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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해변(가을)]

   
   


            
[머장]
    
음! 언제나 질문만 받고 있으니, 가끔은 반대로 물어보도록 하지! 신카이 군, 네 꿈은 뭐지?
   
    
[픅카]
    
어, 음? 가, 갑자기 『질문』하셔도요?
   
아! 그 『질문』에 『대답해』 달라......는 게, 치아키의 『소원』인가요?
    
    
[머장]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상관없다만! 즉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 는 게 네 꿈인 건가?
   
후하핫, 선문답처럼 되어 가기 시작했군!
    
    
[픅카]
   
음~......? 『소원』을 들어주는 건, 제가 『신님』이기 떄문인 거죠? 그게 『꿈』인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호흡』이나 『식사』와 마찬가지입니다만, 이건 『꿈』이라 부를 수 있는 건가요?
   
    
[머장]
    
아니군! 확실히 매일, 먹을 것도 없어서 굶어죽을 듯한 어린아이라면 식사를 하는 것도 꿈이 될 지도 모르지!
    
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꿈이란! 지금, 현실에서 손 안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손으로 잡고 싶은 것이지!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노력도 할 수 있다고 의심조차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건 없는 건가, 신카이 군?
    
      
[픅카]
    
엇, 어어......? 죄송해요, 『생각하는 중』이에요!
   
   


           
[머장]
    
흠. 문득 떠올렸다만, 신카이 군의 꿈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가 아닌가?
   
    
[픅카]
    
어, 그런가요? 왜 그렇게 『생각한』 건가요, 치아키?
    
    
[머장]
  
그야, 넌 나와 같은 제복을 입고 있으니까.
    
유메노사키 학원의 아이돌과에 입학했잖아, 그건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 건가?
    
설마, 깜빡 실수로 아이돌과에 들어온 녀석이 있을 리도 없고.
   
왜, 넌 아이돌과에 들어온 거지? 그것도, 네 독특한 일족들에게 그렇게 명령받았기 때문......같은 건가?
    
    
[픅카]
    
아뇨...... 『명령』같은 건 받지 않았어요, 저는 『신님』인걸요?
    
고작 『인간』 따위가, 『명령』할 수 있을 리 없잖아요?
    
    
[머장]
    
고작 인간 따위, 라 나왔나.
   
  


              
[픅카]
    
앗, 『바보』취급한 건 아니라구요? 그저 『신님』과 『인간』은 『다르다』는 거에요, 다른 『존재』인 거죠!
    
하지만. 미케지마에게 받은 『잡지』나, 『영화』 속 『아이돌』은...... 저와, 닮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뭘 하고 있는 건진, 잘 몰랐지만...... 다른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무척 『원해』지고 있었고──
   
그래서. 아마 『소원』을 『들어주』고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와, 마찬가지로.
   
그럼 『신님』인 거죠, 저 이외에도 『신님』이 있었던 거에요! 기뻤어요! 계속 계속, 쓸쓸했으니까......!
   
다른 『신님』이 있으면, 제 『일』의 『방해』가 되지만요! 그래도, 만나고 싶었어......!
    
그래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근처』의, 이 『학교』를 추천받았어요!
    
말한 대로, 『시험』같은 것도 쳤어요! 미케지마가 『공부』를 도와 줘서, 『낙승』이었죠!
    
줄곧 『멀리』 있었던, 미ㅔ지마가...... 오랜만에 『가까이 와』 줘서, 기뻤고요.
    
그 애, 굳이 『함께』 『입학』까지 해 주고.
   
하지만...... 이 『학교』는, 꽤 『기대에 어긋났』어요. 저 이외의 『신님』같은 거, 어디에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가여운 『인간』들 뿐! 미케지마도, 어딘가 『멀리』 다니기만 하고!
    
물론. 도중부터는 『오기인』의 모두와 만나서, 제 『바람』은 이뤄젔지만요. 그 애들은, 저와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친구』가 될 수 있었어요.
    
