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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마코토 : 앗 히다카 군, 좋은 아침~♪


호쿠토 : 좋은 아침, 유우키.

이런 시간에 등교라니 팔자 좋구나. 지각 아슬아슬하다고?


마코토 : 그런 말을 하는 히다카 군이야말로 평소엔 누구보다도 빠르게 등교했으면서…….

역시 『S1』의 다음날인걸, 근육통과 피곤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던거지?

나도 『오늘정도는 쉬어도 괜찮아! 나 자신에게 주는 상!』 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엄마가 억지로 깨워서 어쩔 수 없이 등교하고 있는 거긴 하지만.

그리고 우리들이 학생회에게 승리한 일로 인해 유메노사키 학원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보고 싶었고.

훗훗후, 등교 중에 모르는 일반 사람이 흘끗흘끗 쳐다보기도 했다고~♪ 


호쿠토 : 기쁜 것 같군. 나도 등교 중에 『팬이에요!』라고 말하는 초·중학생 집단에게 둘러싸여서 곤란했다.


마코토 : 히다카 군, 어쩐지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있네!?


호쿠토 : 음. 『나에 왕자님이 되어주데요!』라던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도 들어서.

우선 같이 사진을 찍고, 오에카키 노트에 사인을 해주고, 유치원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어.


마코토 : 히다카 군은 친절하잖아!?


호쿠토 : 그리고, 할머니가 선전을 해준것 같아서 고령자 분들에게도 둘러싸였다.

짐을 들어드리고,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니 지각하게 되어버렸어.

어째서 치우친 연령층에게 지지받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있는건 좋은 일이다.

동년배라든가, 보통 객층에서도 말을 걸어주거나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촬영당하기도 했어.


마코토 : 몰래 사진을 찍다니……. 막을 수도 없고 위험하네, 요새는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순식간에 퍼져버리는 시대이고.

등교 방법같은 것도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되겠어, 학원 안은 안심이지만.

후후. 뭐랄까, 정말로 아이돌이 된것 같아~♪


호쿠토 : 뭘 이제와서, 우리들은 아이돌이다. 어제의 『S1』에서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됐을 뿐이야.

이러한 마음고생과는 앞으로도 계속 무관하지는 않을 테지.

역시 『S1』의 직후라 피곤한데다, 익숙치 않은 팬서비스를 했기 때문에 녹초가 됐다.

아케호시나 이사라라면 능숙하게 대응했겠지만, 나는 아무래도 『그런건』 서툴러.


마코토 : 기쁨의 비명 아닌가, 나 같은건 예능인 아우라가 없는건지 둘러싸이지도 않았는걸.

나도 다른 사람들이 꺄~꺄~ 해줬으면 좋겠어……응?

여기에서 보이는 저 창문, 우리 교실인데. 뭔가 상태가 이상하지 않아?


호쿠토 : 그렇군, 사람들이 모여 있어. 무슨 일이지?

설마. 학생회에 반기를 든 괘씸한 놈들에게, 자객같은게 공격하러 쳐들어 왔다던가……?


마코토 : 아니아니, 임협영화도 아니고. 쳐들어온다든가 그럴리 없잖아. 그 부회장의 성격이라면 무대 위에서 리벤지 할거고.

그렇지만 조금 신경쓰이네. 빨리 교실에 가보자, 히다카 군!



역자코멘트

유우킁 깨운건 원문에선 親라고 적혀있는데 부모가 아닌 엄마로 바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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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스바루 : ……응? 왜그래, 전학생. 이상한 방향을 보고 있는데.
어라? 이런 밤중에…… 가든 스페이스에 누가 있는 것같네?

마코토 : 정말. 앗, 이쪽으로 온다. 뭐지, 수상한 사람인가?
일부러 안 나가고 대기타는 일반객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건 금지되어 있고, 게다가 우리 학원의 교복이잖아……?

??? : 야아.
너희들, 『Trickstar』였지. 오늘의 라이브 굉장했어.
혁신적이고 정열이 가득 흘러넘치는……. 그렇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엔 계획이 있고 논리가 있었지.
아름다운 무대였어, 확실히 기적이네. 신의 축복을, 운명을 느꼈어.
고마워,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해줘서 기뻐. 후후후, 케이토의 당황한 모습이란……♪

마코토 : 에엣……?

??? : 이런, 실례. 갑자기 모르는 녀석이 말을 걸어오면 당황스럽겠지.
그렇지만 단 한마디 만이라도, 너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으니까.
너희들처럼 씩씩한 젊은이가 아직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서 다행이야.
앞으로는 매일이 즐거울것 같네♪

후후. 피곤할텐데 붙잡아버려서 미안해.
밤길은 조심해서 돌아가 줘. 소중한 『전학생 쨩』을 확실히 집까지 데려다 줘야 하잖아?
나도 돌아가도록 할게. 나는 선천적으로 그다지 몸이 건강하지는 않아. 라이브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피곤해졌어…….
그래서 가든 테라스에서 쉬고 있던 거였고.
너희들도 돌아가서 잔뜩 쉬도록 해. 그게 학생회의 아성을 뒤흔들고, 정지되어 있던 이 학원의 역사를 움직이게 해준 포상이야.



