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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흠흠. 그~렇구나, 대충 '스타페스' 에 대해서는 파악했어.


츠카사

정말입니까? 아무래도 Leader의 반응이 애매해서 불안해집니다, 다시 한 번 더 처음부터 설명해 드릴까요?


레오

괜찮아괜찮아. 결국 그 말이잖아, '스타페스' 는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좀 더 적절한 표현을 하자면, 예선과 결승전이지.

예선이 되는 전반전에선, 모든 '유닛' 이 평소에 입는 의상을 입고 할당된 시간만큼 퍼포먼스를 펼친다.

형식은 라이브 대결로, 득표에서 지면 그걸로 끝.

어느 '유닛' 이 등단해서 누구와 대전할지는 자유. 지면 즉석에서 바로 퇴장하는 거라면, 처음엔 다들 꼬리 말고 도망칠지도 모르겠네.

우리는 당연히, 마구 달릴 거지만.

그 전반전에서 번 득표 수를 기초로 해서, 후반전에서 라이브를 하는 순서나 무대의 규모 같은 게 변한다는 것 같고.

기껏 준비한 신곡이나 의상을,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지?


이즈미

뭐, 아무 데나 있는 약소 '유닛' 에게 따라잡힐 우리가 아니지만...

실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작전 정도는 세워 두자고.


리츠

아, 그건 맡겨 둬. 전반전은 해가 아직 높이 떠 있을 때니까, 나는 그렇게 활약하지 못할 테고...

작전을 짜는 거라든가, 그쪽 방면에서 힘내 볼게.


레오

응, 너한테 맡길게 릿츠! 네 잔머리는, 우리 'Knights' 의 자랑스러운 무기 중 하나니까♪


리츠

에~ '잔머리' 는 칭찬이 아닌 것 같은데.... 그것보다, 얼른 져서 퇴장하는 게 난 편해서 좋지만.


레오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즐거운 시간은 긴 편이 좋잖아~ 기껏 5명 모여서 완전체가 됐으니까.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라이브하자.


츠카사

누구 때문에 여태껏 Full Member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Leader...

뭐, 괜찮지만요. 다른 분들 다 의욕이 있으신 것 같아서 안심했습니다.


리츠

건방지게~ 그건 그렇고 전반전은 되도록 적극적으로 다른 '유닛'을 쓰러뜨려서 득표수를 최대한 많이 버는 방향으로 OK?

그거면 그거대로 작전을 세워 보겠는데.


레오

응, 너 좋을 대로 해~. .....'스타페스' 도 학생회가 주최하는 거지, 그러면 최대한 앞에 치우치도록 열심히 달리는 게 좋아.

그 멍청이 '황제', 비적극적인 아이돌한테는 냉혹하니까.

그전까지는 귀찮아서 짜증날 정도로 나한테 얽혀 왔으면서, 내가 등교하지 않게 된 순간부터 날 돌멩이 보듯 쳐다보게 됐더라고.

그놈시키. 누~구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즈미

......뭐, 실제 현황은, 전반전은 대량으로 존재하는 '유닛'을 걸러내서 떨어뜨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 같네.

예선, 이라는 표현이 상당히 적절한 것 같아.


레오

응. 우리 시대에 비해, 이놈이든 저놈이든 기합이 들어가 있으니까.

구름처럼 모여든 '유닛' 의 군단에서, 진실로 가치가 있는 보석만을 선별하는 작업은 필요해.


이즈미

애초에, 모든 '유닛' 이 할당된 일정 시간 동안 라이브를 하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가 끝나버릴 테니까.

왜 하루만에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레오

그건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등단하지 않으면, 나갈 기회조차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당연히, 단 한 번도 스테이지에 서지 못하면 득표수는 0이 되지.

최종적으로, 전반전 종료 시간 때 얻은 득표수를 비교해서...

맨 위부터 순서대로, 한 줌 정도의 '유닛' 만이 후반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거야.

계속 이겨서, 득표를 많이 벌어서 손해는 없다는 얘기. 울지 않는 악기에, 무대에 서지 않는 아이돌에게 가치 같은 건 없어.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사실이 그러니까.

당연히, 정상을 잡자, 너희들! 시체의 산을 쌓아올리는 거야~, 와하하☆


츠카사

기운이 넘치시네요.... 뭐 실제로, 지금의 저희들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요.

남자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천하를 노리도록 하죠♪


아라시

참혹하다고 해야 하나, 다들 변함없이 거칠다니까....

어휴 정말, 다들 남자아이라서.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레오

기사는 전쟁의 꽃이야, 평화로울 때 기사 같은 게 있어봐야 국고를 압박할 뿐이지. 평화로운 세계에 우리가 있을 곳 따윈 없다구. 무슨 불만 있어, 나루?


아라시

으~음. ....어쩔 수 없지만, '임금님' 이 돌아온 걸로 옛날의 'Knights'의 분위기가 불어넣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대는 바뀌었잖니, 그 점은 다들 분별하고 있는 거야?

모두가 화기애애하게, 사이좋게 어깨를 맞대고 살 수는 없는 거야?

이런 말이 이상론인 건 알고 있지만, 난 역시 어쩐지 꺼림칙하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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