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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시작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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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시작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474

범인 추적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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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치아키: 안즈! 하카제! 여기 있었구나, 이곳저곳 찾았다고☆

너희들만 회장에 없으니까 걱정했다.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안심했다.

후아앗!? 너, 너희들! 설마 그런 관계였던건가? 전혀 몰랐다……!








치아키: 아이돌과『프로듀서』라니 가시밭길이라고 생각한다만…… 이라고, 예전에도 말한적이 있는 기분이 드는데?

혹시 또 내가 오해하고 있을 뿐인가……?

아니, 센고쿠 때는 그래도 흐뭇한 분위기가 있었다!

이렇게 좀쑤시고, 부끄럽고, 아무튼 잘 알수 없는 기분은 아니었다고!?

그, 그래, 자리를 피해야겠군. 그런 이만……우극!?


카오루: 괜찮아~? 있는 힘껏 머리를 부딪혔는데 다치진 않았어?


치아키: 으,음. 혹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차게 식혀주면 괜찮다.

라고 할까, 나보다 안즈를 우선해줘. 너희들은……사, 사귀는 사이인거지?


카오루: ……모릿치, 귀여운 여자친구한테 직접 만든 도시락을 받는게 꿈이지?

이 정도로 동요한다면, 막상 중요한 순간에 고생한다고?


치아키: 어, 어쩔수 없잖아. 이런 주제는 서툴러도, 꿈을 꾸는 것정도는 자유라고!


카오루: 응응, 정색하진 말아줘~ 나와 안즈쨩은 안타깝게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구


치아키: 아니 그렇지만! 그렇다면 방금 전 안즈가 부정하지 않았을까? 봐봐, 아까부터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카오루: 아아 응. 안즈쨩, 나의 진심모드에 당해서 넋이 나간 모양이야. 저~기, 안즈쨩?

우왓, 엄청난 기세로 모릿치의 뒤에 숨었다!? 고양이같네~라니, 이 대사도 오랜만일지도♪


치아키: 왜, 왜그래 안즈? 하카제는 아니지만, 털을 곤두세운 고양이같다고?

흐~음. 신변의 위험을 느꼈다? 안즈와 하카제는 그……그런 관계가 아닌거군. 아무래도 다시한번 나의 오해였던 모양이다.


카오루: 그래그래. 나와 안즈쨩은 친구의 친구…… 그냥 아는 사이였지만, 이제와선 아는사이 이하가 되었으려나

……에? 안즈쨩, 도망쳤으면서 왜 내 손을 잡는거야?

『악역을 시켜서 미안』……?

하하, 내 연기도 아직 멀었네. 악역인 채로 떠나도 괜찮으려나 하고 생각했어. 결국, 악역이 되지 못했지만.


치아키: 너희들은 밤의 마물이라던가 이름을 대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상냥하니까 말이야. 안즈에게도 간파당한거겠지.


카오루: 모릿치까지 이상한 소릴 하고……. 스스로가 친절한게 아닐까 하고 진짜로 착각해버린다고~?

그렇지만, 고마워. ……기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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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공원 라이브 스테이지


유즈루 : 흠. 안즈 씨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을 달고 있는 모양이군요....
아아, 발견했습니다. 무대 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군요?







미도리 : 우우, 정말로 오늘은 안 되는 날이다... 우울해, 죽고 싶어.....
『2wink』를 찾으러 갔다가, 센고쿠 군이랑 둘이서 미아가 되질 않나.... 허둥대며 스테이지로 돌아왔더니 실수하질 않나.....
후앗? 안즈 씨, 유루캬라를 매달지 말아주실래요....?
목 매다는 밧줄 같아서, 싫어요..... 그보다, 저에겐 일단 유루캬라를 주면 되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 그렇게 간단한 남자가 아닌데 말이죠....?
별로, 상관없지만..... 맘대로 해주세요. 전구 장식이든 솜이든 아무거나 대충 매달면 되니까요.....

유즈루 : 으음, 제가 지친 걸까요, 저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람으로 보입니다.

