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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좋아. 아슬아슬했지만, 전단지가 완성됐군. 남은 건 데이터를 송신해서 책임자에게 확인을 받고, 인쇄와 배포는 스태프에게 맡기면 돼
쿠로:잘 모르겠지만, 수고했어. 남은 건 칸자키의 도착을 기다리는 것 뿐인가, 그녀석 뭘 하고 있는 건지
케이토:모르겠군. 비상시에 곤란하니까, 휴대폰을 쓰는 습관을 몸에 익혀주면 좋겠는데......
그 녀석 쓸데없는 건 항상 달고 다니는 주제에, 디지털 기기는 들고 다니지 않고
뭐, 그 녀석의 본가에 연락을 했더니 벌써 자택에선 꽤 전에 출발한 모양이니까......전체 연습에는,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잠깐, 너무 늦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걱정이군, 사고라도 당한건 아니겠지
쿠로:진정해, 형씨. 그 녀석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도 아니고, 너무 과보호하면 역으로 실례라고
무슨 일이 있으면, 공중전화든 뭐든 사용해서 연락해주겠지
그것보다 의상 맞춤과 대본 재확인, 제대로 끝내두자고
어때, 그 의상? 움직이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나, 그거라면 내가 어느 정도 고쳐주겠다만?
케이토:문제 없어, 평상복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쾌적하다
대본도 제휴하는 영화의 내용을 너무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독자성을 더하면서, 흥미를 끌 요소가 군데군데에 있어서 감탄했다
쿠로:의상도 대본도 무대도, 이번에는 이 관광지의 스태프가 준비해주었고 말이지
역시 프로의 일은 공부가 되는군, 자 이 바느질의 아름다움을 보라고♪
케이토:드물게 텐션이 높군, 키류
......내가 바쁠 동안, 이쪽저쪽의 『B1』에 행패를 부리면서 도장 깨기 같은 짓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뭐, 좋은 숨돌림이 된 모양이군
쿠로:심한 짓은 하지 않으니까, 안심해. 『홍월』에, 학생회에 민폐는 끼치지 않을 테니까 말야
지금의 나에겐 입장도 있어, 응석쟁이 어린애로 있을 수는 없다고
케이토:알고 있어. 아니, 신뢰하고 있어. 부자유한 입장을 강요해서 미안하다, 키류
쿠로:꼬맹이가 아니라고, 납득하고 있어. 난 나를 부자유하다고도, 구속당하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공공의 복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자유가, 어른의 자유라는 거잖아
성인식에서 만취해, 난폭하게 구는 것보다도......잔뜩 일하고 돌아와서 묙욕 후에 마시는 맥주 한 잔이, 귀중한 법이지
케이토:......네놈, 음주같은 건 하고 있지 않겠지?
쿠로:알콜에 의존하지 않아도, 매일같이 취하고 있어......이런, 뒤늦게 칸자키 녀석이 도착한 모양인데?
케이토:엣, 어디야? 음~, 또 눈이 나빠진 걸지도 모르겠군
소마:하스미 고오오옹! 키류 고오오옹! 늦었소이다, 죄송하오......!
칸자키 소마, 지금 실례하오! 정말 미안하게 됐소이다, 지각의 수치는 십자로 할복하여 속죄하겠소!
케이토:마아아알!?
카, 카카, 칸자키!? 네놈, 아앗, 나도 할말을 못 찾겠다!
소마:왜 그러시오, 하스미 공! 진정하시구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되오!
무대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는 것이오까, 하스미 공에게도 순진한 부분이 있구려♪
쿠로:어, 어이 칸자키? 잠깐 스톱, 그대로 돌진하지마!?
소마:으음, 이거 거듭하여 죄송하오!
본인과 이 녀석은 한몸이라, 그만 말에 타고 있다는 것을 깜빡 잊었었구려! 핫핫하☆
케이토:칸자키......일단 말에서 내려와, 그리고 정좌해라
소마:음? 으음......역시 지각한 것에 화내고 계신 것이오까, 하스미 공
화내는 것이 『지당』하오, 본인은 배를 가를 테니 목 치는 것을 부탁하오♪
케이토:간단하게 할복하지마. 언제나 생각하지만 네놈, 어느 시대에서 타임슬립해서 온 거지?
소마:아니, 하하하......우리 집의 시계 바늘은, 에도시대에 정지하고 있으니 말이오
케이토:양친에게, 학대라도 당하고 있는 건가? 네놈의 친족은, 아이돌 활동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것 같고......
교통비를 받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말을?
소마:아아 아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오랜 세월에 걸친 설득 끝에 어떻게든 이해를 표해주고 계시오
하스미 공이나 키류 공, 안즈 공도 몇 번이고 빈번히 본인의 집에 발걸음해서 여러 말씀을 해주셨고
성의는 전해지고 있소이다, 게다가 본인의 양친은 그정도로 시대착오적인 벽창호가 아니라오. 일가 중에서는, 아직 젊은 분도 있소만
『아이돌』이 되고 싶어, 라는 뜻을 두고 유메노사키 학원의 문을 두드린 것은 본인 자신이오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어도, 어떤 간난신고가 주어져도 본인의 마음은 꺾이지 않소
『홍월』이나, 다른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면......정중하게 사과하는 수밖에, 없소만
케이토:민폐일리가. 아니, 조금은 민폐지만......네놈도 사내대장부라면, 초지일관해라
천하를 바란다면 그렇게 해, 나나 키류는 언제라도 네놈의 편이다
소마:아하하, 아직 천하같이 당치도 않은 것은 바라고 있지 않소만......
하스미 공과 키류 공을 모시는 무사로서, 적어도 창피를 주지 않도록 힘쓸 생각이오
참고로, 이 말은 우리 칸자키 가가 소유하고 있는 준마이오. 이름은, 『사이고돈』이라고 하오
본인에게 있어서는, 함께 산야를 뛰어다니며 키운 형제같은 존재이외다
뭔가, 영화의 촬영에 쓴다고 하길래......목적지가 같다면 겸사겸사 타고 가라, 고 양친에게 들어서 말이오
도보로 이동하는 것보다 빠를 거라 생각해서, 타고 왔소
결국, 교통 정체에 말려들어서 지각하게 되어버렸소만. 현대 일본은, 말로 이동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구려
케이토:좀 더 현대인답게 교통수단을 골라, 라고 항상 말하고 있잖아
뭐 이번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다음부턴 나나 키류와 먼저 합류하고 나서 현장으로 향하도록 해라
소마:음, 알겠소이다♪
케이토:네놈은, 언제나 대답만 좋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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