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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층 복도


나즈나 - 안즈! 하아, 겨우 찾았다~! 사람들한테 안즈가 어딨나 물었는데. 그때마다 엇갈려서 반복했으니까.

오늘은 못만나는거 아닌가하고 조마조마했어. 

아아, 아냐 아냐. 【쇼콜라 페스】에서 문제가 발생한건 아니니까, 불안한 얼굴 하지마.

고맙다고, 하려고 왔어. 미츠루칭한테 들었어, 

아라시칭네한테 줄 초콜릿을 안즈랑 같이 만들었는데, 그걸 부셔버려서 다 망쳐버렸다고.

못준다고 시무룩해있던 미츠루칭을 격려해서, 무사히 초콜릿을 아라시칭네한테 줄 수 있게 했다며.

용기내서 선물해 다행이었다고 미츠루칭, 기뻐하는것 같았어......

라이브가 끝나고, 미츠루칭 상태가 이상했었으니까 무슨 일있나 물어봤었거든.

하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우기기만해서 말야. 『아무것도 아니다』란 얼굴이 아닌데도. 복잡하다고 생각했어.

미츠루칭은 중요한걸 입 밖에 내지 않는 애였지만, 요즘은 무슨 일이어도 얘기하게 됐으니까 괜히 더 그렇게 생각했겠지.

나도......『Ra*bits』에게 있어서 도우미로 들어온 손님이라고 뒤로 빼던 시기가 있었고.

미츠루칭도 나 상대니까 얘기못하는걸까 하고, 눈곱만큼이라도 생각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난 도우미로 들어온 손님이 아냐, 그 애들과 어깨를 나란히 걸어갈거라고 정했는데 말야. 

불안해지면, 말도 안되는 것까지 생각해 버리는것 같아.

동료에 친구고 가족이니까 말야, 폐 끼치는건 아닐까 하고 빼지말고 상담해주면 좋을텐데. 

【쇼콜라 페스】에서 손님께 드릴 초콜릿이 아니니까, 우리 손을 빌릴 수는 없다. 말려들게 하고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구.

팍팍 끌어들여줘도 좋아. 강한 동물이 덮쳐와도, 우리가 모여서 덤비면 쫒아 낼 수 있어. 

하나 하나의 힘은 약하더라도, 하나가 되면 큰 힘이 돼.

우리는 엇갈리면서도, 조금씩 거리를 줄여왔어. 

이제와서 눈치보며 사양한다고 해도, 맨 처음......내가 모두를 멀리하던 때와 똑같겠지 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미츠루칭, 또 중요한걸 말 할 수 없었다. 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꺼렸지만, 그것때문에 더 폐를 끼쳤다고 반성했어.

미츠루칭도 기본적으로 좋은 애니까, 자기 혼자서 어떻게든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걸지도 몰라.

난 운나쁘게 선생님한테 불려서, 격려도 못해줬고. 안즈가 미츠루칭을 신경써줘서 살았어.

초콜릿 만들기도 안즈가 도와줘서 잘 만들 수 있었던거잖아.

나도 미츠루칭이 만든 초콜릿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

응? 생초콜릿은 아라시칭네한테 준게 다 아니었냐구?

아아. 우리몫의 초콜릿도 몰래 만들었다고 하더라. 안즈도 미츠루칭한테 초콜릿 받았지?

아하하, 갑자기 안즈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어왔다고 해서 놀랐구나.

레슨이나 【쇼콜라 페스】용 초콜릿 만들기로 바빴는데, 우리나 안즈한테도 눈치채이지 않게 초콜릿을 만들었겠지.

미츠루칭 비밀로 하는게 익숙해졌네~♪

응, 물론 나쁜 의미의 비밀이 아냐. 단순해보이지만 미츠루칭은 이것저것 맘속으로 고민하는 버릇이 있고, 

하지메칭이나 토모칭한테도 각각 장점이나 단점이 있어.

인간은 완벽하지 않지.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거겠지♪

우왓!? 머, 머야 뱡금, 엄텽나네~? 으응, 미안. 나 먼저하고 여자애들이 뛰어갔잖아, 깜짝 놀라서 씹어버렸어.

오후 라이브가 슬슬 시작한다고......? 그렇구나, 『Knights』나 『UNDEAD』가 나오지.

그야, 팬 숫자도 『Ra*bits』랑 비교하면 단위가 다르겠지.

오전 라이브가 늘어져서, 결국 이런 시간이 되어버렸고. 오후라고 할까, 이미 저녁이잖아?

이래가지고 【쇼콜라 페스】에 참가표명한 『유닛』전부 라이브 끝낼 수 있으려나.

앵콜을 받았는데, 그대로 무대통로로 들어가버리는건 느낌이 안졶고, 앵콜에 답하지 말란 규칙도 없잖아.

약소 『유닛』은 팬을 획득할 좋은 기회기도 하니까, 물론 앵콜에 답할테고......

우리도 앵콜받았으니까, 가진 곡을 보여드렸는걸.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최종적으로는 모든 『유닛』의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없었습니다가 되면 【쇼콜라 페스】의 주지에도 반하는 거고.

오전부터 오후까지하기로 했었지만, 밤까지 이어지겠지.

팜플렛에도 맨 마지막에 라이브하는 『유닛』은 한밤중의 시간대가 써있었고.

애초에 하루로 끝내자는 기획 자체가 무모하지만. 

이번 문제점을 모아서, 내년부터는 좀 더 허둥지둥 하지 않을 드림페스로 만들어줘, 안즈?

『프로듀스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하잖아. 안즈 부담도 지금보단 줄겠지만, 역시 1년 경험자니까하고 처음엔 다들 기댈거라고 생각해.

사람을 키우는건 어렵지만, 보람있으니까 괜찮아, 너라면 할 수 있어. 오빠가, 보증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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