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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파오우

......나루카미선배. 뭔가 괴로운 일이 있었다는건 알겠지만. 지금은 슬픔을 삼키고, 함께 즐거운 Live를 하도록 하죠♪


형냐

응? 어, 무슨 소리니?


파오우

나루카미선배, 저번에......교내의 위령비에, 기도를 하고계셨죠. 어떤, 친한 분이 이때쯤 돌아가신게 아닐까 하고

오늘 계속 안색이 안좋으신것도,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형냐

어머, 보고있었구나.....아냐아냐, 그런 무거운게 아니니까

교내를 산책하다가, 눈에 파뭍힌 위령비를 찾아서말야......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을 치워준것뿐이야, 삿갓을 쓴 지장보살처럼 은혜를 갚으러 올지도 모르고♪


파오우

정말인가요? 나루카미선배는, 무기물에게도 상냥하시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이상한 착각을 했습니다!


형냐

응. 그보다, 어서 노래하자

이즈미쨩이 지옥의 악마도 도망칠것같은 무서운 모습으로, 『진지하게 해!』라고 무언으로 압박하고있다구?

크리스마스까지, 이즈미쨩의 설교는 듣고싶지않고......노래하자, 화려하게. 밝고 즐겁게, 성스러운 밤을 축하하자♪




『Merry Christmas.......♪

『♪~♪~


파오우

(후후. 정말, 항상 전 이상한 착각만 하고 제가 싫어지네요)

(아무것도 아니었던거죠, 그렇죠. 안심했습니다, 나루카미선배)

(하지만, 정말인가요? 나루카미선배는, 자주 의미없는 거짓말을 하시니......?)

(저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신경써서 평화로운 느낌으로 치장한게 아니신지?)

(아니, 그렇다고해도, 뭐가 거짓이나 농담이었다 해도......그 마음은, 나루카미선배의 상냥함은 진실입니다)

(어리석은 아이인척을 하고, 그 거짓을 믿도록 하죠)

(Santa Claus는 분명, 그런 착한 아이에게 와주실테니까)

(오늘은 경사스러운, Christmas니까요)

(하지만. 여러분 그닥 믿어주시지않으시지만, 저도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언젠가 반드시, 무언가 무겁고 괴로운 것을 껴안고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아주 조금이라도,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우리들은 고독하게 헤매는 유랑민이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하고 함께 전장을 누비는 기사단이니까)

(그런, 사랑스러운 집단이 됐을테니까. 아주 오래된, 투쟁의 나날 끝에)

『Merry Christmas! 이 성스러운 밤을, 여러분과 손에 손을 잡고 춤추며 지새울수있다니......츠카사는 행복한 사람이네요♪

『♪~♪~


형냐

(후후, 츠카사쨩, 순진하게 들떠있네......)

(하지만 사실은,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구나, 저 상태라면, 어렴풋이 눈치채고있으려나)

(미안해. 언젠가, 꼭 말할테니 기다려줘)

(앞으로도 잘 부탁해, 『Knights』의 모두들)

(나도 현실이란 강적에게 베여 죽기 전까지는, 적어도 모두의 곁에서 함께 싸울게)

(아니. 바란다면, 쭈욱 영원히)


탈주

옳지 옳지. 겨~우 싸우는 남자의 얼굴이 됐네, 멋있어 나루♪


형냐

어머 싫다, 그런 얼굴하고있었어? 나, 어느쪽인가 굳이 고르자면 섹시하고 챠밍한 미녀 노선 노리고있는데♪


탈주

그런 역은 없어. 네 입장은 그거야, 으~응......잔 다르크?


형냐

어머, 성녀님말이지? 좋네, 그렇게 칭찬받으면 사랑해버릴거야♪


탈주

가까이오지마~, 격돌해버리잖아?

......사후에 칭찬받아도 허무하고, 지금 이 전장에서 전력으로 살아남으란거야

나도 그럴 셈이야, 잘 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형냐

응. 훌륭히 『왕님』을 해내고있어, 내가 보증해줄게

요즘은, 그닥 자신을 『알몸의 왕님』이라고 말하면서 격하하지 않지

꽤나 호인상이야, 역시 【저지먼트】로 마음이 바뀐걸까?


탈주

와하하. 분위기를 못 읽는 코흘리개가, 따뜻한 망토를 입혀줬고말야

겨울이니까~, 아무래도 알몸으론 너무 추워♪

......스오~한테, 그 일은 말 안한거지?

뭐, 그녀석 불안정하고......무대 위에서 밸런스를 무너트려도 곤란하니까,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형냐

어머. 날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워, 정말 좋아해라고 말해준 사람이......

나한테 아무런 상담도 안한채로, 꿈이 부서져 자살해버린 이야기?

『왕님』한텐 말해버렸던가. 다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던 날에......

그렇다기보단 멱살을 잡고 억지로 캐내는걸, 난폭한건 싫다구?

......이제와서 들춰낼 이야기도 아니야, 벌써 극복했고. 딱시, 사랑했던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어째선지, 추운 계절이 되면 떠올라버려

그사람에겐, 곁에 함께 있어줄 사람은 없었거겠지

......그러니 적어도, 나는 이제 두번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않아. 『Knights』모두의, 곁에 있을거야


탈주

그래. 그럼 됐어, 맹세를 어긴다면 목을 칠테니까. 괴로워지면 상담하라구~, 그정도 든든함은 몸에 새겨둘테니

무슨수를 써서라도 말야, 너희의 『왕님』으로서 마땅한 풍격을 손에 넣을게

그게 『알몸의 왕님』이었던 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이 될거야

험프티 덤프티, 굴러 떨어져......어떤 임금님도 신하도, 원래대로 되돌릴수없어

그랬었는데, 너희가 온힘을 다해 주워 모아 다시 맞춰줬어




금투성이라도 꼴사나워도, 나는 그런 나를 긍정할게

감사하고 봉사할게, 정말 기뻤으니까. 왕으로서 군림하고, 기사로서 섬길게

못생긴 금투성이의 달걀이라도, 거기서 태어나는 소중한것이 있을거라 믿고있어

『Merry christmas

♪~♪~



역자코멘트

삿갓쓴 지장보살 일본 전래동환데 눈오는날 길거리 지장보살한테 삿갓장사하는 할배가 내다팔 삿갓에 자기가 쓴 삿갓까지 몽땅 줘버렸는데 지장보갈이 은혜를 갚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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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좋아. 우리 순서다, 화려하게 가자

손님이 『Trickstar』나 『fine』를 잊어버릴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꿈을 보여주자


파오우

Yes! My Lord♪

어라? 나루카미선배, 안색이 좀 안좋으신데......무슨 일 있으신가요?


형냐

.........


파오우

역시, 지쳐버리신거군요. 전반전은, 정말 가혹했으니까요

매번, 나루카미선배는 절 신경써주시지만......선배야말로 아직 2학년입니다, 

최상급생에 비하면 경험부족이니까. 부디, 자신을 더 아껴주세요


형냐

후후. 정말 건방지네, 츠카사쨩은. 괜찮아......나 육상부니까 체력있고, 장거리에 대비한 체력 배분도 확실히 했어♪


세접

그럼, 왜 어두운 얼굴인데. 노래가 시작해서도 그런 얼빠진 상태면, 가차없이 무대 옆 통로까지 겉어찰테니까말야?


