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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룸-



호쿠토:.......흠. 내가 진건가.

스바루:아하하. 홋케~는 가위 바위 보에 약하네

호쿠토:가위 바위 보는 운이다. 강하거나 약한건 없어.
뭐, 상대가 낸 손을 기억하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이기는 것이지만.

마오:너의 경우에는, 상대가 좋지 않았잖아~? 처음 승부에서 마코토와 내가 빠지고, 스바루와 맞대결이었잖아.
스바루는 다음에 뭘 낼지 예측할 수 없으니까. 정말 교묘한 방법을 쓰고 있고.

마코토:나도 마지막 승부에서는 위험했을지도...... 설마 간지럼 태우는 공격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정말 아케호시군은 예측 불가능하네. 후후후, 존경한다고……!

스바루:그치만 그냥 가위 바위 보로 승부를 보면 재미없잖아. 뭐든 『교묘한 수를 쓰는』건 아니라고☆

호쿠토:너는 그걸로 좋겠지만, 휘말리는 입장이 되봐.
뭐 투덜투덜 불평을 말하고 있지만 진건 진거다. 순순히 사러 갔다 오지.
......? 안즈. 왜 옷소매를 붙잡고 있는거지.
승부를 하기 전에, 이사라가 말했잖아. 너는 승부에 참가하지 않아도 좋아, 라고.
너의 마음은 기쁘지만, 사러가는 건 나 혼자 간다.
흠. 곤란한데. 아무리 따라간다고 말해도, 수긍하지 않아. 이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똑같다.

마오:호쿠토. 안즈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으니, 사러갈때 도움 받는건 어때?

호쿠토:그렇지만……

마오:우리도 가능하다면 안즈에게 여기에 있어달라고 하고 싶지만. 하지만, 본인이 너를 돕고 싶다고 원하고 있잖아?
안즈는 성실하니까, 너에게만 맡기는 건 명목없다고 생각하는거겠지.
못 말려. 너는 더 우리들에게 응석부리라고~?
어이 어이, 쓸쓸해하지마. 나도 사서 고생하는 편이지만, 너는 더 하네.
그러니까, 너의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거겠지.
자, 호쿠토. 빨리 안즈를 데리고, 사러 갔다 와. 그동안, 우리는 사람을 모을테니까~?

호쿠토:사람을 모은다던가 지금은 방학 중이다.

마오:알고 있어. 그치만 유즈루라던가, 학원에 와있잖아.

호쿠토:그러고보니 토모야도 있었지……

스바루:다제다제쟁이도 같이 있었고, 다른 『Ra*bits』의 멤버도 있을지도?
아하하. 모두와 불꽃놀이라니 무조건 즐겁겠네☆ 좋아, 학원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말을 걸겠어~!

호쿠토:기다려라 아케호시. 그렇게 되면, 폭죽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모자랄거다.

스바루:그것도 그렇네, 그럼 아는 사람에게만 말을 걸도록 할께☆

호쿠토:......끝없이 불안하다. 유우키, 이사라. 아케호시가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도록 경계해줘.

마코토:후후후, 맡겨줘......! 내 안경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僕の眼鏡が黒いうちは) 아케호시군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테니까.

스바루:바라는 바다!

마코토:틀렸어, 아케호시군! 거기선 『안경』이 아니라 『눈』이라 해야한다고 츳코미를 넣을 부분이잖아?
으읏, 모처럼 네타를 던졌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다니…… 역시 나에게 보케는 어려운걸까?

스바루: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야, 웃키~! 
자, 좀 더 나에게 엉뚱한 말을 해! 전력으로 츳코미 걸어줄테니까~?

마코토:고마워, 아케호시군! 역시 아케호시군은 최고의 파트너야☆

호쿠토:......이사라. 아케호시와 유우키가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도록 경계해줘.

마오:정말. 뭐든지 귀찮은 일은 나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그래도, 이런 귀찮은 일이라면 대환영이야♪





역자코멘트

유우킁이 말한 眼鏡が黒いうちは는 원래 目の黒いうち라는 관용구이구 뜻은 살아있는동안이에욤
그래서 유우킁이 스발한테 안경이 아니라 눈이라 지적해야한다고 말한거구
유우킁 보케 살릴려고 안경에 흙이 들어가기 전이라고 의역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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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룸-




스바루:지쳤어! 이제 한발짝도 못 움직여~!

호쿠토:바닥에 뒹굴지마. 발을 버둥거리고, 아이인가 너는?

스바루:그치만 아침부터 낮까지 훈련하고, 저녁까지 댄스연습했다고?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까, 쉬어 줘도 되잖아!

호쿠토:쉬라고 말한 적 없다. 바닥에 뒹굴지 말라고 한거다.
정말.....유우키를 본받아라. 너와 똑같은 레슨을 받고도, 꼿꼿이 서있다고.

마코토:저, 저기, 히다카군? 나도 가능하다면 아케호시군처럼 쭉 뻗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서 다리가 막대기처럼 된 것 같아. 무릎조차 못 굽혀~!

스바루:에잇☆

마코토:!? 아케호시군, 사람의 말 듣고 있어!?

스바루:응♪ 굽힐 수 없다면, 구부리면 되잖아☆

마코토:아케호시군의 마음은 기쁘지만! 물리적으로 어떻게 될 이야기가 아니니까 나를 생각한다면, 내버려둬~!!

마오:오ー오ー 건강하구나. 무릎조차 굽힐 수 없다고 했는데,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안즈도 수고했어. 아침부터 우리들 곁에 붙어있느라, 너도 피곤했지.
『프로듀서』로써 노력한 너에게, 뭔가 포상이라도 줘아겠지~?

스바루:포상!?

마오:우왓!? 갑자기 이쪽에 끼어들지마, 놀래잖아.

스바루:미안미안.
그래도, 포상은 뭐든지 부탁해도 괜찮아☆

마오:말해두지만, 너에게 주는 포상은 아니라고~?

스바루:응응, 알고 있어~♪
하지만, 이말을 들으면 안즈도 그게 포상이라고 말할거라고.

마오:굉장히 자신있네~?

스바루:뭐 그렇지~☆ 있잖아 있잖아, 안즈. 불꽃 놀이가 근처라고 말하면, 가보고 싶지~?
응응. 그렇지, 여름의 풍물이야☆
사실 학원 뒤쪽에 있는 해변에서 불꽃 놀이가 있어~ 그렇네, 모처럼이니까 모두와 갈까....