이런 기념비적인 밤 정도는, 두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잠들어 줬으면 좋겠어.
나도 오랜만에 아주 근사한 꿈을 꿀 수 있을것 같아.
그럼 이만. 또 만나자. 『Trickstar』.

마코토 : ……앗, 가버렸다. 뭐야 저거, 역시 수상한 사람이었던 건가?
으~음. 유메노사키 학원의 교복을 입고 있긴 했어도, 본적 없는 얼굴이었지?

호쿠토 : ………….

스바루 : 어랏. 왜그래 홋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아까 그 사람, 혹시 아는 사람이야?

호쿠토 : 무사태평하군, 너희들은.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너희들이나,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은 전부 알고 있을터인 존재야, 저 녀석은.
간담이 서늘해졌어. 이번엔 우리들 쪽이 기습을 당했군. 설마 이런 타이밍에 나올 줄이야, 유령이라도 마주친 기분이야.
……『두다리를 뻗고 편히 자라』니 뻔뻔스러워. 우리들이 오늘 이뤄낸것이, 하찮은 일이란 말이라도 하고 싶은건가.
엄청난 여유로군, 화가 난다.
라이브에서 얻은 고양감도, 승리의 여운도, 송두리째 빼앗긴 기분이야.

저 녀석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최강최악의 적이다. 극복해야 할 가장 높은 장벽이야.
가능하다면, 상대하는 일 없이 모든 것을 끝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마음대로는 안된다는 건가.
저 녀석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톱아이돌이자, 모든 『유닛』의 정점에 서 있는 『fine』의 리더다.
학생회장, 『황제』 텐쇼인 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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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스바루 : 아우~…….

호쿠토 : 괜찮은가, 아케호시. 드문 일이군, 네가 쓰러지다니.
어깨를 받쳐줄테니 똑바로 걸어. 온 체중을 싣지는 말고, 나도 전신이 피곤과 근육통으로 『녹초』가 됐어.

스바루 : 우우……. 몰랐다구, 몸 안의 모든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손끝조차 움직일 수 없게 되는거네! 새로운 발견이야, 어메이징☆

호쿠토 : 『어메이징』이란 말은 하지마. 싫어하는 단어다.

마코토 : 아하하. 오히려 몸 안의 에너지를 전부 『다』 써버린다니 대단하잖아, 연비가 좋은 걸까나~?
앵콜까지 노래를 마치고 무대 옆으로 내려가자마자 바로 옆에서 털썩, 하며 쓰러져 버린걸. 깜짝 놀랐다구~ 갑자기 죽어버린줄 알았어!

스바루 : 응, 전학생이 병량환하고 물을 주지 않았다면 정말로 죽었을지도. 아~ 다 내보냈다~
모든 능력을 사용했어, 이제 오른쪽으로 흔들어도 왼쪽으로 흔들어도 아무것도 안나와!

마코토 : 마찬가지야. 나도 특훈으로 꽤나 단련했는데, 결국 고식책이었던 걸까나. 발의 감각이 없어, 목도 얼얼하고.
뭐, 라이브 중에 쓰러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잘한거라고 봐야되나?

호쿠토 : 흠. 어려운 적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달성감도 있겠지. 나도 방심상태야.
오늘은 푹 잠들 것 같아.

마코토 : 그래도 잠드는 건 무서운걸~ 전부 꿈이 될 것만 같아서. 싫어어, 눈을 떴는데 특훈 1일째~ 같은게 되어버리면. 그러면 정말 쇼크로 돌연사할거야!
……정말로 이긴거네, 우리들.

호쿠토 : 그다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말야. 보람도 그정도까지는 없는 것 같고.
이번엔 『UNDEAD』와 『2wink』……. 그리고 응원해준 『Ra*bits』와 전학생 덕분에 간신히 승리를 쥐었어.
우리들은 마지막에 한방을 쳤을 뿐이야.
기습이었지. 예상외의 사태에 『홍월』이 대응하지 못하는 동안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번째는 통하지 않아, 정면승부였다면 우리들은 상대도 안돼.

그래도 이긴 건 이긴거야. 당당해지자, 최소한 지금만이라도.
역시 내일부터는 큰일이겠지만, 우리들은 위대한 일을 달성한거다.
이제, 여한이 없어.

마코토 : 잠깐, 눈을 감지마. 죽어버릴 것 같다구.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일어나지 않고, 가는 길에 쓰러져버리면 정말 그대로 길바닥 위에서 죽어버릴지도?
그냥 차라리 택시같은걸 부를까?

호쿠토 : 나중 일을 생각한다면,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고싶지는 않지만. 오늘 정도는 괜찮을지도……. 다소의 사치도 어쩔 수 없지.
가는 김에 병원에라도 들러서, 링거를 맞아두고 싶을 정도다.

마코토 : 피곤했으니까~ 정말로. 뒷풀이를 하고 싶긴한데, 오늘은 무리겠지?

호쿠토 : 음. 학생회와의 대결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긴장을 늦춰서는 안돼.
내일부터의 격렬한 싸움에 대비해서…… 오늘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침대에 들어가서 푹 쉬도록 하자.

스바루 : ……우앗? 지금 나, 잠들어버렸는지도!
으~음, 집까지 돌아갈 수 있을까나. 나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지만, 다들 집까지 조금 멀지않아?

