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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아도니스 - ......제 1포인트는 나무 그루터기 위를 떨어지지 말고 건너라, 라는군.

그 너머에도 포인트 몇 개 있다고 한다. 난이도가 꽤 높은 곳도 있다고 간판에 써있었다. 기대되는군.

준비체조는 성실하게 해둬라. 포인트에 따라서는 평소 쓰지않는 근육을 쓸지도 모른다.

다음 날까지 피로를 남기지 않는게 올바른 운동방법이다. 

......갈수있겠나, 칸자키.


소마 - 물론이오. 누가 이기든 원망하기 없기오. 서로 정정당당하게 승부요......♪


케이토 - 우리가 떠들던 사이에 저쪽은 시작한 모양이군......그건 그렇고, 벌써 제 1포인트를 클리어한건가.

아니, 건너서 넘어가라고 써있는데 도움닫기까지 해서 뛰어넘어갔다고.

어떻게 된 각력이지, 거기에 꿀리지 않고 따라가는 칸자키의 각력도 말도 안되는군. 저걸 따라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드물다고.

오오가미, 우린 평범하게 승부하도록 하지. 벌써 촬영은 시작됐지만, 저런게 방영된다면 아슬레틱 에리어의 소개가 아니라 체력자랑이 되고만다.


코가 - 아아아아! 시끄럽네! 잘하면 아도니스랑 승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네놈의 긴 이야기에 어울려주느라 거리가 벌어져버렸잖아.

지금부터 쫓아가도 절망적으로 차이가 벌어져있고. 발이나 구르면서 분해할 레벨이 아니네.

이렇게 되면 저놈들은 철저하게 승부하라고 하고, 최단시간 공략 기록이라도 뽑아내야지.


케이토 - 확실히 시작이 늦었던걸 지금부터 만회하는건 어렵다. 하지만, 나로는 승부가 안된다는 말은 넘기기 어렵군.


코가 - 켁, 중얼중얼 시끄럽게. 기억하고 있다고, 승부한다고! 소중한 안경을 떨어트려서 못쫓아간다거나 하는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말라고, 하스미선배?


케이토 - 네놈, 또 안경을 바보취급했겠다. 안경의 악담을 하는 놈은 용서못한다. 철저하게 짓줄러주지.


코가 - 하하, 하스미선배, 나무 그루터기에서 떨어지지나 말라고. 이런데서 리타이어하면 시시하니까!


케이토 - 아, 잠깐! ......으음, 가버렸군. 기선제압당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멍하니 있어도 어쩔수없지.

(오오가미 녀석......나무 그루터기 위를 간단하게 넘어갔군. 첫 포인트니, 어린 아이라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난이도로 설정됐군)

음, 이정도는 별것아니군.


코가 - 이제야 제 1포인트 돌파냐. 나참, 별것아니면 말하기 전에 건너던가!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케이토 - 설마 오오가미, 내가 다 건널때까지 기다려준건가?


코가 - 아냐! 착각하지 마라, 스트레칭하면서 몸을 풀고있던거니까. 네놈이 다 건널때까지 기다려준게 아니라고?


케이토 - 그런가. 다음은 약간, 난이도가 높다는군. 흔들리는 통나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의지할건, 통나무를 지지하는 로프뿐이다. 발 디딜 곳이 불안정하니, 깜빡하고 발을 잘못 디디면 지면에 발이 닿아버리지.


코가 - 그게 어쨌단건데. 통나무를 지지하는것치곤, 로프 숫자가 많잖아. 이걸 잡고 건너주세요라고 하는것처럼 늘어져있는 것도 있고.




코가 - 하스미선배는 여기서 기다려. 이 몸이 시범을 보여줄테니까.


케이토 - (흐음.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통나무 다리 위를 어렵지 않게 걸어가는군, 도중에 있는 로프에는 눈도 주지 않고, 밸런스를 잘 잡고있다.

기분탓인지 콧노래까지 들리는군. 저러고 있으니, 천진난만함 그 차제란 느낌이다. 본인에게 말하면 『바보취금 하는거냐』고 격노하겠지만.

오오가미에게 이번 일은 좋은 휴식이 되겠군. 맘껏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지. 가끔은 이런 일도 괜찮군.)


코가 - 어~이, 하스미선배! 제대로 보긴 한거냐!?


케이토 - 음, 걱정하지 않아도 잘 보고있었다. 한번도 로프를 잡지 않았지, 대단하다.


코가 - 흐흥~. 이 몸한테는 식은 죽 먹기니까. 하스미선배도 건너오라고.


케이토 - (흠. 애초에 예정은 오오가미와 승부하는 거였는데, 이래선 함께 아슬레틱을 즐기는게 됐군.

뭐 됐다. 칸자키네는 승부에 열중했는지 그림자도 안보이니, 우리가 제대로 아슬레틱 에리어를 소개하자.)


코가 - 좋아, 무사히 건넜네! 다음 포인트는......저건가


케이토 - 난데없이 시트가 깔려있는데, 저길 미끄러지면서 지나가란 건가?


코가 - 그렇겠지. 그냥 시트를 타는것뿐이네, 간단하지.


케이토 - 음. 보기엔 미끄럼틀같은데 어린 아이가 타기에는 꽤 높군? 어른도 뒷걸음칠 높이인데 시트 위를 미끄러지는거라면 흔들림도 상당하겠지.

아무래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라고는......


코가 - 뭐야, 무섭냐? 간판에 무리해서 건너갈 필요는 없다고 써있잖아. 아슬레틱은 재밌게 놀면 그만이라고.

촬영에 필요한 씬이니, 이 몸이 공략하면 네놈이 무리 할 필욘 없어. 다음 포인트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금방 쫓아갈테니까.


케이토 - ......누가 무리라고 했지? 나도 할거다. 방금은 네가 시범을 보여줬으니, 내가 시범을 보여주지.


코가 - 우왓, 말하던 중에 튀어나가네! 그렇게 기세좋게 도움닫기하면 위험하잖아!




케이토 - 우왓,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한데!

(이 시트는 안정성이 모자라군. 신경쓰지 않으면 미끄러지던 중에 떨어져버릴것같다. 

그렇다고 해도, 당황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순 없지.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코가 - 진짜, 못봐주겠네. 으랏......차!


케이토 - 으앗!? 네, 네놈......! 네놈이 갑자기 시트에 체중을 실은 탓에, 가속도가 붙어 몸이 떠서 튕겨나왔다고!?

다행히 얼굴부터 떨어지지는 않고 무사했지만, 아슬아슬했다. 섬찟하더군.


코가 - 그래도, 이 몸 덕분에 얼른 공략할수있었짆아. 그럼, 이것저것 말하지 말고 다음 포인트로 가자고.


케이토 - 으음......네놈때문에 난 꼴 사나운 모습만 보여주고 끝난 느낌이 드는군. 난폭한 남자다,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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