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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스테이지>




와타루 :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군요, 호쿠토 군!

그러나 당신에게는 웃는 얼굴이 어울립니다! 어둡고 차가운 커다란 우주에서 빛나는 유성, 그것이 웃는 얼굴!

즉 웃는 얼굴은 희망이고 소원이고 꿈이고 사랑인 것입니다!




웃읍시다! 세상에 사랑의 꽃을 피웁시다! 장밋빛의 인생을 구가합시다!

Amazing! 오늘도 우주에 사랑의 반짝임을……☆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호쿠토 : 윽엑…… 나왔군, 변태가면.


마코토 : 어랏. 히다카 군, 저기 있는 화려한 사람과 아는 사이야?


호쿠토 : 음. 가능하다면 아는 사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으면 좋겠달까, 나의 인생에서 엮이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나 할까…….

유감스럽지만 우리 연극부의 부장이다.

그런가, 저 변태도 학생회장의 『유닛』…… 『fine』의 일원이었군.

설마 내가 아까의 권유대로 『fine』에 이적하게되면, 저 녀석이 동료가 되는건가. 그건 싫어, 진심으로 싫다.   


와타루 : 들리고 있습니다 호쿠토 군!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느껴집니다! 나의 영혼에 울리고 있습니다……☆

거기서 봐주세요, 우리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당신을 위해 노래하죠, 무한한 사랑을 드높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Amazing……☆


토리 : 잠깐~ 멋대로 시작하지 말라구 히비키 선배!

이쪽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단 말이야! 우~ 오랜만에 하는 라이브인데 준비없이 시작하다니 있을 수 없어!

음 진짜, 회장도 참…….

딱 학생회의 멤버로만 해도 좋은데, 어째서 히비키 선배처럼 제어 불가능한 괴짜를 『fine』의 일원으로 삼은거야?


유즈루 : 실력이 있으니까요, 히비키 님은.

개인 기술로만 보자면, 회장 님에게도 필적합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누구보다도 우수하겠지요. 그는 『삼기인』의 한사람으로 불릴 정도의 걸물이니까요.


토리 : 『삼기인』……. 아까 목쉰 퍼포먼스를 했던 『UNDEAD』의 사람도 『그거』아냐?

그런 정도의 실력이면 도저히 회장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유즈루 : 『삼기인』은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래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곳을 노려서 공격을 준비하고, 『삼기인』 사쿠마 레이를 무력화한다……. 회장님의 혜안이야말로 오히려 평가받을만하죠.

그리고 동시에, 그런 대담한 행동이 가능한 회장님이라면 『삼기인』 히비키 와타루 님도 잘 다루실 겁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저희들의 동료로서 함께하고 있는 겁니다.


토리 : 장황하고 시끄럽다구~ 즉 회장이 위대하단 소리지? 알겠어♪


에이치 : 너무 추켜세우지는 말아줘, 역시 부끄러운걸.

뭐, 평가 해준건 기쁘긴 하지만.

톱아이돌은 이름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 텐쇼인 에이치가 완전부활했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돼.

특히 관전해주고 있는 귀여운 후배들에게♪


호쿠토 : (이쪽을 의식하고 있어. 일부러 초대까지 해왔다, 사쿠마 선배들의 공개처형을 보여준다……라는 것만이 목적은 아닐테지)

(보여주지 않겠나, 톱아이돌의 실력이라는 것을)

(그렇다해도, 존재감만으로도 압도적이야……. 뭐랄까, 반짝반짝한 집단!)

(눈부시군. 아니, 화려하다고 표현해야 할까. 『fine』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장소가 밝아졌어)

(이게 『fine』…… 유메노사키 학원 최강의 『유닛』인가)


에이치 : 와타루, 유즈루, 토리…… 바로 공연을 시작하고 싶어.

우선은 가볍게 몸을 풀어볼까. 설마 솜씨가 무뎌진건 아니겠지?


토리 : 당연하지요! 저는 성장기~☆


유즈루 : 회장 님께서 자리를 비우신 동안, 도련님은 진지하게 수련을 쌓고 계셨습니다♪


와타루 : 저의 실력을 의심하신다면, 언제라도 『fine』에서 추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말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보이죠,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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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스테이지>




레이 : 정말이지, 노인은 좀더 보살펴줘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

어젯밤 도리페스에서 학생회에게 져버린, 상처 입은 백수의 왕이잖나. 지독하구먼, 방심해도 되는 상대는 결코 아니었는데.

그런데 왕코 녀석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무대에 올라가 버리고, 이래서야 좋은 망신거리인데도.

아니, 텐쇼인 군에게 『그러한 의도』가 있었던 거겠지.

어젯밤, 이몸들 『UNDEAD』는 자네들 『Trickstar』에게 협력했네. 그 때문에 심판당한 것일게야.

학생회에 적대하는 반역자, 죄인으로서, 『황제』에 의해 처형당한다.

이 도리페스 『B1』은 본보기, 말하자면 공개 처형일세.

이몸들은 감쪽같이 단두대에 올라버리고 말았어.


다음은 자네들의 차례일세, 『Trickstar』……. 갈가리 찢겨지기 전에 도망칠 수단이라도 만들어둬야 하네만.

텐쇼인 군이 하는 일이니, 『도망칠 길』은 제대로 대비해뒀겠지. 그곳으로 도망쳐도 포위돼서 전멸할지도 모르겠구먼?

이미 계획은 시작되었네, 이 장기판에선 이길 수 없어.

시간이 다 됐어. 자네들이 고생해서 죽을 힘을 쥐어짜내며 움직인 학원의 시계침이 강제로 돌아가버리고 말았네.

설마 이렇게 빠르게 텐쇼인 군이 퇴원할 줄이야…….

그 녀석이 돌아오기 전에 유메노사키 학원의 개혁을 끝내지 못한 것, 그게 패인이구먼.