호쿠토 : 그건 그렇지만. 다행히 나와 유우키는 돌아가는 길이 같아. 같이 서로를 지탱하면서 돌아가면 잠들어버리진 않겠지.
아마, 아직 전차도 운행중일거야. 최악의 경우엔 그때야말로 택시를 이용한다.

전학생은, 집이 어느 쪽이지?
멀다면 우리들이 집까지 데려다 줄게. 근처라면 아케호시에게 부탁하고.

스바루 : 오케이~ 그게 좋겠지. 밤길에 여자애 혼자라면 위험한걸.
어랏, 그러고보니 사리~는?

호쿠토 : 눈치채는게 늦어, 아케호시. 이사라는 학생회의 업무가 있다든가, 도리페스 종료 후에 재빨리 모습을 감춰버렸어.
우리들은 몹시 피곤해서 잠시동안 움직이지도 못했을 정도인데, 그 녀석은 터프한 녀석이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사라는 강해.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무거운 짐을 짊어지려고 해.
나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일 같진 않지만, 옆에서 보면 안타까워.
학생회실은 분명 바늘방석 같겠지……. 그래도 이것만은 우리들이 대신할 수도 없으니까.

스바루 : 우리들, 사리~를 학생회와의 싸움에 끌어들였는걸……. 책임을 느끼고 있을거야, 분명히.
정말 잘도 협력해준거네. 사리~에게는 얼마만큼의 감사를 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전학생도 마찬가지야. 이런 늦은 밤까지 동행해줘서 고마워.
아니. 우리들을 도와주고, 지탱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기뻤어. 전학생 덕분에 이겼다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마음이 든든하거든.
너의 마음속에도, 오늘이 『행복한 날』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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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유즈루 : 그건 그렇고. 여러분, 차를 준비했습니다♪


토리 : 차 같은건 됐으니까 서류 작업을 해, 아니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Trickstar』라든가 하는 놈들을 몰살하고 와!

우선 시작으로, 이사라 선배부터 죽여버려! 끔찍하게 죽이라고~!


유즈루 : 죄송합니다, 이사라 님. 저희 꼬마가 실례인 말만 해서.


마오 : 아니, 히메미야는 언제나 이런 느낌이니까……. 너야말로, 이런 망할 꼬마를 매일 돌봐줘야하다니 힘들겠네?


토리 : 『꼬마』라고 말했겠다!? 너, 나를 그다지 『주인님』이라고 생각 안하는거지, 노예 주제에~!

좀더 나를 공경해! 추켜세우라고!


유즈루 : 저는 노예가 아닙니다, 도련님의 대리역입니다. 

부회장 님, 차는 어떻습니까?


케이토 : 도움이 됐다. 하는 김에 기밀 사항에는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네놈에게도 일을 부탁하고 싶군.

솔직히 말해서 히메미야를 학생회 임원으로 임명했던건 네놈이 옵션으로 붙어있기 때문…… 이라는 이유도 컸다, 후시미.

오히려 우수한 네놈이 어째서 히메미야의 부하같은 입장으로 만족하는건지 이상할 정도야.


유즈루 : 송구스럽습니다. 단지, 너무 함부로 나서버리면 도련님의 기분이 상해서…….  세발짝 물러서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케이토 : 음. 네놈이 조력해준다면, 의외로 빨리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겠군.

이사라도 거북했을텐데……. 제대로 학생회실에 얼굴을 내민 그 배짱과 예절은 평가해주지.

역시 네놈은 학생회에 필요한 인재야, 앞으로도 중용하겠다.

학생회와 『Trickstar』의 어느쪽을 선택하느냐, 우선하느냐는 네놈 하기 나름이다.

그 입장이 앞으로도 계속 네놈을 괴롭히겠지. 그것을 네놈에게 주는 벌로써, 일건낙찰하겠다.




마오 : ……그런가요, 그거 참 심한 벌인데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부회장.


케이토 : 감사받을 일도 아냐.

다음은 지지 않겠다, 절대로. 그것만 명심해라.


아키오미 : 예능계에 『다음』은 없습니다.


케이토 : ……쿠누기 선생님.


아키오미 : 자네(君)에게는 실망했습니다, 하스미 군. 자네는 좀더 우수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뭡니까 꼴이?


케이토 : ……드릴 말이 없습니다.


아키오미 : 흠. 그건 그렇고, 너무 늦게까지 남아있어도 곤란합니다.

학생회의 고문인 나에게는 감독의 책임이 있습니다. 되도록 빨리 돌아가줬으면 하니까, 서둘러서 일을 정리해주세요.

뭣하면, 내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번 건의 전부를 처리할까요?


케이토 : 아니, 선생님께 폐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이 불미스러운 일은 제가 책임을 지고 수습하겠습니다.


아키오미 : 『책임』인가요. 경솔하게 그런 말을 쓰는게 아닙니다.

실패하더라도 잘못을 빌면 용서를 받습니다. 얼마만큼이나 구르며 진흙 투성이가 되든간에, 시치미떼는 얼굴로 있으세요.

정성스럽게 몸을 씻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걸어 나가세요.

좋겠네요, 하스미 군. 『다음』이 있는 아이는.


케이토 : ………….


아키오미 : 그럼, 작업이 끝나면 철수해주세요. 나는 직원실에서 대기하고 있을거지만, 무슨 문제가 없다면 보고는 필요 없으니까.

