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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케이토: 에이치! 무사해? 상처는 없냐! 동물원 직원들을 불러왔어, 이제 사자를 포획해줄 거다!
에이치: 아아, 고마워 케이토. 하지만, 너무 거칠게 대하진 말아줘.
사자는, 보기보다 섬세한 생물이거든. 굶지도 않았는데 사람을 해치진 않아.
케이토: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어서 무대로 가라.
이미 막이 올랐어. 이런 데서 여유부릴 시간은 없을텐데?
에이치: 후후, 그러네. 여긴 네게 맡길게, 케이토.
......그런데. 너희들은, 내게 무슨 볼일일까?
코가: 으앗, 눈치챘었냐?
에이치: 당연하지, 시야가 넓지 않으면 학생회장 일은 못 해.
그런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 내가 사자에게 한 말은 비밀로 해줘.
난 항상 당당히 군림해. 나약함도 두려움도 삼키고서 상처입더라도 태연하게 있는 사자처럼.
설령 겉모습뿐인 허세라 해도, 그게 '황제'의 긍지야.
난 항상……. 큰 무대의, 출연 직전엔 혼자서 어딘가 좁은 장소에 틀어박혀 무릎을 안고 웅크리고 있지만.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자신을 고무시키고, 각오를 다지고서, 일어나.
늘 그렇게 하고 있어.
그래서 이런 좁은 곳에 숨어있던 사자를, 내가 찾을 수 있었던 거겠지.
하지만, 그런 나약한 내 일은 비밀로 해 줬으면 해. 특히, 귀여운 토리에게는 말야.
사자는, 모든 남자아이들이 동경하는 존재야.
그게 사실은 겁쟁이였다...라는 걸 알게된다면, 환멸하고 말겠지?
나도, 그래. 빛나는 '황제'라는 우상인 채로, 난 무대에 서겠어. 항상 긍지 높이 가슴을 펴고서...♪
코가: 흥. 네녀석이 사자한테 친한 듯이 떠들고 있는 거 보고, 드디어 머리가 돌아버렸나 했다고?
에이치: 아니, 솔직히 무서움에 몸이 떨려서……. 쓰러질 것 같아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설마 사자와 마주치게 될거라곤 생각 못해서 말야?
하지만. 그걸 들키지 않도록, 여유부린 것 뿐이야. 짐승에게는, 만만하게 보이면 끝이니까.
어떻게든 구하러 올 때까지, 사자에게 기선제압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아아, 죽을 만큼 무서웠어...♪
코가: 참나, 그래갖고 '서커스' 무대 나갈 수 있냐? 한심해. 그러고도 유메노사키 톱아이돌이냐?
에이치: 후후. 걱정 마, 난 항상 만전의 상태야.
오오가미 군, 이었나. 넌 조금 건방지구나, 약한 개일수록 큰 소리로 짖지♪
코가: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 약해빠진 겁쟁이 울보 주제에, 잘 보니까 눈물 고여있잖아!
에이치: 창피하네. 그렇게 물어뜯지 말아줘, 무섭네, 무서워.
그보다 서두르자, 빨리 가지 않으면 토리의 순서가 끝나버려.
그애는 분명, 너에게 연습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할 테니까...전학생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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