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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
(좋아, 여기까진 순조롭군. 마지막 마무리에, 착수한다)
(바보같은 닌자들을 맞아 싸우기 위해서 급히 달려간 성지기 사무라이, 그것이 우리들 『홍월』의 역할이다)
(바람의 증거가 되는 두루마리를 도둑맞지 않도록, 성주가 과도한 방위책을 펼치고 있다)
(몇 개의 함정과 장치가, 닌자로 분장한 『유성대』를 농락한다)
(우리들도 그 우당탕 소동에 말려들어서, 함께 함정에 걸리거나 하며 우왕좌왕한다)
『용서하지 않겠다 어리석은 것들, 붙잡아서 참수다~!』
(비웃음 비웃음......그러는 사이에 닌자와 사무라이한테 기묘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해, 함께 함정에서 탈출하거나 하는 장면이 늘어난다)
(시대극이라기보다는, 그걸 소재로 한 콩트로 받아들여야겠군)
(에이치나 히비키가 보면 폭소하겠지, 『fine』가 아니라 『유성대』와의 합동 라이브라서 다행이야)
(쿄겐, 사루마와시......만자이나 만담, 라쿠고도 전통예다. 콩트라고 해서 대충할 수 없어, 전력으로 해내주겠어)
(잘 되면 『홍월』의 인상도, 싹 바뀔 터)
(연극이 아니니까, 전부 노래나 춤으로 표현하면서......최저한의, 나레이션 등으로 보충한다)
(대본은 프로의 일이고, 관객들도 당황하는 일 없이 이해해주고 있어)
(우리들의 행동에 일희일비하며, 공감하고, 때로는 응원해준다)
(그것들이 기분 좋아......라이브는 승패가 전부인 겜블이 아냐, 그게 생각난 것 같은 기분이다)
『♪~♪~♪』
쿠로:『♪~♪~♪』
케이토:(키류, 즐거운 건 알겠는데......서로 장난치는 건, 그쯤 해둬)
(네놈들만 액션이 너무 화려해서, 칸자키나 센고쿠의 존재감을 잡아먹을 것 같다고)
쿠로:(아아, 그렇군. 클라이맥스는 그 두 사람의 하이라이트니까, 우리들이 날뛰어서 방해하면 안 되겠지)
(일단 후퇴하자, 테츠)
테토라:(옷스! 대장과 맞붙을 수 있어서, 저는 감개무량했슴다~♪)
쿠로:(하하. 내가 없는 동안에도, 수련은 게을리하지 않았던 모양이군)
(테츠는 아무래도 내 흉내만 내니까, 일단 떨어져서 자기자신을 다시 봤으면 했다)
(너는, 내가 되고 싶은 건가? 아니잖아,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고♪)
테토라:(옷스, 깊이 명심해두겠슴다! 대장에게 그런 의도가 있었군여......)
(내가 싫어졌구나 라든가, 귀찮아서 거리를 뒀구나~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슴다!)
쿠로:(미안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응석을 받아주는 것도 어떨까 싶어서)
(내 카피가 되는 게 아니라, 나나 모리사와......모두의 좋은 부부을 흡수해서, 큰 남자가 되어라)
케이토:(그러니까, 계속 서로 끈적거리고 있지 말라고......나갈 차례다 칸자키, 준비는 됐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에게 『장하다!』라고 말하게 해봐라♪)
소마:(음, 힘내겠소, 하지만 하스미 공, 마지막 하이라트를 본인이 담당해도 괜찮은 것이오?)
(뭔가 직전에 그런 말을 들어서 반쯤 당황스럽다고 할까, 연습도 부족해서 불안하오만......?)
케이토:(해봐라. 하면 된다, 어떤 일이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잖아)
(키류의 말을 흉내내는 것도 아니지만, 응석을 받아주기만 해서는 안되고 말이지. 남자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와라, 칸자키)
소마:(음. 이렇게까지 격려받았는데 꽁무니를 빼서는, 하늘에 얼굴을 들 수가 없지. 맡겨주시오, 하스미 공......)
(본인은, 신뢰를 배신하는 짓은 결단코 하지 않소)
(은혜에는, 봉공으로 갚겠소. 그것이 본인의 긍지, 선조부터 맥맥이 계승해온 야마토 정신이오)
(낡아빠진 가치관이라고 비웃는 자가 있어도, 선배분들은 칭찬해 주신다오)
(그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서......칸자키 소마, 지나가겠소)
(센고쿠, 준비는 되었는가?)
시노부:(응, 칸자키 공! 이쪽은, 언제라도 OK라는 것이오~♪)
소마:(위험한 역할인데, 정말로 괜찮소이까? 무리는 하지 않는 편이 좋소, 목숨이 제일이니 말이오?)
시노부:(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이오, 잔뜩 연습했으니까! 졸자에게 맡겨주시오, 닌닌♪)
(......인술, 인법의 수행따윈 이 현대에서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아)
(좀 더 건설적인, 현실적인 일을 해 라고, 모두에게 계속 혼나기만 해온 반평생이었소이다)
(용돈을 다 써서 수리검같은 걸 사는 것보다도, 자격증 하나라도 따라고)
(닌자 이름만 잔뜩 외우는 것보다도, 수학 공식이나 화학 기호나 한자를 외우는 게 의미 있다고)
(그건 실제로, 그 말대로라는 것이오. 모두의 의견은 정직하고, 옳아)
(하지만......모두가 옳다고 해서, 졸자가 틀린 것은 아니야)
(모두가 달라서, 모두가 좋은 것이라오. 그렇게 말해준 『유성대』의 동료들과, 함께 자아내는 무대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졸자가 거듭해온 수련이 있었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졸자는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든다는 것이오)
(으응. 아직 『것이오』같은 걸 말하지 않았을 적의, 졸자에게......)
(그 때의 『나』에게, 전부 쓸모없었던 게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싶어)
소마:(그렇소이까. 그렇다면, 이제 아무 말 않겠소. 무사도 닌자도 다르지 않다오, 그런 눈을 한 남자에겐 무슨 말을 해도 헛소고지)
(부족하나마 성의를 가지고, 상대하겠소)
(자 정정당당하게......결투하세나, 『유성대』의 닌자여)
시노부:(바라는 바라는 것이오, 『홍월』의 사무라이 씨♪)
(각자의 정의를, 드높이는 것이오)
(가면 라*더와 슈*전대도, 쇼*라이더와 헤이세이 라*더도......미국 만화의, 히어로들도)
(만나면, 의견이 대립하고 격돌한다. 하지만 마지막엔,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 손을 잡는 것이 정식이라는 것이오)
(태어난 장소가 달라도, 정의의 색이 달라도)
(목표로 하는 건, 분명히 같을 터! 그렇게 믿고, 오늘도 사랑과 평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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