호쿠토:기각이다.

스바루:왜 그런 말을 하는거야 홋케~!? 폭죽이야, 불꽃 놀이라고!?

호쿠토: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우리들은 놀러온게 아니다.

스바루:하지만, 이제 레슨은 끝났으니까, 지금부터는 자유 시간이잖아? 그러면, 불꽃 놀이를 보러 가도 괜찮지~!?

호쿠토:너라면, 어차피 불꽃놀이에 열중해서 미아가 될 것이다.

스바루:뭐一 됐어, 됐어. 홋케~는 혼자 쓸쓸히 집에 돌아가면 되잖아! 나는 안즈랑 같이 불꽃 놀이 보러갈께!

호쿠토:너무 밤 늦게면, 부모님이 걱정하시겠지. 안즈는 내가 집까지 데려갈테니, 너는 불꽃놀이를 보러가.

스바루:안돼 안돼 안돼! 안즈는 나랑 같이 불꽃 놀이를 보러 갈거니까, 안즈도,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고 했다고.

마오:아ー, 그래 그래. 너희들, 거기까지 해~?
너희들이 갸ー갸ー거리며 말하니까, 안즈가 곤란해하잖아.

스바루:그치만, 홋케~가 저런 소릴 하니까.

호쿠토:나는 나쁘지 않아.

마오:어쨌든, 스바루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고 싶어하고. 호쿠토는 스바루가 미아가 될 것 같으니까, 가고 싶지 않아……라고.
즉, 불꽃놀이를 보는 거는 반대하지 않는다는거지?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네. 여기서 『불꽃놀이』를 하면 되잖아.

마코토:저ー기、무슨 말이야?

마오:불꽃 놀이 세트를 사오면 된다는 것. 그러면 일부러 바다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지.

마코토:아, 그렇구나. 아사라군 머리 좋네......☆

마오:별로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다고~? 옥상은 공간도 있고, 어쩌면 바다에서 오르는 불꽃 놀이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스바루:좋네, 좋네☆ 나, 찬성~!
봐 봐, 안즈도 좋다고 말하고 있고. 이거라면 홋케~도 수긍할 수 밖에 없네!

호쿠토:하아…… 안즈를 자기 편으로 만들다니, 아케호시도 생각했군. 할 수 없지. 이번 뿐이다?

스바루:됐다ー☆ 그렇게 확정됬다면, 누가 폭죽을 사러갈지 결정해야겠네~?

마코토:어떻게 정하는거야? 사다리 타기?

마오:일일이 만들기도 번거롭고, 가위 바위 보로 좋지 않을까?

마코토:그럼, 가위 바보 보로 할까? 좋ー아, 지지 않을거니까☆ 진다면, 안경을 부술거라고.

스바루:오옷, 웃키~ 할 마음이네☆
좋아, 웃키~가 목숨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안경을 건다면, 나도 반짝반짝한 오백엔짜리 동전을 걸겠어……!

호쿠토:고작 가위 바위 보에 진심이 되다니, 너희들.
뭐, 나도 질 생각은 없지만.

마오:너, 지기 싫어하는 면이 있으니까~?
아, 안즈는 참가하지 않아도 괜찮아. 말했지, 이건 너에게 주는 포상이하고.
게다가, 여자에게 사러 갔다오라고 시킬 수도 없잖아.

마코토:응응, 안즈쨩은 편하게 쉬고 있어~♪

마오:그럼, 삼판승으로 할까?

스바루:오케이~☆ 그럼, 간다~ 가위 바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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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스바루:아ー아ー아ー아ー
소금쟁이 빨갛구나 아이우에오(あめんぼあかいなあいうえお), 물에 뜬 해초에 잔새우도 넘치구나(うきもにこえびもおよいでる) 감나무와 밤나무(かきのきくりの)......

응? 할 일 끝내고 한가하니까, 보이스 트레이닝 했어~☆
웃키~? 웃키~는 아직 뛰고 있어.
홋케~는…
…아, 돌아온 것 같아. 어ー이, 홋케~ !

호쿠토:큰소리로 외치지 마.
정말, 그정도의 레슨을 끝내고도 기운이 넘치다니.

스바루:그래? 홋케~의 지옥훈련에 비하면, 이정도는 여유여유~♪

호쿠토:너는 하면 되는데, 그것을 상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결점이다.
……그나저나 이사라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건가?

스바루:확실히 좀 늦네~? 나, 보러 가볼게.
엣、안즈가?

호쿠토:그렇지. 안즈에게 맡기는 게 좋을거다.
안즈들이 돌아올때까지, 우리들은 훈련에 힘을써야 한다. 자, 아케호시. 가자.

스바루:응~
그럼, 안즈. 사리~를 잘 부탁해☆

마오:......
……이정도 지우면 되려나?
수박즙은, 물새탁으론 좀처럼 지워지지 않네~?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려버렸어.
그건 그렇고, 덥네……
이정도 더위면, 연습복도 금방 마를텐데.
아아 정말, 머리에 물부우고 싶어! 그정도로 더워!!

……어차피 아무도 없고, 가볍게 물을 끼얹어도 괜찮겠지?
후......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하ー, 물이 시원해서 기분 좋네. 역시 여름에 물을 끼얹는건 최고……어라?





우앗, 안즈!? 언제부터 거기에……!?
아ー, 내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으니까, 걱정되서 찾으러 왔구나.
아니, 처음에는 연습복에 더러워진 부분이 지워지면 곧 돌아갈 생각이었어.
그런데, 너무 덥잖아? 이렇게 물을 끼얹게 됐고.
그래서, 타이밍 나쁘게 안즈에게 발견됬다는거야~?

......저ー기, 그, 안즈?
그렇게 지ー긋이 보면, 부끄러운데.
응? 앞머리 내린게 드물다고? 뭐, 평소에는 올리고 있으니까.
이제 귀찮기도 하고 슬슬 바꾸고 싶긴 한데, 이 헤어스타일에 익숙해져버려서.
어, 어이. 빨게지지 마. 뭔가 어색해지잖아!?

(안즈가 전학 오기 전까지는 남자 밖에 없었으니까,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으려나~?)
(어, 어쨌든 언제까지나 상반신을 벗고 있으면, 안즈에게 좋지 않겠지)
(앞머리도 평소처럼 올리고......)

