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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 .....

츠카사 - 그런 얼굴 하지말아주세요. 리츠선배
선배들은 아니꼬울정도로 언제나 거만하고, 잘난체 하시는 분들이지만,
그건 항상 이겨왔다는 자부심이 있기때문이잖아요?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실력에 자신있는, 긍지 높은 모습을 하면서요.
전, 그런 선배들을 동경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졌다는 듯이 고개 수그리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리츠선배. 오늘도 우리 『Knights』는 당연 승리할거에요. 그렇죠?

리츠 - ……
…그렇구나. 그렇게 보였구나, 우리들이.
항상 스~쨩은 잔소리만 해대서, 동경하고 있다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랬군, 그랬던거구나.
그렇다면 형님으로서 볼썽사나운 꼴을 보이지않아야겠네~…
제대로 일어나서, 열심히 하지않으면 안되겠어.

안즈, 힘을 얻고싶으니, 피를 부탁해♪
손 끝에서, 흘려줘. 기사가 충성을 맹세하듯,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실테니까.

츠카사 - 잠깐만요. 리츠선배! 틈만나면 흡혈하려고 하지마세요! 이 탐욕스러운!
누님의 피도 육체도 뼈도 모두 누님의 것이라구요!

리츠 - 에~. 착한아이구나. 뭐 괜찮지만
나중에 마실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거든~, 손가락걸고♪
정말이지, 스~쨩은 이상한 애야. 당시에 하향세였던 『Knights』에,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입단해선…
지나치게 공손하지만, 애같아보여서. 처음 만난 그날부터 계속, 재미있는 녀석이구나 생각했어.

그런 스~쨩에 대한것 만큼은, 『왕님』도 잘 몰라
저 『왕님』조차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 『무기가』되는거야.
그러니까 이번에, 스~쨩이 『왕』이 된거지.
확실히, 스~쨩은 미숙해. 아직 일학년이고, 짐덩어리야.
하지만, 귀찮은걸 싫어하는 우리가, 왜 그런 짐을 애지중지 갖고있다고 생각해?
분명, 이 날을 위해서일거야. 라니 농담이지만~

슬슬, 첫대결이 끝날거야. 이기든 지든, 아마 다음에 나오는건 『황제』 텐쇼인 에이치…엣쨩일테지.
『Knights』 전원을 앞세워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도, 꼭 이기고 올게. 아니면 적어도 무승부로 . 약속할게.
난 게으르지만, 약속만큼은 죽는 한이 있어도 지키니까.
그럼 마지막엔 스~쨩과 『왕님』과의 대결이야. 꼭 이겨야해. 안그러면 우리들의 죽음이 무의미해져. 
우리들의 시체를 넘어서, 미래를 잡아주었으면 좋겠구나.





영원 속에 갇혀있는 내가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것… 그것이 내 소망이야.
그럼 반짝이는 눈부신 미래에 타서 재가 되어도 만족할거야♪
자, 다녀올게

츠카사 - 네! 리츠선배, 무운을 빕니다!
… 왜일까요, 누님. 상황은 절망적인데도, 이상하게 시원한 기분입니다.
동료와의 유대관계를, 과거엔 느낄 수 없었던 일체감을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처음으로 『Knights』가 된 것 같습니다. 사지에서 용감하게 싸우며 한 자루의 검에, 긍지높은 기사로서
우리들의 왕은, Leader는 이걸 위해서 굳이 악역을 자처한걸까요? 도발해서, 우리를 고난에 몰아넣은걸까요?
그런식으로 생각하는건 제 어리광일까요?
하지만 누님,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건 죄가 아니겠죠?

오우, 웃고 계시는건가요, 누님?
결국, Judgement는 보기 흉한 내부싸움에 지나지 않습니다. 추태를 드러내는 우리를 조롱하시는 건가요?
아뇨. 누님은 그렇게 잔인한 분은 아니시죠. 
우리가 사랑하며 섬기는 Producer는… 당신은, 결코 우리를 비웃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흰 바보같은 것에 푹 빠져서, 목숨을 다해, 땀을 흘리며 영혼을 불태우고,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런 우리를 축복하고 계시는군요. 아아~ 누님, 이게 청춘이라는거군요…☆
당신이 이끌어준 덕분입니다. 미소와 사랑으로 장식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입 맞춤을 해도 되겠습니까? 용기를 복돋아 주세요, 이 스오우 츠카사에게

안되는 건가요. 에엑… 괜찮습니다. 그냥 말해본것뿐이니까
후후, 가끔은 애처럼 멋대로이지만 말해볼까하고 농담을 했더니, 조금이나마 긴장도 풀렸습니다♪
누님의, 좀 놀란 듯한 수줍은 얼굴을… 사랑스러운 드문 표정을 볼 수 있어서,
지금은 만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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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 낙승, 낙승♪ 이라곤 할 수는 없을까나~, 이번에는. 조금 위험할지도
역시 『왕님』이야. 우리 『Knights』에 대한걸 잘 알고있네?

츠카사 - 무, 무슨 뜻인가요? 전황이 좋지 않은건가요, 리츠선배?

리츠 - 아~ 임시 『유닛』이 상대라면 낙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우리에겐 낯선곡이기도 하고 예상외로 고전하고있는것 같아, 상대쪽도 생각보다 강하니까.
셋쨩들이 질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아마 상처없이 돌아오긴 힘들것같네.
항상 우리들이 했던 방식을 『그대로』 당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전략을 노출시키기 위해、최대로 라이브를 질질 끌려고 하고있어
덕분에 이쪽이 쓸 곡들이라던가 퍼포먼스가 점점 드러나고 있고
반대로...『나이츠킬러즈』에는, 『왕님』이 있으니까 쓸 수 있는 곡은 무한대야.
『왕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작곡할 수 있으니
물론, 그 자리에서 만든 곡은 아무도 연습한적 없어서, 현장에서 바로 쓸 수는 없지만

저쪽은, 실력있는 인재들이많으니까.
테크닉으로, 어떻게든... 즉흥적으로, 이번 라이브정도는 관객들을 속일 수 있을것같기도하고?
방금 만들어진 곡이라는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겟지
즉, 상대방은 무기로써 탄약을 무한대로 보급받는고 있는 상태.
반대로 이쪽이 갖고있는건, 학원에서 지급해준 곡이 소량.
머지않아 남은 총알도 다 떨어질거야

처음부터 불공평한 승부였네. 이제와서, 말해도 늦었지만.
아~ 이게 『왕님』과 싸운다는 건가… 반역, 하극상같은건 하는게 아니네.
적은 인원수로 준비없이 『왕님』에게 칼을 들이대니 승산이 없었을지도.
『왕님』의 목만 친다면, 우리가 이기겠지만, 꽤나 방어도 튼튼하잖아?