자네들도 가능한 한 빨리 모두 정리해서 돌아가세요.

꾸물거리는건 싫어합니다.


케이토 : 말씀,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토리 : ……우왓, 뭐야 저거?

변함없이 기분 나쁘네~ 고문이라는 이유로 건방져! 머리 벗겨버릴까보다!


케이토 : 신경쓰지 마. 입보다 손을 움직여라, 히메미야.

모든건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아니, 실패한 우리들이 나쁘다. 무슨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어.

패자의 푸념도 우는 소리도, 누구에게도 닿지 않아. 이 오명을 반납하려면 이길 수 밖에 없다.

이겨서, 모든 것을 돌려놓는 거다. 학생회의 위신도, 질서도, 무엇이든.

이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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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마오 : 실례합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확실히 도리페스의 직후라 피곤해서, 조금 쉬지 않으면 움직일 수가 없어서요.

뭔가 할일이 있나요? 저, 뭐라도 할게요~?


케이토 : ………….


토리 : ………….


마오 : (읏, 공기가 무거워!)

(당연한가. 바로 조금 전에 끝난 도리페스에서, 학생회는 그 권위에 균열이 가버렸어)

(얼굴에 대고 침을 뱉어버린거나 마찬가지인걸, 아무렇지도 않은 쪽이 이상한 거야)

(라고 할까, 다른 사람의 일 같긴 해도. 나는 당사자야, 배반자인거지……. 신용을 역으로 이용해서 학생회에 반기를 들었어)

(맞는 정도로 끝나면 좋으련만. 어떤 심판을 받게 되려나, 무서운데~?)

(차라리 욕을 퍼부어주는 쪽이 편할 것 같은데, 아무도 말이 없고!)


(뭐, 『책임』 을 지는 수 밖에 없나. 내가 『Trickstar』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혁명을 일으킨 건 바뀌지 않는 사실인걸)

(그래도 최소한, 나에게만 비난이 집중되게끔 넘겨야만 하겠지)

(내가 책임을 지는걸로해서, 『Trickstar』가 제재를 받지 않도록……)

(그녀석들은 『지금부터』인걸. 학원을 변혁하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

(내가 그녀석들의 방벽이 되어주지 않으면 안돼. 그걸 위해 나는 학생회와 『Trickstar』의 한가운데에 있는 거야)

(손해보는 역할인 것 같긴 해도, 원해서 그런 입장이 된거잖아)

(그 녀석들만이라도 앞을 보고 나아가주지 않으면……. 죽더라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어. 배반자라는 오명을 입으면서까지 협력을 한 보람이 없어)

(이왕 이렇게된거, 끝까지 해야 돼)


케이토 : 이사라. 왜 『멍하니』 가만히 서있는거지, 자리에 앉아서 사무 작업을 해 줘.

통상대로의, 도리페스의 사후 처리도 있지만…….이번엔 비상 사태가 많이 발생했다, 소동 진압이 끝나지를 않아. 그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네놈의 능력이 필요하다.

철야 할 각오를 해둬라. 나중에 이번의 건에 대한 네놈의 처분을 전해주지.


그건 그렇고, 네놈은 규칙 위반을 한게 아냐. 소속된 『유닛』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또한 볼만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돌의 귀감이다. 네놈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이다. 특별히 처벌할 생각은 없어, 설교정도로 끝내주지.

그러니까 지금은 학생회 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끝내 줘.


마오 : 대단히 무른 조치네요. 학생회에서 해고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추방당할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요?


케이토 : 누군가를 퇴학시킬 정도의 권한은 나에게는 없다. 게다가 공사 혼동은 하지않는 주의야.

이번의 건은 확실히 화가 났지만……. 나의 원한을 풀기 위해 학생회의 권력을 이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아.

모든건 『Trickstar』를 깔보고 자만했던 나의 잘못이다. 처벌을 받게된다면 그건 내 쪽이야.

자기자신이 한심스러워, 학생회의 위신에 욕을 보이고 말았다.

학생회장에게…… 에이치에게, 변명도 할 수 없어.

이 이상 우는 말을 하지 않게 해줘. 한심해서 어쩔 수가 없다.

자리에 앉아라. 일을 해. 지금 내가 너에게 할 말은 그것뿐이다.


토리 : 우우~! 정말로 무르다구요 부회장, 믿을 수가 없어!

젠장 이 배반자놈~! 공개 처형을 해주지, 팬티 한장으로 교문에 매달아서 큰 창피를 당하게 해주마~!


케이토 : 됐으니까 일을 해라, 히메미야. ……이사라의 처우를 결정할 권한은 네놈에게 없다.


토리 : 크아앗, 구역질 나~! 착한 아이인 척 하더니?

싫어싫어싫어, 나는 지는 것도 바보 취급 당하는 것도 엄청 싫어!

이렇게 될거라면 억지로라도 도중에 도리페스를 중지할걸 그랬다고~!


유즈루 : 그거야말로 다음 세대까지의 수치겠죠.

도리페스를 중지라도 시켰다간, 학생회가 『지는게 싫어서 도망쳤다』라는게 되어버리니…….

정정당당히 싸워서 지는 것 보다도, 꽤나 명성이 실추되는 결과가 됩니다.