형냐

오오 무서워라......폭력반대야, 왜 다들 그렇게 아만적인걸까


잠충

걱정하고있는거야, 낫쨩


형냐

알고있어. 정말, 서로 간섭 안하기~라는 말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그래도 좋지만, 상냥하게 대해지는건 기분 좋고......♪

힘들때는, 좀 어리광부려볼까

우후후. 끈적끈적한 관계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어쩐지 묘하게 마음이 편하네

나도 변한걸까, 모르는 사이에


세접

응, 변했어 변했어. 예전엔 정말, 귀여운 점이라곤 없는 자식이었는데......

언제까지고 존댓말은 안쓰고, 조금도 선배가 하는 말은 안듣고

한마디 두마디 설교하니까, 그 몇배로 띠껍게 돌려주고 말야. 엄청 짜증나는 자식이었어, 진짜로

얌체같이 처세술도 좋고, 내 일 몇건이나 중간에서 뺐아가고


형냐

젊은 혈기로 그만, 용서해줘♪

이즈미쨩, 그런거 집념 깊게 언제까지고 기억해두는걸......정말 싫어지려고 그래, 좀 잊어버려줘?


파오우

흐음, 유메노사키에 입학하시기 전 이야기죠? 그런 나루카미선배, 제겐 그닥 상상이 가지 않는데......

나루카미선배는 항상 올바르고 상냥하신, 기사의 이상같은 분이십니다


세접

아니아니, 카사군은 속고있는거니까. 이녀석, 엄청 성격 나쁘니까말야......

뭐, 그러니까 나랑은 잘 맞았던거겠지만


형냐

그래그래. 꽤 감사하고있어, 『세나선배』......

당신이 가시밭 길을 베어넘겨줬으니까, 나는 그 등을 쫒으며 꽤나 덕을 봤어

그러니까 뭐, 조금은 은혜를 갚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

기사란건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의리있는 사람이겠지.....분명♪

잘 할거야. 평소처럼, 모두가 원하던 대로

내게 원하는 완벽한 이상을 체현한다, 그게 모델이 할 일이지......이즈미쨩♪


세접

그래그래. 나루군은, 타고난 슈퍼모델이지

내가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어서, 손이 너무 안가서 저어엉말 짜증나♪


탈주

돌보주는거 좋아하지~, 세나는......정말, 너희들은 진짜 형제같아


형냐

어머 그래? 싫어라, 이즈미쨩이 오빠라니 매일 엄청 귀찮을것같아♪


세접

뭐라고? 그보다, 쓸데없는 말 하지말아줘.......집중하자?

무대의 막이 올라갈거야, 오늘도. 우리를 보러 와준 고마운 사람들이, 별의 숫자만큼 있어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애송이들♪


잠충

으음, 난 셋쨩이랑 같은 나이니까, 『애송이』에는 해당 안하는데


세접

네가 제일 걱정이야. 벌써 해도 저물었으니까 기운도 날거아냐, 기합 넣어줘?


잠충

으~응......무슨 인과인지 흡혈귀인 내가, 산타씨 대신 선물을 나눠주고있는것도 이상한 농담같아서 재밌어♪

『Merry Christmas! 다들, 적당~히 행복해줘......♪

『♪~♪~


세접

『Merry Christmas! 『Khights』의 라이브에 잘오셨습니다, 공주님! 

오늘밤은 당신을 섬기는 충실한 기사들이, 성야를 아름답게 칠해줄게♪

『♪~♪~


파오우

후후. 저런 민망한 대사를, 술술 말해버리는게 선배들의 강점입니다

분명 자기에게 자신이 있으니그렇겠죠, 저도 본받지않으면


형냐

아냐, 츠카사쨩도 비슷한 말 하고있다구? 무자각이라면, 기사로서는 천재네♪


파오우

부끄럽네요. 하지만,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에헤헤, 역시 여러분께 실컷 들은대로......조금 저는 건방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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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우

......


세접

기분안좋아보이네, 카사군. 뾰루퉁하게 있지마, 못생겨보이잖아?


잠충

아하하. 지친거아닐까, 아무래도

『Valkyrie』를 도와준다고 괜히 더 지쳤을거고말야,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반전은 가혹했으니까


탈주

그러니까 말했었잖아~, 처음부터 너무 달리면 뻗을거라고! 괜찮아? 후반전은 쉴래, 스오~?


파오우

No Problem입니다, 선배님들

항상 말씀드리지만, 어린애취급하지 말아주세요. 괜찮습니다, 할 수 있어요


형냐

후후. 전반전 순위가 오르다 만게 분한거구나, 츠카사쨩은

『fine』나 『Trickstar』에는 못미쳤다곤해도, 타당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파오우

그래서입니다, 나루카미선배. 도중에 『Valkyrie』 분들께 가세한 것도, 변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사도정신에 기반한 당연한 행동이고, 귀족의 의무입니다

다른 『Unit』도, 크고 작은 Trouble은 있었던것같구요

그러니, 순수한 실력의 차이때문에......순위에 차이가 생겨버렸단 것, 그게 분한겁니다

저, 이길수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Knights』라면, 자랑스러운 선배들과 함께라면.......

하지만 불가능했습니다, 그게 생각 외로 shock입니다


형냐

마음 다잡고 가자, 츠카사쨩. 어쩔수없지, 특히나 이번 『Trickstar』는 기백이 넘쳐흘렀으니까?


리츠

응, 마군한테, 방금 들었는데......

『Trickstar』는, 『fine』랄까, 엣쨩한테 도전장같은걸 내던졌다더라

년말의 『SS』에, 걔네들 유메노사키 학원 대표로, 가장 뛰어난 『유닛』으로서 출장하잖아

그러니까, 【스타페스】에선 반드시 1위를 따겠다고

유메노사키 학원의 거의 모든 『유닛』이 참전하는 【스타페스】에서, 우승을 하지못한다면......

『SS』대표의 자격은 없다,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야

1위로 전반전을 이겨나가지 못한다면, 『SS』대표의 자리를 사퇴하겠다

그런 배수진을 쳐놓고 도전했었어, 걔네들 목숨을 걸고 했더라구

실은, 지금와서 『SS』대표를 사퇴하겠다~같은 소릴 해도 무리지만

걔네들을 내세우기 위해서, 이 반년동안......막대한 자금과 인원이 움직였구말야


세접

그걸 전부, 없던걸로 하는건 불가능할텐데. 여전히 자기중심적이지 정말, 주인공놈들은......

