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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잠깐! 침착해, 미카쨩!
아라시- 난폭하게 굴면 안돼, [강당]에서 쫓겨나 버린다구?
아라시- [스타페스]에서 결과를 내지 않으면 위험하잖아, 여기서 말썽이 났다간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려!
미카- 나루쨩은 가만히 있어라!
아라시- 아니, 가만있지 않아! 나는 네가 [Valkyrie] 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알고 있으니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봤으니까!
아라시- 너 남과 어울리는게 힘들면서도,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며 [교내 아르바이트] 를 하면서......
아라시- 조금씩 벌어들일 때마다 의상의 재질이 좋아지는게 기뻐, 라며 웃었지 않니.
아라시- 잊어버렸어? 언제나처럼? 괴로워 지쳤어 이제 싫어 떼를 쓰면서, 눈물을 삼키며 열심히 해왔잖아!
아라시- 있지, 이런 곳에서 전부 파탄나버려도 좋을 리가 없잖아!?
미카- 알고 있데이, 나루쨩...... 그렇지만, 어떻게 해도 참을 수가 읎다.
미카- 나즈나 형...... 어째서, 이제 와가 [Valkyrie] 의상을 입고 있노?
나즈나- ............
미카- 어이, 뭔가 말좀 해봐라! 배신자 놈아!
미카- 그 입은 장식이가, 스승님의 인형인 게 싫어져서 도망쳤던 주제에!
미카- 그게 뭐꼬, 이제 와서! 슬렁슬렁 돌아와서, 내가 [고맙데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며 기뻐할 줄 알았나?
미카- 니한테, 그 의상을 입을 권리는 없다......!
미카- 벗어라! 불쾌하다! 니 지금, 자신이 얼마나 잔혹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나!
미카- 우리들이 제일 괴로웠을 때에는,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던 주제에!
미카- 이런거, 나즈나 형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미카- 어딘가 멀리, 내가 모르는 곳에서 행복해지면 그걸로 좋았을낀데. 어째서 지금 와서, 되돌아온거고.
나즈나- 카게히라. ......미카칭, 들어줘.
나즈나- 전부, 네가 말하는 대로야.
나즈나- 상냥한 네가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냐, 나는 배신자고 지독한 녀석이야. 지금와서, 이 의상을 입을 자격은 없어.
미카- ............
나즈나- 믿어달라는 말 따윈, 입이 찢어져도 할 수 없어.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상하고 싶어.
나즈나- 나를 때려서 기분이 풀린다면 좋아, 때려. 살해당한다 해도, 별로 불만은 없으니까.
나즈나- 그렇지만, 적어도 들어줬으면 해......
나즈나- 너희들을 사랑하고, 동시에 너희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소중하게 여겨졌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나날이었어.
나즈나- 나는 예전부터 말주변이 좋지 않고, 무뚝뚝해서......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노래도, 변성기로 잘 하지 못하게 되어서
나즈나- 계속, 우울하게 지내왔어.
나즈나- 그래도. 그런 나를, 스승님이 발견해서 아이돌이 되게 해줬어.
나즈나- 돌봐주었어. 한가운데 놓아두고, 예쁜 의상을 입혀주고, 귀엽다며 칭찬해주었어......
나즈나- 그러니까 지금, 나는 이렇게 서 있어, 가슴을 펴고, 살아갈 수 있어.
나즈나- 미카칭, 그 은혜만큼이라도, 돌려주게 해줘. 이제, 원수로 갚는 건 사양이야.
나즈나- 나는 자포자기해서, 어리고 미숙하고 생각이 없어서...... 잔뜩 변명을 하며, 싫은 것에서부터 도망친 겁쟁이다.
나즈나- 계속 사지에서 힘껏 버텨온, 너희들이 눈부시게 보여
나즈나- 그래도. 그러니까, 그런 너희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을 지나칠 수 없어.
나즈나- 공식 드림페스의 참가율은, 성적에 반영돼.
나즈나- 바깥에서만 활동하는 너희들은, 적어도 계절마다 열리는 [S1] 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내지 않으면 퇴학당할지도 몰라.
나즈나- 아니. 미래를 생각한다면, 미카칭은 좀더 공적인 평가를 받아야 해.
나즈나-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어선, 지하 아이돌은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파묻혀있을 뿐이야.
나즈나- 그러니까 스승님도, 몸상태가 불량한데도 [스타페스] 에 참가를 결정한 거겠지.
나즈나- 서투른 사람이니까 진의는 알기 어렵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나즈나- 그러니까. 미카칭, 너는 싫어하고 화내겠지만......
나즈나- 정말로, 나는 너를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어.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그 미래를 빛내는 걸 돕고 싶어.
나즈나- 도우미는, 원칙적으로 금지지만, 아까 텐쇼인에게 확인했더니, 내 [Valkyrie] 의 탈퇴 신청은 임시적으로만 수리되어 있어.
나즈나- 절차를 거치면, 일시적으로 소속을 돌릴 수 있어.
나즈나- 그러니까, 내가 [Valkyrie] 로서 무대에 서는 거야. 두명이라면, [유닛] 의 기준도 만족돼.
나즈나- 물론, 쭉 [Ra*bits] 였던 나는 전력이 되지 않겠지만
나즈나- 인수 맞추기용 보충이라도,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해도, 너를 멈춰세우는 것만은 하지 않아.
나즈나- 그렇게 두지 않아, 우리들을 계속 보이지 않게 지탱해준 너를.
미카- ...... [Ra*bits] 의 모두는, 납득한거가
미카- 당신이 도우미로 온다는 거는, 그 애들은 리더가 없는 상태가 된다는 거다 아이가.
미카- [스타페스] 라는 큰 무대를, 그래갖고 이겨낼 수 있겠나
미카- 우리들을 상처입히고, 미움받아가면서까지 발견해서 끌어안은 장소 아이가...... 나즈나 형?
나즈나- 응. 이랄까 사실은, 이건 [Ra*bits] 의 아이들이 권유한거야.
나즈나- 언제까지고, 나에게 안겨다닌다면 면목이 없다면서
나즈나- 내가 있는 [Valkyrie]와, 내가 없는 [Ra*bits] 를 견주어서...... 이기는 게 가능하다면, 점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나즈나- 지켜질 뿐만이 아니야, 우리들만으로도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 나도, 안심이 되잖아라며......
나즈나- 건방지다구, 병아리 주제에.
나즈나- 그러니까. 너희들만을 위해서가 아냐, 나는 내가 돌본 모두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 의상을 입었어.
나즈나- 이기적인 행동이야, 불쾌하다면 거절해주면 돼.
나즈나- 그래도. 가능하다면, [Ra*bits]도 [Valkyrie]도 행복한 미래를 손에 넣길 바래.
나즈나- 그 어느쪽에도, 내가 있을 곳이 없다고 해도 좋아.
나즈나- 두마리 토끼를 쫒는 자는 한마리 토끼도 얻지 못한다고 하지만. 조금쯤은, 그런 형편좋아서 바보같은 꿈을 품어버렸어.
나즈나- 결정하는 건 너야. 인형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해 자신의 거처를 고르는 법이니까.
나즈나- 이제 시간이 별로 없어, 가능하다면 빨리 대답을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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