『~했다면, ~하게 되면』 같은 말을 하는건 건설적인게 아닙니다.

제가 도와드릴테니까, 산처럼 쌓여있는 일을 우선 끝내도록 할까요……도련님?


마오 : ……후시미. 오늘도 히메미야의 시중을 들어주고 있는건가, 고생하는군.




유즈루 : 에에, 그게 저의 사명이니까.

여기 도련님, 오자가 있습니다. 집중해주세요.


토리 : 으가앗, 시끄러워 노예 주제에~! 내가 하는 일에 토달지마, 내가 하는 말에 절대 복종하라고~!

하다못해 보고만 있지 말고, 서류 작업을 도우든가~! 아주 귀찮아!


유즈루 : 라고 말씀하셔도, 저는 학생회의 임원이 아니니까……. 서류같은건 손대면 안되겠죠.

이 장소에 있는 것조차 원래라면 인정이 안됩니다. 부회장님의 재량으로 특별히 허가를 받고 있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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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히나타 : 우왓, 정말로 이겨버린거야? 축하해, 전학생 씨!

아니 질투나는걸, 부럽다고! 이겨서 좋겠네, 특훈에 어울려준 사례는 나중에 부탁해~♪


레이 : ……후우, 역시 긴장했구먼. 최후의 최후까지 조마조마했어.

자네들은 아직 부족하지. 박빙의 승부였어, 그래도 승리는 승리일세♪

축하하네.

그리고 감사해. 이 학원의 시계를 움직여줬으면 좋겠다는 이몸의 부탁은 이루어졌어. 이렇게 기쁜 일은 없겠지, 큭큭크☆


나즈나 : 대단원이란 느낌입니다만! 우승 『유닛』은 규정에 따라, 앵콜로 마지막에 한곡 퍼포먼스를 할 수 있습니다!

『Trickstar』의 여러분, 부탁해요!

관객 분들도 전부 일어나주세요! 그들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퍼포먼스에 흠뻑 빠져봅시다!

잔치의 시작이다~! 어이 『Ra*bits』도 다들 무대에 올라와, 백댄서를 해주자♪

밤새도록 춤추는거야~ 경사스러워☆ 잘됐다 잘됐어, 행복을 나누자고~♪


레이 : 그렇구먼, 『UNDEAD』도 등단하게! 유우타 군도 이쪽으로! 모두가 잡은 승리잖나, 모두가 축하해주는 것이 도리구먼♪


케이토 : ………….


레이 : 이런, 하스미 군. 어딜 가는겐가, 후배에게 패하는건 선배의 자랑거리……. 함께 축하하지, 라고 말하는건 너무하려나?

동정은 하지 않겠다만 이제부터 큰일이겠구먼♪


케이토 : 이쪽의 대사다.

오늘만은 들떠있는게 좋아, 물거품같은 영광에 취해있는게 좋아.

……이 이상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패배한 개의 짖는 소리다. 패자는 그냥 무대에서 내려갈 뿐.

이 굴욕 잊지 않겠다.


스바루 : 네네~☆ 좋아 이겼다~ 우리들이 이겼다고!


호쿠토 : 믿을 수 없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이제와서이긴 하지만 떨리는군. 


마오 : 제대로 걸으라고 호쿠토, 등을 받쳐줄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네, 너는. 제대로 걸어, 이건 사형대로 이어지는 길이 아냐. 옥좌로 가는 길이지, 우리들이 이긴거야.

모처럼 이겼는데도 앵콜 공연에서 바보짓을 하면 꼴사납잖아. 마지막까지 제대로, 아이돌로서의 의무를 다하자고?


마코토 : 에엣에엣.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겼을 때의 일은 생각한 적이 없는데. 한곡 더 한다는 말같은거 들은적 없다구, 무슨 곡을 하는거야?


호쿠토 : 그렇군, 신곡으로 가자. 우리들 전원의 하이라이트가 있는,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의 기분을…… 가사가, 멜로디가 표현해준다.

반짝임을 발산하자. 우리들답게, 그 곡으로. 전학생도 무대에서 내려가지마, 한가운데에 있어 줘.

이 반짝임의 중심에서, 웃어줬으면 좋겠어.


스바루 : 음 그럼 가볼까~ 앵콜 고마워! 투표해줘서 고마워, 축하해줘서 고마워☆

얼마만큼이나 고마워해도 모자라다고!

너희들이 웃는 얼굴이, 성원이, 우리들의 가는 길을 비춰주고 있어!


감사를 담아 노래할게, 『ONLY YOUR STARS』!

환호성과 노랫소리로, 우리들의 영혼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반짝임으로 채우자!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모두모두 사랑해♪





역자코멘트

저 상황은 공연 다 끝나구 발표때 리더만 올라가야 하는데 체크애들이 아직 리더를 안정해서 안즈쟝이 대표로 올라간거애욤 이거 읽고 나서 온유스 노래 들으면 나름 뽕찬다는고ㅎ


찾기 귀찮은 온냐들을 위해 영상도 가져와ㅏㅆ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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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나즈나 : 자자, 모두 정숙히!