그래도 괜찮지만, 남자아이는 그정도 한눈팔지 않는 편이♪

유우군, 내가 그걸 알면 분명 쓸데없이 걱정할테니까~라면서 날 피했던것같아

다행이다, 미움받은게 아니었어♪


형냐

아아, 그래서 이즈미쨩 묘하게 기분 좋아보였구나, 유우키군 거짓말 못하는 타입이니까, 

나라도 이즈미쨩 피해다닐거야

잘됐네, 뭐가 어떻든 『Trickstar』는 전반전을 1위로 이겨서『SS』대표 자격 있음이라고 증명한 거니까

다 잘 됐네, 우후후♪


잠충

정말, 나중에 알고 간떨어지는줄알았는데. 마군도, 털어놔줬으면 좋았을텐데......

항상 신세지고있는 만큼, 응원정도는 해줄수있었을텐데

엣쨩, 절대로 안 봐줬을테고 진짜로 『Trickstar』가 우승 못했으면, 『SS』대표 자격 뺐지않았을까


탈주

그랬겠지, 멍청이『황제』는 개자식이지만 지킬건 지키지. 남자의 미학이, 긍지가 있으니까

한번 맹세한걸 꺾는 어리석은 것들을, 절대로 봐주거나하지않아

좀 하잖아, 『Trickstar』란 놈들......점점 흥미가 생기기시작했어, 와하하☆

그건 그렇고. 우리도 전장의 한 가운데에 서있어, 다른 『유닛』에 대해 생각할 틈은 없다구

기합 다시 넣어둬~, 이제 곧 우리 순서니까


파오우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점점 불타오르기시작했습니다

숙적은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 길은 험하면 험할수록 좋다

그렇죠, Leader?


탈주

그렇~지! 와하하, 이제 겨우 스오~도 조금은 봐줄만한 얼굴이 됐네!

난관을 즐기자, 웃으며 피범벅이 되어 날뛰자♪

험한 길 끝에야 말로, 이상향이 있어. 그곳을 향하자, 다 함께

치열한 전투의 보수로만 주어지는 영광이라는 이름의 성배를, 우리끼리 독점해버리자

와하하! 웃음이 멈추지않네, 정말! 너희도 그렇지, 나의 『Knights』.....☆


파오우

네, 당신의 『Knights』로, 아니 저희의 『Knights』로......오늘밤도 화려하게, 영원히 이어질만한 전설을 자아내죠

(『Trickstar』여러분, 이번만은 성야의 Present로서, 양보해드리죠)

(이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있는 옥좌의, 제가 아직 모르는 감촉을 만끽하십시오)

(하지만. 언젠가 꼭, 그걸 받으러 가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계시겠지만, 저는 꽤나 욕심쟁이랍니다)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는 주의라서요)

(토리군. 당신도 분할테죠, 【DDD】에서 『Trickstar』에게 패배한걸 지금도 악몽에서 보고 펑펑 운다고......)

(후시미선배에게, 들었습니다)

(저도, 지금도 몇번이고 악몽을 꿉니다. 하지만 그건 빚나는 현실로, 미래로, 언젠가 덮어 지워버릴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서로의 전장에서, 각각의 검을 받들고, 싸워나가도록 하죠)

(숙적들이여. 당신들과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후후. Santa Claus도, 꽤나 유쾌한 선물을 해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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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아아, 정말

아라시- 이녀석도 저녀석도, 어째서 좀더 요령좋게 굴지 못하는 걸까

아라시- 말과 성의를 다해서, 조금씩 타인에게 상냥하게 해서, 방도를 연구한다면 어떤 비극도 피할 수 있을 텐데......

아라시- 어째서 상처입히고, 피를 흘리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걸까.

츠카사- ......나루카미 선배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요령이 좋지 않다구요?

아라시- 뭐라고!? 이 아이는, 언제부터 그런 건방진 입을 놀릴 수 있게 된걸까!

아라시- 심술궃은 말을 하는 게 이 입일까, 이 입일까~아!?

츠카사- 왓, 저에게 닿지 말아 주세요! 볼을 꼬집는 건 싫습니다......!

리츠- 무대 근처에서 시끄럽게 구는 거 아냐

리츠- 거기다, 나는 낫쨩 정도로 비관적이지 않아. 상처입히고 피를 흘려도, 딱지가 생겨

리츠- 인간에게는 그런 기능이 있어, 온실에서 자라면 취약하게 되어버릴 뿐

리츠- 진흙과 잡균 투성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어. [Valkyrie] 의 모두도, 우리들도, 이 세계의 사람이라면 모두......

리츠- 누구와도 관계되지 않는다면, 상처입는 일도 없겠지만

리츠- 그건 살아있지 않은 거라구, 낫쨩. 관의, 묘지의 흙 안에서 생애를 끝마치는 건 무척 외로워......

리츠- 저기, 그렇지?

아라시- 그건 그렇지만. 나, 무력감을 느껴.

아라시- 어째서, 보고 있는 것밖에 할 수 없을까. 풍파에 맞서지 않고, 언제나 남의 일처럼 행동해온 내가 부끄러워.

츠카사- 풍파에 맞서지 않아? 농담도...... 나루카미 선배는, 언제나 이름대로 폭풍과 같은 분입니다♪

리츠- 응. 언제나 도움받고 있어, 낫쨩. 그러니까, 그런 얼굴 하지 마......

리츠- 아직 [스타페스] 는 전반전, 우리들의 싸움은 막 시작한 참이지만?

세나- 다녀왔어! 상황은!?

츠카사- 앗, 어서오세요 이즈미 선배.

츠카사- 상황은 전화로 전해드린 대로입니다, Live 중에 착신음이 울린다면 후대까지의 수치인 관계로...... 이제 전원을 꺼도 되겠습니까?

아라시- 아하하. 츠카사쨩, 아까부터 안절부절못한다 생각했더니♪

레오- 와하하☆ 요의는 참지 않는 편이 좋다고, 스오~?

츠카사- 소변? 그, 그런 건 아닙니다!

츠카사- 품성이 저하될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Leader! 우리들 [Knights] 는 좀더 고귀하고, 화려하고 청순한......!?

레오- 긴장을 풀기 위한 농담 정도는 너그럽게 받아줘, 그릇이 작아 보인다구.

레오- ......슈,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모양인데 말야~. 어쩔 거야, 지금이라도 무대에 서는 거?

슈- ......당연하잖아. 인형들만 움직이게 둔다고 여겨진다면, 인형사의 불명예니까 말이지.

슈- 그러나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눈으로 봐도 믿을 수가 없어. 정말로, 니토가 움직이고 있다고는......

슈- 무슨 바람이 분 거냐, 같은 걸 말하면 그에게 실례겠지.

슈- 감사하지, 이 기회를 살리겠다. [Valkyrie] 는, 이런 곳에서 끝나지 않아.

슈- 나는 서둘러, 무대에 참가하겠다. ......신세를 졌군, 이 은혜는 언젠가 돌려주겠다는 거다.

레오- 괜찮다고 괜찮다고, 쓸데없는 건 신경쓰지 말고 즐겨. 너도, 가끔은 말야......

레오- 우리들로부터의 성야 선물이다, 프레젠트 상자를 열고 기뻐하면 된다고.

레오- Merry Christmas♪

슈- 고맙다. ......아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크리스마스였지.

