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eror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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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히나타: 이얏호~☆  재밌다, 유우타군! 리허설 없이 그냥 해도 어떻게든 되잖아, 공중그네~☆

유우타: 보는 난 식은땀 나, 형. 애들 장난감도 아니고, 떨어지면 죽는다고? 긴장감 좀 가져! 

히나타: 긴장감도 좋지만,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구~? 

이런 무대장치는 유메노사키에도 없으니까, 이런 곡예는, 좀처럼 할 기회가 없잖아!

빙글빙글~회전! 아하하하하☆ 

유우타: 완전 신났네, 형. 그런 면은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야. 

히나타: 유우타 군! 공중에서 손잡자, 이게 진짜 하이터치야~☆ 

유우타: 땅에서나 공중에서나 자유롭네, 형은. 따라가는 것도 큰일이라구, 정말...♪

토리: 우우! 저녀석들~ 개막공연 주제에 계속 버티고 있다니!

유즈루: 후후. 관객 여러분도 기뻐하시는 것 같으니, 좋잖아요. 시간 벌기도 필요하고요.  

이 다음이 우리 fine의 순서입니다. 긴장해 주세요, 도련님. 

토리: 알아~ 저 건방진 쌍둥이는 잊어버릴 정도로, 관객들을 푹 빠지게 만들거야☆

유즈루: 좋은 태도십니다, 도련님♪

토리: 그런데~ 사자가 탈출했잖아. 내가 맡은, '동물 기예'는 할 수 있는거야? 

원래는 개막공연과 본 공연 사이를 연결하는 느낌의 공연이었잖아~? 

날 보여줄 제일 큰 장면인데, 도중에 중지되면 싫어. 안즈라든가, 모두가 연습 같이 해줬구~?   

유즈루: 후후. 도련님의 공연에 등장하는 소동물들은 탈출하지 않았으니까요. 

취소된다 해도, '황제' 폐하계서 담당하시는 '맹수 조련' 공연뿐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자라는 맹수가 탈출했다는 일이 밝혀지면,

관객들이 패닉해서 '서커스' 가체가 중지될지도 모른다는 건, 염두해야겠죠. 

토리: 으음~. 옛날의 나였다면, 일 안해도 되고 내 탓도 아니니까 중지돼도 상관없어, 라고 말했겠지만.

오늘만은, 싫어. 마지막까지해내고 싶어, 유즈루. 

유즈루: 네, 도련님. 그걸 위해, 전학생씨를 포함한 모두가 애쓰고 계십니다.

아이돌은, 아이돌 혼자만으로 성립되는 게 아닙니다.  

지탱해 주는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볼품없는 공연을 보일 수는 없죠. 

그 자부심과 결의가 바로, 아이돌을 빛나게 해주는 겁니다.

방약무인하던 도련님도... 결국, 그걸 이해하신 거군요. 

도련님께서 몰라보게 성장하셔서, 유즈루는 제 일처럼 기쁩니다...♪

토리: 울지 마, 바보야. 울면 화장 지워지잖아~? 

히나타: 이상, 2wink의 공중그네 대작전이었습니다~ 

유우타: 대작전은 뭐야? 여러분, 큰 박수를 부탁드려요~! 

토리: 앗, 개막공연 끝났나봐. 

유즈루: 그런 것치곤, 2wink의 두 분은 무대에서 내려오시는 것 같지 않네요. 이미, 예정시간을 한참 넘겼는데.

토리: 저녀석들~ '시간벌기'란 명목으로 마지막까지 버팅기려는 거지! 

그런 거 용서 안해, 이 히메미야 토리가, 절대로! 

비켜, 비켜, 애송이들아! 주인공의 등장이다~☆

유즈루: 그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