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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레이메이학원 기숙사>


남 - ...뭐,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있슴다. 풀죽어있는다고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메 - 응응, 우울해하지 말고, 좀더 재밌는 일을 하자! 봐봐 쥰군, 기숙사 오는 길에 사무소에 들렀는데- 이거봐, 팬레터를 엄청 받았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든, 세간의 평가가 어떻든간에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아 

그런 사람들이, ...응원해줬다가 손해봤네, 라고 생각하게 되면 끝장이야. 웃는얼굴로 당당하게, 언제까지나 빛나는 사랑을 보여주자♪


남 - 오... 또 엄청 많이 가져왔네요, 자기 물건이랑 짐같은건 스스로 들지도 않으면서


메 - 오늘은 짐이 없었으니까. 아침부터 히다카 선생님을 유메노사키학원까지 안내해주고 에이치군이랑 인사하고, 나중엔 시내에서 돌아다니면서 놀았어

후후, 'Eve'를 결성하고 나서는 거의 항상 쥰군이랑 함께였으니까, 혼자 돌아다니는게 오히려 새로운 느낌이었지


남 - 당신은 외로운건 별로인 사람이잖아요, 저를 불러냈어도 좋았을텐데요


메 - 아니야, 쥰군은 아직 2학년이니까 수업도 받아야하고 하니까 신경 쓰여서~ 물론 외롭기도 했지만 참았어! 


남 - 아아 그렇긴한데요, 아직 'SS'때문에 높은분들도 바빠서 수업은 그냥 자습만 했어요

어쨌든, 우리들은 'SS'에서 흠잡을 곳 없이 'Trickstar' 편으로 행동했으니까, 그 건으로 평가가 높아진 정도인데요


메 - 응, 이바라가 그걸 최대한으로 이용해서 정치가놀이를 하면서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출세하게됐지, 그렇게 간다면 내년엔 코즈프로를 지배하게 될 지도


남 - 흠, 이렇게 너덜너덜해진 사무소를 지배하게되어도, 그런다고 뭐가 되겠냐고 말을 하고싶지만요.. 뭐, 어떤것이든지 이용 가치가 있어요. 아니, 이바라라면 어떤 식으로든 활용을 해낼겁니다

어찌됐든, 우리는 코즈프로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고스란히 이득만 보고 있어요

다른 동료들이 보기에 마음에 안드는거겠죠, 대놓고 빤히 쳐다보거나 뒤에서 험담을 하니까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구요~? 

뭐, 이제와서 그런걸로 상처 받지는 않지만, 역시 좀 꺼림칙한 기분이 들거나 왜 나한테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몇 번이나 똑같은 얘기를 반복할 생각은 없지만.. 석연치가 않거든요, 정말 잘 된 일이 맞을까, 나만 이렇게 행복한것이

과거에만 얽매여있는 빌어먹을 아버지와 늘 울기만 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코흘리개 애송이였을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꿈 같지만, 그렇기때문에 무서워요

세상엔 아직도 쓰레기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녀석들이 있고, 저도 그랬슴다

주체하지 못하고 넘치는 만큼의 행복을 불우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걸 알고있어도요... 생각해버린단 말이죠, 어째서 나일까 근거따위도 없는데, 단지 운이 좋았던것뿐..

당신이 절 찾아내준 덕분이겠죠

생각지도 못하게 손에 넣어버린 것이니까 더 흔적도 없이 싹 잃어버릴것 같아서... 불안해요, 나는 이렇게 행복한 입장에 있어도 되는 인간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싶어요

그렇다해도, 지금으로선 자신을 단련하는 일 밖엔 할 수 없슴다. 사실 근육만 키운다고 될 일도 아니지만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강하게 성장하고 훌륭한 아이돌이 되어야지만 나 자신이 이렇게 행복하다는걸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히이상


메 - ...쥰군, 꼭 안아줘도 돼? 


남 - 아아? 싫슴다 기분 나빠요, 당신 맥락없이 제멋대로란 말이죠...언제나


메 - 불안할땐 누가 껴안아서, 심장 고동소리를 들려주는게 제일 좋다구. 봐, 메리도 내 품에서 안심하고 잠들었어♪


남 - 하하, 저녀석 처음 왔을땐 겁먹은채로 밤에도 계속 짖기만 했는데


메 - 응, 사감이 알아채서 혼내지않을까 하고 조마조마했었지

이 아이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니까, 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한테 버림받았고

보통 야생에선 곧 죽게 되었을텐데, 그런데도 이 아이가 살아있었단건 그 자체로 축복받은 것일수도.. 죽고싶지 않아서 필사적으로, 피투성이인채로 쓰레기장을 뒤지고 있었지

내버려뒀어야 했어, 만지면 옷도 더러워질테고 내가 제대로 기를수 있을거라는 확증도 없었으니까.. 그런데도, 눈치챘을땐 난 이미 메리를 안아서 볼을 부비고 있었어. 심장고동과 열기를 느꼈어. 찾아낸 이상은, 더이상 내버려둘 수 없어. 옷이 더러워져도 괜찮아...내가 아무것도 못 해줬는데 죽게 되어서 평생 무력감과 후회를 안고 살게 된다 해도 상관없었어, 이 사랑스러운 생명을 외면해버리는 그런 나라면, 난 그런 나를 결코 사랑할수 없으니까. 그렇게 되면 나는 채 1초라도 더 살아갈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난 나를 위해서 메리를 데려와서 보호해주고, 사랑으로 밥을 주고있어

모든 약한 생명들을 다 구해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 가까이에 있는 생명은 지켜주고 싶어

그렇게 지켜주며 키운 것이, 크고 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해서... 나를 힐링해주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어

그런 사랑의 순환이 있는 한은, 이 세계가 완전히 버려진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해


남 - ...음, 무슨말을 하는겁니까? 


메 - 쥰군도 겁먹거나 불안해 할 필요 없다는 소리야. 

'왜 내가?' 라고 말했지만, 이유가 필수야? 신님이 준 기회라든가, 멋진 운명이라든가 그런거면 되지않아? 그러니까 그런거 생각하기보단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으니 얼른 목욕하고 파자마 입고 내일을 대비해서 자자


남 - ...알겠슴다. 내일은 히다카 선생님이 소집했다, 라는 명분으로 유메노사키 학원으로 쳐들어가는 거였죠? 


메 - 응, 우선은 인사부터 해야지. 그리고나서 'Ba-barrier'라고 하는 소년만화의 라이벌 캐릭터를 쓰러뜨리자 

사가계획의 주인공 'Rain-bows'도 고전한 상대인 'Ba-barrier'를 쓰러뜨린 저 녀석들은 누구지? 라고 이목을 끌면서, 요란하게 우리가 첫 선을 보이는거야


남 - 하하, 그렇게 화려하게 등장해놓고 'Ba-barrier'인가 하는 그녀석들한테 지게 되면 창피하겠네요







메 - 질 가능성은 전혀 없어. 'Ba-barrier'에는 그 마다라군도 소속되어 있는것 같으니까 -보통 방법만으로는 안 될것 같긴 하지만,

어떤 악마든 인간이든 전세를 뒤집으려고 해도 우리를 이길 수 없을거야... 우리에겐 완벽하고 무자비한 승리의 천사가 함께하니까





역자코멘트

처음에 남돼가 말하는 강하고 훌륭한 아이도루 부분이랑 나중에 메리얘기하며 메로나가 자기가 지킨 존재가 강하고 훌륭하게 자랐다는거 원문으로보면 똑같은 단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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