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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변(가을)]
    
   


             
[윽디]
   
『치아키 씨』
   
    
[머장]
   
네, 네? 내, 내게 용건이라도?
    
    
[윽디]
    
『왜 의외라는 것처럼 구는 거야...... 여전히 비굴하구나아, 그런 점이 귀엽긴 하지만』
    
『물론, 네게도 부탁이 있으니 호출한 거지이』
     
    
[머장]
   
나한테......?
   
    
[윽디]
    
『그래. 치아키 씨, 널 히어로로 만들어 주도록 할게』
     
『좀 있으면, 거기에 배가 맞이하러 올 거야』
    
『그 안에는 카나타 씨의 신자들 중에. 특별히 내가 시간을 들여 끌어들이고, 스파이로 삼은 인물이 타고 있을 거야』
    
『그 사람과 협력해서, 카나타 씨를 안전한 일족의 거처까지 데려가줬으면 해』
   
    
[픅카]
    
제, 집으로요?
   
    
[윽디]
    
『그래. 도가니 속에 있는 카나타 씨는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지만, 치아키 씨라면 알겠지......』
    
『카나타 씨는 지금,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굉장히 위험한 입장에 있어』
    
『두 번째로 토벌되어야 할 『오기인』으로서 지명되어, 지금부터 시작될 라이브에서 공개처형되려 하고 있지』
    
    
[머장]
   
......먼 이국에 있는데 꽤 잘 아는군, 미케지마 씨.
   
   


             
[윽디]
   
『하하하. 이 현대에 사람들 입을 완전히 막아둘 방법은 없으니까, 그럴 생각만 있으면 조사해 볼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
    
『약점을 잡은 학생의 어카운트로, 『교내 SNS』에 로그인한다거나』
  
『아무래도 나나 레이 씨, 해외에 있는 인간들은 SNS에 접속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 레이 씨라면 모를까, 나라면 얼마든지 인터넷 상의 샛길을 지나다닐 수 있어』
    
『오히려 전혀 문명화되어 있지 않은 카나타 씨의 일족같은 곳은, 전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내부 구조를 잘 알 수 없지만......』
    
『뭐, 그건 제쳐두고』
    
『학생회 녀석들은, 진심으로 전쟁을 하려 하고 있어. 적대자로서, 악으로서 지명된 카나타 씨를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짜부러뜨릴 거야』
    
『유메노사키 학원의 분위기까지는 모르겠지만, 『교내 SNS』를 보아하니...... 더는, 카나타 씨에겐 학교 안에 있을 곳이 없는 상태겠지』
     
『거기 남아 있어도, 도륙이 날 뿐이야. 먼 옛날, 산제물이 된 카나타 씨의 선조처럼』
    
    
[픅카]
    
............
   
   


                
[윽디]
    
『그렇게 유메노사키 학원에는 혁명이 일어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신시대를 맞이한다! 응응, 그걸 위해서라면 필요한 희생이지이♪』
    
『......엿이나 먹으라고 해』
   
    
[머장]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 그렇게 된 거였나.
    
묘하게 권선징악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어 간다 싶었다만, 전부 학생회가 주도한 음모였던 건가......
    
난, 줄곧 그런 녀석들을 믿으며 응원하고 있었던 건가.
    
이 세계를 바꾸어 준다, 고.
    
    
[윽디]
    
『바뀌겠지. 하지만, 그걸 위해 희생되는 사람이 생겨. 세계 뒤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그걸 구하는 게, 히어로잖아?』
    
『치아키 씨의 의견은 다를 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공평한 시점에서의 정의같은 건, 솔직히 아무래도 상관없어.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악으로 여긴다고 해도...... 나는, 내 소중한 사람들의 편을 들 거야』
    
『그걸 위해, 악인이라 불려도 상관없어』
   
    
[머장]
    
......미케지마 씨는, 어엿한 히어로라 생각해.
    
그러니. 미케지마 씨도, 『그런 차림』을 하고 있는 거잖아?
    
    
[윽디]
    
『응? 아니아니, 이 의상은 그냥 일하는 데 필요해서 입고 있는 거야!』
   
『어차피 아무도 안 쓰겠지 싶어서, 『유성대』의 창고가 되어 있는 AV실에서 한 벌 빼 왔단 말이지!』
    
    
[머장]
    
일단은, 제대로 허가를 받는 편이 좋다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안 가리는군...... 하지만, 어떤 때라도 수순을 올바르게 밟아야지.
    
너무 멋대로 행동하면, 어느새 아군이 사라져 버릴걸.
    
    
[윽디]
    
『내 아군은 나 하나면 돼. 그리고 실제로, 아무도 곤란한 사람 없지 않아아? 슈퍼전대라도, 의외로 차례가 적을 것 같은 색 골랐고?』
    
『그밖에도 빨강이라든가, 파랑이라든가, 자주 보이는 색의 의상도 잔뜩 있었으니까...... 치아키 씨도, 의상이 필요해지면 적당히 골라서 입으면 된다고오』
    
    
[머장]
     
그런가...... 그럼 빨강이 좋겠군, 지금 내게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픅카]
    
? 잘 모르겠지만, 저는 『파랑』이 좋아요~♪
   
   
[머장]
    
아하하, 신카이 군은 『유성대』가 아니잖아...... 아니, 그렇긴 한데? 으~음, 어울릴 것 같긴 하다만?
    
(그렇달까...... 뭔가 지금, 묘안이 떠오른 것 같은데)
    
   


              
[픅카]
   
? 어 음...... 그러니까, 전 집에 『돌아가』면 되는 거죠?
   
확실히, 지금 『학교』는 『숨이 막히』니...... 집에, 돌아가고 싶은데요.
   
    
[윽디]
    
『그래. 산제물이 될 필요같은 건 없어, 안전한 장소로 피난해줬으면 해』
    
『그리고. 소동의 열기가 식고 나서, 아직 그럴 마음이 있다면 내가 있는 곳으로 와줬으면 해. 아니, 데리러 갈 테니 같이 가자』
   
    
[픅카]
    
미케지마가, 있는 곳? 『바다』의 『밖』인가요......?
    
    
[윽디]
    
『그래. 실은 여기서 알게 된 사람이 있거드은, 그 사람은 지금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하려 하는 모양이야』
    
『유메노사키 학원이나, 요즘 화제인 코스믹 프로덕션 등의 입김이 닿지 않는...... 신진기예의, 아이돌 사무소를』
    
『거기서, 새롭게 아이돌 활동을 다시 시작하자. 아니, 우리들의 청춘을』
   
   
[픅카]
   
......그건.
   
   
[윽디]
    
『불안한 건가? 그럴 거라 생각해, 내 말같은 건 이제와서 신용할 수 없을 거고......』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 새 사무소는 여지껏 설립할 수 있을지 어떨지도 불명료한 녀석이라 말이지이』
    
『난 멋대로 신용하고 있지만, 그 사무소의 설립자가 우릴 거부할 가능성도 있어. 그렇게 되면, 더는 도망칠 곳이 없지』
   
    
[픅카]
    
......제가 『오기인』이었다, 그런 『과거』가 『문제』가 되는 거군요.
    
저희들, 정말로 『아이돌』에게 있어 『최악』의...... 『나쁜 녀석』들이라고, 한결같은 『평판』이니까요.
    
평범한 『경영자』라면, 그런 『아이돌』을 받아들이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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