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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분수 앞(화이트데이)]


카오루:흐응. 그럼, 모릿치는 졸업 후엔 멀티 탤런트 같은 느낌이 되는 거야?


치아키:어떻게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론 아이돌 활동을 열심히 할 거야, 다행히 말을 걸어주는 업계인도 잔뜩 있었고

봄부턴, 느닷없이 일에 파묻히게 될 것 같아

하지만, 아무리 해도 어릴 때부터의 꿈 역시 버릴 수가 없어서......

특촬 방송에서 히어로를 연기하거나, 교육 방송에 출연해서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어

텐쇼인이 손을 써준 덕분에, 일단 스타트 라인엔 설 수 있을 것 같아

이것저것 할 것 없이 규모를 넓혀서, 뭐든지, 잘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요령이 좋지도 않고 말이지


카오루:괜찮지 않아? 노력은 보답받는 법이잖아, 모릿치 같은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없다면......

행복해 질 수 없다면, 나 같은 건 절망하는 수 밖에 없고~♪


치아키:뭐야 그건......하카제는, 졸업 후엔 어쩔 거지? 제대로 생각하고 있나?


카오루:어라~, 신용이 없네 나......일단 아이돌을 진심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야, 어떻게 부모님이나 형은 설득했고

누나는, 전면적으로 응원해주고 있으니까 말야

다만, 우리 가족은 엄청 현실적이라서 말이지~

당분간 노력해보고 싹수가 보이지 않으면, 아이돌로서 사는 건 깨끗하게 포기하라는 말을 듣고 있어

그래서, 하카제 집안의 가업을 이으라면서 말야. 유비무환인 건, 뭐 고맙지만~

괜한 참견이라고 생각해, 이거 반항기려나?

이쪽은 의절도 각오했는데, 집행 유예를 받아버린 느낌

그렇다곤 해도. 혼자선 어려운 부분도 있고, 사쿠마상이 함께 와준다면 고맙겠지만 말야

권유는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인생이 걸린 일인걸, 강요는 할 수 없어


치아키:그런가. 뭐 괜찮겠지, 분명히 하카제라면. 너는 조금 질투해버릴 정도로, 재능으로 넘쳐흐르고 있으니까

네가 아이돌이 안 되면, 누가 되냐는 느낌이야. 힘내라,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지해줘


카오루:아하하, 잘난 듯이......뭐 동창생으로서, 앞으로도 서로 지탱해 주자


치아키:그러고보니. 사쿠마의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건데, 카나타는 졸업 후......어떻게 할 생각인 거지?


카오루:엣, 오히려 모르는 거야? 나도 아무것도 듣지 못해서, 조금 걱정하고 있는데~

모릿치에겐 분명히, 뭔가 얘기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치아키:나도, 하카제라면 카나타도 뭐든 얘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도 아무것도 듣지 못한 건가, 그런가......?

괜찮을까, 그 녀석. 졸업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카오루:그러네~......상담해주면, 얼마든지 우리가 손을 빌려 줄 텐데


치아키:정말이지. 서먹서먹(水くさい), 하다는 말은 카나타를 위해 있는 거군


카나타:......둘이서, 제 『험담』인가요~?


치아키:우오오, 깜짝이야!? 무슨 일이야 카나타, 그런 곳에서 웅크리고는? 배라도 아픈 건가?


카오루:아~......분수 안까지 【답례제】의 장식이 달려있으니까, 카나타 군 『푸카푸카』할 수 없는 거지?

그래서 원망스럽게, 분수가에 손을 대고 수면을 바라보고 있는 거네......♪


치아키:아직 쌀쌀한 시기니까, 물놀이를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카나타? 수분이 그립다면, 나랑 같이 근처의 목욕탕이라도 가자고♪


카나타:뜨거운 『물』은 『거북』합니다~

으~, 저의 『허가』도 없이 『분수』를 『멋대로』할 줄은......용서할 수 없습니다, 정말이지


치아키:아니, 평범하게 분수도 유메노사키 학원의 것이니까. 뭘 어떻게 하든, 네 허가는 딱히 필요 없다고?


카오루:......카나타 군 말야~. 집에 대한 일, 모릿치에겐 자세하게 설명 안 했어?


카나타:그다지, 제대로는 안했네요~. 어차피, 치아키는 치아키라서......

설명하든 안 하든, 『태도』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너무 『무거운』것을 주고 싶지는 않아요

알고도 『모르는 척』을 하고 있는 거라면, 그 『상냥한 거짓말』을 『존중』하고 싶고


카오루:흐응. 모릿치를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 무척♪


카나타:음~. 지켜주고 있는 거에요, 치아키는 아직 『어린 아이』고. 치아키는, 제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까요


치아키:이쪽이 할말이라고. 아까 하카제와도 얘기했지만, 너는 장래에 어떡할 생각이지?

벌써 3월이야, 설마 진로를 정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그런 거라면, 『유성대』의 아이들이 따라올 때까지......

일시적으로, 나와 2인조로 활동할까? 가면 라*더 1호 2호, 같은 느낌으로♪


카나타:후후. 그것도, 멋지네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괜찮아요. 치아키, 카오루. 저도, 아직 모두와 함께 이 『지상』에서 살고 싶으니까......

그런 대로, 어떻게든 해보이겠습니다

불합리한 『운명』과 싸워서, 저는 저의 『세상』을 구할게요. 저도 일단, 히어로니까요


카오루:두리뭉실한 말을 하네~. 하나하나가, 수수께끼 같고 말이지?


카나타:후후후. 『우주의 끝』과 『바다 밑바닥』은, 인류 최후의 『프런티어』이므로~......♪


치아키:또, 그렇게 얼버무리고......도움이 필요하다면 불러줘, 카나타. 우주의 끝이든 바다 밑바닥이든, 내가 언제라도 달려갈 테니까


카나타:네에. 그러면, 척척 부르겠습니다. 저는, 말한 적 없었지만......

이래 봬도, 치아키의 『열성 팬』이니까요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부를 테니까. 만나러 와주세요......『약속』이에요,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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