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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마코토 : 앗 히다카 군, 좋은 아침~♪


호쿠토 : 좋은 아침, 유우키.

이런 시간에 등교라니 팔자 좋구나. 지각 아슬아슬하다고?


마코토 : 그런 말을 하는 히다카 군이야말로 평소엔 누구보다도 빠르게 등교했으면서…….

역시 『S1』의 다음날인걸, 근육통과 피곤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던거지?

나도 『오늘정도는 쉬어도 괜찮아! 나 자신에게 주는 상!』 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엄마가 억지로 깨워서 어쩔 수 없이 등교하고 있는 거긴 하지만.

그리고 우리들이 학생회에게 승리한 일로 인해 유메노사키 학원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보고 싶었고.

훗훗후, 등교 중에 모르는 일반 사람이 흘끗흘끗 쳐다보기도 했다고~♪ 


호쿠토 : 기쁜 것 같군. 나도 등교 중에 『팬이에요!』라고 말하는 초·중학생 집단에게 둘러싸여서 곤란했다.


마코토 : 히다카 군, 어쩐지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있네!?


호쿠토 : 음. 『나에 왕자님이 되어주데요!』라던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도 들어서.

우선 같이 사진을 찍고, 오에카키 노트에 사인을 해주고, 유치원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어.


마코토 : 히다카 군은 친절하잖아!?


호쿠토 : 그리고, 할머니가 선전을 해준것 같아서 고령자 분들에게도 둘러싸였다.

짐을 들어드리고,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니 지각하게 되어버렸어.

어째서 치우친 연령층에게 지지받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있는건 좋은 일이다.

동년배라든가, 보통 객층에서도 말을 걸어주거나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촬영당하기도 했어.


마코토 : 몰래 사진을 찍다니……. 막을 수도 없고 위험하네, 요새는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순식간에 퍼져버리는 시대이고.

등교 방법같은 것도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되겠어, 학원 안은 안심이지만.

후후. 뭐랄까, 정말로 아이돌이 된것 같아~♪


호쿠토 : 뭘 이제와서, 우리들은 아이돌이다. 어제의 『S1』에서 그 사실이 알려지게 됐을 뿐이야.

이러한 마음고생과는 앞으로도 계속 무관하지는 않을 테지.

역시 『S1』의 직후라 피곤한데다, 익숙치 않은 팬서비스를 했기 때문에 녹초가 됐다.

아케호시나 이사라라면 능숙하게 대응했겠지만, 나는 아무래도 『그런건』 서툴러.


마코토 : 기쁨의 비명 아닌가, 나 같은건 예능인 아우라가 없는건지 둘러싸이지도 않았는걸.

나도 다른 사람들이 꺄~꺄~ 해줬으면 좋겠어……응?

여기에서 보이는 저 창문, 우리 교실인데. 뭔가 상태가 이상하지 않아?


호쿠토 : 그렇군, 사람들이 모여 있어. 무슨 일이지?

설마. 학생회에 반기를 든 괘씸한 놈들에게, 자객같은게 공격하러 쳐들어 왔다던가……?


마코토 : 아니아니, 임협영화도 아니고. 쳐들어온다든가 그럴리 없잖아. 그 부회장의 성격이라면 무대 위에서 리벤지 할거고.

그렇지만 조금 신경쓰이네. 빨리 교실에 가보자, 히다카 군!



역자코멘트

유우킁 깨운건 원문에선 親라고 적혀있는데 부모가 아닌 엄마로 바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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