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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상점가]


테토라:대장은 항상,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지독한 사람인 척까지 하면서......싫어하는 미도리 군을 질타 격려하며, 무대에 올렸슴다

그 광경은, 『유성대』의 풍물시 같은 게 되었져

하지만, 미도리 군......이번에도 똑같을 거라고, 마음 속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름다만

그런 행복한, 우리들의 『평소와 같은 일상』은 이제 영원히 잃게 된다구여

대장과, 신카이 선배는 졸업함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임다. 경사스럽고, 축하해야 할 일이라구여

앞으로는, 저희들끼리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됨다

선배들한테, 의지해선 안 됨다. 선배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책임을 강요해서......

맛있는 부분만, 집어 먹을 수는 없슴다

그런 건, 염치없는 짓임다. 저도 계속 똑같았슴다, 선배들한테 더러움이나 무거운 짐을 강요하고......

실실 웃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애송이였슴다

하지만. 저희들도 선배가 됨다, 어른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구여

상냥한 히어로로 무대에 오르게 해서, 빽빽거릴 뿐인 어린애로는 있을 수 없슴다

그런 데도! 미도리 군은 언제까지고, 『싫어. 귀찮아』라고! 『우울해. 죽고 싶어』라고!

뭐가 그렇게 불만인 검까, 이렇게 누리고 있는 주제에!


미도리:............


테토라:안즈 누님과 시노부 군에게, 【답례제】는 어떡할 생각인지 다시 듣고 나서......

저는 역시 포기할 수 없어서, 이렇게 미도리 군의 집까지 들이닥친 검다

이야기하면, 마음이 통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니, 분명히 미도리 군도 같은 마음일 거라 믿으며......

하지만 착각이었슴다. 그렇다고 할까 저로선 대장의 흉내를 내는 건 무리네여

오기가 없다구여. 미움받고 성가시게 여겨져도, 그 사람의 도움이 된다고......

스스로를 죽여서, 미도리 군을 무리하게 끌고가는 건 할 수 없슴다

잠깐 이야기하고, 거절당해서, 그것만으로 아무 말도 할수 없게 됐슴다

한심하고 짜증나서, 멱살까지 잡고......싸웠슴다

계속, 대장이 부재일 때는 그 대리를 맡아서......

붉은색을 물려주실 거란 걸 알고 있어서, 조금은 자신이 있었슴다만

산산조각이라구여. 솔직히, 포기했슴다. 내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데, 세계를 구하는 건 그림의 떡임다

저는 아직, 『유성 레드』에 어울리지 않슴다


치아키:나구모. 그건 아냐

나도, 처음엔 실패 뿐이었어. 무엇 하나 잘 되지 않아서, 붉은색을 보는 것만으로 구역질이 날 정도였지

특촬 방송 따윈 거짓말이라고, 저렇게 뭐든지 잘 될 리가 없다고......

그런 식으로 정말 좋아했던 히어로를 저주하고, 울며 잠들던 밤도 있었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일어나서......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고, 물려받은 붉은색에 부끄럽지 않을 남자가 될 거라고 발버둥쳐왔어

잘 했는지 어떤지는, 몰라. 이렇게 계속 지기만 하는, 실패투성이인 히어로 따윈 없어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기 전에,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모두 채널을 돌리게 될 거야

하지만, 그건 내 이야기지. 너희들은, 아직 예고편 단계잖아

얼마든지 돌이킬 수 있고, 미래는 빛나고 있어. 그러니까 나구모, 포기하지마

포기하면, 거기서 모든 게 종료다. 졸업 후, 나는 매주 일요일......뭘 기대하면서 눈을 뜨면 되지?

히어로가 없는 세계 따위, 태양이 뜨지 않는 것과 똑같아!

힘내라! 지지마! 포기하지마, 일어서라 히어로!

멀리서, 응원 밖에 할 수 없는 게 답답하지만! 여기서 손을 내밀면,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그러니까, 꾹 참고 이렇게 외치마!

나구모, 타카미네, 센고쿠! 날 때려라! 뭔가 불만이 있다면, 여기서 나한테 전부 털어내! 엉망진창으로 때려도 돼!

나는 괜찮다! 아픈 건 익숙해! 하지만, 너희들이 싸우며 서로 상처입히는 걸 보는 건 견딜 수 없어!

죽는 것보다 괴로워, 그런 거라면 적어도 날 때려줘!

너희들의 불안이든 아픔이든 뭐든, 내가 안고 가마! 그대로 태양에 돌진해서 대폭팔로 해피 엔딩이다!


테토라:하하. 제가 진심으로 때리면, 대장은 죽을 검다

하지만 뭐, 마음은 받아들였으니까여......미도리 군, 이제 나무라거나 하지 않겠슴다

일방적으로 화내지 않겠슴다, 그러니까 서로 이야기했으면 좋겠슴다

저는, 미도리 군과 동갑임다. 『유성 레드』도......대장의 자리도, 선배가 정말로 졸업할 때까지는 정식으로 물려받지 않을 생각임다

미도리 군과 동격의, 평대원임다. 그러니까 잘난듯이, 이것저것 지도할 수는 없슴다

이렇게 꺼리는 게, 스스로도 좋지 않다는 생각은 함다만

저, 아직 자신이 없다구여. 저는 텅 빈 인감임다. 언젠가 꼭, 커다란 남자가 될 생각임다만

지금은 아직, 어렵슴다. 그러니까 저한테 대장과 똑같은 행동을 기대해도 곤란함다

미도리 군이 싫다고 거절하면,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슴다

하지만. 동갑인 친구로서도, 납득할 수 없슴다

오늘, 다시 물었슴다만. 미도리 군이, 【답례제】에 소극적이었던 건......

그 날엔, 야채 가게를 도와야 하니까 였었져

【답례제】에 맞춰, 그 날은 상점가에서 포장마차 같은 게 나오는 모양이고. 그걸, 부모님께 거들어달라고 부탁받았져

그쪽이 바빠서, 【답례제】에는 참가할 수 없다고

이해는 할 수 있슴다. 미도리 군은 가족을 위해서, 집의 야채가게를 위해서,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열심히 했으니까여

함께, 선전용 간판을 만들기도 했었져. 저에게 있어서도, 그건 소중한 추억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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