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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
.........앙녀. 『Switch』가 신경쓰여?
응. 내가 듣기론, 아무래도 저번 달쯤부터 이상해졌다는 모양이라....
계기는, 나츠메에게 개인적인 일이 들어온 거래
그게, 나츠메네 어머님은 유명한 점쟁이야. TV같은 데도 나오니까, 앙녀도 알 수도 있어

그 어머님이, 요즘 몸이 안좋으신듯해
그래서 일시적으로 나츠메가 대리로 점보는 일을 하고있는 것같아
그녀석, 원래 나중에는 점쟁이가 되겠다고 자주 그랬고.....조그만 어린애일때부터, 어머님을 도와드리거나 했던 모양이야

이번에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TV방송에서 어머님의 대리라고할까 후계자처럼 하고다녔더니 대호평이었다는 듯해
이제는 그쪽 방면에서는 대인기라나봐
그건 당연한거고, 나로서도 친구로서 자랑스러울 정도야
어머님이 너무 위대해서 가려졌지만, 나츠메는 점쟁이로서 대성하기위해 죽을만큼 노력했었거든

그게 보답받은거야, 『축하해』라고 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조금 예상외의 영향이 있었던 모양이라
어머님은 아직 복귀하실 수가 없으니, 나츠메는 점쟁이 일을 우선해야만 해서.....
아무래도, 『Switch』로서의 활동을 자주 쉬는 듯해






게다가, 점쟁이로서의 나츠메의 팬이 숫자랑 기세가 엄청나서...
『Switch』의 라이브에, 점쟁이로서의 나츠메만 보러 온 관객이 가득 모이게 되었다나봐
심할 때는, 라이브가 성립되지 못할 지경이었대

원래 『Switch』는 공식 드림페스에는 그다지 모습을 안보이고, 언더그라운드한 활동을 하고있지만
그럴 땐 활동하는 장소도 좁은 라이브하우스같은 곳이잖아. 이상한 관객이 조금 몰리는 것만으로도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 되나봐

『Switch』가 노래하고있는데, 무대에 올라가서 『제 고민을 들어주세요!』라면서 말하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기도하고
그만큼, 나츠메가 점쟁이로서 우수하다는 걸테지만
『Switch』 중에서 나츠메만 찾는듯한 상태라, 다른 두사람도 있기가 거북했을거라 생각해






그런 상태에서, 나츠메는 무언가 생각한 바가 있었던 걸까............ 
지금은 점쟁이로서의 일에 더 집중한다,고 선언하고 아이돌 활동을 일시정지했어
남겨진 두사람은, 그걸 순순히 받아들였다고 해. 열심히해라고 응원하며 보내주고, 말리질 않았어

그게 어딘가 나츠메에게는 역으로 마음에 안든 모양이라
많이 언쟁하고, 싸우고, 지금은 서로 교류(왕래)없이 냉전상태래..... 이대로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
나츠메라면 점쟁이로서도 성공하겠지만. 그쪽 일이 너무 바빠지면 아이돌활동은 이대로 쉴 수밖에 없어
남겨진 두사람은 어쩌면 좋냐는 얘기지

나츠메는 아마 『Switch』 셋이서 이것저것 하고싶은 게 있었을거라 생각해. 미래를 내다보고, 늘 무언가 계획하는 듯한 녀석이었으니
하지만, 완전히 점쟁이가 된다면 아이돌로서 예정에 있던 일을 전부 포기해야해 
아마 더이상, 『Switch』로서는 있을 수 없게 돼
나츠메는 완벽주의자라, 어느쪽도 어중간하게 하지는 못할테니까
..............어쩌면 좋을까, 앙녀






나츠메에게는 꿈이 있어, 하지만 그녀석의 꿈은 하나가 아냐
최고의 점쟁이가 된다, 훌륭한 아이돌이 된다......... 양쪽의 꿈이 다 이루어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녀석의 성격이라면 노래하고 춤추는 점쟁이 아이돌~같은 어중간한 입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울거라 생각해
아이돌을 할거면 아이돌, 점쟁이를 할거면 점쟁이로서 거기서 진지하고 순수하게 정상을 향해가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본인에게 확인한건 아니지만, 나는 그런 생각이 들어

그리고 지금, 나츠메는 점쟁이가 되려고 하고있어
그쪽이 더 평가받고 있고, 인기도 많아져버렸고, 현시점에서 이미 대성공을 거뒀고
예전부터, 그녀석은 점쟁이가 될거라고 다짐했던 모양이었으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지.






그녀석은 꿈을 이룬거야. 하지만 그 때문에, 아이돌로서 살아가는 미래를 버리려고 하고있어
있잖아, 꿈은 하나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려야만 하는걸까
그게 우리의 현실이라는걸까

나츠메에게는 예전부터 현실이 보여.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쉽게 꿈을 버릴 수 있는걸까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오늘 아침에도 본인과 얘기를 해보려 했는데
그녀석, 말도 못붙이겠더라....... 나는 이제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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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헤에~ 『Switch』, 지금 좀 말썽이 있는 느낌인건가
그러고보니, 최근엔 전혀 공식 드림페스에도 참가안했고
서류같은데서 눈에 띈 적이 없는걸, 아니 전부터 그녀석들은 뒷골목을 돌진한다는 느낌이었지만

스발]
뒷골목! 아하하☆ 아는 사람만 아는 느낌의 『유닛』이지~, 『Switch』는
나츠메라면, 좀더 정식무대(表舞台)에서도 반짝거릴거라고 생각하지만~?

할매]
계산적인 사카사키니, 대대적으로 정식무대에 등장할 시기를 가늠하고있는게 아닐까
나도 그런식으로 자주 진중하게 타이밍 각을 재곤하니까, 공감할 수 있어

스발]
그래? 홋케, 항상 아무 생각 없이 감정에 몸을 맡기고 돌진하지 않아?

