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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학생회실>




마오 : 실례합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확실히 도리페스의 직후라 피곤해서, 조금 쉬지 않으면 움직일 수가 없어서요.

뭔가 할일이 있나요? 저, 뭐라도 할게요~?


케이토 : ………….


토리 : ………….


마오 : (읏, 공기가 무거워!)

(당연한가. 바로 조금 전에 끝난 도리페스에서, 학생회는 그 권위에 균열이 가버렸어)

(얼굴에 대고 침을 뱉어버린거나 마찬가지인걸, 아무렇지도 않은 쪽이 이상한 거야)

(라고 할까, 다른 사람의 일 같긴 해도. 나는 당사자야, 배반자인거지……. 신용을 역으로 이용해서 학생회에 반기를 들었어)

(맞는 정도로 끝나면 좋으련만. 어떤 심판을 받게 되려나, 무서운데~?)

(차라리 욕을 퍼부어주는 쪽이 편할 것 같은데, 아무도 말이 없고!)


(뭐, 『책임』 을 지는 수 밖에 없나. 내가 『Trickstar』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혁명을 일으킨 건 바뀌지 않는 사실인걸)

(그래도 최소한, 나에게만 비난이 집중되게끔 넘겨야만 하겠지)

(내가 책임을 지는걸로해서, 『Trickstar』가 제재를 받지 않도록……)

(그녀석들은 『지금부터』인걸. 학원을 변혁하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

(내가 그녀석들의 방벽이 되어주지 않으면 안돼. 그걸 위해 나는 학생회와 『Trickstar』의 한가운데에 있는 거야)

(손해보는 역할인 것 같긴 해도, 원해서 그런 입장이 된거잖아)

(그 녀석들만이라도 앞을 보고 나아가주지 않으면……. 죽더라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어. 배반자라는 오명을 입으면서까지 협력을 한 보람이 없어)

(이왕 이렇게된거, 끝까지 해야 돼)


케이토 : 이사라. 왜 『멍하니』 가만히 서있는거지, 자리에 앉아서 사무 작업을 해 줘.

통상대로의, 도리페스의 사후 처리도 있지만…….이번엔 비상 사태가 많이 발생했다, 소동 진압이 끝나지를 않아. 그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네놈의 능력이 필요하다.

철야 할 각오를 해둬라. 나중에 이번의 건에 대한 네놈의 처분을 전해주지.


그건 그렇고, 네놈은 규칙 위반을 한게 아냐. 소속된 『유닛』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또한 볼만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돌의 귀감이다. 네놈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으로서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이다. 특별히 처벌할 생각은 없어, 설교정도로 끝내주지.

그러니까 지금은 학생회 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끝내 줘.


마오 : 대단히 무른 조치네요. 학생회에서 해고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추방당할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요?


케이토 : 누군가를 퇴학시킬 정도의 권한은 나에게는 없다. 게다가 공사 혼동은 하지않는 주의야.

이번의 건은 확실히 화가 났지만……. 나의 원한을 풀기 위해 학생회의 권력을 이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아.

모든건 『Trickstar』를 깔보고 자만했던 나의 잘못이다. 처벌을 받게된다면 그건 내 쪽이야.

자기자신이 한심스러워, 학생회의 위신에 욕을 보이고 말았다.

학생회장에게…… 에이치에게, 변명도 할 수 없어.

이 이상 우는 말을 하지 않게 해줘. 한심해서 어쩔 수가 없다.

자리에 앉아라. 일을 해. 지금 내가 너에게 할 말은 그것뿐이다.


토리 : 우우~! 정말로 무르다구요 부회장, 믿을 수가 없어!

젠장 이 배반자놈~! 공개 처형을 해주지, 팬티 한장으로 교문에 매달아서 큰 창피를 당하게 해주마~!


케이토 : 됐으니까 일을 해라, 히메미야. ……이사라의 처우를 결정할 권한은 네놈에게 없다.


토리 : 크아앗, 구역질 나~! 착한 아이인 척 하더니?

싫어싫어싫어, 나는 지는 것도 바보 취급 당하는 것도 엄청 싫어!

이렇게 될거라면 억지로라도 도중에 도리페스를 중지할걸 그랬다고~!


유즈루 : 그거야말로 다음 세대까지의 수치겠죠.

도리페스를 중지라도 시켰다간, 학생회가 『지는게 싫어서 도망쳤다』라는게 되어버리니…….

정정당당히 싸워서 지는 것 보다도, 꽤나 명성이 실추되는 결과가 됩니다.

『~했다면, ~하게 되면』 같은 말을 하는건 건설적인게 아닙니다.

제가 도와드릴테니까, 산처럼 쌓여있는 일을 우선 끝내도록 할까요……도련님?


마오 : ……후시미. 오늘도 히메미야의 시중을 들어주고 있는건가, 고생하는군.




유즈루 : 에에, 그게 저의 사명이니까.

여기 도련님, 오자가 있습니다. 집중해주세요.


토리 : 으가앗, 시끄러워 노예 주제에~! 내가 하는 일에 토달지마, 내가 하는 말에 절대 복종하라고~!

하다못해 보고만 있지 말고, 서류 작업을 도우든가~! 아주 귀찮아!


유즈루 : 라고 말씀하셔도, 저는 학생회의 임원이 아니니까……. 서류같은건 손대면 안되겠죠.

이 장소에 있는 것조차 원래라면 인정이 안됩니다. 부회장님의 재량으로 특별히 허가를 받고 있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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