아무리 셋쨩들이 경험많은 전사들이라고해도, 한계가 있으니까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날수록 불리해지니, 가급적 빠르게 방안을 생각하지 않으면…
후후후, 조금 즐거워지고 있었는데…♪

츠카사 - 이런 상황에서도 웃는 리츠선배가, 조금 믿음직스럽습니다..
어쩐지 무섭지만. 역시 『Knights』 여러분은 전장에서 빛이나는군요♪

흐앗? 죄, 죄송합니다 누님! 움직이지 말라는거군요, 알고있습니다!
아아, 옷을 갈아입는데 시간이 지체되어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리츠 - 아슬아슬하게 의상이 완성되어서, 현장에서 우왕자왕하며 입게되었으니까
찢어지면 고칠 여유도 없으니, 날뛰지않도록 몸이 익숙해지게 만들어야해~…?

츠카사 - 아, 알겠습니다! 으핫, 간지럽습니다 누님ㅅ!

리츠 - 하하. 안즈도 수고했어~ 여러모로 우리 레슨에 어울려주면서 의상까지 만들어주었고.
부지런하네, 잘했어 잘했어♪
이번 【져지먼트】가 끝나면, 아침까지 푹 숙면을 취하도록해. 잠이 부족하면, 피도 맛이 없어지니까.
스~쨩은, 천천히 준비하고 있는게 좋아. 
셋쨩들이 이기든 지든, 다음은 내 차례니까
스~쨩은, 마지막까지 있어줘야해. 우리들의 『왕』 으로서 버티고 앉아서…♪

츠카사 - 흠 그런데, 이번에 왜 제가 『왕』이 된건가요?
제가 지면 『Knights』의 패배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버티고있는것도 전술적으로 옳겠지만
아까 하신 말에 따르면, 길게 끌수록 저희가 불리한거죠?
싸울 힘이 있는 지금, 같이 나서서 총력전으로 도전하는건 어떤가요?

리츠 - 응응. 그게, 상대방의 계략이야.
설명하는게 귀찮긴하지만, 이게 우리에게 있어서 승률이 가장 높은 작전이구.
서둘러서 나갔다간, 얼굴가득 미소짓고 매복해있는 왕에게 포위되어서 전멸할걸.
먼저 나가서 싸우고 있는, 셋쨩들의 라이브는 아마, 길게 질질 끌린 후에 셋쨩들의 승리로 끝날거야.
그 시점에서, 이쪽의 전략들은 거의 폭로된 상태겠지.
살아남은 인원은 여기가 많지만, 실제적으론 전략상 우리가 불리해
십중팔구 그런 상황이 될거야. 

츠카사 - 흐음... 분명 세나선배들도, 즉석으로 꾸려진 『임시유닛』에게는 지지않겠군요.
분명 승리할겁니다♪

리츠 - 남은 총알을 잔뜩 줄인 후에 총력전을 펼칠거라면, 처음부터 전원이 나가서 했어야했어.
작전을 짜는건 내 몫인데
늘 이기는 전술을 짜는 것 때문에, 이렇게 될 것을 예측하지 못했어.

이번은 평소와 사정이 달라서... 【듀얼】이 아니고, 【져지먼트】인데 말이야..
우리들에 대한걸 누구보다 더 잘알고있고,
【듀얼】도 【져지먼트】도 우리들보다 더 겪어본…『Knights』의 리더와
그 『왕님』과 싸우고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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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나-루 군. 웬일로 긴장했네. 항상 태연한 척 하더니♪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우리가 주연도 아니잖아.
이번에 Knights의 왕은 카사군. 카사군과 임금님의 싸움이야. 애들 싸움에 부모까지 나오는 것도 한심하지만...
카사군이 나올 때까지 적을 최대한 쓰러뜨리고 그나마 숨통이 트이게 해 준다. 그걸로 됐지.
선배가 할 수 있는 일도 그게 다고.

아라시:
이즈미야말로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남 걱정을 다 하고?
뭐... 둘 다 침착하긴 어렵지. 진짜, 매번 힘드네.

에이치:
음, 나쁘지 않네. 상대에 부족한 건 없어. 몸을 생각하면서...... fine 활동에 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로만 열심히 해 볼까.

쿠로:
네가 내색 없이 제일 신난 것 같다만. 괜히 실실 웃기나 하고...... 나이트 킬러즈라는 촌스러운 이름도 네가 내놨다며?

에이치:
촌스럽다고? 개인차 같아. 후후, 이미지만 보면 나이트 크루즈 같은데...... 밤중에 왕이 몰래 강에 배를 띄우고 놀러 다니는 거야. 센스 있지 않아?

쿠로:
센스라, 그냥 말장난이라만. 물론 Knights를 죽인다는 뜻도 있고. 한심하긴. 애마냥 초롱초롱해져선....... 하스미 형씨의 말이 맞았군. 좋게 말하면 치기가 넘친달지. 네놈도 [황제] 같이 거창한 별명을 가진 것치고는 애 같은 면이 있군.

에이치:
키류, 황제란 그래. 권력을 쥔 개구쟁이 어린애일 뿐이야...... 후후후, 케이토가 날 어떻게 말했는지는 궁금하지만. 난 그냥 츠키나가 군의 복학을 축하하는 겸 온 거라서. 왕 님, 네가 없는 동안 외로웠어.

레오:
글~쎄? 훌륭하신 황제님께선 나 같은 건 잊어버리신 줄 알았는데. 날 좋아했다니 의외다~ 꽤 못살게 굴었는데.

에이치:
츠키나가 군, 고통도 쾌락의 일종이야. 왕좌는 너무 심심해서 자꾸 덤비는 적도 사랑스러워지는 법이지.

