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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조화원(일본정원 에리어)


형냐:봐봐 아도니스쨩! 소마쨩이랑 전학생쨩도!
정말 등나무 꽃이 절경이네♪ 각양각색의 새도 있어서 예뻐, 도화원은 이런 느낌일까?

아도:나루카미가 하는 말은 가끔 어렵군. 도원향이 뭐지, 칸자키?

뱅훈:모르는 걸 뭐든 본인에게 묻는 건 그만둬 주길 바라오, 아도니스공.
흠. 도원향은 뭐 천국같은 것이올까…… 이른바 이상향이오. 그쪽 조국에서는,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다만

아도:흠. 분명 사자의 영혼은 새가 천공까지 데려간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다.
옛날, 명지에서 조장(*시체를 산꼭대기 등에 놓아 매 따위가 파먹게 하는 장례)을 한 건 그 때문이지.

뱅훈:호오. 우리 나라에서는 아기를 황새가 데려온다는 설이 있소.
태어날 때도 죽을 때도 신세를 진다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여겨야만 하오.

아도:아아, 생물은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내가 지킨다.

형냐:이상한 대화 하지 말고……. 그보다, 마마랑 미츠루쨩 어디 갔는지 몰라?
둘 다 갑자기 달려나가서, 행방을 놓쳤잖아? 단체행동이니까 발을 맞춰주지 않으면 곤란한데.
애초에 마마가 가져온 기획인데, 본인이 어디로 가버리면 어떡하란 거야?

아도:드물게 짜증을 내는군, 나루카미. 초코를 먹어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것 같다.

형냐:어머, 고마워. 초코를 먹으면 『여드름』이 나올 것 같긴 같지만……. 최근, 정말 스트레스가 쌓여서 피부가 거칠거칠하거든.
정말이지, 타처 기획에 참가할게~ 라고 보고했더니 이즈미쨩이 달달 볶았단 말이야.
나 옛날에는 충성심이 낮아서 『Knights』 이외의 아군을 해서 세나쨩들이랑 싸운 적도 있고 신용받지 못하는 거구나. 빈둥빈둥 살아온 업보일까.
그치만 뭐, 봉사만 하는 것도 한계고.
이번 【등나무제】에서 선전하면서 성과를 얻으면, 마마의 인맥을 의지해서 일을 넓혀갈 생각이야. 나도 열심히 하고 있다니까♪

아도:그런가. 힘내라, 나루카미. 나도 이 나라에 오고 나서는 사쿠마 선배에게 신세를 지기만 했으니까, 스스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은 기분이다.
뭐, 개인으로 참가라고는 하지만, 안면이 있는 사람뿐이라 편하기는 하군. 오늘은 다들, 잘 부탁한다.

뱅훈:이쪽이야말로. 후후, 가끔은 속속들이 아는 친구와 느긋이 즐기는 것도 여흥♪
……아차. 제군, 잠깐 정숙히. 전학생공이 뭔가 말하고 있소.

형냐:어머, 전학생쨩 미안? 남자들끼리만 말해도 안 되지, 쓸쓸했어? 우후후, 언니랑 걸즈토크를 하자♪
어머 정말, 얘도 참! 『신경써줘서 고마워 언니』라고? 들었어? 기쁘네~, 전학생쨩이 『언니』라고 불러줬어♪

뱅훈:나루카미공, 그러니까 조용히……. 전학생공은 목소리가 작아서 옆에서 왁자지껄하면 발언을 알아듣기 어렵소.
흠. 【등나무제】 의상 최종점검이나 스테이지 관리를 할 필요가 있기에 먼저 무대로 간다……고?
그건 수고하는구려, 생각대로 하는 게 좋소. 우리들도, 다른 자들과 합류하면 바로 그쪽으로 향하겠소이다.

형냐:우리들만이라도 먼저 현장에 들어가서 전학생쨩을 돕고 싶을 정도지 않아?
이 아이 【등나무제】 기획자도 뭐도 아닌데, 당연한듯 누구보다 일하려고 하고.
쉬는 날이니까, 집에서 『여유롭게』 있으면 좋은데.
앗, 별로 힐책는 건 아니지만……. 너무 열심히 해서 걱정이야, 나.

아도:그건 나루카미한테 동의한다. 언제나 우리들을 의지해줘, 전학생.

뱅훈:음. 『클래스메이트』니, 서로 지탱해 가면 되오.
그보다 미안하구려, 잡담이 길어져버렸소이다. 현장으로 서두르는 게 좋겠구려, 전학생공.
우리들도 다른 동료와 합류한 다음, 그쪽으로 가겠소이다.
기분 좋은 날씨이니, 사람들과 우아하게 화조원을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도 든다만……
소풍을 온 것도 아니고, 일단 일이 최우선이오.
어느 시대에도……. 대장부의, 무사의 일은 전장이오.
음? 일이 끝난 후, 기운이 남아 있으면 다같이 돌아다니자고……?
음. 그걸 기대하면서, 힘껏 【등나무제】에 임하겠소. 오늘도 우리들의 용감한 싸움을 봐주구려, 전학생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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