치아키 : 인간 맞다구? 우리 『유성대』의 기대의 별, 타카미네 미도리다! 그 녀석은 훌륭한 체격에 녹색이니까, 크리스마스 트리에 『딱』이지♪

유즈루 : 잠깐,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회장님이 『유성대』 여러분들을 꺼려하시는 이유를 조금 알겠군요.
부디, 교외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의, 품위가 떨어지니까요.
뭐, 이제와서 무슨, 이라는 느낌입니다만, 예절을 잃어버리면 짐승과 다름없다구요?

치아키 : 아니, 방금 타카미네는 무대에서 실수를 저질러서 말이지... 안 그래도 무대 위는 좁은데다가, 추위로 손발이 얼어버린 모양이라,
발을 삐끗해서, 화려하게 넘어져버렸다. 덤으로, 무대 위의 장식으로 뒀던 트리를 파괴해버렸지.
그래서 제대로 준비운동을 하라고 말했던 건데, 그 녀석, 그런 걸 자주 빼먹어서 말이야.

유즈루 : 흠,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 타카미네 님이라는 분이, 그 망가진 트리를 대신해서 맡고 있다는 거군요?

치아키 : 음. 넘어졌을 때 발을 좀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모양이니 말이야. 다행히 가벼운 염좌라, 안정을 취하면 금방 회복될 거다.
명예회복의 기회도 없이, 이대로 오늘 하루를 끝내버리면 타카미네에게 플러스가 되질 못한다.
그러니, 적어도 트리의 대역이 되어 무대의 꽃을 더해보자....라는 느낌이다.

유즈루 : 실수해버린, 그 벌을 겸해서 말입니까.... 역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서 묘하게 이치가 맞아 화가 날 정도군요.

미도리 : 저기요!

유즈루 : 네? 실례지만, 그다지 말을 걸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요?
나무 역할에 몰입하려면 좀더 철저하게, 인간의 언어를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 『fine』의 히비키 님마저도, 일반인들의 앞에선 좀 더 엘레강트한 행동을 하시는데 말이죠?

미도리 : 죄, 죄송합니다.... 그, 그쪽은 후지미 선배 맞죠? 마, 만나고 싶었어요! 저, 당신의 팬입니다!

유즈루 : 네? 저....요?
아니 그런, 아까운 말을... 저 따위는 『fine』의 말석을 더럽히는 미숙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다른 누군가와 착각하신게 아닌지?

미도리 :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그런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 인간이 이 세상에 둘이나 존재할 리 없다구요!
괜찮다면, 사인해주세요! 일러스트까지 그려서...☆

치아키 : 오오, 타카미네가 저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다니....?!
라이브같은 곳에서 그런 의욕을 보여줘! 어떤 다이아의 원석이라도 갈고 닦지 않으면 반짝거리지 못 한다고!







미도리 : 모리사와 선배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후지미 선배. 제발 사인해주세요....☆

유즈루 : 으음..... 어쩌죠, 좀 낯간지럽군요.
그래도, 죄송하지만 사인 같은 건 아이돌 활동의 일환이기에, 회장님의 허가를 받지 않고선 승낙할 수 없습니다.

미도리 : 크읏, 분해라!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칠면조는 엄청나게 귀중한 한 장이었다는 얘기인가!
해냈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

유즈루 : 칠면조? 이런, 저도 모르게 『유성대』 여러분들의 페이스에 휘말려버렸습니다만.... 안즈 씨, 잠깐 괜찮을까요?
후후, 그렇게 흠칫거리지 말아주세요. 제가 부탁한 심부름 쪽도 『제대로』 끝내주신 모양이니,
타박한다거나,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곧 있으면, 이 라이브도 끝나는 모양이고... 혹시 괜찮다면, 모두들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해주지 않겠습니까?

치아키 : 파티?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우리들이 참가해도 되는 건가?

유즈루 : 네. 제가 모시는 저택의 주인님이, 지금 해외에 있으셔서....
도련님이 외로워하고 있어서, 연회를 마련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만으로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부족해서 말이죠.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이 와주신다면, 떠들썩하게 되어서 저야말로 감사드릴 지경입니다.
심부름의 보답으로, 안즈 씨를 초대할까 해서 나왔습니다만,
좀 더 많은 사람을, 부르는 쪽이 도련님의 외로움도 줄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고쳤습니다.
이 라이브 무대를, 보고서 말이죠....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평온하게 보내는 성야도 멋지지만,
아이들은 역시 떠들며, 웃는 얼굴로, 즐겁게 보내는 쪽이 더 좋겠지요.
타카미네 님도 부디 같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칠면조도 있으니까요♪