    
[머장]
    
후후. 그럼, 신카이 군의 꿈은 이뤄진 거군.
    
    
[픅카]
    
글쎄요...... 모르겠어요, 그게 제 『꿈』이었던 걸까요?
    
하지만, 누군가 『오기인』이란 말을 꺼내고...... 그 『덕분』에, 『친구』가 생긴 셈이니.
    
누군가 『이루어』 준 거니까, 이건 『꿈』이 아니죠?
    
     
[머장]
    
아니. 다른 누군가 통째로 넘겨준 게 아니라면, 그건 꿈이라 불러도 된다 생각한다.
    
그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신카이 군도 노력을 한 거지?
   
   


       
[픅카]
    
네...... 특히, 슈는 좀처럼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어요.
   
제가 그렇게 불러도, 언제나 『하던』 대로 『농!』이라 하고.
    
그래서, 열심히 했어요. 잔뜩 『이야기』하고, 그 애의 『취향』같은 걸 조사하고......
    
주의해 가며, 절 『좋아』해 주도록 힘냈어요.
    
『실패』투성이였지만. 도중부터, 절 『친구』라 불러 주게 되었어요.
   
기뻤어요......에헤헤, 떠올리기만 해도 『웃는 얼굴』이 되네요.
    
    
[머장]
    
그런가. 그럼, 역시 그건 신카이 군의 꿈이었던 거겠지. 결국 마지막에는 스스로 이뤘기 때문에, 그렇게 기뻤던 거다.
    
   
[픅카]
    
음~? 또, 잘 모르게 됐어요! 역시 『소원』과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구별』이 되지 않아요!
    
전부, 누군가에게 『받는』 게 『안 되는』 거죠? 그럼, 저도 『타협』할게요!
    
치아키, 역시 『소원』을 말해 주세요!
    
저, 그 『소원』을, 치아키가 조금만 더 『힘내기만』 해도 『이룰 수』 있도록 할게요!
    
......그것도, 안 되나요?
   
    
[머장]
    
아니, 전혀 안 되지 않아. 그건 고마운걸,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거나 응원해주거나 하는 건 기쁘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신자들을 총동원하면서 돕는 건 참아 주고!
    
어디까지나 신카이 군이 개인적으로, 지극히 상식적인 범위에서 손일 빌려주기만 하는 거라면 상관없어!
    
온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신같은 것에 기대지 않고 꿈을 이루고 있지!
    
나만이 『술수』를 쓸 수는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응원같은 걸 해 줬으면 좋겠다!
   
   


         
[픅카]
    
친구...... 치아키, 제 『친구』가 되어 주는 건가요?
   
    
[머장]
   
음? 그래, 네가 싫지 않다면! 쓸쓸해지면 언제든 불러라, 꼭 안아 주마!
    
즐거운 일들을 잔뜩 하자, 친구가 되자!
    
   
[픅카]
    
......하지만. 치아키는, 『신님』이 아니죠?
   
    
[머장]
   
너도. 비겁한 방식으로 얘기해 볼까, 만약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하늘 높은 곳에 앉아있는 『신님』이 아닌, 내가 있는 이 지상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돼 줬으면 한다.
    
인간으로서의 너라면, 언제든 웰컴이지! 함께 웃고 울며 청춘을 살아갈 수 있는, 사이좋은 친구가 되자!
   
    
[픅카]
    
음~...... 『신님』이 있는 건, 『하늘 높은 곳』이 아니라 『바다 밑바닥』인데요.
    
뭐, 생각해 둘게요.
   
    
[머장]
   
그런가! 생각이 정리되면 알려 다오! 바라건대, 언젠가 정말 친구가 되어 나랑 악수를 할 수 있기를☆
   
    
[픅카]
    
앗, 지금 『바라건대』라 했나요? 알았어요, 그게 치아키의 『소원』이군요......☆
   
   



        
[머장]
    
오옷, 그냥 그런 표현인 건데! 『친구를 원한다』는 건 내 소원도 꿈도 아니닷, 내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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