할매]
그건 너지. 난 제대로 생각하고있어, 『Trickstar』의 리더거든

프은]
아하하. 히다카군.........리더라고해서 혼자서 기쓰지말고, 뭐든지 다같이 상의해서 정해나가자
그러는게 분명히, 우리들에겐 맞는 방법일테니

벤츠]
원래, 그런건 『프로듀서』의 역할이지만. 앙녀, 그쪽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아?
『Switch』녀석들, 특별히 방침도 목적도 보이질 않는데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유닛』인지 그다지 명확하지 않아 
우리 회장도 신경쓰이는 모양이라, 넌지시 조사해줘~라고 부탁받기도 했어

할매]
또 괜한 일을 떠맡은건가, 이사라. 자잘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당분간은 『SS』에 집중해줘

벤츠]
그게~.....아무래도 나, 부탁을 거절하는게 너무 서투른 것 같아

스발]
아하하. 그건 앙녀도 똑같지, 괜찮겠어?
【섬머라이브】에서부터, 전면적으로 우리들을 돌봐주고 있는데....
다른 『유닛』으로부터도 계속 일을 부탁받고 있는 것 같고 
너무 무리해서,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

할매]
.....그래. 재수없는 소리지만, 앙녀가 죽기라도 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없어. 우리들이 소중하다면, 좀 더 스스로에게도 신경을 써줘





벤츠]
말을 간사하게 하네, 호쿠토는..... 것보다, 『Switch』가 이대로 공식 드림페스에 계속 참가하지 않으면 위험해질거야
지금 윾메노사키학원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있는 덕분에, 『유닛』 수나 활동 규모가 점점 상승·확대되고있어
그래서, 드림페스를 운영하는 자금이나 스탭이 부족할 때가 있단 말이지
지금은 회장이 자기주머니에서 돈을 내어주고 있으니까, 문제없지만
그사람이 아무리 대재벌의 자제라고는 해도, 계속 자기 돈을 들이게하면 면목 없잖아
게다가, 그사람도 내년에는 졸업을 해. 이대로 운영을 지속하다간 파탄이 날거야
그러니, 의욕없는 『유닛』을 없앤다든가 하는 일이 늘고있어
지나치게 비대화한 부분을 잘라 버리고, 조절하고 있는거지
이대로 『Switch』가 정식무대에서 계속 모습을 감춘다면, 강제적으로 해산당할 가능성이 있단 거야

프은]
으에에, 생각보다도 위험한 상태인거네

스발]
으~응....... 이런 돈 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할매]
네가 돈 얘기를 안 좋아하면 도대체 누가 좋아한다는 거지?

프은
아하하. 반짝거리지않는 돈 얘기는 싫어하는게 아닐까, 꿈이 없으니까

벤츠]
꿈만 꾸다가는 굶어 죽는다~ 때로는 현실에도 눈을 돌려야지
스바루는 사카사키랑 친하잖아, 네가 수면 위에서도 활동하라고 설득해봐

스발]
음~, 지금 나츠메 엄청나게 기분이 안좋으니까 그다지 말 걸고싶지 않은데
오늘도 계속 책상에 엎드려 자면서, 가까이오지말라는 오오라를 온몸에서 내뿜고 있었고

프은]
어느샌가, 훌쩍 사라져버렸지........ 정말 어떻게 된걸까
아니 전부터 사카사키군은, 이런 식의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였지만

할매]
너무 걱정하는거 아닌가. 사카시키는 전에 『오기인』이었어. 우리 학년에서는 뛰어나게 우수하다고
어떤 문제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가볍게 해결하겠지

스발]
나츠메도, 우리들이랑 동갑인 남자애야..... 뭐 본인이 관여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대로라면, 아무도 웃을 수 없는 슬픈 전개가 될 것같아 무서워






프은]
아~, 오늘 레슨도 힘들었어~!
왠지 나, 등을 얻어맞은 것처럼 아픈데? 이거 근육통이나 성장통인거지, 이상한 병 아니겠지!?

스발]
아하하, 아마 나 때문일거야. 휴식 중에 마사지했잖아, 웃키 아파도 잘참으니까 힘 조절을 잘 못하겠어서
나도 모르게 전력으로 해버렸어, 미안미안♪

벤츠]
비전문가가 마사지하면 큰일난다~, 앙녀가 공부중인 것같으니까 해달라고해
앙녀는 일반적인 수업뿐만 아니라, 착실하게 자주적으로 공부하고있는 점이 대단하지

프은]
그치만, 앙녀쨩이 상대면 부끄러워............ 여자아이랑 밀착하는건 익숙하지 않은걸, 이사라군은 용케 아무렇지도않네

벤츠]
아하하. 나같은 경우는, 좀 부수입이라고 생각하고있어

프은]
앗, 이사라군 야해! 앙녀쨩은 선의로 마사지해주고있는데!

벤츠]
왜, 왜그래? 너희들도 좀 기쁘고 그러잖아, 건강한 남자고등학생이니까........!

프은]
보, 본인을 앞에두고 그런 말을 하는건 무신경해~!

할매]
이봐이봐, 싸우지마. 안심해, 앙녀는 무념무상[각주:1]이란 느낌으로 아무것도 안 듣고있어. 자, 눈 앞에서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도 반응이 없지

스발]
가끔씩 그런 상태가 된단 말이지, 앙녀.......... 어~이, 왜그래?
멍~하게 걷고있다간 차에 치일거야, 뭐 우리들이 몸을 던져 지켜주겠지만☆


  1. 원문은 心ここにあらず: 마음이 딴 데 가있어서 얘기를 안 듣고있는 상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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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쨩: 헤에. 그럼, 지금 [Switch] 는 활동중지인 상태인거야?

복실: 음~. 저랑 소라 군만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라던가, 솔로의 일이라던가 받아두고있지만
[Switch] 로서, 세 명이 모여 큰 건에 참가하는 건 어려운 상태니까요

소라: ......스승~이 가르쳐줬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실현시키는 게 [마법] 이라고~?

복실: 그건 그렇지만, 도리(道理)를 구부리고 비틀면서까지 세 명이 모여도 의미가 없고
나츠메 군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시간이에요, 따뜻하게 지켜봐주자구요.







소라: ......스승~이 없으면 쓸쓸해요.