미도리 : 우우, 고기는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데.. 먹으면 먹은 만큼 커져버리니.....
하지만 가겠습니다. 이 기회에 후지미 화백과 가까워지고 싶으니....☆

유즈루 : 화백? 죄송합니다, 아까부터 아무래도 대화가 잘 맞질 않는 것 같은데요...?
하여튼, 아무래도, 『2wink』의 두 분도 있는 모양이군요.
언젠가 했던 『서커스』에서 도련님이 신세를 졌던 것도 겸해서, 초대하겠습니다.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 라도 상관없습니다. 부디, 잘 생각해주시길.
저는 먼저 가서 저택의 파티 준비를 할 예정이라, 일단 실례하겠지만요.
여러분, 부디 참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후에 저희가 마중하러 나오겠습니다.
연회도 한창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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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 자아, 모이신 여러분들, 【이브이브 라이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더욱 더욱 고조돼서,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슴다만! 성야는, 본방은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깐여~?

무리하지 않도록, 그리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빨리 일단락 짓도록 하겠슴다!

아직 부족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안심하시길! 부디, 크리스마스에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열리는 【스타페스】에 참여해주세요!

좀 더 뜨겁고 반짝거리는 꿈을, 모두에게 선물하겠슴다....☆


치아키 : 음! 텐션도 높고 나이스한 MC다, 나구모!

전해야 할 것들을 부족하지 않게 전하고 있다, 더는 내가 가르쳐줄 것이 없구나....☆

감동했다, 눈물이 나오려 한다고! 겨울의 추위에도 얼지 않는 뜨거운 눈물이! 후하하하하☆


테토라 : 대장, 처음부터 무대에 올라와 있었으면서 왜 그렇게 쌩쌩하신 검까. 까놓고 말해서 방해임다. 후배가 나설 자리를 뺏지 말아주셨음 함다.

자, 『2wink』도, 서두르십셔! 우물쭈물거리다간, 대장이 멋진 장면을 전부 뺏어가버린다구여~?

이 사람은, 언제나 그러니깐여!


치아키 : 나구모, 어째서 항상 가슴에 콕 박히는 말을 하는 거지... 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거냐, 혹시 나를 싫어하고 있는 건가?!


유우타 : 아하하,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이, 자신을 계속 칭찬만 하면 복잡한 기분이 된다구요.

태양의 빛이 너무 눈부시면, 주변의 별이 희미해져서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는데,

그 태양에게서 『넌 분명 좀 더 빛날 수 있어!』 같은 말을 들어버리면 말이죠~....?

화가 난달까, 비참해진달까요. 그렇지, 테토라 군?


테토라 : 오오, 유우타 군. 의상, 제대로 어울림다~♪


유우타 : 형의 사이즈에 딱 맞게 만들어져 있으니깐, 이거. 지금은 아직 나한테도 딱 좋은 사이즈야. 분하게도 말이지.


히나타 : 나는 기쁜걸, 아직 같은 의상을 입을 수 있구나~랄까... 올해도 한 가지 더, 둘만의 추억이 늘어났네♪






유우타 : 둘만이 아니잖아, 형. 이제, 길바닥에서 추위에 떨던 『그 때』와는 달라. 『유성대』에게, 많은 별들에게 둘러쌓여있어.

올해는 아마, 평소보다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일거야.


히나타 : 별들이 『잔뜩』 있는 만큼, 눈에 띄기는 더 어렵지만 말이지! 그래도 바짝 달라붙으면, 우리들은 어떤 태양보다도 빛날 수 있어!

쌍둥이별의, 『2wink』의 반짝임을! 그 눈에 새겨두라구~ 모두들☆


유우타 : 둘이서 하나인 쌍둥이 아이돌, 『2wink』를 잘 부탁해☆


테토라 : (.....다행이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잘 화해한 모양이네여.)

(거친 치료법이긴 했지만, 저도 주먹을 휘두른 보람이 있었단 검다.)

(쓸데없는 참견, 이었을지도 모르지만여. 하지만 그것이, 『정의의 아군』이라는 역할인거겠져....아마도♪)

방해해서는, 안되겠져. 자, 대장.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자구여~?


