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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토:이정도 사면, 충분하겠지.
아니, 이정돈 내가 들게 해줘. 너에게는, 가게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받았으니까.
나혼자였다면, 어떤 것을 사야할지 몰랐을거다. 폭죽이라해도, 여러 종류가 있어.

그걸 잊고 있었다.
센코하나비, 우치아게하나비, 테모치하나비, 카와리다네하나비…
그만큼의 폭죽이 진열되있다고, 압권이다. 나잇값도 못하고 긴장했어.

너는 매년 동생이랑 불꽃 놀이를 즐기는구나. 나는 외동이니까, 그런 경험은 없어.
하지만, 내가 초등학생일때……할머니와 같이 곧잘 불꽃 놀이를 한적이 있다.
할머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꽃 놀이를 하는 것이 여름의 큰 즐거움이었지.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과 불꽃놀이를 하는 건 첫경험이다. 
……아무래도 나는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친한 친구를 만든 적이 없어.

고교에 들어가서, 아케호시와 유우키, 이사라와 관련되게 되었고……거기에, 네가 전학 왔어.
너는 전학오자마자,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되었구나.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을 따라와주었어.
우리들『Trickstar』를 학원의 정점인『fine』까지 이끌어준건, 지금도 감사하고 있어.
네가 우리들을 지탱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들은 없었을 것이다.

『Trickstar』의 맴버는 뿔뿔히 흩어졌고, 학원은 다시 어둠에 잠겼을거다.
이기는 유닛만 이길 수 있다. 비범한 재능은 짓밝히고, 빛을 볼 수가 없다.
학생회가 인정한『유닛』밖에 빛나지 않는, 인간미없는 아이돌만 배출할만한 학원으로 전략했을 것이다.

그 썩어빠진 시스템을 부수고, 우리들이라도 빛날 수 있는 무대를 네가 만들어주었다.
산산히 부서진 우리들을 다시 하나로 이어주고, 학원의 최강 유닛『fine』를 타파할 기회를 만들어준거다.
고맙다, 안즈. 전부 너의 덕분이다.
이렇게, 모두와 불꽃 놀이를 즐기는 사이가 될거라곤, 너와 만나기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너는『Trickstar』의『전용 프로듀서』는 아니다.
다른『유닛』도 너에게 프로듀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쇄도하고 있는 현상이다.

슬슬 너를 놓아주어야 하겠지만……그래도 우리의 프로듀서로 있어주면 좋겠어, 라고.
그렇게 바라는 건 우리들……나의 제멋대로인지도 몰라.
기다려, 안즈. 저쪽에 누군가가 있다. 저건……부회장, 인가?

케이토:……히다카와 안즈인가. 이런 시간에 학원에 오다니, 무슨 일이지?
아니, 그보다……손에 들고 있는 건 뭐지?
물건을 산 봉지에 보이지만, 어디서 쇼핑이라도 했단말인가?

호쿠토:(위험해…… 부회장에게 내용물이 보여진다면 최후, 장황한 설교를 듣게 된다 어떻게든 속이지 않으면)

아, 간식을 사왔습니다. 우리들, 안즈에게 프로듀스를 부탁해서......

케이토:서투른 거짓말은 그만둬라. 간식으로『폭죽』을 갖고 온다던가, 들어본적 없다.

호쿠토:(큰일이다……! 바로 뒤에 감춘 것이, 보일줄은)
(이게 비쳐보이는 봉투가 아니라면, 아직 속일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채념하고, 솔직하게 말하자)

부회장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거짓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케이토:흥. 처음부터 순순히 자백했으면 좋았을거다. 그러나, 폭죽이라니.....네놈들, 학원은 배움의 터이지 놀이터가 아니라고?

뭐지, 안즈? 네가 제안했으니, 이녀석은 나쁘지 않다고?
어느 쪽이 제안했는지는 관계없다. 꾐에 탄 시점에서, 이녀석도 같은 책임이다.
보아하니 네놈들뿐만 아니라, 다른 녀석들...... 『Trickstar』의 전원이 나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대량의 폭죽을 살 필요는 없었을테니.
나에게 들키게 된건 운이 다했단, 거다. 네놈들이 우는 소리를 낼때까지 오랫동안 설교해주지.

유즈루:아, 부회장님 여기에 계셨군요.

케이토:지금은 바쁘다. 나중에 해.

유즈루:그렇습니까...... 내일 학생 회장님께 제출하는 서류에 미비가 있어서, 부회장님께 확인하고 싶었는데...
바쁘시다면, 어쩔 수가 없네요.

케이토:어이, 기다려. 에이치에게 제출하는 서류하고? 그것을 먼저 하지.
네놈들 목숨을 건졌구나.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반드시 네놈들을 찾아내서 설교하니까 각오해둬라.
후시미, 가자. 빨리 해결하고, 이녀석들을 꽁꽁 묶어 혼내야한다.

유즈루:알겠습니다, 부회장님.

호쿠토:......간건가? 후우. 후시미 덕분에 살아났구나.







떠날때 이쪽을 본 것을 보면, 우리들의 궁지를 눈치채고 그런 재치를 발휘해준거겠지. 후시미에게는 나중에 보답을 해야겠네. 어쨌든, 어서 그녀석들과 합류해야한다. 서두르자, 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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