슈- 속물들의 시시한 바보놀음, 종교적 의미마저 형해화된 무의미하고 열악한 성탄제의 패러디라고 생각해 왔지만

슈- 한번, 기적도 일어난 모양이로군. 

미카- [♪~♪~♪]

나즈나- [♪~♪~♪]

슈- 카게히라. 니토. 미안하구나, 늦어지고 말았다.

나즈나- ......몸이 안 좋다며, 자고 있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미카- 맞데이, 스승님. 무대는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 따뜻하게 해서 쉬어야 칸다.

나즈나- 후후. [스타페스] 의 형식상으로, [Valkyrie] 와 [Ra*bits] 가 직접...... 대결해버리면 어느 쪽인가 패퇴하는 게 되어버리니까.

나즈나- 투표수의 순위, 비교하고 있는데 말야.

나즈나- 이츠키가 돌아온다면, [Ra*bits] 가 이길 확률이 없어져버리잖아.

슈- 겸손은. 방금 속보를 봤지만, 그 아이들도 힘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군.

슈- 뭐어, 아직 우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방심은 하지 않아, 절대로.

슈- ......무대 위에서 말하지 마, 나의 미학에 어긋난다. 퍼포먼스에 집중해, [Valkyrie]의 라이브는 항상 완벽하지 않으면 안돼.

슈- 뭐어 뭘 이제와서, 라는 느낌이지만

슈- 카게히라, 사양하지 말고 좀더 앞으로 나와도 돼. 지금의 [Valkyrie] 무대는, 너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니까.

슈- 좀더 위풍당당하게, [Valkyrie] 답게...... 제왕답게 움직이거라.

미카- 응앗, 알았데이 스승님♪

나즈나- 나에게는 할말 없는 건가, 이츠키...... 아니, 스승님?

슈- 너는 언제라도 완벽해, 니토. ......그러니까, 나라는 조종사가 필요없었던 거겠지.

슈- 그걸 뼈에 사무치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너에게 집착해서 놓아주지 못했다.

슈- 그리고 너에게, 싫은 역할을 강요시켜 버렸어. 적어도, 보상할 방법이 있다고 믿고 싶어. 니토, 귀여운 니토......

슈- 지금은 단지, 미흡한 나 자신이 한심할 뿐이야.

미카- 아하하, 스승님, [말하지 마] 라고 해놓곤 자기가 제일 말 많이 한데이♪

슈- 후후, 할 말이 없다. 역시, 아무래도 감개가 깊어서 말이야.

슈- 집중하겠다. ......아아, 어린아이가 꿈에서 보는 행복한 공상과도 같은 풍경이로군. 꿈은 꿈이다, 언젠가 깨어나버려. 그래도, 지금만큼은

슈- 같이 노래 부르자, 나의 [Valkyrie]. 이 이츠키 슈의 최고걸작, 내가 사랑한 모든 것.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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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잠깐! 침착해, 미카쨩!

아라시- 난폭하게 굴면 안돼, [강당]에서 쫓겨나 버린다구?

아라시- [스타페스]에서 결과를 내지 않으면 위험하잖아, 여기서 말썽이 났다간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려!

미카- 나루쨩은 가만히 있어라!

아라시- 아니, 가만있지 않아! 나는 네가 [Valkyrie] 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알고 있으니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봤으니까!

아라시- 너 남과 어울리는게 힘들면서도,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며 [교내 아르바이트] 를 하면서......

아라시- 조금씩 벌어들일 때마다 의상의 재질이 좋아지는게 기뻐, 라며 웃었지 않니.

아라시- 잊어버렸어? 언제나처럼? 괴로워 지쳤어 이제 싫어 떼를 쓰면서, 눈물을 삼키며 열심히 해왔잖아!
  
아라시- 있지, 이런 곳에서 전부 파탄나버려도 좋을 리가 없잖아!?

미카- 알고 있데이, 나루쨩...... 그렇지만, 어떻게 해도 참을 수가 읎다.

미카- 나즈나 형...... 어째서, 이제 와가 [Valkyrie] 의상을 입고 있노?

나즈나- ............

미카- 어이, 뭔가 말좀 해봐라! 배신자 놈아!

미카- 그 입은 장식이가, 스승님의 인형인 게 싫어져서 도망쳤던 주제에!

미카- 그게 뭐꼬, 이제 와서! 슬렁슬렁 돌아와서, 내가 [고맙데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며 기뻐할 줄 알았나?

미카- 니한테, 그 의상을 입을 권리는 없다......!

미카- 벗어라! 불쾌하다! 니 지금, 자신이 얼마나 잔혹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나!

미카- 우리들이 제일 괴로웠을 때에는,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던 주제에!

미카- 이런거, 나즈나 형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미카- 어딘가 멀리, 내가 모르는 곳에서 행복해지면 그걸로 좋았을낀데. 어째서 지금 와서, 되돌아온거고.

나즈나- 카게히라. ......미카칭, 들어줘.

나즈나- 전부, 네가 말하는 대로야.

나즈나- 상냥한 네가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냐, 나는 배신자고 지독한 녀석이야. 지금와서, 이 의상을 입을 자격은 없어.

미카- ............

나즈나- 믿어달라는 말 따윈, 입이 찢어져도 할 수 없어.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상하고 싶어.

나즈나- 나를 때려서 기분이 풀린다면 좋아, 때려. 살해당한다 해도, 별로 불만은 없으니까.

나즈나- 그렇지만, 적어도 들어줬으면 해......

나즈나- 너희들을 사랑하고, 동시에 너희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소중하게 여겨졌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나날이었어.

나즈나- 나는 예전부터 말주변이 좋지 않고, 무뚝뚝해서......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노래도, 변성기로 잘 하지 못하게 되어서

나즈나- 계속, 우울하게 지내왔어.

나즈나- 그래도. 그런 나를, 스승님이 발견해서 아이돌이 되게 해줬어.

나즈나- 돌봐주었어. 한가운데 놓아두고, 예쁜 의상을 입혀주고, 귀엽다며 칭찬해주었어......

나즈나- 그러니까 지금, 나는 이렇게 서 있어, 가슴을 펴고, 살아갈 수 있어.

나즈나- 미카칭, 그 은혜만큼이라도, 돌려주게 해줘. 이제, 원수로 갚는 건 사양이야.

나즈나- 나는 자포자기해서, 어리고 미숙하고 생각이 없어서...... 잔뜩 변명을 하며, 싫은 것에서부터 도망친 겁쟁이다.

나즈나- 계속 사지에서 힘껏 버텨온, 너희들이 눈부시게 보여

나즈나- 그래도. 그러니까, 그런 너희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을 지나칠 수 없어.

나즈나- 공식 드림페스의 참가율은, 성적에 반영돼.

나즈나- 바깥에서만 활동하는 너희들은, 적어도 계절마다 열리는 [S1] 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내지 않으면 퇴학당할지도 몰라.

나즈나- 아니. 미래를 생각한다면, 미카칭은 좀더 공적인 평가를 받아야 해.

나즈나-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선, 지하 아이돌은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파묻혀있을 뿐이야.