복실: 아하하. 죽음으로 인해서 갈라진 것도 아니잖아요, 착한 아이니까 참고 기다려주세요.
봐요, 소라 군? 나츠메 군이 없는 동안은 이 인형을 그 아이라고 생각하고 참아주세요♪
저, 힘내서 하룻밤동안 만들었어요!






소라: ................

니쨩: 아하하, 인형을 껴안고 뾰로통해있네...... 츠무기칭, 애아빠 같아.

복실: 우우, 초보 아빠로선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 니토 군은 잘 해내고있죠~. [Ra*bits] 의 아이들 모두가 동경하는 걸 보면 부러워요.

니쨩: 아니, 나도 머리아픈 일 투성이야
[Ra*bits] 모두들 착한 아이들이긴하지만... 여러 명이 모여서 같이 행동하는데, 문제나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을 리 없잖아





그치만 뭐, 내가 고른 길이니까. 하나 하나 문제를 정리해나가면서 한발짝씩 전진해나갈 수 밖에
힘내, 츠무기칭. 우리도 다른 [유닛] 의 문제를 봐줄만큼 여유는 없지만.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편하게 의지해줘.

복실: 고마워요, 니토 군...... 꽤나 씩씩해졌네요. 슈 군과 함께였을 때는, 좀 더 기가 약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니쨩: 지금도 딱히, 기가 세진 건 아니야. ......그치만, 니~쨩이, 꼬맹이들 앞에서 불안한 얼굴을 보일 수는 없잖아
츠무기칭도, 당당하게 굴어. 한 때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섰던 [fine] 의 일원이었잖아, 좀 더 자신을 가져

복실: 아뇨~...... 저는 [fine] 였다곤 해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던 소모품 중 하나였으니까요

닝빵: 아오바 선배~? 이 쪽의 책꽂이 정리, 다 마쳤다구요~?

복실: 아아, 고마워요~♪
뭔가 미안하네요, 모두에게 도서위원의 일을 돕게 해버려서...... 덕분에 금방이면 전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농: 에헤헤. 책정리 같은 걸 돕는 대신, 이 [비밀의 지하서고] 를 레슨실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셨는걸요
엄청 힘냈어요~ 저희들♪

복실: 아하하. 이제부터 연습할텐데, 체력을 너무 써버리면 주객전도라구요.
나머지는 제가 할테니까, 여러분은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이라도 하고 계세요.
그리고, 괜찮다면 소라 군도 연습에 끼워주세요
[Switch] 가 활동중지 상태라고는 해도, 계속 쉬고있으면 여러모로 둔해져버리니까요






닷슈: 물론! 소라쨩이라면 대환영이라구~☆
소라쨩 소라쨩, 앉아있지 말고 같이 유~연 운동 하자구!
유~연 유~연(じゅうなん) 일 십(じゅう) 백 천 만(まん)! 아하하하하☆

닝빵: 떠들지 좀 마, 미츠루~. 니 큰 목소리 때문에 기껏 정리해놓은 책들 다 떨어질 것 같다고
죄송해요 아오바 선배, 저희는 좀 유치원마냥 활발해서 곤란해요

복실: 아뇨 아뇨, 이곳은 방음 설비가 되어있으니 마음껏 떠들어주세요
그래서 레슨실로 제공해드린 것이고, 활발한 편이 저도 마음이 놓이니까요
후후, 착실하게 걱정도 해주고 남다르네요, 토모야 군♪





닝빵: 엣..... 앗, 네. 저는 무엇 하나 재능이 우수한 게 아니라서, 전체적인 걸 보면서 모자란 부분을 가능한 한 채워나가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노농: 아하하. 토모야 군 쑥쓰러워하고있어~ 그다지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네요





닝빵: 우우. 너희들과 다르게, 나는 [보통] 이라구. 눈에 들어오지 않는 몰개성한 인간이란 말야, 그래서 나만 칭찬 받는 건 드문 일이라고

복실: 하하, 평범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면 돼요
에이치 군네가 고생해서 혁명을 일으켜서, 유메노사키 학원은 열심히 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니까요

니쨩: 남일인 것처럼 말하지 마......
그것보다! 잡담은 그만하고 연습 시작한다! 얼른 옷 가랴입구와, 너희들!
츠무기칭. 책 정리는 안해도 되니까, 보면서 생각나는 게 있으면 말해 줘. 나만으로는, 지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니까.

복실: 네에, 니토 군도 어떤 방면으론 천재니까요~. 가르치는 건 힘들겠지만요. 그럼, 미흡하겠지만 저도 도울게요
자, 소라 군도 옷 갈아입고 레슨 해요?

소라: 우우~? 스승~이랑 같이 하는 게 좋아. 스승~이 없으면 쓸쓸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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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찔]

Good Morning♪

야a, 어쩐지 오늘은 아주 떠들썩하ne

너무 소란피우면 선생님한테 혼날거ya, 2학년 A반에는 비교적 착한 아이*들이 모여있지 않았던ga?


(*お利口さん : 어른말 잘듣는 애기들한테 하는 말이구)


할매]

사카사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마침 잘됐군, 아케호시가 찾아다녔어


힙찔]

바루군ee? 무슨 일일kka, 사랑 고백이라거na♪


프은]

안녕, 사카사키군.......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 아케호시군 엄청 살벌했거든






스발]

......................


프은]

자, 아케호시군. 무슨 볼일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사카사키군이 왔다구? 왜 아무 말 없이 한 걸음씩 물러나는거야?


스발] 

.......그치만. 나츠메, 되게 기분 안좋잖아. 도화선에 불이 붙은 폭탄이라는 느낌~, 섣불리 만지면 터질 것 같아


할매] 

그런건가? 오히려, 평소보다 기분 좋아보이는데?


힙찔]

ung, 홋케군 말대로ya. 나는 보다시피 아주 기분이 좋아서 말이ji, 오히려 해피한 기분으로 폭발해버릴 것 같a♪

절대ro, 화나지 않았다gu?

어젯밤, 우리 동료들이랑 바루군이 즐겁게 저녁밥을 먹고 게임하면서 놀go......