치아키 : 음☆ 자신있는 분야다, 맡겨줘! 어린애들아, 여기로 모여라~! 산타가 주는 선물이다, 하나씩 받아가라고!

옳지, 착하다, 착하다♪ 모두들 졸릴텐데도, 이런 시간까지 어울려줘서 고맙다!

앗, 카나타! 날것을 선물하지 마! 대체 어디서 바다의 생물들을 꺼낸 거야?!


카나타 : 에에~..... 『겨울』에는 역시, 『해산물』이라구요~?

자, 당신에겐 『해삼』을 드리겠습니다~♪ 그쪽에겐, 『말미잘』을~.....☆


치아키 : 그만둬,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되겠다고! 나구모, 카나타를 붙들고 있어라! 센고쿠는 나와 같이 이쪽으로 와서, 선물을 나눠서 전해주자!


시노부 : 라져~인 것이오! 그보다 대장 공, 【이브이브 라이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한거라 이익은 거의 없소만...

선물까지 줬다간, 대적자가 아니오?


치아키 : 응? 그렇군, 하지만 아이들의 웃음이 곧 보상이다! 그 점은, 산타도 히어로도 같다구♪


유즈루 : 흐음.... 이익은, 【스타페스】에서 얻으면 되겠죠. 마중물을 붓는 것처럼 적자를 각오한 행동을 해서, 본방의 이익률을 높인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도, 꽤나 이치에 맞는 일을 하고 있군요. 감탄했습니다. 뭐, 계산이 아니라 천연덕스러운 행동일지도 모르지만요?


치아키 : 오왓, 깜짝이야?! 어디 보자, 너는 『fine』의 후지미였었지? 이, 이 라이브는 제대로 공식으로 허가받은 거라고?


유즈루 : 후후, 설사 비공식전이라 하더라도, 학생회에 소속돼있지 않은 저로선 제압할 권리가 없습니다.

회장님도, 번외 시합을 묵인하고 있고 말이죠.

그것보다도, 안즈 씨가 여기에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디에 있습니까?


치아키 : 믓, 안즈 말인가?

그 녀석은 【이브이브 라이브】의 준비라던가, 의상을 고쳐 만든다던가, 판매 부스를 만들어 판매원을 한다는둥 이래저래 바빴었지....?

지금은 아마,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을 하고 있을거다.


유즈루 : 그렇습니까, 정말이지, 가끔씩은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도회로 내보내드렸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실컷 일을 하고 계시다는 거군요.

취미를 『일』로 해버리면, 도망칠 곳이 없어지는데 말이죠..... 뭐, 안즈 씨의 인생이니 맘대로 하게 놔두는 게 맞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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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라 : 미안, 히나타군. '말하지마!'라고 부탁받았는데,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슴다

유우타군에게, 이것저것 말해버렸슴다

히나타군도, 별로 아이돌 활동에 불성실한 것도 아니니까요

아이돌과 관계 없는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지만, 활동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것 같고...

인맥을 만들어서, 언젠가 아이돌다운 일을 의뢰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던 거죠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재료비를 번다, 라는 구실로

별로 지명도도 실적도 없는, 1학년뿐인 유닛이 갑자기 큰 일을 맡게 될리가 없슴다

착실하게 영업해서, 의뢰인의 맘에 들 필요가 있었슴다

하지만, 유우타군에게는 아이돌다운 일만 하게 하고 싶어서

그런 수수하고 촌스러운 일은 자신만 하게 했다. 그런 거죠, 히나타군?


히나타 : ......


테토라 : 유우타군은, 그런 뒷사정을 모르니까...

히나타군이 적당히 변명하고 있던 것도 있슴다만, 아이돌 활동에 비적극적이라고 생각해버려서

초조해하고, 스스로도 일을 찾고 그랬다고요. 그쪽은 그쪽대로, 어떨까라고 생각함다

리더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슴다


유우타 : ......


테토라 : 이런 거, 제대로 이야기하며 서로 의사소통이 되면 피할 수 있던 사태임다

제3자인 제가, 별로 잘난 듯 설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좀 더, 서로를 신뢰하고... 으음. 말하고 싶은 걸 말하는 쪽이 좋슴다

쌍둥이라도, 가족이라도, 제대로 솔직히 마주하지 않으면 마음은 통하지 않슴다

...라는 걸로. 두 사람 다 제가 심판할테니 마음껏 서로 때리는 검다♪


히나타 : 어째서!? 유우타군을 때린다든가 할 수 없어, 내 보물인 걸!


