안즈 누님도, 항상 수고가 많으심다♪


치아키:흠흠. 교내가 아니라 외부의 의뢰인가, 관광지에 신설된 어트랙션의 피로연......

가능하면 복수의, 유명 『유닛』이 출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유닛』단위의 일이라, 센고쿠 군만 움직일 수도 없어서 나한테 상담한 것이군......

하지만, 이 예산으로 이 내용을 실현하는 건 꽤나 어려울 것 같은데


시노부:에엣, 역시 무리이오까? 안즈 공도 상당히 무리한 요구를 받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오~?


치아키:흐흥. 안심해라 센고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의의 편』이다

음 그러니까 『홍월』의, 칸자키 군......이었나? 잠깐, 상담할 게 있어


소마:음, 본인말이오? 좋소이다, 무엇이든지 말씀해주시오


치아키:음. 이 기획에, 『홍월』을 끼게 하는 건 가능하나?

하스미라면, 무리한 기획이라도 성립시킬 수 있을 것 같고

학생회를 통해서 공식 드림페스로 인정받으면, 추가 예산도 얻을 수 있어. 실제로, 어떻게든 될 지도 몰라

이 장소에 네가 있는 것도 뭔가의 인연이야, 협력해준다면 기쁘겠군


소마:음......본인으로서도 센고쿠의 꿈을 이뤄주고 싶고, 말을 꺼내 보겠소

하스미 공, 지금 좀 바빠서 그다지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하스미 공은 인의가 두터운 분이오, 전면 협력은 어려워도 뭔가 지혜를 빌려주실 것이 틀림없소

본인, 조금 급히 학생회 실에 가서 이야기를 전하고 오겠소


치아키:기다려. 이왕이면 같이 가자. 나도 하스미하고는 잘 아는 사이고 말야. 안즈도 함께 가줘, 이 기획의 담당자는 안즈잖아?

그리고 센고쿠도 가자, 가장 이 기획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건 센고쿠니까. 네가 있으면, 하스미를 설득하기 쉬울 거야


소마:음. 하스미 공은 인정미가 넘치는 분이니 말이오, 잘 이해해주실 것이오♪


치아키:클래스메이트니까 말야. 다른 모두는, 모처럼 모여주었는데 미안하지만......오늘은 그만 해산해도 좋다고

진척이 있으면, 나중에 연락하마


테토라:아니아니, 함께 하겠슴다~ 너무 많은 인원이 밀어닥치면 민폐일지도 모르겠슴다만, 오늘은 부활동도 쉬어서 한가하니까여

......자, 미도리 군도 돌아가지 말고~?


미도리:에~......방금 『해산』이라고 했잖아......?


카나타:자자, 미도리도 『함께』가요~

다섯 명이 모여서 『유성대』입니다, 모두가 있으면 어떤 『기적』이라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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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노부:어~이, 칸자키 공! 칸자키 공~☆


소마:음? 오오 센고쿠, 여전히 기운 넘치는군. 아이들은 찬바람 속에서도 잘 뛰어다닌다고 하지만, 복도에서 뛰면 안된다오


시노부:음? 졸자, 아이가 아니라는 것이오? 이제 고등학생이란 말이오~?


소마:후후, 세간에서 보면 고등학생도 『아이』의 범위라오. 그리고 어른이든 아이든, 타인에게 민폐가 되는 행동은 삼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네

본인도, 항상 하스미 공에게 그렇게 혼나고 있지

자 봐, 네가 뛰어든 덕분에, 껴안고 있던 서류가 바람에 흘날려 떨어져 버렸소


시노부:아앗, 이거 미안하다는 것이오, 졸자가, 줍겠소이다~♪


소마:음, 고맙군......그것보다, 본인에게 뭔가 볼일이 있었던 건가?


시노부:호에? 아니, 특별히 볼일같은 게 아니라! 칸자키 공의 모습을 발견해서, 무심코 기쁜 마음에 달려들어버렸다는 것이오~♪


소마:강아지인가. 잘 따라주는 건 기쁘지만 말야, 본인은 그다지 후배하고 인연이 없어서


시노부:칸자키 공, 항상 검을 손에 들고 걸으니까 가까이 가기 어렵다는 것이오. 학생회의 대간판, 『홍월』의 일원이고......

뭔가 분명히, 모두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오


소마:센고쿠도, 내가 무서운가......?


시노부:전혀! 이전엔 분명히 진짜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소만, 이야기해보니 상냥했기에!

앗, 하지만 너무 친한 듯이 굴면 귀찮소이까?


소마:그렇지 않아,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센고쿠♪

그것보다 센고쿠, 지금 한가한가? 본인, 하스미 공에게 『포스터』같은 걸 게시하도록 부탁받았소

다만 양이 많아서 고생하고 있었는데, 도와주면 고맙겠군


시노부:쉬운 일이라는 것이오~! 『유성대』는 큰 일을 끝낸 참이라, 지금은 휴양기간이어서 한가하다는 것이오!

우리 대장공, 의외로 확실하게 휴식을 준다는 것이오~♪


소마:우리도 같아, 서로 좋은 주군을 만났군

『홍월』도, 휴식 시기다

곧 『S1』의 【할로윈 파티】가 있잖아, 그 준비로 하스미 공이라고 할까 학생회가 상당히 바빠서 말이지

전혀 움직이지 못 한다고 할 정도도 아니지만, 무리해서 몸을 망가뜨려도 큰일이지

그래서 우리도 학생회의 잡일 등을 도와서, 빨리 하스미 공이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소

학생회가 바쁘다, 라는 건 하스미 공의 개인적인 사정이라......