자고 가기까지 했다는 girl, 부탁도 안했는데 우리 선배가 사진까지 딸려보내 알려줬지만 말ya?

왜 나는 불러주지 않았냐든ga, 눈꼽만큼도 생각 안한da?

부럽지도 않고 그것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진다든가 하는건 말도 안되니kka, 착각하지 말아주겠eo?


스발]

저기. 나츠메........ 딱히 나츠메를 따돌리려고 한게 아니라, 뭔가 싸우는 중인듯해서 역으로 배려를 했다고할지






힙찔]

헤e, 바루군은 배려를 할 줄 알았구나aa?

그럭저럭 오래 알고지냈는데 몰랐eo, 하긴 어차피 같이 자고간 적도 없는 겉치레뿐인 친구인걸 그chi?


스발]

저기. 그치만, 나츠메는 그런거에 같이 하자그러면 화낼 것 같단말야. 친해질 생각은 없eo, 라고 거드름피우면서

자고가는거 하고싶었어? 말하지~!


힙찔]

.........시끄럽ne. 라고할까 나, 오늘도 오후부터 일해야해서 학교에는 자러왔다go

듬뿍 숙면해서 피로를 풀 생각이니kka, 되도록 내버려둬 주ra







스발]

앗, 책상에 푹 엎드려 잠들었어........ 이럼 곤란해~ , 하고싶은 얘기가 있었는데


할매]

흠, 잘은 모르겠지만, 어떻게 된 일이야, 아케호시

무언가 난처한 일이 있다면, 상담해줘. 동료잖아, 네 고민은 우리의 고민이다. 그렇지, 유우키.....앙녀도


프은]

응.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괜찮으니까, 언제라도 우리들에게 의지해줘. 뭐, 나같은건 그닥 아무 도움도 안되겠지만


스발]

아니야! 언제나 웃키에게는 도움을 받고있어! 미묘하게 손이 안닿는 높이에 있는걸 꺼내준다던가!


프은]

아 응, 그러고보니 나는 『Trickstar』에서 제일 키가 크지


할매]

그렇지만 기껏해야 몇 센치차이니까, 아케호시 손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물건은 유우키도 안닿잖아?


프은]

아앗, 그런 보케인가! 분하닷, 요즘 아케호시군이 던지는 후리*를 눈치못채고 거의다 히다카군에게 뺏기고 있어!


(*후리フリ: 쪽본 개그에서 사람들을 웃기는 결정타를 나오게 하려고 깔아두는 밑밥?복선?같은 개념이에욤)



할매]

흐흥. 이런건 선수필승이라고, 유우키. 최근엔 정보수집 스킬만 돋보이는데, 좀더 만담가로서도 위를 목표로해라


프은]

아니 만담가였던 적은 없는데!?

아싸, 방금건 받아쳤다! 히다카군 나이스패스......☆


스발]

.............


프은]

아케호시군? 괜찮아. 요즘 히다카군이랑 자주 만담하지만 기본적으론 나랑 아케호시군 둘이서 『바보콤비』라구? 바람피우는거 아니다?


스발]

거짓말쟁이! 너무해 웃키, 나랑은 불장난*이었던거지!?

.........어랏? 왜그래, 앙녀~? 옷을 잡아당기지 말아줘, 지금 중요한 만담 일을 하고있으니까♪


(*원문은 그냥 遊び=놀이,장난이에욤)


할매]

이제 고마 해라. .........라는 걸로, 다소 억지스럽지만 바보같은 얘기를 끝내겠어

앙녀도 신경쓰이는 모양이니, 본론으로 돌아가자. 어떻게 된거야, 아케호시?

아무래도, 사카사키가 무슨 트러블을 끌어안고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 설명해줘. 남 걱정이나 하고있을 때냐,라고 태클을 걸면 할 말 없지만

나는 반장이다. 클래스메이트가 고민거리를 갖고있다면, 힘이 되어주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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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좋은 아침

프은] 앗, 좋은 아침 히다카군♪
후후, 히다카군은, 어쩐지 늘 칼같이 같은 시간에 등교하네

할매] 그래? 그런 자각은 없었는데..... 뭐 매일아침 같은 시각에 오는 전철을 타니까 당연하지
보폭도, 유메노사키 학원의 위치도 딱히 변하지 않으니

프은] 그건 그렇지만. 히다카군은 저혈압스러운데, 아침에 못일어나서 늦잠자지는 않는구나?

할매] 체내시계는 정확한 편이고, 매일 같은 루틴을 소화해야 안심이 돼. 유우키는 늦잠이다 뭐다해서, 비교적 그런게 불규칙하지

프은] 으~, 스스로에게 무른걸지도. 철야게임도 자주 하고, 집안일 당번인 날은 아침에도 허둥지둥하거든

할매] 제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컨디션이 망가질거다. 조심해, 이제 너 혼자만의 몸이 아니야
......앙녀도 좋은 아침, 어쩐지 안색이 안좋군
요즘 골똘히 생각에 잠긴 것 같아서, 걱정 돼. 열사병이나, 더위를 먹지 않도록 조심해
여름 감기는 바보나 걸리는 거라고, 할머니도 말씀하셨어
........흠. 역시, 좀 열이 있는 모양이군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보건실에서 쉬었으면 해. 걱정이야, 부디 무리는 하지 말아
너를 희생해서 거둔 승리따위, 분명 가치 없으니까

프은] 히다카군 히다카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앙녀쨩의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얼굴을 가까이 대고 속삭이고 있는데........
천연이니까~,라고 얼버무리지 못할만큼은 (충분히) 성희롱이라구?

할매] 아아...... 미안하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 내 손은 차갑다고들 하니까, 열이 있으면 해열시트 대신이 될 거라 생각해서

프은] 역으로 열이 더 난대도. 봐봐 벌써, 앙녀쨩 얼굴 새빨개






할매] 으음..... 그것보다, 너희 둘은 얼굴을 맞대고 뭘 하고 있지? 유우키의 노트북을 조작하고 있는 듯 한데, 무언가 조사하고 있는건가?