이몸들 『UNDEAD』는 그늘이네, 빛이 강할수록 그늘은 농도를 더하지. 자네들과의 공투는 즐거웠어. 정말로 꿈같았구먼.

그렇지만, 『fine』의 빛은 너무 강해서 모든 어둠은 사라져버려. 아무래도 이몸들은 『여기까지』인것 같네.

이번엔 이몸들이 자네들에게 협력하기 전에 이 곳에서 처형당해버렸기 때문에, 자네들은 고립무원인 상태로 그 『황제』와 싸우지 않으면 안돼.


보게나, 유메노사키 학원의 왕자가 개선하고 있네. 학원 최강의 『유닛』…… 『fine』가 곧 등단한다.

이미 이런건 『대결』이라고 할 수도 없어. 텐쇼인 군을 향한 드높은 승리선언이구먼.

저런 무대는 차마 볼 수가 없으니 이몸은 실례하겠네.

조심하게나. 텐쇼인 군은 마음을 꺾어온다네.

타인의 마음을 희망을 꿈을 잘게 씹고, 탐하며 먹어치우고, 거둬서 자신의 것으로 하지. 사악한 몽마와도 같은 우두머리(覇者)일세.

절대로 경계를 늦추지 말게나,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겠네만……. 행운을 빌어두지, 『Trickstar』 제군.


마코토 : 앗, 사쿠마 선배……. 괜찮으려나, 흐느적흐느적거리시는데?

저 사람 평소엔 이 시간에 잠들어있던 것 같은데.

그런데도 억지로 깨워져서 도리페스에 참가하게 된거니까, 당연히 실력 발휘를 할 수가 없지.


호쿠토 : (그렇게 약체화된 상대를 전력으로 밟아버리는 것이 학생회장의 『방식』인가. 확실히 패왕의 전법이다. ……이건 유린이고 학살이야)

(그런 압도적인 강자에게 우리들은 맞설 수 있는걸까?)

(아까의 제안을 수락하고 항복해버리는 쪽이 나은건 아닌가?)

(안돼, 약해지지마. 이 학원을 변화시킨다고 맹세했다. 우리들에게는 그게 가능할거야……)

(여기에서 무릎을 꿇으면, 이제 두번다시 일어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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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스테이지>




마오 : 게다가 학생회장은 아직도 계략을 꾸미고 있어. 이 야외시합……『B1』에서 『대수롭지 않은 발표가 있다』라고 말했었지.

그 내용에 따라 우리들의 생각도 바뀔지도 몰라.


스바루 : 응응, 이 『B1』에서 학생회장의 『유닛』이 화려하게 패배하고 폭사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되면 빨리 단념할 수 있어, 금방 침몰할 위태로운 배(泥船)에 올라탈 수는 없는걸.


호쿠토 : 음. 어제의 『S1』에서 학생회의 권세는 실추됐다. 학생회도 질 수 있다, 라는게 증명된거다.

학생회에 아첨하기 위해 학생회에만 투표한다는 『지금까지의 유메노사키 학원의 상식』은 막혔을 터다.

공정한 실력 승부가 된다. 야외시합이고…… 기록에도 남지 않으니 관객은 라이브를 보고 『맘에 드는』 쪽에 투표를 하겠지.

학생회장의 실력을 보고 얘기하자, 좋은 기회다.

잘난듯이 떠들어댔지만 학생회장은 오랫동안 입원했기 때문에, 그 『유닛』도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어.

이제 막 퇴원한 사람이 이길 정도로 도리페스는 무르지 않아.


레이 : 글쎄, 어떨까나?

텐쇼인 군은 병약한 고로 쓸데없는 땀은 흘리지 않지. 체력을 소비하지 않고, 칼로리를 쓰지 않고, 이겨야 할 때에 최소한의 힘으로 이긴다.

허약한 환자라고 무시했다가는 따끔한 맛을 보게 될거라고?


호쿠토 : 음, 사쿠마 선배.

『유닛』 전용 의상을 입고 있는데……. 설마 이 실외 스테이지에서 행해지는 『B1』에서 학생회장과 싸우는건 『UNDEAD』인건가?


레이 : 그렇지. 벌써 도리페스는 시작되었다네, 『싸우는건』이 아니라 『싸우고 있는건』이구먼?

텐쇼인 군에게 지명을 받았는데, 혈기 넘치는 우리 왕코가 아무런 생각없이 그 신청을 수리해버렸지뭔가.

어젯밤의 도리페스에서 이몸들은 자네들 『Trickstar』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이었으니 말이야.

이몸들은 자네들이 날개를 치기 위해 필요한 발판이었네만.

아무래도, 왕코에게는 그런 입장이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

게다가 지는걸 싫어하는 아이라서 말일세, 자네들에게의 대항심을 싹틔운것 같네.

자네들에게 가능한 것이 자신에게 불가능할 리가 없어…… 라며 단단히 벼르면서, 학생회와의 대결에 발을 내딛어 버린게야.

생각이 얕달까, 혈기가 왕성하달까……. 그건 왕코의 미덕이네만. 이번만은 어떨런지, 꼼짝없이 걸려들고 말았다는 기분이 드는구먼?

그 텐쇼인 군이 질 싸움을 할거라고는 생각지 않네.

방금 전, 이몸들이 공연을 끝냈는데……. 도저히 조여지지가 않는 이완된 퍼포먼스를 해버렸지.

실제로 우리들 『UNDEAD』는 어젯밤 계속된 2연전의 피로가 남아 있어서, 결코 만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이몸도 이렇게 해가 비치는 곳에선 녹초가 되어버려서, 컨디션은 최악이라네.


카오루 군도 어제 교묘하게 속여서 무대에 오르게 한 일에 앙심을 품은 것 같아서 말야.

이번엔 참가해주지 않았네, 카오루 군은 『UNDEAD』를 대표하는 두명중에 하나인데도.