유우타 : 그보다, 아까 시노부군으로부터 연락이 있어서...

라이브에 즉흥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무대에 서기 전에 데미지를 받고 싶지 않은데?


테토라 : 그럼, 제가 때리겠슴다, 두 사람 다, 그곳에 서는 검다~♪


히나타 : 무슨 일이야, 테츠군!? 폭력반대!


테토라 : 괜찮슴다, 그렇게 힘 넣지는 않고 때릴거니까. 뭐, 싸우면 둘 다 처벌이라는 것으로~♪

저, 체육계니까, 계속 여자처럼 우물쭈물 하고 있는 무리를 보면, 넘어뜨리고 싶어짐다.

좀 더 온 몸을 부딪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는다고요!

그리고, 두 사람 때문에 저도 이브이브라이브 참가가 늦어졌슴다

차례가 줄어든다고요~, 그 화풀이도 겸해서임다. 자자, 이를 악물어주세요~♪


히나타 : 히익!? 들떠있구나, 야만인! 유우타군 여기 와서, 내 뒤에 숨어!


유우타 : 으, 으으~? 형, 일단 친구는 고르자...?

...키는, 아직 변함이 없네. 형의 뒤에, 아슬아슬 숨을 수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지켜주지 않아도 되니까

신비한 텔리파시 같은 건 할 수 없지만, 아직, 어쩐지 형이 뭘 생각하는지 알 것 같아

형이 언제나, 나를 위해 행동해주는 것은 알고 있어

으음. 옛날의, 아무런 의심도 없이 서로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던, 그 시절의 '우리들'을 위해서

하지만 말이야, 형은 중요한 걸 잊고 있어

형은, 그 시절의 '우리들'인 채로 자라고 있는 나를 보고... 그걸로, 만족할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나는, 계속 더러워지고 상처받는 형을, 보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너무, 잔인한 짓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형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심한 짓을 하고 있어

그걸 잊지마, 언제나 방치되는 나의 마음도 생각하라고

형과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나도, 그 시절의 '우리들'이 정말 좋아

형이 정말 좋아, 하지만 그런 형은 날 위해서 일그러지고 변해가

웃는 얼굴로, 만족하는 것 같이. 나에게서 소중한 것을 앗아가, 그런 주제에 나에게는 '변하지 말아줘'라고 말해

몹시 불쾌한 요구를 하고 있어, 되도록 노력은 하지만 말이야

집에는 금이 간 거울밖에 없잖아, 자기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워. 하지만 그게 형의 소원이라면, 나는 힘내서 몸가짐을 정돈할게

어딘가 변한 곳, 일그러진 곳이 있다면 말해. 스스로는 모르니까. 거울아 거울아 거울아, 매일 물을테니까

아직, 우리는 유메노사키 학원에서도 말단쪽이지만...

그러니까 지금은, 형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가 되도록 노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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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 : (오오...? 그런대로 공원에서 떨어졌는데, 노래소리가 들려와

대단하네, 유성대. 역시나구나. 우리들 2wink와는 완전 달라

이 근방, 아까까지 인파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는데... 보니까 돌아다니는 사람이 줄었어

다들, 노래소리를 듣고 "뭐지?"라고 생각해서 공원에 향한 것 같아

이 상태라면, 이브이브라이브라고 하는 건 대성공이겠지

뭐, 나와는 관계없지만. 우~, 어째서 이런 일이 되어버린걸까

모든 것이 예상밖이라고 할까, 겉돌아버리네

어째서일까. 옛날에는 뭐든, 유우타군와 완전히 일치했었는데. 서로가, 자기 자신같았는데

언제부터, 엇갈린걸까. 저기, 유우타군

...내 탓이지, 역시

옛날에는, 서로를 구분할 필요가 없었어. 자신의 손와 발에, 이름을 붙이거나 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우리들에게는 서로 다른 이름이 붙여졌으니까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과 맞지 않는 것이 있었어. 피가 이어진 아버지도 그랬어.