역, 역시 이쪽이 더 안정되지~ ?
안즈도 그렇게 생각해? 그, 그렇지ー, 응응.

자, 슬슬 스바루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까. 안즈도 돌아오는게 늦어지면, 그녀석들이 걱정할거고.
빨리 스바루들에게 합류해서, 뒤쳐진 것을 만회하지 않으면~♪






역자코멘트
참고로 스발이 발성연습하는 거 아이우에오 노래라고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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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스바루:하ー, 맛있었다☆ 더는 못 먹어~

마코토:아케호시군, 통통한 수박 한개를 전부 다 먹었으니까.
차가운 수박을 과식하면 배탈난다고 들었는데, 아케호시군 괜찮아?

스바루:응. 기운이 블끈블끈~

호쿠토:그렇다면, 오후부터의 훈련은 열심히 해.

스바루:그것과 이건 별개니까! 먹은 직후니까, 조금만 쉬자고~?

호쿠토:기각이다.

스바루:어째서!? 배가 더부룩해서 힘든데 특훈재개라니 홋케~ 심보가 사나워!

호쿠토:그만큼의 휴식도 제대로 했다. 그 증거로 유우키와 이사라를 봐. 괴로운 듯한 얼굴은 하지 않지?

스바루:읏......

호쿠토:게다가 아이돌로서 체력을 향상시키는 기술력을 닦기 이전에 『과식』해서 괴로워라는 건 분명히 말해서, 아이돌 실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스바루:으읏…… 맞는 말이라 반박하지 못하겠어!
알겠어, 홋케~ 이번에는 전면적으로 내가 나쁘네.
안즈도 말려주었는데, 말 안들어서 미안!

호쿠토:아니, 반성하고 있다면 나도 이것 저것 말할 생각은 없어. 그러니까, 고개들어.

스바루:으응, 【사쿠페스】때도 그랬지만, 나는 자기 자신만 생각해서......
그렇지만, 그런 나에게 정나미가 떨어지지 않고 꾸짖어주다니, 홋케~는 사실은 다정한 걸지도.

호쿠토:기분 나쁜 소리 하지마.

스바루:칭찬하고 있는데 홋케~는 솔직하지 못하네☆

호쿠토:그러니까 안지말래도, 성가시다.

마코토:어라, 안즈쨩. 기뻐보이네. 응응, 그 기분 잘 알아~♪

마오:이전의 스바루와 호쿠토라면, 싸움으로 번졌을테니까~?
【사쿠페스】의 한건에서 스바루도 반성했는지, 제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게 되었고.
호쿠토도 상대를 몰아붙이지 않았어.
이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Trickstar』는 최강이지♪

마코토:……그걸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네.
나만 『Trickstar』의 발목을 잡고 싶지는 않아.

마오:응~ 너는 아ー직도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구나.
너도 【DDD】, 【사쿠페스】, 【듀얼】과 도리페스를 거듭하면서, 성장했잖아.

마코토:......【듀얼】에서는, 이즈미씨에게 기세가 흔들린 기억 밖에 없지만......

마오:뭐, 뭐어, 그건 다루기 힘든 상대를 극복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자, 응?

마코토:으, 응. 더 이상, 안즈쨩에게 보기 흉한 꼴을 보일 순 없지.
이즈미씨에게도 맞써 싸울거야. 어떤 기분 나쁜 말을 해도, 단호히 싸울거야~!!

마오:아, 그 기세로 힘내라고.
......무슨 일이야, 안즈? 아까부터 힐끔힐끔 이쪽을 보고, 뭔가 신경쓰이는거라도 있어~?
연습복에 수박 즙......? 우와, 정말이다. 이건 방치하면 지워지지 않을지도~
호쿠토. 빨리 씻고 올테니까, 먼저 하고 있어.

호쿠토:알겠어.
그럼, 오후의 훈련을 시작한다. 이 종이에 안즈가 생각해놓았어.
훈련 메뉴가 씌여 있으니 각자 그에 따르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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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코가:어이, 아도니스. 고기만 먹지 말~고 이몸한테도 넘겨
그보다, 접시에 닥치는 대로 요리를 쌓아올리고 있는데, 다 먹고나서 가지러 오면 되잖아
한 번에 전부 먹으려고 하다니 걸신 들렸냐, 네놈은~?

아도니스:미, 미안하다. 전부 맛있어 보여서,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전에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조급하게 굴었다

코가:뷔페 형식이니까, 요리가 없어지면 점원이 보충해주는 모양이라고~
봐, 마침 빈 그릇을 회수하고 요리를 보충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놓쳐도 조급하게 굴 필요가 없다~는 거야

아도니스:우리 집도 채용하고 싶군. 고기가 식탁에 올라오면 전쟁이다, 패자에겐 야채 밖에 남지 않아
어쨌든, 그걸 듣고 안심했다. 너무 많이 담은 고기는 돌려놓고 오지

코가:아니, 돌려놓지 말라고~!? 그런 거 신경 쓰는 녀석도 있고, 애초에 매너 위반이니까?

아도니스:그런 건가? 아직도 모르는 게 많군, 나는. 오오가미, 좀 더 가르쳐줘

코가:흐흥~, 할 수 없지~. 네~놈은 덩치도 큰 주제에, 어린애 같은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지
이몸이 식사 매너를 확실하게 가르쳐 주지. 감사하라고......☆

미도리:(MV촬영이 끝나고, 모두 밥을 먹거나 얘기하거나 하면서 자유롭게 보내고 있구나......)
(망년회를 겸한 촬영이니까, 틀리진 않지만......나까지 섞일 필요 없겠지......?)
(일은 제대로 끝냈으니까, 불평 들어도 곤란해......)

테토라:미도리 군, 발견☆ 어째서 회장 구석에 있는 검까? 자자, 이쪽으로 와서 사진 찍는 검다~♪

미도리:에~......나는 됐어. 애초에 왜 사진을 찍는 거야......? 촬영할 때 몇 장인가 찍었으니까, 그걸로 됐지 않으려나......?

테토라:음~. 그건 『찍힌다』는 걸 의식한 사진이지 않슴까
보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아도, 역시 어딘가 긴장이 남아 있슴다
대장한테도 자연스러운 사진이 갖고 싶다는 부탁을 받았으니까여, 왠지 제가 카메라맨이 되었슴다~♪

미도리:아아.....그래서, 테토라 군이 카메라를 갖고 있구나......
나는 마지막에 해도 되니까 모리사와 선배하고 다른 사람들부터 찍고 와......그 사이에, 벽하고 동화할 테니까......