의욕이 없는 카오루 군이 어제 제대로 무대에 올라준 것이 애초에 기적이었던 것이긴 하네만.

이몸이 햇볕때문에 다운되고, 카오루 군은 부재라는 상태가 돼서…….  『UNDEAD』의 힘 역시 반으로 감소하는 정도가 아니었지.

왕코와 아도니스 군이 최대한 노력해줬다만. 전혀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채로 공연이 끝나버렸어…….

후회만 남은 도리페스가 되어 버렸구먼. 보게나, 관객도 전혀 신이 나지 않았잖나?


호쿠토 : 흠. 확실히 관객도 전혀 텐션이 오르지 않았단 느낌이다.

그러한 시추에이션을…… 『UNDEAD』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무대를 택해서 승부를 꾸몄다는 거로군.

학생회장은 그런 고식책도 쓰는건가.


레이 : 그게 무뚝뚝하달까, 고지식한 하스미 군과는 다른 점이지.

텐쇼인 군은 천사같이 귀여운 얼굴을 하고, 악마같이 잔인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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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스테이지>

                                                                                                                                               



호쿠토 : ………….


스바루 : 앗, 정말로 실외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있어! 정말로 야외시합 하는구나~ 학생회장.


마코토 : 부회장의 『홍월』은 절대로 하지 않았는데 말야, 학생회가 비공식전에 출마하는건 처음아닌가?


호쿠토 : 우리들 일반 학생에게는 비공식전인 『B1』이 가장 익숙하지.

그런 『우리들의 스테이지』에서 실력을 보여주는 걸로, 일반 학생의 마음을 장악 할 작정인가.

『홍월』은 비공식전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취급해서 오히려 우리들의 자유로운 표현을, 활동을 묵인해왔다고 할 수 있어.

도가 지나친 경우엔 강압하긴 했지만 말야. 그런 압력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들은 분기하고, 실력을 연마하며, 야외시합에서 단련해왔다.


그렇지만 학생회장은 그 야외시합에 출장한다. 우리들의 낙원을 파괴하고, 정복하고, 우리들에게 도망칠 장소를 빼앗지.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세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건가.

과연 황제다. 단순한 억압자가 아냐, 학생회장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모든 것을 수중에 넣을 작정이다.

그게 가능한 실력자이고, 권력이 있고, 또 계책도 부려. 정치를 하고, 전쟁도 한다. 그리고 분명 반드시 승리한다.

학생회장은 무서운 상대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면으로 맞서게되면 소용없을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생각하게 돼, 아까 조금 대화한 것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졌다.

나는 솔직히 학생회장이 무서워.


마오 : 이쯤이 적당한 때일지도.

우리들은 잘 해왔어, 부회장을 쓰러뜨리고 『S1』에서 우승하고……. 그렇지만 그게 한계일지도 몰라. 좋은 추억만들기, 라는 것밖에는 안된거야.

혁명이다, 이 유메노사키 학원을 바꾼다, 라며 떵떵거렸지만. 실제로 우리들에게 뭐가 가능했던걸까?

생각보다 나쁜 이야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어. 학생회장의 제안은 말야, 우리들 한명한명이 확실히 스텝업 될거고.

『Trickstar』는 사라져 버리더라도, 장래의 일을 생각하면 학생회장의 주장에 편승하는 것도 손해는 아냐.

바로 정면에서 서로 치고받는 것만이 싸우는 방법은 아니지.

내부로부터, 학생회 세력에 속해서 개혁해가는 방법도 있어.

그쪽이 건설적이기도 해, 이건 내가 학생회의 임원이라서 하는 말이 아냐.


호쿠토 :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건가. 분하지도 않는거냐, 이사라?


마오 : 부루퉁해져도 소용없는 일이야, 호쿠토.

정면으로 싸우게 되면 어느쪽인가는 쓰러지고, 이긴 쪽도 소모돼. 최악의 경우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지.

학생회장들은 내년에는 졸업해. 그때까지는 이적된 『유닛』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장악하게 되면 좋겠지.

학원을 개혁하는건 그때부터라도 늦지 않은거 아냐?

장래, 미래의 일을 생각해보면 그쪽이 효율적이야. 너무 서둘러도 아무것도 득볼게 없어, 지쳐서 조금씩 소모되어 사라질 뿐이야.

졸업 후의 일도 생각해보면 학생회장의 편이 되어두는 것도, 학생회의 세력에 편입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 유메노사키 학원을 졸업함과 동시에 인생이 끝나버리는게 아니잖아.

그 후로도 아이돌로서 활동할거라면……. 대단한 녀석, 강한 녀석과 커넥션을 만들어둬야 해.

각자가 다른 『유닛』에 이적해서 서로 싸우게 된다, 너희들과 싸우는 것도…… 제법 즐거울 것 같은데?

……학생회와 『Trickstar』의 이중 스파이같은 지금의 생활보다는, 상당히 말야.


호쿠토 : 이사라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우리들로서는 반박할 말도 없지만.

너에게는 괴로운 겸직을 맡겨버렸다. 그 입장이 더이상은 싫다, 는 거라면 강제는 할 수 없어.


스바루 : 사리~는 학생회장의 말에 따를 생각인거야?


마오 : 바로 결정은 못해. 의리도 인정도 있어. 이치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냐. 그렇지만 사실 꽤나 마음이 흔들렸어.

너희들도 밤이나…… 잠자리에 든 다음에라도, 냉정하게 천천히 생각해봤으면 해.

학생회장의 제안에 대해서. 아니, 우리들의 인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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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에이치 : 이야기가 조금 벗어났네. 내가 하는 말의 의미가 아직은 이해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잘 생각해 봤으면 해.

아이돌 업계의 미래를 위해 너희들도 공헌해줬으면 좋겠어.