엄정한 투표 결과, 오늘의 『S1』에서의 각 『유닛』의 득표수와 순위가 확정됐습니다! 그걸 지금부터 발표합니~다♪

득표수와 그 내역…… 관객 몇 명이 몇 점씩 투표했는지는, 나중에 유메노사키 학원 공식 HP 에 게시합니다!

흥미가 있는 분은, 그쪽을 보는걸~로!

이 곳에서는 『순위』만 발표합니다!


우선 제4위……즉 최하위는 『2wink』!


히나타 : 네네~ 뭐 그렇겠지, 그래도 일단 핑계를 대볼까?

투표수가 집계되는 것은, 퍼포먼스의 제한시간이 끝난 다음.

우리들은 도중에 『Trickstar』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무대에서 내려갔으니까, 득표가 안됐을 뿐이라고!

부전패라는 느낌이지. 그러니 최하위니까, 라면서 『2wink』를 바보취급 하지는 말아달라고요~?


나즈나 : 필사적이군 너는. 뭐 기록에 의하면 이게 『2wink』의 데뷔전 같고, 첫 등장에서 최하위라니 인상이 안좋긴 하지만 말야~?


히나타 : 그말대로! 그렇게 우리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줬으니까……. 반드시 이겨줘요, 『Trickstar』!

사쿠마 선배의 『UNDEAD』가 이기는 것도 좋구요? 어느쪽이든 좋으니까, 우리들의 시체를 넘고 가줘~! 승리를 쟁취하라구~!


나즈나 : 그러나 유감! 『UNDEAD』는 제3위~♪


레이 : 음, 예정조화로구먼. 어쩔 수 없지, 이몸들도 어차피 『밟고 지나가는 시체』니 말이야?

(예정조화 - 세계의 조화는 신의 섭리에 의해 미리 정해져있음)


『홍월』과 『UNDEAD』의 실력은 호각, 그렇지만 학생회의 권위로 학생에게의 득표를 모은 『홍월』이 싸워서 이긴다.

이치대로구먼, 그래도 합동공연 형식으로 어느정도는 득표를 빼앗았다.

이몸들과 무의미한 소모전을 벌여, 서로 지금까지 지켜온 것이 허사가 되어 버린다……. 그런 이몸들의 머리를 발판으로 삼아서 높은 꼭대기까지 올라간 자가 있을 거라는 게지.

모두 갈채를 보내주게! 오늘밤의 승자에게 박수라는 이름의 축포를 쳐주길 바라네♪


나즈나 : 응아아, 내 일을 빼앗지마! 전부 말하고 싶어, 결과 발표는 이쪽에서 하는게 좋다는 점~☆

남은 『유닛』은 두팀!

상승불패의 학생회가 자랑하는 최강 『유닛』, 『홍월』인가! 혹은 신진기예의 혁명아 군단, 『Trickstar』인가!

승자는, 빛으로 비춰집니다! 스포트라이트, 부탁해요~☆


케이토 : ………….

어렴풋이 예감은 했었지만, 실제로 맛보니 불쾌하군.

오랫동안 맛보지 못했던 쓰라림이다. 패배의 맛인가.

……한심해.


레이 : 우옷, 눈부셔. 아가씨, 좀더 앞으로 와다오. 빛은 거북하다네, 여하튼…….

축하하네♪


나즈나 : 쟈쟈~안♪ 보시는 대로의 결과입니다!

정말정말, 대단히 예상외의 결과!


오늘 밤의 『S1』을 제압한 것은, 큰 차이의 득표수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움켜쥔 기적의 『유닛』! 『Trickstar』~☆

학생회의 불패신화가 드디어 무너졌다! 모여주신 여러분,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계신가요?

학생들의 함성으로 건물이 떨리고 있습니다, 그게 느껴지고 있나요?

지금 이 순간, 유메노사키 학원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균열이 생기고,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새로운 스타들의 반짝임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축하해, 『Trickstar』! 너희들이 승자야, 너희들이 넘버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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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나즈나 : 에~ 대단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투표의 집계가 드디어 끝났기 때문에, 『S1』의 결과 발표를 하겠습니다~♪

덧붙여서 결과 발표를 하는건 유메노사키 학원의 여러분에게 낯익은, 저 방송부 위원장의 니토 나즈나입니다~☆

『Ra*bits』라는 『유닛』의 리더도 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아이돌로서 무대에서 만나는 일도 있겠지요♪


레이 : 크크크. 맹랑하게 자신의 『유닛 』의 선전을 하는겐가, 변함없이 빈틈이 없구먼…… 니토 군?

그리고 변함없이 매우 사랑스러워. 관객에게의 연기이긴 해도, 『귀여운 척 하는 아이(かわいこぶりっ子)』를 보니 흐뭇하구먼……♪


나즈나 : 시, 시끄려워! 방해하지마, 무대에서 떨어뜨려버릴거라구~?


레이 : 이런이런, 화나면 깨무른 버릇이 있나보군. 실황역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어도 결과 발표가 끝날때까지는 『단정히』 있어주려무나?


나즈나 : 처, 처음부터 그럴려고 했으니까!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입 다물고 있으라구~!

음, 뭐 상관없긴 하지만? 오늘의 나는 기분이 좋아~♪


룬룬♪ 『S1』에 참가한 각 『유닛』의 리더는 나란히 서주세요.

승리한 『유닛』의 리더한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니까~☆

모두들,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봐주세요!