테토라:미도리 군~? 모처럼의 망년회임다, 좀 더 즐기는 검다!
제가 기합을 넣어줘도 된다구여, 이를 깨무는 검다~♪

미도리:으으, 테토라 군은 생기가 넘치네......? 그만큼 노래하고 춤춘 뒤니까 지쳤을 것 같은데 기운차네......

테토라:우~뮤. 미도리 군은 녹초가 된 검까? 체력이 있으면서 이상하네여

미도리:체력과 정신력은 다른 거니까......응?

아도니스:센고쿠, 고기를 먹어라

시노부:엣!? 졸자, 그렇게까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데다, 꾹꾹하고 밀어붙여도 곤란하다는 것이오~?

아도니스:그런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건가......

시노부:으음, 침울해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오
선배의 호의는 감사히 받아들이는 법, 한 입 먹겠다는 것이오♪

아도니스:한 입이라고 하지 말고 잔뜩 먹어라. 먹고 커져라

시노부:음~. 역시 커지기 위해서는 잔뜩 먹어야 하는 것인가
졸자 역시 남자이외다. 미도리 군 정도로 커지고 싶다는 소원은 있다는 것이오?
하지만, 조금만 먹어도 배가 한가득이고, 무리하게 먹으면 우웩하게 된다는 것이오
으읏, 닌자의 길과 똑같이 난제이구려~

테토라:어랏, 센고쿠 군과 오토가리 선배가 함께 있슴다. 보기 드문 조합이네여~?

미도리:응......그래도, 즐거워 보이네......? 의외로 상성이 맞을 지도, 저 두 사람......

카나타:푸카, 푸카......♪ 『푸알레』가 맛있네요~, 키득키득♪
치아키. 『고기』만 먹지 말고 『물고기』도 먹죠~. 『야채』도 먹어요, 남기는 건 『떼끼』입니다

치아키:으, 음. 몇 번이나 말한 것 같지만, 가지만은 봐줘!
가지고기튀김이든 산적이든, 가지가 관련된 시점에서 무리야!

카나타:에~...... 편식은, 좋지 않다구요?
하지만, 저도 뜨거운 『스프』는 『거북』합니다
게다가 오늘은 『망년회』니까, 좋을 대로 『먹고 마시』면서 즐기도록 하죠~♪
레이, 예쁜 『음료수』를 마시고 있네요. 『블루』는 『바다』의 색입니다, 유성 블루......☆

레이:흥미 깊어 보이는데 미안하지만, 이건 칵테일이라네. 신카이 군이 마시면 취할 지도 모르는구먼......♪

치아키:뭣!?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고,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사쿠마를 멈추지 않으면 안 돼!

레이:크크크, 평소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몸의 힘이 가득 차 있다네
치아키 군이 전력을 낸다고 한들 잘해야 무승부, 최악의 경우엔......무릎을 꿇게 될지도 모르는구먼?

치아키:그렇다고 해서 악을 못 본체 해도 좋을 이유는 되지 않아
나 혼자선 당해낼 수 없어도, 동료가 있어. 혼자서 싸우다니, 잘난 체 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라는 말을, 카나타한테도 들었고 말이지

카나타:레이, 심술 부리면 『떼끼』라구요~. 『칵테일』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쟁이는 제가 『처벌』하겠습니다, 『춉』......♪

레이:으음, 신카이 군의 눈은 속일 수 없구먼. 하지만, 전부 거짓말인 건 아니라네
칵테일은 칵테일이라도, 논알콜칵테일이구먼♪

치아키:그,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해줘! 수명이 줄어드는 줄 알았다고......!

레이:미안하구먼, 치아키 군, 신카이 군. 화해의 증표로 이몸이 마실 걸 가져오지, 여기서 기다려 주게나......♪

테토라:대장 일행은 사쿠마 선배와 함께인 것 같슴다. 센고쿠 군도 오토가리 선배와 함께고, 역시 미도리 군부터 찍겠슴다♪
자~, 미도리 군 어깨에 힘빼고 우선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테니까 긴장하지 말고!

미도리:으으......알았어......

테토라:그럼, 갑니다~. 자, 치즈☆

미도리:피스......이제 됐어? 돌아가도 되겠지, 안녕......?



테토라:돌아가면 안 된다구여!? 다음엔 셀카 모드로 설정해서 촬영할 검다. 미도리 군, 좀 더 어깨를 붙이지 않으면 다 안나올 거라구여?
미도리 군, 일 더하기 일은

미도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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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미도리:좋은 아침입니다~......?

치아키:타카미네, 일등이구나! 지각하지 않고 오다니 장하다☆

미도리:아니, 모리사와 선배가 있는 시점에서 일등이 아니고......오늘은 모리사와 선배가 먼저 와줘서 다행이네요......
또 제가 일등이면, 어색하다고 할 정도가 아니야......

치아키:응? 그러고보니 너희들과 회장을 보러 왔을 때는, 타카미네와 오오가미가 먼저 와있었지
선배와 교류를 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힘내라 힘내라♪

미도리:우와아, 우울해......죽고 싶어어어......

치아키:어째서!? 힘내라 하고 고무하면 기운이 나는 법이잖아
기운 백배다, 흐하하하하......☆

미도리:그만둬, 큰 소리 내지 말아줘......이런 세련된 공간인데, 모리사와 선배의 바보 같은 웃음 때문에 엉망이 되니까......

테토라:대장, 미도리 군, 안녕하심까~☆

치아키:오오, 나구모! 센고쿠도 있군, 딱 맞춰 왔구나. 남은 건 카나타 뿐인가......미아는 되지 않았겠지
카나타는 시간에 루즈한 부분이 있으니까, 연락을 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군

카나타:후후후, 걱정 마세요~. 『아이들』이 오고 있는데, 저만 『지각』할 수는 없으니까요

치아키:좋아, 다섯 명 모두 모였군! 촬영은 『UNDEAD』부터니까, 우리들은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장자리에서 대기다
【스타페스】에서 『UNDEAD』가 피로한 곡을 들을 수 있어. 너희들의 공부도 되겠지

레이:......왕코, 아도니스 군, 하카제 군. 준비는 되었나?