호쿠토  : 우리들에게, 당신의 병사가 되라고 말하는건가…… 『황제』 폐하?


에이치 : 나의, 가 아니지. 아이돌 업계의, 병사가 되어 줬으면 좋겠어. 더 구체적으로, 노예가 되어줬으면 해.

그것도 기뻐하며 봉사하는, 행복한 노예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긴 안목으로 보고 있어,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그때그때 상황의 이기고 지는 것에는 흥미가 없거든.

『아이돌』이라는 존재를 국내의 싸움(喧嘩) 자랑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인류사에 이름을 남기는 위대한 무술가로, 영웅으로, 문화로 뿌리내리게 하고 싶어.

내가 아이돌을 문화라고 하는 높은 곳까지 끌어올릴거야. 아니, 그 이상의 존재로 승화해보이겠어.

너희들은 그걸 도와줬으면 좋겠어. 너희들한테는 그게 가능해. 재능이 있고, 자질이 있어. 분명 크나큰 전과를 올릴거야.

그렇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히다카 군, 너의 부모님과도 사전 교섭은 끝내놨어.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의심스러우면 확인해봐도 좋아. 

애들 장난은 이제 그만둬, 진짜 전장으로 걸음을 옮겨야만 해.


호쿠토 : 부, 부모님은 관계 없다. 확실히 시스템론 같은걸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은 당신의 의견에 긍정적이겠지만.

나는 마음이 없는 톱니바퀴가 되는 것은 싫기 때문에, 『Trickstar』로서 활동하고 있는거다.


에이치 : 그건 그냥 반항기야. 어른이 되어 줘, 히다카 군.

청춘은 짧아, 녹초가 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 다음에 후회해도 늦어.

벌써 경쟁은 시작되고 있어, 급한 경우엔 상대가 누구든 이용해먹으라는 말도 있지만.

타고난 환경에 있는데도, 이용할 수 있는 몸이 있는데도, 그걸 모르는 체 하는건 단순한 응석이라고?


호쿠토 : ………….


에이치 : 물론 보수도 지급할게. 너희들의 귀중한 청춘을, 젊은 날의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하는거니까.

거기에 걸맞은 금액을 준비해주지. 그렇군, 한명 당 1천만엔 정도로 좋을까나?


호쿠토 : 우리들을 매수하는건가?


에이치 : 투자야. 아니,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지.

싸움(喧嘩)에서 아무리 이기더라도 단지 기분이 풀릴 뿐이야. 그렇지만 병사는 이익을 낳아, 그건 각각의 사람에게도 환원되지. 그런 의미야.


아케호시 군, 너는 확실히 돈을 좋아했었지. 돈으로 해결된다면 편해서 좋을텐데, 1천만엔으로 『응』이라고 대답해주지 않으려나?

톱아이돌의 벌이로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아직 어떠한 성과도 올리지 못한 사람에게 지불하기에는 커다란 투자야.

받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너에게 주는 기대의 증표를 말야.


스바루 : 까불지 마.

나는 확실히 돈을 좋아하지만, 당신의 돈은 반짝반짝하지 않아!


에이치 :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동전이나 금괴, 보석으로 지불해주면 되는걸까나?

뭐 좋아, 조건은 보여줬어. 내 손을 잡을지 어떨지 판단하고 선택하는건 너희들이야.

강제로 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나의 성의를 느껴주면 기쁘겠는데.

부디 냉정하게, 한 번 생각해 봐줘.


그래 맞아, 이따가 나의 『fine』가 참가하는 도리페스가 있거든.

부디, 너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비공식의 야외시합…… 말하자면 『B1』이니까 티켓이 없어도 관전 가능해.

내 실력을 보고, 동료가 될건지 아닌지……. 무모하게 대들다가 다칠지, 아니면 고집을 부리며 거역할건지, 선택해 줘.

대수롭지 않은 발표도 있어, 관전해도 손해는 아닐거야.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을게, 아직 무엇도 되지 못한 너희들.


단, 오래는 기다리지 않을거니까. 몇번이나 말했지만 청춘은 짧아, 그러나 인생에서 1초도 낭비할 수 없는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어.    

들떠서 떠들기만 하다가 끝나버리는 것은 아깝잖아.

이곳이 너희들의 인생의 기로야, 어떤 길을 선택할지 숙고해 줘. 모호한 꿈이 아니라 생생하고 냉엄한 현실과 마주할 때가 온거야.





역자코멘트

앗음넹 일단 저기서 말하는 노예는 奴隷 이거 맞구 1천만엔은 한화로 1억정도

전체적으로 비유적인 표현이 많아서 이해하기 조금 껄끄러울수도 있어욤 예를들어 무술(武道)은 갈고 닦은 기술로 서로 겨루는 거라면, 싸움(喧嘩)은 그냥 투닥투닥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되구

영지는 전체를 시스템화해서 관리하고 싶어하지만, 할매는 그런 전체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마음없는 톱니바퀴가 되는건 싫다고 말하고 있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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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 戦略(전략)  (0) 2017.07.15
82화 誘惑(유혹)  (0) 2017.07.15
81화 勅令(칙령)  (0) 20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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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에이치 : 후후.

모두 굳어 버렸네.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란 걸까나, 그래도 대답은 기다려주지 않을거야.

너희들은 단지 2주간의 특훈으로 『홍월』을 쓰러뜨릴 정도의 추진력을, 무기를 가졌어. 내버려두면 위험하니까 말이지, 이 자리에서 바로 대답해줬으면 좋겠어.


호쿠토 : 유메노사키 학원의 톱아이돌에게 그렇게까지 경계당하다니, 영광이로군.

그렇지만, 우리들의 대답은 정해져 있다. 그렇지, 모두들?


마오 : …… 조금 생각해보고 싶어, 라는건 대답이 되지 않으려나?


호쿠토 : 이사라?