구별이 되지 않아, 기분 나쁘다고, 괴물이라도 보듯이...

그러니까, 변하려고 했어. 처음으로 떨어진 건 나야, 그러니까 나쁜 건 나야.

나는 '형'이 되었다, 좋아하는 색이나 음식도 바꿨어

하지만, 그걸로 됐다. 잘 될 것이었다, 나만 변하면...

유우타군은 변하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불필요한 것을 짊어지지 않고

둘이서 하나였던 우리들인 채로... 성장해서, 살아가고, 사랑받는다. 나는,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유우타군은 깨끗한 채로, 그때의 '우리들'인 채로 어른이 되어간다

나는, 더러워져서 상처받은 허물로... 필요 없는 것으로, 탈피하는 것처럼 버려져도 좋았는데

유우타군, 따라와버리는 걸... 가는 길에도, 유메노사키 학원에도, 어디든

언제까지나, '둘이서 하나'로는 있을 수 없는데

내가 멋대로 떨어진 만큼, 중심이 미쳐서, 유우타군까지 불안정하게 됐어. 그래서, 유우타군까지 부서지면 의미 없잖아

그러면 나는, 뭘 위해서...

그러니까, 유우타군이 쌍둥이인 것을 별로 강조하고 싶지 않고, 솔로로도 활동하고 싶어! 같은 말을 했을는 안심했어

물론, 쓸쓸했지만. 유우타군이 정말 좋아

자기 자신보다 계속, 유우타군은 소중하게 애정을 쏟아 키운 '자기 자신'이니까

하지만, 유우타군은 결국, 나를 기준으로 해버려

바뀐 나를 기점으로 진자 운동을 하고 있을 뿐. 묶인 채로, 일그러져서, 성장하고 있어

그래서는, 안돼. 나와 유우타군을 연결하는 실을 제대로 끊어버리지 않으면...

나에게 이끌려, 점점, 유우타군도 '우리들'에서 멀어져 가

그대로 미아가 돼서, 어디로도 닿을 수 없어

옛날에, 둘이서 하나였던 '우리들'이 도착했을 장소에... 유우타군뿐이라도, 닿을 수 있기를 바랐는데

그것만으로 보답받았는데. 그걸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전부 했는데

아아, 춥네.. 입김, 새하얘. 그립구나. 거리에서 공연했을 때를 떠올려버려. 그때도, 나만 떨어질 생각이었는데

유우타군만 남으면, 아버지도, 이제 구별이 안가서 기분 나쁘다고 안할테고

그렇게 생각해서, 유서같은 걸 쓰고 남겨서 집을 나왔는데 말이야

유우타군이, 찾으러 와버렸지)


유우타 : 형~!


히나타 : (그래그래, 귀여운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엄청 화나서~...♪)


유우타 : 메리 크리스마스다! 이 놈...!


히나타 : (그때도 크리스마스시즌이었으니까, 편의점에서 파는 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마음껏 붕 던져서~...♪)

...으앗!?


유우타 : 좋아, 직격! 시야가 케이크의 크림으로 막혀서, 아무리 형이라도 움직임을 멈출거라고 생각하니까! 지금 붙잡는거야, 테토라군!


테토라 : 오, 오쓰. 케이크는 던지는 게 아님다, 그건 좀 어떨까라고 생각함다


히나타 : 잠ㄲ, 뭣? 갑작스러워서 반응할 수 없었지만, 좋은 컨트롤이네 유우타군! 정확히, 내 얼굴에 맞췄네?

옛날에는, 길거리에 케이크를 버릴 뿐이었는데 말이야~? 성장했구나, 유우타구운...☆


유우타 : 조용히 해! 조금 눈을 뗄 틈에 사라져버라고 말이야, 꽤나 찾았으니까 말이야! 맘대로 행동하지마, 나에게 말 하나 정도는 하고 움직여!


히나타 : 으, 으으~...? 아니 그래도, 그 자리에 남아있어도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돌아가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라도 만들까 해서~?


유우타 : 케이크를 만들 때냐, 바보 형!

모처럼 아는 사람이 참여하는 라이브가 시작했으니까!

우리들도 잘 파고들어가서 선전한다든가, 할 일 있잖아!