레오:
그래. 외롭게 해서 미안~ 그런데, 뭐.... 거기선 항상 장난감이 먼저 망가지는 법이거든. 짜증나지만 내가 네 장난감이었던 거고?
아. 자세힌 모르지만 요즘 Trickstar라는 애들이랑 싸웠다며? 내가 없어도 심심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에이치:
음, 너나 오기인이 놀아 주지 않았을 때부터 Trickstar가 나올 때까지 공백이 컸으니까. 난 지루하고 지루해서 죽을 것 같았어.
그래서 요샌 꽤 행복해. 만족스러워. 츠키나가 군도 돌아와 주고....... 졸업할 때까지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
지금도 이렇게 즐거운걸. 넌 정말 흔치 않은 숙적이야.
나이트 킬러즈라....... fine가 아닌 나는 꿈도 못 꿨는데. 다시 태어난 것 같아. 이런 삶도 있었겠구나. 와타루가 연극을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

레오:
잘 살고 있구만~ 뭐, 새삼스러운데. 대강 들었지만 너 정말 Trickstar란 애들한테 진 거야? 제법 만만해졌네?
꼴 봐라, 패배견! 거만하게 왕좌에 앉아 있다가 발을 헛디뎌 바닥에 입을 맞추는구나!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네, 와하하하하☆

에이치:
내가 진 게 맞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하니 좀 화가 나네.

이즈미:
저기, 언제까지 떠들 거야? 할 거면 빨리 해. 어차피 Knights가 이기겠지만.
일단 나랑 나루 군이 나갈 건데, 거긴 처음부터 4명 다 나온다고 보면 돼?
뭐, 총력전이라 해도 우리 둘이서 가볍~게 이겨 줄게♪

에이치:
후후, 허세 그만 부려. 귀엽긴......
이 쪽은 먼저 니토 군과 키류 군이 나갈 거야. 맞지, 츠키나가 군?

레오:
야, 야. 이번엔 내가 왕이야. 네가 나서지 마. 위에 서 있는 게 습관이 됐어? 뭐, 대신 말해 준 건 편하지만.
어쨌든 저 멍청한 황제의 말대로 우선 쿠로와 나즈가 나간다. 2:2로 공평하지.
부탁한다, 너네들♪

나즈나:
오케이~ 그럼 신나게 해 보자, 쿠로칭♪

쿠로:
그래. 황제니 임금님이니 거드름이나 피우는 놈들한테 맞춰 주는 건 싫지만.
니토와 둘이라면 나도 편하지....♪

이즈미:
2:2라. 수를 맞추다니 건방진걸. Knights의 특기에서 지면 쪽팔리니까 각 잡고 가자.......나루 군?




아라시:
네, 네. 언제나 함께 할게요.
오늘 밤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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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하? 완전히 신났구만-[왕님]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나. 적당히 모았다곤 해도 좀 흉악한 면면들이어야지......?

아라시:
맞아, 큰일났네.
Knights도 다들 일기당천의 강자 모임이라 자부하고있어. 각각 따지면 학교에서도 우수한 아이돌이고......?
하지만 나이츠 킬러즈도 매한가지......
음, 단순히 개개인의 실력은 우리보다 높을지도. 다 3학년이고. 경험이나 기량의 수준이 달라?
(학교가 자랑하는 유명한 유닛의 리더...... 아니면 거기에 필적하는 실력자.)
(정말 호화로운 얼굴들이잖아. 올스타?)

레오:
응? 왜, 나루. 빤히 쳐다보고? 넌 키가 커서 내려다보는 느낌이라 좀 짜증나!
내 피해망상인가? 망상은 좋지! 와하하하☆
눈 앞의 적에게 집중해둬~, 나루. 난 어째 끝까지 대기하는 쪽이 좋아보이고?
못 참겠으면 튀어나갈 거지만, 앞으로 넘어져서☆

아라시:
(Knights의 리더, 츠키나가 레오.)

나즈나:
기운 넘치는건 좋은데~ 레오칭. 이제부터 라이브 할 거니까, 체력을 아껴 둬.
그렇게 소리치다간 목 쉴 거야.
목캔디 줄까? 난 늘 본방 전에 먹거든~♪

아라시:
(Ra*bits의 리더, 니토 나즈나.)

쿠로:
그 전에 말이야, 이미 스테이지에 서 있으니까 관객들을 보라고.
자기들끼리만 친하게 지내도, 어쩔 수 없잖아.
뭐, [듀얼]...... [저지먼트] 특유의 룰 때문에,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어.
왕이 쓰러지면 끝이다.
기껏 와준 손님들을 제깍제깍 돌려보내는 것도 그러니 말이지.
뭐, 잡담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가. 한겨울에 삼베옷도 발가벗은 것보단 낫지.
어쨌든 싸움이다. 간만에 들뜨는군...... 홍월은 지나치게 고상해서 말이야.
가끔씩은 맨손으로 붙어 보고 싶은 적도 있었으니.
Knights와는 싸운 적도 없어서 기대했다고.
허울뿐만이 아니란 걸 증명해 봐라. 강호 유닛 형씨?

아라시:
어머...... 박력 있네. 저런데도 홍월의 리더가 아니라니 무서운걸. 우리 학교는 괴물이 드글드글해서 싫어!
학교 최강이라 일컫는 무투파, 홍월의 키류 쿠로.
그리고 무엇보다 찝찝한 게.......
처음 들었을 땐 못 믿었는데, 정말로 올 줄은 몰랐던 거물.
싫어라! 대체 어쩌라는 거야?
살짝 절망할 것 같아. 못 이기면 미안해. 리츠, 츠카사.....

