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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변(가을)]

    
   


             
[윽디]
    
『네 꿈은, 히어로가 되고 싶다......지이?』
    
   
[머장]
   
.........!?
   
    
[픅카]
    
? 지금, 미케지마 『목소리』 안 들렸나요? 기분 탓, 인 걸까요?
   
   


                
[윽디]
    
『하하하! 놀랄 노자! 기분 탓이 아니라 마마란다아아아아☆』
    
『희색만면! 요즘은 쭉 『깡패』라 불렀으면서, 다시 이름으로 불러주게 됐구나!? 기쁘다아, 카나타 씨!』
    
『떠올려 준 거구나아!』
    
『그래, 별로 『그걸』 원할 필요같은 건 없었겠지만...... 처음부터 네 친구는 여기에 있었으니까아아아아!』
  
    
[픅카]
    
어, 어? 여기라니, 어디 말인가요? 『모습』을 보여주세요, 『하인』!
   
    
[윽디]
   
『하인이 아니고 몇 번이고 말하지만 친구란다아, 한 마디 더 하자면 마마란다아아아!』
    
『어랏, 그런데 마마가 돼 버리면 가족이니까 친구가 아니게 되는 것 같기도 하네에? 이율배반!』
    
   


         
[머장]
    
아아! 저걸 봐라, 신카이 군! 뭔가 바다에서 떠오르고 있군! 묘하게 거대한데...... 설마, 괴수인가!?
    
    
[윽디]
   
『괴수가 아니라고오? 운석, 으로 위장하고 바닷속에 떨어뜨린 드론이지이?』
   
『마마가 직접 재료 모아가며 자작한 일품이라고오, 레시피는 비밀! 방수사양인 데다, 어느 정도 원격조작도 가능!』
  
   
[머장]
    
드론......? 아 정말이군, 뭔가 기계같은 느낌인걸? 가, 가까이 가도 괜찮은 건가? 폭발하는 거 아니지!?
   
   
[윽디]
   
『괜찮아 괜찮아. 아마. 그렇게 경계하지 말고 가까이 와줬으면 해, 좀 거리가 멀어서 너희가 잘 안 보이는걸......』
   
『드론에, 일단 카메라는 장치해 뒀지마안』
   
『역시 인간은,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편이 속뜻이 전해지기 쉬워서 좋잖아』
    
   
[머장]
   
으음...... 잘 모르겠지만, 가까이 가 볼까 신카이 군.
   
    
[픅카]
    
하아......
  


            
엇, 어어?
   
    
[머장]
    
괜찮나!? 뭔가 비틀거리는군, 신카이 군......? 모래사장은 걷기 힘드니까, 괜찮으면 내 어깨를 잡아라!
   
   
[픅카]
   
네에. 고맙습니다, 치아키.
   
   
[머장]
    
아니, 인사는 됐다! 곤란할 땐 피차일반, 친구를 돕는 데 이유도 보수도 필요없지! 후하하하하☆
   
   
[픅카]
   
이 『정도』로, 잘난 척...... 그리고, 아직 『친구』 아니라구요?
    
......당신도. 언제 제 『친구』가 된 건가요, 『깡패』?
   
  


              
[윽디]
    
『하하하. 나는 줄곧,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에......?』
    
『카나타 씨는 나한테만 태도가 험하구나아, 자아가 겨우 싹터서 반항기에라도 접어든 건가아?』
    
『뭐 상관없어! 실은 많이 상관 있지만, 시간도 없으니 간략하게 용건을 전하마!』
   
『두 사람 다, 우선 호출에 응해 줘서 감사한다!』
   
   
[머장]
    
? 난 확실히 전화로 유도되거나 했다만, 신카이 군도 미케지마 씨가 불러낸 건가......?
   
    
[픅카]
   
아뇨. 뭔가, 미케지마랑은 『연락』을 취하면 『안 된다』는게 돼 있어서요......
    
목소리를 『들은』 것조차, 꽤 『오랜만』이에요.
   
    
[윽디]
    
『음! 쓸쓸하게 만들어서 미안했어어, 카나타 씨!』
    
『아아 꼭 껴안아주고 싶구나, 적어도 조금이라도 내 사랑이 전해지도록 키스를 날리도록 할까...... 츗츄☆』
   
    
[픅카]
   
죽어버리면 좋을 텐데.
   