프은] 응. 『SS』까지 가능한 한 참가자 같은걸 조사해야겠다 싶어서, 정기적으로 정보수집을 하고있어
SNS라던가, 표면만 바라보고 있어도 대단한 건 알 수 없지만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지어서, 진실을 찾는게 정보공학이야♪

할매] 아아, 그건 필요해. .........흠, 『Eve』의 공식 SNS를 보고있군. 그 두사람,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야
적이 강대하면 강대할수록, 이쪽도 불타오르지

프은] 응. 좋은 점은 본받아야지~, 역시『Eve』는 SNS 같은것도 잘 짜여있어서 재밌다구
자 봐, 요전에『Eve』는 TV방송의 기획으로 밤낚시를 했다나봐 
메로나선배가 벌레나 생선을 싫어해서, 전혀 입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남돼군이 투덜거리고있어♪

할매] 아아....... 그 사람은 싫어할 것 같지, 벌레같은거
그런데 TV라, 정말로『Eve』는 멀티로 활동하고 있구나
나도 부모님의 덤으로 방송에 불리거나 한 적은 있지만, 『Trickstar』로서도 출연해보고싶어
『SS』에는, 전국에서 관객이 모여들어. 우리들도 TV나 인터넷을구사해서, 좀더 지명도를 높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프은] 응, 그런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앙녀쨩이랑 같이 공부중이야. 인터넷은 내 전매특허니까~ 도움이 될거야♪

할매] 그런가. 나에게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부담없이 의지해 줘
   부모님 덕분에 업계인과 연줄(커넥션)도 있고, 무언가 간단한 일 같은걸 소개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스발] 나츠메~! 나츠메는 있느냐~, 튀어 나와라!

프은] 읏햐!?
아, 아케호시군? 좋은 아침♪ 그렇게 허둥대고, 무슨 일이야?

할매] 좋은 아침, 아케호시. 늘 얘기하지만, 교실에는 천천히 들어와. 뛰어들지마. 입구 근처에 누가 있으면 접촉사고로 이어져

스발] 응! 조심할게! 좋은아침 웃키~, 홋케~! 앙녀도♪

프은] 이봐이봐, 앙녀쨩을 껴안지마. 왠지 히다카군 때랑은 다르게, 그닥 성희롱같이 보이진 않지만

할매] 흠? 왜 아케호시는 되고, 나는 안되는거지?

프은] 음~, 캐릭터성의 문제일라나?

스발]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다들, 나츠메 못봤어? 그녀석이랑 할 얘기가 있는데!

프은] 사카사키군? 글쎄, 오늘은 못봤는데. 그 애는 꽤 왔다가 안왔다가 한단말이지

할매] 흠. 우리 부장도 출석율이 낮다는 듯 해. 그닥 성실하게 등교하지 않는 건 『오기인』 공통인건가. 
왜일까, 학교가 싫은걸까

프은] 음~, 원체 대단한 실력자들이니까 일하느라 바쁜 것도 있지않을까
우리들도 평일 낮에 일이 들어오면, 도중에 빠지고 그러잖아?

할매] 후후. 그런 점은, 좀 연예인같군







스발] 태평하게 있지 말고, 아무나 나츠메가 있는 곳을 나에게 알려줘! 앙녀, 『프로듀서』니까 연락처같은거 알아?

할매] 오히려 네쪽이 그녀석의 연락처를 모르는건가? 사이좋은 친구잖아?

스발] 으~. 그야, 나도 밤 늦게까지 전화로 수다떨기같은거 하고싶지만
점쟁이는 자기 정보를 가능한 한 드러내지 않는게 철칙이ya, 라는 둥 언제나의 그 말투로 거부당한단 말이지

프은] 아하하. 사카사키군 흉내, 엄청 비슷해♪

스발] 이런건 어따 써먹지도 못한다니까
으~........ 나츠메 녀석, 볼일이 있을때만 꼭 못 만나는건 또 뭐야. 부르지도 않았을 땐, 이쪽이 싫어해도 슥슥 다가오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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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HaHa~♪ HiHi~♪ HuHu~♪

팡팡] 기다리세요, 소라구~운! 혼자서 자꾸 가버리지 말아주세요. 소라군 마음대로 돌아다녀서 금방 놓쳐버린다구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다녔더니, 2시간 후에 어째선지 개울에 가만히 있는 걸 발견하질 않나......어랏?

소라] HeHe~♪ HoHo~♪

팡팡] 소, 소라군?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펴,평소라면 고분고분 말 들어줬을텐데!
너무 괴로워요, 소라군에게마저 미움받는다면 저는.......!

소라] ........선배랑은, 스승과 화해해줄때까지 말 안할거에요

팡팡] 엣? 아니 화해고 뭐고......딱히 싸우지 않았는데요, 사소한 의견차이라고할까!
나츠메군이 저를 보면 기분나빠지는건 늘 있는 일이고, 평소랑 똑같아요*! (*원문은 平常運転)

소라] 말 안해요


팡팡] 소라구~운? 심술부리지 말아주세요!
저도 가능하면 늘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아무리 다가가려해도 나츠메군이 거절하니까......!

소라] 거절하고 있는건, 선배도 똑같네~? 스승, 선배 얘기를 듣고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팡팡] 엣, 그랬나요? 나츠메군 거짓말 잘하니까, 제대로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구요~!
죄송해요, 항상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소라] 우으, 소라에게 사과해도 별 수 없는데~?
.......응?







스발] 이놈 돼길, 잡아당기지마~ 팔 떨어진다, 팔 떨어져

소라] 우와아, 반짝반짝하는 형~아♪

스발] 으응? 아아 『Switch』의 노란 애랑, 파란 선배! 안녕~♪

팡팡] 네, 안녕하세요~. .......늘 하는 말이지만, 신호등처럼 부르지 말아주세요

스발] 괜찮아! 나츠메는 제대로 『나츠메』라고 부르니까☆

팡팡] 뭐가 『괜찮다』는 건지.......
왓, 와앗? 돼길군이 무지하게 들이대!