코가:핫, 이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준비 만반인게 당연하잖아~, 햣하♪

아도니스:......깔끔한 토크를 요구받는다면 곤란하겠지만, 노래와 춤이라면 문제 없다

카오루:맡겨줘. 여자애들의 하트를 완벽하게 붙잡을 테니까♪

레이:흠, 저마다 의욕은 충분하구먼. 딱딱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네, 『스타페스』보다 자유로은 느낌으로 괜찮으니까





코가:『♪~♪~』

레이:(왕코, 거리낌없이 노래하고 있구먼. 빨리 노래하고 싶다며 안절부절 못했으니까. 의욕은 충분하군)
(그대로 미니 스테이지를 한 바퀴 빙 돌아서......아니, 그쪽은 객석이라고? 자유롭게 라고는 했지만, 저래선 디너쇼구먼)
(뭐 됐네, 왕코의 독무대로는 만들지 않는다고. 다섯 명 모여서 『유성대』라면, 네 명 모여서 『UNDEAD』니까......♪
『♪~♪~』

코가:(켁, 두목 등장이란 건가? 실내, 그것도 밤이니까 말이지. 노래에 힘이 있어)
(먹느냐 먹히느냐의 라이브가 아니라고~. 이몸들의 힘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노래하고 있는 거야)

카오루:『♪~♪~』

코가:(날라리는 여기 보란 듯이 객석.......이라고 할까 안즈한테 어필하고 있군)
(안즈는 힘내~ 라면서 손을 작게 흔들고 있는 건가. 어이어이, 수업 참관이냐?)

아도니스:『♪~♪~』

코가:(아도니스는......음, 진지하게 노래부르며 춤추고 있군. 저 녀석, 애드립 같은 건 서투니까)
(좀 더 자신을 어필하라고, 아이돌이잖아~)
(......이크, 주변만 보고 있지 말고 이몸도 노래에 집중해야지~)
『♪~♪~』
(좋아, 라스트스퍼트! 우민들아, 벌벌 떨어라......!)

치아키:음, 『UNDEAD』의 촬영이 끝났군

카나타:치아키, 저희들은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하면, 되겠죠?

치아키:아아, 테이블에 식사가 놓여 있잖아.
좋을대로 먹고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면서, 오프샷 같은 것도 찍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지
보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은 느낌으로 부탁한다

미도리:으으......촬영되고 있는데 의식하지 말라니 어려운 주문이네요......

치아키:힘내라! 타카미네라면 할 수 있다, 힘내라......☆

미도리:아, 응원은 됐습니다

치아키:그, 그런가? 도망치지 않고 강해졌구나, 자랑스럽다......!

카나타:『♪~♪~』

치아키:오, 카나타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군. 저런 식으로 하면 돼
어쨌든 즐겁고 활기차게 하자고. 가자, 모두들......☆

치아키:『♪~♪~』

미도리:(모리사와 선배, 함께 노래하기 위해서 신카이 선배한테 달려가고 있어......)
(나만 우두커니 서있으면 이상하겠지......즐겁게 먹고 마시는 것처럼 보여주면서 노래하면 되는 거겠지만)
(뭐부터 손을 댈까. 테토라 군과 센고쿠 군은 어떻게 하고 있으려나......?)

테토라:『♪~♪~』

미도리:(아, 마침 테토라 군이 노래하면서 이쪽으로 오고 있어. 테토라 군과 맞춰서 즐거운 느낌으로 하면 되려나......♪)
『♪~♪~』

테토라:『♪~♪~』

미도리:(로스트비프......? 접시가 있으니까, 담아주는 편이 좋으려나. 나도 그 김에 같이 담아서, 오믈렛도 맛있어 보여......♪)

시노부:『♪~♪~』

미도리:(아, 센고쿠 군도 왔다. 음~, 센고쿠 군 몫도 담아주고 싶은데, 내 것과 테토라 군 것 때문에 양손에 여유가 없는걸)
(한 개 더 들면 떨어트릴 것 같아서 불안한데......?)

테토라:(미도리 군, 센고쿠 군의 것은 제가 접시에 얹겠슴다)
(미도리 군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요리를 한 종류씩 얹어서, U턴하는 타이밍에 저한테 건네줬으면 함다)
(저도 똑같이 미도리 군을 쫓아가겠슴다)
(센고쿠 군은 접시에 잔뜩 쌓아올린 요리를 보며 대단하다며 손뼉을 치면, 즐거운 분위기가 전해질 검다~♪)

시노부:(오오, 역시 테토라 군이라는 것이오. 믿음직스럽구려......♪)

미도리:(응, 테토라 군이 있어줘서 다행이야......나만 있었으면 꼼짝 안 하고 서있는 게 다였을지도......)
(하지만, 테토라 군에게 맡기기만 해서는 좋지 않으니까......좀 더 힘내지 않으면......)

테토라:(그렇지 않슴다, 미도리 군도 센고쿠 군도 즐거운 듯이 움직이고 있슴다! 이 기세라면 괜찮겠네여!)

미도리:(그렇네......보고 있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니 어렵게 느껴졌지만)
(모두가 함께니까 말야, 엄청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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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

테토라:잘 먹었슴다! 하아~, 잔뜩 먹어서 배가 한가득임다. 이제 더는 못 먹겠슴다~♪

치아키:음. 훌륭한 기세로 먹어치웠으니까 말이지, 보고 있으니 속이 시원했다고☆

테토라:하지만, 식사 매너를 제대로 지켰는지 걱정임다. 분명히 나이프나 포크를 사용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었져
일단 주변 사람을 흉내내서 바깥쪽부터 사용했슴다만, 그걸로 괜찮았을까여~?

레이:크크크, 어린이는 세세한 건 신경쓰지 말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네. 어른들은 이상한 굴레에 얽매여서 본질을 못 보기 쉽지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면 되는구먼. 그렇다고 해서, 주위의 민폐를 돌이켜보지 않고 소란 피우는 건 좋지 않네만
그리고 식사 매너 말이네만, 나구모 군의 방식이 맞다네
다른 모두도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같았고, 아마도 긴장하고 있었던 거겠지

시노부:졸자, 친한 사람들과 외출한 적도 그다지 없었고,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식사라니 그야말로 첫경험이었다는 것이오!
졸자의 언동이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 고 생각해서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있었소이다
오로지 응응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더니, 추가 빵이 계속 나와서, 솔직히 그것만으로 배가 한가득이라는 것이오~

미도리:분위기는 좋았지......요리도 맛있었고......