나즈나- 그러니까 스승님도, 몸상태가 불량한데도 [스타페스] 에 참가를 결정한 거겠지.

나즈나- 서투른 사람이니까 진의는 알기 어렵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나즈나- 그러니까. 미카칭, 너는 싫어하고 화내겠지만......

나즈나- 정말로, 나는 너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어.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그 미래를 빛내는 걸 돕고 싶어.

나즈나- 도우미는, 원칙적으로 금지지만, 아까 텐쇼인에게 확인했더니, 내 [Valkyrie] 의 탈퇴 신청은 임시적으로만 수리되어 있어.

나즈나- 절차를 거치면, 일시적으로 소속을 돌릴 수 있어.

나즈나- 그러니까, 내가 [Valkyrie] 로서 무대에 서는 거야. 두명이라면, [유닛] 의 기준도 만족돼.

나즈나- 물론, 쭉 [Ra*bits] 였던 나는 전력이 되지 않겠지만

나즈나- 인수 맞추기용 보충이라도,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해도, 너를 멈춰세우는 것만은 하지 않아.

나즈나- 그렇게 두지 않아, 우리들을 계속 보이지 않게 지탱해준 너를.

미카- ...... [Ra*bits] 의 모두는, 납득한거가

미카- 당신이 도우미로 온다는 거는, 그 애들은 리더가 없는 상태가 된다는 거다 아이가.

미카- [스타페스] 라는 큰 무대를, 그래갖고 이겨낼 수 있겠나

미카- 우리들을 상처입히고, 미움받아가면서까지 발견해서 끌어안은 장소 아이가...... 나즈나 형?

나즈나- 응. 이랄까 사실은, 이건 [Ra*bits] 의 아이들이 권유한거야.

나즈나- 언제까지고, 나에게 안겨다닌다면 면목이 없다면서

나즈나- 내가 있는 [Valkyrie]와, 내가 없는 [Ra*bits] 를 견주어서...... 이기는 게 가능하다면, 점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나즈나- 지켜질 뿐만이 아니야, 우리들만으로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 나도, 안심이 되잖아라며......

나즈나- 건방지다구, 병아리 주제에.

나즈나- 그러니까. 너희들만을 위해서가 아냐, 나는 내가 돌본 모두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 의상을 입었어.

나즈나- 이기적인 행동이야, 불쾌하다면 거절해주면 돼.

나즈나- 그래도. 가능하다면, [Ra*bits]도 [Valkyrie]도 행복한 미래를 손에 넣길 바래.   
     
나즈나- 그 어느쪽에도,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해도 좋아.

나즈나- 두마리 토끼를 쫒는 자는 한마리 토끼도 얻지 못한다고 하지만. 조금쯤은, 그런 형편좋아서 바보같은 꿈을 품어버렸어. 

나즈나- 결정하는 건 너야. 인형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해 자신의 거처를 고르는 법이니까.

나즈나- 이제 시간이 별로 없어, 가능하다면 빨리 대답을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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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접

정말, 바보에 쓸 약은 없다더니


슈신

흥. 그런 약 개발해달라고, 처방해달라고 부탁한적 없단거다

애초에 나는 바보가 아냐, 아무리 너라도 폭언을 내뱉는건 용서못한다.....세나


세접

조용히해. 몸 않좋잖아, 집에서 쉬어

왜 또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는건데, 이 기온이면 진짜로 아침을 맞지못하고 동사할테니까말야

마음은 이해 못할것도 없지만 말야, 이 시간에는 전부 『강당』에 있으니까 쓰러져있어도 발견 못한다구

우리가 안 찾아왔으면 진짜로 죽었으니까, 반성해


탈주

와하하☆ 바~보 바~보, 교내에서 조난하는 녀석 처음 봤어!


세접

『왕님』......자기 일은 너무 모르는체해서, 대기권 돌파해버린거야?


탈주

와하하, 그리고 무한한 대우주로! 웃츄~☆


슈신

츠키나가, 넌 변함없구나, 여전히 품성이라곤 손톱만큼도 없어


탈주

와하하, 나는 조용히 있으면 기품있단 소리 듣는 이득보는 얼굴이니까말야!

넌 여전히 귀족같구나, 긍지나 품격보다 소중한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슈신

견해가 다르단거다. 창피를 모르는 짐승과 같아, 아아 꼴사나워


탈주

조용히해. 너 커다라니까, 짊어져서 옮기는것도 큰일이고......너무 생떼부리면, 이 근처에 버려버린다

무대에서, 너네 『귀여운 애』가 혼자 열심히 싸우고있어. 얼른 달려가줘, 이왕 학교까지 왔으니까말야


슈신

알고있다......일부러 옮겨주지않아도 된다, 알아서 걸을수있으니까. 네게 신세를 지진 않겠단거다, 츠키나가


탈주

이럴때 억지부려서 어쩌겠단거야, 오월동주잖아


슈신

흥. 너희도 【스타페스】에 참가하고있지, 나같은걸 구조하고있을 틈이 있나?

너는 좀더, 합리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단거다......세나?


탈주

다 죽어가는 인간을 내버려두는게 합리라면, 그런건 엿이나 먹으라지. 그렇지~, 세나♪


슈신

말에 신경쓰도록, 더러운 말을 뱉으면 영혼까지 더럽혀질테니


세접

시끄럽네......조용히 못걷는거야, 너희들은?


탈주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노래하고, 우리는 말한다! 신도 방해못한다구~, 와하하☆ 누~가 울새, 죽여버렸나~흠흠흠♪


세접

미안, 이츠키. 우리 바보, 눈이 쌓이면 괜히 텐션이 올라가니까


슈신

어린애군. 그게 츠키나가의 얼마 안되는 미점이긴 하지만, 평범하게 짜증난단거다


탈주

아, 내 험담했지! 목을 날려버린다! 그래도 말야 슈, 너 왜 그라운드에 있었던거야? 교문은 반대쪽이잖아?

앗, 말하지 마! 추리할테니까, 설산의 펜션에서 일어나는 수수께끼의 연속살인사건이 내 뇌내에서 전개중이니까!


평범하게 눈보라가 치고있었으니까, 승강구를 잃고 헤매고있었던거다

디지털기기는 싫어서말야, 누구에게도 스마트폰같은걸로 연락이 안되서 죽어가던 중이었어


세접

그렇구나. 네 집에 전화하니까, 부모의 눈을 피해 몰래 집을 빠져나간것같아~라고 해서 걱정했으니까말야

아픈 사람은 쉬라구, 정


슈신

벌써 다 회복했단거다, 그런데 다들 과보호라......카게히라가 무대에서 기다리고있다, 집에서 쉬고있을수없다고 하는데


세접

무대라면, 이번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나루군 카사군 쿠마군 셋이 남아서 할수있는만큼 시간을 벌고있고

감사하라구, 룰 위반 아슬아슬하니까

그리고. 나즈냥이......그보다 『Ra*bits』애들이,, 좀 멋진 생각을 한것같으니까

사실, 네가 현장에 달려갈 필요조차 없었을지도?


슈신

니토, 가? 우리를 위해, 움직여주고있다고? 하지만 그는, 날 원망하고있는게?