스발] 아하하. 파란 선배. 가방에 반짝거리는 걸 막 달고다니니까~ 이녀석, 나만큼이나 반짝반짝한걸 좋아하거든♪

팡팡] 아아....... 부적이나, 그런 느낌을 내려고 금실을 수놓거나 했으니까요
이놈 돼길군, 이건 입에 넣으면 안돼요~?
먹는거 아니에요~, 배탈나요~?
착하다 착해. 아아 다행이다. 개는 상냥하게 대하면 잘 따라주네.......♪
받아들여진단건 굉장해, 저도 아직 살아있길 잘했네요!

스발] 흐흥, 돼길이는 된 사람이거든*! 아무한테나 싸움 걸고 다니거나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무 세게 쓰다듬지 말아줘, 최근에 이녀석 컨디션이 안좋아서 털이 빠졌거든!
아무래도, 더위를 타는건가? 주인인 나는 이렇게 멀쩡한데~?

(*원문은 人間ができてる犬인데, 펄럭에서 난놈 된놈하는 것처럼 댕댕인데도 인격이 된놈이란 거에욤)


팡팡] 아하하. 저도 좀 더위 먹은 것 같아요~ 건강에 소홀해서일까요

스발] 밥을 잘 먹어야해, 파란 선배는 비실비실해서 걱정돼
것보다. 두사람은, 이런 데서 뭐해?
나는 보다시피, 돼길이 산책을 하고있는데~? 교내를 산책하면 혼나니까, 새로운 산책코스를 개척중!

팡팡] 아아....오늘은 저희, 레슨이 없어서 평소대로 집에 가던 중이었어요. 겸사겸사, 저기 수예용품점에서 실이라던가 천을 살까해서 
요즘, 나츠메군이 독자행동을 할 때가 많아서......
소라군이 쓸쓸해하고 있어서요, 나츠메군을 꼭 닮은 인형이라도 만들까해요

소라] ........그런 걸로 눈속임 당하진 않네~? 소라는 진짜 스승이랑 함께인게 좋아요!






팡팡] 떼 쓰지 마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나츠메군은 일하는 거니까

스발] ? 나츠메, 뭔가 개인적인 일을 하는거야? 『Switch』로서의 일이 아닌거지, 혼자만 독자행동이라고 했으니?
혹시 어제, 교문 근처에서 싸웠던 것도 그런게 원인이거나 그랬던거야?

팡팡] 왓, 보고있었군요. 창피해라......... 뭐 아케호시군이랑은 상관 없어요, 저희 사정이에요.

스발] 음~ 그래도 신경쓰여, 나츠메군은 친구니까. 우리들도 괜한 일에 관여하고 있을 때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자세히 듣고싶어
괜찮으면, 우리집 이 근처인데 올래? 저녁밥 대접할게,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 얘기하자! 
우리 엄마 통이 큰건지 뭔지, 가끔씩 밥을 대량으로 만든단 말이지~ 남았으니까, 괜찮다면 먹고 갔으면 해

팡팡] 와아, 억지스러운 아이........그런 점은 정말로, 나츠메군의 친구라는 느낌이네요
그럼, 어떡할까요. 솔직히 요즘 나츠메군을 한층 더 모르겠어서....
사이가 좋은 듯한 아케호시군이,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거나 싶긴하지만

스발] 앗, 그럼 (우리집에) 와! 대환영임다 선배☆

팡팡] 아하하, 저어기, 소라군은 어떡할래요?

소라] 네! 소라도 함께 갑니다, 반짝반짝 형~아랑 수다 떨고싶네~?

팡팡] 그럼, 집에 연락만 해두자구요. 저는 뭐, 괜찮겠지......... 어머니는 아마, 어차피 오늘도 집에 돌아오지 않을테고
   후후, 대접해주시는 보답으로, 돼길군에게 옷같은 걸 만들어 드릴까요

스발] 아니. 개한테 옷을 입히는 건 그닥 안 좋아해~ 움직이기 불편해보이니까
뭐 됐어. 그럼 가자가자, 오늘은 북적북적한 저녁밥이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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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 봐봐, 시노농!

뭔가 반짝거리는 걸 찾았어! 저게 여름의 대삼각형이란건가?


노농: 엣, 어디요? 저도 보고싶어요!


스발: 저기 저기! 봐, 내가 가리키는 방향!


노농: 으음, 그러니까...? 죄송해요, 모르겠어요!


스발: 빨리 빨리!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곧 가려지고 못 보게 될거 같으니까! 봐, 여기라니깐~♪


노농: 으극!? 아케호시 선배, 제 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난폭하다구요!


스발: 미안해! 그럼, 천천히 움직일게? 높이는 이 쯤, 각도는 이 정도, 방향은 이 쪽......♪






노농: 하와, 아......?

앗, 찾은 것 같아요~! 우와, 정말 예뻐......♪


스발: 시노농이 더 예뻐☆


노농: 에?! 저기 음, 맥락없이 칭찬하지 말아주세요! 곤란해요! 그런 말은, 앙녀 씨 같은 분한테나 해주시라구요......?


스발: 앙녀, 왠지 외모를 칭찬해주면 화를 내니까 말야. 반짝거리는데


노농: 후후. 아마 쑥쓰러워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두근거렸는걸요

아케호시 선배, 숨김없이 솔직하게 칭찬해주시니까.....♪

에헤헤. 아케호시 선배한테 [예쁘네!] [좋네!] [반짝거려!] 같은 말을 들으면, 저도 왠지 자신(自信)이... 어라?


스발: .......


노농: 왜, 왜 그러세요? 갑자기 조용해지셔서...... 저기, 제가 무슨 이상한 말을 해버린건가요?

죄송해요! 아케호시 선배랑 천체관측을 같이 하는 게 기뻐서, 저, 너무 들떠버린 것 같아요...?


스발: 응? 아냐 괜찮아, 재밌어! 아버지가 천체관측 같은 걸 좋아했었지, 하고 잠깐 떠올려보고 있었던 것 뿐!