마오 : 호쿠토. 너답지 않아, 열정이 헛돌고 있어. 아무래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위험한 상황이야, 이건.

뭐 일방적으로 높은 사람에게 명령받았다~ 는 느낌이라 기분은 좋지 않지만.

이 현실이 장기판이라면 우리들은 이미 패를 다 드러낸 거야. 경솔하게 움직이면 몰린다고. 


에이치 : 후후. 젊다는건 좋구나,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이 있나 보네. 그래도 일단 『그런 것』은 잊고 냉정하게 고려해주면 기쁠거야.

이사라 군. 현명한 너라면 제대로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할 수 있겠지?


마오 : ………….


에이치 : 대답을 서두르게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지. 가까운 시일내에 어떤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거든.

거기에 모든 것을 맞추고 싶어. 실은 지금 당장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예정도 꽉 차 있어. 이쪽의 사정때문에 미안하지만, 나는 꽤나 오랫동안 입원하고 있었으니까…….

하고 싶은 것,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산처럼 쌓여있거든.

언제까지나 너희들과 놀고 있을 틈이 없어. 처치곤란할 것 같으면,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너희들을 무너뜨릴거야.

나는 케이토와는 달리 상냥하지 않아.


후후. 생각하기 쉽도록, 조금 더 카드를 꺼내볼까.

유우키 마코토 군.


마코토 : 엣, 저 말인가요? 왜왜왜그러시죠?


에이치 : 그렇게 겁먹지 말아줘, 나는 폭군이 아니니까. 언제든지 너희들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려 한다고.

유우키 군, 확실히 말해 둘게. 너만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건 『Trickstar』가 아닌 『Knights』야.

그 『유닛』에는 업계에서도 굴지의 그라비아 모델인 나루카미 군과 세나 군이 있어.

너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Knights』에서야 말로 너는 피어나.

너의 스텝업을 위해, 보다 나은 스테이지로 이적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마코토 : 저는 더 이상 그라비아 모델은…….


에이치 : 그라비아 모델로 돌아가, 라고 말하고 있는게 아냐. 그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몸을 두는 쪽이 좋아, 라고 제안하고 있는거야.

그게 너에게 있어서는 『Knights』인거지.

『Trickstar』에 있으면 우수한 재능을 활용할 수 없어. 너의 재능을 죽여버릴 뿐이야, 언제까지 그늘에서 만족할거니?

이대로라면 너는 영원히 아케호시 군들의 들러리 역이라고?


마코토 : ………….


에이치 : 장기적인 인생 설계를 해야만 해. 멀리 앞을 내다보고, 최적의 대책을 강구해둬.


이건 나의 지론인데 말야.

엔터테인먼트 일대에서 우리나라가 다른 외국에 뒤처지고 있는 것은, 전체에 투자하지 않고, 개인을 방목하기 때문이야.

해외는 시스템에 주력해. 틀을 만들고, 설비를 충실히하고, 노하우를 축적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공업화하지.

자금을 낭비없이 운용해서 시스템을 형성하는 거야.


우리 아이돌 업계를 품은 이 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일대는 그것을 게을리해왔어.

개개인에게는 고액의 보수를 지불하지만, 시스템은 불충분한채로 서로 『적당히』 일을 끝내고 있어.

그때그때마다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되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어. 통계도 내지 않으면서 쏘다보면 하난 맞겠지라는 식의 승부를 하고 있어.

도박이라고 해도 너무 서툴러.

유행을 쫓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고, 그 상황에서 그냥 『맞는다, 맞지 않는다』라며 떠들어 왔을 뿐이야.

돈을 뿌리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기뻐하지. 그렇지만 돈의 사용방법에 있어서 그건 낭비밖에 안돼.

하수구에 버릴 뿐이야, 아무런 투자도 되지 않아.


비유하자면 해외는 『무술(武道)』이고 국내는 『싸움(喧嘩)』이야. 다짜고짜 겨루다보면 일시적으로 『싸움』이 승리하는 일도 있겠지.

그렇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시스템을 형성하고 거기에 주력했던 『무술』쪽이 강해. 완성된 시스템은 어떠한 천재적인 개인까지도 능가해.

최종적으로, 죽창과 전투기의 승부가 돼. 승산이 사라진 뒤에는 너무 늦어.

천재는 필요없어, 일기당천의 강자도 필요없어. 대량 생산되어 훈련을 받은 『보통 병사』 쪽이 언젠간 반드시 승자가 돼.

시스템에 주력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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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에이치 : 그럼.
우선 전제부터 말할게. 현명한 너희들은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어제의 도리페스에서 너희들이 이긴 것은 기적이야, 『요행』이지.
불의의 습격이라는 것, 『UNDEAD』나 『2wink』등의 협력, 전학생 쨩의 특별성, 나의 부재…….
등등의 요인이 겹쳐서 운좋게 움켜쥔거야, 살얼음 위를 걷는 승리였지.
정면에서 우리들이 진심으로 너희들과 싸우게 되면, 너희들에게 승리의 기회는 없어.
리벤지에 불타는 케이토의 『홍월』이나, 나의 『fine』라면 너희들을 간단하게 해치울 수 있어.

호쿠토 : (그건…… 확실히 분하지만 학생회장의 말대로다)
(어제의 승리는 기적이었어. 기적은 몇번이나 일어나지 않아, 실력차는 명백하다. 정정당당히 싸우고 승리한다, 같은 자만은 안해)
(썩었어도 학생회장은 유메노사키 학원을 지배해온 톱아이돌이다)
(권력만으로 지배하고 있던게 아냐. 확실한 실력이 있어.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이기 때문에 군림 가능했던 거다)
(우리들 역시 아직 미숙하다, 이제 막 결성됐을 뿐인 『Trickstar』……)
(그런 우리들이 필사적으로 노력을 거듭하고, 계책을 짜올리고, 많은 아군의 협력을 얻어서 간신히 승리를 쥐었던거야)
(두번째는 없어. 학생회에 비하면 우리들은 아직 실력이 부족해)
(시간을 들이면 언젠간 분명 쫓아갈 수 있을거야. 그렇지만 현시점에서는 명확한 실력차가 있어)

에이치 : 그렇다곤하지만 말야. 너희들은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 피어난 꽃이야, 필 리가 없었던 꽃이지. 기적 그 자체야,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어.
짓밟혀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워.
그래서 나는 제안을 할거야. 그걸 위해 오늘 너희들을 부른거고.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들어줘. 이건 너희들에게 있어서도 『찬스』니까.

