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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츠카사: 여러분의 말씀은 물론 옳습니다만...저는 이제 참을 수 없습니다!
한 마디 라도, Leader에게 항의하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아요!
오지 않는 것 뿐이라면, 스테이지에 서지 않는 것 뿐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오늘 눈치챈 거지만 그 사람 관객석에 뻔뻔하게 앉아 있었다고요?! 대체 왜 거기에?! 그 사람도 Knights잖습니까, 저희의 Leader잖아요?!
게다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지루하다는 듯 하품이나 하고, 히죽히죽 불쾌하게 웃고...저, 신경이 쓰여서 Performance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Mistake를 연발하고 말았어요, 전부 다 그 Leader 탓이예요!
아라시: 아아, 그러고 보니 츠카사쨩 오늘 그다지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았지...그 책임을 느껴서, 그래서 까칠했던 거니?
으응 정말, 늘 성실하다니까♪
이즈미: 집중하지 못한 건 네 탓이잖아~ 미숙한 놈.
그렇지만, 확실히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건 불쾌하네. 정말, 뭐 그리 거만한 건지! 진심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 녀석...
난 그 녀석이랑 오래 알고 지냈지만, 옛날엔 저렇게 짜증나는 캐릭터가 아니었단 말이지. 성실하고 반짝반짝한...정열적인 아이돌이었는데 말이야, 카사 군 비슷한 느낌으로. 언제부턴가 이상해졌어, 망가졌다고 해야 할까.
그 황제랑 오기인이 서로 치고박고 싸우던 때에...말야. 동시에 그때부터 Knights의 쇠락이 시작됐어.
유메노사키 학원의 흑역사같은 그 시대 이전부터 있던 유닛은 유성대라던가...진짜 조금밖에 살아남지 못했었는데, 그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도 Knights가 이어지고 있는 건 그 녀석이...왕님이 죽을 힘을 다해 가며 노력한 결과고.
여러 가지를 버려 가면서 망가질 때까지 싸웠지만...결국 Knights에도 타격이 없지는 않았고, 그 녀석도 인간성이라던가, 다 내팽개쳤으니까...지금 그 녀석이, 어떤 생물이 되어버린 건지는, 나도 잘 몰라.
옛날부터 천재 기질이라고 할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녀석이긴 했지만, 그 녀석에게 Knights는 소중한 유닛일거라고. 피투성이로 너덜너덜해지면서까지 지켜댄, 둘도 없는 집 같은 곳일 테니까.
우주인 같고 의미 불명이긴 해도 그 녀석의 행동은 전부 Knights를 위한 것...그렇게 믿어주고 싶어, 적어도 나만은.
그 녀석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모든 걸 희생양으로 삼는 폭군이 됐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말야. 그건, 그 녀석이 가장 싫어했던 『황제』랑 마찬가지잖아?
아라시: 이즈미쨩...무슨 일이야, 이상한 거라도 먹었니? 웬일로 진지한 얘기를 하고? 요즘 계속되는 라이브로 많이 지친거지?
츠카사: 누님! 지금 당장 Doctor를 불러주세요!
이즈미: 하아? 지금 엄청 실례하고 있지 않아? 뭔데, 내가 진지하면 이상한 거야? 완전 짜증나!
레오: 와하하하하하☆ 얘기는 전부 들었다!
아니 미안, 거짓말이야! 뒤에 조금밖에 듣지 못했어! 하지만 안심해, 너희가 말하고 있던 내용은 다 망상으로 채울 테니까...☆
이즈미: 깜짝이야!! 잠깐, 지금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창 밖에서 날아들어온 거 맞지?! 대체 뭐야 그 무의미한 액션?
리츠: 어어? 뭐, 뭐야? 무슨 일...?
아~ 왕님이다...여전히 기운이 넘치는구나, 후후후.
근데 나 지금 잠깐 낮잠 자는 중이니까, 그다지 시끄럽게 하지 말아줄래...?
레오: 오오, 릿츠! 자고 있었던 거냐! 어째서 자는 거야, 꿈은 머릿속에서 끝나지만 현실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데! 귀신이 잡으러 올 거야, 억울하다아~ 하면서♪
그나저나 진짜 잘 자네, 너! 잘 자는 아이는 잘 큰다고 하는데, 어린애들은 다 잘 자잖아? 그럼 내 키가 크지 않는 건 작곡을 위해 계속 철야한 탓!?
리츠: 으응, 무슨 얘기...?
이즈미: 잠깐, 왕님...갑자기 나타났다고 생각했더니 뭔데, 완전 시끄러! 라이브도 이미 끝났고, 이제 와서 얼굴 내밀어도 곤란한데 말이야?
레오: 오오 세나, 여전히 시누이마냥 잔소리가 많구만!
그런데도 마지막까지 Knights에 남아서 지켜냈지, 훌륭해! 츤데레야! 아아, 안이한 용어를 써 버렸어~?! 유행어는, 세간에 만연한 좁은 세상에서의 공통언어는 영혼의 타락! 의미를 상실한 울음소리와 마찬가지야! 좀 더 시적으로...☆
이즈미: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여전히.
잠깐, 그보다 진짜로 소란피면 주변에 민폐거든. 이 스튜디오 방음도 잘 안 되고 말이야...여기서 쫓겨나면 또 갈 데가 없어져서 난감해진다고? 언제까지고 유랑민 흉내를 내는 것도 귀찮고 말이지.
레오: 그래그래, 그런 느낌으로! 좀 더 센시티브한 표현을! 유랑하는 백성, 좋아 좋아! 아아, 역시 세나의 미의식은 최고야...☆
츠카사: Leader!
이제 와서 은근슬쩍 앞에 나오는 겁니까!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무책임한 데에도 어느 정도가 있습니다!
아니, 지금은 그것보다! 겨우 이렇게 얼굴을 마주했으니 말이죠! 불초...이 스오우 츠카사가 한 마디, 당신의 방식에 항의할 겁니다!
레오:누구야 너!
츠카사: 크아앗, 어째서 제 존재를 만날 때 마다 잊으시는 건가요! 일부러 그러시는 건가요, 도발하시는 건가요? 굳이 스오우 츠카사가, 라고 Full Name을 미리 앞에 붙였는데~!?
오늘만은 더 참고 넘어갈 수 없어요, 이제 와서 제 취급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진 않겠습니다만! 하지만, 이것만은 알려주세요!
Leader, 당신은 Knights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 겁니까? 요즘 저희 Schedule을 압박하고 있는 끊임없는 Live에는, 어떤 의도가 있으신 건가요? 제대로 납득이 갈 만한 답을 들을 때까지, 묶어서서라도 이 곳에서 돌려보내지 않을 겁니다! 풋내기가 무례하게 굴어서 죄송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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