오늘, 최고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준……아니, 모두를 즐겁게 만들어 준건 어떤 『유닛』일까!?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과연 승리의 영광을 쟁취한건 어떤 『유닛』일~지!?


케이토 : 니토, 만일을 위해 확인해두지. 뭔가 네놈은 촐랑촐랑 돌아다녔던 모양이다만, 득표의 조작같은걸 하진 않았겠지?


나즈나 : 실례라고! 그럴 짬도 없었고, 영상 편집이나 전송 등으로 지금까지 엄청 바빴단말이야~!

나는 저번 『S2』의 앙심도 있으니까 안티 학생회이긴해도 일은 제대로 해!

공정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구. 쪼끄맣다는 이유로 바보 취급하지 마!


케이토 : 별로 『조그마』하다는 이유로, 업신여길 작정은 아니다만……. 오히려 이번일로 네놈에 대한 평가를 변경했다.

감쪽같이 속았어.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지만, 발밑을 걷어차인 것 같아.

네놈들을 얕보고 있었어. 이건 나의 잘못이다.

궁쥐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건가, 정말이지 토끼도 무는 것 같군.

『Ra*bits』인가……. 이전의 도리페스에서 두번 다시 거스르지 못할 정도로 전력을 다해 재기불능으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뭐 좋아, 라이브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엄숙히 받아들이겠다.


레이 : 미련이 없어보이는 구먼, 좀더 꼴사납게 몸부림쳐도 괜찮다고?

침착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네.  억지로 마지막까지 긍지높은 왕자로서 있으려는 태도는 훌륭하지만 말이야?

옥좌에서 끌어내려질 때까지, 이제 정말 잠시뿐……. 있는 힘껏 뽐내두도록 하게나.


케이토 : 아직 결과는 결정되지 않았어. 패배했다고 공식 기록에 남을 때까지는, 우리들 『홍월』이 현재 유메노사키 학원의 왕자다.


레이 : 흐흥.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데. 자네들도 봤겠지, 『Trickstar』의 반짝임을……?

그거야말로, 신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서광이네♪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림자도 농도를 더하지. 그 그림자야말로 우리들 『UNDEAD』의 영역일세. 이 입장인것도 꽤나 마음 편하구먼♪


자아, 전학생 아가씨. 한발짝 더, 앞으로 오도록 하게.

사양하지 말게, 오늘의 주역은 자네들이라네. 이몸은 그늘에서 부족하나마 갈채를 보내주지.


히나타 : 으~음. 사쿠마 선배와 다르게, 우리들은 그다지 돋보이는 역은 좋아하진 않지만 말이지?

뭐 상관없나, 특훈도 라이브도 즐거웠고.

우리들은 아직 1학년, 미래가 있는걸. 유우타 군과 함께 다음번엔 우리들 『2wink』가 정점을 노릴거라고~♪


레이 : 오오, 히나타 군 쪽이었나. 자네 쪽이 『2wink』의 리더였구먼?


히나타 : 뭐, 제가 형이니까요~ 그건 그렇고, 오래 교제했으니까 슬슬 저희들을 구분해 달라구요 사쿠마 선배?


나즈나 : 너희들, 쓸데없는 말이 많아! 입 다물고 있어, 결과 발표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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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호쿠토 : 과연, 전학생인가……. 그건 괜찮을지도 모르겠군, 가끔은 괜찮은 말을 하는구나 아케호시.

『Trickstar』에 소속된 아이돌은 전원이 2학년으로 나란히 걷고 있다. 그 정점에, 혹은 선두에, 전학생이 서 있어.

그 구도는 알기 쉽고 받아들이기 쉬워.

예로부터, 배의 선두에는 여신상을 장식해서 해난을 피했다고 한다. 전학생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그런 존재』야.

승리의 여신이다. 그녀가 리더라는걸로, 나도 이의는 없어.


마오 : 괜찮지 않아? 전학생은 아이돌이 아니니까 무대에는 오른적 없겠지만, 의상을 만들어주고 이것저것 신경쓰고 챙겨주기도 했고.

『프로듀서』이기도 하고, 『가장 대단한 사람』이란 걸로♪


마코토 : 나도 좋다고 생각해!

마지막 정도는 한번 같은 무대에 오르고 싶었고. 이리와, 전학생 쨩!


호쿠토 : 뭐, 전학생의 동의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모두 그걸 원하고 있어.

부디, 무대 위로 올라와줘. 네가 우리들의 대표다.


하지메 : ……불리고 있네요, 전학생 씨.


미츠루 : 가버려 가버려! 내가 대신하고 싶을 정도라구, 부럽다구~♪


토모야 : 그렇지, 여기에서 갑자기 도망쳐버리는건 보기 안좋슴다. 호쿠토 선배들의 공식 무대를 부디 장식해주세요♪


스바루 : 관객 여러분도 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아줘요~?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해!

오옷, 왔다 왔다 전학생! 이리와, 손을 잡아 줄게!

모두에게도 소개할게~! 이녀석이 우리들의 『프로듀서』라고☆

지금까지 『남성 아이돌 육성』에 특화되어 있던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듀스 과』의 제1호!

우리들을 그늘에서 양지로 나가도록 떠받쳐준, 공로자라고!