테토라 : 자자, 길거리에서 싸우면 안됨다. 별님이, 비웃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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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 어쨌든. 센고쿠, 타카미네, 너희들은 일단 2wink의 상태를 보러 가줄 수 있겠나?

라이브는, 두 명에서 세 명의 로테이션으로 돌자!

2wink가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으면, 중간부터 로테이션에 들어오게 한다

유성대와 2wink의 합동 라이브, 라고 보여지면 최선이다


미도리 : 제 차례가 줄어들면 편해지니까, 저는 찬성입니다만... 괜찮나요, 공을 다른 유닛과 나누는 일을 해서...?


시노부 : 유우타군, 그런 거 싫어할지도...

동정받는 것 같아서, 반발해버린다고 할까. 자신들의 힘으로, 2wink를 유명하게 만들고 싶어 보이고



치아키 : 쓸데없는 참견, 이긴 하지만 말이다. 같은 학원의 동료다, 경쟁하는 일은 있어도 서로 부수는 일이 있어서는 안돼.

...이제, 서로 밀어내기에는 질렸다

2wink는 1학년뿐인 유닛이잖아. 처음에는 다른 유닛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어

그것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야, 그렇게 전해줬으면 한다

특히, 히나타군을 신경써줘. 내가 보기에는... 유우타군보다 더 복잡하고 무거운 걸 떠맡고 있어

아직 1학년인데, 유닛의 리더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만저만이 아닌 고생을 하고 있을 거다

그런데도, 그 아이는 언제나 웃고 있지. 나같은 건, 리더가 됐을 때는 언제나 울었는데 말이야

그 웃음을, 지켜야해. 그걸 못해서는, 뭐가 정의의 아군이냐

그렇다, 너희들! 갔다 와라, 여기는 나와 카나타에게 맡기고 2wink가 있는 곳을 향해!

기적을 일으키고 와라, 크리스마스같이...☆


미도리 : 정말 내키는대로 말하는구나, 이 사람..., 어두워져있는 사람 곁에 가면, 이쪽도 따라서 우울해져서 싫은데...?


시노부 : 괘,괜찮소이다! 소인도 같이 힘낼것이오, 미도리군!

좋은 일은 서두르는 것이오, 자 출진! 유우타구운, 지금 가겠소이다~!


미도리 : 와앗, 잡아당기지마~... 정말, 언젠가부터 시노부군도 조금 공격적으로 변했지...?

나와는, 낯가림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맘대로 앞질러 나가서, 친구 만들고 있고...


시노부 : 엣, 저기? 안되는 것이었소이까? '친구'와 '동료'는 다르다고 할까, 미도리군도 소중한 소울메이트이오☆


미도리 : 괜찮지만, 친구라든가 성가시고... 으으, 형제가 애인을 집에 데려온 기분이야...?


치아키 : 음, 다녀와라! 기대하고 있다고, 나의 둉료들이여...☆


카나타 : 괜찮나요~, 치아키? 『아이들』에게 맡겨서...?

치아키가 『직접』, 가는 쪽이 『빠른』 건...?


치아키 :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새 시대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이다

나는, 너무 애지중지하는 것 같고 말이야. 문제가 있을 때 선배들에게 의지하는 버릇이 붙으면, 내년부터는 설 수 없게 되어버려

그것보다도 기합을 넣어라, 카나타. 평소처럼 얼빠진 태도로 있으면, 손님이 실망하고 돌아가 버린다고?

나구모와 다른 애들이 돌아왔을때, 손님이 한 명도 없으면 최악이잖아

현상을 유지하고, 기반을 다져서, 후배들이 최고로 빛나는 무대를 선물하자


카나타 : 네네. 『선배』는, 힘드네요~... 추우면 『몸』이, 움직일 수 없게 되지만요

『착한 아이 흉내』라도, 하지 않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와주지 않고요

어쩔 수 없네요~... 내 『진심』을 보여줄게요♪


치아키 : 음! 가능하면 언제나 진심을 내라! 너는 기복이 너무 많다!

뭐 괜찮지만... 시간이다, 이브이브라이브를 시작한다고!


카나타 : 네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둘이서 『노래』하는 건, 오랜만이네요~...치아키♪


치아키 : 음!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이 되살아난다! 노래하자 카나타, 온 힘을 다해! 별에 소원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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