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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왜 그렇게 즐거워보이는거야. 역시 머리가 이상한건 아니야~?
너, 사교장에도 있었지. 몸짓이 화려하니까, 보고싶지 않아도 눈에 들어왔었고. 거기는 상류계급의 사람들만 초대 받았을텐데?
<와타루>
후후후. 공주님이 저에게 흥미를 가져주실줄이야♪ 사랑이네요, Amazing이네요, 멋집니다....☆
<토리>
가까이 오지마, 짜증나! 너같은거 흥미없으니까, 착각하지 말아줄래?
정말이지. 널 부를 수고가 줄은건 좋지만, 문이 있으니까 평범하게 들어와줘. 심장에 나빠!
<와타루>
죄송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사랑』과 『Amazing』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평범』의 가치관도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요.
저에게 있어서 『평범』은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도 말할수 있어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 『평범』하거나 말이죠. 그렇기에, 이 세상은 Amazing으로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토리>
너의 Amazing 설법은 듣기 질렸어.... 진짜로, 횡설수설하지말고 비둘기 깃털 청소나 해. 비위생적이잖아~?
<와타루>
음,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는군요. 집사씨가 콧노래를 부르면서 청소에 매진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나설 차례가 없어서 분할 정도입니다.....!
<유즈루>
♪~♪~
<토리>
우와, 진짜다. 이렇게 된 이상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않는다고 무섭게 청소모드로 들어가니까, 말을 걸어도 헛수고일지도.
<에이치>
빗자루도 그렇고, 먼지떨이까지 꺼내서 선반을 청소하고 있으니까 먼지가 날리네.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여는 편이 좋을것 같아.
<와타루>
창문을 호쾌하게 열어둔 제가 말할 것도 아니지만, 난방기 가까이에 피난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오늘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죠?
<에이치>
와타루에게 거짓말해도 할 수 없으니 말이야, 정말로 말하자면 한겨울 냉기가 피부에 느껴져서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그렇다고 해도 난방 앞에 진을 쳐서, 몸을 따뜻하게 해도 밖에 나가면 잠깐 사이에 식어버려. 찰나의 꿈이랑 똑같아.
애들은 찬바람이 불어도 잘 뛰어논다고 하니까, 어린시절은 이미 지나가버렸지만 병약한 내 몸에 휘둘리는 건 화가나.
<와타루>
그런가요. '아픈것도 마음 가짐에 따라서'를 실천하려는 사람을 막을 말은 없으니말이죠. 무리해서 침대에 묶어둬도 온갖 수단을 써서 빠져나올 것 같고요, 당신은.
<에이치>
그렇게까지 위험한 일을 할 생각은 없어. 그저, 내게서 즐거움을 뺏지 말아줬으면 좋겠네. 새해 초부터 케이토한테 빼앗겨버려서, 분해서 어쩔줄 모르겠어....♪
<와타루>
즐거워 보이는 것 같은데요. 저도 【다이카구라】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오른팔의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말았으니까요.
보복으로 원숭이를 부추겨 덤벼들게 해서 꽤나 후련해졌답니다.
<에이치>
아아, 그거. 나도 귀빈석에서 보고있었지만, 케이토가 잔뜩당황한거는 말할 수도 없었어. 보복이라기보다는 놀린것뿐 아닐까.
<와타루>
글쎄요, 어떠려나요. 그것보다, 【다이카구라】에 출연하지 못한 분풀이로 『fine』만의 라이브를 한다던가 뭐라던가 들려왔었는데요?
<에이치>
지옥귀(비밀을 빨리 알아챔)네, 와타루는. 설명할 수고가 적어지지만말야, 비밀이야기를 해도 와타루에게는 그대로 들통날것같아....♪
<와타루>
귀를 크게하면 어떤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답니다. 식당 아주머니의 소문에서 근처에 사는 부인의 바람상대까지 이 귀가 있으면 원하는대로....☆
<에이치>
광대에서 탐정으로 전업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뭐 아무래도 좋지만, 와타루는 다재다능하니까 원한다면 뭐든 될 수 있을거고.
본래 이야기로 돌아갈까. 해외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브를 한다, 랭크는 『S3』. 대전 상대는 없이 『fine』만의 라이브니까, 긴장할 필요는 없어.
그야말로 【다이카구라】처럼 즐거운 잔치를 피로할 기분으로 겨루어주면 돼. 테마는 해외 여행이니까, 너무 답답한 분위기로 하고 싶지 않아.
<와타루>
흠, 그렇다면 번화가에 옥상 스테이지가 있어요. 그곳에서 라이브를 하는건 어떨까요?
<토리>
엣? 번화가에 그런게 있었나? 기억 나지 않는데.....?
<와타루>
【플라워페스】는 광장에 있는 무데에서 공연을 했으니까요. 근처에 옥상스테이지가 있답니다.
기구를 타고 그 근처를 날아다닌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틀림 없을테죠. 덧붙여서 『fine』의 선전 때문에 전단지를 뿌린적도 있으니까요.
사정을 설명하면 스테이지를 빌리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겠죠.
<에이치>
믿음직스럽구나, 와타루는. 준비는 내쪽에서 하는 걸로 하고, 드림페스의 이름이라도 정해볼까.
『S3』은 랭크이름이고 드림페스 이름은 아니고 말이지. 토리, 뭔가 좋은 이름이 없을까?
발단은 토리였으니까, 토리가 정해주는게 제일 좋겠지.
<토리>
내, 내가 정해도 괜찮아?
해외여행이라면 너무 그대로고, 영어로 해서 오버씨즈 트래블(overseas travel)이라던가? 우우~, 그저그렇네.....?
<유즈루>
그렇다면 『드림 트래블』은 어떠신가요? 해외여행을 꿈꾸는 분들은 많은 법입니다. 저희들은 파일럿으로서 손님들을 쾌적한 하늘로의 여행으로 안내해드리는거죠.
저희들도 손님들도, 양쪽 모두 즐길 수 있는 멋진 드림페스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토리>
『드림트래블』인가......뭐 괜찮지 않아? 서민에게 해외여행은 허들이 높다고 들은 적 있다구. 우리들의 라이브를 보고, 해외여행을 가깝게 느껴준다면 기쁘겠지.
<에이치>
그럼, 드림페스 이름은 『드림 트래블』로 결정하는 거로 괜찮겠지.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 달리 눈 깜짝할 새에 끝나버려서, 아직도 쉬고싶은 기분인 사람이 많을테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잠깐동안의 꿈을 보여주자.
진짜 마법사처럼 마법은 쓸 수 없지만, 그것과 많이 닮은 기적정도라면 내게도 일으킬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