카나타:푸카, 푸카......♪ 『물고기』를 먹어서, 행복한 기분......♪
피부가 『건조』해서, 짜증나던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맛있는 『밥』이 『마음』의 여유를 낳네요......?

치아키:카나타의 기분이 풀린 것 같아서 안심했다고. 요전날 소집했을 때부터 불쾌한 것 같았고, 스트레는 몸의 컨디션 불량을 일으키니까
어쨌든 모두의 의견을 듣지. 이 가게에서 망년회, MV촬영을 할 건데 이론은 없나?
............
흠, 만장일치로 결졍됐군. 『UNDEAD』도 괜찮은가?

레이:원래부터 우리들에게 있어선 좋은 조건. 이미지도 일치하고, 촬영일이 기대되는구먼♪

치아키:그런가 그런가, 사쿠마도 그렇게 말해주는 건가!
학생회에 낸 신청서를 보류로 해두고 있었는데 진행시키지 않으면
오늘이라도 그걸 전해서......뭐지, 안즈?
학원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니까 그 김에 전해두겠다, 고? 그러고보니 난 사복이라 학원에 들어갈 수 없고 말이지, 그래서 안즈는 교복이었던 건가
겨울방학이니까 조금은 느긋하게 지내면 좋을 텐데, 아까운걸!
그렇다고 해도,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말야. 방학이라도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분주하고 있지, 정의의 편에 휴식은 없다......!
뭐, 너는 『정의의 편』이 아니라 『프로듀서』지만
안즈, 중간까지 바래다주마.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정문까지라면 괜찮겠지

카오루:그럼, 나도 동행할까나~. 먹은 만큼,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잖아......아니, 안즈쨩. 배를 보는데 신경쓰는 거야?
괜찮아 괜찮아. 안즈쨩이라면 조금 포동포동하더라도 허용범위니까♪
앗, 화냈다? 포동포동한 여자애는 매력적이지~......안 돼? 오히려 더 화나게 했네?

치아키:하카제라면 여자애가 피하고 싶은 화제를 알고 있을 텐데 말이지. 오늘은 컨디션이 나쁜 건가?

카오루:컨디션이하고 할까. 안즈쨩에 관해서는 모색 중인 상태라구. 오늘처럼 화나게 할 때도 있고~?
응. 더 이상 말하지 않을 테니까 화해해 줬으면 좋겠는걸. 괜찮아? 고마워~♪

코가:날라리 뿐이라면 이몸도 따라가겠지만, 동반자가 있으니 안심이겠지. 이몸은 이 주변을 보면서 돌아다닌 뒤에 돌아가도록 하지
아도니스. 네~놈, 한가하면 어울리라고

아도니스:알았다. 예정은 없으니까, 오오가미와 같이 가지

레이:이몸은 집에 돌아가서 한숨 자도록 할까. 배가 부르니 잠이 오는구먼

테토라:줄줄 따라가도 누님에게 폐가 될 검다, 저희들도 해산하겠슴다

미도리:우리 집, 가까우니까 들렀다 갈래......? 차 정도라면 내줄 수 있는데......

시노부:우와아, 갈래 갈래! 기대된다는 것이오~♪

카오루:안즈쨩, 눈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내 팔에 매달려도 된다구. 그럼, 렛츠고~♪

[정문 앞]

카오루:네, 도착~. 그런데, 안즈쨩과 이야기를 많이 못했는걸. 저기 저기, 한바퀴 더 돌래?

치아키:............

카오루:모릿치? 교복이 아니니까 학생이라도 안에 들어가면 안 된다구? 경비원이 와서 체포할 테니까?

치아키:음, 알고 있어. 문 근처에 눈사람이 있잖아, 그게 조금 신경 쓰여서

카오루:아, 진짜네. 누가 만들었을까? 이렇게 눈에 띄는 곳에 있으니 학생이겠지만, 눈이나 코도 제대로 있고





치아키:하지만, 목 부분이 추워보이잖아. 겨울을 넘기는데 목도리 하나 없는 건 가슴이 아프군
마침 내 목도리가 있어, 길이는......음, 딱 됐군♪

카오루:괜찮은 거야, 모릿치. 눈사람에게 목도리를 빌려주면, 모릿치가 쓸 수 없게 되는데

치아키:의외로 움직이고 있으면 덥고 말이지, 필요 없으니까 목도리는 이 녀석한테 빌려주도록 하지......☆ 흐하하하하......☆

카오루:그렇게 돌아오는 것도 없는데 자신을 희생하는 부분, 어떨까 싶다만
모릿치에게 있어선 당연한 행위라 의문을 품을 여지는 없겠지. 모릿치는 의심할 여지 없는 정의의 편이네......♪

치아키:뭐야, 얼굴을 마주보고 나를 칭찬해선......? 난 정의의 편이지만, 친구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부끄럽군. 몸이 근질근질거려!

카오루:이런, 날뛰지 말아줘~? 눈사람이 무너진다구?
다음에 안즈쨩을 만나는 건 MV촬영 당일이려나? 그 전에 데이트 라고 해도, 안즈쨩 쪽이 바쁠 것 같고
새해 전에 만날 수 있으니까 말야, 그건 하느님에게 감사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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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호쿠토 선배 미츠루 바보가 폐를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호쿠토:음. 왜 나한테 사과하는거지? 나는 방해를 받은 기억이 없는데.

토모야:하지만, 말씀 중에 방해를 해버렸습니다.

호쿠토:별로 쓸데없는 얘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사과할 필요는 없다.

토모야:호, 호쿠토선배…… !
그것보다, 안돼 안돼. 호쿠토 선배의 친절함에 응석부리면, 나는 글러먹게 돼~

(무엇보다 칠칠치못한 모습을 보이면, 안즈 선배에게 기막힘을 받게 돼! 여기선 쾅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그런데, 살금살금 숨거나, 마음속으로 호쿠토 선배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이래선, 안즈 선배에게 믿음직스럽지 못한 남자라고 생각되버려 환멸당할거야~!)

마오:이녀석, 재미있는데~? 아까부터 빙글빙글 표정이 바뀌어서,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마코토:히익......하아......
으읏. 너무 신나게 달렸는지도...... 흐물흐물해서, 서있는 것도 힘들어.

스바루:아하하☆ 웃키~, 땀투성이네☆ 안경이 빛나고 있어.