에이치:
후후...... 임시 유닛 제도는 유닛 자체의 근본적인 요소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서 웬만하면 제한하고 있었지만.
가끔씩은 새 옷을 입어보는 것도 기분 좋은 체험이네.
오늘 잘 부탁해, Knights♪

아라시:
(fine의 리더.... 아니, 학교의 톱 아이돌!
여전히 최강이라 불리우는 황제 텐쇼인 에이치!
하필이면...... 왕님도 어떻게 저런 사람을 데려온 거야?
경우의 수 중 최악이네...... 리더가 3명이나 모였고, 키류 선배도 힘만으로 따지면 학교 최강인데.
의상은 키류 선배가, 곡은 왕님이 준비했고. 이 지나치게 화려한 무대도 텐쇼인 선배가 맡아서 쉽게 지어진 거고.....
권력, 돈, 힘… 모든 방면의 최고봉이 모였잖아!
저 사람들한테 이길 수 있을까… 아니, 이겨야 해.
우리를 기다리는 귀여운 애들이 있으니까.
나도 계속 Knights와 함께 빛나고 싶어!
여기서 헤어지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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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뭣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시켜 줘서 고마워, 레오칭♪
넌 늘 혼자 다니니까. 의외로 클래스메이트한테 의지해 줘서 기뻐!
앞으로는 친하게 지내자. 악수~♪
유닛이나 부나 위원회뿐만 아니라, 교실 안의 관계도 중요하다구~?
매일 책상을 맞대고 공부하는 친구니까♪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을 땐 더 의지해도 돼. 나한테, 형아한테 말이지......☆

레오: ......

쿠로:
(앗, 츠키나가 녀석. 아직 니토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나?)
(이 녀석, 정말로 흥미 없는 놈은 기억 못 하니까.)

레오:
아...... 아, 응. 고마워. 의지한다고?
쿠로랑......어, 음, 나즈? 넌 나즈였지?

나즈나:
왜 조금도 못 기억하냐구, 너무해?
이 [저지먼트]까지의 일주일간 함께 레슨도 했잖아~?
랄까! 애초에! 클래스메이트랴굣!?

레오:
아~ 미안. 넌 옛날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녀석 아니었어?
분위기가 변했잖아. 사전 지식이랑 현실이 맞물리지 않아서 말이야?
뭐, 됐어. 전엔 장식용의 귀엽기만 한 인형 같았던 네가......
힘이 돼. 죽도록 노력해서 강해졌잖아?
대단하잖아~ 나 좀 감동했다고!
인간이란 굉장해. 좋구나, 좋아. 인간이란 좋구나! 와하하하하☆
그 사실만으로 명곡을 쓸 수 있어, 인스퍼레이션이 끓어오른다!
즉 너와 함께 무대에 서서 기쁘다고♪
네가 전열에 가담해 준 걸,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감사하고 있으니까!
오늘은 잘 부탁해. 나즈~♪

나즈나:
우갸~! 나즈가 아니라 니토 나즈나!
제대로 외우랴굿, 일단 이번만이라고는 해도 동료니까 말얏!

레오:
응. 별로 동료는 누구라도 좋았지만, 그래서 적당히 클래스메이트에게 말을 걸었던 건데......
이거야-, 설마하니 *4)월척[각주:1]을 낚았나? 생각보다 우수한 녀석들이 모였잖아-?
[Knights]의 모두에겐 [상심이 얼마나 크십니까]라고 말해야 하나? 와하하하하☆
이미 우리가 승리한 것 같지? 미안해~ 하지만 양보하지 않을 거니까!
화려하게 짓밟아 줄게. 내 Knights......☆

  1. *4): 원문 ?たり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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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모여주신 여러분! 기다리셨습니다아~ 드디어 [저지먼트] 당일이다! 와하하하하☆
그게 뭐야? 싶은 반응의 사람이 태반이지만 괜찮아, 괜찮아!
[저지먼트] 란 건 즉, [Knights] 의 집안싸움이다! 내란이지......☆
집안의 수치를 붙잡아 멍석을 마는 몇 시간 동안 즐거웠음 좋겠네! 노래하고 싸우고 사랑하는 우리들의 치정극을......☆
셰익스피어의 희곡 헛소동[각주:1] 같은 느낌인데, 남의 인간관계 같은 건 복잡할수록 재미있지☆
그러면! 나도 기대돼서 밤에도 못 잘 정도라 자, 몸이 근질거리니까 빠르게 진행한다!
제멋대로 옥신각신하는 멍청이들이 입장한다아아아아......☆

아라시:
음...... 여전히 신났네, [왕님]?

이즈미:
[저지먼트]의 내용보다도 일단 저기서 떠드는 띨띨이는 뭘까~가 대부분의 손님의 의문일 것 같지만?
봐봐, 모두 멍하니 있다고.
꽤나 격조한[각주:2] 주제에, 아직도 유명인인 줄 알아? 
쪽팔려. 정말 예나 지금이나 벌거벗은 임금님 같아.
자기 소개쯤은 하지 그래?
예의도 없는 경박한 놈이......?

레오:
오오, 나루! 세나! 다른 애들은 어쨌어~?
설마 덜덜 떨며 도망친 건 아니겠지?
그럼 재미없는데! 와하하하하☆
설마 내가 가족이라고 봐 줄 리도 없잖아? 그런 물렁한 집단이 아니니까. 나의 [Knights]는☆

이즈미:
잘 아네. 이게 [Knights]의 [듀얼]용 필승[각주:3] 작전이야.
먼저 나랑 나루 군이 나와서 상대의 유인책을 간파해.
그대로 우리들이 적을 전멸시키면 만만세. 아니면 기다리고 있었던 쿠마 군과 카사 군이 남은 적을 해치운다.
그렇게 이겨 왔으니, 이번에도 똑같단 말씀.
상대를 알아내면 의욕 없는 쿠마 군과 미숙한 카사 군이라도 쉽게 적을 해치울 수 있어.
그런 줄거리야. 평소와 다름없단 느낌-?
뭐, 이번엔 그렇게 쉽게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오:
오, 무슨 일이야? 언제나 콧대 높고 자신만만한 세나답지 않네~ 더 유들유들하게 덤벼보라고!
넌 기세를 꺾으면 꺾을수록 빛나잖아. 그렇지?
그래도 할 수 없나. 내가 알던 세나가 아니야...... Knights가 아니야.
그래, OKOK! 재미있다-♪
와하하하하! 그러면 즉흥극을 써 볼까, 드라마를!
주옥 같은 오페라를, 최고의 희비극을......☆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볼 인생이라는 책을!
더 읽게 해 줘. 재미없으면 부숴 버릴 거야! 오만하게.
내가 Knights의 [임금님] 이니까말야......☆ 내가 Knights의 왕이다!
츠키나가 레오 님이다! 와하하하하☆
알고 있던 사람은 오랜만, 처음 보는 사람은 기억해 두라고!
잊어버려도 돼. 몇 번이고 돌아와서 되새겨주지! 내 이름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와하하하하하......☆