호쿠토 : 음. 그녀가 있어줘서, 우리들은 이렇게까지 높고 빠르게 올라올 수 있었어.

우리들이 하늘의 꼭대기에서 빛나는 아이돌의 별이 될 수 있다면, 그건 그녀의 덕택이다.

고마워, 전학생. 무대 위에서 모두와 나란히 서서 빛나는 경치를 보자.


마오 : 아하하. 아직 결과 발표안됐으니 맘놓지 말라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져버리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그래도 반응은 있었지! 우리들이 보여줄 수 있는건 전부했어!

굉장한 쾌감! 학생회실에서 사무 작업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면, 분명 이런 느낌은 알지 못했을거야~♪ 

나, 이 기분을, 광경을 쭉 잊지 않을거야. 모두와 같이 본, 이 무대 위에서의 경치를!


마코토 : 응. 나도, 굉장히 충실해졌어.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는건 생각도 못했어.

이즈미 씨가, 누가 뭐라든간에……. 나는 아이돌이 돼서 좋았다고.

모두의 동료가 되어서,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최고로 행복했어.


하지메 : 여러분, 거기에 나란히 서주세요!

『강당』에선 사진촬영이 금지긴 하지만……. 이제와서 규칙 위반같은건 상관없지요, 여러분의 최고의 웃는 얼굴을 사진에 담고싶어요!

웃어주세요, 빛나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세요! 그 반짝임을 목표로 해서, 저희들도 아이돌로서 힘내겠습니다……!


호쿠토 : 흠. 평소라면 『장난』은 상대해주지 않지만.

오늘은 경사스러운 날이다.

전학생, 정가운데로 와. 호의를 받아들여서 기념 사진을 찍어 두자.


마오 : 음~ 뭐라 해야하지. 우리 다섯명이서 딱 적당한 느낌이네. 가운데에 전학생, 이란 것도 안정적이라 좋아♪


마코토 : 사진은 좋아하지 않지만…… 뭐 됐어, 모두 같이~! 피스☆


스바루 : 아하하♪ 사진과 마음 속에, 이 반짝반짝한 순간은 영원히 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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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스바루 : 음음~ 즐거웠다☆

우리들의 노랫소리, 모두의 가슴에 울려퍼졌으려나?

이걸로 『Trickstar』의 퍼포먼스는 일단락! 그렇지만 이제부터 앞으로도, 우리들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로서 반짝일거야☆

모두들~! 오늘은 우리들의 라이브에 와줘서 고마워, 가능하다면 오래오래 『Trickstar』 를 응원해줘☆

우리들은 앞으로도 계속 계속, 즐겁게 꿈꿀 수 있는 반짝반짝한 노래와 춤을 모두에게 선사할게!

기대하며 지켜봐줘, 츗츄♪ 바이바~이☆


호쿠토 : 기다려. 할일을 다해서 만족했겠지만, 아직 철수하기엔 일러.


마오 : 음? 그렇지만 우리들의 퍼포먼스는 아까의 신곡으로 끝났잖아. 규정시간을 초과해서 남아있으면 페널티 받는다고?


호쿠토 : 그건 그렇지만. 투표의 집계와 결과 발표가 있어.

규정에 의하면, 모든 공연이 종료된 뒤……. 도리페스에 참가했던 『유닛』의 리더는 전원, 무대에서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해.

우리들의 리더는 너겠지, 아케호시.


스바루 : 엣, 내가 리더라고? 들은적 없다구, 라고나 할까 홋케~가 가장 『그런 느낌』아닌가?


호쿠토 : 나는, 확 끌어당기는 녀석을 보좌하는 것이 성격에 맞아.

이사라가 리더여도 괜찮긴 하다만. 이번에는 학생회의 임원으로서, 학생들의 투표를 많이 모을 수 있게끔 해준 이사라의 공로가 크지.

이사라가 없었다면 학생으로부터의 투표는 기대할 수 없었어.


마오 : 음~ 학생회 이외의 개인이나 『유닛』에게 투표하는건 금지, 라는 풍조였으니까. 지금까지의 유메노사키 학원은.

뭐 나는 써먹을 수 있는 강점을 써먹은 것 뿐이지만. 그걸로 내가 리더라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내가 리더가 되면, 역시 이긴건 『학생회 사람이 리더』인 『유닛』이 되어 버려.

그런건, 본래의 목적…… 학생회 타도, 라는걸 달성할 수 없게되는거 아냐?

게다가 나는 처음부터 특훈에 참여하지 못했는걸. 도중 참가한 조력자같은 거지.

처음부터 쌓아왔던 너희들 중의 누군가가, 리더가 되어야만 해.

마코토는 어때?숙박까지 하면서 가장 노력한건 너잖아?


마코토 : 엣, 나?

아니아니, 무리무리! 리더같은건 『격』에 맞지 않는다고?


호쿠토 : 음, 옥신각신하고 있어도 소용이 없어.

언제까지나 무대에 남아있는건 투표에 마이너스가 되어버려, 누구라도 좋으니까 리더가 되어 결과 발표를 받고 와줘.

잠정적인 가짜 리더여도 좋으니까.


스바루 : 음~…… 그럼 말야, 이런건 어때?

이리 와봐, 전학생! 무대에 올라와서, 우리들의 리더가 되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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