『Trickstar』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해산시킨다. 그리고 그 결성 멤버는 전부, 좀더 유력한 『유닛』에 이적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어.
전격이적이야. 그렇네…… 히다카 호쿠토 군, 아케호시 스바루 군.
너희들은 『Trickstar』같은 오합지졸의, 어디서 굴러온 말뼈다귀인지도 모르는 『유닛』 따위에겐 과분해.
나의 『fine』에 소속되게 해줄게. 이 유메노사키 학원 최강 『유닛』에.
오늘 너희들을 부른건 제재하기 위해서가 아냐, 권유를 위해서라고?
나의 동료가 되어 줘. 그리고 미래의 『fine』를, 유메노사키 학원을, 아이돌 업계를 이끌어줄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어.
너희들에게는 자질이 있어, 빛나는 재능이 있어. 그건 나의 적으로서가 아니라 나의 아군으로서 크고 화려하게 피어야 할 소중한 싹이야.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그것이 나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해줘.
아껴주고 싶어, 키워주고 싶다고. 이건 부탁이야, 이 텐쇼인 에이치가 머리를 숙이며 부탁할게. 너희들을 원해, 갈망할 정도야.
가련한 꽃을, 장래유망한 젊은 아이돌을 수확하는 날을 나는 계속 기다렸어.

물론…… 히다카 군과 아케호시 군만이 아니라, 다른 두명의 멤버에 대해서도 생각해뒀으니 부디 안심해줘.
우선 이사라 마오 군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케이토의 『홍월』에 소속시킨다.
유우키 마코토 군은, 나의 지인(知己)이 소속되어 있는 『Knights』에서 『원한』다며 손을 들어왔어.
세나 이즈미 군…… 그가 강하게 유우키 군의 이적을 소망하고 있는 것 같아.
『Knights』는 학생회 세력에 소속되지 않은 곳 중에선 최대급의 유력한 『유닛』이야.
낙오된 열등생이라는 평가의 유우키 군에게, 이 전속은, 권유는 다시 오지 않을 찬스겠지?

그건 너희들 전원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야. 이대로 다 찢어져서 흔적도 남지 않을 정도로 우리들 학생회와 다짜고짜 싸워볼까?
지옥의 소모전을 하고 싶은거야?
처음에는 자신들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즐기고 있었을 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건 어차피 애들 장난이야. 혁명 흉내내기지.
머지않아 눈치챌거야, 그런 것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우리들은 같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동료잖아, 싸우는건 슬픈 일이야.
생산적이지 않아, 미래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이건 너희들에게 있어서 결코 패배 같은게 아냐, 영혼을 팔아넘기는 행위 따위가 아냐.
너희들은 승리했잖아. 나의 제안은 그런 너희들에 대한 보수야.
너희들의 재능은 내 수중에서야말로 빛나. 그렇게 확신하고 있어, 그러니까 『응』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나의 손을 잡아줘, 같이 걸어나가자.
너희들의 꿈이, 나의 꿈의 일부가 되도록 해줘.
그 꿈은 분명 최대한의 반짝임을 내보이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밝게 비추는 희망이 될거야.

너희들은 신데렐라야, 성공의 계단을 높게 높게 뛰어올라갈 수 있어.
이건 최대급의 찬사야, 버티고 있어봤자 의미따윈 없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항기도 필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반항하기만 해서는 안되지.
언젠간 체제에, 회사의 구조에, 『커다란 곳』에 거둬질거야.
언제까지나 아이로 있을 수는 없어. 어른이 되어야만 해. 그리고 그건 지금이 아니면 안돼.
이 찬스를 쉽사리 헛되게 하지는 말아 줘.

지금이 물러날 때야, 타협점이지. 앞으로도 아이돌로서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면, 너희들도 어른의 판단을 해야만 해.
나는 계속 너희들같은 재능을 기다리고 있었어. 이러한 운명을, 불행한 결과로 끝나게하지는 말아줘. 진심으로 부탁할게.
나에게 모처럼 피어난 아름다운 꽃을 짓밟아버리게 하지 말아줘.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슬프지만 전쟁을 할 수 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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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호쿠토 : 용건을 듣고 싶다.

우리들은 어제 도리페스의 피곤이 남아 있어. 오늘은 천천히 정양하고 싶었는데 말야. 시시한 용건이라면 돌아가도록 하겠다, 학생회장.


마오 : (오오, 강경하네. 역시 호쿠토야…… 전혀 기죽지 않는군)

(라고나 할까, 어제 도리페스에서 이긴 일로 자신감을 얻게 된건가?)


에이치 : 후후. 그렇게 딱딱하게 있을 필요는 없는데, 귀엽네♪

시비조로 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나는 너희들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싶으니까.


호쿠토 : 흥. 나는 너희들 학생회와 친해질 생각은 없어. 사이 좋아질 이유가 없지, 차모임을 하는 것 뿐이라면 『여기까지』다.

가자, 너희들.


스바루 : 엣, 벌써 돌아가는거야? 상관 없긴해도 학생회실은 반짝반짝한 것이 가득해서 좋은데~!

좀만 더 장식같은거 보고 싶고, 이거 봐 커다란 옥석이야~☆


마코토 : 도도도도돌아갈 거라면 빠빠빠빠빨리 돌아가자 히히히히히다카 군.