마코토:아, 안경 뺏지 말아줘! 땀이 눈에 들어가서, 앞이 보이지 않아~

호쿠토:너희들, 돌아오자마자 소란스러워.

스바루:다녀왔어, 홋케~, 안즈, 사리~ ......어라, 훗시~ 인원이 늘어났네?

마코토:에, 그래? 아케호시군, 안경돌려줘~
하아...... 역시 안경이 없으면 불안해지네.
그러ー니까, 마시로군에 텐마군, 그리고 후시미군......? 마시로군과 텐마군은 알겠지만, 어째서 후시미군도?

마오:연습을 보러오지 않겠냐고, 내가 초대했어.
그래서, 일부러 간식까지 갖다줬다고~?

스바루:오옷, 수박이다☆ 있잖아, 있잖아, 홋케~ 먹어도 돼? 되겠지☆

호쿠토:왜 나에게 묻는거지. 간식을 가져온건 후시미다. 허가를 받고 싶다면, 후시미에게 들어.

유즈루:저의 허가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없이 드셔 주세요......♪






스바루:됐다~☆ 좋ー아, 먹자! 껍질까지 전부 먹어주겠어~♪

마코토:아앗, 아케호시군. 수박씨 날리지말아줘! 따끔따끔 아프다고~

호쿠토:정말 식사 중에는, 조용히 해.
자, 안즈. 너의 몫이다. 멍하게 있으면, 아케호시들이 전부 먹어버린다.

유즈루:아, 안즈씨. 그대로 먹으면 손이 더러워집니다. 물수건을 가져왔으니, 어서 쓰십시오.

마오:너, 자상하구나~?

유즈루:저는 히메미야 가의 사용인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배려는 당연한 것.
안즈씨가 원하신다면, 뒤에서 안겨도 상관없습니다......♪
앗, 실례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의 습관이 빠지지 않아서.

마오:습관이라니 너, 집에서 뭐하는거야……?

유즈루:도련님은, 심한 응석 꾸러기이십니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안겨지지 않으면,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오:저나이에 누군가가 먹여주는거야!? 너, 역시 응석받아주고 있구나~?
그것보다, 어이 어이 사람이 충고한 상황에서 안즈에게 먹일려고 하지마. 안즈도, 곤란한 얼굴만 하지 말고 반항하라고~?

미츠루:토모쨩, 토모쨩! 한숨ー쉬지말고, 수박먹자구.
어느 쪽이 먼저 빨리 먹는지 경쟁이라구~☆ 와구와구☆

토모야:아아 진짜, 손이 과즙때문에 끈적끈적하다고~? 정말, 성가셔.

미츠루:아하하 토모쨩, 엄마(か~ちゃん)같다구. 엄마, 엄마, 오늘 저녁은 카레가 좋아.

토모야:나는 너희 엄마가 아니야!

스바루:좋아, 좋아☆ 이런 분위기, 텐션 오른다~

호쿠토:너는 언제나 하이텐션이다. ……그치만, 아케호시가 말하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야.
나도 동의하지. ......흠. 좋은 시원함이야. 아삭아삭해서 맛있어.

스바루:아하하 홋케~, 오물오물 먹고 있네. 안즈도 맛있게 먹고 있고.
역시 모두와 먹는게, 굉장히 즐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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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호쿠토:무슨 일이지, 안즈?
확실히 슬슬 정오다. ……흠. 안즈의 말도 일리가 있어.
가혹한 훈련은 정신을 깎는다. ……나는 사쿠마 선배에게 부과받은 훈련에서, 그 일을 실감했다.
아케호시, 유우키, 이사라. 여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히 기력을 길러 다시 시작하자.

마코토:다, 다행이다. 드디어 쉴 수 있어......

스바루:아하하. 달리기에 팔굽혀펴기 토끼뜀뛰기이네~, 아무리 나라도 피곤해~☆

마코토:말과 표정이 일치하지 않아, 아케호시군! 웃는 얼굴로 뛰다니, 전혀 지치지 않았지!?
나도 체력이 붙은 것 같은데, 아케호시군의 체력은 어떻게 된거야~?

마오:스바루는 농구부에서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있으니까.
나도 부장과 어울리는탓에, 이 정도의 운동량, 별것도 아닌걸.

마코토:으읏……아이돌의 길은 험하구나......
그래도, 잘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Trickstar』에 막 들어왔을 때에 비하면, 천지차이야.

마오:응응. 마코토는 자신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져.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썩히는 건 아깝다고~?

마코토:안즈쨩도 그렇게 생각해? 어떨까나 안즈쨩에게 격려받는다면 힘이 날지도. 좋ー아, 좀 더 달리고 올께!
응! 그럼, 다녀오겠습ー니다!

호쿠토:......어이, 유우키가 어떻게 된거지. 아케호시와 함께 웃는 얼굴로 뛰어가던데……

마오:안즈의 말에 힘을 얻었다던가, 동기가 된 것 같아.

호쿠토:그런가 그런거라면, 멋없는 짓은 그만둬라.
하지만, 난처하다. 저 녀석들이 돌아올때까지, 할 일이 없어.

마오:적당히 말하면, 돌아오잖아. 마코토의 체력으론, 그라운드 일주가 아슬아슬할껄~ ?

미츠루:토모쨩, 왜 숨는거냐구? 혹시, 숨바꼭질?
나, 숨바꼭질 잘 한다구! 라는 건, 토모쨩이 술래? 아니면 나?
어느 쪽이든 다 숨어버리면 숨바꼭질의 의미가 없다구~
토모야:이봐, 미츠루! 목소리를 더 줄이지 않으면, 선배들에게 들키잖아!

미츠루:나, 알겠다구~! 저기 있는 선배가 술래구나! 좋ー아, 찾지 못하도록 숨는거라구~

토모야:촐랑촐랑 움직이지마. 보고 있는거 놓치잖아~ ?

호쿠토:……토모야、거기 숨어서 뭐하는거지?

토모야:호, 호호호호호쿠토 선배!? 
저기、그게......

마오:어? 저건...... 어ー이, 유즈루!

유즈루:저에게 말을 걸어도 괜찮으십니까? 아직 훈련 중인 것 같아 보이지만.

마오:아니、휴식 중이라 문제 없다고.