노농: 앗..... 죄죄, 죄송해요. 저 아케호시 선배에게 민감한 걸


스발: 그런 거 아니라니까. 내 이름, 아버지가 좋아하던 별에서 따온 것 같아서말야...... 그런 마음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밖에 없으니까

그런 것보다! [너무 들떠버렸다] 같은 말 하지말고, 시노농은 좀 더 텐션 올려줘! 웃어 웃어~☆

웃는 얼굴이 귀엽다구, 시노농♪


노농: 아우~... 아케호시 선배한테 잔뜩 칭찬받아서 기쁘긴하지만, 역시 심장에 조금 안좋아요.

그렇죠, 아케호시 선배는 이런 사람이었죠

에헤헤. 그래도 다행이다, 용기를 내서 권유해서...... 상점가의 추첨권으로 천체망원경에 당첨됬지만, 그저 가지고있기만 했었는데

아케호시 선배가 사용법을 알고 계시고 가르쳐주셔서...... 아니, 오랜만에 함께 해주셔서 영광이에요

그치만, 괜찮은건가요? 아케호시 선배, 요즘 엄청 바쁘실텐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곧 [SS]까지 반년도 안 남았기도하구요

저, 엄청 응원하고 있다구요. 매일, 힘내라 힘내라~ 하고 속으로 외우고 있어요.

아케호시 선배의 멋진 모습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알아버리는 건 조금 섭섭하기도하지만


스발: 아니, 그 쪽은 괜찮아~. 앙녀가 엄청 열심이어서말야, 스케쥴 제대로 짜주고있으니까

오히려 우리들이 너무 무리해버리니까 가끔은 쉬라고 혼날 정도야

흐흥. 시노농 덕분에, 조금 숨이 트인 거 같아. 고마워


노농: 감사라니, 당치 않아요~! 


스발: 아하하, [당치 않아요~!] 라니, 귀여워♪


노농: 정말, 정말! 제가 말하는 것마다 일일이 칭찬하지 말아주세요!


스발: 와, 시노농 화났다! 좀 더 화내봐! 얼굴 엄청 빨개져서 귀여워~♪





노농: 우~! 우우우~!


스발: 아하하, 아 재밌다, 시노농이랑 같이 있으면 정말 치유되네♪


노농: 구우, 이때다싶은 악의없는 미소..... 좋지만요, 저를 놀리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만족할게요.


스발: 에~? 놀리는 거 아니야, 나는 항상 진심이야 시노농!


노농: 그게 더 성격 나쁜 거에요!

......후아?


스발: 응? 왜 그래, 시노농?


노농: 아뇨...... 뭔가, 비명소리같은 게 들리지 않았나요?


스발: 응~? 어쩌면, 귀신일지도♪


노농: 히엑, 이제 괴담의 계절도 끝이라구요?


스발: 아하하. ......어라? 교문 근처에, 나츠메네가 뭔가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

비명 지른거 저 녀석들 아니야? 봐, [Switch] 가 모여있어! 조금 험악한 분위기..... 음, 싸우고 있는걸까?


노농: 어, 어떻게 된 걸까요. 트러블인걸까요..... [Switch] 분들은 항상 사이 좋게 지내는 것 같았는데

늦더위가 강한 탓인지, 요즘 다들 신경이 예민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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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2886

몰래 감추는 마음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044

몰래 감추는 마음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135

몰래 감추는 마음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240

몰래 감추는 마음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245

몰래 감추는 마음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812

몰래 감추는 마음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893

모노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071

모노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186

별에 이름을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243

 이름을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406

 이름을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523

 이름을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846

 이름을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884

 이름을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925

 이름을 7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3975

 이름을 8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145

 이름을 9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6152

 이름을 10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6171

 이름을 1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6180

 이름을 에필로그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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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 그러니까. 이 【저지먼트】에서 너희들이 승리한다면 나는 두말없이 사라질거야
그 다음은… 그래. 다시 여행을 떠날거야.
목적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누구도 나에 대해서 모르는 아주 먼 나라로 
막상떠나려니 너희들이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잠깐 들려봤어
이제와서는 쓸데없는 걱정을 한거 같지만… ♪
나에게 조차 승리할 수 없다면 그런 『knights』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어
과거의 나처럼 매일매일 스스로의 부족하고 창피하고 추한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철저하게 때려부숴서 해산시킬려고 했지만
이제 나에게는 그런 자격도 권리도 없는거 같네
『knights』는 이제 너희들 것이야 .내손을 떠나 자유롭게 지내도록해
무능하고 자기멋대로인 『왕』으로부터의 마지막 명령이야
세대교체의 시기가 온거야 【져지먼트】는 본래 그걸위한 의식의 형태

츠카사 - 잠시만요 리더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우리들을 이리굴리고 저리굴려놓고 『좋은 추억이 생겼어』라니… 
마치 뭔가를 이룬듯한 좋은 얼굴로 떠나는것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에게는 아직 물어보고 싶은것이 산처럼 쌓여있단말이에욧
전수받고싶은 『무기』가… 기술이 『knights』의 전통격식이 있단 말씀입니다.
그것들을 착실히 전수받아야겠어요
저는 아직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만 이런 저도 나름대로 『knights』입니다.
한 때 모두의 우상이였던 그 이름 높은 우리들의 왕의 무유담 정도는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바보같은 이야기라도 가슴을펴고 자랑할수있는 
저희 왕의 무유담 될 것 입니다.