호쿠토 : 아케호시는 너무 정신이 빠져있고, 유우키는 너무 긴장했어. 좀더 신사적으로 행동해.


에이치 : 후후. 재밌네, 너희들은.

역시 불러내서 다행이야…… 으응, 이렇게 대면하게 돼서 기뻐.

나는 계속 너희들같은 혁명아가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거든.


호쿠토 : ……무슨 의미지?


에이치 : 젊은 애는 성급해서 안된다니까. 바로 대답을 구하지. 결론을 서두르지 마. 좀더 엘레강스하게 행동해 줘.

그건 그렇고, 천천히 느긋하게 있을 생각은 없는 것 같네……. 별 수 없으니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해볼까나?


우선, 『Trickstar』는 해산해주세요.


호쿠토 : …………!?

뭐지 그건, 강권 발동에도 정도가 있어!

학생회에 거역하는 자는 문답무용으로 부숴버린다, 라는 건가? 『유닛』을 억지로 해산시키는 등 그런 권리가 학생회에 있는건가?

단호히 항의한다!


스바루 : 그래 맞아, 우리들 『Trickstar』는 아직 결성된지 얼마 안된 『이제부터』의 『유닛』이야! 여기서 해산같은건 못한다고!


케이토 : 네놈들, 경어를 써라. 일단 이쪽은 상급생이다.

그건 그렇고, 나도 그 주장은 어떨까싶다만, 에이치?


어제의 도리페스에서 『Trickstar』가 학생회를 무찔렀다, 라는 사실은 학원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녀석들은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는 거다.

도리페스에서 이기지 못한 분풀이로 학생회가 강제적으로 이녀석들은 해산시킨다…… 같은 구도가 되는건 부끄러움을 거듭할 뿐이다.

학생회에의 불신감이 높아지고, 제2, 제3의 영웅을 누구나 크게 바라고, 학생회의 권위는 와해된다.

그런건 임시방편도 안돼,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수법』이다.


이녀석들에겐 도리페스에서 정정당당히 학생회가 이긴다. 그런게 아니라면 명예 회복은 불가능해.

무리하게 해산시켜봤자 조금 기분이 풀릴 뿐, 종합적으로 보면 손해다.

죽은자야 말로 영웅이 되고 전설이 되지. 『Trickstar』를 해산시키면…….

반대로 그 명성은 높아지고, 달성해낸 기적에는 실제 이상으로 살이 붙어서 손을 쓸 수도 없게 돼.

그건 악수(悪手)다, 에이치. 말도 안돼.


에이치 : 후후, 케이토는 상냥하네. 너를 기습해서 쓰러뜨리고 창피를 준 증오스러운 아이들을 감싸주다니?


케이토 : 별로 『Trickstar』를 감싸줄 생각은 없어. 종합적으로 봤을 때 우리들 학생회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에이치 : 알고 있어. 안심해, 제~대로 생각하고 있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말이지, 나는 제대로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이 이야기는 반드시 해피엔드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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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




에이치 : 어서와, 유메노사키 학원 학생회실에.

후후. 전학생 쨩을 불러내면 다른 『Trickstar』의 모두도 올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로 됐네.

사이 좋은건 아름다운 거야, 환영할게.

그러고보니 어젯밤은 이름도 대지 못했었지, 학생회장인 텐쇼인 에이치야.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있어줘. 유즈루, 그들에게 차를 내주지 않을래?


유즈루 : 분부대로.


토리 : 노예~ 나에게도 차를 내줘! 오랜만에 회장과 잔뜩 떠들고 싶으니까 목말라졌어, 훗훗후♪

드디어 벌을 받을 때가 왔구나, 『Trickstar』! 회장이 돌아온 이상 너희들따위 빠앙이야 빠앙! 짓밟아버릴거야~☆


에이치 : 이봐. 행동거지가 좋지 않구나, 토리. 나는 그다지 싸우고 싶어서 그들을 부른게 아냐, 손님으로서 환대해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토리 : 에헤헤, 회장도 참 상냥하다니까!

이런 쓰레기 찌끄러기같은 놈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다니, 인간으로서의 그릇이 크다구! 격이 다른 느낌이야!

회장, 너~무좋아! 데구르르♪


에이치 : 옳지옳지. 토리는 변함없이 고양이같구나♪


마오 : (내숭 떨고 있구만(猫かぶってやがる), 히메미야 녀석……. 뭐 회장과는 예전부터 집안끼리 교류가 있어서 어릴 때부터 친했다고는 해도)

(변함없이 높은 녀석에게는 완전 알랑거리고 말야?)


(그것보다 어~떡하면 좋지, 다들?)

(간신히 난관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쉴틈도 없이 라스트 보스의 등장이야. 승리의 여운에 잠길 겨를도 없잖아~?)

(설마 장기 입원중이었던 학생회장이 이렇게 빨리 돌아오다니……?)

(예상 밖이야. 『Trickstar』를 불렀다는건 역시 어제의 도리페스에 대해 무슨 처벌을 주려는 걸까나?)

(위험해. 명실공히 학생회장은 이 학원의 톱이야. 평범하게 그 권력을 행사한다면, 일반 학생은 상대할 수 없어)

(도와주고 싶어도 나 따위가 할 수 있는건 『뻔한』것들 뿐이야)

(학생회장이 진심으로 나온다면 거역할 수 없어, 우선 가만히 형세를 지켜볼 수 밖에 없나?)


케이토 : ………….


마오 : (부회장도, 사람이라도 죽인 것 같은 엄청난 얼굴을 하고 있고. 무서워서 말도 못 걸겠어, 어제의 실태를 부끄러워 하고 있는거라 생각하지만)

(학생회장이 돌아오고나서 한마디도 하지 못했지?)