세접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넌 나즈냥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단거겠지......

겉만 쓰다듬으며 사랑할뿐, 그녀석을 알려고 하지않았어

네게 죄가 있다고한다면, 그거 아냐?


탈주

와하하, 유탄에 귀가 아픈데!


세접

당연하지. 너한테도 말하고있으니까말야, 레오군♪


탈주

오, 예전에 부르던 이름이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Knights』에서, 본적 없는 표정만 하고있으니까.......

우리의 추억, 전부 잊어버렸다고 생각했어


세접

안잊어버려, 너도 아니고


탈주

나도, 소중한건 안잊어버려

좋아, 어쩐지 기합 들어가네, 쓸데없이! 우리도 한참 싸우던 중이야, 이제 늦는건 지긋지긋하니 전력으로 달린다!

와하하하하☆


슈신

잠깐, 달리지마. 눈때문에 미끄러져서 넘어질거야, 그리고 흔들리면 기분이 안좋아


레오

와하하, 전차한테 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리들 『Knights』는 싸우는 집단, 전장에 신데렐라의 마차로 뛰어들어도 총탄으로 구멍투성이가 될 뿐!


세접

기운이 넘치네......우린 벌써 3학년이니까, 좀 더 침착해지자구

괜찮지만. 이런것도, 좀 청춘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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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전에 【이브이브 라이브】를 빠진건, 내가 몸이 안좋아서 그랬던기다

내가, 스승님한테 감기같은거 옮긴게 아닐까싶어서

스승님, 열심히 간호해줬는데. 애초에, 그닥 튼튼한 사람도 아니고......

요즘 공식 드림페스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거나, 무리하고있는 모양이니께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런 상태가 돼갔고......아아, 내탓이다. 내때문에 스승님한테, 『Valkyrie』한테 폐를 끼쳐버렸다

역시, 내는 못난 실패작이다. 중요한 때에, 도움이 못된다


형냐

미카쨩


미카

응아? 잠깐, 나루쨩 껴안지말아래이? 손님한테 보이삔다~, 뭔일인가 안싶겠나?

그보다, 어째 『Knights』사람들한테 상관없는 이야기 해버렸나? 미안하다, 내는 간데이?

앗, 라이브 엄청 감동했데이~♪ 우리가 지하에 콕 박혀있는 동안에도, 다들 세계의 최전선에서 싸워가고있었구만

정말로 존경한데이, 눈부셔서 눈이 멀지도 모른다♪ 응원하고있데이, 나루쨩 그럼 이만~......♪


형냐

기다려. 너 정말~, 가끔은 나한테 기대줄래? 친구잖아


미카

응아? 그런디......?


아라시

『그런디』가 아니야. 미안 『왕님』, 다들......휴식중만이라도 괜찮으니까, 나 잠깐 빠져도 될까?

미카쨩, 내버려둘수가 없어


탈주

좋아, 다녀와. 오히려 친구를 내버려두고 라이브를 우선하면, 엉덩이를 걷어차줄거야

기사로써는 옳을지도모르지만, 인간으로써는 좋아하지않아


세접

나루군, 나도 같이 갈래. 나즈냥이 끼어있는것같아서, 가끔 상담해줬으니까 대충 사정은 알고있고

도울수있는 일 , 있을지도


파오우

그럼, 기왕이니까 여러분 다 같이 가죠♪


탈주

응. 뭐가 『기왕이니까』인지 모르겠어. 너, 가끔 엉뚱한 발언하는구나......?


파오우

그런가요? 저, 항상 논리정연하고 공정한 의견을 말씀드리고있는데요?


탈주

응~. 일시적으로라도 떨어지는게 슬픈건가, 스오~는 어리광쟁이네욤......?

괜찮지만, 나도 같이 갈게. 슈 녀석 학교엔 와있는건가~, 병상에 누워있는 그녀석을 보고 실컷 웃어주고싶은데


잠충

취미 나쁘네~, 『왕님』?


탈주

와하하........그녀석은 도발해서 화내게만들고, 증오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편이 좋아

그 편이, 보통 사람은 만들수 없는 처절한 작품을 만들어내

나도 간만에, 그녀석의 집념이 깃든 작품을 보고 『당했다! 젠장, 이녀석 천재다!』라고 분해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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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좋아, 쾌조쾌조~......♪


파오우

Marvelous! 대단합니다, 멋집 10연승이에요!

거의 쉬지않고 서둘러서 연이어 대전하고있는데, 다들 지치지도 않고 정말 대단합니다


형냐

우후후. 츠카사쨩도, 전보다 잘 따라오고있잖아. 옳지 옳지, 노력의 산물이네......

후반에 호흡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인데, 이 상태라면 괜찮을까?


세접

방심하지마, 나루군 카사군. 집중하라구, 아직 【스타페스】는 막 시작한 참이니까

슬슬 별볼일 없는것들은 모조리 퇴장하고, 강적이 막아설때고


잠충

맞아맞아. 그래도 생각한것보다 다들 상대할 맛이 났지만, 우리 『Knights』의 적수는 못되지

1대1 싸움이라면 【듀얼】로 익숙한 우리들의 전매특허고


형냐

응. 다음은 어쩔거니, 리츠쨩

벌써 어느정도 점수는 벌어놨구, 깜빡 사고사하지 않게 틀어박혀서 전황을 지켜보는 수도 있는데.

체력, 온존하고싶구


잠충

음~.......조금 현상이랑 상정해놓은게 안맞기 시작했으니까, 일단 대기하고 이것저것 다시 생각하고싶긴해

밀어붙여도 괜찮을것같긴하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싶어


탈주

좋아, 그럼 일단 휴식할까. 무대 통로쪽으로 이동하자~, 나 목 말라♪


파오우

앗, 그럼 차랑 이것저것 조달해올게요. 심부름은, 맨아랫사람의 역할이니까요


탈주

아니 쉬고있어~, 너도. 지금은 뇌내마약이 막 나오고있어서 피로를 못느끼겠지만, 나중에 쾅하고 오니까

짧은 휴식 속에서, 최대한으로 회복해둬


잠충

응응. 마사지해줄까, 스~쨩♪


미카

..........


잠충

어라, 미카링. 방해야~, 비켜비켜


미카

.......응아, 미안하데이? 이런데 서있으면, 못지나가겠구만♪


형냐

미카쨩~? 어쩐일이니, 기운이 없네?

역시, 『Valkyrie』는 큰일이니.....? 『스승님』이 쓰러졌단건 알고있지만, 아직 회복하지않은거야?


세접

잠깐......위험한거아냐, 그거. 【스타페스】참가조건은 【DDD】랑 똑같이, 『유닛』일것이잖아?

규정된 『유닛』의 최저인수는 두 사람, 하지만 『Valkyrie』는 2인조니까......

이츠키가 못 움직이면 『유닛』이 성립하지않아, 【스타페스】에 참가못하지?