쿠로:
어이, 츠키나가. 팍 망가진 마냥 떠들어대는 중에 미안하다만.
가만히 좀 있어. 네가 우리들 [나이츠 킬러즈]의 [왕] 이잖냐?
[저지먼트]는 곧 [듀얼] 이지. 네가 설명을 안 하니까 스스로 중요한 부분을 말해버렸지만 말야.
[듀얼]이라는 건 무사도 시합에도 적용되는 승자 진출전...... 1회에 제각각의 유닛에서 몇 명의 대표를 내보내 대결한다.
이기면 무대에 남고, 지면 스테이지에서 떠난다.
이기고 지는 것은 평범한 드림페스와 똑같이, 관객의 야광봉에 따른 투표로 결정된다. 뭐 이런 거려나?
그걸 반복하다 스러질 것인가...... [왕]의 장기말에 비유한, 제각각의 유닛의 보스가 쓰러지면 지게 돼.
우리들의 [왕]은 너란 말이다, 지금 뿐이라도.
네가 지면 우리들도 진 게 돼버린단 말이다.
대장이 선방해서 돌진하는 것도 멍청한 짓이라고. 선제 공격쯤은 우리들한테 맡겨.
튼간에 참나....... 못 해 먹겠네. 괜히 집안싸움에 머리를 들이밀었어.
적어도 우리한테 승리라는 보수를 생각해줬으면 하지만. 안 그럼 남는 것도 없는 헛고생이잖아. 어이가 없군......
뭐, 나이츠 킬러즈의 의상을 만드는 건 즐거웠다만♪

나즈나:
재봉 정말 좋아하는구나~ 쿠로칭.
우리 Ra*bits의 하지메칭도 그런 걸 좋아해서 찢어진 데가 있으면 잘 기워준다구~♪

쿠로:
그러냐. 아, 그 놈은 옷을 신중하게 다뤄서 좋더군...... 학교에서 의상 수선은 대부분 그 놈한테 맡겨.
그렇게 좋아하면 본격적으로 가르치고 싶네. 나중에 소개해 줘라. Ra*bits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니토. 우리 Ra*bits라고 하는 건 그렇지 않나.
우린 지금 나이츠 킬러즈다. 베이비 페이스가 아닌 걸 잊지 마.

나즈나:
그래~ 오늘 난 악역♪
아, 이런 모습은 착한 Ra*bits 애들한테 보여줄 수 없어...... 닛싯시☆


  1. 원문은 そればかり인데 셰익스피어 작품 중 이건가 싶었던게 이거뿐이었어얌 내용은 결혼소동 코미디 [본문으로]
  2. 격조하다: 오랫동안 무소식이었다를 올려쓴 말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였죠?' '3년 전이었던가요. 격조하였습니다.' 식으로 씀 [본문으로]
  3. 원문은 상승전술. ↑의 상승이 아니라, 언제나 이긴다는 뜻. 잘 안 쓰고 혼동될 염려가 있기에 대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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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 잠깐? 나루군, 쿠마군, 카사군… 나만 왕따시키는거?

아라시 - 아라? 의외로 빨리 돌아왔네, 이즈미쨩?

이즈미 - 응. 유우군이말이야… 나한테 필사적으로 벗어나고 싶었는지, 나즈냥에게 애원했거든
나즈냥도 마음이 약한 애라, 아는 걸 전부 실토했기 때문♪
하여튼, 『왕님』 그 녀석,  예상보다 진지한것같아, 조금 당황해서 모두에게 알리려고 왔다고~?
아아 정말, 괜히 달려가지고 땀만 뺐네
『왕님』말이야, 소년만화의 적당한 악당처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시련을 주는, 상냥한 녀석이 아니라고

아라시 - 무, 무슨말이야? 『조금 당황해서』라니, 대체…?

이즈미 - 응. 『왕님』이 우리와 대결하기 위해 결성한 『임시유닛』의 멤버를 알아냈어
그것도, 엄청난 세력이라고?

츠카사 - 죄송합니다. 말하시는 도중에 죄송하지만, 그 『임시Unit』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Knights』와 맞붙는 『Unit』인것 같지만…?

이즈미 - 아아, 모를지도. 최근에 그다지 보지 못했으니까, 학생회 때문에 교칙이 엄격해진탓일까
요즘엔 점차 느슨해지고 있는것 같지만
『임시유닛』은 말이야, 특정 기간에만 결성되는 집단…
정말 이름 그대로, 일시적인 『유닛』이라는 거지
여러가지 틀을 깨고, 특별한 일때문에 일시적으로 결성되는 Unit이야.
기간한정, 구성되는 인원은 자유, 라는것 외에는 일반 『유닛』과 똑같아
외부 일, 예를 들어 가요 경연 대회같은걸 위해서라던가…
유메노사키학원에서도 노래잘하는 녀석들 몇몇 선출해서 『유닛』을 만드는 경우가 있었을걸?
야구에 비유하면 알기 쉬울지도
소속 구단이 다른 선수를 올림픽 때문에 선발해서 모아 팀을 결성하잖아? 뭐 그런 느낌?

츠카사 - Baseball은 잘 모르지만…
과연, 특정 목적 때문에 일시적으로 결성되는 『Unit』이란 거군요.
저희 『Knigts』가 기사단이니, 즉 용병단이라는 느낌인가요?
그것이, 이번에 우리의 적이 되는 『Unit』이라는거구요…
그 『임시Unit』의 구성이 경계해야할 정도로 대단한가요?

이즈미 - 말 그대로야. 덧붙여서 『왕님』이 결성한 『임시유닛』의 이름은 『나이츠킬러즈』라는 것 같고?

츠카사 - Knights Killers… 『Knights』를 죽이는 자들?

이즈미 - 이름 그대로 죽일 생각이라는 느낌이야,
이거 진심으로 싸움을 걸어온것 같지?
우리들을 쉽게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만만하게 보였단거네?
아주 박살을 내버릴까?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인 용병단 주제에 어디 머리끝까지 기어올라?

그래도, 깔 볼 수는 없는게 『왕님』 그 녀석이 만드는 곡만으로도 성가시니까…
『나이츠킬러즈』에는 강호 『유닛』의 리더급 거물 인사들도 있는것같고?
방심하면, 승부가 안될거야.