(회장과 부회장은 사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단 말이야~?)

(회장이 없을 때 부회장은 『회장을 위해서』라며 노력했는데. 막상 회장이 돌아오니까 부회장과는 말다툼만 할 뿐이고?)

(이상한 관계네. 그건 그렇고 학생회의 우두머리가 돌아온거니, 방심하면 정말로 이 자리에서 밟혀버린다고?)

(여기는 적의, 학생회의 본거지야. 경솔한 언동을 하면 『그냥』이란 말로는 끝나지 않아. 어떻게 이 난관을 뛰어 넘어야 하지, 『Tric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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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교실>




스바루 : 앗 드디어 왔다! 늦었다고 홋케~, 웃키~!

도와줘! 전학생한테 큰일이 생겼어!


호쿠토 : 왜, 왜 그러는거지? 무슨 일이 있었나?


스바루 : 응. 어제 우리들 도리페스에서 학생회한테 이겼잖아.

그 승리의 요인으로 전학생의 존재가 컸다…… 라는 학원 내 소문이 돈것 같아.

무명의 『Trickstar』에게 학생회의 『홍월』을 쓰러뜨리는 대금성(大金星≒실력이 낮은 자가 높은 자를 쓰러뜨림)이 가능했던건, 전학생이라는 『민완 프로듀서』가 있기 때문이다, 라던가!

그 소문을 접한 여러 『유닛』이나 학원 내의 아이돌이, 『나도 프로듀스 해줘!』라면서 몰려들어 버렸다구~!


호쿠토 : 과연. 사정은 알겠어. 확실히 전학생이 맡은 역할은 컸으니까. 그렇다곤 해도 그녀는 실질적으로 프로듀서로서는 신인인데.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그런 사정은 모르는건가.

그리고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들에게는, 우리들 『아이돌』보다도 『프로듀서』 쪽이 관계되면 얻는 것도 크겠지?

그런 이치로군.


마코토 : 우왓, 정말로 전학생 쨩이 포위되어 버렸네. 완전 대인기잖아~?


호쿠토 : 이런 영향이 있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

우리들은 교외의 일반객만 조심하면 그만이지만, 전학생은 교내에서 마음 편히 쉴수도 없게 되어버려.

전학생이 폐를 입게 되는건 본의가 아냐, 지긋지긋해져서 등교 거부라도 하게 되면 곤란해.

게다가 이제 곧 수업이 시작된다. 우선 2학년 A반과 관계없는 놈들은 나가 줬으면 좋겠다만……?


스바루 : 으~음. 인원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나도 전학생을 구출하려고 힘내긴 했는데 말야.

『방해된다!』라면서 나가 떨어져 버렸다구~?


호쿠토 : 게다가…… 전학생은 선의로 우리들에게 협력해줬을 뿐이라, 우리들 『Trickstar』의 전속 『프로듀서』같은 게 아냐.

독차지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우리들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거다, 이대로 못본 척 하는 것도 개운치 않은데…… 음?


소마 : 비켜라 비켜, 네녀석들! 칼의 맛을 보고 싶은 것이냐!

곧 수업 시작 시각이다, 다들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라! 여긴 우리 구역이다!


호쿠토 : 오오, 칸자키. 교실에서 칼을 휘두르지 마라, 위험하다고.


마코토 : 그래도 덕분에 다들 겁먹고 돌아가버렸어~♪

괜찮아, 전학생 쨩? 이상한 데 만져지진 않았어?


호쿠토 : 미안. 도와줘서 고맙다, 칸자키. 설마 네가 전학생을 구출해줄 줄이야.


소마 : 흥.

착각하지 마라, 어제의 설욕은 언젠간 해소한다.

나는 『홍월』, 네놈들 『트릭스타』와는 적대하고 있지. 한패가 될 생각은 없다…… 그렇다곤 하지만 2학년 A반의 동지이니.

유사시와 평상시에는 입장도 바뀐다.

어제 『홍월』로서는 창자가 끓는 도리페스였지만, 그쪽으로서는 속이 후련해지는 통쾌한 일이었겠지?

같은 학년의 사람이 그 정도의 공연을 피로한거다.

나도 정진하지 않으면 안돼, 라고 생각해, 다음은 지지 않는다. 언젠간 다시 싸울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


호쿠토 : 이쪽으로서는, 이대로 이긴 상태에서 도망치고 싶다만. 정면으로 맞서면 아직 『Trickstar』는 『홍월』의 실력에 미치지 못해.


소마 : 흥. 겸손은 미덕이지만, 다소 아니꼽군.

그런 것보다 전학생 공에게 용건이 있다. 하스미 공에게 편지를 맡아두었지. 받아 줬으면 좋겠군.


호쿠토 : 하스미…… 부회장으로부터?

어제의 도리페스에 대해 우리들에게 무슨 처벌이라도 주려는건가?


소마 : 그런건 아냐, 라고 생각한다만. 하스미 공은 도리에 어긋난 짓은 하지 않는다, 귀공들은 악행을 저지른게 아니지 않나?

단순히 방과 후에 학생회실로 와라……. 라는 『부름』인 것 같다.

그 곳에서 싫은 소리 하나라도 듣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냐. 확실히 편지, 전했다.


호쿠토 : 방과 후, 학생회의 부름?

싫은 예감이 들지만 무시할 수도 없어. 지명되어 불린건 전학생 뿐인 것 같지만…… 우리들도 동행해야만 하겠지?





역자코멘트

뱅훈이 대사는 쪽국 시대물 대사 쓰까한게 많아서 자연스레 의역을 많이 넣을수밖에 없으니 의역 심해도 이해해조요.. 히라가나로 말하는 것도 웬만하면 살릴거구. 예를들면『Trickstar』가 아닌 『とりっくすたあ』라고 말해서 『트릭스타』라고 적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욤 특유의 말투는 저어가 못살리겠음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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