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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상점가]


테토라:하지만. 역시 납득할 수 없슴다, 그건 정말로 미도리 군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임까

도움은 필요하겠지만, 미도리 군의 부모님도 형님도 건재하시져

미도리 군이 없어도, 분명히 어떻게든 될 검다

하지만 【답례제】는, 일 년 간 신세를 진 『유성대』의 선배들에게......1학년으로서 감사를 할 기회는, 아마 두 번 다신 없을 검다

아니, 저희들 밖에 할 수 없슴다. 저와, 미도리 군, 시노부 군 세 명 밖에 할 수 없슴다

그런데 어째서, 야채 가게 쪽을 우선하는 검까

저, 조금도 납득할 수 없슴다. 그러니까 짜증나서,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머리가 새하얗게 되어서, 짧은 생각으로 화를 냈슴다

그건 사과하겠슴다. 미안해, 하지만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다구여

이별이 쓸쓸하니까? 얼굴을 마주보고, 선배들에게 『일 년간 감사했습니다』라고 고하는게 쑥쓰러우니까?

부끄럽고, 싫은 일은 피해서 넘어가고 싶슴까?

그래서 익숙한, 야채 가게의 일 쪽을 도우기로 한 검까? 곤란한 일, 괴로운 일을 피해서 간단한 쪽을 선택한 검까?

그렇다면, 경멸함다. 저는 계속, 미도리 군의 『그런 점』이 싫었슴다

언제까지고, 우물쭈물거리는 겁쟁이! 약해빠진 얼간이!

옛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짜증남다!

미안해, 역시 화가 남다!

저에겐 아직, 대장(大将)이나 대장(隊長)처럼 뭐든지 받아들일 도량이 없으니까여!

하지만......미도리 군, 들어야겠슴다! 그럼 이 일 년 간은, 대체 뭐였슴까?

대장이 매일매일, 의욕이 없는 미도리 군을 마중가고 제대로 세워서!

함께 열심히 하자고 격려하며, 여기저기 뛰어다녔던 건 전부 무의미한 노력이었슴까?

귀중한 고교 생활의 마지막 일 년을, 이 사람은 전부 바치듯이 하며 우리들을 단련시켜 줬다구여? 그건, 전부 헛수고였슴까?

아니......미도리 군에게 있어선, 쓸데없는 간섭이었슴까? 귀찮을 뿐이었슴까, 오히려 민폐였슴까?

미도리 군이 호흡하듯이 토해내는 부정적이고,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은 푸념이든 불만이든!

전부 부끄러움을 감추는 거고, 사실은 뭔가가 가슴에 와닿고 있을 거라 기대했슴다!

하지만, 전부 무의미했다면! 미도리 군이 지금까지 계속 진심으로, 『이제 싫어』『우울해. 죽고 싶어』라고 했다면!

대장의, 이 일 년 간은 뭐였슴까!?

아무도 부탁하지 않았어? 이 사람이, 멋대로 뛰어다녔을 뿐? 그렇게 말하면 수긍하는 수밖엔 없슴다만, 심하지 않슴까!

이 사람은 기대했슴다, 미도리 군에게! 저 같은 것보다 훨씬 재능 있고, 엄청 잘생겼고!

솔직히, 같은 또래의 남자로서 질투할 정도임다!

가능하다면, 저는 미도리 군처럼 태어나고 싶었슴다! 분명히 대장도 똑같을 검다!

부럽고 애타게 그리워서, 좀 더 빛내고 싶다고 생각했다구여!

그런데! 그건 전부 성가신, 이쪽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강요였슴까?

미도리 군에겐, 귀찮을 뿐이었슴까? 그렇다면, 좀 더 빨리 말하라구여!

애초에, 아이돌이 될 생각이 없었어? 실수로 입학했어? 히어로 놀이에는 못 따라가겠어?

미도리 군은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었져,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테토라:그렇다면! 그렇게 싫었다면!

이 사람의 일 년을 전부 먹어치우기 전에, 재깍재깍 교복도 히어로 의상도 벗어던지고 사라졌으면 좋았을 검다!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구여! 재깍재깍 떠나가서, 평화로운 일상 속으로 돌아가면 좋았을 검다! 야채 가게로......!

이렇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선배들에게 응석부리며 상대해 달라고! 싫지만 어쩔 수 없네~ 같은 얼굴로!

지켜지고 사랑받고, 행복만 받아내고!

잔뜩 신세진 주제에, 그 은혜를 갚은건 거부하는 검까? 싫은 일, 귀찮은 일은 하고 싶지 않슴까?

미도리 군은, 언제까지 어린애 같이 굴 생각임까......!?


치아키:......이제 멈춰, 나구모. 부탁이니까, 싸우지마


카나타:말리면 『안 돼』요~, 치아키. 『필요한』일이에요, 분명히

이 아이들은, 계속 『착한 아이』였습니다. 싸움도 하지 않고, 말을 잘 듣고, 순수하고 기운 넘치고......

하지만, 더 이상 『아이』로 있을 수는 없어요

저희들이, 『어부바』하지 않아도. 이 아이들은, 『스스로』걸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지켜보는』것 밖에 할 수 없어요

여기서, 응석을 받아주면......이 아이들은 분명, 『영원히』걸을 수 없게 돼요

이 『지상』에선, 『걸을 수 없다』는 건 『살아갈 수 없다』는 거에요

옛날에, 그렇게 말해준 건......치아키잖아요


치아키:............

......타카미네, 솔직한 마음을 들려줬으면 한다. 울고 있으면 몰라. 정말로, 민폐였나?

이 일 년 간, 나는 계속 너를 괴롭혔던 건가?

그렇다면, 면목이 없다. 미안하군. 똑바로 사과하고, 보상은 뭐든지 하마

나와 만났던 건 불행한 사고라고 생각하고, 잊어줘도 상관 없어

그걸로, 네가 안심하고 웃어준다면......너의 미소는, 세계 제일의 보물이니까

나는 줄곧, 그걸 갈고 닦는 것이 즐거웠어. 하지만, 너에게 있어선 귀찮을 뿐이었다면......사과하마. 미안하다, 타카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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