레오 - 곤란한데… 듣는다고 썩 재밌는 이야기는 아닌걸 
바보가 바보답게 바보같은 일을 벌이고결국 패배해서 도망친 이야기야
뭐 그래도 너희가 흥미를 가지고 들어준다면 들려줄게
나도 내가 자리를 비운사이 너희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싶고 흥미가있어 왜냐고… ?
너희들 모두 내 자식같은 존재들이니까
무엇보다 아직 【저지먼트】의 승패도 가리지 못했고말이야
이 시점에서 무슨말을 하더라도 개가 짖는거랑 별반차이없어!
너무나도 무의미하다고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와하하하☆
유의미한 일을 하자고 인간이니까 , 기왕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까말이야… ☆
자아 즐거운 수다는 이쯤해두자고!
진검승부야…  아니 전력을 다해 놀아보자 신참♪

츠카사 - 네 Leader. 재차 확인하지만 저희가 승리하면 당신은 저희가 말하는대로 행동해주시는것이죠?
이제와서 말바꾸기 없습니다.
저는 아직 미숙해서 당신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어보여요.
하지만 전력을 다하겟습니다 제 모든 것을 쏟아보겠습니다 기적을 일으켜서라도 당신 품안의 승리를 가져오겠습니다
그런만큼 당신도 신사적으로 예의를 갖추고 싸움에 임해주세요
약속은 꼭지켜주시고요 뱉은 말을 주우려고 땅에 손짚고 기어다니는 비참한 모습따위 보이지 마시구요.
그리고 또 제가 이기면 저를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신참』소리는 지제 질리도록 들었습니다.





그럼 자기소개부터 시작하도록 합시다. 겨우 돌아오신 우리 『knights』의 왕이시여
Repeat after me 제 이름은 스오우 츠카사입니다.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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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카사 - (하아…)
(스테이지에 서는 순간만큼은 언제나 긴장하고 마네요. 손끝까지 얼어붙은 듯이 몸도 경직되어 있습니다.)
(만일 실패한다면… 못 볼 꼴을 모두앞에서 보이고 만다면…)
(불안해서 지금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기쁨을 느껴요. 고통과 공포를 이겨내며 형용 할수없을 정도로 흉측한 마물들을 검으로서 제압하여 강해지는 이 느낌)
(그 실감이 나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줍니다.)
(기대에 가득찬 얼굴로 우리들의 노래를 춤을 Performance를 기다려주는 관객들도 있습니다.)
(도망쳐서는 안되겠지요 아무리 승리가능성이 희박한 싸움이라도요)
(만에 하나의 승리를, 사막에서 바늘을 줍는듯한 희박한 확률의 승리를 얻기위해서…아니죠)
(승리 가능성이 전혀없고 패배해서 땅을 집고 기는한이 있어도…)
(우리들을 보기위에서 모여주신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시간을 선사하기위해서)





(불초, 스오우 츠카사… 미숙하지만 전장에 서겠습니다.)
(자 가볼까요?저를 지켜봐주세요. 누님)

레오 - 야호~신참, 이제 제법 좋은 눈빛을 하게 됬는걸
처음만났을때는… 온실속에서 꽃나비랑 놀면서 세상물정 모르고 큰 도련님 같았는데
툭 치면 픽 쓰러져서 죽을것같이 생겨서 약해빠져보였지. 
한마디로 기사라기보다는 공주님같았는데 정말 걱정이였다고!
와하하하☆ 인정해줄게 너도 훌륭한 한명의 『knights』야! 긍지높은 기사야. 
물론 아직은 병아리지만♪
잘도 도망가지 않고 무대에 올라왔네 더 이상 같이 싸워줄 동료도 없을텐데
리츠도 세레나도 나루도… 최선을 다해서 싸워서 쓰러졌어 전력을 다했고 제 몫을 다주었지
이쪽도 나 이외에는 전멸했지만 말이야 뭐 『나이츠킬러즈』놈들은 선의로 나에게 협력해주고 있는만큼 
목숨걸고 싸워달라고 부탁하는것은 아무래도 이상하겠지?
아니면 단순이 우리들에게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걸지도 모르겠네.

착한놈들 천지니까 유메노사키 학원의 녀석들은 
살아있는 말의 눈도 뽑는다는 예능계에서 그렇게 물러빠져도 되는거야?
뭐 좋아 나는 그런녀석들 마음에 들거든!!
사랑하고 있다고 와하하하하…☆
인간이부럽네 금방 숫자나 인정 때문에 자기목을 조일때도 있지만!
그런 녀석은 지겨울정도로 봐왔고 그런 부류의 인간은 정말 재미없어 하지만 
지금 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바보처럼 즐겁게 놀고있는 놈들은 
그 누구에게도 속박되지않는 진정한 의미의 청춘의 보내고 있어!
돌아오길 잘했어 .정말 진심으로!
아아! 악상이 마구 떠올라☆

츠카사 - Leader…어디까지가 당신의 계산이였습니까? 처음부터 이 【져지먼트】는…
저와 당신의 사적인 싸움입니다.
당신의『수법』에 불만을 가지고 덤빈 저를 당신이 상대하는 형식이였어요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지금처럼 저와 당신의 일기토가 되었습니다. 
극한까지 단순화시킨다면 이번 싸움 전체의 흐름이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당신은 계산해두신건가요? 이 순간을 위해서 이 결말을 연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동료를 모아서 포석을 두고 만발의 대비를 하고 있었던겁니까?
이 【저지먼트】에서 조차 당신이 원하는 종국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은 『나이츠킬러즈』 단원들을 효과적으로 파병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보다 정확이 말하자면 무기들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장의 흐름을 완전히 파악해서 유도하고 있었던 것입니까?
모든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의 손에 놀아난 것 입니까? 그런거라면…
저는 당신의 책략에 감복했습니다. 아직 선배님들을 상대하기에는 힘이 부칠 것 같습니다.





레오 -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것 같은데 신참 .나도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고 
물론 신에게 사랑받는 세기의 대천재이지만 완전무결점의 신 그 자체는 아니란 말이야
과거의 나는 『그 점』을 간과하고 있었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알 수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거야
그런 착각에 빠져서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주변의 사람들을 상처입혔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하고나서야 나의 착각속에서 나올 수있었어 너무 늦었지 너무나도…
나의 모든 것을 잃고 무책임하게도 도망치고 말았지, 원래대로라면 나에게 이 자리에 설 자격은 없어
나는 그런 비겁하고 부끄러운 녀석이야.
지금 태어난 갓난 아기도 알 수있을 만큼 간단한 대답에 도달하지못해 모든 것을 잃은 『벌거벗은 임금』이야.
기사들이 존경하고 충성을 바칠만큼 잘난녀석이아니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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