츠카사 - ……
그, 그런 강적에, 우린 이길 수 있을까요?
제가 또 여러분의 발목을 잡는건 아닐까요? 제가, Leader에게 대드는 바람에? 이,이런 사태가?
어쩌죠? 저 때문에, 져버리면? 『Knights』가 해산해버린다면?
저, 조상님을, 아니 여러분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이즈미 - 아아, 그런 얼굴 하지말라고…
이런 일이 일어난건, 카사군때문이 아니니까
전부, 그 바보 『왕님』 때문이라고?
그 녀석이 멋대로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귀찮아 지지도 않았다고.
정말로, 성가신 놈이야?

괜찮다니까, 『나이츠킬러즈』같은건 어차피 오합지졸이 모인것 뿐이니까?
우리들 『Knights』와는 상대가 안된다고, 후후후♪
거물들을 쓰러트리는 건 『Trickstar』만의 전매특허가 아니란걸, 세상에 알려주자고






이즈미 : 괜찮아, 우리들이 이겨. 카사군이 발목잡는 정도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아
편안하게, 하던대로 이긴다. 그런거지… 항상 해왔던거잖아? 우리들이.
그러니까 걱정하지말라고, 너무 혼자서 껴안지도 말고?
…가끔은 『형님들』에게 의지하란말이야, 망할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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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 흐아암, 후♪
있잖아, 스~쨩…몸 풀고, 연습하는거 봐줄까
잠결에 들었다구, 지도자를 원하는거지~?

츠카사 - 네? 그럼 매우 고맙겠습니다만, 괜찮으신가요?

리츠 - 응. 형도 『Trickstar』에서 스승 포지션을 맡고 있거든, 나도 흉내내볼까나~
내부가 강해지면, 나도 편해질테고…♪
내 트레이닝은 힘들어, 막내야…♪

츠카사 - 우와아… 분에 넘치는 영광입니다. 감회롭군요☆
언제나 할 마음 없어보이는 리츠선배가, 이런 진지한 발언을!
진심이겠죠. 언제나처럼 변덕은 아닌거죠?

리츠 - 응. 근데 마음이 바뀌기전에 부탁할게. 벌써 귀찮아졌으니까
일단 퍼포먼스를 보여줘. 좋은거든 나쁜거든 다 말해줄테니까...♪
안즈가, 스쨩이 조금 자기자신을 궁지에 몰아 넣는거 같아서 걱정이 된다라며
대충 그런 이야기를 자는데 말했던 기억이 『흐릿하게』 있다구...?
나도 같은 생각이야. 스~쨩. 『Knights』는 개인주의자들의 모임이지만
그렇다고 혼자라는 건 아니니까 
이것저것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난 그렇게 생각해~, 귀찮은 것은 남에게 떠넘기는게 가장 현명하다구
낙승이, 최고♪

그렇게 융통성없이 굴면 이렇게 밝은곳에서도 뒷통수 맞아.
적당한게 좋아 적당한게. 정말이지 인생은 꽤 길다구.
서두르다가 오히려 교통사고를 당하면, 바보같잖아~♪
그래도 뭐 젊은이가 열심히하는 걸 보는 것도 노인의 유일한 여흥이고.
어울려줄게. 더 이상은 싫어라는 소리를 낼때까지
각오하라고 스~쨩♪






리츠 - 달리기 시작한 야간 열차는 그렇게 쉽게 멈추지 않으니까.
본 적 없는 풍경을 보여줄게
널 강하게 단련시켜줄게~ 안즈랑도 약속했으니까~ 
이기면 피를 주기로, 손가락 걸고…♪

츠카사 : 누님... 그런 약속을,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리츠선배니까, 사흘도 안가서 잊어버리겠지만요?

리츠 - 아~, 사람을 바보 노인취급하고… 됐으니까 춤을 보여줘, 빨리
시범을 보여줘야 할까나, 손이 많이 가는 아이구나♪

츠카사 - 이번엔, 같이. One, Two, Three…♪

아라시 : 어머어머, 너희들! 잘 지내고 있었네 의외로♪

츠카사 - 아, 나루카미선배!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걱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디에?

아라시 - 후후. 잠시 적을 시찰했다고 할까, 작전당일까지 적의 정체를 불명확하게 해둘정도로 얼빠지게 있지않다구~
병법에 의하면, 싸우기전에 여러방법으로 손을 써둔다라고 하지이♪
이즈미쨩과 둘이서, 말이야. 【져지먼트】에서 맞붙을 예정인 『왕님』이 만든 『임시유닛』에 대해 알아보고왔지
정말이지~ 고생했다구~?

츠카사 - 세나선배도, 말입니까? 그런거 싫어하시는게...?

아라시 - 우후후, 그런게 특기라고~ 이즈미쨩은. 이래봬도 열심이구, 의외로
예쁘장한 외모만으로는, 이 유메노사키학원의 삼년간 살아남을 수 없단다?
이즈미쨩은 『왕님』 과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딱이지?
이즈미쨩은 그쪽 조사 마무리가 안 되어서 합류가 늦을거지만
아무래도 『왕님』이 방송위원회의 부장을 동료로 끌어들인거같아, 정보수집에 꽤 고생했다구?

츠카사 - 방송위원회라면… 그 『Rabbits』의, 니토 나즈나 선배인가요?

아라시 - 그래그래. 방송위원회는 정보수집이 특기니까, 의지하면 좋지만
반대로, 적으로 돌리면 귀찮아져.
정보가 너무 은폐되어서, 적의 정체를 캐내는게 힘들었다구~?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로 방송 위원회의 유우키 마코토군에게 부탁을 해서,
그 선에서 여러가지로 알 수 있었어.
힘이 되는건 인맥이야♪

츠카사 - 아아, 유우키선배군요. 언제나 세나선배가 폐를 끼치는데도… 잘, 협력해주셨네요?

아라시 - 뭐, 갖은 수단을 썼지. 안즈쨩과도 친해보여서, 그걸로도 부탁해보았고 말이야.
정보를 실토하지 않으면 이즈미쨩을 부축일거야,라고 위협을 하거나♪

츠카사 - 무도한 짓을 하셨군요… 우리 『Knights』에 대한 악평은 많이 잠잠해졌다고는 하지만
너무 비열한 수법은 감탄하지 않습니다.
또, 악인 취급을 받을 수 있다구요?