미카

응, 그렇구만......일단, 나만 현장에 와서 『스승님은 늦는다』고 설명하고 부전패는 피했지만

이러건, 임시방편이니까

두사람이 아니면, 실제로 무대에는 올라갈수없다. 그러면 결국, 표를 못벌고 예선패퇴.......전반전도 돌파못하고 끝인기라

아무리 영락했다 해도, 한번은 유메노사키의 정점에 섰던 『Valkyrie』가

그러니까 처음부터, 내는 【스타페스】참가는 관두자~고 이야기했는데

스승님 기본적으로 공식 드림페스에는 소극적인데, 이번은 엄청 적극적이었데이

참가하기위한 수속은 해버렸고, 그러고서 병결이라고 하면 신용문제다. 늦잠자서 학교를 쉬었다랑은, 경우가 다른기라

저번 【이브이브 라이브】도 그런식으로 쉬어버렸고, 이제 적신호가 켜져버린기라.......

드림페스는, 학교 성적같은거랑도 직결돼있으니께

스승님 3학년이잖나, 진로같것도 생각안하믄 안되는데 이상한데서 내신에 흠이 가면 안된다 아이가

아니 뭐 최악일경우, 스승님이 길거리에 나앉는다해도 내가 부양할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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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우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Star Light Festival】당일이네요!

저희 『Knights』의 뇌명을, 지금 이상으로 드높이 떨칠 대무대입니다!

기합은 충분하신가요, 저도 최고의 High Tension으로 임할겁니다......☆


탈주

스오~, 시끄러워


파오우

시, 『시끄러워』라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다들, 아직 멍하니 계신건 아니시겠죠?

여기서 부터는 방심하면 그 순간에 끝인 전장입니다, 

평소의 『느긋』한 분위기인 채라면 금새 돌아가야한다구요?


탈주

누~구한테 말하는거야, 『신입』? 

너무 『Knights』 형아들을 얕보지말라고, 와하하☆

【스타페스】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는 장기전이야, 지금부터 너무 달리면 뻗을테니까 진정하라구

심호흡해~, 약한 개일수록 잘 짖는다고 하잖아

넌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지 몰라도, 적의 숨통을 끊어놓을 순간까지 체력은 남겨둬

안그러면 발목을 잡힐거야, 쉴 수있을때 쉬어두는게 전장의 철칙이다

스오~, 이해했으면 대답!


파오우

아, 네! 죄송합니다, 어린놈이 괜한 참견을.....?


탈주

괜찮아. 그정도 대드는 편이 재밌으니까~, 혈기에 저지르는 것도 젊은이의 미점이긴하니까

그걸 좋은 방향으로 살릴수있다면, 난국을 뒤엎기위한 돌파구가 될수있으니까

잘 보고있고 평가하고있어, 스오~......그러니까 가볍게 검을 뽑지마, 내 신호에 따라 돌격해

괘~앤찮아, 전쟁은 내 특기야 『Knights』를 상냥하고 유쾌한 형 집단이라고 생각하고있는

얼간이들에게, 냉수를 끼얹어주자 

전 우주에, 우리의 무서움을 재확인 시켜주자

가자 『Knights』, 하수들을 깨부수러


잠충

아하하. 『왕님』, 금~새 연설하네......♪


탈주

좋잖아~, 이편이 기분이 달아오르고! 릿츠, 이번 작전은?


잠충

흐흥, 확실히 생각해왔어~

생각보다 참가하는 『유닛』이 많으니까, 정말 『어영부영』하다간 아무것도 못하고 끝나니까?


탈주

그럼, 전광석화로 공격할까. 싸움은 신속이 우선이라고 하고, 나도 계속 입다물고 다른 사람 라이브를 보고있는건 성미에 안맞아

우선, 뭔~가 잘나가고있는 『Trickstar』란 놈들을 부술까?

너희들, 내가 없는 시기에 엄청 싸운것같으니까......조금 관심있어♪


잠충

음~, 걔넨 메인디쉬네? 이러니저러니 해서 【스타페스】는, 년말의 『SS』에 도전하는 『Trickstar』의 장행회란것같구

그걸 초장에 퇴장시킨다면, 우리가 악역처럼 돼버릴거야


형냐

우후후. 예전엔 악역도 괜찮았지만, 지금와서 되돌아가고싶지는 않네......

우리들은, 옛날 이야기에 등장하는 정의의 기사는 아니지만

그런 이상을 꿈꾸고있는, 팬 모두의 꿈은 배신할수없어♪


세접

그래그래, 꿈을 이루어야말로 아이돌. 끔찍한 현실적인 이런저런건, 무대 뒤에서 하면 돼

팬 앞에서 우리는, 이상대로의 긍지높은 기사로 있어야하겠지


형냐

어머, 【DDD】에서 저질러버린 이즈미쨩이 할 말이 아니네♪


세접

하아? 예전일을, 지금까지 질질 끌어서 파내지말아줄래? 나루군의, 그런 점이 지인짜 짜증나!


형냐

아하하. 남이 하는 걸 보고 자기 하는걸 고쳐라라고 한다구 이즈미쨩. 언제까지고, 과거일로 우물거리고말야......

어쩐일이야, 오늘은 어쩐지 기분 나빠보이는데?


세접

음~, 나루군한테는 관계없잖아

괜찮아, 나도 초보도 아니고......정신상태로 컨디션이 좌우될정도로, 빈약하지도 미숙하지도 않으니까


잠충

앗 알았다. 『유우군』한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주려고 했는데, 냉담하게 거절당했다던가?

이제그만 포기해~, 셋쨩♪


세접

아니거든, 유우군은 『Trickstar』잖아?

오늘의 주인공이고 바쁠테니까 나랑 만나주지않은것뿐이야, 딱히 미움받거나 피해지고있지도 않으니까!


잠충

아하하. 너무 필사적이라, 요즘은 오히려 재밌어지고있는데......♪


탈주
남의 마음이 흔들리고있는걸 놀리지마, 나쁜 버릇이라구 릿츠

세나~......머플러 안받아줬으면, 나한테 줘♪ 대기중, 의외로 춥고


세접

너한텐 모자랑 장갑 줬잖아, 남자애니까 추운것쯤은 참아


탈주

네에, 알고있어요 엄마........

그보다 세나는 더운건 안되는데 추운건 특기고말야~, 난 반대니까 온 몸의 떨림이 멎지않는데. 진짜, 동사할것같아


세접

흥분해서 떨리는거아냐. 이쯤하면 무대감각도 돌아왔을거아냐, 꼴사나운 모습 보이면 안봐주고 걷어차버릴테니까

......멋진 모습 보여줘, 『왕님』?


탈주

네네~, 알고있어. 자 가자 스오~, 멍하니 있지마


파오우

앗, 네. 정말, 평소와 전시의 여러분의 분위기가 변화하는게 매번.....신기합니다

든든하기도하지만, 오늘도 여러분의 등을 쫒아가겠습니다♪

탈주
와하하. 넌 종자가 아니라 기사잖아, 제대로 싸우라구~
방심을 용서하지않는 큰 무대다, 널 지켜줄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제, 아장아장 걷는 아기도 아니지?