   
[머장]
   
흠. 역시 아직, 미케지마 씨 본인(?)은 해외인 건가?
   
드론에 부속되어 있는 화면에 영상도 표시되어 있다만, 거긴 어디지? 창고......?
   
    
[윽디]
   
『음! 이건 단순히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통화야아, 난 지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다고오!』
   
『하하하, 『리우데자네이루』란 말, 우리들과는 다른 역사를 거쳐 온 이세계의 일본어 같은거얼!』
     
   
[머장]
    
왜 그런 곳에... 정말 온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거군, 미케지마 씨.
   
  


           
[윽디]
    
『음. 그렇달까 나도 역시, 여기저기 너무 불려다니는 게 이상하다 싶어서 좀 진지하게 조사해 봤는데......』
    
『아무래도 레이 씨와 마찬가지로, 텐쇼인 재벌 등이 여러 방면으로 손을 써서 날 일본에서 떨어뜨려 놓고 있던 것 같아아』
    
『......더 빨리, 부자연스럽단 걸 깨달았어야 했는데. 토착 종교조직같은 게, 그렇게 해외 여기저기에 연줄이 있을 리 없는거얼』
    
『난 나대로, 카나타 씨 일족을 너무 거대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려나아......』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으니까아, 『절대로 당해낼 수 없는 존재』라 마음 속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던 걸지도』
    
『두려워서, 과대평가 하고 있었어. 한심한걸, 이렇게 난 키가 자라서 강해졌는데에......』
    
『그럴 생각으로 온힘을 다해 도전하면, 어떻게든 됐을지도 모르는데』
   
『미안해애, 카나타 씨...... 나는, 네 히어로가 되어줄 수 없었어』
   
    
[픅카]
   
............
    
   
[머장]
   
............
   
   


             
[윽디]
   
『뭐어, 우는소리는 나중에 하자. 돌아보는 건 움직이지 못하게 된 뒤에 해도 괜찮아, 후회보다 생각이 먼저지......』
     
『적어도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온 힘을 다해 할게에』
    
『이번만은 주저하지 않아,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거야』
    
『카나타 씨. 넌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말해 둘게. 일목요연할 거라곤 생각하지만── 이 바다에 떨어진 건, 운석이 아니야』
   
     
[머장]
    
(운석...... 그래, 신카이 군의 일족은 운석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어)
    
(그러니, 특히 이 지역 바다같은 곳에 운석이 떨어지는 경우엔 재빨리 탐지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 있는 거겠지)
    
(그게 신카이 군의 일족에 관한 신앙의 발단이야, 그들은 운석을 무시할 수 없으니)
   
(만에 하나의 경우...... 즉 먼 옛날처럼, 운석이 『나쁜 것』이란 녀석을 묻히고 있는 경우에 대비해 『신님』에게 연락이 들어가게 돼)
    
(신카이 군이 달려간들, 뭐가 어떻게 될 리도 없을 거라곤 생각하지만......)
    
(『종교상의 이유』를, 상식적인 사고로 이해하려 드는 것도 어렵겠지)
    
(하지만, 이해하고 있으면 이해할 수 있다. 미케지마 씨는, 그걸 한 거야......)
    
(운석으로 위장한 드론을 원격조작으로 바다에 빠뜨림으로써, 신카이 군의 움직임을 인도한 거다)
     
(아무래도 신자들이 연락을 막고 있는 듯한 미케지마 씨가, 신카이 군과 접촉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던 거겠지)
    
     
[픅카]
   
......흠. 과연. 왜, 그런 일을 한 건가요?
   
『운석』이라니...... 우리들의 경우, 『농담거리』 정도로는 끝나지 않는데요?
   
    
[윽디]
    
『하하하! 『유성대』니까 유성! 하늘을 흘러 땅에 떨어지는, 운석을 연출해 보았습니다아......♪』
    
   
[픅카]
    
............
   
    
[윽디]
   
『......그런 이유는, 당연히 아니야. 장난은 그만둘 테니, 카메라 손으로 뭉개버리려 하지 말아 줘 카나타 씨!』
    
『정말로, 농담은 이쯤 할 테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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