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闖入(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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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레오쟝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코가 : 크하하 재밌어졌군~

왜그러냐, 왜그래 뻗친머리! 학원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으면 그것을 이 몸에게 보여주란거다!

이 몸은 아직도 힘이 넘친다고!

쿠로 : 도발만큼은 한사람 몫을 해내는군 뭐 즐거워보이니 아무래도 됐다만

나는 그렇지 않다 폭력은 좋아하지 않아

몸에 튀는 불똥을 털어내다보니 나도 모르게 깊은 곳까지 빠져버려 갇혀버렸었지

테츠나 너같은 어린아이를 이런 폭력의 늪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다. 뭐 이런말을 하고 있을 여유는 없군 곧 곡도 끝날테니 말이다

그리고 봐주는 것도 실례다.

성심성의껏 예를 다해서 상대해주마. 식사도중이라 손을 더럽히고 싶지않아 손을 쓰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발로 차버리는 것만으로는 이 개를 쫓아내버릴수는 없겠군

코가 : 하! 설교는 관두고 오기나 해라! 그리고 손을 쓰지 않았다니 그건 뭐냐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냐?

사춘기냐, 이 자식 중2병이냐!!! 그런 놈은 우리 경음부의 흡혈귀자식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보라고! 용맹한 것은 이름뿐인가! 어이어이!

쿠로 : 짖지 좀 마라 노래와 연주에 집중해라

그렇지, 다음에는 귀여운 후배를 앞세우지 말고 직접 나오라고 사쿠마에게 전해라.

그녀석이라면 즐거운 승부를 할 수 있겠군

코가 : 아앙?! 이 몸은 역부족이란거냐! 아이고 실례했습니다! 죽인다 이자식!

그보다 흡혈귀자식 얘기는 하지마! 싸우는 상대는 이몸! 이몸을 보란 말이다! 아 짜증나네!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네!

쿠로 : 사쿠마 얘기를 한건 너잖아 됐다, 한창일때 결판을 내주지.

지는 것보다는 비겁자로 불리는 게 낫다 기술을 사용해주마

코가 : 우앗?!

테토라 : 오오! 여기서 대장 힘있게 공격!!!

이건 삼단 찌르기! 보기 힘든검다! 일격 필살기 삼연발임다!

그럼에도 야생의 감으로 피해내는 오오가미 선배! 이거 민첩성 하나만큼은 뛰어남다!

쿠로 : 끝이다 바닥에 내쳐주마 꼬맹이

테토라 : 오오! 눈에도 잘보이지않는 고속잽! 큰힘이 없는 손놀림이지만 대장이라면 유성권임다!

그걸 또 피하는 코가선배! 도망감다! 도망감다!

코가 : 도망가는게 아냐! 기타때문에 손을 쓸수없으니 피하는거다! 그것보다 아까부터 시끄럽다고 했잖아 1학년!

쿠로 : 빈틈뿐이군

코가 : 우아...앗?!

테토라 : 발걸기! 코가선배 공중에 떴슴다!

코가 : 왓! 위험하잖아?!

쿠로 : 기타는 확실히 가지고 있어라

코가 : 크허?!

테토라 : 여기서 대장의 기술인 몸통박치기 작렬! 모든 힘을 실어서 코가선배에게 쏟았슴다~!

코가 : 우오옷...?!

테토라 : 코가선배 날아감다~ 차에 치인것처럼 날아감다! 와이어액션같슴다!

하지만 이건 특촬이 아닌 생중계임다! 코가선배 이대로 링아웃으로 패배확정임까?!

...응?

어, 어라? 마이크 전원이 꺼졌슴다 딱 좋은 부분인데~!

어라 이상함다 왜 안돼지 설마...?

토리 : 네 거기까지~

너무 시끄럽다고 가축들~ 그렇게 떠들어대면서 우리에게 들키지 않을거라 생각한거야?

테토라 : 엑 학생회의 꼬맹이?!!

토리 : 꼬맹이라 하지마! 교칙위반주제에 건방져! 기다려!

흐응~ 이미 이 비공식 드림페스 주변은 포위됐다구 얌전히 벌을 받는것이 좋을거야 열등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