아라시 - 그렇지 않도록, 신경은 썼어. 원래, 정정당당이라는게 기사도 정신이고…
비겁한 수를 스면 또 츠카사쨩이 화를 낼테니까♪
뭐, 그쪽은 이즈미쨩에게 맡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니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위험은 없기도 하고…
우리들도, 할 일을 해볼까?







아라시 - 이즈미쨩을 기다리며, 우리들은 레슨에 집중하자.
【져지먼트】는 일주일 후라서…, 별로 여유가 없으니까
곡도 처음으로 맞춰보는거고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테니까
정신 바짝차리고 따라오라구, 일어설 수 없을때까지 말이야♪

츠카사 - 네에, 매우 든든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나루카미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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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 - One, Two, Three… 좋아, 완벽해! Marvelous…☆
후후. 자화자찬하는것도, 이쯤할까 싶고.
훌륭한 Producer인, 누님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저, 좀 더 Training을 하고 있었는데…. 두서가 없거든요. 
거리낌 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One, Two, Three…♪

누님? 왜그러신가요. 역시 계속 Lesson을 봐주신것때문에…
피곤하신걸까요. 무리하지말고 쉬세요♪
차라도 내어올까요?

흠. 아마추어의 눈에는 완벽해 보이기 때문에, Advice를 줄 수 없다...입니까?
『아마추어』라니, 또 겸손을♪

누님은, 수많은 『Unit』을 이끄는... 유메노사키학원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는,
능력있는 Producer가 아닙니까.
좀 더, 자신을 가지세요♪

흠… 경솔하게 Advice를 했다간, 제가 이상한 습관이 생겨버릴지도 모르니까 미안하다고요?
누님은 Lesson해주는 트레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교사같은 사람에게 지도를 부탁하면 좋겠지만
【져지먼트】는 Rank로 따지자면 『B1』, 즉 비공식전이기때문에 학원측에 협력을 부탁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노래도, 다른 곳에 쓸테니까…라는 이유를 대서, 어렵게 입수했다니까요?
이 이상은, 분명 의심을 받게될겁니다.

흠. 누님, 요즘 Leader에게 작곡을 배우고 있습니까?
의상 만드는 것도 그 『홍월』의 키류 선배 등에게 배우시지 않으신가요…?
그런 세세한 부분도, 자신이 직접 준비하면 편리하다구요? 
누님은 향상심이 가득찬 멋진분이시군요. 존경합니다…♪

그런데 Leader는, 누님에게는 꽤나 신경을 쓰고 계시는군요.
제가 무슨말을 해도 듣지않으시더니, 누님에게는 여러가지로 가르치고 있다는건
역시나 누님입니다. 
그런 구제불능인 괴짜… 아뇨아뇨 기괴한, 아니 그런 특이한 분에게도 호의를 받고 계시는거군요♪

그런데, 작곡을 가르친다라…
그럴 틈이 있다면, Leader에게 좀 더 『Unit』 활동에 참가했으면 합니다만
엇, 누님을 비난하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누님이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개화하는건, 유메노사키 학원의 Idol에게는 좋은 일이 될테니까요…♪

누님, 어떤 곡을 작곡하시는건가요? 저, 들어보고싶습니다!
아니 누님이 작곡하신 곡에 노래하며, 춤추고 싶습니다…♪

흠, 아직 사람에게 보여줄 Level이 아니라구요? 유감입니다. 그래도 언젠가 누님의 곡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꿈꾸며, 하루하루, 정진해나가겠습니다. 
이런 곳에서, 그런 수준 낮은자에게, 발목 잡힐수는 없습니다.
영광스러운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새삼스럽지만, 『Knights』의 선배들은 어디로 가버린거죠?
설마, Leader측으로 돌아섰다고 생각하고 싶지않은데요…?
만약 그렇다곤 해도, 저만이라도 【져지먼트】를 치를 생각입니다만

아뇨, 믿읍시다. 약간 인격에 문제는 있지만 존경받는 『Knights』선배들을
우리 『Knights』는 개인주의에 익숙한 개인들의 집단 같았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전쟁의 경험을 쌓음에 따라, 정이 싹트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동료가 된 것이라고
아니, 가족과 같다고. 

누님, 사실…
저는 가끔 Studio에 돌아오면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게됩니다.
형님들께서 제게 등을 돌리지만 않으신다면… 
모두의 곁에 있고싶습니다. 적어도 손이 가지 않는 막내로
앞으로도, 『Knights』로서요

저는 『Knights』에서는 가장 신입으로, 아직은 미숙합니다. 
모두의 발목을 잡지않기위해, 지금은 오직 수련뿐
그렇습니다. 누님♪






리츠 - 응응. 스~쨩은, 열심히네…♪

츠카사 - 우앗! 실례합, 아니 리츠선배? 언제부터 거기에?

리츠 - 난 언제나 어디에도 있는데~... 어둡고 잠자기 딱인 곳에는 말이야. 후후후~, 흐아암♪
오늘은 이 방에서 레슨한다고 안즈가 연락주었으니까. 
나, 분명히 잊어버릴테니 먼저 와서 이 방 창고에서 잤다구
대기한거야, 훌륭하지…♪

츠카사 - 왜 창고에. 별로 위생적이지 않다구요?

리츠 - 형의 관에 비하면, 어떤 장소라도 최상의 잠자리인데. 
조금 눈이 부신걸, 형광등같은걸 켜버리니
창고 안은 컴컴해서 편안해…♪
나, 너무 밝으면 기분좋게 자지못하니까…♪

츠카사 - 그래도 형광등은 킬겁니다. 발밑이 보이지 않으면 넘어지고 말거에요.
…그것보다 비교적 아무래도 좋지만, 『스~쨩』이라고 이라고 부르지 말아 주시겠습니까?
정말이지. 『Knights』선배들은 모두들 무례하다구요!

리츠 - 그럼 딱딱한 말투가 되어버리잖아, 스~쨩… 가볍게 넘겨도 되는데~, 릴렉스릴렉스♪

츠카사 - 리츠선배는, 너무 가볍게 받아들이는거 아닙니까?
해야할 때 열심히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구요. 저같은 젊은이가, 주제 넘은 말일진 모르겠지만.