토모야:(우와、우와왓 어째서 여기에『fine』의 맴버가!?)
(호쿠토 선배를 본건 좋지만、말하는 중이니까 사양하자 그런데 숨으면 적이라 여길려나!?)
(으읏. 『fine』에게 『Ra*bits』는 약소 중의 약소이지만, 이상하게 얽히면 어떡하지~)
(도와줘요 호쿠토 선배! 이 궁지에서 나를 구해줘~!!)

미츠루:토모쨩, 엄청난 땀이라구~ 땀이 줄줄이라구~ 아하하. 홍수같네☆

토모야:(바보 여기 보지마. 주목받잖아~!?)

미츠루:킁킁…… 좋은 냄새가 난다구! 이 냄새, 수박이네☆ 수박의 달콤한 냄새가 나♪
나, 수박 엄청 좋아한다구~

토모야:(미츠루 바보! 왜 자신이『fine』의 맴버에게 관여하는거야? 아 정말, 거긴 피해야하는거잖아~!?)

마오:너, 일부러 간식 가져온거야?

유즈루:초대를 받은만큼, 빈손으로 올 수 없으니까요.
괜찮으시다면, 당신들도 부디.

미츠루:토모쨩, 토모쨩. 우리들도 받게 되었다구☆
아하하핫☆ 수박, 수박, 수박이 대량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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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그라운드-

 


마코토:히익......하아......

이、이젠 안돼……더 이상、달릴 수 없어……

 

스바루:아! 웃키~ 죽지마!!

봐、웃키~가 좋아하는 바나나야!? 이거 먹고 기운내라고~☆

 


 

마코토:우물、우물........

아、아케호시군! 갑자기 입에 바나나 넣지 말라고! 목、목막혀~ 애초에 바나나 좋아하지 않으니까~!!

 

스바루:엣!? 웃키~인데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니 설정이 이상해! 설마、웃키~의 얼굴을 한 가짜~?

 

마코토:이상하다니、그런 설정없으니까~

웃키~라는 이름의 울림만으로 바나나를 좋아한다고 취급 하지 말아줘!

나는 유우키 마코토니까? 웃키~는 아케호시군이 붙인 별명이잖아~!

 

스바루:아하하. 오늘도 츳코미가 살아있네☆ 그런 점이 좋아、웃키~☆

 

마코토:맥략이 지나쳤다고、아케호시군!? 그래도、나도 아케호시군 정말 좋아해~

 

호쿠토:너희들、닭살돋아서 기분 나빠.

 

스바루:홋케~도 어울리고 싶다면、그렇다고 말하면 되는데.

 

호쿠토:누구도 그런 말하지 않을거다. 어이、안지마、더워.

 

스바루:그런 냉정함도 좋아해、홋케~☆

 

호쿠토:나는 싫다.

 

스바루:엣!? 여기선 나도라고 말해야하는데!?

홋케~、감이 나쁘네.

 

호쿠토:나빠도 괜찮아. 그것보다、안즈와 이사라가 오고 있다.

 

마코토:우왓、안즈쨩!? 안、안녕. 오늘도 날씨가 좋네♪

 

스바루:아하하. 웃키~、갑자기 머리에 신경쓰고 왜 그래?

 

마코토:지적하지 말아줘、아케호시군!? 읏. 이런 부스스한 머리를 안즈쨩에게 보여져서 부끄러운 남자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스바루:응응、웃키~는 소녀네! 나는 신경쓰지 않고 안즈를 껴안겠어~☆

 

호쿠토:오히려 신경써 그것보다、스스럼없이 여자를 껴안지마.

너……동아리 선배와 닮아버린 것 같지 않은가?

 

스바루:치~쨩 부장이랑!? 미안、안즈! 사과했으니까、치~쨩 부장이랑 닮았다고 하지마~

 

호쿠토:그렇게까지 닮은 취급하는 게 싫은건가.

 

스바루:그치만 치~쨩 부장이라고!?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텐션은 봐줬으면 좋겠어……!

 

마코토:아케호시군을 거기까지 말하게 하다니、대단한 사람이네!

어떤 의미론 존경한다고……☆

 

마오:너희들、떠들썩한건 좋지만、제대로 연습하고 있는거야~?

 

스바루:물론☆ 아까까지 홋케~의 지옥훈련으로、그라운드를 50바퀴뛰었다고~

 

마오:50바퀴라니……아침부터 하드하네. 아니、그만큼 달려놓고 시원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호쿠토는 어떻게 된거야……?

 

호쿠토:중간에 적당한 휴식을 취했으니까.

 

스바루:치사해、홋케~! 우리들만 달리게 하고 자신은 쉬었다니......이 괴물! 악마~!

 

호쿠토:휴식하지 말라고 말한 적은 없다. 애초에、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뛰어간건 아케호시다.

 

스바루:으으~、억울해! 웃키ー홋케~에게 여기까지 들으니까 억울하지!?

그렇다면、반란의 봉화를 올리자~ 언제까지나 홋케~의 말대로 될거라고 생각한다면、큰 착각이라고~♪

마코토:정말 아케호시군은 행동이 예측불가능이네!? 안즈쨩도 놀래 버렸어.

 

스바루:혹시 안즈도 홋케~처럼 농담이 통하지 않는 타입? 그건 재미없어! 음、지금 껀 장난이었으니까 진심이라고 받아드리면 안돼~?

아하하. 안즈는 홋케~와 다르게、용서해주네. 그런 점、정말 좋아해. 안즈.

 

마오:이봐、스바루. 호쿠토에게 꺼리낌없이 껴안지 말라고 들은 참이잖아~?

정말、조금도 방심할 수가 없네.

 

(그래도 뭐、예전에 비하면 우리들의 관계도 바뀌었지~?)

( 【사쿠페스】 、【듀얼】과 도리페스를 치르고 나서 우리들도 성장했고、무엇보다 결속력이 높아졌어)

(불면 날아갈듯한 약소 유닛이었던『Trickstar』가 조금씩 힘을 기르고)

(지금은 웬만한 지위까지 오를 수 있으니까 말이야~?)

(뭐、그래도 방심은 할 수 없지만 지금도 나는 학생회에 소속되어、『Trickstar』와 학생회에서 센드위치 신세이고)

(그래도、학생회는 학생회라고 납득이 잘 되있으니까)

(엉거주춤하고 어슬렁거리고、고뇌하던게 거짓말같아~?)

(정말、안즈의 덕분이야 안즈가 없었다면、이렇게 풀 수 없었을테니까 )

(고마워、안즈 너에게는 감사를 표해도 턱없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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