파오우
네! 이 스오우 츠카사, 언제든 마음은 여러분과 같이!
온힘을 다 하겠습니다, 오늘도 화려한 기사이야기(Romance)를 펼쳐나가죠.....♪


Posted by 0000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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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접

아아.....그러고 보니, 『왕님』은 이츠키랑 사이 좋았던가


탈주

사이 안좋아 적이야, 그녀석이랑은 아무래도 마음이 안맞아.

하지만 재능은 진짜고, 시시한 일로 헤매지 않아줬으면 좋겠지만

뭐 나즈가 어떻게든 한다고 그랬지만, 그녀석은 그녀석대로 걱정이네......

이것도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예전 일을 질질끌어도 어쩔수없잖아


세접

시간은 최고의 약이라고 하지만말야, 거긴 사정이 사정이니까. 아직, 한바탕 할 것같은걸....

『왕님』이 돌아온것처럼, 어떻게든 둥글게 끝냈으면 좋겠는데


파오우

앗......혹시, 누님이 심려스러운 얼굴을 하셨던건 그게 원인인가요?

누님은, 『Ra*bits』나 『Valkyrie』의 Produce도 맡고계시죠

저, 신경쓰입니다. 딱시, 기사는 정의의 편은 아니지만......같은 유메노사키학원의 동료로서,

어떤 분이 Trouble을 안고계시다면 그냥 두고볼수는 없습니다

모처럼의 Christmas입니다, 누구든지 안심하고 푹 잠들어야겠죠

그렇지않다면 Santa Claus도, 베개 맡에 Present를 둘 Timing을 못 잴겁니다


탈주

스오~, 혹시 아직 산타씨 믿고있는거야?


파오우

바, 바보취급 하지마세요

언제까지고 어린아이같은 토리군이랑은 다릅니다, 

그는 이상하게 순진한 점이 있어서 아직 믿고있는것같지만

그보단. 저희 집에서는 그닥, 그런 행사를 크게 다뤄오지않았으니까......

Christmas는 매년, 연회에서 가족끼리 조용히 인사를 할 뿐인 행사입니다


탈주

그렇구나~. 그럼, 올해는 재밌게 즐기자구


형냐

응응. 착한 아이로 지낸 츠카사쨩에게, 누나산타가 사랑의 선물을 줄게♪

자, 귀여운 디자인의 다이어트 굿즈를 팔고있었거든?


파오우

우우. 기쁘지만, 저는 그렇게나 Diet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형냐

하지만 츠카사쨩, 도련님이니까 비싼 선물도 좀 그렇다 싶어서~?

그런것보다, 소박한 평소 쓸 수 있는게 좋을것같아서♪


잠충

앗, 낫쨩이랑 소재 겹쳤어


파오우

리츠선배도 Diet의 Goods인가요!? 저, 선배들께 어떻게 여겨지는거죠?


잠충

농담놈담......제대로, 모두에게 어울릴만한 악세사리같은걸로 준비했으니까


파오우

엣, 앗? 그치만, 이거 비싼거 아닌가요?


잠충

내가 만들수있어, 이런건. 재료는, 친척 연줄로 싸게 구할수있고


세접

카사구~운, 난 괴수 손뜨개 인형줄게♪


파오우 

어린애취급 하지 말아주세요! 어라, 이것도 직접 만드신거죠?


세접

응. 머플러 연습용으로 이것저것 만들었는데말야, 

내가 갖고있어도 쓸데도 없으니 모두에게 나눠줄까 싶어서...

그리고 털실모자랑, 장갑


탈주

와하하☆ 세나는 축하하는거러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니까~, 처음부터 선물 준비했지?

스오~는 뭘 줄거야? 안마쿠폰?(肩たたき券)


파오우

그건 모르겠는데요, 상품권인가 뭔가인가요?

저는, 비싼물건을 선물하는것도 재수없으려나싶어서......

꽤 고민했지만, 여러분께 어울리는 Necktie를


탈주

넥타이? 아버지의 날같네~. 고마워, 곧 정장을 차려입을 기회가 있으니 타이밍 딱 맞네

응응, 스오~는 좋은 효자네♪


파오우

아들이 아닙니다, 적어도 동생으로 해주세요!

선배들은, 저를 원래보다 훨씬 유치하다고 생각하고계시지 않으신가요?


탈주

화내지마. 파티잖아, 따지지말고 즐기자구♪

와하하☆ 나는, 한명 한명에게 신곡을 선물하도록 하지♪


파오우

후후. Leader에 대해선, 어느정도 예측대로입니다


탈주

에~, 그것도 왠지 시시한데. 하지만 뭐 그걸로 달려들어도 어쩔수없고,

내가 줄 수 있는 제일 좋은 걸 선물할게

현태로 남는편이 좋을거라고 생각해서말야, 제일 좋은 악보에 확실히 음표같은것도 또박또박 썼어!

난 항상 갈겨쓰니까, 이런건 드물다고~♪


헝냐

어마~. 액자에 넣어서 장식해둬야겠네. 분명 나중에, 엄청 비싸졌을테고


탈주

아니 악보는 쓰라고, 내 노래는 예술이지만 악부만이라면 대량생산 가능한 물건이고

다 같이 노래할 수있는 크리스마스송도 만들어왔다구~, 떠들썩하게 놀자♪

와하하☆ 메리 크리스마스.......!


형냐

정말. 여긴 방음처리 안돼있으니까, 너무 크게 떠들면 불평이 들어와버릴걸?

괜찮지만말야, 나도 어쩐지 즐거워졌어. 정말 행복하네, 우후후♪

작년 이맘때쯤엔, 이런식으로 『Knights』 다 같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할줄 생각도 못했는데

욕심을 좀 부리면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사이좋은 『Knights』였으면 좋았을텐데

봄은 다 같이 꽃놀이하고, 여름은 다 같이 불꽃구경♪ 가을도 친구들끼리 싸움같은거 하지말고, 느긋하게 단풍구경하구말......♪

하지만. 앞으로, 그런 추억을 다 함꼐 만들어가면 되는거겠지

꽃 피듯 행복한 현재로, 잿빛 과거를 묻어버리자


탈주

그래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불어닥치는, 행복의 폭풍......! 정말, 늦게 온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지각한 만큼 매꿀테니까, 같이 꿈에서까지 본 경치 속으로 가자!

피와 시체를 양분으로 삼아, 오래 된 전장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흐트러지게 피어날거야......☆

아앗, 떠올랐어 떠올랐어 인스피레이션이!


파오우

작곡 하지말아주세요. 당신이 시작한 Party입니다, 제대로 손님을 만족 시키는게 Host의 역활이잖아요?

누님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괜찮으시다면 함께......

저희와 함께, 떠들썩하고 즐거운 잊기 힘들 정도로 평화로운 Christmas를 보내죠♪

들뜨고 떠들며, 즐거운 공기에 취해......흔한, 행복한 서민처럼

저도 어쩐지 오늘밤만은, 잔소리를 늘어놓는것도 바보같다고 생각되네요

『Knights』의 선배들을 따라, 맹추위 속이긴 하지만......이 생의 봄을 만끽하죠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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