리츠 - 잔소리는 싫구나, 오히려 칭찬해달라구.
【져지먼트】 당일에 일어나 있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밤낮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안즈에게 부탁해서, 하루마다 한 시간 정도씩 일찍 깨워달라고 부탁했다구
이런 식이면, 당일에는 눈 확실히 뜨고있을테고~?

응응~ 잘잤다. 이런 게 시차라는 건가, 체내 시간을 억지로 바꾸니 머리가 좀 어지럽네~...
안즈, 잠에서 깨기 위해 한 모금 부탁해♪
응? 아니 차가아니라, 피~를 달라고 하는건데…♪

츠카사 - 리츠선배! 누님에게 해를 끼치시는거라면, 이 스오우 츠카사 보고만 있지 않을겁니다!

리츠 - 해 따윈 끼치지 않는다구~… 내 나름대로의 애정표현이랄까?
응응, 좁은 곳에서 잤기때문에 온몸이 찌뿌둥하네. 
형은 잘도 관같은데서 잠을 자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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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오역의역주의


츠카사: 누님. 번거로우시겠지만, 한 번 더 부탁드려요♪

One...Two...♪ One, Two♪ 그리고, Turn♪

...흠. 뭐어, 대강 외운 것 같습니다. 아직 몸에 더 익힐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심하게 못하지 않을 정도로는 습득했다고 생각해요♪

정말이지, Leader도 곤란한 사람이예요. 대결할 때엔 Leader가 만든 곡이나 Performance를 사용하면 안 된다...라며 일방적으로 선언했으니까요.

뭐, 정론이기는 합니다. 곡 등의 저작권은 Leader가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Leader가 사용을 허가해 주지 않는데, 마음대로 사용하면 법률 위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감하게도, 현재 Knights의 노래들은 대부분 Leader가 만든 것인 듯해서... 저도 알아보고 놀랐어요.

Leader의 곡은, 방대한 양과 세련된 질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지금까지 Knights는 꽤나 그 덕을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Knights를 위해 최적화된, 영혼을 담은 작곡들...그걸 무기라 칭하고 지급하면서, Leader는 저희들의 전선을 지탱해주고 있었던 거예요.

애초에, 이건 조사해보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Leader는 오히려 Idol보다는, 작곡가로서 세간에서 더 고평가받고 있었던 듯 합니다. 

전문적이고 고상한 악곡에서부터, 거리에서 흔히 들리는 유행가까지...Leader가 만들어낸 음악은, 제 상상 이상으로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예요.

Leader는 어째서인지 『작곡마인X』라느니 뭐라느니 하는, 괴상한 가명을 자주 사용해서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만. 본명을 쓰면 될 텐데, 자랑스러울 터인데.

그 악곡들의 저작권 수입만으로 일평생 먹고 사는데엔 지장 없지 않을까요? 저와 그렇게 나이차도 많지 않은데, 대단한 사람이예요. 

겉보기나 언동은 부랑자...실례. 음, 예술가 기질이라고 할까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양입니다만, 명예나 금전을 추구하지 않는 것 같아서 호감이 가요. 

그것은 저희 가문이 중시해 온 것이라, 그걸 가볍게 보고 있는 것 같아...조금 화가 나기도 하지만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단순한 괴짜인 듯 하면서도, 제게는 없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은...정말로, 불가사의한 사람입니다.

저, Leader에 대해선 전혀 이해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싶어요. 확실히, Knights는 Leader 그 자체이고...저는 그저 신입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Knights예요. 미숙하고 부족해도, 저 또한.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알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Judgment...저지먼트에서도 승리하고 싶어요. Knights에 불필요한 고름으로, 적출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Knights를 동경했기에 입단한 거예요. Leader가 만든 악곡이, 그걸 마음껏 노래하는 Knights가 좋았습니다, 그 사실을 떠올렸어요. 어쩐지 개운한 기분이예요, 누님.

왜 그러시나요, 누님. 그렇게 웃으시고...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한 건가요? 

남자애구나, 라고요? 그렇죠.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스오우 가문의 남자입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분들께는 좀 더 늠름하고 남자답게 행동하라며 항상 혼나고 있지만요.

네? 그런 얘기가 아니라고요? 그럼 어떤 의미인가요, 으으음? 

누님이 하시는 말은 어려워요, 하지만 어쩐지 칭찬받은 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저는 별로 Leader를 다시 보지도, 좋게 평가하는 것도 아니예요. 

작곡에만 열중해서 Idol 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는 듯 해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할까....그다지 현명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죄송합니다 누님, Lesson에 집중할게요♪ Hop, Step...Jump♪

음. 역시 학원이 제공해주는 악곡이예요. 어디 하나에 치우친 곳 없이 습득도 용이합니다. 

수업에서도 쓰이고 있는 곡이니, 초심자를 위한 노래겠죠. 

후후. 누님께서 일부러 절차를 밟아 학원에서 입수해 주신 곡이므로, 결코 헛되이 하지는 않겠습니다.

학원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인 악곡이란 것은...관객의 대부분을 차지할 이 학원 학생들의 귀에 이미 친숙해져 있다는 것이고, Simple하기에 심오함도 있는 것이겠죠. 이제 여기에 저희의 독자적인 Arrange를 더하고 다듬어, 누구나 넋을 잃고 볼 만한 Performance로 만들 생각이에요♪

하지만, 으음...이런 흔하디흔한 무기로 싸워야만 하는 거군요. Leader의 악곡을 사용할 수 없는 건, 꽤 난감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무기보다는 사용자가 중요할 터예요. Leader가 어떤 흉악한 병기를 들고 나오든, 저희에겐 지금까지 쌓아온 기량이 있습니다. 경험이, 의지가 있어요. 저희의 왕이 어슬렁어슬렁, 어딘가에서 유랑민을 자처하는 동안...저희는 싸움을 거듭하며 유대를 쌓고, 강해졌어요. 그 사실을, 그 오만한 인간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겠습니다.

절대로 질 수 없어요. 누님, 부담을 드린다고는 생각하지만, 함께 해주세요...

왕이 귀환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섬기는 여왕은 당신뿐이예요. 당신 앞에서는 보기 흉한 모습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저는 의연하게 행동할 수 있어요. 

어떠한 적이라도 토벌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적어도 누님께서 모아주신 무기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화려한 승리를 헌상하겠습니다. 당신의 충실한 기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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