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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아아, 정말
아라시- 이녀석도 저녀석도, 어째서 좀더 요령좋게 굴지 못하는 걸까
아라시- 말과 성의를 다해서, 조금씩 타인에게 상냥하게 해서, 방도를 연구한다면 어떤 비극도 피할 수 있을 텐데......
아라시- 어째서 상처입히고, 피를 흘리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걸까.
츠카사- ......나루카미 선배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요령이 좋지 않다구요?
아라시- 뭐라고!? 이 아이는, 언제부터 그런 건방진 입을 놀릴 수 있게 된걸까!
아라시- 심술궃은 말을 하는 게 이 입일까, 이 입일까~아!?
츠카사- 왓, 저에게 닿지 말아 주세요! 볼을 꼬집는 건 싫습니다......!
리츠- 무대 근처에서 시끄럽게 구는 거 아냐
리츠- 거기다, 나는 낫쨩 정도로 비관적이지 않아. 상처입히고 피를 흘려도, 딱지가 생겨
리츠- 인간에게는 그런 기능이 있어, 온실에서 자라면 취약하게 되어버릴 뿐
리츠- 진흙과 잡균 투성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어. [Valkyrie] 의 모두도, 우리들도, 이 세계의 사람이라면 모두......
리츠- 누구와도 관계되지 않는다면, 상처입는 일도 없겠지만
리츠- 그건 살아있지 않은 거라구, 낫쨩. 관의, 묘지의 흙 안에서 생애를 끝마치는 건 무척 외로워......
리츠- 저기, 그렇지?
아라시- 그건 그렇지만. 나, 무력감을 느껴.
아라시- 어째서, 보고 있는 것밖에 할 수 없을까. 풍파에 맞서지 않고, 언제나 남의 일처럼 행동해온 내가 부끄러워.
츠카사- 풍파에 맞서지 않아? 농담도...... 나루카미 선배는, 언제나 이름대로 폭풍과 같은 분입니다♪
리츠- 응. 언제나 도움받고 있어, 낫쨩. 그러니까, 그런 얼굴 하지 마......
리츠- 아직 [스타페스] 는 전반전, 우리들의 싸움은 막 시작한 참이지만?
세나- 다녀왔어! 상황은!?
츠카사- 앗, 어서오세요 이즈미 선배.
츠카사- 상황은 전화로 전해드린 대로입니다, Live 중에 착신음이 울린다면 후대까지의 수치인 관계로...... 이제 전원을 꺼도 되겠습니까?
아라시- 아하하. 츠카사쨩, 아까부터 안절부절못한다 생각했더니♪
레오- 와하하☆ 요의는 참지 않는 편이 좋다고, 스오~?
츠카사- 소변? 그, 그런 건 아닙니다!
츠카사- 품성이 저하될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Leader! 우리들 [Knights] 는 좀더 고귀하고, 화려하고 청순한......!?
레오- 긴장을 풀기 위한 농담 정도는 너그럽게 받아줘, 그릇이 작아 보인다구.
레오- ......슈,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모양인데 말야~. 어쩔 거야, 지금이라도 무대에 서는 거?
슈- ......당연하잖아. 인형들만 움직이게 둔다고 여겨진다면, 인형사의 불명예니까 말이지.
슈- 그러나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눈으로 봐도 믿을 수가 없어. 정말로, 니토가 움직이고 있다고는......
슈- 무슨 바람이 분 거냐, 같은 걸 말하면 그에게 실례겠지.
슈- 감사하지, 이 기회를 살리겠다. [Valkyrie] 는, 이런 곳에서 끝나지 않아.
슈- 나는 서둘러, 무대에 참가하겠다. ......신세를 졌군, 이 은혜는 언젠가 돌려주겠다는 거다.
레오- 괜찮다고 괜찮다고, 쓸데없는 건 신경쓰지 말고 즐겨. 너도, 가끔은 말야......
레오- 우리들로부터의 성야 선물이다, 프레젠트 상자를 열고 기뻐하면 된다고.
레오- Merry Christmas♪
슈- 고맙다. ......아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크리스마스였지.
슈- 속물들의 시시한 바보놀음, 종교적 의미마저 형해화된 무의미하고 열악한 성탄제의 패러디라고 생각해 왔지만
슈- 한번, 기적도 일어난 모양이로군.
미카- [♪~♪~♪]
나즈나- [♪~♪~♪]
슈- 카게히라. 니토. 미안하구나, 늦어지고 말았다.
나즈나- ......몸이 안 좋다며, 자고 있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미카- 맞데이, 스승님. 무대는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 따뜻하게 해서 쉬어야 칸다.
나즈나- 후후. [스타페스] 의 형식상으로, [Valkyrie] 와 [Ra*bits] 가 직접...... 대결해버리면 어느 쪽인가 패퇴하는 게 되어버리니까.
나즈나- 투표수의 순위, 비교하고 있는데 말야.
나즈나- 이츠키가 돌아온다면, [Ra*bits] 가 이길 확률이 없어져버리잖아.
슈- 겸손은. 방금 속보를 봤지만, 그 아이들도 힘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군.
슈- 뭐어, 아직 우리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방심은 하지 않아, 절대로.
슈- ......무대 위에서 말하지 마, 나의 미학에 어긋난다. 퍼포먼스에 집중해, [Valkyrie]의 라이브는 항상 완벽하지 않으면 안돼.
슈- 뭐어 뭘 이제와서, 라는 느낌이지만
슈- 카게히라, 사양하지 말고 좀더 앞으로 나와도 돼. 지금의 [Valkyrie] 무대는, 너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니까.
슈- 좀더 위풍당당하게, [Valkyrie] 답게...... 제왕답게 움직이거라.
미카- 응앗, 알았데이 스승님♪
나즈나- 나에게는 할말 없는 건가, 이츠키...... 아니, 스승님?
슈- 너는 언제라도 완벽해, 니토. ......그러니까, 나라는 조종사가 필요없었던 거겠지.
슈- 그걸 뼈에 사무치게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너에게 집착해서 놓아주지 못했다.
슈- 그리고 너에게, 싫은 역할을 강요시켜 버렸어. 적어도, 보상할 방법이 있다고 믿고 싶어. 니토, 귀여운 니토......
슈- 지금은 단지, 미흡한 나 자신이 한심할 뿐이야.
미카- 아하하, 스승님, [말하지 마] 라고 해놓곤 자기가 제일 말 많이 한데이♪
슈- 후후, 할 말이 없다. 역시, 아무래도 감개가 깊어서 말이야.
슈- 집중하겠다. ......아아, 어린아이가 꿈에서 보는 행복한 공상과도 같은 풍경이로군. 꿈은 꿈이다, 언젠가 깨어나버려. 그래도, 지금만큼은
슈- 같이 노래 부르자, 나의 [Valkyrie]. 이 이츠키 슈의 최고걸작, 내가 사랑한 모든 것.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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