본인이나 키류 공만, 혹은 개별적으로 다른 일을 해도 좋다~ 라는 지시가 내려져 있지만

아무래도 몰래 일을 하는 기분이라, 부끄럽소. 본인, 주체성이 없는 것이오려나


시노부:아아, 졸자도 『유성대』의 활동이 없을 때는 시간이 남아 돈다는 것이오, 우리들, 역시 서로 닮았구려~♪


소마:그런가. 뭐 닌자와 무사는, 세간에서 보면 닮은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소만

.....이크? 미안하군, 안즈 공. 날려버릴 뻔한 참이었소, 왜 이런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이오?

컨디션이라도 좋지 못한 건가? 괜찮소이까, 보건실까지 옮겨드리오까?


시노부:별로 자지 못한 얼굴이라는 것이오, 안즈 공~?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는 것이오!

하명만 해주시면, 『공』을 섬기는 우리들이 모든 어려운 일을 처리할 텐데☆

햐응!? 엣, 너무 『공』이라고 부르지마.....라고? 말로 하면 안다는 것이오~, 뺨을 꼬집는 건 싫소이다!


소마:이거이거, 안즈 공. 센고쿠를 너무 괴롭히지 마시오, 부처님은 다 보고 계신다오

흠. 안즈 공, 여러가지 기획을 부탁받고 있다고 한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

뭔가 참고가 된다면 이라니, 게시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러 온 것이오까

확실히, 이 게시판에는 자주 『B1』의 고지나 참가자 모집 등이 붙어있구려

떼어내도 떼어내도 소용없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기 때문에 하스미 공도 간과하고 있소만

그렇다고 할까 요전날, 우리들 『홍월』 등도 『B1』인 【싸움제】에 참가해버렸고......

공공연하게, 『B1』을 규제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말이오

스스로 참가해놓고 어느 입으로 지껄이는지, 라며 규탄받아도 반론 할 수 없고

활기가 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난처한 일이구려

......응? 무슨 일이오, 안즈 공? 본인의 얼굴에, 뭔가 묻어 있소이까?

흠, 시대극에 흥미 있는지......라고? 있어 보이오?


시노부:보인다는 것이오, 칸자키 공. 오히려 시대극이나 사무라이가 너무 좋아서, 뜻하지 않게 허리에 칼을 차게 된 어딘가 아픈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오


소마:그런가......만약을 위해 변명해 두겠다만, 본인은 일단 정부의 허가를 얻고 칼을 차고 있는 것이오. 자자, 면허♪


시노부:정부. 이오까, 칸자키 공은 뭐하는 사람인 것이오......?

그건 어쨌든. 시대극이 어떻게 되었다는 것이오, 안즈 공?

졸자는, 좋아서 자주 본다는 것이오~

닌자는 시대극이라면 대체로 곁다리라고 할까 송사리 전투원같은 포지션이라, 약간 불만이긴 하오만

에? 닌자가 주역이 되는 시대극이 있으면 출현하고 싶은지, 라고?

그, 그런 졸자를 위해서 준비된 듯한 기획이 있는 것이오까!?

그렇다면, 반드시 출연하고 싶다는 것이오! 다른 누구에게도 양보 못해, 그건 졸자의 꿈이니까!

후오옷, 드디어 졸자의 시대가 왔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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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번역해준 ㅇㅇ과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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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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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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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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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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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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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80520

3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80695



풍운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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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85498


풍운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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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8609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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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90839


에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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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번역해준 'ㅇㅇ'한테 고마워하면서 읽읍시다.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3198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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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4817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0171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7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0409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8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1339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에필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98422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에필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98491

불량한 우리들 (蛮カラな俺たち) 에필로그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98564



蛮カラ는 일본 불량배(양키)같은 느낌이라 생각하면 될거 같아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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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유출이나 캡쳐등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로의 유출을 절대 금지함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세나이즈의 집착을 번역해준 'ㅇㅇ'한테 고마워하면서 읽읍시다.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0005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0005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0005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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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유출이나 캡쳐등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로의 유출을 절대 금지함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1,2화 (구 백업블로그) http://ensemblestarsdc.tistory.com/130




 

*의오역주의는 본인이 요청해서 써뒀습니다.

 

저어가 봤을땐 모든번역들이 갓번역인데양ㅎ...


---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아르바이트 마스터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823

아르바이트 마스터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689

아르바이트 마스터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1518

아르바이트 마스터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1630

아르바이트 마스터 에필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1765

아르바이트 마스터 에필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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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신비

2015 2016. 10. 2. 15:15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주의!

부분부분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번역 된 곳이 있습니다.

 

신카이 카나타 = 픅카

하카제 카오루 = 헝끼

칸자키 소마 = 뱅훈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3806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4105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4149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4201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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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홀리데이

2015 2016. 10. 2. 15:14

※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첫 심부름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7387

첫 심부름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050

첫 심부름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050

첫 심부름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050

첫 심부름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469

첫 심부름 에필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941

첫 심부름 에필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48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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